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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점안제 제네릭 등등성시험 작성지침 마련식약청은 주사제, 점안제 등의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이화학적동등성시험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한 길라잡이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길라잡이의 주요내용은 ▲이화학적동등성시험 개요 ▲자료 작성을 위한 표준양식 ▲표준양식을 이용한 구체적 예시 ▲자료작성 시 유의사항 ▲자주 묻는 질문 등이다. 특히, 그동안 실제 시험약제조에 사용한 원료에 대한 원료성적서가 제출되지 않았던 점과 같이 빈번히 보완요구됐던 사항을 정리해 자료작성 시 유의사항에 수록했다. 또한 대조약과 시험약의 기준및시험방법이 다른 경우의 심사방향과 외국에서 시험한 이화학적동등성시험 인정 여부 등 제약업계에서 자주 질의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들도 포함돼 있다. 이화학적동등성시험이란 주사제·점안제 등의 허가 시 기준및시험방법에 따라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간의 유연물질, 함량 등과 같은 이화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시험이다. 식약청은 이번 길라잡이를 통해 이화학적동등성시험자료작성 표준양식 및 자료 작성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의약품 허가 신청 시 자료작성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심사 시 예측성이 높아지는 등 제약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10-09-30 17:05:0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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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중국산 가짜 아바스틴주 유통 요주의"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중국산 위조 아바스틴주 등 무허가·불법의약품 유통에 대한 요양기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식약청은 최근 중국에서 로슈의 아바스틴주를 위조한 불법 의약품이 사용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의약단체에 공문을 보내 "무허가·불법 의약품 사용금지 및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의약품 유통정보를 입수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위조 의약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식약청이 요양기관들의 불법 의약품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아바스틴주는 종양 분에 한해 정맥투여를 하도록 개발된 것으로 안과 영역에서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관련 허가사항에 적합하도록 처방 및 투약해 달라"고 요청했다.2010-09-30 11:16:5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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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 암 치료제 개발 시동…가격 경쟁력 변수녹십자는 지난 3월 식약청으로부터 자사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국내 대형 제약사가 직접 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제품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를 제약사가 인수해 사업영역을 승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부광약품이 안트로젠을, 중외제약이 크레아젠을 껴안은 것이 그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국내제약 잇딴 진출…암 치료제 대안으로 떠올라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는 스스로 암세포를 발견해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한다. 이전 제품들이 주로 환자 본인의 NK세포를 취득해 배양·증식하는데 반해 녹십자의 제품은 건강한 타인의 NK세포를 추출해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녹십자는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타인의 T세포를 완전히 배제시키면서 고순도의 NK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알아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 특허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허은철 녹십자 부사장(CTO)은 “기존 치료제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자가세포를 이용해 환자의 불편 및 기능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MG4101’은 투여 횟수 및 용량을 낮출 수 있어 환자들의 비용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림프종 암을 시작으로 앞으로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난소암, 간암 등 적응증을 늘려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첫 제품은 2013년 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임상2상 시험까지 마친 젬벡스의 췌장암 면역세포치료제가 국내에서 최종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임상3상 승인이 떨어지면 이 제품은 2상을 마친 항암제 대한 조건부허가를 얻고 시판이 가능해진다. 젬벡스는 노르웨이의 회사로, 이 회사의 지분은 100% 국내 회사 ‘카엘 젬벡스’가 가지고 있다. 카엘 젬벡스 김상재 대표는 지난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 당시 1000만 달러라는 헐값으로 운좋게 이 회사를 인수했다. 젬벡스의 제품 역시 프로벤지와 마찬가지로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암 항원을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영국에서 임상시험 결과 이 제품은 생존 기간이 췌장암은 8.6개월, 간암 12개월, 폐암은 19.2개월로 각각 40%~300%까지 생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특별한 대안 치료제가 없는 췌장암에 효과가 있어 높은 시장성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최근 대웅제약이 이 제품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과 판매권을 인수해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내 정식 출시 후 시장전망 가능…높은 가격 장애물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칼로라마 인포메이션(Kalorama Information)은 지난 2008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2년 면역세포치료제(항암백신) 시장규모가 8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가는 최근 출시된 프로벤지가 매년 50억 달러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다. 이런 장밋빛 전망과는 달리 국내는 아직 이렇다 할 데이터가 없어 시장을 예단하기 힘든 상태다. 다만 2007년 조건부 허가와 동시에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4개 회사의 면역세포치료제와 프로벤지 등 해외 제품이 공식 출시하면 시장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출시된다하더라도 천만원대가 훌쩍 넘는 높은 가격으로 다른 항암제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는 파키슨씨병, 알츠하이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여전히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 활발 국내에서는 만능 분화 능력을 가진 배아줄기세포보다 다분화성 능력으로 질환치료에 제한적인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에프씨비파미셀, 메디포스트, 안트로젠, 알앤엘바이오에, 호미오세라피가 성체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획득 과정에서 배아 파괴 등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도 한국에서 곧 임상시험이 시작될 전망이다. 병원 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최근 식약청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망막색소상피 세포치료제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아 신속하게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IND 승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지만 미국 FDA의 경험을 비춰볼 때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약은 건성 황반변성증으로 실명 위기에 있는 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치료제의 윤리적 문제 대안으로 떠오른 역분화 만능줄기세포는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편 아직 허가 품목이 없는 유전자치료제는 현재 12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식약청 제출자료, 2010년 9월) 녹십자와 제네렉스가 간암을 타깃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대웅제약이 고형암, 동아제약이 뇌종양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바이로메드, 뉴젠판, VGX인터내셔널, 코오롱생명과학같은 바이오벤처도 임상시험이 한창이다. 유전자치료제는 질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내 증상치료에서 더 나아가 근본적 치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이다. 다만 유전자 반응을 위해 함께 투여되는 바이러스 부작용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는 아직 허가품목은 없지만 기술수준 만큼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희귀성질환이나 암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상용화가 덜 던 분야로, 조바심을 내지 말고 차근차근 개발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2010-09-30 06:50:40이탁순 -
식약청, 오프라벨 전담 TF 가동…24품목 평가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의약품의 효능·효과(이른바 오프라벨)를 평가하게 될 전담 TF부서가 문을 열었다. 식약청 '허가초과의약품평가TF팀'은 지난 15일부로 정식 발령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원은 총 8명(상주 5명, 비상주 2명)으로, 이중 3명이 심사관이다. 팀장은 그동안 허가심사조정과에서 의약품 심사업무를 맡아온 박인숙 연구관. 이들은 지난 7월부로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승인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심평원이 승인한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해 사용 적정성을 따지게 된다. TF팀에는 새로 선발된 전문의사를 포함해 약사 출신의 심사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평원 요청으로 평가를 기다리는 오프라벨 의약품은 24건. 이들 의약품은 심평원 비급여 승인과 상관없이 안전성·유효성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박인숙 팀장은 "문헌평가를 우선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임상시험을 통해 해당 적응증을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적응증 추가로 인한 실적기대 상황이 아니라면 임상시험에 해당 제약업소가 참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자 중심의 임상시험이 실시될 가능성은 있어도 직접적인 임상시험을 통한 심사·평가는 제한적이라는 해설이다. 식약청은 내년도 오프라벨 평가에 예산 30억원을 투입해 임상시험 참여 제약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오프라벨 평가 전담팀은 기존 임시 TF팀과는 달리 앞으로 계속 근무해나갈 예정이다.2010-09-30 06:47:31이탁순 -
오팔몬 20% 가격 하향 조정…자렐토 신규 등재동아오팔몬의 보험약가가 오는 11월1일부터 20% 인하된다. 다음달부터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바라크루드 등 66개 품목은 자진 인하하기로 했다. 또 자렐토 등 5개 신약은 약가협상이 체결돼 신규 등재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핵표를 29일 개정 고시했다. 개정내용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로 104개 품목이 새로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자렐토, 라파뮨, 로나센 등 5개 신약은 약가협상이 타결돼 신규 등재품목으로 이번 고시에 반영됐다. 또 34개 품목은 산정기준에 따라, 65개 품목은 양도양수로 목록에 추가되거나 내용이 변경됐다. B형간염치료제와 항암제 등은 급여확대에 따라 제약사들이 자진인하 신청해 66개 품목의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하향 조정된다. 주요품목은 바라크루드0.5mg(6188→5878원), 레보비르캡슐(3094→2939원), 허셉틴(71만3285→66만3355원) 등이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8개 품목이 제네릭 발매로 가격이 20% 자동 인하된다. 동아오팔몬은 601원에서 480원, 모나플루350mg은 317원에서 253원, 플루다라주는 23만6577원에서 23만6577원으로 인하되는 데 적용일은 11월 1일부터다. 또 아빌리파이10mg 등 4개 함량도 20%가 낮아지지만 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13년 2월19일까지, 파나놀점안액0.1%는 2016년 5월4일까지 유예된다. 베시케어5mg 등 2개 함량은 사용량-약가연동제가 적용돼 각각 1003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반면 프레지스타 가격이 3480원에서 4890원으로 인상되는 등 급여조정 신청 10개 품목은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양도양수나 허가취하, 수출용변경 등으로 아클펜 등 76개 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대신 품목에 따라 오는 12월31일, 내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급여가 유지된다. 또 세느비트주는 비급여 전환된다.2010-09-29 11:12:5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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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세포치료제 승인 소식에 국내시장 '재가열'세포·유전자치료제는 90년대 중반부터 국내 바이오벤처 붐을 이끈 장본인이었으나 2005년 황우석 사태를 거치면서 계속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잇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시장도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국내 세포치료제는 일찍이 제품화에 나서 전 세계보다 앞서 관련 의약품 시장이 작게나마 형성돼 있다.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은 약 220억원 수준으로 앞으로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시장의 4%대인 약 1조원 규모로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9월 현재까지 허가된 세포치료제는 총 15품목(식약청 제출자료). 굳이 따지자면 암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와 피부화상 등을 치료하는 재생치료제로 구분된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지난 2007년부터 허가를 받아 비소세포폐암, 신장암, 간암, 악성림프종에 적용되는 약들이 나와 있다. 대부분 임상3상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들이라 아직까지 매출실적은 미미하다. 세포치료제 시장 초창기 선점…규모는 미미 특히 보험급여가 안 돼 1회당 400~500만원의 높은 가격이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게 시술이 5회~10회 정도 진행된다고 보면 최고 5000만원의 약값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런 비용부담 때문에 일부 상류층을 중심으로 일본 원정 시술을 떠난다는 정보도 있다. 일본은 의약품으로 규제하지 않고 의료인의 시술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비용이 회당 300만원으로 우리나라보다 적다. 세포치료제 가운데 보험이 적용되는 제품은 콘드론(세원셀론텍)과 칼로덤(테고사이언스) 뿐이다. 한국 최초 세포치료제인 콘드론은 1바이알당 654만원으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30만원이다. 제조사인 세원셀론텍이 오랜 공을 들여 보험급여를 받아냈지만 아직까지는 매출이 저조한 편이다. 식약청 김종원 첨단제제과 연구관은 “국내 세포치료제 기업 중 한 곳이 크게 치고 나가면 전체 시장도 성장할 텐데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제가 나온 지 만 10년이 됐지만 실적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최근 임상진행 및 제품허가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 들어 총 4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지난 2년간 단 1개 제품이 허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크게 발전한 모습이다. 차병원 계열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부광약품 계열 ‘안트로젠’이 지방세포를 최소 조작하는 방법으로 피하지방결손 세포치료제를 허가받았다. 또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여드름 흉터개선 세포치료제가 지난 5월 시판 승인됐다. 최근에는 차바이앤디오스텍이 화상치료제 '엘에스케이 오토그라프트(자가유래 피부각질세포)'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미국발 암백신 승인 전세계가 ‘술렁’…국내사에게 또다른 기회 하지만 국내 허가소식보다는 해외발 시판 승인이 전체 세포치료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FDA는 최초 전립선암 백신인 ‘ 프로벤지’를 승인했다. 암을 치료하는 항암백신이란 이름으로 소개됐으나 전문가들은 국내 면역세포치료제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기업들이 활성화림프구를 배양& 8228;증식해 NK세포나 T세포 등 면역세포로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것과 달리 프로벤지는 면역세포에게 공격을 명령하는 대장격인 수지상세포를 활성화해 이용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는 중외제약 계열인 크레아젠의 신장암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씨씨주’에도 사용되고 있다. 환자 혈액에서 수지상세포를 추출 분화해 암특이 항원을 인식하도록 만든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국내 허가된 면역세포치료제 4개 중 3개는 수지상세포 대신 활성화림프구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벤지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4.1개월~26개월의 생명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협회 임혜림 연구위원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가) 기존 항암제가 가졌던 독성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암 종류에 대한 암특이 항원에 대해 세포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전이된 암세포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벤지의 승인은 앞서 우리나라가 면역세포치료제를 허가한 당시보다 관심도뿐 아니라 파급력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고 있다. 미국 FDA가 처음으로 암 치료 세포치료제를 승인했다는 것만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제조사 덴드리온 측은 출시 첫 해 2000명의 환자가 프로벤지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특히 전립선암 환자가 많아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벌써 네 달 만에 처방 500건을 넘어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프로벤지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가격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약은 3회 시술에 한화 1억 2000만원을 내야한다. 때문에 비싼 가격이 프로벤지 매출의 장애물로 꼽고 있다. 프로벤지의 미국 FDA 승인은 국내 제약산업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권재헌 애널리스트는 “프로벤지의 성공적 미국 시장 진입은 국내 시장에도 세포치료제의 위상을 높여줄 전망”이라며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기업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성과 확인 및 암항원을 이용한 독자적인 면역세포 활성화 기술이 입증될 때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속속 세포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벌써부터 시장은 면역세포치료제가 작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차세대 제약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지 주목하는 분위기다.2010-09-29 06:50:33이탁순 -
현대, 알러지예방 치료제 나잘가드 도입 계약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이 신개념의 알러지 예방치료제 ‘나잘가드’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현대약품은 최근 일본 닛토약품공업주식회사와 나잘가드(영문명 NasalGuard)의 국내 독점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나잘가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알러지를 예방하는 신개념 제품이라는 것. 코 주변과 윗입술 상단에 미량을 발라 꽃가루, 곰팡이, 먼지와 같은 알러젠(allergen, 알러지 유발 물질)이 콧속으로 유입되지 않게 하여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잘가드는 실내 및 실외의 알러젠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안전하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 미국 Trutek 사가 개발하여 전세계 특허를 등록 하였으며, 이미 미국, 캐나다, 일본 및 유럽 다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임상시험 자료를 기초로 하여 나잘가드의 적용은 알러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알러지 증상의 발현률을 낮추기 때문에 대다수의 알러지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대체 치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0-09-28 10:31:4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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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프랑스 유기농 인증 '에코밤' 3종 출시동국제약은 자연 친화적인 유기농 입술보호제 ‘에코밤 오가닉’, ‘에코밤 엘라스틱’, ‘에코밤 립글로즈’ 등 에코밤(ECO BALM)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에코밤 3종은 화학성분을 주성분(바세린 등)으로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천연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 유기농 인증 원료인 로즈힙오일, 피마자오일 등을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에코밤 오가닉’은 국내 약국 판매 제품 중 유일하게 프랑스 에코서트 유기농 인증을 받은 립밤으로 100% 천연 식물성분 함유 및 인공향료 무첨가 립밤이어서 아토피 및 알러지 피부를 비롯해 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산화, 항노화작용이 뛰어난 ‘잉카 오메가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에코밤 엘라스틱’은 식약청으로부터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천연유기농성분인 로즈힙오일, 피마자유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부탄력 개선 특허성분인 Indol-3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의 주름을 개선시켜 주도록 도와준다. ‘에코밤 립글로즈’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트러블 등 기존 립글로즈의 단점을 보완하고 노벨화학상 수상물질인 플러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플러린은 비타민C 보다 125배 높은 항산화 기능을 가진 성분으로 피부의 노화방지 효과를 입증 받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화학성분을 멀리하려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춰 자연친화적인 유기농 성분의 립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다양한 기능성과 고품질의 효과로 여성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립 케어 제품 시장은 약국과 편의점, 화장품 할인점을 비롯해 연간 400억 원 규모이며, 매년 2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2010-09-28 10:27:51가인호 -
국내 바이오시밀러,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 타깃항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항원)가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인체 스스로 만들어내는 물질이다. 이 가운데 가장 성능 좋은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항체치료제이다. 여태껏 국내 제약사가 이를 신약으로 개발해 판매한 사례는 없다. 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특이한 제조방법과 복잡한 공정으로 애초부터 개발 엄두를 내지 못한 까닭이다. 하지만 외자사들이 만든 항체신약은 벌써 특허만료 시기가 도래했다. 대표적 항체치료제인 허셉틴,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2012년 이후로 속속 특허독점 기간이 풀린다. 이에 따라 국내사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특허만료로 인한 유사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제되는 제품들을 ‘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른다. 최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소식이 들리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도 주로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를 타깃으로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은 2012년, 레이케이드는 2013년, 항암제인 허셉틴과 아바스틴은 각각 2019년 특허가 만료된다. 하지만 허셉틴처럼 국내 물질특허가 아예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특허만료기간과 상관없이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도 있다. 표적치료제로 인기…국내 신약 전무 국내 허가된 항체치료제는 총 18개이다(식약청 제출 자료). 이 가운데 국내 개발 제품은 이수앱지스의 ‘클로티냅’이 유일하다. 클로티냅은 릴리의 ‘리오프로’를 복제한 약이다. 전체 허가약 가운데는 희귀의약품이 8개나 된다. 나머지 제품들은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치료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 등이 있다. 항체치료제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주 타깃(특정분자 또는 항원)을 공격하기 때문에 기존치료제보다 약효는 높고 부작용이 적어 표적치료제로도 불린다. 문제는 높은 가격. 지식경제부 바이오전략기술 연구기획보고서(2008년)에 따르면 아바스틴은 연간 5100만원, 레미케이드는 1600만원, 리툭산은 1700만원이 환자 1인당 약제비로 소요된다. 하지만 보험급여가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블록버스터 약물이 나오면서 항체 시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2009년 EDI 청구현황에 따르면 허셉틴주150mg은 156억, 엔브렐주사25mg은 114억, 맙테라주 113억, 휴미라주40mg 123억원의 청구액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 임상시험에서도 볼 수 있다. 식약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은 모두 40개 과제. 대부분 과제가 암 치료 목적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사 바이오시밀러에 집중…위험요소 잔재 국내사의 임상시험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셀트리온, 드림파마, LG생명과학이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드림파마와 LG생명과학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만들고 있다. 임상시험까지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녹십자,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제넥셀 등도 항체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삼성의료원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선언한 상태며,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 제약사들도 속속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 지원과 맞물리면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다수가 파이프라인에 항체치료제(바이오시밀러 포함)를 포함시키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시밀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위험요소들이 잠재돼 있다. 일단 제품개발을 위한 막대한 초기 투자금은 영세한 국내 제약업체에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우려를 낳는다. 항체치료제는 고용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규모 제조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1만L급 세포배양 시설을 갖춘 곳은 5만L 규모의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려면 합성제네릭보다 3~4배의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다. 때문에 바이오시밀러는 자금능력이 있는 대형 업체에나 어울리는 사업영역이라는 지적도 있다. 작은 국내시장만을 바라보고 수천억원대의 막대한 생산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결국 해외시장 진출이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계산인데 내수시장에 한정돼 있는 국내 제약산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국내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시장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진출이 결국 바이오시밀러 성공여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도 다른 경쟁자보다 일찍 선진시장에 정착하는 게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인프라를 앞세운 중국과 인도업체의 도전도 장미빛 전망만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바이오베터 대안 떠올라…전체 항체시장 고속성장 전망 때문에 경쟁이 심한 바이오시밀러보다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을 개량한 '바이오베터'로 승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녹십자, 한미약품, 한올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이 길을 선택하고 있다. 합성의약품 시장에서 포화된 제네릭 대신 개량신약 선호도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요건으로는 바이오 기술 전문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 및 자금력이 우수한 대그룹과의 제휴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개발의 타겟을 향후 경쟁이 심화될 바이오시밀러 시장보다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개량바이오 신약에 우선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항체의약품 시장은 앞으로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0년 항체의약품 국내 시장은 약 830억원 규모로 예측되며 2016년경에는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등장하면 전체적인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공산이 크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최근 의료보험개혁법 통과로 바이오시밀러 진입근거가 마련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2년 7.4억불에서 2015년에는 145억불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의료보험개혁법이 안전성을 이유로 오히려 바이오시밀러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시장이 확대되지는 않을 거란 의견도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텃세로 단기간 수익을 내긴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K2B 김태억 박사(기술경제학)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사의 진입 방해, 동종 업계간의 경쟁으로 향후 2~3년 이내 놀랄만한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2010-09-28 06:50:02이탁순 -
고무줄 약가, 원칙도 명분도 '말발'소크라테스의 수사법은 진리를 추구하는 훌륭한 논법으로 추앙받는다. 논리학과 변증법의 중요한 토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추구대상이 진리가 아닌 당내의 과학과 사고의 범주내에서 설명 가능한 논리싸움이었다고 한다면 진리는 더 이상 진리가 아니고 이 무게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한다. 마치 신이 죽었다고 선언된 것처럼. 약가협상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일리 없고 정해진 답은 더더욱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협상당시의 상황논리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거나 뒤늦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나타나 결과를 뒤집는다면, 이 약가협상이라는 과정은 끊임없는 도전아래 내맡겨진 불안정한 절차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협상을 통해 얻어진 결과, 바로 협상가격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보험약가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건강보험공단과 한국얀센은 에이즈약 프레지스타의 가격을 이달 초 40% 이상 인상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급여등재를 위한 가격협상 당시 모르고 지나쳤던 ‘진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는 것인데, 당시 참조가격이었던 일본약가 결정과정에서 ‘중요한’ ‘이면합의’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 정부는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아직 국내에서 허가도 되지 않은 프레지스타의 다른 함량 의약품이 내년 중 등재될 것을 예비한 재정영향 분석을 내놓고, 결과적으로 40% 가격인상과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급여출시 하지 않은) 프레지스타의 공식 발매가 보험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계했다. 한국얀센이 내놓은 설명이 아니라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시한 설명이 이랬다. ‘말발’만 먹히면 약가도 얼마든지 고무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참, ‘말되는’ 수사법이다.2010-09-28 06:30:13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