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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항암신약 임상 순항...글로벌 R&D기업 도약한올바이오파마 대전 스마트공장 조감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구사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한올바이오파마의 2030 경영전략은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신약연구 개발에 특화된 글로벌 R&D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자가면역질환, 안과질환, 항암, 신경질환에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계열 내 최고(Best-in-class)의 신약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2015년 대웅제약과 공동경영에 돌입한 후 2017년 2건의 굵직한 기술수출을 잇달아 성사시키기며 R&D 특화기업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스위스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체결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은 당시 국내 항체의약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5억250만 달러(약 6628억원)에 달했다.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을 비롯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탄파너셉트) 등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여기에 더해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두고 R&D 집중분야인 면역학을 기반으로 안과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영역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지난 5월에는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뉴론사(NurrOn Pharmaceuticals)와 파킨슨병 치료제의 공동개발에 나서며 신경학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한올바이오파마 국내외 네트워크 현황. 지난 2000년대부터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매년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2022년에는 바이오신약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과 블록버스터 제품에 힘입어 최고 매출을 갱신, 장염 치료제/전립선암 치료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이 연 매출 100억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오픈콜라보를 통한 면역질환·염증성 안구질환·항암 영역에서 계열 내 최초, 계열 내 최고의 신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미국의 이뮤노반트, 한국의 대웅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 및 R&D 전문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유망한 기술을 지닌 신약개발사에 투자를 이어나가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대웅제약과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신약개발사 알로플렉스(Alloplex Biotherapeutics)와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뉴론사(NurrOn Pharmaceuticals)에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5월 뉴론/대웅제약과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개발에 진입,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다.2022년부터는 세포 리프로그래밍신약 개발사 턴바이오(Turn.Bio Technologies)에 투자하는 등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3월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 6월에는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Vincere Biosciences)에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면역항암 항체신약, 신경질환 치료 신약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HL161BKN(바토클리맙)은 병원성 자가항체에 의해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파트너인 미국의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개발되고 있다.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3월 중국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결과에서 바토클리맙의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부(NMPA)에 품목허가를 위한 신약승인신청서(BLA)를 제출했다.특히 바토클리맙은 지난 2021년 발표된 중국 중증근무력증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중국 NMP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획득한 바 있어 보다 빠른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미국에서 중증근무력증(MG)과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한 바토클리맙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에 탑라인(Top-line)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신경병증(CIDP)에 대한 피보탈(Pivotal) 임상 2b상 초기데이터는 2024년 상반기, 그레이브스병(GD)에 대한 임상 2상 초기 데이터는 올 4분기 발표할 예정이다.탄파너셉트는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대웅제약과 함께 공동 개발되고 있다.양 사는 올해 5월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VELOS-3)를 발표, 이번 VELOS-3 임상시험 결과와 지난 임상시험의 결과 분석을 통해 다음 개발 전략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HL187와 HL186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 항체신약으로 각각 TIGIT(T cell immunereceptor with Ig And ITIM domains)과 TIM-3(T cell immunoglobulin and mucin domain-3)를 타깃으로 한다.한올바이오파마는 HL187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HL186에 대해서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검토를 거쳐 추후 개발 방향성을 확정할 계획이다.뉴론 파마슈티컬(Nurron Pharmaceuticals)/대웅제약과 함께 파킨슨병(PD)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92(뉴론 프로젝트명 ATH-399A)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HL192는 체내 도파민 생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고 염증으로 인한 신경세포 파괴를 막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으로, 하반기 파킨슨병에 대한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2023-09-08 06:00:27노병철 -
"3세대 MAO-B억제제 출현, 부작용 관리에 탁월"류동우 교수.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파킨슨병은 치료제의 발전이 더딘 질환 중 하나다.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 초점은 질병의 진행 억제나 증상의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대표적인 치료제인 '마도파(레보도파)'는 항파킨슨 효과가 가장 큰 약물로, 1960년대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파킨슨병 치료의 최적 표준(gold standard)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약 75%는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3세대 MAO-B억제제 '에퀴피나(사피나마이드)'가 국내에 출시된 지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약은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7개월만인 2021년 1월 급여 출시됐다.류동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를 만나 치료옵션이 추가된 파킨슨병 영역의 변화와 치료 트렌드에 대해 들어 봤다.-파킨슨병 약물 치료 전략에도 어떤 변화가 생겼나?=MAO-B억제제 에퀴피나가 등장해 환자 운동증상 개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됐다. 기존에 환자 증상 개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던 옵션이 도파민 관련 약물 증량 외에 많지 않았는데, 새로운 약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조금 다른 치료전략을 구성하거나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파킨슨병을 실제로 치료하는 약들이 아직 부재하다는 점은 아직 숙제다.-파킨슨병의 표준 치료는 레보도파 약물치료다. 그러나 레보도파 사용 시 여러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가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레보도파는 치료적인 면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한 약이지만,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 도파민에 의한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부작용들 때문에 약을 고용량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또한 장기 사용 시 약물 지속시간이 짧아지거나 불규칙해지는 운동동요(motor fluctuation) 증상, 이상운동증(dyskinesias)과 같은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이들은 질환을 오래 앓게 되며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도파민 약물에 의해 심해지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약을 장기 사용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부작용들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조금 더 빠르게 하거나 약물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들도 있다.-레보도파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 전략은 무엇인가?=MAO-B 억제제 또는 COMT 억제제외 같은 약물을 투여하여 도파민의 체내 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모두 결과적으로 레보도파 사용량을 조절하려는 전략이며, 이는 특히 운동합병증의 고위험군인 젊은 환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구사할 필요가 있다.-레보도파 부작용 발생 빈도는 어떠한가?=레보도파의 부작용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누구에게나 결국 발생하는 현상이며, 보통 사용 시작 후 2년 내에 운동 동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6년이 지나면 40%의 환자에서 이상운동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는 환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3세대 MAO-B억제제의 효과는 어떠한가? 기존 세대 약제와 비교한다면?=에퀴피나의 경우, 기존 MAO-B억제제에서 볼 수 있는 효과에 더해 글루탐산 방출을 억제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글루탐산은 파킨슨병 진행은 물론 레보도파 장기 복용에 따른 합병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피나마이드는 이상운동증 개선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지금까지 이전 세대와 3세대 MAO-B 억제제 간의 효과 차이에 대해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MAO-B 억제제가 환자 치료 시 더 안정적일 수 있다.-앞서 언급했듯, 파킨슨병은 근본적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약물이 혈액 뇌 관문(BBB, Blood Brain Barrier)를 투과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안다. BBB를 투과하는 약물이 나온다면 파킨슨병의 근본 치료도 가능해질까?=도파민은 혈액 뇌 관문을 직접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복용해도 뇌로 전달되지 않아서 파킨슨병의 치료 약물로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 레보도파는 도파민의 전구체로서 혈액 뇌 관문으로 통과해서 뇌로 전달되며, 뇌에서 대사를 통해 도파민으로 전환된다.다만 흡수와 전환이라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양이나 속도가 증상 개선 효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약물이 흡수 및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사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약의 사용 용량이 많아지고 부작용도 증가할 수 있다.따라서 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이나 저분자 화합물이 등장한다면 더 많은 치료 방법을 시도해 볼 가능성이 생기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본다. 다만 관련 연구가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2023-09-08 06:00:00어윤호 -
드림CIS, 임상 컨설팅그룹 메디라마와 MOU 체결지난 5일 드림씨아이에스가 메디라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이사,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지난 5일 전문 임상 컨설팅그룹 메디라마(대표 문한림)과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 및 임상시험 전략 수립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임상 자문 및 글로벌 임상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양사 협업을 통해 각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 및 비임상, 임상시험, 허가 전략 컨설팅에 대한 상호 협력 ▲국내/외 및 다국가 임상 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메디라마는 임상개발을 위한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ABCD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 개발 전략, 임상시험의 운영 및 임상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질문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최고의 속도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메디라마의 문한림 대표는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CRO인 드림씨아이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에게 임상개발 전략 수립에서 임상 시험의 운영까지 성공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는 "올해 초 MA/GS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임상 자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메디라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메디라마와 협력해 비임상, 인허가, 임상 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제공해 고객사에게 탄탄한 임상시험 모델링을 제안하며 올바른 임상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임상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임상 시장의 흐름에 따라가지 않고 한 발 먼저 나아가는 업계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2023-09-06 13:09:16이탁순 -
일동제약, 경구용 CLP-1 당뇨·비만 신약 임상 진입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 신약 물질 ID110521156의 임상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일동제약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ID110521156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동제약은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신규 화합물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기반의 약물에 비해 저분자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물질 구조상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일동제약은 해당 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및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해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달리 시장성과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는 경구 제형 약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파트너십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상업화 추진 및 권리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하여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등록 또는 출원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2023-09-06 09:50:11천승현 -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우울증 주의편향에 효과tDCS 적용 전과 후의 우울증 그룹과 대조 그룹의 감정변화 결과값.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미국 임상에서 우울증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결과 마인드스팀을 우울증 환자에 1회만 적용해도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 주의편향에 대한 개선을 보였고, 임상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은 치료 후 우울감은 감소하고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기존 우울증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인식의 오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도체의 활동 증가 및 감정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좌측 전두엽의 활동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부정적 자극에 집중하는 주의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이번 임상 연구팀은 마인드스팀의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적용해 우울증 환자의 즉각적인 안면 감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 및 감정변화가 주의편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임상을 설계했다.이 임상은 미국 내 신경과 1위 병원인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했다. 좌측 전두엽에 tDCS 적용 전과 후의 즉각적인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대한 인지 반응 속도와 감정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경증 및 중등도의 우울증이 있는 여성 20명과 건강한 대조군 여성 21명을 비교해 진행했다.임상연구는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따른 인지반응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 개발된 온라인 인지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임상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웹 화면에 제시된 슬픈 표정, 중립적인 표정, 슬픔과 중립이 혼합된 표정의 얼굴 이미지를 식별해 알맞게 배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tDCS를 적용하기 전과 후에 반복 진행됐으며, tDCS가 표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임상 결과 tDCS 자극 전, 우울증 그룹은 슬픈 표정에서만 인식 속도가 대조 그룹보다 더 빨랐으나(표준 점수 -0.66±0.27 점 차이, p = 0.022) 정확도의 높은 오류(우울증 그룹 4.4% vs 대조 그룹1.8%, p=0.039)를 보였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부정적 자극을 더 빠르게 인지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집중력의 저하가 동시에 발생함을 보여주었다.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은 세 표정 모두에서 인식 작업의 속도가 대조 그룹 대비 더 빨라졌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산만한 상태를 의미하는 혼합 표정인식에서 나타났다.(tDCS 전 vs 후: -0.45±0.65 vs -0.85±0.65, p=0.009) 이는 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의 부정적인 주의편향이 감소함과 동시에 올바른 인지처리 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tDCS 적용 전후 즉각적인 감정변화를 관찰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자가 평가에서 슬프고 불안한 기분이 감소된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우울증주의편향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세계 무대에 제시할 수 이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임상에 활용된 안면 인식 시각 검색 작업은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치료 효과측정의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뉴로모듈레이션에 ‘우울증과 관련된 감정 자극에 대한 즉각적이고 차별화된 반응:시각 검색 작업 실험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뉴욕대랭곤병원 신경과는 전 세계 대학순위 평가기관인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대학병원 평가에서 미국 내 신경과 분야 1위,랭 곤병원은 미국 전체 병원 중 3위를 기록했다.2023-09-06 09:39:14노병철 -
대웅제약, 항암신약 개발 순항..."글로벌 탑티어 도전"대웅제약 R&D센터는 제제개발 역량에 있어 수준급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펙수클루·나보타·엔블로에 상응하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자가면역·암·대사·섬유증'로 정하고 임상을 비롯한 오픈이노베이션·라이선스 아웃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대웅제약은 전략적 후보물질에 대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개발을 통해 확보한 R&D 역량을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030년까지 R&D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Top 20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병원 그리고 학교를 아우르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주목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는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제 DWP213388을 들수 있다.B세포와 T세포 등 면역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DWP213388의 강점은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B세포와 T세포에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이다.지난 2022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을 받았고,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RA)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확인하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회사 비탈리 바이오(Vitalli Bio)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만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원)에 달한다.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항암 신약 연구개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2022년 3월에는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에 기반한 항암 타깃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2022년 9월에는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와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암 신약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대웅제약은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와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은 혈당강하 효과는 물론, 뚜렷한 대사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제품화에 거는 기대가 높다.앞으로도 체중과 혈압 감소, 혈중 지질농도의 개선 등 당뇨병 환자에게 잘 동반되는 대사 이상을 개선하기 위해 심장, 신장, 비만 등 추가 적응증 및 임상근거를 확보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대웅제약 DWP306001은 체중 감소 및 다양한 대사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2021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희귀의약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치료 옵션 향상을 위한 노력도 눈길이 간다.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폐가 서서히 굳어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인데,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일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데다, 현재까지 나온 치료제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출 수 없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세계 최초로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콜라겐과 섬유화를 유발하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한다.베르시포로신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2022년에는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최초로 FDA 패스트 트랙에 지정,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에도 선정됐다.올해 1월에는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는데요. 베르시포로신의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2023-09-05 06:00:13노병철 -
'재논의' 판정 '코셀루고'…약평위 넘을 수 있을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아 신경섬유종 신약 '코셀루고'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논의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논의 판정을 받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신약 코셀루고(셀루메디닙)의 오는 7일 약평위 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코셀루고는 지난달 약평위에서 제약사가 보완자료 및 위험분담안을 제출했음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바 있다.이 약은 벌써 2년째 등재되지 못하고 절차만 반복되고 있다. 2020년 10월 제1호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이듬해인 2021년 5월 28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코셀루고는 2021년 5월 급여 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해 3월 약평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빠르게 자료를 보완, 등재 논의를 재개했지만 현재에 이르고 있다.그동안 신경섬유종은 마땅한 치료제 없이 대증적 치료에 의존해 왔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 조직, 뼈, 피부 등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약 85%가 17번 염색체 장완의 NF1 유전자가 변이된 1형에 해당한다. 1형 유병률은 3000명 중 1명 꼴이다.이 질환은 소아 때 1~3cm 크기의 밀크커피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6세 무렵 시신경교종(뇌종양), 6~10세에 척추측만증 등 증상을 겪는다. 성인에서는 홍채에 생기는 과오종인 리쉬 결절이 대부분 발견된다.가능한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대부분 재발하며, 대부분 큰 수술이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부담이 크다. 특히 소아 환자에서 재발이 잦아 수 차례 수술을 해도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고 언어·운동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한편 코셀루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MEK 활성을 차단해 세포주의 성장을 억제한다.허가 근거가 된 SPRINT 2상 임상에서 코셀루고는 투여 환자의 68%에서 종양 크기를 20% 이상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을 달성했다.또 부분반응을 보인 환자의 82%는 1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들은 1.5년이 지나면 절반이 질병 진행을 겪는데, 코셀루고를 쓴 환자들은 3년까지도 15% 정도만 질병이 진행됐다.2023-09-04 06:00:00어윤호 -
바이오베터 약가우대 추가?…'페스코' 등재 여부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넥스비아자임'에 이어 또 하나의 개량생물의약품(바이오베터) 약가 우대방안 적용 사례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로슈의 '퍼제타'와 '허셉틴'의 피하주사제형 복합제 페스코(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이후 페스코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보고를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 및 품질관리 의무 등에 대한 계약 절차를 거치게 된다.'페스코'가 만약 등재에 성공한다면 바이오베터 우대방안이 적용되는 두 번째 약물이 되며 항암제로는 최초 사례가 된다.정부는 지난 2016년 국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바이오시밀러와 기 허가된 바이오의약품보다 개량된 바이오베터 약가 우대방안을 발표했다.여기서 넥스비아자임과 같은 바이오베터의 경우 개량신약(합성의약품) 대비 개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 개발목표 제품(오리지널 등) 약가의 100~120%로 산정하기로 했다.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적용 케이스는 없었다가 넥스비아자임이 1일부터 최초 적용 약물이 됐다.한편 페스코는 정맥주사로 쓰이던 허셉틴, 퍼제타를 고정용량 피하주사로 바꾸면서 환자 편의성 개선 및 치료시간 감소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항암제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허셉틴·퍼제타 정맥주사로 3주마다 유지요법 치료를 받던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페스코 피하주사로 치료법을 바꾸면 투약 및 모니터링에 드는 시간은 총 270분(90 +180분)에서 20분(5 +15분)으로 기존 대비 약 90% 이상 줄어든다. 또한 페스코는 정맥혈관이 아닌 허벅지에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반복된 정맥주사로 인한 혈관 및 신경 손상 등을 줄여줄 수 있다.NCCN 가이드라인은 페스코가 퍼제타·허셉틴을 대체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영국에서는 페스코 출시 후 1년 동안 허셉틴, 퍼제타로 치료받던 환자 90%가 페스코로 치료법을 바꿨던 만큼, 한국에서도 허셉틴-퍼제타 치료를 받던 환자의 상당 수가 페스코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09-02 06:00:24어윤호 -
SK바사, 코로나 백신 EMA 조건부허가 신청 철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온(GBP510)의 유럽의약품청(EMA) 조건부허가(CMA) 신청을 철회한다고 1일 공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전환과 최근 WHO에서 변이 백신 균주로 XBB 계통 조성을 권고함에 따라 오리지널(우한주)백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30일 EMA에 18세 이상 성인에서 SARS-CoV-2 감염에 의한 COVID-19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GBP510의 조건부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현지 제품명은 ‘스카이코비온(SKYCovion)’으로 정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사 전략 변경에 따른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2023-09-01 16:27:0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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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임상2상 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익제약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임상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삼익제약은 약물재창출 방식의 천연물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임상시험 연구책임자는 동국대학교 김은정 교수로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임상시험은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표준 치료제를 1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PHN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배정 방법으로 7주간 실시한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치료 이후에도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나며, 고령일수록 발병 빈도가 높고 장기간에 걸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환자들은 지속적인 고통으로 인하여 항우울제·항경련제·아편유사제·국소마취제·스테로이드 등을 투여 받음에도 불구하고 진통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삼익제약 관계자는 "SIKD1977의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PHN 환자들의 치료적 선택지와 미충족 수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신약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9-01 10:06:0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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