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초기 폐암급여 다시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초기 폐암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다시 나선다.취재 결과, 한국로슈의 PD-L1저해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오늘(10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된다.구체적인 상정 적응증은 'PD-L1 발현 비율이 종양세포(TC)의 50% 이상인 병기 2-3A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절제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 후 수술후 보조요법'이다.비소세포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 암인 폐암의 약 85~9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으로 환자 상당수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병기에서 진단받으며, 완전 절제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절반이 수술 후에도 여전히 암 재발을 경험해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티쎈트릭은 지난해 5월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 결과를 추가한 것.해당 데이터는 티쎈트릭의 3상 연구 IMpower010의 5년 추적 결과로, 연구에 따르면 PD-L1 발현율 50% 이상인 2-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서 완전 절제술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티쎈트릭 보조요법 치료 시, OS는 82.7%로 최적지지요법군(65.3%)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이에 따라 티쎈트릭이 이번 암질심에서는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한편 티쎈트릭은 다양한 유형의 폐암에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최초로 카보플라틴 및 에토포시드(항암화학요법)와의 병용요법으로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또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단독요법 혹은 다른 표적치료제, 항암화학요법,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의료적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를 지속하고 있다.2024-07-10 06:20:00어윤호 -
국내제약, 아토피 신약개발 난항…글로벌 도전은 계속[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아토피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임상3상을 종료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신약후보물질은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그럼에도 아토피 신약개발 도전은 계속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초 임상2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샤페론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1/2a상을 진행 중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대웅제약, 노바셀 등도 신규 기전 아토피 신약개발에 나섰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4일 아토피 신약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가 임상3상에서 1차 평가변수 충족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지난 2019년 10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 평가에서 유효성 확보에 실패해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퓨어스템-에이디주는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다.임상3상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성인환자 총 3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지표는 12주 시점 때 아토피 중증도 평가 기준인 습진중증도평가(EASI)-50 달성 비율이었다. EASI-50이란 치료제 투여 후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50% 개선됨을 뜻한다.임상 결과, EASI-50 달성 비율은 퓨어스템-에이디주 투여군 33.0%, 위약군 29.3%였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위약군보다 EASI-50 달성 비율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못했다(P=0.6111).다만 강스템바이오텍은 장기 투여 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허가 신청은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16주차에 EASI-50 달성 비율이 48.1%, 24주차에 58.1%로 늘어났다.안전성 측면에서 퓨어스템-에이디주는 12주 이후 이상반응 발생비율이 위약군 대비 적었다.JW중외제약의 혁신 신약후보물질도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다.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다만 글로벌 임상2상 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전을 가진 아토피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개발되면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등극할 수 있었지만 상용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적응증 확보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토피 신약개발은 계속일부 회사들이 임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아토피 신약개발 도전은 계속된다.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 역시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SCM-AGH 세부 임상 결과와 향후 개발계획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위약군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에서 SCM-AGH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2차 평가변수인 24주 시점 ESAI-90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SCM-AGH를 투여받은 55명의 대상자 중 부작용은 없었다. 일부 염증 치료제에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한독과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EC-18은 면역조절기능을 바탕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인 알러젠(Allergen)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민성 면역반응을 빠르게 제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연구는 EC-18의 중등증 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EC-18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이다.샤페론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은 미국 임상이 순항 중이다. 샤페론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누겔의 글로벌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첫 환자 등록에 성공했다. 누겔은 GPCR19을 활성화해 인플라마좀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밖에도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2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JAK3와 TEC 패밀리 키나제(TFK)를 타깃하는 ‘DWP212525’는 전임상을, BTK·ITK 억제제인 ‘DWP213388’은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은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포밀 펩타이드 수용체(FPR2) 표적 경증·중등증 아토피 치료제로 NCP112를 개발하고 있다.2024-07-09 12:10:40손형민 -
K-바이오, 올 FDA 희귀약 지정 10건...블루오션 경쟁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희귀의약품 지정이 활발히 진행됐다. 희귀질환 영역은 환자 수가 적지만 성공하면 혁신신약으로 독점적인 입지 구축과 함께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약 독점권을 7년 간 보장해 준다. 또 개발 지원과 함께 감세 혜택이 있으며 임상2상 종료 후 조건부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령, 알지노믹스, 네오이뮨텍, 스파크바이오, 에스엔바이오, 오스코텍, 인게니움테라퓨틱스, 닥터노아바이오텍, 한미약품·GC녹십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 획득에 성공했다.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10만명 이하 희귀난치성 질환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 기업에게 신속심사, 감세, 신약독점권 지위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해주는 제도다.올해 가장 먼저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건 보령의 혈액암 신약후보물질 BR-101801이다. BR-101801은 지난 1월 혈관면역아세포림프종 질환 영역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보령은 말초T세포림프종, 균상식육종 등 다양한 혈액암 영역에서 BR-101801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BR101801은 PI3K(phosphoinositide 3-kinase) 감마(γ), 델타(δ)와 DNA-PK(DNA dependent protein kinase)를 억제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삼중 표적 억제를 통해 세포사멸을 효율적으로 유도하고 발암성 단백질인 c-Myc를 제어할 수 있다.BR101801 최근 공개된 임상1b상 연구 결과에서 다양한 림프종 영역에서 가능성이 확인됐다. 임상은 말초T세포림프종(11명), T세포림프종(11명),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2명), 변연부림프종(1명), 균상식육종(1명) 환자를 대상으로 BR1018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다수 환자의 병기는 3~4기(92%)로 연령 중앙값은 66세였다.12.9개월(중앙값) 동안 환자를 추적한 결과, 평가 가능한 말초T세포림프종과 T세포림프종 환자 19명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1.6%로 나타났다. 그중 4명의 환자가 완전반응(CR), 2명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7.5개월로 확인됐으나 전체생존(OS)과 반응지속기간(DOR)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발진, AST/ALT 증가, 기침 등이 발생했다. 치료와 관련된 사망은 나타나지 않았다. 보령은 내년 중에 임상2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BR101801의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네오이뮨텍의 NT-I7은 췌장암 영역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NT-I7은 T세포 발달과 기능을 조직하는 인터루킨(IL)-7을 타깃하는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한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이번 췌장암 외에도 CD4 림프구감소증(2019년),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2020년), 교모세포종(2023년) 영역에서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바 있다.이번 췌장암 영역 희귀의약품 지정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2a상 결과가 일조했다. 임상은 이전 치료 전력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50명, 췌장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NT-I7과 키트루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임상 결과, 췌장암 48명 중 3명에게서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1.1개월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네오이뮨텍은 NT-I7과 항암백신의 병용투여 가능성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GC녹십자가 공동개발 중인 파브리병 신약 ‘LA- GLA’도 미국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에 성공했다. LA- 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다. 파브리병은 유전적 원인에 의해 특정 효소에 결핍이 나타나 대사 이상이 나타나는 리소좀축적질환(LSD) 중 하나다.한미약품은 지난달 LA-GLA가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족세포(podocytes)의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을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 LA-GLA는 말초감각 기능과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을 유의적으로 개선했다.지난달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GI-102가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CD80과 인터루킨(IL)-2에 작용하는 GI-102을 개발 중이다. IL-2는 면역세포 증식과 활성화에 관여하고 CD80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수용체인 CTLA4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GI-102는 흑색종, 소세포폐암 등 여러 영역에서 반응률을 확인했다.임상 결과, 환자 23명(피부흑색종 7명, 비소세포폐암 4명, 난소암 3명 등)에게서 17.4%에서 ORR이 나타났다. 이전에 ICB를 경험한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서 확인된 부분 반응(cPR) 3건을 포함하여 전체 반응률(ORR)과 질병 조절률(DCR)은 각각 42.9%, 85.7%였다.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서 ORR과 DCR은 각각 33.3%, 66.7%를 기록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의 조건부 승인을 노리는 동시에 기술수출 가능성을 확인한다. 지아이노베이션은 GI-102 단독요법 외에도 NK세포치료제와의 병용요법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2024-07-08 12:11:39손형민 -
림프종 첫 이중특이항체 '컬럼비', 급여 절차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치료옵션 '컬럼비'의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의 CD20·CD3 이중특이항체 거대B세포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치료제 컬럼비(글로피타맙)가 이달 10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컬럼비는 지난해 12월, 2가지 이상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이 약은 기존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같은 DLBCL 3차 치료옵션이다. 두 약물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환자 상태나 환경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컬럼비는 2가지 이상의 전신요법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2상 NP30179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임상 결과, 컬럼비는 CR 40%, ORR 52%를 기록했다. 효과는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었다.여기에 얼마전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2024)에서 컬럼비는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을 입증한 STARGLO 3상 연구를 공개, 고무적인 데이터를 추가했다.STARGLO 연구는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2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R/R) 미만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1차 분석(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11.3개월) 결과, 컬럼비와 젬시타빈+옥살리플라틴(GemOx) 병용요법은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41% 낮추면서 1차 평가변수인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DLBCL는 그간 1·2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반복되는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3차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매우 컸다. 컬럼비가 등장하면서 국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 성적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08 06:00:14어윤호 -
혈색소뇨증 신약 침투 확대...'독점' 아스트라 방어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솔리리스, 울토미리스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치료제들이 득세하고 있는 야간발작성혈색소뇨증(PNH) 시장에 신규 기전 신약들의 등장이 예고되며 경쟁이 본격화됐다. 최근 한독의 엠파벨리가 국내 보험급여권 진입에 임박했으며 노바티스는 신약 파발타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보조요법으로 활용되는 보이데야를 국내 허가받으며 시장 방어에 나섰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독의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엠파벨리는 지난 5월 국내 허가된 이후 2개월 만에 약평위를 통과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앞두게 됐다.한독 도입 PNH 신약 '엠파벨리'엠파벨리는 미국 기업 아펠리스가 개발한 PNH 치료제로 스웨덴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가 미국 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해 10월 엠파벨리의 국내 도입을 위해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엠파벨리는 PNH 치료제 중 최초로 C3 단백질을 표적한다. 이 치료제는 C3의 분할 과정을 차단해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예방할 수 있다.엠파벨리는 임상3상 PEGASUS 연구를 통해 솔리리스(에쿨리주맙) 대비 유효성을 확인했다.임상에서 엠파벨리 투여군은 혈관 내 용혈 지표인 젖산탈수소효소(LDH) 수치가 48주 동안 정상 상한치의 1.5배 미만으로 유지됐다. 16주 동안 수혈을 받지 않은 환자 비율 또한 엠파벨리 치료군 85%, 솔리리스 투여군 15%보다 높게 나타났다.엠파벨리는 치료 경험이 없는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RINCE 연구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26주간 환자를 추적한 결과, 엠파벨리 투여군의 85.7%가 헤모글로빈 수치 안정화를 보였다. 또 엠파벨리 투여군의 LDH 수치는 정상 수준으로 잘 조절됐다.엠파벨리 외에도 글로벌제약사의 신약도 국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노바티스는 국내에서 PNH 신약 파발타(입타코판)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노바티스 PNH 신약 '파발타'파발타는 면역계 대체보체 경로에서 근위적으로 작용하는 B인자 억제제로 적혈구 파괴를 포괄적으로 제어한다. 파발타의 장점은 제형이다. 경구제인 파발타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솔리리스,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 대비 투약 편의성을 가져갈 수 있다.파발타는 C5 보체 억제제 실패 혹은 투여 이력이 없는 환자에게서 유효성이 확인됐다. 임상 결과, 파발타 투여군 82%가 24주차에 적혈구 수혈 없이 헤모글로빈 수치가 2g/dL 증가했다.이외에도 로슈의 C5 보체 억제제 계열 신약 피아스키(크로발리맙)도 임상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피아스키는 돌발성 용혈률, 헤모글로빈 수치 안정화 비율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솔리리스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AZ 보이데야, 솔리리스·울토미리스 보조요법으로 국내 허가그간 PNH 시장은 솔리리스, 울토미리스 등 C5 보체 억제제 계열 신약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장악하고 있었다. 다만 추가 신약들의 등장이 예고되며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경구용 D인자 억제제인 보이데야 보조요법을 통해 시장 방어에 나선다. 보이데야는 지난달 28일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를 투여 중인 PNH 환자에서 혈관 외 용혈(EVH)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경우 보조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게 국내 허가됐다.C5 보체 억제제는 PNH 일부 환자에게서 EVH가 나타나 빈혈을 초래하는 만큼 보이데야는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이데야는 미국에서 혁신치료제로, 유럽에서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보이데야의 국내 허가 기반은 임상3상 ALPHA 연구다.임상에서 보이데야는 C5 보체 억제제 투여 시 EVH를 보이는 환자에게서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 등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자세히 살펴보면, 보이데야는 1차 평가변수인 기저시점 대비 12주 차 헤모글로빈 농도 변화에서 위약군 대비 수치 개선을 확인했다. 또 보이데야는 수혈 없이 12주 차 헤모글로빈 2g/dL 이상 증가한 환자의 비율이 60%에 달했지만 위약은 0%에 그쳤다.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두통, 설사 등이었다.2024-07-06 06:17:00손형민 -
영진약품·Dx&Vx, 전략적 MOU…R&D 역량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Dx&Vx(대표 이용구/권규찬)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영진약품의 우수한 신약 합성 및 효능 평가 역량과 Dx&Vx의 AI 기반 신약 설계 기술 제휴를 통해 사업적 인프라를 공유,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돌입할 예정이다.Dx&Vx는 mRNA 항암백신과 동반진단 서비스 클리덱스(Clidex)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독자적으로 구축한 AI 기술을 활용해 단기간 동안 소량의 물질 합성으로 경구용 비만치료(GLP-1RA)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이를 통해 임상 단계에서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영진약품은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높여 신약연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영진약품 이기수 대표는 "영진약품의 의약품 개발 전문성과 Dx&Vx의 AI 기술이 만나 좋은 시너지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영진약품의 R&D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Dx&Vx 권규찬 대표는 "영진약품과의 협력은 Dx&Vx 신약개발 기술의 실제 적용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클리덱스 동반진단 기술도 제공 가능해 신약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고 밝혔다.2024-07-05 11:37:15노병철 -
유한양행·프로젠,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 체결왼쪽부터 김종균 프로젠 대표와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사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프로젠(대표 김종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프로젠의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깃 융합 단백질, 이중타겟 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의 첫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가 선정,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 중이다.한편, 유한양행은 지속적인 국내 바이오 기업 투자 및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유한양행의 넥스트 렉라자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알러지치료제 YH35324의 원개발사이기도 한 프로젠은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서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이번 유한양행과의 협력 계약을 통해 양 사의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뿐 아니라 첨단 신약개발에서 양 사의 강점을 시너지화하여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4-07-04 18:26:19노병철
-
BMS 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 약평위 재상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재논의 판정을 받았던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가 오늘 다시 심판대에 오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신약 캄지오스(마바캄텐)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된다.이에 따라 캄지오스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고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캄지오스는 경제성평가소위원회 통과 후 예상보다 빠르게 약평위에 상정됐지만 한번 보류 판정을 받았다.이 약은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치료제다.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켜,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은 오랜 시간 치료제가 전무해 오프라벨 약제로 증상관리가 이뤄져 왔다.실제 캄지오스의 등장으로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는 9년 만에 가이드라인은 업데이트했다. 과거 HCM 가이드라인은 개별 기관에서 보고된 소규모 관찰 데이터, 후향적 분석 결과 또는 전문가 합의 의견(consensus opinion) 정도의 근거만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캄지오스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대규모 3상 무작위대조시험(RCT) 임상 연구 2건에서 캄지오스의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ESC 가이드라인에서 캄지오스는 치료옵션 중 최초로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인 A로 권고됐다. 현재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여기에 3상 근거를 바탕으로 캄지오스는 미국 FDA서 획기적의약품지정(BTD)로 지정·허가됐다.이 같은 요소들을 살펴보면 캄지오스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신약 기준인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경우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이 입증된 경우 ▲식약처 GIFT(우선심사 대상 지정)-미국 FDA 획기적의약품지정(BTD)-유럽 EMA 신속심사(PRIME)로 허가된 경우 등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캄지오스는 3상 EXPLORER-HCM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1차평가변수인 환자 증상(NYHA 등급)과 운동능력(최고산소섭취량, pVO2) 위약 대비 두 배 이상 개선했다.이중 캄지오스 투약군의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 폐색 지표도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지표가 개선됐으며, 30주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2024-07-04 06:00:33어윤호 -
"아토피치료제 교체투여 허용은 정당한 진료-치료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생물학적제제를 비롯해 JAK 억제제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받으며 옵션이 늘었만, 교체투여의 제한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해외에서 중등증-중증 아토피 치료 시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만큼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의견이다.한태영 노원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보험이사)한국애브비가 3일 개최한 '아토피 피부염 최신 치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태영 노원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보험이사)는 치료제 간 교체투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토피 치료에서 교체투여는 치료 옵션의 증가와 함께 환자가 늘어나면서 임상현장에서 꾸준히 요구되는 문제다. 같은 피부과 영역에서 건선은 교체투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한태영 교수는 "주요국 중에 교체투여 시 급여를 제한하는 국가는 거의 없는데도, 현재 국내에서는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 상호 간 교체투여 시 급여를 받을 수 없어 효과적인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아토피 치료제의 효과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75 달성률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허가받은 치료제의 효과를 살펴봤을 때 52주 시점에서 80%까지 효과를 보는 치료제가 있지만 60% 혹은 그 이하의 효과를 보이며 환자에 따른 편차가 존재했다.한 교수는 "여러 아토피 치료제가 있지만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효과를 보지 못하기도 한다"며 "아토피는 이질적인 특성이 강한 질환으로 환자마다 자기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교체투여가 안 된다면 이러한 과정이 봉쇄되는 셈이다"고 말했다.한태영 교수 발표 자료 일부 발췌지금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치료제의 교차투여를 두고 여러 논의를 진행해 왔다. 결과는 근거 부족에 따른 수용 불가로 진전이 없었다.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변화는 국내 및 주요 국가의 가이드라인의 개정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최신가이드라인에서 교체투여를 언급하며 교체투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업데이트된 미국피부과학회의 2024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증-중증 치료에 생물학적제제, JAK 억제제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교체투여에 대한 권고사항이 담겼다.한 교수는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다른 생물학적제제 혹은 JAK 억제제로의 변경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최초 아토피 치료제의 교체투여를 논의할 당시에는 가이드라인 등의 근거가 부족했지만, 현재는 교체투여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거나 표기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결과적으로 상황이 변함에 따라 심평원 역시 학회에 교체투여 관련 자료의 보완을 요청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그는 "학회 차원에서도 근거를 만들기 위해 비급여 상황에서라도 교체투여를 시행해 치료 효과가 좋았던 환자 데이터를 모아 발표할 계획이다"며 "심평원이 보완자료를 자세하게 요청했다는 점에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2024-07-03 18:00:52황병우 -
시믹코리아, 신약개발 세미나 뜨거운 관심…솔루션 제공[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시믹코리아는 지난달 28일(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4시믹코리아 세미나'가 신약개발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외 신약개발 분야의 11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석하고,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청중으로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Transformative Innovation: New Era in Drug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개발전략 ▲신약개발 최첨단 기술과 인기 Therapeutic Area 리뷰 ▲투자 유치를 위한 바이오 벤처 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분석과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 냈다고 시믹 관계자는 전했다.신약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의 발표 세션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도깊은 컨설팅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다. 또한 청중으로 참여한 관련 업계 시니어 멤버들도 바이오 코리아의 역량과 밝은 미래를 전망해 참가자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믹코리아는 미국, 유럽의 CRO와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다국가 임상시험 운영 모델을 제시해 전문성(Specialty) 확보, 효율적인 자금운영 등의 문제에 당면한 많은 신약개발회사들에게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했다.박혜숙 시믹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1st CRO회사로서,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와 업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고객을 위해 '신약개발 분야의 지식 공유와 논의'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24년, 시믹코리아의 이번 세미나는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혁신의 물결을 일으킨 획기적인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믹코리아가 이어갈 발전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2024-07-03 10:36:41이탁순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3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4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8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9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10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