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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의료법개정안, 원점서 재논의하라"“엉터리 의료법 개정안을 전면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는 21일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정부청사 앞 ‘의료법 개악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4단체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말살하고 국민생명과 건강을 상품화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의료의 질 저하 ▲의료행위의 왜곡 ▲보건의료비 증가 유발 등을 이유로 국민건강에 큰 위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따라서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대정부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별도의 투쟁결의문을 통해서도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의료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의료질서의 일대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보건의료 4단체는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해 향후 면허증 반납을 비롯한 의료기관 휴폐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투쟁과정에서 벌어지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범의료계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장동익 위원장(의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부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개정작업을 시작하기를 제안한다”면서 “만일 엉터리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되지 않고 국회에 제출된다면 4개 단체는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모 치협회장은 “의료인이 똘똘 뭉쳐 연일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니까 복지부가 이제 와서 유사의료행위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하는 등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면서 “의료인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의협 윤한룡 비대위원장 역시 “국민의 건강권을 져버린 정부는 정부도 아니다”라고 성토한 뒤 “사생결단의 의지로 범의료계의 한 뜻을 모아 정부의 어리석음과 밀실책동을 준엄하게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범의료 4단체는 ▲의료인의 권익을 침해하고 의료양극화를 조장하는 의료법 개악 즉시 중단 및 원점 재논의 ▲의료법 개정 과정에서 의료인과 국민을 기만하고 강압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공개사과 ▲유시민 장관의 즉각 사퇴 ▲유사의료행위 배제 및 불법의료 엄단 등을 위한 근본대책 강구 ▲국민건강권 수호 및 의료인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의료정책 수립 등 5개항의 대정부요구안을 채택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진행된 ‘국민건강 장례식’에서는 서울시의사회 소속 회원 200여며이 가운을 입고 비통한 모습으로 상여행렬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의료3단체는 이날 오전 유 장관을 무면허 의료행위 조장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찰의 집회신고 인원은 7만명이었다.2007-03-21 13:33:20홍대업·정시욱 -
유충식 "강 부회장 경영참여 성사가 관건""강문석 부회장의 경영참여만 받아들여지면 동아제약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 유충식 부회장은 21일 가진 기자간담에서 "지난번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부회장간 만남에서 경영참여를 받아들이기로 약속했었다"며 "그게 며칠만에 번복됐는데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고 우리 입장에서도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또 "경영진에서 밀려날 당시에도 2년간 재교육 후 복귀시키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동아에 꼭 필요한 인재를 왜 '사도세자'를 만들어 표대결까지 하며 집안망신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다른 건 하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강 부회장만 경영에 참여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며 "나이 칠십을 넘긴 나는 오히려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 부회장은 "현재 제약업계 원로들이 양측을 중재하고 있고 중재안에 대한 연락도 받았다"며 "항상 마지막에 화해무드가 조성될 수도 있는 만큼,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2007-03-21 12:55:55박찬하 -
"강정석, 동아-오츠카 겸직은 상식 밖의 일""강정석 전무는 동아제약이든, 동아오츠카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유충식 부회장은 21일 가진 기자간담에서 "강 회장의 4남인 강정석 전무가 동아의 영업본부장과 동아오츠가 대표이사를 모두 맡고 있는데, 이는 정말 상식 밖의 일"이라며 "하나만 맡아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어떻게 두 가지 일을 다 맡는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유 부회장은 "동아제약이든 동아오츠카든 정말 하고 싶은 쪽 일을 하나만 맡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회장도 같은 의미의 발언을 했다. 강 부회장은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면 기존 경영진과 힘을 합쳐 더 나은 팀을 꾸릴 생각"이라며 "동생인 강 본부장도 책임과 권리를 갖는 등기이사로서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아든 오츠카든 어느 한 쪽을 맡아서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고 이사회를 통해 논의해 볼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07-03-21 12:55:09박찬하 -
고대안암, 화학연구원과 신약개발 협약체결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 린)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안전성 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또 임상시험, 신약물 개발 프로그램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린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007-03-21 12:35:19최은택 -
강문석-유충식, 한미약품 두고 미묘한 입장차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강문석 부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이 6%대의 지분을 확보한 한미약품에 대해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 주목된다. 강·유 부회장은 21일 가진 기자간담에서 한미약품의 주식확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차를 나타냈다. 유충식 부회장은 "한미 임성기 회장이 동아 주식을 취득할 당시부터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며 "동아의 우호지분으로 회사를 지키는데 도움을 줄 생각이라는 말을 임 회장으로부터 주주제안 전에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 부회장의 다음 발언. 그는 "다국적사들의 국내시장 잠식률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국내사들의 R&D 역량이 크게 떨어진다"며 "큰 회사간 합병이 이루어져 덩치를 키우지 않으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특히 유 부회장은 "합병 문제는 장기과제로 풀어가야 할 문제고 그렇게 가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임 회장에게 오히려 감사한다"고 말해 한미와의 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유 부회장의 발언이 나오자 강 부회장이 진화에 나섰다. 강 부회장은 "유 부회장의 말씀은 한미를 두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규모있는 회사간 인수합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내 제약환경을 의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차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유 부회장은 "제약사들의 오너십이 워낙 강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을 섞고 하다보면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두 사람간 미묘한 입장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줬다.2007-03-21 12:35:05박찬하 -
우천속 과천집회 강행, 경찰 45개 중대 배치의료3단체의 의료법 개정저지 궐기대회가 우천속에서도 강행될 예정이다. 의료3단체는 2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7만명(집회신고 인원)이 운집한 가운데 ‘의료법 개악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날 12시 현재 사전준비를 마무리짓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지만, 이들 단체는 행사진행 과정에서 각종 퍼포먼스 등 공연과 진행상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것. 특히 행사 초반에 진행될 ‘국민건강 장례식’과 관련해서는 상여소리와 함께 ‘한오백년’ 등 음악을 준비했으며, 참여회원들의 감성에 자극하는 내레이션도 준비했다. 이들은 내레이션을 통해 “국민건강은 이제 죽었다. 이제 우리는 희망도 꿈도 없다. 잘못된 정책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트리는지 알아야 한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얼마나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건강 장례식 행사에서는 4개 단체장(간호조무사협회 포함)의 조문헌화도 예정돼 있어, 집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투쟁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울타리에는 ‘국민건강 위협하고 의료질서 파탄낸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 ‘유인.알선 허용하는 개정악법 반대한다’ 등의 현수막이 즐비하게 내걸리기도 했다. 행사장은 연단을 중심으로 우측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이 깃발을 세운 채 나란히 대오를 정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비롯한 대국민호소문 낭독과 대정부요구안 채택, 투쟁결의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한편 의료계는 7만명으로 집회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전북지역 병력 45개 중대 4,500명을 투입한 상태다.2007-03-21 12:34:55홍대업 -
보건소 약사감시 돌입..."방심하면 낭패"이번주부터 일부지역 별로 보건소 약사감시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식약청은 3월 한 달간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행위를 중점 단속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약국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의약품과 건기식 등의 혼합진열, POP를 통한 화장품·건기식 과대광고 위반으로 지적된 약국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의약외품 분리진열을 지키지 않아 낭패를 본 약국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소한 실수 한번으로 업무정지 3일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도 있기 때문. 특히 향정·마약관리 실태는 중점 점검 사항이라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중 ▲향정약 재고량과 장부상 재고량 차이 ▲관리대장 미기재 ▲향정약 잠금장치 시설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미비치 등이 중점점검 대상이다. 하지만 약사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즉 실적을 위한 단속이 진행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고객이 물건을 만지작거리다 일반약을 의약외품 진열대에 올려놓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를 두고 3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도 약국 전체를 조사할 수 없는 만큼 몇 군데를 찍어서 점검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민원이 많은 약국은 그만큼 점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2007-03-21 12:33: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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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버클리' '나바론' 등 이색명칭 눈길독특한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약국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인지도확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약국들이 있어 화제다. 데일리팜이 2007년 수도권지역 약사회원 명부를 참고, 독특한 약국명을 조사해 본 결과 '나바론약국'에서부터 '버클리약국', 심지어 '동해물과백두산이약국'까지, 이름을 접한 이들에게 한번쯤 웃음을 선사하는 약국들이 있었다. 먼저, 나바론약국. 부부약국인 이 약국은 남편 김태웅 약사가 소싯적 '나바론의 요새'란 영화의 주인공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바, 개국할 때 아예 '나바론'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부인 전현애 약사는 "꼭 이 이유 말고도 받침이 없어 발음하기가 편하고 외우기도 쉬워 이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약국 앞을 지나던 김승현 씨(26·휴학생)는 "나바론이란 뜻은 잘 몰랐지만 약국 이름이 특이해 지나갈 때마다 웃게된다"면서 "뜻을 알고 나니 더 재밌다. 앞으로 이 약국을 계속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의 버클리약국의 사연도 재밌다. 이 약국 대표 신수영 약사는 "개국하기 전 버클리로 잠깐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 약국명을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약사는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가끔씩 정말 버클리와 관계된 손님들이 올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고 하얀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페라약국은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내에 있는 약국이다. 편의점과 같이 운영되는 이 약국에는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들은 물론, 연극배우들도 자주 애용하는 곳이라고. 이 외에도 레몬·멜론·애플약국 등 상큼한 과일을 이용해 작명한 약국도 있었고, 성북구의 오얏봉약국, 영등포의 1·2·3약국, 명동의 킹약국, 이촌동의 불로초약국, 강동구의 화타약국도 눈에 띄었다. 특히 오얏봉약국은 '소녀들의 수다'라는 한 인터넷사이트 카페에서 '뚱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이름이 독특해 한번 더 이 약국을 돌아봤다"면서 "인상이 깊어 엄마와 함께 발걸음을 이 약국으로 옮겼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2007-03-21 12:31:02한승우 -
'부스파정' 품절...내달 23일 공급재개한국BMS ' 부스파정'의 품절이 두 달여 이상 지속되고 있어 도매와 약국들이 의약품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21일 유통가에 따르면 비습관불안증에 쓰이는 부스파정의 품절이 두 달여 이상 지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BMS 측에서 유효기한 임박의 이유로 (부스파)자체품절 조치를 취했으나 병원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몰라 처방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문전약국 등 거래처에서 약을 주문하지만 회사에서 출하가 되지 않아 품절이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MS측은 "도매상에 있는 제품 대부분이 유효기간이 임박해 환자가 복용하면서 유효기간을 지나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자체품절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부스파를 호주에서 생산했지만 국내생산으로 생산처변경을 신청해 놔 이를 득한 후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공급재개 날짜를 빠르면 내달 23일, 늦으면 5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현재 병원과 약국, 도매업체들에 제품 품절이유와 공급재개 날짜에 대한 공문을 발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스파는 지난해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2007-03-21 12:29:30이현주 -
의료계 '한시적신의료' 총론 공감-각론 이견정부가 도입 추진 중인 ‘한시적신의료’ 제도에 대해 의료계와 보험공단, 학계는 도입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시범운영기관 선정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동부제일병원 홍정룡 이사장은 21일 열리는 ‘한시적신의료’ 제도 심포지엄 토론문에서 “새 제도가 의료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이사장은 “적정한 신의료기술을 도입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시기 적절하다”면서도 “과도한 제한은 의료기술 연구와 발전을 제한하는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신의료기술 실시기관을 2~3곳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종합전문병원과 전문병원에서 시범사업 참가신청을 내면 기관수에 제한 없이 조건이 맞으면 모두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림의대 서국희 교수는 “한시적 신의료제 도입은 국내 보건의료의 선진화를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신의료기술을 공급받고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어 “한시적신의료기술을 임상기관에서 평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다양한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적절하고 체계적인 분류와 해당 분류에 대한 평가방법이 먼저 적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또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인력 양성의 시급성을 제기하면서 “독립적인 보건의료기술평가기관의 설립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무는 신의료기술을 특성에 따라 1군 ‘새로운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시술’, 2군 ‘기존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시술’, 3군 ‘투입자원의 변화 없이 과정 등을 변경한 시술’ 등으로 분류, 적용방안 및 비용부담 방식을 차별화 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특히 “한시적 적용에 따른 비용은 개발자가 부담함을 원칙으로 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시술방법은 예외적으로 선별과정을 거쳐 건강보험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도 도입과정에서 전문성을 담보할 신뢰성 있는 관리기구 구성, 임상근거 확보를 위한 기준제시, 식약청의 자료와 연계·활용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2007-03-21 12:27: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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