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사 등 2007명, 정동영 후보 지지 선언의약사 등 보건의료인 2007명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17대 대선에서 보건의료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직능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보건의료인 2007명은 "온 국민이 건강한 나라, 보건의료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2007명의 보건의료인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한 엄종희 전 한의협회장, 지혜정 약사, 유진수 물리치료사는 "사회 양극화 해결,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구조 확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개인의 성공보다는 가족이 행복한 나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혜택을 받는 성장을 이루려면 정동영 후보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이들는 "국민성공시대를 주창하고 있는 한나라당 후보는 정글 자본주의 신봉자로 성공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정동영 후보 지지 보건의료인 대표자 중 의사는 김광희·박종훈·윤정섭·이석재·정재훈 씨와 참여했고 약사는 백칠종·김일룡·김경옥 씨가 지지자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 한의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등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간호사는 대표자 명단에 없어 눈길을 끌었다. ◆의사 김광희(서울시의사회 의사)·박종훈(정형외과의사)·윤정섭(충남의사회 이사)·이석재(전북의사회 이사)·정재훈(광주 동아병원장)◆약사 백칠종(전북약사회장)·김일룡(광주약사회장)·김경옥(전 경기도약사회장)◆한의사 엄종희(전 한의협회장)·신진식(한의협 부회장)·최문석(한의협 부회장)·정채빈(한의협 이사)◆치과의사 김동기(치협 부회장)·안창영(치협 부회장)·전민용(치협 이사)·주동현(치협 이사)2007-12-05 12:05:30강신국 -
의사수 지역 쿼터제 도입···보험수가 차등화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인력 지역쿼터제를 도입해 건강보험수가를 차등화하고 국민주치의제를 도입하겠다는 의료분야 대선공약이 나왔다.한국사회당 금민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4개 의료분야 공약을 5일 발표했다.사회당의 공약은 1차 의료형평성 보장-주치의제 실현, 공공1차 의료기관 확대, 영리병원 허용금지, 건강보험 예외조항 폐지, 의료급여제 페지, 총액예산제 도입 등으로 요약된다.사회당은 1차 의료형평성 보장을 위해 OECD 평균 인구수 대비 1차 의료기관수를 표준구간으로 지역별로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의 의사들에게는 수가를 낮게 적용하고, 반대로 기준보다 낮은 지역은 높게 적용하는 방안을 내놨다.또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치과 예방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공 1차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인구 5만명당 1개의 보건지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허용, 건강보험 적용 예외조항’을 폐지하고, 병원의 부대사업도 제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또 국민건강보험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요율을 5년내 10%까지 인상하고, 같은 기간 동안 건강보험보장 범위를 100%까지 확대하는 안도 내놨다.아울러 저소득층을 이등국민화 하는 의료급여 제도를 폐지하고,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모든 국민의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진료비 지불방식도 건강보험 총예산제 도입, 포괄수가제 확대실시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2007-12-05 12:00:23최은택
-
의약계, 대선후보에 '수가계약 저항권' 요구의약 5개 단체가 여야 대선후보들을 상대로 수가계약의 공정성을 위한 기본적인 저항권을 요구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한다. RN 5일 의사협회, 약사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등은 공동으로 보건의료인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정책 제안서를 마련하고 이를 여야 대선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의약단체는 제안서를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전문직능 존중 정책 수립 ▲일방적인 건강보험 체계 개선 ▲1차 보건의료기관의 활성화 ▲비정상적인 유사 의료행위 근절 등의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의약단체는 수가계약에서 공급자의 정당한 지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권 보장과 함께 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제안했다.의약단체는 "참여정부는 보건의료인을 부도덕하게 많이 가진 집단으로 치부하며 이를 박탈하는 정책방향을 가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에 대한 과도한 국민 불신이 조장되고 신뢰관계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의약단체는 "공단의 무소불위의 독점적 지위로 매년 비정상적이고 일방적인 수가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공급자의 저항권 보장과 함께 수가계약의 공정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약단체는 현행 건강보험 급여체계가 의료행위를 급여, 비급여로 구분하고 급여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불법행위로 간주하는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규정하고 이를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현행 건강보험 제도의 운용이 국민의 필요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비 삭감을 통해 재정 범위 안에서 운용되는 등 비전문 관료들의 행정 편의적 판단에 좌우되고 있다는 것.의약단체는 지난 5년 동안 정부가 1차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배려없이 무한 경쟁체제를 방치, 몰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1차 기관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이들 단체는 "지나친 보장성 확대 등으로 재정 소요는 걷잡을 수 없이 증대됨에도 동네의원, 약국 등은 경영상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요양기관 종별 간 적절한 역할 정리와 일차 기관에 대한 지원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07-12-05 11:46:36박동준
-
"고혈압치료, ARB·CCB 병용 최상의 조합"아산중앙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는 “고혈압치료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와 칼슘길항제(CCB) 병용요법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강 교수는 노바티스와 화이자가 항고혈압 복합제 ‘ 엑스포지’ 전국 론칭 심포지엄 연제발표를 통해 “(두 계열 약물은)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뛰어난 효과와 인전성이 입증된 동시에 상호보완적 기전을 지녔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또 “두 가지 약제 모두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풍부한 입증 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강 교수의 이번 발표는 혈압관리의 치료 트렌드 변화를 소개한 것이지만, ‘엑스포지’의 혈압강하 효과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엑스포지’는 ‘발사르탄’과 ‘베실산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제로 지난 10월 국내 출시됐다.한편 노바티스와 화이자는 제품 발매 직후부터 지난달까지 한달여 동안 전국 15개 도시에서 심장·신장·내분비 내과 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가졌다.2007-12-05 11:39:14최은택
-
심평원, 공공혁신 대회 '대상, 최우수' 석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 전국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5일 심평원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경련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에서 '정보공개가 의료서비스를 바꾼다'가 고객만족 부문에서 대상, '의약품 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운영'이 기업간 성공적 협력 부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정보공개가 의료서비스를 바꾼다'는 항생제 처방률 및 제왕절개 분만율 등의 평가결과 공개로 국민 알권리 신장과 선택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아울러 '의약품 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운영'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의약품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심평원이 정부 및 식약청, 요양기관과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정부 기관 및 요양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 사례로 선정됐다.심평원은 "이번 수상을 임직원 모두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쌓여 국민이 부여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07-12-05 10:14:18박동준
-
의협 "생동조작 576품목 공개 신중 검토"의협이 생동성시험 조작 관련 576품목 공개와 관련 신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건강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하자가 없는 의약품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의협은 지난달초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생동조작 관련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576품목에 대한 리스트를 식약청으로부터 수령했으며, 이의 공개여부와 관련 법률자문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질의한 바 있다.우선 법률자문 결과, 생동시험결과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고 판단한 의약품 115품목과 생동성시험자료의 조자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의약품 576품목, 생동성시험 원본자료와 일치를 확인한 의약품 정보에 대해 전부 가치판단 없이 그대로 공개를 하되,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의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해당 자료 공개 및 공개시 의협의 입장을 표명할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에 질의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의협은 기대하고 있다.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576품목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문제는 사회적, 법률적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 입장에서 사회적인 파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2007-12-05 09:55:48홍대업
-
양연식 교수, 망막학회 학술대회 학술상원광대병원 안과학 교실 양연식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 망막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5일 병원에 따르면 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SCI 인용지수를 합해 40세 미만과 40세 이상에 각각 1명씩 수여되는 상으로 양 교수는 ‘포도막염에서 크리스탈린의 변화’와 관련된 일련의 논문들로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양 교수는 '내독소유발 포도막염에서 유리체의 크리스탈린의 동정'을 주제로 한 논문을 국외 의학저널인 '프로테오믹스'에 게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자가면역포도막염에서 크리스탈린의 단백질 번역 후 변형'이 수록됐다.양 교수의 두 논문은 포도막염의 병태생리에 크리스탈린이 크게 관여한다는 점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으로 포도막염에 대한 크리스탈린의 억제효과가 확립된다면 난치성 포도막염을 치료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2007-12-05 09:41:55박동준 -
"수험생에 진료비 할인 유인시 행정처분"최근 수능 응시생을 대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 시 진료비를 깎아준다는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불법 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소에서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서울 동대문구 보건소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공지를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법 제 27조 제 3항을 위반해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등을 하거나, 의료법 제 56조를 위반해 과장된 광고, 거짓된 광고등으로 행정처분 및 고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2007-12-05 09:25:59김정주
-
의료급여 미지급액 증가세…2000억 돌파지난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의료급여 미지급액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급여비 미지급액은 지난 7월 새로운 의료급여 제도가 도입된 이후 9월까지 감소세를 보여 604억원까지 감소했지만 10월부터는 다시 미지급액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5일 건강보험공단의 지난 달 29일 현재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급대상 4조6606억원 가운데 의료급여 기관에 지급되지 못한 진료비는 2024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9월 604억이던 의료급여비 미지급액이 10월 128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다시 2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새로운 의료급여 제도 도입 이후 감소하던 미지급액이 완연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 의료급여기관에 지급되지 못한 의료급여비가 422억원, 34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230억, 경북 175억, 인천 159억, 전북·광주 103억 등이 100억원를 넘는 미지급액을 기록했다.반면 대구 89억, 경남 84억, 전남 58억, 대전·제주 35억, 울산 24억, 충북 20억 등의 미지급액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충남은 미지급액이 0원으로 의료급여비 지급이 완결된 것으로 조사됐다.2007-12-05 09:16:11박동준
-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지도감사 수감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3일 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감사 시작에 앞서 조찬휘 회장은 “회장 임기가 시작되고 모든 회무를 투명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했지만 시행착오 부분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 받게되면 배울점은 배워나가겠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이규진 감사는 "감사가 감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교환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회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행착오가 있는 부분은 지적 할테니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지도감사에는 대한약사회 정연택·이무남·이규진 감사, 박호현 부회장, 강선원 팀장이 참석했다. 시약사회는 조 회장을 비롯, 민병림·정덕기·주재현·남수자·임득련·조성오 부회장, 김기명·윤명선 단장, 이규삼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문은주·유형근·임세광 세무 회계사가 배석했다.2007-12-05 09:04:43한승우
오늘의 TOP 10
- 1'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2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3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4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5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6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7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8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 9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 10또 터진 의료인 흉기 협박 범죄...의협 "강력한 처벌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