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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영남대의료원에 전면투쟁 선포보건의료노조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영남학원과 영남대의료원을 상대로 전면투쟁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영남대의료원지부 해고자 5명(여성 4명, 남성 1명)이 삭발투쟁에 돌입하고, 영남대의료원지부를 포함해 전국 125개 병원 및 사업장을 포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차원에서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지부는 지난 5일 쟁의조정신청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병원로비농성에 돌입했으며, 13일에는 여성해고자와 간부 5명이 병원로비에서 집단삭발식을 가졌다. 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영남대의료원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어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영남학원과 영남대의료원에 맞서 산별노조 차원에서 전면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와 국민들의 건강권 실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영남대의료원은 의료기관서비스 평가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지금과 같은 대화 거부와 노조탄압이 계속된다면 11월 22~23일로 예정된 영남대의료원에 대한 의료서비스평가 연기를 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단에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노사 문제를 해결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확보한 후 평가를 받겠다는 의미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교육부를 상대로 "관선이사 체제 하에서 민주노조를 말살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영남학원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교육부 장관에게도 있다" 며 영남학원 관련한 제반 교육정책을 전면 재고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보건노조는, 노동부에는 산별합의를 거부하고 단체협약을 일방해지하며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는 영남학원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다.2007-11-14 09:45:14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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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대선공약 제안경실련이 각 대선캠프에 일반약 슈퍼판매와 의료사고법 제정을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건강보험의 급여제한을 폐지할 것을 주문했다. 경실련은 13일 '대선공약에 반영되어야 할 38개 정책과제'를 통해 "민생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확대된 반면 후보자들은 제대로 된 공약을 제시하지 못한 채 당리당략만 횡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경실련은 우선 보건의료분야와 관련 안전성이 검증된 가정상비약에 한해 슈퍼판매를 허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입증책임 전환 문제로 국회에 계류중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제정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재정지출 효율화 대책을 통해 건강보험 급여제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의 이번 공약 요구안은 구체적인 제도개혁에 중심을 두고 선정한 것으로 가급적 민생과 시민생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정책선거의 정착을 위해 본선과정에서 대통령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 평가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해 후보자들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후보자 선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권자들이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도록 돕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은 이같은 대선정책과제를 제시하면서 "남은 기간동안이라도 후보자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선의의 정책대결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07-11-14 09:31:50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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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과민성 방광 환자 임상연구메드트로닉이 과민성 방광과 요폐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스팀(InterStim)의 시판 후 임상연구(insite)를 개시한다. 메드트로닉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환자 450명 등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환자들은 인터스팀 치료법과 기존의 치료법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게 되며, 인터스팀 치료법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5년 후 동안 추적관찰 대상이 된다. 또 임상연구결과는 과민성 방광 환자들을 치료에 있어 인터스팀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하여 가지는 효능을 임상적으로 증명하게 된다. 이번 임상연구는 다기관에서 무작위로 진행되는 전향적인 임상연구로, 긴박성요실금(urinary urge incontinence)과 절박뇨-빈뇨(urgency-frequency)를 포함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터스팀과 기존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연구자이자 베일러 대학 비뇨기과장인 마이클 칼리 교수는 "많은 환자들에게 과민성 방광이나 요폐 진단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중요한 장애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스팀 치료법은 다른 모든 치료법에 실패하고 요실금이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기간 임상연구는 인터스팀의 잠재적인 장점을 더 많은 환자들을 통해 임상적으로 증명하게 될 것"이라며 "과민성 방광이나 요폐 환자 치료의 기존 알고리즘 속에서 인터스팀의 역할을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허준)는 과민성 방광환자를 대상으로 인터스팀 치료법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기관 연구로 6개 곳 종합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80명의 환자 등록을 목표로 현재도 환자등록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인터스팀 치료법은 방광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천수신경자극술(sacral nerve stimulation)을 사용하며 1997년 FDA 승인을 받아 비폐쇄요폐(non-obstructive urinary retention), 긴박성요실금과 절박뇨-빈뇨 등 심각한 증상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과민성 방광 증상에 사용된다.2007-11-14 09:24:1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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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탁기관 GDFI, 이강헌씨 부회장 영입임상시험 수탁전문기관 지디에프아이(GDFI, Global Drug & Food Institute, 대표 김정자)는 이강헌 전 동성제약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강헌 신임 부회장은 제약, 식품, 화장품 업계 전문지등에서 30년간 활동했으며, 동성제약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디에프아이는 이강헌 부회장 영입으로 국내기업과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에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상기관 지디에프아이는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인허가 등록 컨설팅 업무를 시작으로 기반을 구축, 일본 IBERICA와 CRO사업 업무를 협약한 후 임상시험 수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약관련 임상시험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및 바이오벤처 등 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2007-11-14 09:22:18가인호 -
원료합성 파동 틈타 시장빼앗기 '점입가경'원료합성 품목 약가 인하를 틈탄 경쟁 제약사의 시장 빼앗기 움직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원료합성에서 수입으로 변경한 90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조치 단행을 앞두고 경쟁제품을 가진 제약사들이 이 시장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 이 같은 움직임은 원료 변경으로 인한 제품 신뢰도 저하를 예상, 이 틈을 타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대체로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약가 인하율이 80%가 넘는 일동제약의 큐란75mg(229원→34원)의 경우 연간 80억원 매출을 올리는 거대품목으로 현재 경쟁제품은 10품목이 넘고 파모티딘, 록사티딘, 니자티딘 성분의 약물도 처방이 가능해 이 시장을 노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동은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 신청 소송과 함께 75mg을 150mg로 교체처방토록 유도함으로써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큐란75mg의 저렴한 약가와 이로 인해 보험삭감 우려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150mg로 교체처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 이탈분을 노린 경쟁사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비엠아이제약 라이켄캡슐(237원→110원)은 전체 매출 30%를 차지하는 주력품목이기도 해 이 시장도 경쟁사에게 타깃이 되고 있다. 중외제약 세파클러건조시럽(123원→30원)과 종근당 크목실린정625mg(965원→459원), 하원제약 싸이클러캡슐250mg(719원→112원) 등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경쟁품목이 많은 항생제 품목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제품의 경합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약가 인하조치가 내려진 품목에 대한 판매를 철수하는 곳도 있어 이를 겨냥한 제약사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간 30억원 매출을 올리는 한미약품의 메타졸주1g(1만342원→4446원)은 이미 시장에서 철수했고, 매출 3억원 정도 테졸주1g(4652원→1817원)도 재고판매 후 철수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제품들의 시장 공략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의 원료합성 약가인하 조치에 대해 제약업계는 국내 제약 원료산업을 죽이는 셈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5개 제약사는 현재 ‘약가인하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제기, 수용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2007-11-14 07:17:24이현주 -
미생산·미청구 31개 품목 보험급여 환원미생산·미청구 의약품으로 보험급여가 삭제됐던 31개 품목이 극적으로 구제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3일 대원제약의 '대원페노바르비탈정' 등 31개 품목이 미생산·미청구 의약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약제급여 목록을 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들은 오는 15일부터 급여로 전환된다. 급여환원을 받은 품목들을 보면 일동제약의 '아티반주사', 신풍제약의 '페리손정', 유유의 '란섹정' 등 31개 품목이다. 제약사 별로보면 한불제약(약품)이 7개 품목으로 가장 많이 급여 인정을 받았고 유유 4품목, 한국콜마 3품목 등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2005년부터 2006년 12월까지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1635개 품목과 2005년 7월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급여청구가 없는 270개 품목 등 총 1902개 품목에 대한 급여목록 삭제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미생산·미청구 품목의 급여삭제를 보는 제약업계의 시선은 곱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미생산·미청구 품목 급여삭제를 놓고 제약사와 정부간 법정 다툼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5부(부장판사 김의환)는 지난 6일 유니메드제약, 유영제약, 유니온제약 등 3개사가 제기한 '요양급여 대상 삭제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2007-11-14 07:12: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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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R&D인력 비중 LG-유한-광동 순LG생명과학이 전체 직원 중 3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간 600억 원대 R&D규모를 보이며 다른 상위제약사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발표한 '국내 주요제약사 연구개발 현황(2006년 말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한 제약사는 LG생명과학으로 총 320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LG전체 인력 대비 무려 29.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LG생명과학에 이어 총 직원대비 R&D인력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 광동제약, 종근당 순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총 연구 인력이 231명으로 전체직원대비 18.7%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광동제약의 경우 연구 인력이 89명에 불과하나 전체직원 대비 비중은 12.5%로 높게 나타났다. 종근당도 124명의 R&D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총 직원중 비중이 11.5%에 달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총 166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해 전체 직원대비 10.9%를 차지했으며, SK케미칼의 경우 183명의 연구개발 인력으로 10.9%의 비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출액 1위 동아제약은 225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체직원대비 비중은 10.8%로 약간 뒤쳐졌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인력이 78명에 불과하지만, 대웅과 대웅제약을 합칠 경우 R&D인력은 총 160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력이 많은 순서대로 살펴보면 LG생명과학(320명), 유한양행(231명), 동아제약(225명), SK케미칼(183명), 한미약품(166명), 종근당(124명), 중외제약(121명) 순이다. 특히 연간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분석한 결과 역시 LG생명과학이 연 609억 원대의 규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미약품 406억원, SK케미칼 338억원, 동아제약 283억원, 유한양행 232억원, 녹십자 207억원, 종근당 200억원, 대웅제약 183억, 중외제약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대비 비중도 LG생명과학이 27.6%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이 매출액대비 9.6%로 2위, 종근당이 8.2%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업계가 발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확대 뿐 아니라 국내 제약업체간 또는 국내 업체와 다국적기업 등과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해외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007-11-14 07:06:48가인호 -
'리덕틸' 개량신약 파상공세 '100/100' 효과?제약 영업맨 사이에는 속칭 ‘100/100'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 보험재정 여건 때문에 급여권에 편입시키지 못하고 관리만 했던 비급여 의약품을 ‘100/100’ 의약품이라고 불렀는데, 지난해부터 제도권에서 사라진 용어다. 하지만 영업맨들 사이에서는 본래 의미와는 상관없이 처방한 금액만큼 의사에게 현·상품을 제공한다는 은어로 널리 사용된다. ‘ 리덕틸’ 개량신약의 파상공세에도 실상 이 ‘100/100’의 위력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부트라민 개량신약을 출시한 제약사들은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갖가지 판촉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약계는 대표적인 유형으로 이 ‘100/100’을 꼽았다. 일부 제약사들이 의사가 처방한 금액만큼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주는 조건으로 처방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 처방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리베이트 수수행위에 해당된다. 또 한 제약사는 이른바 의사들에게 랜딩조건으로 100만원 가량의 현금을 지급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다른 제약사는 약국에도 ‘10박스 당 시계 1개’ 공식으로 현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시공품을 과다하게 제공하는 수준에서 비교적 리베이트 판촉영업을 자제하는 제약사도 있지만, 일부 제약사간에는 ‘퍼주기’식 출혈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제약사 입장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리베이트 경쟁은 버려야 할 구태”라고 말했다. 한편 시부트라민제제 오리지널인 ‘리덕틸’도 처방대가 현·금품 제공행위는 예외가 아니었다. 공정위가 지난 1일 발표한 리베이트 적발내역을 보면, 판매대행사인 국내 제약사는 ‘리덕틸’ 판매전략으로 처방액의 5~25%까지 금품을 지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산부인과 의원에도 월 20~30통 이상 처방하는 조건으로 매월 20만원씩 주유권을 지급하거나, 고주파 치료기를 지원하기도 했다.2007-11-14 07:05:55최은택·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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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함량 배수처방 삭감 의약품 첫 감소지난 8월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의약품에 대한 급여비 삭감이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대상 의약품이 이 달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비 심사조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7월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대상 의약품 목록이 공개된 이후 지난 달까지 608품목에 이르렀던 의약품이 이번 달에는 추가 없이 순수하게 3품목이 목록에서 삭제됐기 때문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공개한 11월 기준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관련 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영진약품 '아모넥스정', 한국웨일즈제약 '아모틴정', '원진파모티딘정10mg' 등이 목록에서 삭제됐다. 아모넥스정(250mg)의 경우 고함량(500mg)이 생산되지 않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돼 지난 6일부터 저함량 배수처방 의약품 목록에서 삭제, 급여비 심사조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아모틴정과 원진파모티딘정10mg는 고함량 삭제로 대상 목록에서 제외돼 내년 1월 1일부터 배수처방·조제 심사조정의 적용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저함량 배수처방 대상 의약품에서 삭제될 예정이었던 유영제약의 '네가박트정'은 이미 고함량 제품이 생산·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지난 달 22일부터 심사적용을 받지 않는 상황이다. 추가 의약품 없이 아모넥스정 등 3품목이 목록에서 삭제됨에 따라 지난 6월 452품목에서 9월 607품목, 10월 608품목까지 증가했던 저함량 배수처방 대상 의약품이 이 달에는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심평원이 제도 시행에 맞춰 대상 의약품 선정 작업에 돌입, 9월까지 기존 선정작업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저함량 배수처방에 대한 경우의 수를 상당부분 보완하는 등 기본적인 목록 정비가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9월 이후 일부 의약품의 약가변동이나 코드변경 등에 따라 개별적 변동은 발생할 수 있지만 대상 의약품이 일시에 대거 추가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고함량 의약품의 약가인하가 이뤄진다면 저함량 배수처방 관련 새로운 조합이 추가될 수 있다"면서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대상 의약품이 감소하는 등 향후에도 크게 증가하는 등의 변동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심평원은 고함량이나 저함량이 생산되지 않는 품목, 고·저함량별 식약청 허가사항이 다른 품목, 산제,시럽제,복합제제품목, 고함량 가격이 저함량 가격 2배 이상인 품목 등은 삭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2007-11-14 06:51:28박동준 -
"방사선 피폭 사망 의사에 3억7000만원 배상"환자에게 방사선 검사를 수행하다 과도한 방사선 노출로 얻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병원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방사선 피폭으로 얻은 질환이 원인이 돼 사망한 영상의학과 전문의 A씨의 유가족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병원의 책임을 인정하고 위자료를 포함해 3억7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05년 유가족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A씨가 10년 간 방사선 검사를 수행하면서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돼 방사선 피부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편편피상피세포암 등이 발병해 사망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A씨가 과도한 방사선 노출을 우려해 노후된 기기 교체 등을 병원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장비를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한 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유가족의 주장이다. 이에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의 피부염 등을 보고받은 후 병원은 A씨가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된 사실을 알았다고 할 수 있다"며 "다른 의사를 고용하거나 장비 개선 등 적극적으로 노출량을 줄이기 위한 의무를 병원은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병원은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된 영상의학과 의사에게 해당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병원은 관리책임을 인정해 유가족에게 3억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사망 의사측 소송대리를 맡은 대외법률사무소는 이번 판결에 대해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병원을 상대로 관리소홀 등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법원이 방사선 피폭에 대한 병원측의 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방사선검사, 치료 등 방사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련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선욱 변호사는 "그동안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방사선 피폭 방어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발생한 질병에 대한 책임 소재도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향후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방어 등 업무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인식시켜 줬다"고 말했다.2007-11-14 06:48:1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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