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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적 약국 난립 막아달라"…약사회, 보건소에 SOS[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마트형 약국 같은 '기형적 약국' 난립을 막기 위해 약사단체가 전국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최근 전국 246개 보건소에 기형적 약국의 문제점과 난립시 우려사항 등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회원 문자메시지 전송 이후 약사회 차원의 첫 공식 행보다.약사회는 공문에서 "대형 자본을 바탕으로 100평(330㎡)을 초과하는 대형규모와 창고형 약국, 마트형 약국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기형적 운영 형태의 약국이 개설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형적 약국은 약국의 공공성과 약사의 전문성을 배제한 채 오직 저렴한 가격만을 바탕으로 공산품처럼 의약품을 진열하고 쇼핑카트에 담아 결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량 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 불필요한 의약품 과량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과량 소비로 인한 오남용·부작용 증가, 대량 구매 후 타인 대상 재판매 등도 우려된다는 설명이다.약사회는 '약국'의 역할과 관련해 대한민국 헌법 제35조와 이를 실체적으로 구현한 약사법 및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약국은 단순한 영리시설이 아닌 보건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의약품 역시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단 한번의 오용에도 심각한 부작용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복약지도와 용법용량,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정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약사회가 보건소에 요청한 부분은 ▲기형적 약국 개설등록 신청시 심사절차 강화 ▲기형적 약국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이다.개설등록 신청 단계에서 '창고형', '마트형', '공장형', '성지', '할인' 등 국민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인식해 구매하거나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는 약국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공산품형 대량 진열·판매 등 대형 할인마트와 유사한 시설·구조인 약국이 개설등록 신청을 하는 경우 현장점검 실시 등 철저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개설등록한 약국 명칭과 달리 '창고형', '마트형', '공장형', '성지', '할인' 등 국민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인식해 구매하거나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는 문구를 건물 내·외부에 간판, 현수막, 스티커 등 각종 표시·광고에 사용·게시하는 경우 이를 제거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이다.아울러 약사회는 기형적 약국에서 운영을 시도하는 셀프 계산대 운영, 의약품 택배배송, 무자격자 판매, 사입가 미만 판매, 호객·유인행위, 표시·광고법은 약사법 위반이며, 약사 윤리기준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도 요청했다.약사회는 "거의 원가 수준으로 의약품 판매 가격을 설정한 기형적 약국의 박리다매식 운영 방식은 의약품 가격 질서를 파괴하고 지역사회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동네약국의 생존을 위협한다"며 "동네약국의 존폐는 지역 일차보건의료 체계 붕괴와 약국 접근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약사사회 깊은 우려"라고 전했다.2025-07-15 11:46:26강혜경 -
"오늘 투표 완료에 감사" 목포시약, 표준명찰 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마음 한 뜻으로 '오늘 투표 완료'에 힘써주신 회원들을 위해 표준 명찰을 단체 제작하기로 했습니다."전라남도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대한약사회 새로운 CI가 적용된 표준 명찰을 제작한다. 표준 명찰 제작은 시약사회가 데일리팜 제3회 전국 분회자랑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개국약사는 물론 근무약사, 병원약사 등도 명찰을 신청받는다.임종훈 회장은 "인물사진이 들어간 명찰을 전 회원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이 어려운 회원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방문해 직접 촬영도 진행할 방침"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시약사회의 명찰 제작이 소소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작은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목포시약사회는 17년 전통의 목포약사산악회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2025-07-15 11:09:07강혜경 -
옵티마, 스테디셀러 '리셀A+' 대용량 프로모션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가 스테디셀러 '리셀A+' 대용량 특별 프로모션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1년 만에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다.리셀A+는 옵티마의 40년 기술력이 담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으로 1시간 이내 체내 흡수율 93% 이상을 자랑하는 천연 실크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간 기능 개선과 내당능 장애 개선, 폐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기초대사 및 성장지원 등 전 연령층에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대용량 제품은 기존보다 구성은 더욱 넉넉해졌지만 가격은 훨씬 합리적으로 책정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성으로 환영받고 있다"며 "오랜 시간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약사님들께 더욱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품은 옵티마 가맹 약국 약사만 구입이 가능하며, 수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2025-07-15 10:48:48강혜경 -
약국 앞 의약품 배송 개선될까…약사회, 실태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문앞 의약품 택배 배송 문제가 확산되면서 약사회가 사태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1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약국 문앞으로 의약품이 배송되는 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는 등의 해결안 마련에 착수했다.최근 몇 년 사이 지역 약국 약사들으로 중심으로 주문한 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배송되는데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돼 왔다.이 문제는 최근 법정 판결로 실태가 확인되기도 했다. 법정에서 연이어 약국 앞에 놓인 의약품 택배 상자를 훔친 절도범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이들이 훔친 택배에는 의약품이 담겨 있었고, 법원은 이들이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유죄를 선고했다.약국가에서는 그간 약국이 오픈 하기 전 또는 오픈 한 후에도 배송 업체들이 의약품을 약국 밖에 배달하는 사례를 두고 우려를 제기해 왔다. 빡빡한 배송 스케줄 등을 이유로 기사들이 약국 문 앞이나 건물 앞, 복도, 도로 등에 의약품을 배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약사들은 이런 경우 분실 가능성 뿐만 아니라 도난, 변질, 부정 유통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유통 관행에 일정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약사회는 최근 해당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일부 택배 회사 약국 문앞으로의 의약품 배송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사회는 관련 회사들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더불어 약사회는 해당 택배회사를 주로 사용하는 제약사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유통 업체들에 약국 밖 배송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배송할 경우 약국 문 앞으로 배송하는 등의 사례는 소수인 반면 제약사나 건기식 업체 등이 특정 택배업체를 통해 약국에 배송할 때 이런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관련 업체 리스트를 파악 중에 있다. 수집이 되면 관련 제약사 등에 주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약국 앞으로 배송했다 도난이나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지도 문제인 만큼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2025-07-15 10:44:41김지은 -
객단가 2배 높이는 약국 IT…휴베이스, 실전전략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객단가 2배 높여주는 약국IT'를 주제로 회원 약국에 도움이 될 만한 실전 전략을 공유했다. 휴베이스는 13일 챌린지스퀘어에서 약국IT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첫번째 강의는 권석만 휴베이스 HITS(Hubase IT System) 팀장이 IT시스템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정보를 소개했다.이어 휴베이스 튼튼약국 성재민 약사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을 최적화하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운영법을 소개했다. 성 약사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휴포스 시스템을 활용해 약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고객상담에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공유했다.휴베이스 다정약국 주종부 약사는 입고부터 진열, 판매까지 이어지는 제품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다정약국에서는 2900여종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IT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주문, 관리, 진열, 판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이윤표 서울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약국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강의 이후에는 AI, 창고형약국 대응 전략, 미래 약국의 차별화 방향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약국에서 활용하기 좋은 IT도구를 소개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이에 권석만 팀장은 "현재 약국 IT도구는 AI도입을 위한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한 IT도구들이 여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그 전제가 AI도입"이라고 답했다.이어 "약국은 준비하기에 따라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고도화된 고객 건강 관리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AI를 약국의 운영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윤표 약사는 "지금의 약국은 획일화되어 있고, 차별점이 없다"며 "미래엔 고객의 약력관리, CRM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이 살아남을 것이며, AI를 활용해 이러한 고객관리가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약사는 'IT 시스템을 실제 약국에 적용해 활용하는 약사들의 모습을 보며, 내 약국에 바로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약국 IT는 데이터를 경영 전략으로 바꿔, 실제 약국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효과적인 통로이자 출구"라며 "앞으로도 약사들에게 휴베이스의 실전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해 약국이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한 건강문화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7-15 10:39:28강혜경 -
중랑구약, 박홍근 의원에 약사정책 현안 제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최근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 더불어민주당,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 현장 민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대한약사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통합돌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행사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이 함께 참석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품절약) 해결방안 마련, 국민중심의 성분명 처방 도입, 직능 간 전문성에 따른 역할 명확화(약사‧한약사 업무구분), 정부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관리,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 제외,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선 등 대한약사회의 중점 정책제안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국민들을 최우선으로 둔 정책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은영 회장도 중랑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와 관련해 돌봄 서비스에 약물 관리는 필수가결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 회의 시 통합지원 관련기관에 해당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균형 있게 포함될 수 있도록 약물 관리 전문가인 약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박홍근 의원은 대한약사회 정책 제안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하며, 통합돌봄에 대해서도 약사회와 관련 기관 간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박홍근 국회의원, 중랑구약사회 서은영 회장을 비롯하여, 전종혁 약국위원회 부회장,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 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장, 이윤재 의원, 김미애 의원, 고강섭 의원, 김민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2025-07-15 10:12:40강신국 -
전북도약, 회장배 골프대회...노미경 약사 홀인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전용근 회장)는 지난 13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골프대회를 열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자문위원들과 전북 약사 회원, 약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친목 도모와 화합은 물론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전용근 회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비가 내려줘서 다행"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날 남원 노미경 약사가 홀인원을 기록해 전주시 한상희 부의장이 후원한 홀인원 선물을 받았다.[대회 결과] 우승 : 문영기 준우승 : 서승환 3등 : 원경숙 메달리스트 : 박성영 롱기스트 : 김상진 니어리스트 : 채혜향2025-07-15 10:00:13강신국 -
의협-수련병원협의회, 전공의 복귀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는 14일 오후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창수 정책이사가,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을 비롯해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김영태 원장(서울대병원), 박승일 원장(서울아산병원), 윤승규 원장(서울성모병원), 김한수 원장(이대목동병원)이 참석했다.2025-07-15 09:56:50강신국 -
약국밖 약사역할 중요…노인환자에 '디지털 도구'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단발성 상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는 '디지털 도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박정관 디지털알엑스솔루션 대표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노인 복약지도에 유용한 툴과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박 대표는 약국이 처한 환경을 냉철히 분석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더 이상 약국을 찾지 않는다. 온라인 중심 소비 패턴, 라스트마일 배송 등 유통 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약국은 더 이상 공간만으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정보 비대칭 구조가 무너지고 SNS 중심의 정보 공유 시대가 도래한 지금, 약사 자격만으로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이어 디지털과 AI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국이 디지털과 AI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약국은 단순히 조제·판매 기능에 머무를 수밖에 없으며, 앞서 중국에서는 3년만에 8만여개 약국이 폐업한 사례도 있다는 것.그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대응에 성공한 일본은 오히려 약국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제 우리도 오프라인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약국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정관 대표는 특히 노인 복약지도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다제약을 복용하는 고령환자의 경우 보다 정교한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서명과 구두를 병행한 명확한 안내, 큰 글씨와 그림을 활용한 시각적 보조, 복약지도의 반복 실시와 디지털 도구 활용, 약 달력 및 복용알람 등 보조기구를 도입할 경우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노인 복약지도는 약국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다제약 복용자는 약 136만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110만명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대안으로 '내손안의약국' 엡도 소개했다. 그는 "내손안의약국은 고객과 약국을 지속적 관계로 연결시켜주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약사상담, 복약알림, 약력관리, 약 픽업 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복약지도가 가능하다"며 "전국 약국에서 무료로 설치·운영이 가능해 손쉽게 디지털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급변하는 시대, 고령화 사회,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약사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만 고집해서는 안된다"며 "미래를 향한 준비는 곧 약국 생존의 조건이자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약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2025-07-14 21:15:55강혜경 -
대전시약, 시의회장과 통합돌봄법 조례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시의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돌봄법 조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14일 조원휘 의장과 만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 조례 제·개정 ▲창고형·마트형 약국 확산 방지 ▲한약사 개설약국의 면허범위 외 의약품 취급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아파트 시설 설치 등을 논의했다.차용일 회장은 "통합돌봄법 협의체에 대전시 약사인력이 포함돼야 하며, 통합지원사업 역시 약물관리에 명시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회 내 약사의 역할이 제대로 손을 뻗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이에 조원휘 의장은 조례 개정시 충분한 검토를 약속했다.2025-07-14 20:45: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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