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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효도 선물용 한방 OTC 인기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효도 선물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약국가에 따르면 5월 8일 어버이 날을 전후해 면역력 강화·자양강장 관련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최근에는 홍삼 제품을 필두로 한 한방제제 일반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시즌에는 구매 폭증으로 경옥고를 비롯한 일부 하이앤드급 한방 일반약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그렇다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효도용 한방 일반약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광동 우황청심원은 응급상황을 대비한 가정상비약으로 널리 사용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에 효능이 있어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도 늘어나 폭넓은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상 속 두근거림과 정신불안에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요한 일정을 앞둔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1974년 출시 이후 현재 국내 우황청심원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대표 한방의약품이다.우황청심원의 핵심 재료는 우황(牛黃)과 사향(麝香) 등 생약재다. 우황은 소의 담낭이나 담관에 염증으로 생긴 결석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이다. 사향은 고산지대에 사는 사향노루 수컷의 향선낭(향주머니)을 건조시켜 얻는다. 두 재료 모두 예로부터 진품을 구하기 어려울 만큼 귀하고 값비싼 약재로 알려져 있다.육체피로와 병중병후에 효과가 있는 경옥고도 추천할 만하다. 이 제품은 동의보감 전통 처방을 현대화해 만든 한방의약품으로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재료를 배합한 후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시켜 만든다.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령은 소나무의 묵은 뿌리 근처에서 자생하며 덩어리진 버섯의 일종이고, 생지황은 현삼과(玄蔘科) 식물인 지황의 뿌리다. 재료들은 모두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쓰여왔다.어린 자녀의 허약체질, 육체피로 등의 개선에는 광동 경옥고 소포장 제품을 추천할만하다. 광동제약은 기존 1포당 23.5g인 제품을 7~14세 어린이가 1회 복용하기 알맞은 용량 15.7g으로 최근 소포장 출시했다. 허약체질, 병중병후, 육체피로 등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광동 경옥고는 간편하게 휴대하며 짜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포장으로 출시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전통방식을 현대화한 한방의약품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에게 한방 가정상비약 우황청심원과 자양강장제 경옥고 등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이 제품들은 모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자세한 복약 방법은 약사의 복약지도 및 제품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2018-04-27 06:29:40노병철 -
휴메딕스, 1회 투여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 3상 완료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구완)의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가 3상 연구를 완료했다.25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슬(무릎) 관절의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 휴미아주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1회 투여만으로도 6개월 가량 약효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이같은 결과는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들보다 적은 투여 횟수로 동등한 약효 지속 기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휴메딕스는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해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더 유사한 골관절염치료제를 개발 해왔으며 지난 2016년 5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서울대학교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3상 완료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휴미아주를 정식 출시한다는 복안이다.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높아진 편의성을 강조해 해외 수출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하이히알플러스주, 하이히알주 등이 수출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04-25 11:01:34어윤호 -
28년 광동 개발맨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 선임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신임 각자대표광동제약에서 28년간 의약품 개발 업무를 진행했던 안주훈(51) 씨가 바이오제네틱스 각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바이오제네틱스는 콘돔 제조사로 유명한 유니더스가 지난해 11월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이 결성한 투자조합에 인수되면서 바뀐 사명이다. 안 대표 영입을 계기로 앞으로 제약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안 대표는 지난 1990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지난 4월 21일까지 28년간 의약품 개발을 담당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바이오제네틱스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2004년 펜터민 성분의 비만치료제 아디펙스를 개발해 비만사업부 설립에 일조했으며, 2016년에는 10년만에 나온 비만치료신약 '콘트라브' 도입을 진두지휘했다.또한 연간 50억원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비타민D주사제 '비오엔주'를 도입했으며, 인태반제제 선도기업으로 면모를 다지는데도 활약했다.안 대표는 "의약품 개발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회사를 옮기게 됐다"면서 "올해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에는 제약회사를 인수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광동제약은 안주훈 전 전무가 맡았던 개발본부장 자리는 공석으로 놔둔채 제네릭과 BD팀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2018-04-24 12:24:02이탁순 -
포지오티닙 연구결과,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 등재한미약품이 개발한 내성표적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연구결과가 SCI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온라인판에 등재됐다.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의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이 같은 소식을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고, 포지오티닙의 순조로운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이번 발표 내용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한 포지오티닙의 EGFR 및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결과 등으로, 향후 네이처 메디신 발간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먼저 MD 앤더슨 암센터는 엑손20 돌연변이의 3D 모델링을 구현한 뒤 포지오티닙의 우수한 약효 발현 원리를 설명했다. 3D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엑손20 돌연변이는 약물결합 부위에 대한 사이즈 제한으로, 결합 부위가 크거나 유연하지 못한 기존 약물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나, 포지오티닙은 사이즈가 작고 유연성이 뛰어나 우수한 효력이 발생한다.또한 포지오티닙은 환자 유래 이종이식 모델 및 GEM모델(유전공학적 쥐)에서 기존 EGFR TKI치료제 대비 우수한 약효 활성화를 나타냈다. 또한 첫 환자 11명에서 64%(11명 중 7명)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했으며, 학술지에 게재될 시점에 6.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PFS(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이 도출되지 않았다.MD 앤더슨 암센터는 2017년 10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11명 환자 대상으로 종양감소 효과를 입증하고 이 중 73%(11명 중 8명)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및 부분 반응률(PR)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현재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포지오티닙 임상 2상은 EGFR 코호트(전향성 추적조사) 연구 환자 등록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스펙트럼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경우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환자 등록을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로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다.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대표는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기쁘다"며 "현재까지 엑손20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치료적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게재는 포지오티닙이 유망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파트너사와 의료진, 허가 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포지오티닙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18-04-24 10:37:18이탁순 -
BMS-J&J, 5번째 NOAC 개발…새로운 기전 주목BMS와 J&J가 다섯번째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개발에 나섰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또 다른 기전의 NOAC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에 개발되는 NOAC 후보물질은 '프라닥사(다비가트란)'와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 3종(자렐토, 엘리퀴스, 릭시아나) 등과 달리 혈액응고인자XIa억제제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해당 후보물질은 올해 2분기, 다양한 적응응에서 '2차 뇌졸중 예방을 목적'으로 한 중기임상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BMS는 화이자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엘리퀴스(아픽사반)에 이어 두번째 NOAC을 보유하게 된다.BMS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이있는 환자를 위해 충족되지 못한 분야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은 연구를 통해 신규 항응고제 물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J&J는 BMS에 개발에 대한 마일스톤을 지불하게 되며 양사는 개발 비용과 상업적 이익과 손실을 공유할 예정이다. 계약의 추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2018-04-23 12:24:33어윤호 -
4조 탈모시장, 약국 신개념 탈모치료제 '로게인폼'탈모치료제가 약국 경영 활성화의 새로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국내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도래와 900억대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 탈모치료제(전문약·일반약) 시장의 꾸준한 증가에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 인구와 잠재 탈모 인구는 각각 700·3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은 탈모 개선을 위해 탈모방지샴푸 등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됐다. 실제 4조에 이르는 탈모 제품시장에서 전문의의 처방을 받거나 약사의 복약지도 후 약을 복용하는 탈모치료제 소비는 전체 시장의 2.3%를 웃도는 수준으로 매우 낮다.탈모치료제는 피나스테라이드·두타스테리드 계열 전문의 약품과 미녹시딜 성분의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각각 700·220억 정도로 형성돼 있다. 젊은 탈모 인구의 증가와 함께 탈모는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일반인들의 의식 변화는 약국가에서 관련 제품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할 이유로 꼽힌다.대한탈모치료학회 임원 민복기 원장(올포스킨 피부과 대표원장)은 "최근 탈모 고민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는 이전보다 많아졌지만, 여전히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분이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접한 증상에 맞지 않는 방법을 시도하다가 탈모가 더 심해진 뒤에야 의약사의 상담을 받곤 한다. 탈모 환자 상담 시에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복용약에 거부감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미녹시딜 외용제를 권해주기도 하고, 발모효과 상승을 위해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미녹시딜 성분의 외용제를 병용처방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개인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덧붙여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증상에 맞는 처방과 제품을 추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탈모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에 맞는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용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각 제품에 따른 차이점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 장기간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탈모치료제로는 J&J '로게인폼', 현대약품 '마이녹실', 갈더마 '엘크라넬', 동국제약 '판시딜', 멀츠 '판토가' 등이 있다.로게인폼과 마이녹실은 미녹시딜제제로 널리 알려진 탈모치료제로 모발의 생장 주기를 촉진하고 늘림으로써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춘다. 소형화된 모낭과 상피세포에 직접 작용·자극, 모낭 세포 분열을 촉진해 모발 중량을 증가시킨다. 이때 사용 포인트는 최소 4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액상 탈모치료제를 사용해 온 탈모 환자들은 흘러내림, 헤어스타일링 어려움, 정량 사용 어려움, 피부 자극(알러지·간지러움) 등의 단점을 꾸준히 지적, 이를 개선한 제품 개발을 요구해 왔다.로게인폼은 오리지널 미녹시딜인 로게인 5% Solution을 폼(거품) 형태로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37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탈모치료제이다. 남녀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남성은 하루 2번, 여성은 하루 1번 탈모 부위에 도포해 사용하면 된다.탈모치료제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는 이마로 흐르지 않고 바르기 쉬우며 빨리 흡수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액제 대비 폼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녹시딜 외용제는 4개월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할 때 탈모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높은 순응도가 탈모 치료 성공의 관건이다.로게인폼은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PG(프로필렌 글리콜)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기존 제품으로 가려움과 따가움을 경험한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흡수가 빨라 바쁜 일상에도 사용이 용이해 만족도 높은 탈모 외용제로 꼽힌다.폼 제형의 경우, 겔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뭉침 현상이 없고, 소량의 폼을 뚜껑에 짜서 탈모 부위에 떡짐현상 없이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지속해서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해 온 환자들이 겪어 온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로게인폼은 미녹시딜의 모낭 흡수를 극대화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머리가 나야 할 모낭에 액제 대비 5배 높은 흡수를 자랑한다. 액제 대비 전신 흡수율이 낮고, 전신 흡수율이 절반으로 줄어 부작용 우려를 낮췄다.여기에 더해 아시아 탈모 가이드라인에서 A등급으로 권고되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경구제와 국소 미녹시딜 외용제의 병용으로 최적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처방약을 복용 중인 환자도 사용이 권장된다. 로게인폼의 임상 결과, 남성은 16주 후 모발 수가 약 4.5배 증가했고, 여성은 24주 후 모발 수가 약 3.1배 증가하는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다양한 탈모치료제 복약지도 경험이 있는 약사들은 "약국 내에서 탈모방지용 샴푸나 탈모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발모효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약품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약국에서 미녹시딜 외용제 상담 시 어려운 점은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로게인폼의 경우 사용이 간편하고, 여성은 하루 한 번만 사용하면 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탈모가 시작돼 치료를 고민하는 환자, 미녹시딜 액제로 피부 자극이나 불편함을 경험한 환자, 피나스테라이드를 단독 복용 중이지만 더 나은 효과를 원하는 환자, 경구제 처방이 어려워 미녹시딜제제를 써야 하지만 스타일링에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은 여성 환자 등에게 로게인폼을 추천할 만하다고 입을 모은다.또한, 약국 내 탈모 상담 시에는 제품에 따른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다. 제품 사용법 숙지를 통해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게인폼은 성별에 따라 남성은 하루 두 번, 여성은 하루 한 번 사용해야 하며, 수직으로 세워 분사해야 한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환자에게 주지시켜 꾸준한 탈모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2018-04-23 06:24:00노병철 -
영진, 미토콘드리아질병 치료제 FDA 희귀약 지정영진약품은 지난해 파트너사인 스웨덴 제약기업 뉴로바이브(NeuroVive)에 기술 이전한 신약후보물질 KL1333(미토콘드리아 질병 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KL1333은 희귀의약품(ODD·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FDA와 밀접한 논의를 통해 규제 및 과학적 조언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뉴로바이브는 KL1333 신약 출시 시, 미국 내에서 7년 간 시장 독점권을 갖게 된다.에릭 킨만 뉴로바이브 대표는 "이번 ODD 승인은 뉴로바이브 및 KL1333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승인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병에서 KL1333의 효과와 안전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시장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L1333은 영진약품 파이프라인으로 전임상 모델에서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미토콘드리아 생성과 에너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영진약품은 KL1333을 세계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독점권을 2017년 5월 뉴로바이브에 기술이전 했다. 양사는 각자 영역에서 KL1333 개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긴밀히 협력 중이다.아울러 영진약품은 최근 KL1333 임상1상 단회투여(SAD)를 완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 결과는 올 중반 나올 예정이다. 뉴로바이브는 영진약품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하반기에 임상1상 반복투여(MAD)를 시작할 계획이다.영진약품에서 완료한 임상1상은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KL1333의 약동학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조사하기 위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으로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모든 계획된 투여군의 진행이 완료됐다.영진약품 관계자는 "KL1333의 첫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완료되고,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높은 미충족 수요를 가진 글로벌 신약개발과 관련해 뉴로바이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8-04-20 09:18:36노병철 -
강스템바이오텍, 이달내 아토피 3상 첫 환자 투약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피부염치료제(퓨어스템AD, FURESTEM-AD) 국내 3상 환자 첫 투약이 이달내 이뤄진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늦어졌지만 회사는 내년 하반기 신약판매 승인 신청(NDA)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2015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된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자적인 방법으로 줄기세포 분리와 대량배양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및 건선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대표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치료제다. 한국은 3상 진행중, 유럽은 EMA 2a상 권고를 받은 상태다.국내 3상 환자 첫 투여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4월 중으로 첫 환자 투여(등록)에 들어간다. 올 12월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6월에는 최종 환자의 마지막 방문을 마치게 된다. 하반기에는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 NDA 신청까지 이뤄지게 된다.3상은 중등도 이상의 아급성 및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유효성(위약 대비 치료적 우월성)과 안전성을 보게 된다. 목표 환자수는 194명이다.강스템바이오텍 서명관 부사장(CFO)는 "임상은 11개 병원에서 진행되며 임상 컨디션에 맞는 환자 모집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A병원 교수는 당장 30명의 환자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위약 비교로 97명의 아토피 환자를 모집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유럽 임상은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EMA scientific advice meeting에서 2a상 권고를 받았다. 2019년 IND 제출이 목표다. 임상은 글로벌 CRO 코반스와 CMO 론자와 유럽에서 임상 추진을 하고 있다.퓨어스템AD 국내 3상은 대웅제약이 전액 지불한다. 강스템바이오텍과 대웅제약은 2014년 줄기세포 치료 판권 및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시 제조비, 판관비 등 비용을 뺀 나머지 매출액의 50대 50로 나누는 조건이다.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판 허가에 대비한 사업화 시설 준공은 2019년 1분기 정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5억원 정도가 투자된다. 현재까지는 토지 확보 비용 등 70억원이 기투자됐다.업계 관계자는 "퓨어스템AD는 1/2a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환자수가 26명으로 표본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및 유럽 3상에서 몇 명의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할 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2018-04-19 12:21:0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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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FDA 1상 승인한미약품(대표 권세창& 8729;우종수)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 이상 27 미만(kg/m2)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Triple Agonist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현재 일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이미 동물 모델에서 Triple Agonist의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Triple Agonist의 상용화가 가시화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한미약품은 현재 비만& 8729;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영역에서 총 2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은 10여개 물질이며, 이중 3개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이 상용화를 위한 활발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2018-04-19 11:31:34노병철 -
직장인 맞춤형 무좀치료제...에어로솔 타입 대세무좀 치료제에 대한 인식과 복약지도 그리고 효과적 치료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가 결과가 도출돼 주목된다.데일리팜과 신신제약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1년 이내 무좀 증상 경험과 재발 우려가 있는 전국 성인남녀(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정량 조사와 정성조사를 진행했다.무좀치료제 소비자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무좀 발생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관리적 요인으로 분류된다. 발병 원인은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생활환경' '가정 외 전염' '유전적 원인(땀이 많이 나는 체질)' '깨끗하게 씻지 않아서' '가정 내 전염' 등을 꼽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무좀 재발 원인과 우려도는 '무좀을 유발하는 생활환경과 습관을 고치지 않아서(42%)'라는 응답과 '초기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36%)'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부·유전적 환경 요인을 꼽은 비율은 16%를 기록했다.무좀 발생 시기는 여름(40%)과 겨울(37%)에 집중돼 있고, 여름에는 주로 남성의 발병률(45%)이 여성(35%)보다 높은 반면 겨울은 여성(39%)이 남성(36%)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남녀 무좀 발생 비율 차는 여성의 경우 여름에는 샌들을 겨울에는 부츠를 신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여성 응답자 42%는 남성(35%) 대비 무좀을 더럽고, 지저분하고, 질환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증상은 피부 가려움, 피부 균열·갈라짐, 두꺼운 각질·가루, 물집·수포, 불쾌한 냄새, 짓무름 순으로 조사됐다.무좀 치료 시 어려움은 초기 무좀 증상에 대한 인지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증상 발생 시 대처 장소에 제약이 있고, 장기 치료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귀찮음 등의 이유로 '치료·약' 사용을 임의로 중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무좀 치료제 사용 시간대와 장소는 '집 또는 생활공간에서 오후 6시에서 밤 12시'라고 답한 비율이 88%로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 질환에 대한 수치심 등을 이유로 외부에서 무좀약을 바르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응답자 63%는 외부에서 무좀 치료제 사용 의향을 밝혀 집 밖에서도 편리한 방법으로 증상을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부에서 무좀 치료제 사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양말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연고제일 경우 환부 도포 시 손에 약을 묻혀야 하는 불편함, 냄새, 10분 이상의 건조 시간 등을 꼽았다.무좀 치료제 선택 기준은 증상 완화 효과의 우수성, 약효 지속성, 제형의 편리성(연고제, 액상제, 스프레이 타입), 빠른 흡수성 등을 들었다.제형별 인식은 무좀 발병기간이 길수록 에어로솔 형태의 치료제를 선호했고, 단기 무좀 증상 경험자일수록 연고나 액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연고·크림·액제 무좀 치료제에 비해 에어로솔 무좀치료제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에어로솔 무좀치료제는 '사용 즉시 활동 가능하고' '생활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양말을 벗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 없어' 상시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무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막연한 인지 부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설문 결과 나타났다.특히 여성 그룹에 있어 신신제약 에어로솔 무좀치료제 '무조무' 사용 후 편리성에 대해 공감하며 선호도 및 구매의향을 표시한 설문 응답자들은 "근무 중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사용 후 간지러움 증상이 없어졌다" "증상 부위에만 작용하는 느낌이어서 좋다. 청량감이 남다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2018-04-18 06:27: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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