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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배송 하늘 길 이미 열렸다…규제특례의 역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안전상비약을 넘어 처방의약품 배송을 위한 하늘 길이 열릴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약사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국토정보공사가 주최한 ‘충남 보령 원산도 주소기반 드론배송 시연회’에서는 장거리용 드론을 이용한 긴급의약품 배송 시연이 진행됐다. 해열제를 실은 드론은 출발지인 원산도 드론배송센터에서 35km를 날아 외연도에 도착했으며, 70km를 왕복하는 데 5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의약품 배송에 사용된 장거리용 드론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투입된 드론과 동일한 기종이다. 해당 드론을 개발한 업체는 장거리 섬 지역에 의약품 등이 배송 가능하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과 별개로 이미 충남 보령 내 일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드론 배달 서비스에는 실제 안전상비의약품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처방의약품의 드론 배송을 추진 중에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안전상비약 이미 배송 중…"긴급의약품 배달 확대할 것" 현재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드론 배송 관련 사업은 국토부 주도의 드론 실증도시 사업과 행안부 주도의 주소기반 드론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현재 실증사업 형태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본사업까지 시범 지역 범위를 계속 확대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행안부가 2018년부터 시작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실증사업의 경우 배달 거점이 매년 증가해 현재는 전국 21개 지역에 450여개 드론 배달점이 구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부분은 의약품까지 드론 배송 가능 물품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다. 그간은 물류 배송이 취약한 산간벽지,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생필품 등의 배송이 주를 이뤘다면 긴급의약품, 우편물 등 공공재 배송까지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행안부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실증사업 중 일부 지역에 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을 배송 범위에 포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터 12월까지 행안부와 충청남도, 보령시 등이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원산도 드론배달 서비스’에는 우체국 우편물 이외에 택배 물품으로 육류, 가공육, 세제 등과 더불어 비상약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더해 국토부가 진행 중인 드론 실증도시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서산시의 경우 드론 배송 대상 물품에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의약품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형편이다. 현재 진행 중인 드론배송 실증사업 주체인 행정기관과 일부 지자체, 드론 개발 업체 등에서는 본사업 궤도 진입을 앞두고 물류 배송 취약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의약품을 배송 대상에 포함하려는 쪽으로 이미 방향을 설정해 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8년 도입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모델 개발에 따른 민간, 공공 상용화 모델 실증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4년부터 확산 단계에 접어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처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드론의 경우 올해 국토부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기체로, 개발 완료와 동시에 장거리로 우편이나 의약품 배송의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도서산간, 섬 등 물류 배송 취약 지역에 새로운 공공 배송 서비스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 배송 포함, 파악 안돼"…부지불식 간 파고드는 실증사업 약사회에서는 사전에 이번 드론 배송 실증사업에 의약품이 포함돼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주도 사업인 데다, 실증사업 명목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약사회도 관련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약사법 테두리를 벗어난 정부 기관, 지자체 차원의 실증특례, 실증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약사회의 선제적 대응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화상투약기를 비롯해 안전상비약 자판기, 이번 상비약, 처방의약품 드론 배송 실증사업 추진까지 약사회는 뒤늦게 방어에 급급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사실이다. 약업계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도입과 이번 2차 품목 확대 논의, 안전상비약 배송과 자판기 움직임, 이번 의약품 드론 배송까지, 약사회로서는 뒤늦게 파악해 막으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때를 놓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실증특례, 시범사업 등 규제특례에 따른 구멍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부처, 기관, 기업 등에서 규제특례를 진행하는 만큼 파악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의약품과 관련한 실증사업은 복지부를 거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약사회가 복지부와 더 긴밀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3-11-21 17:00:23김지은 -
광주시약, 이용빈 의원과 품절약·비대면진료 등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박춘배)가 지난 17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약사 현안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시약사회는 지난 9월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에 이어 정치인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집중 토의한 의제는 빈번한 품절약 사태,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문제점, 갈수록 도를 넘는 한약사들의 일탈행위, 전자처방전 전달서비스의 방향성, 통합돌봄서비스에서 약사가 배제되는 상황에 대한 의문과 재고 요청, 공공심야약국 현황과 확대 방향성 등이다. 이날 이용빈 의원은 약국을 비롯한 보건의료가 가야할 길은 편의성, 경제성이 아닌 국민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또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의료, 지역사회공동체 통합돌봄이야말로 국가 보건정책 방향이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시약사회는 “정책 간담회에서 다룬 현안과 문제점들이 바로 시정되지는 않겠지만, 정책적 토론이 있어야 약사의 권리가 보호받고 보건의료정책이 약사들과 함께 갈 수 있다”며 의미를 강조했다.2023-11-21 13:17:24정흥준 -
서울시약, 12월 11일부터 미이수자 보충 연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12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올해 서울지역 소속 분회 등에서 연수교육 6점을 다 이수하지 못한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등으로 필요한 점수만큼 신청해 이수하면 된다. 의약품유통협회 KGSP 8시간 교육을 이수한 도매관리약사는 4점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과목은 ▲협심증과 심부전의 약물 사용(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혈압 약물치료의 최신 지견(곽혜선 이화여대약학대학 교수) ▲파킨슨병의 최신지견(김한준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약국 마약류 관리-지도점검사례(유희정 서울시 의약수사팀장) ▲동일성분조제 이해와 활성화(이윤표 약사정책기획단 위원) ▲시와 그림의 즐거움(문광훈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등 6개이며, 1과목당 1평점이다. 수강을 원하는 회원은 12월 6일까지 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강은 12월 1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연수교육 시스템(https://spa.kpanet.or.kr)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 ‘약사회 게시판 →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연수교육은 약료전문가로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으로 매년 실시하는 약사회의 중요 행사 중의 하나”라며 “약사의 미래는 전문적인 역량 축적과 약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황미경 부회장은 “약사 면허신고제가 시행됨에 따라 연수교육 평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하신 약사님들은 이번 기회에 꼭 이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2023년도 온라인 보충교육을 마무리하면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2023-11-21 09:28:41정흥준 -
경기도약, 충북 제천서 임원 워크숍...현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18~19일 충북 제천에서 집행부 워크숍을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한약사, 의약품 품절사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영달 회장은 "귀중한 주말 워크숍에 참가한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워크숍을 계기로 더욱 단합하고 발전해 나가는 집행부가 돼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워크숍을 총괄 준비한 연제덕 부회장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편으로 약사회 회무까지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원들이 모처럼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40여명이 참가해 산적한 현안과 회원들의 고충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 등 이른 새벽까지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2023-11-20 22:49:09강신국 -
군산시약, 지역 모범학생에 사랑의 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는 최근 군산시청에서 지역 모범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종대 회장은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은 분회 큰 사업에 가장 오래된 사업 중 하나다. 그만큼 군산시약사회의 회원들 뿐 아니라 군산시민들에게도 가장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며 "우리 약사회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이 모범학생 뿐만 아니라 군산시민들에게도 전달돼 모두가 따뜻한 2023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먼저 찾아주는 군산시약사회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어느 아이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어느 아이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들을 가질 수 있는, 어느 아이에게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작은 계기가 아이들의 인생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매년 군산시보건소에서 모범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 15명을 포함하여 그동안 총 2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모범학생 장학금 외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2023-11-20 22:39:42강신국 -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환자 본인부담금 낮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만성질환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근태& 8231;염호기)는 지난 18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워크숍을 열고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의협 만성질환관리위원회,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고 지난 8월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과 본사업 시행과 관련한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 박근태 의협 만성질환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일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시범사업 추진 전과 비교해 보면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며 "시범사업 환자 본인부담률을 본사업 전환 시 얼마만큼 반영할 것인가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염호기 공동위원장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바람직한 만성질환 환자의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만성질환 환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의협 만성질환관리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부담금 비율을 내년 7월 시행으로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권숙현 공단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추진부TF 부장은 "오늘 12월 28일부로 시행되는 개선 시범사업 중 관리형 시범사업을 기존 10개 지역에서 109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카드 발급을 통해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주연 심평원 일차의료개선부 부장은 급여 기준과 청구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본교육 이수증은 지난 13일부로 심평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고령의 환자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사업 신청 시 휴대폰으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의 어려움 ▲지역 운영위원회 활성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이 109개 지역으로 확대 시 추가 참여 가능 여부 ▲환자 자가 체크(혈당, 혈압)관련 장비가 없는 환자에 대한 대책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당뇨·고혈압 치료에 한해 사용 등 참여 의사회원들의 문의가 있었다.2023-11-20 22:26:03강신국 -
간협, 22일 '글로벌 간호, 방향과 미래' 국제세미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공동으로 '글로벌 간호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간호협의회의 경험을 통해 보건의료계의 미래에 간호가 미칠 영향력을 알아보고,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간호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 내용을 보면 ▲글로벌 보건을 위한 간호책임자의 중요한 역할 ▲간호리더십, 보편적 건강보장 및 인류평화를 위한 해결책 ▲미래 한국간호 초석으로서의 간호정책을 주제로, 아멜리아 튀풀로투(Amelia Tuipulotu) 세계보건기구 CNO,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국제간호협의회 CEO,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이 발표한다.2023-11-20 22:20:49강신국 -
성남시약, 분당보건소와 약무정책 현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7일 분당구보건소장과 만나 내년 공공심야약국 추가 확대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마약류 명예지도원에 의한 약국 자율지도점검 등 약무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광석 총무위원장은 구성수 분당보건소장으로부터 공공심야약국 사업 추진 유공으로 성남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전성표 부회장, 김광석 총무위원장, 신유진 여약사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구성수 보건소장, 이수근 보건행정과장, 이영숙 의약무관리팀장, 박진오 약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2023-11-20 22:16:50강신국 -
대면 복약지도·원본 처방전 원칙…일본 비대면 달랐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에서 비대면 진료 관련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비대면진료 시 약국의 대면 복약지도와 더불어 원본 처방전 발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간 진행된 대한약사회 임원단 일본 출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광훈 회장, 박영달, 김대원 부회장을 비롯해 약사회 보험팀, 약학정보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출장에서 임원단은 일본 약제사회와 후생노동성, 하치오지 약제센터, 코엔마에약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약사회가 이번 방문을 결정한 이유는 비대면진료, 전자처방전, 대체 조제 등 최근 국내 최대 약사 이슈에 대한 일본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 수가제도를 파악해 국내 적용할 만한 내용을 분류하기 위함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무엇보다 일본에서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에 관심이 갔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로 비대면 진료 제도가 도입됐는데 국내와 차이가 있다면 ‘화상’을 이용한 온라인 진료 시에만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코로나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진료도 보험을 적용했지만,올해 7월 말일 부로 코로나 종식에 따라 전화 진료는 보험을 제외하는 것으로 제도가 바뀌었다는 게 김 부회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국의 복약지도와 처방전 전송에서도 국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면 복약지도를 원칙으로 하며 비대면진료를 한 병원에서는 조제할 약국으로 원본 처방전을 발송하는 게 원칙으로 돼 있다는 것. 김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 후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직접 팩스나 이메일로 처방전을 전송하되, 추가로 처방전 원본을 우편이나 등기로 약국에 발송하도록 하고 있다”며 “더불어 일본은 약국의 전화나 서면 복약지도를 인정하지 않고, 대면 복약지도를 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우리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우리는 비대면 진료 시 팩스 처방전 발송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위, 변조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처방전 원본 발송을 떠나 별다른 인증 과정도 거치지 않는 현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다. 정부에 이 문제는 계속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약사사회 현안 중 하나인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 일본에서는 올해 1월 도입됐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정부가 관리하는 공적 서버에 의사가 전자처방전을 올리고 환자가 그에 따른 키를 병의원에서 제공받아 약국에 가져가면 약사가 서버에서 그 키를 이용해 처방전을 내려받아 조제하는 방식이다. 제도 도입 초기이다보니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만큼 일본 정부에서는 별도의 인센티브 도입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김 부회장의 말이다. 김 부회장은 “제도 도입 9개월 정도로 도입 초기이다 보니 일본 전체 요양기관의 3% 정도가 활용할 정도로 아직 미비한 수준이었다”며 “현재는 정부가 전자처방전을 활용하는 요양기관에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제도를 정착,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활발한 대체조제 역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였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일본의 대체조제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었고, 의료기관에서 성분명처방을 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체조제를 권장하고 있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방문에서 일본 약국에서 활용 중인 종이, 전자 방식의 약 수첩 제도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의 약 수첩은 종이나 전자 방식으로 의료기관 처방 내역, 환자의 알러지력, 부작용력, 복용력 등 보건의료인이 참고할 수 있는 환자의 특이사항이나 치료 방향에 대한 약사의 의견 등을 기재하는 제도다 약 수첩을 활용한 약국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더해 약 수첩을 지참한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낮추는 제도를 도입하자 전체 국민의 80% 이상이 약 수첩을 활용할 정도로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약 수첩 제도의 경우 국내에서도 충분히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는 어떤 형태일지 고민 중”이라며 “일본에서 확인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 중 국내에서 적용하거나 벤치마킹할 만한 내용 등은 추후 연구를 더 해 정책 건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11-20 17:54:17김지은 -
"소통·공감의 장으로"…약사회, 26일 토크 콘서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소통위원회(위원장 이향란)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사사회, 약국 생활에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소통Talk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방송, 블로그 등에서 활동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향 약사와 유튜브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가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최광훈 회장과 회원 약사들 간 현안 관련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최광훈 회장은 “회원 약사들도 가족, 지인은 물론 각자 일터에서도 소통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통을 보다 생활 가까이에서 원활하고 의미있게 나누는 방법에 대해 많은 회원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란 소통위원장은 “콘서트를 통해 약국과 생활 현장에서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 방안과 소통방안으로 SNS 활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약사는 약사회 사무국(02)3415-7634로 문의하면 된다.2023-11-20 16:49: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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