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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약, 약사회원 50여명과 비학산 등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는 지난 5일 포항 신광 비학산 무제등에 올라 시산제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중단돼 4년 만에 재개됐다. 약사회 임원, 회원과 그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시산제는 올해 시약사회가 국민 보건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예정돼 있는 행사들이 잘 치러치길 기원했다. 또 시약사회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어느 해보다 바쁘고 보람 있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시산제는 이문형 총회의장이 제를 주관하고, 김영택 부회장이 축문을 낭독했다. 김진 회장은 “많이 참석해주신 회원들 덕분에 화창하게 맑은 날씨처럼 시약사회 앞날도 밝을 것 같다. 올 한 해 많은 행사들이 기획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코로나로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과 친목도 함께 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2023-03-07 09:41:51정흥준 -
서울시약, 희귀난치병 베트남 어린이에 300만원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선천성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여자 아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의료비 300만원을 후원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지난 3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 의료비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희귀난치병인 네말린 근병증으로 현재 기관 절개 상태로 경관수유 중인 베트남아이(응웬***, 2세)의 치료비에 사용된다.권영희 회장은 “약사는 일류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강조해왔고 선천성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고 있었다”며 ”좀 더 좋은 치료를 받고 건강해지기를 응원하고 한국을 좋은 이웃으로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은경 부회장은 “한국이주민협회로부터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을 소개 받고 후원하게 되었다”며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에게 응원이 되고 지켜봐주는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에 엄마, 아빠도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권영희 회장, 이은경 부회장, 김채윤 여약사부위원장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 이애란 사무처장, 김우정 팀장, 한지희 간사가 참석했다.2023-03-06 19:10: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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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 본격화…자문약사 모집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약사 주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올해부터 다시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약사단체는 4년 넘게 시범사업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본사업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 안화영 본부장은 6일 전문언론 간담회를 통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운영 상황과 올해 자문약사 위촉 계획을 밝혔다.다제약물 관리사업 지역사회모형은 건강보험공단과 약사회가 협업해 지난 2018년부터 4개 만성질환, 5개 이상 약물 복용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안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지난해에는 자문약사 414명이 3000여명 대상자를 대상으로 활동했다.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앞두고 자문약사 위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자문약사의 위촉 신청기간은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신청기간 이후에도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위촉된 자문약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자문약사는 기본적으로 약사면허 소지자로 해당 분야 경력 1인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자문약사로서 일정 교육을 받게 된다. 자문약사로 위촉되면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에서 제공하는 약물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이미 자문약사 경력이 있는 약사의 경우 올해 새로 추가된 교육만 이수하면 된다.안 본부장은 4년 넘게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는 이번 사업이 본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사들의 참여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안 본부장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자문약사는 대상자의 복약관리뿐만 아니라 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약사의 전문 영역이자 환자에 대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되고 궁극적으로 제도화 되기 위해서는 신규 약사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최소 전체 개국 약사의 10% 이상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건보공단에서 다제약물 관리사업 제도화를 위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경우 이달 말이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와 맞물려 약사회는 제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현재 의료계에서도 다제약물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의사-약사가 협업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안 본부장은 “공단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 각 지역에서 참여 중인 약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모임을 갖기도 했다”면서 “현행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처방 조정이다. 수가를 통한 예산 확보와 더불어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다제약물 관리의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의료계 주도 노인주치의 제도 등이 이슈되고 있다”면서 “직역을 떠나 환자 중심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약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의사, 약사도 협조 체계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2023-03-06 18:25:13김지은 -
인천시약 "4년만에 대면 행사 팜페어, 성공 개최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4일, 5일 1박 2일간 대천에서 집행부 임원 워크숍을 갖고 올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와 단합대회를 진행했다.시약사회는 특히 이번 자리에서 올해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제8회 인천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60;이번 행사에서 조상일 회장은 "코로나도 해제돼 일상의 생활로 돌아올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회무를 펼쳐야한다“며 ”임원 한사람 한사람이 최선을 다해 회원이 즐거운 약사회, 회원이 감동받는 약사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160;행사 말미 고경호 총괄부회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임원들간 긴 시간 함께 대화하며 회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면서 “임원 모두 약사회를 위하는 한마음임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160;시약사회는 그간 코로나로 중단됐던 임원 워크숍을 작년부터 다시 진행하며 임원간의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1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조상일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 18명이 참가했으며, 임원 개인 사전으로 공석이었던 환경이사에는 최윤정 약사가 선임됐다.2023-03-06 18:08:47김지은 -
경기도약 "닥터나우 불송치 유감...재심 청구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닥터나우 약사법 위반 고발 불송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6일 밝혔다.박영달 회장은 "약사와 환자와 협의 없이 약국에서 일방적으로 약을 배달한 사례를 다수 증거로 제출했는데 경찰은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며 "강남경찰서에서도 지난해 6월 22일까지 총 4769회 처방한 조제약 중 4115건이 택배로 배송됐고 특정약국에서 2704건의 배송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닥터나우는 가장 가까운 약국에서 자동 매칭된다고 하나 실제로는 5개의 특정 제휴약국에서만 조제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 수사결과 통보서 박 회장은 "경찰은 5개의 특정 제휴약국 소재지도 서울 2, 인천 1, 경기 1, 강원 1곳으로 택배배송의 물리적 거리를 예상하더라도 충분히 법령 또는 판례에서 입법 목적과는 맞지 않는 의약품 교부 방식이라고 판단 하면서도 불송치 처분을 내려 법적 논리의 모순을 드러냈다"고 경찰서의 결정을 반박했다.이어 박 회장은 "형법 제16조를 근거로 불송치를 결정한다고 했지만 약사법 위반을 형법으로 갈음하고, 닥터나우가 법률 해석에 착오를 일으킬 만큼 법률에 무지한 1인 기업이 아니고 다수의 법률 대리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도약사회가 고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인정하지 않은 것은 경찰이 현정부의 비대면진료 정책을 의식해 억지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신속히 닥터나우의 약사법 위반 사항을 정리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도약사회는 이번 경찰 결정에 대한 입장문도 발표했다. 입장문 전문 경기도약사회는 닥터나우가 약사법 제44조 제1항(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 이하 ~생략~)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을 진행했고, 일부 불송치 결정을 통보받았다.통보문을 보면 닥터나우는 의약품 택배 배송 등을 복지부 공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약사법 제50조 제1항과 대법원, 헌법재판소 판례에는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대법원은 '약사법 제50조 제1항은 약국개설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된다'고 정함으로써 의약품의 주문, 조제, 인도, 복약지도 등 의약품의 판매를 구성하는 일련의 행위 전부 또는 주요 부분이 약국 또는 점포 내에서 이뤄지거나 그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시했고, 헌법재판소 역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의사·환자간 비대면 진료·처방이 한시적 허용되는 등 보건의료 환경에 변화가 있었지만, 의약품 판매는 국민의 건강과 직접 관련된 보건의료 분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약품의 판매장소를 약국으로 제한하는 것은 여전히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보건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진료 중계플랫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플랫폼은 약국 개설자에 대한 정보(약국명, 약사명)를 제공하게 되어 있으나, 이를 환자에게 제공하지 않고 앱 사용과 관련한 필수불가결한 약관사용 동의만으로 불특정 제휴약국과 환자간 약배달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기에 경기도약사회는 자료를 보충해 재심 청구를 결정했다.또한 경기도약사회는 경찰의 전문약 광고 관련 검찰송치 건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라는 허점을 이용해 약의 오남용을 부추기고 과대광고한 부분에 대해 사법당국과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의 자정을 촉구하는 바이다.아울러 지난해 8월 공고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상 약국명과 약사성명 등이 공개 되어야 하고, 환자가 의약품 수령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하며 엔데믹에 따라 한시적 공고가 즉각 중단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는 바이다.2023-03-06 13:43:48강신국 -
서초구약, 회원 약사들과 전시회 관람하며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신은종, 위원장 안지원)는 지난 4일 국립중앙박물에서 ‘외규장각의궤-그 고귀함의 의미’ 회원 약사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강미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면서 자유롭게 관람하고 함께 오신 가족, 친구와 함게 3월 첫 주 봄의 따뜻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관람을 추진한 안지원 문화복지위원장은 행사에 참가한 회원 약사와 가족들에게 강화도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가 어떻게 프랑스까지 갔는지, 어떻게 프랑스에서 돌려받았는지 등을 사전에 공부해 조선시대 기록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구약사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탐방을 기획해 회원 약사들의 취미생활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3-03-06 12:02:30김지은 -
약사회 정관·선거규정 이번에 개정될까?...총회서 격론 예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회의 운영 방식부터 일부 안건까지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격론이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총회 역시 주요 안건 통과가 힘들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오는 14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총회는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부터 현 집행부에 대한 평가, 총회의장단에 대한 문제제기 등 여러 사안을 두고 대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총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2년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총회가 서면으로 대체된 데 더해 지난해는 신임 회장 취임으로 인해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만큼 총회의장단은 올해 총회에서 만큼은 대의원 의결정족수를 충족해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이를 위해 의장단은 대면과 화상을 병행하는 방식의 총회 운영을 결정하는 한편, 사전에 의장단 산하 예결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대한 참석 대의원의 범위를 넓히고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장단이 무리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예결 및 운영위원회 설치도 구성 방식이나 운영 내용 등이 과도하게 치우쳐져 있으며, 총회에서 운영에 대한 명확한 정관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총회 전부터 관련한 잡음이 계속 불거지면서 결국 약사회 집행부와 총회의장단은 막판 합의를 통해 일단 화상회의는 없던 일로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결 정족수를 채우는 게 관건인데, 대의원들의 총회 참석이 필수적인 상황이다.여기에 예결 및 운영위원회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의원총회에서 관련한 내용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번 총회에서 다뤄질 안건 중 일부도 총회 전부터 대의원들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팽팽한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 약사회 1차 이사회에서도 선거관리규정, 윤리규정 개정안을 두고 이사들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집중적인 토론은 총회로 미뤄둔 상태다.그중 하나가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중 제49조 ‘당선무효’ 관련 규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일부 대의원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제시하며 총회에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개정안 내용은 기존 ‘다른 후보자에 대해 비방, 허위사실 공표, 공연한 사실적시 등 명예훼손 또는 이 선거규정 위반으로 인하여 법원의 1심 판결에서 100만원 이상의 별금형 또는 징역형이 선고된 경우’를 삭제하고 ‘당선인이 당선된 당해 선거과정에서 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방, 허위사실 공표 등의 불법행위로 인하여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를 추가하게 돼 있다. 사실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이를 두고 일부 대의원은 1심을 통해 범죄가 확정된 당선자의 신분을 별다른 제제 없이 유지하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에 대한 전제 조건인 ‘임기 개시 전’ 용어 자체를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윤리규정 개정안 내용 중 기존 ‘징계의 경감’ 관련 건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표창을 받은 자에 대하여는 1회에 한하여 징계를 경감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한다는 건데, 이를 두고 너무 과도한 조치라는 일부 의견으로 인해 총회에서 대의원들 간 격론이 예상되고 있다.한 대의원은 “이번 총회는 대면으로 열리는 데다가, 3년 넘게 통과하지 못한 주요 안건이 올라와 있기도 해 대의원들 간 논쟁이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총회의장단, 현 집행부, 일부 대의원들 간 각각이 입장들이 다른 부분이 존재해 더욱 첨예한 갈등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3-03-06 11:44:37김지은 -
덕성 약대, 4년만에 전문약사 기숙영어 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지난달 24일, 25일 1박 2일간 약학관 기숙사에서 ‘2023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문약사 기숙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코로나로 4년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 첫째날에는 원어민 강사들과 약대생들이 ‘Topic Based English Lecture; Cancer, Disease&Addiction, etc’와 ‘Topic Based English Conversation; Patient-Pharmacist Role Play’를 주제로 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약사 업무에 유용한 영어회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참여한 학생들은 강의 이후 덕성여대 약대 제42대 학생회 활약이 주최하는 레크레이션에 참여해 다양한 게임과 친목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대감을 쌓았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약학 시사를 주제로 영어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흥미ㅇ로웠다”며 “후배들에게도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약대 학생회가 학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돼 학교 생활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2023-03-06 11:17:59김지은 -
치협회장 "의료인 면허취소법 중단하라"...단식 돌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이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했다.박 회장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관련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단식을 시작했다.왼쪽부터 홍수연 부회장과 박태근 회장 박 회장은 "오늘 다시 한번 일방적이고 반 헌법적인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강행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을 촉구한다"며 "내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된다는 정보를 접하고 저의 모든 일정을 중단, 의료인을 대표해 단식에 돌입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와 무관한 다른 범죄로 인한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 및 집행유예만 받아도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치과의사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헌법이 정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덧붙여 "간호법 역시 세계적으로 유일한, 간호조무사 직역에 대한 학력제한과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의 직역에 대한 업무침탈을 위한 누더기법으로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3-03-05 20:30:09강신국 -
약사회 대의원총회 대면으로만…화상회의 병행 안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해 화상·대면 병행 방식의 대의원총회를 예고했던 약사회가 일부 대의원들의 반대에 결국 기존대로 대면으로만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5일 총회 의장단(의장 김대업)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14일 예정된 대의원총회를 대면으로만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의원 총회는 과거 두 차례의 결친 총회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인해 정관 개정안에 대한 표결 자체가 불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법인감사의 지적을 받고, 약사법령에서 정한 약사윤리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위임사항을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총회 의장단은 이번 총회 만큼은 정관 개정에 필요한 의결 정족 수를 확보하고 안건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존 대면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원격 화상회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에 있었다.하지만 화상회의 병행을 두고 일부 대의원들은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진행된 제1차 이사회에서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대의원에게 의결권을 부여한다는 의장단 방침에 대해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약사회는 “원격 참석자의 회의 참여 집중도 저하와 참석자에 대한 동일성 확보문제, 의결권 부여의 적절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의장단은 최광훈 집행부와 협의 후 정관 개정 의결정족수 확보와 원활한 안건 처리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를 병행해 진행 하려던 당초 계획을 취소하고 대면 참석만으로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화상 회의가 폐지되면서 올해 총회에서 처음으로 안건 표결에 도입되는 전자투표 방식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기존에는 화상 회의 참가자를 고려해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을 준비했었지만, 화상회의가 폐지되면서 현장 참석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무선응답시스템(RF무선주파수) 전용기기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약사회는 총회 운영과 관련 변경된 사안에 대해 대의원, 시도지부 등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의장단이 일부 대의원의 문제 제기를 수용해 대면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기로 협의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달 14일 대의원총회에 전국 대의원들 참여를 함께 독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4일 코엑스 컨벤션룸 401호에서 개최되는 제69회 정기대의원 총회는 당일 11시부터 약업대상, 약사금장, 약연상, 약사금탑상,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등에 대한 약사포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2023-03-05 17:13: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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