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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노피 리프라틴 상표소송은 부당"한미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가 항암제 ' 리프라틴'에 대한 상표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 "적법하게 등록된 상표에 대해 리프라틴이 성분명과 유사하다는 동일한 근거로 무효심판을 제기했다"며 "부당한 심판청구에 대응해 등록 상표권을 적극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에 따르면 사노피측은 상표등록 공고기간 중에도 무효심판 청구 때와 동일한 근거로 이의신청을 했으나 이같은 주장을 특허청이 인정하지 않고 적법한 상표로 등록결정을 내렸다. 한미측 관계자는 "심판청구에 대응해 등록 상표권을 방어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엘록사틴 제네릭 판매를 방해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노피측은 최근 특허심판원에 한미의 항암제 리프라틴에 대한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하며 성분명인 옥살리프라틴의 리프라틴과 동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2007-03-21 18:45:56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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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킹, 우리제약 상대 특허침해 소송 승소간질환치료제 전문회사 파마킹이 우리제약과의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최근 승소했다. 파마킹은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춘천 소재 우리제약 본사에 집행관을 통해 '유디비캅셀'에 대한 생산 및 판매행위 금지에 대한 결정문을 지난 5일자로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집행 결정문에 따라 우리제약은 집행일로부터 유디비캅셀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행위가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간질환치료제 DDB와 UDCA 복합제 제조에 관한 조성물 특허 분쟁으로 파마킹에서 1997년 8월 25일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발명특허 제121011호)'로 등록된 기술을 우리제약이 동일한 기술로 특허 등록해 2004년부터 유디비캅셀을 생산 판매하면서 시작됐다고 파마킹측은 설명했다.2007-03-21 18:40:39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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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재단, e-Biz 등 자체 수익사업 검토약학정보화재단이 자체 수익사업을 검토키로 했다. 재단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지난 16~17일 양일간 임직원 워크숍을 열고 사업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을 거쳐 재단은 정보가공사업 검토 등 수익모델을 찾기로 하고, 고급컨텐츠 개발을 통한 e-Biz의 핵심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의약품정보 관련사업의 동향에 따른 표준의약품정보 운영방안도 검토했다. 김대업 재단 수석부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토론했던 정보화재단의 사업안 및 개선 방향 내용들이 활발히 논의되어 향후 발전토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2007-03-21 18:39:10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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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청장 "관행적 업무스타일 바꿀 것"문창진 식약청장이 식품과 의약품 관련 업무에 대해 식약청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이날 "식약청 혁신, 올해는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서신을 통해 "식약청에서는 이전의 관행적인 업무스타일을 바꿔 우리의 역량을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 건강을 위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의 소비자 안전정보 제공을 통해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관련 허가심사제도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개선하여 안전하고 국제수준의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문 청장은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 때까지 식약청 전 직원이 합심하여 업무혁신 하겠다"고 했다.2007-03-21 18:31:14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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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의료인 화났다"...물풍선에 장례식까지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맞서 5만명(경찰 추산 3만5,000명)에 이르는 의료인들이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정안 전면 폐기와 의료인들의 자존심을 세워달라는 목청을 드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법 개정안 반대를 주제로 국민건강 장례식, 유시민 장관 물풍선 세례 등 상징성을 가미한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는 21일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의료법 개악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오후 1시 식전행사를 필두로 3시간30여분에 걸친 이날 집회에서는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향후 면허증 반납을 비롯해 의료기관 휴폐업 투쟁 등 강도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장동익 회장은 "정부는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부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개정작업을 시작하라"며 "만일 엉터리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되지 않고 국회에 제출된다면 4개 단체는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했다. 투쟁결의문에서도 유시민 복지부장관에 대해 의료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의료질서의 일대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개 단체 회원이 상여를 들고 '국민건강 장례식'을 치른 장면. 연이어 유시민 장관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나무판에 물감이 든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또 식전행사에서는 이범용 씨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 가수들이 사노라면, 노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집회 열기를 위해 작은 공연도 마련했다. 행사가 마무리될 시점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접어 "의료법 개정반대 열기를 청와대, 복지부에 닿을 수 있도록 힘차게 날리자"며 과천 하늘에 5만여개의 종이비행기가 날았다. 그러나 이날 행사의 경우 비가 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참여했고, 서울 지역에서도 오전에는 정상진료가 진행되는 등 집단휴진의 여파가 크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범대위 한 관계자는 "5만여명이 오긴 했지만 날씨로 인해 참석자들의 열기가 집중되지 못한 점도 있었다"면서 "지방 회원들의 열기에 비해 수도권 의사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경남에서 상경투쟁에 참여한 모 원장도 "4개 단체가 함께한 행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지만, 지방에서 온 사람들에 비해 서울지역 인원들의 참여가 미약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한편 범의료 4단체는 ▲의료인의 권익을 침해하고 의료양극화를 조장하는 의료법 개악 즉시 중단 및 원점 재논의 ▲의료법 개정 과정에서 의료인과 국민을 기만하고 강압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공개사과 ▲유시민 장관의 즉각 사퇴 ▲유사의료행위 배제 및 불법의료 엄단 등을 위한 근본대책 강구 ▲국민건강권 수호 및 의료인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의료정책 수립 등 5개항의 대정부요구안을 채택했다.2007-03-21 17:48:36정시욱 -
의료계 '유시민 퇴진' 1천만 서명운동 전개2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한 의료4단체가 향후에는 대국회 및 대국민 홍보전에 주력하는 한편 유시민 복지부장관에 대한 퇴진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이날 집회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물리적 시위보다는 국회와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홍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범의료계 의료법 비상대책위와 한의협 비상대책위에 따르면 향후 투쟁계획과 관련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그 대상을 5단계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5단계로 분류한 대상은 ▲국회의원 299명과 그 보좌관 ▲각 정당의 당원과 당직자 ▲17개 정부 부처의 실·국장급 등 고위관료 ▲중소기업의 CEO ▲초·중·고·대학 등 모든 교육기관의 지도급 인사 등으로, 이들에게 의료법 개정안의 부당성을 홍보하는 유인물을 발송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또 진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대면 홍보와 함께 사이버 및 유인물 홍보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범의료4단체는 이날 오전 유 장관을 불법무면허의료행위 조장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한데 이어 1,000만명 서명운동까지 돌입키로 했다. 의료법 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 장관이 유사의료행위 조항삭제로 의료계 균열을 부채질했을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에서 표를 의식한 행정행위의 결과가 의료법 개정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의료4단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는 25일을 전후해 곧바로 서명작업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가 물리적 투쟁보다는 대국민 홍보전으로 투쟁방향을 전환하기는 했지만, 강경투쟁의 불씨는 살아있다. 이같은 투쟁방식을 진행한 이후에 의료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면허증 소각과 단식투쟁, 전면파업 및 장기휴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내용과 관련 한의사협회의 경우처럼 ‘비급여할인 및 유인·알선 조항’ 삭제 등의 방식으로 치과의사협회를 흔들거나 의료계의 공조를 깨려할 것에 대해, 내부공조를 더욱 다지기로 했다. 범의료계 비상대책위 우봉식 홍보위원장은 “앞으로는 집회보다는 대국민홍보전에 주려키로 했다”면서 “국회에서도 논란이 많은 법안인 만큼 통과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의협 비대위 김정곤 정책위원장도 “대국민 홍보작업을 진행한 이후에도 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전면파업은 물론 무기한 장기휴진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의 입법예고안이 4월중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협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법 연구용역 결과와 대체입법의 국회제출 시기는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007-03-21 17:21:22홍대업·정시욱 -
유시민 장관 얼굴에 '물풍선 세례' 이벤트의료법 개정안 반대 궐기대회 도중 국민건강 장례식과 함께 유시민 장관 캐리커쳐에 물풍선 세례를 퍼붓는 퍼포먼스가 연이어 진행됐다. 의료계 4단체는 이날 본행사 도중 의료법 개정반대 이벤트로 유시민 장관을 '유대감'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캐리커쳐를 그려 여기에 풍선을 던지는 행사를 마련했다. 5미터 상당의 이 케리켜쳐를 향해 20여명의 참석자가 앞으로 나와 각양각색의 물감이 담긴 풍선을 던졌다. 유 장관 그림과 함께 한쪽 면에는 '의료법 개악 꽝'이라는 문구를 달아 개정안 반대입장을 풍자했다. 물풍선 퍼포먼스에 이어 지난달 의료법 집회 당시 할복을 했던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가 대정부 요구안 채택 연자로 나섰다. 좌 이사는 복지부를 향해 "의료계가 뭉쳐 대정부 요구사항을 전달하겠다"면서 "우리가 경고하는 마지막 경고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정부 요구안에서는 의료법 개악 중지, 의료인과 국민 기만하고 졸속 추진에 대해 사과할 것, 유시민 장관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할 것, 유사의료행위와 사이비 불법의료 조장 막기위한 조치 강구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료인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07-03-21 16:14:50정시욱 -
의료계, 국민건강 장례식...'꽃상여' 등장의료계의 과천벌 집회에서 국민건강 정책을 꼬집는 꽃상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협과 치협, 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4단체는 21일 '의료법 개악저지 총 궐기대회'에서 '국민건강 장례식'을 치른 것. 이들 단체는 행사에서 국민건강이 사망했다는 의미로 '국민건강'이라고 적힌 영정을 필두로 꽃상여가 뒤쫓아 갔으며, 그 뒤를 간호조무사 80명의 행렬이 뒤따랐다. 이들 단체는 내레인션을 통해 "국민건강은 이제 죽었고, 잘못된 정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지 알아야 한다"며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을 강도높게 성토했다. 이어 복지부와 청와대가 이 광경을 그대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의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또,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 사망을 의미하는 상여소리가 이어졌고, '한오백년'이라는 음악을 내보내 집회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이들 단체는 장례식에 연이어 각 단체장들이 헌화조문을 하고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는 장례식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등 10여분간 상징적인 행사를 벌였다.2007-03-21 15:27:15홍대업·정시욱 -
의료계 "죽기를 각오하고 의료악법 저지"의협과 치협, 한의협 등 범의료 4단체는 21일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죽기를 각오하고 개악을 저지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복지부는 재입법예고를 하는 등 오류를 범했으며, 허울뿐인 공청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한의계에서 가장 반대하는 유사의료행위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의료계를 이간질시키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어떻게 하면 차기 대선에서 한표라도 더 얻을까 하는 생각에서 마련한 것이 바로 엉망진창의 엉터리 의료법 개정안”이라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난민들의 배급식량처럼 국민들은 저질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 회장은 이어 “특히 불법 사이비 의료가 남발하게 되고,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한마디로 한국의료계를 사망상태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 회장은 이에 따라 “우리 4개 단체는 개정안을 전면 폐기하고 재개정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이를 무시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대회사에 나선 안성모 치협회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를 가리키며 “하늘도 우리를 애통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안 회장은 “이번 개정안은 복지부를 위한 법안”이라며 “지난 15일 공청회는 복지부의 도덕성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회장은 유사의료행위 조항 삭제와 관련 “소탐대실하지 말자”고 집회 참여자들의 동의를 구한 뒤 “지금부터라도 의료법 개정안이 재논의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아울러 비급여할인 및 환자 유인.알선허용에 대해서도 “왜 풀어주는가”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협 윤한룡 비대위원장은 “이번 개정안 사태는 유사 이래 최악의 사태”라고 규정한 뒤 “임전무퇴의 각오로 의료질서를 사수해나가자”고 집회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대회사에 이어 범의료4단체는 ‘국민건강 장례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집회장에 상여가 등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의료단체의 집회신고 규모는 7만명이었으나, 한의협 엄종희 회장의 사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제 참여인원은 4만5,000명선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2007-03-21 15:07:3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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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오전·종일진료 혼재...의료대란 없을 듯[현장취재=집단 휴진속 개원가-약국가 표정] "의사들이 왜 집단휴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의료법이 그렇게 의사들한테 불리한가요?" 오전 일찍 의원에 방문한 환자 김미정(34·여) 씨는 오후 1시부터 휴진한다는 의원 안내문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오전 진료만 하고 오후부터 휴진하는 의원들과 집회에 참가하지 않고 종일근무를 하는 의원들이 혼재해 있어 예상됐던 의료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데일리팜이 서울지역 개원가를 현장 취재한 결과 오전 진료를 마친 개원의들이 속속 과천집회 장소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정상 진료를 하고 있어 환자들은 진료 중인 의원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최성호 씨(남·40)는 “의원에 전화를 걸어 정상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왔다”며 “의사들이 환자들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한다는 것은 한번 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방배동 소재 한 이비인후과 의원의 간호사는 “어제부터 오후에는 휴진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해 환자들이 오전에 대거 몰리고 있다”며 “언론에서 집단 휴진을 한다는 보도를 접한 환자들의 전화가 오전시간에 빗발 쳤다”고 말했다. A내과 의사도 “오후 2시부터 집회에 참가한 뒤 4시부터 다시 문을 열고 환자를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전에 환자들이 의원에 대거 몰리면서 의원 인근 약국가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방배동 소재 M약국의 약사는 "평소 오전에 비해 환자수가 30%가량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의 H약국의 약사는 "약국에 먼저 들러 의원 진료여부를 묻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며 "오후 진료를 하지 않는 의원들이 많아 오후부터는 환자 수가 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의 지역의원들은 과천집회 참가를 위해 아침부터 문을 닫아 서울 지역에 비해 환자들의 불편이 더 클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구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J약사는 "인근 상당수 의원들이 폐문을 한 것 같다"며 "조제 환자수가 70%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 휴진이 예상되는 만큼 약국은 오후 10시까지 연장근무 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2007-03-21 14:00: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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