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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불용재고약·카드수수료 반드시 해결"어제(16일) 오전 9시 서울시 노원구 약국가 현장.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양덕숙 후보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합니다.양 후보는 지난 9일부터 강동구를 시작으로 중구, 중랑구, 광진구, 강서구, 관악구 소재 약국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양 후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00곳의 약국 방문을 목표로 개국약사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안녕하세요? 약사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양덕숙 후보입니다. 저는 준비된 후보이고, 약사직능을 넓히고, 높이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추진력 있게 공약을 실천해 반드시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현장멘트] 정순원 약사(노원구 자연약국):"수고 많으세요.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셔서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약국장님! 이것만큼은 회무에 꼭 반영 됐으면 하는 사항이 있을까요?"[현장멘트] 전병관 약사(노원구 수락백세약국):"카드 수수료 인하에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약국은 1년에 1500~2000만원 정도를 이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약국 카드 수수료를 낮춰 주는 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응원과 지지의 말을 대신한 '음료 1병의 격려'는 체력전인 현장 선거운동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됩니다.[현장멘트] 구지나 약사(노원구 수락백세약국):"후보님!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도 추운데 선거운동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음료수 좀 드시겠어요?"[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네, 감사합니다. 약사님. 힘내서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양 후보는 내달 5일까지 서울시 24개 분회 약국 현장 선거 운동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후 6일부터 12일까지 엿 세 간, '전화 유세전'으로 막판 부동표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가 내놓은 공약 핵심은 불용재고약 반품 문제 해결과 병원약사 조제 수가 인상, 한약사 일반약 판매 약사법 개정을 들 수 있습니다.[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제가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된다면 약국 경영 활성화와 약사회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개국가를 돌아보니, 회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불용 재고약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포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부 의약품의 경우 1000T 포장도 있다 보니 불용 재고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제가 서울시약사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최대 회무 방향으로 삼고, 꼭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 해결 없는 약사-한약사 통합은 무의미합니다. 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보건당국과 국회에 이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가루약 조제 수가 인상과 분절 조제 보상도 중점회무 사항으로 올려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약국 현장 방문 선거운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개국약사님들은 조제와 매약을 하시느라 바쁜데, 짧지만 그런 소중한 시간을 제가 혹시라도 빼앗지 않는가하는 노파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을 모두 찾아뵙고 일일이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회무에 반영하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아쉽습니다."양 후보가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약사회원 모두의 권익신장과 업권수호로 대변됩니다.[현장멘트] 양덕숙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제가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이유는 첫째 약국 경영활성화를 통한 약사 자존감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약사 자존감이라 함은 학술이 가장 핵심이기에 학술강좌를 많이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 학술강좌 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학술강좌도 시스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둘째 약사회와 약사회, 약사회와 약사, 약사와 약사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겠습니다. 약사회 직능을 수호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최선의 공조하겠습니다.회원이 봤을 때는 미듬직한 서울시약사회로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민생 회무' 'THE 나은 약사' 'THE 행복한 약사'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양덕숙 후보가 필승의 전략으로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8-11-17 06:20:00노병철 -
미래 유망기술 IT·나노·유전자…융복합바이오시대 활짝[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약바이오산업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생명고학정책연구센터에서 선정한 바이오헬스 이슈를 선도하는 미래 10대 유망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미래 유망기술 발굴 및 선정 절차는 바이오분야 뉴스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차세대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대규모임상 유전체정보관리기술 이 기술은 질병 예방·치료를 위한 임상 및 유전체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임상 기반의 치료에서 개인 유전체 정보의 통합 활용을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정밀의료 구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2번 카드]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치료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기술 이 기술은 다세포 생물의 조직을 이루는 개개의 세포 수준에서 DNA, RNA 등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개별 세포의 서로 다른 분자적인 특징을 이해함으로써 암세포 등 질병 세포 이질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3번 카드] 신종 바이러스와 슈퍼박테리아의 전세계 확산: 역학정보분석기술 이 기술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발생과 바이러스 확산을 예측하는 기술로 평가됩니다.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미래 예측형 감염병 대응 실현이 가능합니다.[4번 카드] 모바일 기기로 질병 예측·예방·진단: 모바일 인공지능 진단기술 이 기술은 모바일기기 내장 센서에 의한 데이터와 문자, 음성, 통신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방·진단·관리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의 원인 추적 및 치료 경과 관찰, 감염성 질환의 전파 차단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5번 카드] 애플·구글 등 스마트 헬스케어 전쟁: 웨어러블 건강관리기술 이 기술은 생체신호(맥박, 체온, 혈압, 심전도 등)의 실시간 수집을 위한 웨어러블기기의 제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관리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생체신호의 지속적인 수집을 통해 다양한 급·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6번 카드] 표적유전자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기술의 혁신: 유전자편집을통한질병치료기술 이 기술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세포 내 유전자를 편집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없는 희귀 유전질환 등 치료 효율이 낮은 난치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7번 카드] 혁신적 진단기술, 액체생체검사: 순환 종양세포 DNA 탐지기 이 기술은 암 환자의 말초 혈액 내에서 순환하는 암세포와 순환 DNA를 탐지하는 기술입니다. 환자의 혈액 내 순환하고 있는 종양 세포나 DNA를 적은 고통으로 추출 가능하고 정확한 분석결과 확보가 가능합니다.[8번 카드]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연속식 혈당측정기술 이 기술은 혈액 채취 없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센서의 고도화 기술을 말합니다. 채혈 및 여러 단계를 거치는 불편한 과정 없이 혈당 측정이 가능하여 당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9번 카드] 재생의료 융합화 및 기술개발 확대: 생체 내 직접교차분화기술 이 분야은 세포의 체외조작 없이 생체 내에서 직접교차분화를 유도하여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생체 내에서 재생이 필요한 세포를 직접 만드는 기술로 재생의학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10번 카드] 유전체 발현 지휘 단백질 발견: 후성유전학적 발생·분화 조절기술 이는 후성유전학적 방법으로 발생 및 분화 과정에서 광범위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발생 및 분화 과정의 정교한 조절을 통해 원하는 세포를 제작하고, 3차원적인 발생·분화 등 생명현상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8-10-11 12:30:05노병철 -
[영상]우판권 실효성 담보 위한 제도개선 방안은데일리팜 제32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이 어제(4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우선판매품목허가 도입 3년, 제도개선 해법은?'을 주제로 제약 특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이날 포럼은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성민 HnL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우선판매품목허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패널토론은 김현중 식약처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우선판매품목허가 정책방향), 안소영 변리사(대리인으로서 우선판매품목허가 관점), 김지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변호사(국내 제약사에서 보는 우선판매품목허가), 두민호 애브비 이사(외국계 제약사에서 보는 우선판매품목허가) 등이 참석했습니다.이날 포럼 현장에서 발표된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8-10-05 06:10:59노병철 -
중국 현지화 전략...파트너십과 인력 채용 관건[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의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알기쉽게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또는 제약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 노하우를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의료시스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하여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해외진출 역량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권역별·분야별 전문위원(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oin Leaders)을 통한 1:1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지난 2016~2017년 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GHKOL 사무국에 접수된 다양한 사례와 전문위원들이 컨설팅한 자문내역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알아야할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지금 만나 보시죠.[1번 카드] 중국에 진출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중국 진출에 대한 목적은 하나일 수 없습니다. 매출이나 수익 다변화를 위한 목적일 수도 있고, 한국의료시장이 너무 어려워서 그 돌파구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중국시장을 생각하는 것일 수 도 있으며 브랜드 전략의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해외환자유치나 사후관리를 위한 것일 수도 있고요. 현재 중국진출을 검토하는 병원이나 기업에서는 왜 중국진출을 고려하는지? 목적은 무엇인지를 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목적에 따라 어떤 파트너를 찾아야 하고, 조직구조는 어떤 방식이 좋으며, 중국 진출 전략도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적이 명확해야 실무자들도 전략수립 시 혼란스럽지 않을 것입니다.[2번 카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크로스체킹을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중 하나가 빨리빨리 문화죠.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체크없이 신속하게만 진행할 경우,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중국입니다. 파트너십, 계약서 작성, 지역과 병원 위치 선정, 조직구조, 인허가, 노무관리, 마케팅 등 어느 하나 리스크가 없는 것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중국의료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적은 우리나라로서는 더더욱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들더라도 중요한 사항은 반드시 체크를 해나가야 하며 필요에 따라 여러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3번 카드] 좋은 파트너와의 파트너십 여부가 중국사업 성공의 50%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의료사업을 진행해본 결과 어떤 중국파트너와 병원사업을 하느냐가 사실 프로젝트 성공의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까진 독자로 병원사업을 하기 어렵고 만일 독자로 가능하다해도 중국이란 곳에서 중국파트너의 도움없이 병원사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허가, 노무관리, 마케팅 등 중국파트너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매우 많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 병원(기업)과 시너지효과가 날만한 좋은 중국파트너를 찾는 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4번 카드] 파트너와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분위기와 규정들이 필요하다.(역지사지) 중국파트너를 찾았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된 것은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와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는 파트너인지, 해당 지역 에서 네트워크는 가지고 있는지, 자금력은 뒷받침 되는지, 의료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있는지 그리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마시면서 친구친구 하며 마음이 서로 통했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그 중국파트너를 한없이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반대로 모든 걸 의심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우리 측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합니요. 사실 둘 다 올바른 모습은 아니고 이렇게 할 경우 그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뢰할만한 파트너를 찾아야하고 찾은 후에는 상호 신뢰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규정들을 통해 그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뢰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규정이나 계약 등을 통해 시스템화 시켜야만 합니다.[5번 카드] 모든 건 직접 부딪쳐보는 것이 좋다.(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 중국 의료시장을 잘 아는 국내 전문가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아무리 중국 파트너가 그 역할을 해준다하여도 우리 측에서도 발품을 팔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 위치선정 문제만 하더라도 해당 도시에 1주일이라도 거주하면서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타며 다녀보고 그 지역 사람들을 만나면 어느 위치가 병원이 들어갈 만한 곳이고 어느 위치는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진출을 검토하는 병원 관계자를 만나보면 누군가 정해놓은 위치를 아무 의심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비단 병원 위치 선정뿐만이 아니라 인허가, 마케팅, 구매 등 직접 부딪치며 발품을 팔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럼으로써 그만큼 중국의료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생기게 됩니다.[6번 카드] 믿을 수 있고 경험이 있는 중국 직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인사가 만사) 중국 직원을 믿기 어려워서 중요한 일을 맡기지 못하고 한국직원은 믿을 수 있지만 중국시장을 모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일을 해나가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관리자도 그 업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체크는 해야겠지만 실제 실무자는 중국직원으로 현지화 하는 게 과적입니다. 다만 그런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신뢰를 할 만한 중국직원을 찾는 게 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될 만한 직원을 뽑아 교육을 통해 키우는 방식도 생각해야 합니다. 어쨌든 병원의 주요 부문에 믿고 키울만한 중국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7번 카드] 비용을 절감하고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국계 병원인 경우 필연적으로 한국의사나 직원들이 상주, 파견 또는 출장을 가야할 것입니다. 이때 반드시 생각해야할 부분은 한국의사나 직원을 통해 생기는 가치증대와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발생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접점을 찾는 것입니다. 상주를 통해 한국의사가 항상 있는 병원이라는 가치증대를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그렇게 상주를 했지만 내원고객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많은 비용부담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중하게 전략을 수립하되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8번 카드] 단기간에 되는 것은 절대 없다. 특히, 중국에서는… 2번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에서는 서둘러서 되는 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병원을 안착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국파트너와의 각종 협상 시에도 우리 측에서 서둘러 서 득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항상 중국 측이 협상 주도권을 갖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요. 때론 중국인처럼 느긋하게 기다리며 일을 진행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이 항상 ‘만만디’하지 않습니다.[9번 카드]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는 필수이다. 한국 측 자금이든, 중국파트너 자금이든 개원 이후 안정적으로 병원이 운영되기까지 필요한 운영자금의 확보는 필수적입니다. 운좋 게 1, 2년 안에 BEP에 도달하면 다행이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고, 마케팅 등에 한국보다 비용이 더 들기도 하며 구매비용 또한 한국에 비해 절대로 더 저렴하지 않습니다. 중국인건비도 예전처럼 낮은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운영자금 확보는 필수적입니다.[10번 카드] 입소문과 광활한 중국시장에 대한 환상은 버려야 한다. 중국진출을 검토하는 분들이 하나같이 얘기 하는 게 10억 이상 자산가가 우리나라 인구만큼 있다는 등의 중국시장에 대한 한없는 낙관입니다. 사실 중국인구가 많은만큼 돈많은 사람도 엄청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 많은 돈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보다 97배 큰 땅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갈 마케팅 채널을 활용할 수도 없고 그러한 마케팅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병원이 들어가는 도시 하나를 먼저 공략하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성추정을 한번쯤은 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사업성추정을 해보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리스크인지 그래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고민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키가 되기도 합니다. 큰틀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바라보게 하는 도구가 되고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논의하기 위한 툴이 되기도 하므로 추정치에 불과하더라도 사업성 추정과 사업계획서는 수립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2018-08-25 06:15:42노병철 -
관절염·우울증·비만...전기자극 요법 치료 활용[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헬스케어산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전자약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전자약은 치료가 쉽지 않은 류머티스 관절염, 장염, 천식 같은 만성질환 뿐 아니라 암과 파킨슨병, 치매 등 난치병 및 불치병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전자약 성공사례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IT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의약품을 대신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전자약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고, 관련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우수한 IT·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제약·의료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전자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전자약의 작용기전과 연구동향 그리고 시장 성장성을 카드뉴스로 알아봤습니다.[1번 카드] 제약산업에 IT·전자기술을 접목한 전자약(electroceuticals)은 공학과 의학간의 융합을 통해 만성질환 및 난치병 치료에 도전하는 분야입니다. 최근 의식불명의 식물인간이 전자약을 통한 전기자극으로 의식을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미래의학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2번 카드]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입니다. 기존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이죠.[3번 카드] 기존 케미칼의약품은 혈관을 타고 돌면서 원하지 않는 부위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전자약은 치료가 필요한 특정 신경만 골라서 자극하기 때문에 화학적 부작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한번의 이식만으로 매일 약을 먹는 불편을 없앨 수 있으며,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 병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신경계를 자극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 가능합니다.[4번 카드]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2016년 19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전자약 시장이 연간 7.9% 정도씩 성장해 2021년에는 28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료제가 없는 질병에서도 전자약 개발이 성공한다면, 관련 시장은 이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5번 카드] 프랑스 국립인지과학연구소의 안젤라 시리구 박사 연구진은 전자약을 활용해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환자의 의식을 깨우는데 성공했습니다. 교통사고로 15년간 의식이 없던 환자의 신경에 3개월 동안 전자약으로 신경계 주요 통로인 미주신경에 전기자극을 주어, 잘못된 신경신호를 교정하고, 전기자극을 통해 뇌에서 운동·감각·의식 등을 담당하는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6번 카드] 미국 케빈 트레이시 박사도 전자약을 이용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환자 몸속에 전자약을 삽입해 비장(脾臟)을 관장하는 신경계에 전기신호를 자극, 전기신호로 자가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환자는 8주만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류머티즘 관절염이 호전됐습니다.[7번 카드] 미국 엔테로메딕스사는 병적인 비만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해 2015년 FDA 허가 획득했습니다. 위장을 관장하는 신경다발에 전자약을 이식하면 식욕을 차단시켜 허욕을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포만감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12개월 동안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 전자약을 이식한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8.5%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10% 이상의 체중 감량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제품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높다고 FDA 자문위원들은 판단했습니다.[8번 카드] 연세대 장진우 교수팀도 초음파를 이용해 신경 회로를 차단함으로써 난치성 우울증 치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회로 대뇌 내포(內包) 앞쪽에 초음파를 쏴 신경 회로 작동을 멈추게 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9번 카드] 구글은 2016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협력해 전자약 전문기업인 갈바니 바이오 일렉트로닉스를 설립했습니다. 구글과 GSK는 향후 5년간, 갈바니에 7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류머티스관절염 전자약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2018-08-13 12:30:10노병철 -
800억 루테인 시장...원산지·함량·부원료 확인 필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급증하는 루테인 시장 규모와 약리작용 그리고 올바른 제품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루테인 시장 규모는 2015년 244억원에서 2016년 558억원, 2017년 826억원으로 3배 급성장했습니다. 외형이 확장됨에 따라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루테인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스마트폰, PC와 같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눈 충혈이나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로, 눈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져다주는 강한 빛이나 여러 가지 유해 요인들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게 하는 성분입니다.외부의 각종 자극과 노화로 인해 감소되기 쉽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인 황반변성을 비롯해 백내장·녹내장·안구건조증 같은 질환도 흔해졌습니다.좋은 루테인 제품 선택방법은 '루테인 원산지∙제조 공법∙함량·부원료의 기능 정보 체크' '블로그·카페 후기의 경우 하단 세부 정보 검토' '건강기능식품·GMP 인증 마크 확인' 등이 있습니다.좋은 루테인 고르는 방법 'A to Z' 지금 만나 보시죠.[1번 카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루테인과 함께 함유된 영양소의 성분입니다. 루테인 제품은 대부분 눈에 좋은 영양소를 함께 함유하는데, 이때 함유된 영양소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제품의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2번 카드] 루테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눈 건강에 특화된 부원료로는 베타카로틴과 빌베리 추출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눈의 간상세포에서 물체를 볼 수 있도록 색소를 합성하는데 관여하며,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보다 빠르게 하고 피부와 점막을 형성, 기능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노사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빌베리 추출물은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3번 카드]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함을 느낀다면 오메가3가 함유된 루테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는 인체적용시험으로 눈 건조 개선 효과가 입증된 성분입니다. 최근에는 오메가3의 여러 형태 중 생체 이용률이 높다고 알려진 알티지(rTG) 오메가3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4번 카드] 눈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노화 진행을 방지해 주는 항산화 성분을 루테인과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노화가 걱정이라면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E·셀레늄·구리·망간, 면역력에 좋은 아연 등이 함유된 제품이 좋습니다.[5번 카드] 비타민제나 오메가3를 따로 챙겨먹고 있어 영양소 중복 섭취가 걱정된다면 루테인만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루테인 성분만 놓고 본다면 원산지와 제조 공법을 살펴봐야 합니다. 루테인을 얼마나 깨끗하게 정제해서 만들었는지를 판가름하기 때문입니다.[6번 카드] 국내 유력 루테인 제조사들은 마리골드 꽃이 자라기 좋은 최적의 환경인 인도 카르나타카 지역의 전용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품질의 루테인을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류공법 기술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40% 고농도 루테인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안심캡슐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원재료와 더불어 캡슐외피까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채식주의자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7번 카드] 시중에 다양한 루테인 제품들이 등장하다 보니 온라인상에서도 관련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옥석의 정보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기 온라인몰에서 단발성 판매 1위 등의 이력을 내세우는 제품들입니다. 이럴 때는 홍보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하단에 기재된 기간, 품목 기준 등 자세한 선정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8번 카드] 블로그·카페에 올라 온 제품 후기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도 하단의 협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가성 리뷰의 경우에는 반드시 글 하단에 브랜드로부터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다는 내용을 기재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순수한 후기인지 홍보성 콘텐츠인지 구분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9번 카드] 안전성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받는 방법은 제품 겉면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해당 마크는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에 포함된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마쳤다는 증거로 제품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10번 카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지정 업체에서 생산된 루테인 제품인지도 확인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GMP 인증 업체는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켜야 할 품질 관리 기준을 엄격히 지키는 건강기능 제조업체임을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것입니다.2018-08-04 06:30:00노병철 -
[영상] 아는 만큼 보인다...주 52시간 근무, 효율적 대응데일리팜 제31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이 어제(20) 오후 2시 서울 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 강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포럼은 김광호 전 보령제약 사장을 좌장으로 김봉철 더원인사노무컨설팅 대표가 '주52시간 근무: 개정 노동법 내용과 제약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패널토론은 양동일 하나제약 공장장(주52시간 도입과 공장 현장의 애로점), 김인 영진약품 경영기획팀 상무(개정 노동법과 인사관리 표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제약바이오업계 준비상황과 의견청취) 등이 참석했습니다.이날 포럼 현장에서 발표된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8-06-21 06:30:33노병철 -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작용기전과 판매노하우데일리팜은 지난 5월 13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2018 프로바이오틱스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유산균 분야 세계 석학 드시모네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정지윤 약사(수원 우리약국)가 연좌로 참석해 프로바이오틱스 작용원리와 약국 판매노하우 등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펼쳤습니다.이날 강의현장을 영상스케치로 담았습니다.2018-06-05 06:29:5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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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응급피임 약물상식...이것만은 꼭 알아야[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의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오는 9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최종 확정심이 예고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찬반여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호르몬 조절 약물인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이후 72시간 안에 복용하면 임신 확률을 95% 이상 낮출 수 있다. 임상논문에 의하면 12시간 내 복용 시, 사실상 99.9%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응급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문의약품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응급피임약의 올바른 복용법과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응급피임약의 주성분 프로게스테론(레보노르게스테렐)은 '난포에서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막고, 황체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 하거나 '자궁경부 점막의 점도를 높여 정자가 자궁경부를 통과해서 나팔관 쪽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리로 임신을 막습니다. 이러한 원리 때문에 성관계 후 최대한 빨리 약을 복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2번 카드] 응급피임약은 일시적으로 호르몬농도를 급격히 높이는 약으로 자주복용하시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이 원칙이고, 12시간 내에 먹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구토 시, 다시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수유부가 약을 먹어도 되긴 하는데, 복용 후 모유로 약이 들어가서 아이한테 해로울 수 있으니 최소 8시간에서 하루정도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 등으로 대체하는 게 안전합니다.[3번 카드] 항전간제(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프리마돈, 카르바마제핀), 리파부틴, 리팜피신, 그리세오풀빈, 리토나비르, 세인트존스워트 등의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사후피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CYP3A4에 의해 대사를 받기 때문에 CYP3A4 유도제 약물들이 응급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켜 피임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4번 카드] 응급피임약을 복용해도 경우에 따라 임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로 인한 태아에 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은 임신을 막는 약이지 이미 임신이 된 경우, 유산 목적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5번 카드] 이 약은 1생리주기 안에 1회를 초과해서 먹을 수 없는 약입니다. 약을 먹기 바로 전 관계에 대한 사후피임효과만 있고 약을 먹은 이후에 가진 관계에 대해서는 피임효과가 없습니다. 참고로 한 달 안에 반복적으로 또 다시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체내 호르몬 농도 불균형으로 각종 부작용과 자궁외 임신도 증가합니다.[6번 카드] 응급피임약 부작용은 월경성 점상출혈(부작용 빈도 30.9%), 구역/구토(13.7%), 하복부 통증 (13.3%), 피로함(13.3%), (두통)10.3%, 어지러움(9.6%), 유방 긴만감(8.2%), 7일 이상 월경지연(4.5%) 등이 대표적입니다.2018-05-31 06:26:11노병철 -
영상으로 보는 전국여약사대회 이모저모대한약사회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39차 전국여약사대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과 약사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대회에 첨석한 여약사 1000여명은 성분명 처방 법제화를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아울러 여약사대상, 여약사봉사대상, 표창패, 감사패 시상식도 진행됐다.이날 행사 이모저모를 영상스케치로 정리했다.2018-05-26 17:11: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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