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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팜프렌즈 회장, 덕성 약대서 약국경영학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덕숙 팜프렌즈 회장(케이파이 약사학술경영연구장)는 10일 올해 1학기부터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국 경영학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양 회장이 약대에서 강의할 약국 경영학은 필수과목으로, 약사로서 경영학적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경영학 전반에 관련한 내용으로, 회계, 마케팅을 기본으로 조직학, 리더십 및 경영학 역사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양 회장은 “약학 박사, 경영학 석사 학위와 약국 경영 경력, 약학정보원장이나 커뮤니티를 경영한 이력을 살려 이번 강의에서 교과서 내용 이외에도 여러 에피소드를 겸해 알찬 강의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3-10 15:22:32김지은 -
약사회 "반품 신청 불용재고약, 배송처 입력해주세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반품 대상 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한 배송처를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지원 사이트를 통해 배송처를 지정하지 않은 품목이 일부 확인되고 있다"며 ”배송처 미지정 품목의 경우 사입처(도매상)을 확인해 오는 31일까지 해당 도매상에 수거를 요청해 달라“고 안내했다.사입처를 알 수 없는 재고약이나 수거 비협조 도매상 품목의 경우 시도지부에서 지정한 협력 도매상을 배송처로 입력해 수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120개 이상 제약사로부터 반품 협조 확인서를 접수받았다”면서 “반품협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반품사업에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시도지부별 반품협력도매상 정보 및 반품사업 일정 등은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지원 사이트(www.pharmx.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반품사업 및 반품지원 웹사이트 이용은 각 시도지부 사무국으로 하면된다.2023-03-10 14:18:41김지은 -
대법까지 간 한의사 '뇌파계' 사건...의협 "명백한 불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불법 사용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1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A한의사는 뇌파계를 사용,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하고 한약으로 치료한다고 일간지에 광고했고 서초구보건소는 2011년 1월 A한의사가 면허된 것 외의 의료행위를 하고 의료광고 심의 없이 기사를 게재했다며 업무정지 3개월과 경고 처분했다.이어 복지부는 2012년 4월 A한의사에게 면허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A한의사는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서울행정법원이 보건복지부의 손을 들어줘 뇌파계를 이용한 파킨슨병·치매 진단은 의료법상 허가된 한방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한 것.이후 대법원은 2016년 9월 접수된 한의사 뇌파계 사용 사건에 대해 2022년 10월 전원 합의기일 심리를 지정하고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의협은 "뇌파계가 전기생리학적 변화를 바탕으로 뇌의 전기적인 활동신호를 기록하는 장치로서 한의학적 지식을 기초로 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은 불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뇌파계는 1924년 독일의 생리학자이며 신경정신과의사인 한스베르거가 뇌의 전기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의 하나인 뇌전도(EEG) 기법을 1924년에 발명한 것으로, 이후 수많은 의사들의 연구 노력으로 지식이 축적되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쓰이고 있다.의협은 "한의계에 존재하지 않는 질병명인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 뇌파계를 사용한 것은 진단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한의학적 의료행위의 원리에 입각해 이를 적용 또는 응용하는 행위와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이와 관련해 세계신경학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국제 파킨스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International Parkinson and Movement Disorder Society),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학회(Asian and Oceanian Association of Neurology)와 같은 해외 학회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의사가 아닌 한의사가 뇌파를 사용하고 특히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한다는 것에 놀라움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의견서를 보내왔다"고 언급했다.의협은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 범위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는데도 한의사들이 의과의료기기, 특히 환자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뇌파계의 불법적인 사용 시도를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2023-03-10 11:43:01강신국 -
산업약사회 "제약 전문약사 필요...복지부 과목배제 유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관련 인재 양성을 주도하는 정부가 정작 제약산업 전문약사 도입을 배제하자 산업약사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 및 규칙(안)’ 입법예고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산업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복지부에 제약기술, 안전유통 등 산업약사 전문과목 포함을 요구했었지만, 이번에 입법예고된 규정안에는 관련 과목들이 포함되지 않았다.산업약사회는 제약산업 분야의 경우 약학대학에서 습득한 지식 이외 최신 정보를 더해 여러 분야를 융합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산업약사회는 “신약개발의 경우 임상단계에서부터 제형화된 기술이 필요하고 제조품질관리, 국민건강을 보증하기 위한 안전관리 등 각 분야에서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고도화된 업무를 정확히 수행하기 위해선 약대 교육으로 습득하고 약사면허시험으로 확인된 지식으로는 부족해 별도 전문 교육과 실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제약산업에서 약사는 의약품 연구와 사업개발, 임상, 허가등록, 생산, 마케팅·안전관리·학술정보 제공 등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하지만 약대 교육이 산업분야에 맞게 잘 정비돼 있지 않고 내용도 미비해 담당자 업무 역량 차가 크고 역량 수준에 대한 체계적 관리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더불어 산업약사회는 정부가 원하는 제약 강국 실현과 바이오신약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분야 전문약사 양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문약사 입법예고에 산업 약사 관련 전문과목이 배제된 데에는 유감을 표명했다.산업약사회는 “제약산업 기능별 전문약사 육성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입법 예고된 전문약사의 전문과목에 산업 약사들의 전문과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덧붙여 "제약, 바이오산업이 국가 발전 한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육성, 배출돼야 한다"며 "제약분야에도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되면 임상에 치우친 약사 인력이 산업분야에 재배치돼 약학대학 증설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이란 본래 취지를 정책으로 보완하는 일관성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3-03-10 10:58:0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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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샘병원, 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와 의료 협약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와의 협약식 사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3월 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와 포괄적 의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군포시 지샘병원 7층 호라마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지샘병원 강제구 병원장, 김정국 행정부장, 전공노 군포시지부 김대집 지부장, 권태현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강제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지샘병원은 최상의 진료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대집 지부장은 “군포 지역의 대표 병원 가운데 하나인 지샘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지샘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9개 부문 1등급 등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료 진료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2023-03-10 10:46:07노병철 -
병원협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환자 시술 장면이 담긴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악을 표하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병원협회는 9일 "유출된 영상은 진료실과 탈의실에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통해 촬영됐으며, 의료기관의 보완 취약성을 노린 악성 해커들의 표적이 된 것"이라며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한 번 생성된 영상정보는 의료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에도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때문에 그간 병원협회 역시 수술실 CCTV 설치 부작용과 영상 유출 우려 등을 지적하며 설치 의무화에 반대해 왔다는 것.이들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로 수술 장면 영상이 유출될 경우 의료기관과 의료인, 국민 모두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의료기관 역시 의료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관리·감독을 충실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종 수사와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수술실 CCTV 설치·운영과 보안사고 등 관리에 대한 책임소재까지 경제적·법적 책임을 모두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또한 CCTV 설치 의무화는 외과와 흉부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분야에 젊은 의사들의 지원의지를 떨어뜨려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인과 황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3-03-10 10:45:09강혜경 -
"품절약 기준 만든다"…4년만에 민관협의체 가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년만에 정부와 약업계가 품절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전 10시 대한약사회관에서 품절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 구성 준비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복지부,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약사회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해열진통제 수급 점검 민관협의체에서 품절의약품의 범위를 넓혀 전체 품절약 민관협의체 구성을 건의해 왔다.약사회의 이같은 요구에 복지부와 식약처 등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이번 협의체 구성이 현실화 된 것이다.지난 2019년에도 품절약 민관합동 협의체가 가동된 바 있지만 2차례 거친 회의 후 사실상 협의체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으며, 당시 품절 기준이나 정의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해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을 위한 회의를 6차례 진행하고 감기약 품절, 사재기에 대응해 수급안정화를 추진해 성과도 있었다"면서 "이후에도 감기약 이외 변비약, 고혈압약 등의 수급불안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된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정책관은 “현행 품절약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방안,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협의체를 진행하게 됐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큰틀에서의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추후 협의체는 약국가의 건의사항을 점검하고, 해외사례 등을 통해 개선사항, 품절약의 기준을 마련해갈 것"이라며 "약국 현장에 의약품 품절이 발생하고 이것이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민관이 효과적 개선방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약사회는 이번 협의체에서 품절약의 명확한 기준과 범위를 정립하는 한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약 품절 상황에 따른 대응 시스템, 가이드 마련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품절약 민관협의체가 4년만에 첫발을 뗀 만큼 이번 협의체에서는 품절약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그에 따른 각 대응 방안, 시스템 마련을 강력하게 주장할 예정”이라며 “품절약의 종류가 워낙 많아지고 원인도 다양해지다 보니 그에 따른 대응방안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각 원인에 맞는 대응방안을 정부 차원의 시스템이나 가이드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3-10 10:30:06김지은 -
영등포구약, 초도이사회 열고 사업계획 승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지난 8일 2023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이종옥 회장은 약국경영 환경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약사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약권 수호와 권익 신장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이어 구약사회는 약사회 행사가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회원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봄 꽃길 걷기, 약사연수교육 등을 안내하고 회원과 함께 노력하는 약사회가 되자고 다짐했다.2023-03-10 09:27: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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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치협회장 선거, 박태근 후보 재선...득표율 50.8%박태근 치협회장 당선인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에 박태근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가 선출됐다.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3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 개표를 진행,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5127표(50.8%)를 득표해 4975표(49.2%)를 얻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자 간의 득표 차이는 152표이다.이날 선거는 총 선거 유권자 1만 5342명 중 1만 102명이 투표해 6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연임에 성공한 박태근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치협을 이끌게 된다.개표 발표 이후,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은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선출직 부회장에게 당선증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박태근 당선인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결선투표 개표에 불참했다.박태근 당선인은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대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태근 당선인의 프로필과 주요 공약 □ 프로필(1962년 7월 18일생) ▶학력 1982 동인고 졸, 1988 부산대 치과대학 졸 ▶경력 전) 박태근 치과의원 원장,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직선제 준비위원장,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대의원 의장, 어울림 복지재단 후원 회장, 32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주요 공약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응- 가격표시 광고 금지 법안 통과, 모든 SNS 매체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포함 ▲개원가 수익 증대- 임플란트 4개 확대, 무치악 보험 임플란트 적용, 파노라마 국가구강검진 필수 항목 삽입, 생애주기별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개원가 구인난 해소- 치과위생사 진료보조 범위 현실화, 치과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치과인 활성화, 맞춤 노인 커뮤니티 개설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영역 절대 수호- 각종 행정규제 완화·철폐, 방사선 관리자교육 현실화, 치과의료 배상책임공제조합·치과의료감정원 설립,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카카오 채널 개설 ▲비급여 대책위 지속 활동- 새로운 의견서 제출 최선, 회원 이익 위해 끝까지 책임 완수 ▲치과계 미래 준비- 적정 치과의사 수 배출 협상, 자율징계권 쟁취, 치과의료정보원 설립 준비, 전국 치과의사 조사 시행 ▲회원과의 소통 강화- 회원 신문고 제도 활성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과정 잉여금 공정 환급, 집행부 카카오 채널 전국적 활성화, 치협 예산 집행내역 투명 공개2023-03-10 00:50:49강신국 -
산업약사회 "바이오 분야 약사역할 중요...교육에 담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대학의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산업계에 대한 이해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약사가 졸업 후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그 첫번째가 교육이라고 생각했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에서 진행하는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의 취지와 커리큘럼을 소개했다.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장원규 부회장 이번 아카데미는 산업약사회와 이화여대 약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학장·센터장 곽혜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1기, 2022년 2기를 거쳐 올해 3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대면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강좌를 수강하면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4시간이 인정된다.오성석 회장은 “산업계에 있는 약사들이 따로 강의를 듣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산업약사회 차원에서 산업계에 있는 약사들에 가장 필요한 사업 중 하나가 교육이라 생각했다. 좋은 기회로 이대 약대와 콜라보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된 것이 벌써 3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산업약사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하면서 무엇보다 실전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와 그에 맞는 강사 섭외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종양면역과 항암치료제’를 주제로 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 메디컬스쿨 박준석 책임연구원이 ‘마이크로비옴 기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카데미 첫날은 ▲면역항암치료제 소개와 기전(황은숙 이화여대 약학대학) ▲종양살상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홍순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연구소 팀장) ▲항체 생성과 항암작용기전, 항암 면역치료 항체 개발(장준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 ▲치료용 항체의 작용기작(최소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팀장) 강의가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마이크로비옴 기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전략(박준석 하버드대학교 책임연구원) ▲T세포 생성과 항암작용 기전, 항암 면역치료 T세포 개발 원리(장준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 ▲NK자연살상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세포치료제(김상용 Ingenium Therapeutics CTO) 강의가 이어진다.장원규 부회장은 “지난 1, 2기가 기초 중심이었다면 이번 3기는 국내에서 신약 개발 비율이 가장 높은 항암제를 중심으로 실전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강좌는 많지만, 의약품 개발 기전과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커리큘럼의 강좌는 유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업약사회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약학대학의 커리큘럼의 변화와 더불어 약사들을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게 약사회 생각이다.오 회장은 “전체 의약품 1300조원 시장 중 바이오가 300조원, 연평균 성장률은 20%가 이상”이라며 “신약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약사들이 바이오 분야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그에 비해 약대에서는 관련 커리큘럼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장 부회장도 “최근 바이오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의약품치료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확대되면서 많은 생물학적제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약대 교과과정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학생 뿐만 아니라 기존 졸업 약사들에도 바이오의약품 개발이나 품질관리에 대한 실전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번 강좌가 그 부분에 있어 일조했으면 한다”고 했다.산업약사회는 오는 6월에는 ‘Gene delivery와 세포치료제’, 9월에는 ‘공생미생물과 Microbiome 기반 치료제’, 11월에는 ‘피부재생과 첨단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아카데미 수강신청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www.kipha.or.kr)와 이화여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www.pbcec.ewha.ac.kr)에서 가능하다.2023-03-09 17:20: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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