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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30억원 유치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JM-010의 임상 2상 진행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더한 운용자산 약 1조원의 중대형 벤처캐피탈사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이며, 콘테라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JM-010은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이하 LID)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로, 레보도파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능은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불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무도증이나 근육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이상운동장애가 나타난다.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ID 치료제로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브리(성분명 : 아만타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일하게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함께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개념증명임상(POC),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여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현재는 유럽 3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2상 임상을 위한 개시모임을 진행한 상태로, 2년 내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중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테라파마는 CNS 전문개발회사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2019-07-10 16:56:57이탁순 -
유한양행, 신생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투자유한양행은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Seed Round)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드라운드는 창업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초기 자금조달 단계를 말한다.신생 기업 아임뉴런은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유한양행은 아임뉴런과 뇌혈관장벽 투과 뇌질환 치료제의 공동개발을 통해 뇌암, 퇴행성뇌질환 등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유한양행과 함께 아임뉴런 바이오 사이언스에 40억원을 투자한 킹고투자파트너스의 정이종 대표이사는 “아임뉴런의 연구 플랫폼기술이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과 희망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한주 아임뉴런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일차적으로 뇌질환 신약개발에서 기술적 한계를 보이는 뇌혈관장벽 약물투과 플랫폼기술을 성숙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약개발 역량을 결집시킨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글로벌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19-07-08 14:55:45천승현 -
명인, 환인 이어 치매약 '메만틴' 구강붕해정 개발명인제약 메만틴염산염 치매치료제 명인제약이 환인제약에 이어 치매치료제 성분 '메만틴염산염'의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섰다.치매 환자들은 의약품을 삼키기 어려워 입에서 녹여먹는 구강붕해정이 개발되면 복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명인제약이 신청한 '펠로오디정10mg'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펠로오디정은 주성분이 메만틴염산염으로,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정의 제네릭약물이다.다만 오리지널 에빅사는 구강붕해정 제품은 없다. 명인은 펠로오디정10mg을 에빅사정10mg과 비교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할 방침이다.오리지널 제품에는 없지만, 환인제약이 메만틴염산염의 구강붕해정을 허가받고 제품을 시판 중이다. 환인제약은 지난 2017년 8월 14일 메만틴염산염 성분의 구강붕해정인 '환인메만틴오디정'을 허가받고, 그해 12월 급여 출시했다.오리지널 에빅사가 지난 2003년 국내 허가받은 이후 14년만에 구강붕해정이 나온 것이다. 명인이 구강붕해정을 상업화하게 되면 국내 두번째 제품이 된다.다만 편의성이 향상된 구강붕해정이 단기간 시장안착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실제로 환인메만틴오디정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2억4215만원에 머물렀다. 이는 환인제약이 판매하는 메만틴염산염 정제인 '환인메만틴정' 판매액 10억원의 4분의1 수준이다.같은 기간 오리지널 에빅사는 11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이번에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 명인제약도 메만틴염산염 정제를 갖고 있다. 제품명 '펠로정'으로, 작년 판매액 19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메만틴 제네릭 가운데 실적 1위다.시장에서는 메만틴 구강붕해정이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나간다면 현재 정제 못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인에 이어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 명인이 제품개발과 함께 시장안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2019-07-06 06:20:00이탁순 -
골수증식종양 초기 환자 10명 중 8명은 증상 자각 결여자신의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골수증식종양 환자들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에서는 골수증식종양(MPN, myeloproliferative neoplasm) 환자 및 의료진 대상 LANDMARK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조사 결과, 환자들은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그 증상이 질환에서 기인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삶의 질 하락 및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이번 환자 설문결과는 대한민국, 중국, 터키, 러시아, 타이완 등 5개국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골수증식종양 증상 및 치료 목표, 질병관리 인식실태 등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참여 환자 중 83%는 골수증식종양을 진단 받기 길게는 약 1년 전부터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었으며 상당수의 환자는 그 원인을 모르고 있었다.일례로 '지침/피로감'은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가장 흔하게 호소했던 증상(MF 69%, PV 40%, ET 54%) 중 하나였으나, 그중 일부 환자들만 '지침/피로감'이 골수증식종양의 증상임을 알고 있었다.또 환자 82%는 골수증식종양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들(MF 78%, PV 59%, ET 57%)이 질병으로 인한 자신들의 상태를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등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골수증식종양은 조혈모세포 돌연변이에 의해 골수 내 혈액 세포들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유발되는 혈액암으로,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등이 이에 포함된다.주요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며 이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부 불편감, 피로감, 조기포만감, 비활동성, 집중력 저하, 야간 발한, 가려움, 뼈 통증, 발열, 체중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국내에서 이번 조사에 참여한 방수미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설문은 골수증식종양 증상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골수증식종양 증상 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특히, 골수증식종양 중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게 여겨지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도 증상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확인됐다. 향후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진료 시에도 보다 적극적인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과잉 생성하는 혈액암이다. 과잉 생산된 적혈구가 혈관 내 순환하게 되면 혈액 농도가 짙어지고 이로 인해 혈전, 뇌졸중 및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2019-07-06 06:07:46어윤호 -
대화, '오가피열매추출물'...기능성원료 개별인정대화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가피열매추출물 (DHP1501)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3년 여간 혈압강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국내 자생 오가피나무 열매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연구팀은 선천성 고혈압 동물모델을 이용해 DHP1501 투여 시, 정상 수준으로 혈압이 개선됨을 확인, 관상동맥 혈관 이완작용 효능을 입증했다. DHP1501은 체내 혈압 조절 기작인 레닌-안지오텐신계에 작용해 안지오텐신전환 효소를 억제시켜 혈압강하 효능을 나타낸다.대화제약은 DHP1501에 대한 혈압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고혈압 전 단계(평균 좌위 수축기 혈압 120~139 mmHg, 평균 좌위 이완기 혈압 80~89 mmHg)에 해당하는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DHP1501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압이 감소하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혈압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뇌졸중, 심장병, 신장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자 악화인자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에게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대화제약 관계자는 "오가피열매추출물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성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토착 생물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축산물부가가치향상기술개발(PJ01133303) 지원사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2019-07-05 14:05:36노병철 -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대표 국산약, 제네릭 도전 직면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이끌었던 국산 제품들이 제네릭 경쟁에 직면했다.유한양행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 49817;)을 대상으로 한 제네릭 개발이 시작됐으며, 대웅제약 '올로스타'(올메사탄메독소밀-로수바스타틴칼슘)는 후발업체로부터 특허도전을 받고 있다.LG화학의 '로바티탄'(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 역시 제네릭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한미약품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와 함께 초기 시장을 이끌었던 4개 제품은 PMS(신약 재심사) 만료가 임박하자 제네릭사가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한양행 '듀오웰'과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종근당은 작년 8월에도 다른 이름으로 듀오웰 제네릭의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은 적이 있다. 그 전달인 작년 7월에는 콜마파마가 최초로 듀오웰 제네릭에 대한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동성시험은 제네릭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시험에서서는 오리지널약물과 혈액 내 약효 흡수차이를 비교해 동등한 결과가 나온다면 식약처에 제네릭약물에 대한 허가신청을 하게 된다.유한양행 '듀오웰'은 지난 2014년 10월 국내 허가받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다. 국내 최초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에 많이 사용되는 '로수바스타틴칼슘'이 결합돼 고혈압 동반 고지혈증 환자에 사용된다.식약처는 해당 성분의 최초 조합을 인정해 2020년 10월 30일까지 재심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동안 듀오웰은 600명 이상 환자에게 사용된 내역을 조사해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해당 기간에는 동일성분의 제네릭약물 허가신청이 제한된다.최근 제네릭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이 시작된 데는 듀오웰이 내년 10월 PMS 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제네릭사들은 이 시기에 맞춰 생동성시험을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대웅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는 듀오웰보다 빠른 2020년 1월 28일 PMS가 만료된다.이에 제네릭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콜마가 첫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으면카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생동성시험계획서가 승인받은 제약사는 한국콜마밖에 없지만, 특허도전은 12개사에 달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6월 한국콜마, 한국휴텍스, 마더스제약, 대한뉴팜, 신일제약, 하나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한국프라임제약, 한풍제약이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이후 크리스탈생명과학, 동구바이오제약, 한국글로벌제약도 특허도전에 합류했다.이들 후발주자 역시 올로스타의 PMS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약물에 대한 허가신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LG화학의 '로바티탄'도 작년 3월 동광제약이 처음으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은 데 이어 같은해 메디카코리아, 인트로바이오파마도 공동생동을 승인받고 제네릭 개발이 진행 중이다. 로바티탄의 PMS 만료일은 오는 10월 9일이다.한미약품의 '로벨리토'는 오는 9월 26일 PMS가 만료된다. 하지만 두 제품과는 달리 아직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이나 특허도전 내역은 없는 상태다.한편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을 보면 로벨리토가 203억원, 올로스타 127억원, 듀오웰 178억원으로 모두 블록버스터 기준 100억원을 넘었다. 로바티탄은 5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같은기간 국내 최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화이자의 카듀엣(암로디핀베실산염-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은 24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PMS가 만료된 카듀엣의 동일성분 제네릭은 78품목이나 허가를 받았다.2019-07-05 12:26:02이탁순 -
한미약품도 좌절...험난한 GLP-1 이중작용제 개발얀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넘겨받은 GLP-1 기반 이중작용제 비만/당뇨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얀센은 2건의 2상임상 분석 결과 혈당조절 효과가 내부 기준 미달로 확인되면서 권리반환 결정을 내렸다.한미약품은 개발을 즉각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개발 여정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미 머크와 사노피도 시장성 등을 이유로 GLP-1 기반 이중작용제의 개발중단을 선언했다. 일라이릴리가 GLP-1/GIP 이중작용제의 긍정적인 2상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우위를 점한 상태다.◆JNJ-64565111 2상임상서 좌절..."혈당조절효과 내부기준 미달"한미약품은 지난 3일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JNJ-64565111'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공식적인 권리반환 사유는 유효성 부족이다.한미약품은 "얀센이 최근 완료된 비만환자 대상의 임상2상 2건을 분석한 결과, 일차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의 혈당조절 효과가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얀센은 2015년 JNJ-64565111 도입 이후 ▲당뇨병이 없는 중증 비만 환자 470명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6명 대상으로 2건의 2상임상을 진행했다. 2016년 임상용 의약품 공급문제로 임상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 4월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의 글로벌 2상임상 종료를 보고하면서 3상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해당 연구는 JNJ-64565111 3개용량 투여군과 위약군을 12주간 비교하는 디자인이다. 일차유효성평가에서 12주 후 체중변화 비율을 살펴보고,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을 위해 16주간 이상반응 발생건수를 집계했다.얀센이 구체적인 데이터와 혈당조절 내부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JNJ-64565111의 지속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앞서 JNJ-64565111는 세계 최초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와 비교해 주1회 투여 편의성과 이중 작용기전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릴리 '티르제파티드' 2상 목표달성...머크·사노피 개발중단GLP-1 기반 이중작용제 개발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건 비단 한미약품 뿐만은 아니다. 머크와 사노피가 임상실패 또는 시장성 등을 사유로 GLP-1 기반 이중작용제의 개발중단을 선언했다.GLP-1 기반 이중작용제는 체내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GIP 또는 글루카곤(GCG)을 동시 자극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나고 부가적인 체중감소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하지만 GLP-1과 GIP, GCG 3가지 타깃을 동시에 자극하는 삼중작용제가 이미 개발 중이라는 점은 GLP-1 기반 이중작용제의 시장성에 의문을 남긴다. 일라이릴리가 작년 10월 GLP-1/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의 긍정적인 2상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월성을 확보한 점도 시장판도에 영향을 끼쳤다.티르제파티드는 과체중~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2b상 결과 일차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HbA1c) 2.4% 감소와 26주차에 체중 11kg 감량효과를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GLP-1/GCG 이중작용제 'MEDI0382'의 체중감소 효과를 뛰어넘는 결과다. 티르제파티드 역시 고용량(15mg) 투여군에서 위장관게 부작용 관련 높은 임상중단율을 보고한 점은 GLP-1 기반 이중작용제 개발의 어려움을 시사한다.머크는 작년 11월 GLP-1/GCG 이중작용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MK-8521'의 개발중단을 발표했다. 머크가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티르제파티드 대비 유효성이 떨어졌을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MK-8521가 1일 1회 투여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티르제파티드(주1회 투여) 대비 편의성이 낮다는 평가도 나왔다.업계에서는 GLP-1/GIP/GCG 삼중작용제 개발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포착된다.한미약품의 또다른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지난 2월 2018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GLP-1 기반 이중작용제 2종(SAR438335, SAR425899)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타깃 문제가 아닌 자극 강도의 비율 조절에 실패하면서 약효보다 부작용이 컸다는 판단이다.사노피는 개발포기를 선언한 파이프라인 중 SAR438335가 티르제파티드와 동일한 GLP-1/GIP 이중작용제라는 점에서 타깃 선택이 잘못됐다고 보기엔 힘든 판단이었다. 사노피는 이중작용제 대신 GLP-1 기반 삼중작용제로 개발 방향을 선회한다고 밝혔다.GLP-1/GIP/GCG 3가지 타깃을 동시에 자극하는 삼중작용제는 체중감소뿐 아니라 지방간 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비만 치료제 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2019-07-05 06:20:37안경진 -
휴온스글로벌, 제타뱅크와 헬스케어 로봇사업 개발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이사(사진 왼쪽)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신사업 발굴에 앞장선다.휴온스글로벌은 4일 오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윤성태 부회장과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신사업 발굴 및 기술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휴온스글로벌과 제타뱅크는 양 사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적 협력 체제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 뜻을 모았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양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병원 구축 ▲혁신 멸균 로봇 개발을 통한 멸균 사업 성장 도모 등이다.휴온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최첨단 로봇 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제타뱅크와 MOU를 전격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제타뱅크는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설립된 IT벤처기업으로 지능형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물에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 로봇혁신센터에 대구지사를 설립하면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제타뱅크 최동완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온스글로벌과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케어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고 로봇 분야 사업 활성화 기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헬스케어 등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며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한 제약·바이오 비즈니스 노하우와 제타뱅크의 최첨단 로봇기술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2019-07-04 14:45:59이탁순 -
'기술이전 과제 4개 반환'...한미, 남은 파이프라인은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과제 중 4건의 권리가 반환됐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사노피, 일라이릴리, 얀센 등 한미약품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빅파마들이 임상진행 과정에서 시장성에 물음표를 제기하면서다.다만 사노피, 제넨텍, 스펙트럼, 아테넥스 등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신약과제 7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얀센, JNJ-64565111 권리반환..."혈당조절효과 내부기준 미달"지난 3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JNJ-6456511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2월 얀센과 JNJ-64565111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억500만달러를 비롯해 최대 9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거래다.JNJ-64565111은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이다. 얀센은 기술수출 후 2건의 2상임상을 진행했다. ▲당뇨병이 없는 중증 비만 환자 470명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착수한 글로벌 2상임상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6명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2상임상이다.중증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대상 2상임상의 경우 작년 6월 임상에 착수한지 9개월 여만에 피험자등록과 데이터 집계를 마치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임상3상 진입이 점쳐졌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유효성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권리반환이 결정됐다. 얀센은 일차유효성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에서 혈당조절 효과가 내부기준에 미달된다고 판단했다.한미약품은 당장 JNJ-64565111의 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임상2상을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를 입증한 만큼, 자체 개발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입장이다.◆2016년 올무티닙 권리반환 시작...3년새 총 4건 계약 파기·변경이로써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이전한 주요 신약과제 중 총 최근 4건의 계약이 파기 또는 변경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2012년 항암제 전문 제약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기술을 수출했다.2015년에는 스펙트럼(포지오티닙)과 추가 계약에 이어 표적항암제 올무티닙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중국 자이랩과 2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일라이릴리(HM71224), 사노피(에페글레나타이드, 지속형인슐린, 지속형인슐린콤보), 얀센(JNJ-64565111) 등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9월에는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 중 올무티닙 관련 2건의 계약이 파기됐다. 지난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 개발중단과 권리반환을 통보했고, 지난해 3월 중국 자이랩도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하면서 한미약품은 작년 4월 올무티닙의 국내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16년 12월에는 사노피가 기술을 넘겨받은 신약 3건 중 지속형인슐린의 개발중단을 선언하고 권리를 한미약품에 되돌려줬다. 지속형인슐린콤보는 일정 기간 한미약품의 책임으로 개발한 이후 사노피가 이를 인수하는 것으로 계약 조건이 변경됐지만 아직 새 임상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올해 1월에는 2015년 일라이릴리와 맺엇던 BTK 억제제 기술이전 계약이 파기됐다. 릴리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적응증으로 진행 중이던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 유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른 적응증 개발 가능성을 검토햇지만 최종적으로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2016년 올무티닙 권리반환 시작...3년새 총 4건 계약 파기·변경권리가 반환된 파이프라인을 제외한 7건의 신약과제가 기술이전 후 개발을 지속 중이다.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근 1년새 5건의 임상3상에 착수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랩스커버리 기술을 통해 투여주기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했다. 사노피는 2017년 말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계획을 결정하면서 올해 초까지 5개 임상을 시작한다고 공표했지만, 당초 예정보다 임상3상 개시시점을 앞당겻다. 임상 5건의 목표 피험자수는 총 6340명에 달한다.지난달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공동개발비용 관련 계약도 추가 수정된 바 있다. 2016년말 계약수정 이후 2년만에 공동연구비 상한액이 줄고, 비용지급 시기가 늦춰지면서 한미약품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수정을 글어냇다는 평가를 받았다.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과제 중 항암제 포지오티닙이 가장 활발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포지오티닙은 2015년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비소세포폐암(NSCLC)과 유방암 치료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계약 이후 연구 과정에서 유전자 엑손(exon) 20에 변이가 생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임상계획을 변경했다.비소세포폐암 임상에 포함된 총 4개의 코호트 중 1개 코호트 분석 결과는 올해 4분기 발표가 유력하다. 스펙트럼은 지난 5월 2번째 코호트가 피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개발 순항 중임을 시사한 바 있다.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된 롤론티스(에플라페그라스팀)는 상업화가 임박하다.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예상댔지만 지난 3월 스펙트럼이 완제의약품 생산관련 데이터 보완 사유로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자진 취하하면서 상업화 일정이 지연됐다. 스펙트럼은 FDA와 미팅을 갖고 롤론티스 허가신청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플랫폼기술을 접목해 파클리탁셀, 이리노테칸 등 다양한 경구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아테넥스는 지난달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합성신약 3건의 초록데이터를 선보였다.오라스커버리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경구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흡수율을 개선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 개에 달한다"며 "이번 권리 반환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9-07-04 14:08:32안경진 -
한미약품 "글로벌 신약 어렵지만 도전 멈추지 않겠다"한미약품은 4일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한미약품은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반환과 관련 입장문을 내어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3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해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 측이 알려왔다”라고 설명했다.JNJ-64565111은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약물이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를 포함해 전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됐다.한미약품은 당장 JNJ-64565111의 개발을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얀센이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한미약품은 “역설적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을 했다”이라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 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우리의 행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방향성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한미약품에는 여전히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9-07-04 09:16:5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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