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스토어 편의점 판매중단...약국가 원성에 화들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건기식 업체인 그린스토어가 편의점 판매로 논란이 되자, 관련 납품 업체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며 수습에 나섰다. 경기 모 편의점서 그린스토어 건기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약사들의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린스토어는 요양시니어타운 연계 업체에 납품을 한 것일 뿐, 영양사를 고용해 편의점에 진열한 것은 해당 업체 측 결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정부 복지 바우처 등을 고려한 시장 확대 시도였다는 설명이었지만, 편의점 진열 판매가 화근이었다. 약국 건기식으로 유통해오던 제품들이 편의점에서 판매되자 약사들은 거래 중단까지 언급하며 공분했다. 결국 그린스토어는 이날 오후 제품을 납품한 시니어타운 연계 업체에 편의점 진열 중단을 요청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뺄 수 있도록 하겠다. 해당 편의점에 진열, 판매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인지했다. 그쪽 업체 측에 연락해 진열하지 못하도록 판매 중단을 안내하겠다”면서 “금방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혹시 그 업체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공급을 중단하면 판매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불만과 잡음은 편의점 판매 뿐만 아니라 반품 정책 변경에서도 발생했다. 거래중단 약국의 환불이 거절됐다는 소식과 함께 회사 반품 정책이 달라진다고 알려지면서 혼선이 발생했다. 결국 그린스토어는 가맹 약국들에 공문을 발송해 반품 정책을 변경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변경 내용을 공유했다. 잦은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 등으로 세무조사에서 지적을 받았으며, 특히 경기 위축에 따른 반품 출금이 증가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린스토어는 “회사 내부 대응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불가피하게 새로운 정책을 말씀드린다”면서 “매출 확정 신고 후엔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이 어렵고 교품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다만 납품시점으로부터 6개월까지는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으로 환불 조치가 가능하다. 물론 유통기한 경과한 제품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충분한 기한을 두고 설명을 드렸어야 하는데 미흡했다. 일부 영업사원 관할 지역 변경과 공백으로 약국 운영 관리도 다소 느슨해졌다”며 대응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업체 공문 발송에도 약사들은 거래 중단 시 현금 환불 허용이 어디까지 가능하다는 것인지 등 추가 질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2023-06-16 18:06:42정흥준 -
대전마퇴, 심평원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차용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회의에 동참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차용일 본부장은 16일 안요찬 대전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안옥 대전시청 시민체육건강국 건강보건과 과장, 강태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성장본부 본부장, 강난숙 대전충남소비자연맹 회장,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지역사회 협업기반 ESG경영 추진계획 및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회의를 진행했다. 차 본부장은 "마퇴본부가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6-16 17:55:26강혜경 -
건소연,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서 약사 초청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이하 건소연)가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코베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약사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건소연은 맘스클럽 두드림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건강교실 2023 1기 헬시맘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강의는 여름철 아기와 엄마 피부관리의 중요성과 자연 단백질 섭취 중요성을 강조한 '육식도 채소도 골고루 섭취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피부관리 중요성에 대해서는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예스킨 류형준 약사가 맡아 개그우먼과 함께 질문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류 약사는 기저귀 발진에 있어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류형준 약사는 "항생제, 행진균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못지 않게 기저귀를 자주 교체하고, 따뜻한 물로 엉덩이를 닦이고,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건조 시키면 발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철 벌레나 모기에 물렸을 때와 땀띠에 대한 대처법도 강의했다. 이어 건소연 대외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이원주 약사는 "기후위기와 식량난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대체육 시장은 분명 성장할 것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의 입장에서 대체육이 과연 자연육을 대신할 수 있는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있는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임산부를 위한 필수 영양으로 비타민D와 활성엽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23-06-16 17:31:38강혜경 -
우석대 약학과, 실습 앞두고 '와우 코트 세레모니'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우석대학교 약학과는 15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우석 팜 리서치 데이(Woosuk Pharm Research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와우 코트 세레모니(WOW Coat Ceremony·예비약사 실무실습 선서식)와 포스터 발표,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약학과 5학년 50명의 학생은 와우 코트 세리머니에서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통해 약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높은 긍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이 참여한 와우 코트 세리머니는 병원과 지역약국, 제약회사, 공공기관 등으로 첫 임상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이 지도교수로부터 전문성과 청렴 등을 의미하는 흰 가운을 전수받는 의식이다. 이어 약학과 6학년 학생 34명은 우석대 문화관 2층 로비에서 임상약학과 약무행정, 제약산업 등에 대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에서는 8개 팀이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전남대 약대 문규호 교수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대학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구강 젤리(Oral Jelly of Acetaminophen)’를 발표한 김민지·이하영(이하 6년) 학생 외 1개 팀과 포스터 발표에서 권기태(6년) 학생 외 2명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재윤 약학대학장은 “약학인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지닌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석대 약학과 동문회가 후원하고 대웅제약·동아제약·셀메드·일동제약이 협찬했다.2023-06-16 14:51:31김지은 -
팽창하는 반려동물 시장 제약-약국 모두 '기회의 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된 만큼 동물약국 역시 외연적으로는 급성장한 모습이다. 2019년 5800곳이던 동물약국은 2023년 3월 기준 1만200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약국 2곳 중 1곳에서 동물약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도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T)을 구성하고 진료비 부담 완화를 포함해 동물병원 의료사고 분쟁조정 지원체계 마련, 부적절한 동물의료행위 처벌 강화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의료 서비스 수요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나 서비스 질은 반려인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전담반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와 현장에 기반한 동물의료 서비스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오는 10월 동물의료 개선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인체약 제조시설서 반려동물약 생산, 제약사에 '기회' 제약사를 포함한 기업들이 동물 관련 용품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관련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제약사가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규제심판부의 제조시설 기준 완화도 제약사들이 동물용의약품에 눈을 돌리는 데 한 몫 했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올해 3월 규제심판부는 인체의약품 제조회사(제약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권고했다. 종전의 경우 제약회사가 동물의약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동물용 전용 제조시설을 설치하도록 돼 있어, 중복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EU,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도 인체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동물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이미 허용하고 있으며 엄격한 제조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해 사람과 동물의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제조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규제심판부는 ▲국내에서 인체용으로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 성분으로서 아직 동물용으로는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의약품과 ▲인체용·동물용으로 모두 허가받은 성분 중 기존 업계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은 22개 성분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인체의약품 제조시설을 활용한 반려동물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반려견·반려묘 등에 인체용의약품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제약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공동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동물약 유통사를 중심으로는 출시 제품에 대한 홍보나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사 관계자는 "그간 동물약국이 수적인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취급 품목 확대 등 내실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약국 진정한 '윈윈' 위해 필요한 것은 실제 동물약을 취급하고 있는 약사들은 보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 유통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초창기에는 단순 구색용으로 동물제품을 가져다 둔 약국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동물약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약국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에 유통되는 제품들 역시 다양해 졌고,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인들 가운데는 온라인을 통해 관련한 판매 정보 등을 입수하고,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아 약국과 별개로 동물약을 주제로 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는 것. B약사는 "취급 품목이 다양해 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경우 영양제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약국에도 도움이 되고, 보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약품 및 제제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반려묘 등 영양제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인 품목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약사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심장사상충약이나 구충제, 외부기생충약, 안약, 항히스타민제 등이 대표적"이라며 "제약사가 관련한 품목에 주력해 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C약사 역시 "동물약의 경우에도 지명구매가 높다. 하지만 수의계와 갈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유통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가 지명하는 품목을 미처 구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런 부분이 가장 아쉽다"며 "소비자와 약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3-06-16 14:29:05강혜경 -
비대면 야간·휴일가산 제외 불합리...서울시약, 정부 건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비대면진료 처방·조제에 야간·휴일 조제료 30% 가산이 인정되지 않는 점을 시정해달라는 공문을 복지부에 발송했다. 야간·휴일 비대면 조제는 시범사업 관리료를 산정할 경우, 야간·휴일 조제료 30% 가산을 인정하지 않아 오히려 조제료가 삭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일 주간 30일 조제료는 1만 3360원이다. 여기에 시범사업 관리료 1020원을 포함하면 비대면조제의 총 조제료는 1만 4380원이다. 야간·휴일 조제료는 30%가 가산된 1만 6950원이다. 이 야간·휴일 조제료가 가산이 적용되지 않아 비대면조제로 2,570원을 약국에서 손해보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조제일수가 늘어날수록 조제료 삭감 폭은 커진다고 지적했다. 60일 조제는 3850원, 90일은 4230원의 조제료 삭감이 발생한다는 것. 시야간·휴일 조제료 가산은 약사들의 시간외 추가 근무에 대한 제도적인 보상임에도 시범사업 관리료와 야간·휴일 30% 가산이 중복 적용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한시적 비대면진료 고시 기간 투약& 8231;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를 산정해도 야간·휴일 가산이 중복 적용된 바 있다. 시약사회는 “야간·휴일 약사의 약료행위에 대한 정상적인 수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에 따른 조제시 야간·휴일 가산이 중복 적용돼야 한다”고 복지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권영희 회장은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를 할수록 약사 고유의 조제료가 훼손되고 삭감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현재 운영 중인 야간·휴일 가산제도에 따라 조제료는 정상적으로 중복 가산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2023-06-16 11:59:49정흥준 -
"약국 건기식이라더니" 그린스토어 편의점 입점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하며 성장한 그린스토어가 편의점에 입점 판매 중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A병원 인근 시니어타운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그린스토어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는 취급 약국과 동일한 약장이 설치돼 있고 제품군도 칼슘과 장건강, 콜라겐, 수면 관련 제품 등이 진열돼있다. 약국 기반으로 성장한 건기식 업체가 편의점으로 유통을 확장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일부 약사들은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약국 유통에 신경을 덜 쓰고 있는 건 맞다.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왔다”면서 “인터넷 판매가 되는 것도 그렇고, 자사몰 판매가가 약국보다 낮아진 문제도 있었다”며 편의점 입점도 이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대중 홍보와 대량 인터넷 판매를 무시하지 못하는 건 알겠지만, 이렇게 배신하는 업체들은 약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문제 제기했다.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국 유통 제품들이 판매되며 잡음이 나오고 있었지만, 이번엔 특히 편의점 유통이라는 점에서 약사들은 문제를 삼고 있다. 업체 측에서는 편의점 입점 계획은 없다며, 특정 납품 업체의 결정으로 빚어진 문제라고 해명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편의점 입점은 검토하지 않고, 앞으로도 들어갈 생각이 없다. 현재 알려진 곳은 요양시니어타운에 연계된 주식회사에 제품을 납품했는데, 그곳에서 대형 편의점 일부에 섹션을 만들고 영양사를 채용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입점에 대한 약사들의 문제 제기와 그린스토어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공감했다. 이 관계자는 “확인해보니 편의점에 들어간 건 이곳이 유일하다. 시니어타운에 바우처가 있어 이를 보고 확장을 하다 보니 생긴 일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다면 폐점도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스토어는 최근 갑작스러운 약국 환불 정책 변경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2023-06-16 11:41:55정흥준 -
"편의점약 늘려라"…여론 등에 업고 거세지는 압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부 시민단체와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 10년을 맞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제도로 맞서야 할 상황인데,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달 공식 출범과 활동 개시를 선언한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측은 이달 중 대표자 회의를 갖고 상비약 확대를 위한 대정부 설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합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안전상비의약품 국민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서울시보건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미래건강네트워크, 행복교육누리, 그린헬스코리아, 한국공공복지연구소,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9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들 단체는 앞선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 확대에 대한 국민 요구가 확인된 만큼 품목 확대를 포함한 안전상비약 제도의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연합 단체의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달 중 대표자 모임을 계획 중에 있고, 회의를 통해 구체적 활동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며 “활동 내용 중 하나에 상비약 품목 확대 필요성 등이 포함된 정책 제안서 제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상비약 제도 10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다. 이제는 변화를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품목 확대 등 상비약 접근성 강화가 활동의 주 목적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참여 단체는 더 추가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상비약 접근성 확대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약사회는 당장 이에 대항하기 위한 논리 마련이 시급해졌다. 현재로선 법제화 된 공공심야약국의 실효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하지만 지원비 부족 등으로 참여 약국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내년도 사업 예산 상 사업비의 획기적인 인상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인 만큼, 공공심야약국이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겠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일부 단체와 업체 등에서 상비약 접근성 확대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데다가, 이것이 마치 전체 여론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문제는 약사회로서는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인데 현재로서는 공공심야약국이 대응 방안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제도는 약국 영업 외 시간에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5종, 감기약 2종, 소화제 4종, 파스 2종으로 총 13개 품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제도다.2023-06-16 11:36:27김지은 -
약국 진열장에 몰카...여성 치마 속 촬영한 약사 덜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진열장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온 40대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약국 진연장에 설치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A약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4시쯤 약사가 몰래 치마 속을 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상가 내 약국에 출동해 현장에서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찾아냈다. 당시 피해 여성은 불안감에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삭제 폴더함 등에서 B씨 외에 다른 여성 피해자들의 영상도 다수 발견했다. 경찰은 또 A약사의 다른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찍힌 다수의 불법 촬영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3-06-16 11:26:33강신국 -
전남도약, 약 바르게 알기 강사양성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에 대한 강사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도약사회는 15일 순천시약사회관에서 동부권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교육(최하은 전 여약사회장) ▲중·고등학생 약바로쓰기 교육 교안 강의(하재천 약바로 단장) ▲유아·초등학생 약바로쓰기 교육 준비 및 전남약바로쓰기 관련 사업(차명진 약바로 부단장)에 대한 내용과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기석 회장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류 중독에 관해 강사님들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마약류 예방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약바로 사업이 더 활성화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업무에도 교육에 참여해 준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3-06-16 11:14:30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잘나가던 제약 고용, 약가개편에 축소 우려…수익성 보전 관건
- 2혁신형 여부에 약가 가산 희비...달라진 인증제도 관심
- 3전쟁이 부른 소모품 수급 불안…개원·약국가 동병상련
- 4약준모 "처방오류 중재 수가 신설을"…자체 예산으로 근거 확보
- 5동일 수수료에도 고정비 시각차…거점도매 갈등 다른 셈법
- 6삼바-한미 공동판매 '오보덴스' 대규모 연구자 임상 승인
- 7안국약품, 의료미용 사업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인력 확충
- 8상급종합병원 4곳 추가 전망…제주·경기북부 등 기회
- 9현대약품 전산 먹통 일주일…출고 차질에 처방 이탈 조짐
- 10지엘파마, 매출 211억·현금 14억…모회사 최대 실적 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