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제약 노사 "화해노력으로 파국 막았다"
- 정현용
- 2006-09-11 0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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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부당전환배치 농성 중단...使, 인사관행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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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직원 전환배치 문제로 2개월간 갈등을 빚어온 동광제약 노사가 극적인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동광제약 노조가 속해있는 평택지역화학노동조합(위원장 이승용)은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동광제약 부당배치전환 및 노동탄압행위와 관련된 모든 투쟁지침을 종결한다고 10일 공고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 정면충돌이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한발짝씩 양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본사 임원을 만나 직원 인사이동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했고 사측도 이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보겠다며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달 말 공장 앞 도로농성에 이어 본사 상경투쟁을 계획했지만 갈등이 확대되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한 끝에 이를 보류했고 노동위원회 진정건과 사측에 대한 고소 및 고발 계획을 모두 철회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도 인사문제에 대한 노조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노사 회동을 통해 인사관행에 대한 개선을 모색키로 결정, 파국을 막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사 양측은 회사 내부의 논란이 외부로 확대되지 않도록 대화를 통한 타협을 모색함으로써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는 것을 막았다.
결국 양측의 적극적인 화해 노력이 사태 확대를 막은 셈이어서 향후 노사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본사 임원을 만나 조만간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농성 중단을 확정했다”며 “이번 주부터 본사 관계자와 만나서 구체적인 인사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 인사권은 회사측의 고유의 권한이라는 점에서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광제약 노조는 지난 7월 18일 사측이 발송업무를 맡고 있던 안모씨(21)를 정당한 이유없이 생산직으로 발령냈다며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2개월간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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