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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불법조제 부추긴 전문약 소포장 경계"의료계 단체들이 의약품 소포장 시행방안 중 병포장을 불허한다면 약사들의 불법조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100정 병포장 포함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약사회는 누구를 위해 PTP, 포일 포장만을 주장하는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약제 소포장 제도를 두고 약사회가 100정 단위 병 포장을 거부한 채 PTP와 Foil 포장만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항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대한약사회는 국민의 편의와 의약분업의 취지를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병 포장을 거부하고 PTP, Foil 포장만을 고집함으로서 의약계에 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사회는 특히 "전문의약품이 병포장 되지 않고 일반의약품과 유사한 형태로 소포장 된다면 상호 구별이 어려워 분명 의약분업의 취지를 어기고 임의조제 될 우려가 있다"며 비난 강도를 높였다. 이어 "약사회는 이를 기회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약 포장을 함으로써, 이것을 임의조제 등에 사용하려는 의도를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높은 100정 단위 병 포장 거부를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의사회도 성명을 통해 "약사의 불법조제를 부추기는 전문약 소포장을 경계한다"고 밝히고 "100정 병포장이 사라지고 전문약의 낱개포장만 허용된다면 약국 재고약 저하뿐 아니라 약사의 전문약 불법조제를 부추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전문약 포장단위에 100정 병포장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과, 전문약과 일반약 포장구분을 확실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2006-09-11 09:10:39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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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제약, '병포장 단위' 규개위서 격돌내달 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약품 소포장 법안에 대해 오늘(11일) 오후 2시30분 규제개혁위원회의 2차 의견청취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소포장 시행방안 중 '병포장 허용' 건에 대해 감정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의를 전후한 시점에서 두 단체간 극적인 합의가 도출될지도 관심사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1일 오후 식약청, 약사회, 제약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실에서 의약품 소포장법안에 대한 간담회 형식의 2차 의견청취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행 예정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소포장 법안에 대한 관련 단체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며, 규개위 측도 이날 의견청취를 통해 해당 법안의 규제 여부를 심도있게 판단할 계획이다. 또 2차 간담회를 앞두고 30정 단위의 병포장 허용, 재고약 반품 명문화, 반품문제 협의를 위한 위원회 설치 등 약사회와 제약협회 간 의견이 엇갈렸던 일부 사안들의 조율 여부도 최대 관심사로 부각됐다. 이중 약사회 주장대로 병포장 단위를 30정으로 할지, 제약협회 주장처럼 한달분 상용량을 기준으로 100정 병포장까지 허용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제약협회와 약사회는 오늘 회동을 앞두고 지난 10일 서울시내 A호텔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이번주내 소포장 논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약청도 소포장 의무시행일인 10월 7일까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 남아있는 절차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 일정대로 법안을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관계자는 "제약협회와 약사회 모두 병포장 단위보다 감정적인 대결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날 모임을 통해 양 단체간 합의점을 찾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시행예정일이 한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규개위나 식약청, 관련 단체들도 자기 목표를 위해 최대한의 절충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합의 결렬 이후 이사일동 명의로 입장을 발표하고 제약협회가 재고약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약사회는 "직접 당사자인 대한약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며 "소포장을 회피하기 위해 음해성 발언과 활동을 한 관계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2006-09-11 06:57:40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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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은 보험되는데 약값은 왜 보험 안되나"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 문제에 '뒤늦게' 딴지를 걸고 있는 의사단체가 급기야 광고전을 통한 대정부 압박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1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의견광고 '밥값은 보험이 되는데 약값은 보험이 안된다?'에서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일반약복합제 742품목에 대한 비급여 조치로 연간 1,500억원의 약값부담을 국민이 추가로 떠 안게 됐다고 꼬집었다. 서울시의사회는 또 입원환자 식대 급여조치로 발생하는 연간 5,000~6,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조치 등 국민약값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정부가 메우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일반약복합제의 예로 소화제, 제산제, 진통소염제 등을 거론하며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이란 수식어를 사용함으로써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논의를 당초 방관했던 의사단체가 뒤늦게 딴지를 걸고 나오는 것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복지부는 비급여 전환 대상으로 선정한 일반약복합제 881품목을 지난 7월 13일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 이후 7월 20일 소위원회를 거칠 때까지 의사단체는 이 문제를 관심권 밖의 사항으로 대해왔다. 약제전문평가위원 중 한 명은 "복합제 문제를 다룬 첫 회의에 의협측 위원은 아예 불참하는 등 이에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랬던 의사단체가 방향을 바꿔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제동을 공식적으로 걸고 나온 것은 7월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이날 건정심 회의는 제약업체가 이의를 제기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총 742품목에 대한 비급여 전환을 결정하는 최종 단계였다. 의협은 이날 회의에서 139개 품목(성분수 74개)에 대한 급여유지를 요청하고 대상 명단을 제출했으나 건정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건정심에서는 74개 성분에 해당하는 총 품목수가 499개인데 이중 139개만을 비급여하자는 것에 대한 논리적 모순이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주장대로라면 같은 성분의 품목이 어떤 것은 급여고, 어떤 것은 비급여가 되는 불합리가 발생하게 된다. '팔짱끼고 있던' 의사단체가 이같은 설익은 주장을 편 것은 일반약복합제 문제에 대한 일선의사들의 불만이 예상과 달리 확산되면서 황급히 진화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비급여 전환 위기를 벗어나려는 제약업체들이 의협을 대상으로 '구애'를 벌인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같은 해프닝을 연출하게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후 의협은 자체 검토를 거쳐 이번에는 53개 성분의 총 290개 품목에 대한 급여유지 요청을 8월 21일 열린 약제전문위에 재요청했다. 이 당시 의협이 밝힌 선정기준은 ▲전문약 성격으로 오남용 우려(40성분 130품목) ▲유소아 오남용 우려(10성분 47품목) ▲다빈도 약(3성분 113품목) 등 이었다. 그러나 오남용 우려가 있다면 급여-비급여를 논의할 게 아니라 허가변경 요청을 통해 전문약 전환을 주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마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8월 25일 다시 열린 약제전문위는 급여유지 주장을 뒷받침할 임상적 논거 제출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의협은 관련자료 제출을 미룬 채 대중광고를 통한 여론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약제전문위 또다른 관계자는 "경증질환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비급여화는 세계적 추세"라며 "일반약은 의료자원 낭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국민 스스로 판단해 적정하게 복용하도록 권장한다는 보편적 경향을 의협이 뚜렷한 논리적 근거없이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2006-09-11 06:56:46박찬하 -
미, 3차협상서 본색 드러내...특허 파상공세[한미FTA 제3차 협상 결과] 한미FTA 3차 협상이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의약품 분야에서도 첫 공식적인 협상이라는 것 외에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것이 없었다. 지난 1, 2차 협상 때보다는 다소 구체화된 입장을 교환한 정도라는 것이 협상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미, 신약 특허강화 논의...현격한 시각차만 확인 미국은 이번 시애틀 3차 협상에서 이미 예고됐던 대로 신약의 특허권 강화를 한국에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1, 2차 협상 과정에서 요구했던 내용은 ▲신약에 대한 자료독점권 ▲특허대상의 확대 ▲특허추가에 의한 특허연장 ▲특허와 의약품 허가 업무연계 등이었다. 미국은 신약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된 자료에 대해 국내 제약사가 원용하거나 인용해 제네릭 허가를 얻을 수 없도록 하고, 특히 WTO의 TRIPs의 ‘자료보호’ 규정 이상의 ‘배타적 자료보호’를 요구하는 등 신약에 대한 자료독점권을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은 이와 함께 제네릭 품목 허가신청 사실을 특허권자에게 통보를 의무화하고, 식약청의 제네릭 허가단계에서 특허권자의 특허 침해주장이 제기된 경우 제네릭 허가를 금지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미국은 또 특허기간 중 품목허가를 목적으로 한 시험을 위해 특허를 사용하는 문제(Bolar Provision)에 대해서도 금지를 요청했다. 이에 맞서 한국은 신약의 자료독점권과 관련 현행 국내법(약사법)에서도 WTO의 TRIPs의 자료보호 규정에 부합되는 신약재심사제도(4∼6년간)를 운영하고 있고 있는 만큼 이 범위 내에서 협상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의약품 품목허가와 특허의 연계방침에 대해서도 현행 약사법에 특허 침해와 관련 사후 구제절차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미국에 주지시키면서 ‘불수용’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제네릭 개발을 원천 봉쇄하거나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는 Bolar Provision 역시 국내제약 발전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만큼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유사의약품 자료독점권도 요구...한 “보호대상 동일품목 국한” 미국은 유사의약품에 대한 자료독점권도 요구했다. 특허권자의 개발비용 등 시간적& 8228;물적 투자에 대한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를 무시하고 제3자가 자료를 함부로 원용 또는 인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 미국의 신약에 대한 자료독점권을 수용, 자료보호 대상범위가 유사의약품(simila product)에까지 확대될 경우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개발하는 염변경 의약품까지도 오리지널 자료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원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개량신약 개발 의욕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최소 5년 이상의 허가가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복지부는 보호대상 자료는 미공개시험 자료로 한정하고, 보호대상 범위 역시 동일품목에 국한하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 전문약 대중광고도 한미간 이견을 보인 대목이다. 미국은 한국에 알려진 것과 달리 전면허용이 아닌 제한적 허용을 요구했다.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 “국민의 건강권 차원에서 전문약을 환자의 선택에 맡길 수 없다”는 '불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혀 협상의 여지를 배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합리적 요구는 수용 가능"...포지티브 연내 시행과 연계 이번 협상에서 한미간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했지만, 전혀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물론 협상 관계자들도 “미국의 합리적 요구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특허문제와 관련해서도 특허지연이 해당관청에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하는 방안이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신약의 등재결정 과정에서의 ‘독립적 이의신청기구 설립’, 전문약의 제한적 광고 허용 등이 그렇다. 10일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복지부 관계자도 “신약의 특허강화에 대한 이견을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우리 주장만 할 수는 없으며, 향후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물론 복지부도 FTA협상 타결에 무게를 싣고 있는 이유는 포지티브의 연내 시행방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4차 협상 전에 제3국에서의 별도협상을 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선뜻 수용한 것이다. 자칫 한미FTA가 포지티브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탓에 포지티브의 연내 시행방침을 고수하려는 복지부가 협상을 서두를 경우 자칫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손해 보는 협상’을 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말경 제3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별도협상의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2006-09-11 06:53:28홍대업 -
"의약품 협상, 끝없는 평행선만 달렸다"복지부 전만복 FTA 국장(의약품·의료기기 분과장)은 10일 “시애틀 3차 의약품 협상에서도 끝없는 평행선만 달렸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이날 오후 한미FTA 3차 협상을 마치고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국장은 지난 8월 싱가포르 별도협상에서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과 관련된 미국의 16개 요구안 등이 협상테이블에 올랐지만, 논의만 됐을 뿐 타결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국장은 ‘신약의 특허권 강화와 관련 진척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논의됐지만, 역시 타결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싱가포르 협상과 다른 것은 선정된 의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교환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신약에 대한 자료독점권 ▲특허대상의 확대 ▲특허추가에 의한 특허연장 ▲특허와 의약품 허가 업무연계 등을 요구한 미국과 ▲의약품 특허만료된 제네릭 품목의 상호 인정 ▲GMP시설 상호인정 ▲생물학적제제(백신제제 등) 허가규정의 투명성 등을 요구한 한국이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는 것이 전 국장의 말이다. 이와 함께 전 국장은 “이번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음에 따라 4차 협상 전에 별도협상을 진행키로 했다”면서 “아직까지 장소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협상은 미국측에서 먼저 요구했으며, 우리도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연내에 시행하기 위해서는 빨리 협상을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별도협상 장소는 논의되지 않았지만, 중립적인 제3국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별도협상의 시기는 10월초 추석 연휴와 연휴 이후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고,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제4차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빠르면 이달말경 제3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3차 협상에서도 별다른 협상진전이 없음에 따라 제3국에서 이뤄지는 별도협상에서 주요 쟁점사안을 최대한 조율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2006-09-11 06:52:36홍대업 -
드림파마, 한국메디텍제약 100억원에 인수한화그룹 계열 제약회사인 드림파마는 한국메디텍제약을 부채 포함 총 100억원에 인수하며 금주중 최종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영업사원 50여명과 공장직원 등 메디텍제약 인력 110여명에 대한 고용을 완전히 승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는 드림파마는 푸링정(성분명 펜디메트라진), 푸리민정(펜터민) 등 비만치료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해 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년만에 다섯배 가까운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회사측이 밝힌 실적자료에 따르면 드림파마의 2002년 매출은 160억원에 불과했으며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경우 4년만에 무려 6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드림파마의 메디텍제약 인수는 이같은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1994년 설립된 메디텍제약은 지난해 전년대비 17.2% 성장한 15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기 화성 향남제약공단에 2,000여평 규모의 공장도 갖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인 '스파스맥스정5mg(진경제)' 등 5품목과 독점제품인 '로제펜200mg/400mg(해열진통)' 등 2품목을 포함해 총 39개 제품이 드림파마의 기존 품목군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인수동기로 작용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39개 품목이 보강되면 항암제를 제외한 전 분야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며 "이미 2년 전부터 종합병원 쪽에 진출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곧바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나타난 생산시설 확충 문제도 인수요인으로 꼽힌다. 드림파마 향남공장은 생산능력이 연간 8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현재도 300억원 정도를 외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현지 공장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메디텍공장(생산능력 연간 1,000억원)은 높은 활용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드림파마 관계자는 "메디텍제약 인수와 현재 성장률을 감안할때 매출 3,000억원 달성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며 "비만제품을 중심으로 한 비급여매출 비중이 50%선이기 때문에 포지티브 등 정책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2006-09-11 06:50:32박찬하 -
선거앞둔 중앙약대 동문, 세규합 '안간힘'"중앙약대 동문들은 약사회 영도자가 될 수 있다." "비협조적인 동문 색출 나설 것이다." 최대 동문을 자랑하는 중앙약대 동문회가 12월 12일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동문 결속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세규합에 나섰다. 중앙약대 동문회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후보단일화 비판을 견제하는 동시에 '동문회 이탈자'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까지 표명하면서 동문출신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 같은 강도 높은 발언들이 나온 것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진부 오대산호텔에서 열린 '중앙약대 동문회 필승워크숍'. 중앙약대 핵심 동문 80여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권혁구(9회) 총동문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서울·경기지역 후보단일화에 대해 "선거과열을 막아보려던 동문회 노력이 선거과열로 포장되고 심지어는 야합과 비민주적 횡포로 비난의 도마위에 올려놓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동문단결이 왜 나쁜건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동문회가 화합하지 않고 결속되지 않는다면 약사회의 단결은 어디서 구해야 한다는 것이냐"며 "함부로 모순된 말들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선거에 앞서 두 가지를 부탁하고 싶다"고 운을 뗀 후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상대만을 비난하며 회원을 기만하는 위선적인 인물은 절대 약사회의 권한과 회원의 복지를 맡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동문회의 판단에 따라 엄선된 후보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또한 동문회 기능임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이 무르익으면서 고강도 발언까지 나왔다. 축사에 나선 김기홍(1회) 중앙약대 동문회 고문은 "우리 동문들이 약사회 영도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만은 반드시 승리하자"고 동문회 결속을 호소했다. 김 고문은 "자기 뜻에 맞지 않아서 엄한 행동을 하는 동문 사람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왜 그렇게 (동문회를) 발기발기 흩트려 놓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들 얼마나 잘되는지 똑똑히 볼 것"이라고 특정 동문을 겨냥해 비난했다. 김 고문은 "비협조적 동문을 색출한다", "훼방놓는 동문 있으면 좌시 않을 것"이라며 타대학 비난 발언도 가감없이 쏟아냈다. 그는 "몇몇 타대학 나온 사람들이 우리대학 나온 동문은 (약사회) 높은 자리 못 맡긴다는 얘기 하더라"면서 "타대학과 결탁해서 우리 동문 안된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내 생명이 붙어 있을 때가지 동문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앙약대 동문회는 서울·경기 후보로 선출되고 재선의지를 밝힌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과 박기배 고양시약사회장,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에게 각각 성금을 전달하고 필승을 다짐했다.2006-09-11 06:48:01정웅종 -
동광제약 노사 "화해노력으로 파국 막았다"공장직원 전환배치 문제로 2개월간 갈등을 빚어온 동광제약 노사가 극적인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동광제약 노조가 속해있는 평택지역화학노동조합(위원장 이승용)은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동광제약 부당배치전환 및 노동탄압행위와 관련된 모든 투쟁지침을 종결한다고 10일 공고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 정면충돌이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한발짝씩 양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본사 임원을 만나 직원 인사이동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했고 사측도 이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보겠다며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달 말 공장 앞 도로농성에 이어 본사 상경투쟁을 계획했지만 갈등이 확대되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한 끝에 이를 보류했고 노동위원회 진정건과 사측에 대한 고소 및 고발 계획을 모두 철회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도 인사문제에 대한 노조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노사 회동을 통해 인사관행에 대한 개선을 모색키로 결정, 파국을 막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사 양측은 회사 내부의 논란이 외부로 확대되지 않도록 대화를 통한 타협을 모색함으로써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는 것을 막았다. 결국 양측의 적극적인 화해 노력이 사태 확대를 막은 셈이어서 향후 노사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본사 임원을 만나 조만간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농성 중단을 확정했다”며 “이번 주부터 본사 관계자와 만나서 구체적인 인사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 인사권은 회사측의 고유의 권한이라는 점에서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광제약 노조는 지난 7월 18일 사측이 발송업무를 맡고 있던 안모씨(21)를 정당한 이유없이 생산직으로 발령냈다며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2개월간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2006-09-11 06:41:51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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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숫자 줄이기 한심하다국내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업소수가 229개에 불과해 제약사는 결코 난립수준이 아니라는 제약협회의 발표는 언뜻 타당해 보인다. 협회의 발표대로 제약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것은 난립이라는 용어였고 그 난립의 원인이 통상 700~800여개라고 회자된 통계상의 숫자였던 탓이다. 완제의약품 외에 원료의약품이나 의약외품, 한약재 등의 제조업소 수를 빼면 순수 제약사는 훨씬 줄어든다는 협회의 발표는 일면 수긍이 간다. 그렇다면 업소 수가 적으면 난립이 아닌가. 800개가 아니고 200개의 제약사라면 난립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주장할 근거 또한 없다. 차라리 인증업소 중 휴·폐업 업소를 감안해 업체 수를 더 줄여서 발표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것은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런데 난립의 기준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보자. 업소수가 아무리 작아도 동일성분이나 동일제형의 중복품목이 많으면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이 일어난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이고 한계가 이것이다. GMP 공장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난 마당에 이를 기준으로 난립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기준이 잘못됐다. 식약청이 올해 초 GMP 인증업소를 실사한 결과 C, D, E 등 중하위등급을 받은 업소는 무려 172개소에 달했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전체의 75%, 조사대상으로는 84% 이상이 문제가 있다는 실사결과가 드러난 것이다. 휴폐업이나 공장이전 등 22곳을 제외한 GMP 인증 205개소, 560개 제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제형별로 봐도 C등급 274개(48.9%), D등급 94개(16.8%), E등급 30개(5.4%)개로 무려 71%가 평균 이하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제약사 숫자를 갖고 난립이라는 잣대를 함부로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업소 수가 1천개를 넘어도 업체별로 전문화되고 특화된 품목들이 있으면 난립이 아닌 경쟁 그 자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숫자가 아무리 작아도 난립이다. 동일성분의 유사의약품들이 100여개가 넘는 품목들이 즐비하고 작아도 수십 개가 넘는 것이 아직도 많다. 그 숫자를 헤아리기도 어려운 것이 작금의 제약계 현실이다. GMP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이들 업소가 200여개밖에 안된다고 해서 난립이 아니라는 절대적 기준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진짜 난립의 원인이 된 유사의약품들의 난립은 아직도 업소 간에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다른 말로 누군가 더 확실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할 상황이 될 수 있음을 반증한다. 이번 식약청의 GMP 차등평가 이후 서류상으로만 존재한 미생산 의약품 7,786품목들이 제조업소의 자진철회로 정리가 됐음을 우리는 보았기 때문이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현상이다. 미생산이라고 하지만 여차하면 시장을 흐리는 품목들이 상당수 끼어 있었음을 역시 알기 때문이다. 제조업소 수가 작으니 더 이상 구조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방어는 협회의 위상에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정작 회원사들은 그것으로 인해 언젠가 피해를 본다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회원사를 보호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봐주는 회원사가 실제로는 그리 없다는 것이다. 회원사들이 죽기 살기로 이전투구 하는 환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는 일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여전히 영세하다. 그럼에도 국내사들 간에 과다한 출혈경쟁을 하는 상황 또한 여전하다. 포지티브와 한·미 FTA 등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놓여 있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중심을 지키기란 실로 어렵다. 협회가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협회가 밝혔듯이 외형 규모만 보면 3천억원대를 보이는 곳은 7곳에 불과하고 반면 1천억원대 이하는 116곳에 달하며, 100억원대 이하인 곳도 60곳이나 된다. 협회가 정체성을 갖기 힘든 부분이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정체성을 확실히 갖고 가지 않으면, 그것은 공멸하는 수순이다. 제약업계는 식약청의 차등평가 이후 시설투자에 2천억원을 투입했고 인력을 6백여 명이나 증원했다. 업계 입장에서는 당장 어렵고 힘든 결정을 단행했지만 그것이 훗날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에 밑거름이 되고 생존의 결정적 뒷심이 되리라는 것 또한 의심할 나위가 없다. 그런 점에서 제약업계를 대변하는 협회의 섣부른 방어는 더 이상 안 된다. 정체성을 의심받는 '갈지자' 행보는 더더욱 함정을 팔 뿐이다. 겉으로 보이는 제약사 숫자를 줄이려는 행보는 철없는 행동이다. 경쟁력 있는 GMP 업소라면 800개라도 늘리는 것이 중요하지 의약계 인사라면 모두 아는 229개 업소를 새삼 들춰내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2006-09-11 06:41:19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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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APA 대회, 놓칠수 없는 기회""FAPA는 어떻게 하면 아시아 각국 약사들의 직능확대를 위해 약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 수 있을가의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는 남수자 대한약학정보화재단 수석부이사장의 요즘 고민이다. 한국의 약사가 약학과 연결된 세계적인 학술단체의 장이 되는 일은 대한약사회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만큼 이번 회장 취임은 의미가 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13개국 아시아약학연맹의 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 차기회장은 "세계약학연맹처럼 WHO와 공동연구하는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며 "보건직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차기회장은 "FAPA는 약학분야의 학술과 직능을 접목한 학술단체로 이 울타리 안에서 아시아 각국의 약학발전을 도모하며 약학교육, 개국, 제약, 병원, 약품관리. 마케팅, 약사제도 등 10개분야의 약사들이 4일 동안 서로 토론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바쁘다. 11월 일본 행사를 홍보하고 일정에 맞춰 참가자를 모집해야 할지도 그의 몫이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약사직능을 위한 연구는 약사회 임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 차기회장은 "세계 약사직능 변화에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11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 대회에 국내 약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아시아 각국의 약사들이 만나 우리약사들의 앞날과 권익을 위해 공부하며 토론하고 발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90년 필리핀 FAPA 행사에서 약국 의료보험에 대해 첫 발표를 했는데 그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때 각국의 약사들이 질문을 했을 때 답변이 궁색했던 아픔 기억이 지금의 FAPA 회장까지 오게 한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난 방콕대회 때 한국약사 40~50명 참여. 이번 요코하마 대회에는 이 보다 많은 100여명이 예상된다. 남 차기회장은 "심포지엄 등 학술적인 의미의 행사지만 틈틈이 유익한 여행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며 많은 약사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김포에서 요코하마까지 걸리는 시간과 거리가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남 차기회장은 "정식참가자 1명에 동반자 2명이 동행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와 동반자의 장점을 적절히 이용하면 결과적으로 약 20만원의 등록비로 저렴하며 유익하게 참가할 수 있다"며 "먼저 등록을 하고 여행내용은 본인의 의견에 의해 선택하는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이번대회에 저렴하게 참가하는 방법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대한약사회에서 직접 인터넷으로 호텔을 예약하고 비행기표도 단체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대회기간 동안 "일본약제사회에서 준비한 무료여행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학술대회도참가하고 요꼬하마시내도 경험하고 FAPA 본부에서 진행하는 field trip 도 참가하면 저렴한 경비로 알찬 참가가 된다고 귀뜸한다. 등록자에게는 첫날과 마지막날 두 번의 성대한 dinner party를 위시하여 coffee break, lunch, field trip, 학술대회 kit, 선물등 푸짐한 기획이 주어진다.2006-09-11 06:40:48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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