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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아이콘, 덕성인"…한자리에 모여 화합 다져김춘경 덕성약대 총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약대 총동문회(회장 김춘경)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했다.덕성약대 총동문회는 19일 오후 5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42차 정기총회 겸 제17회 운헌제를 갖고 1년 여만에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김춘경 회장은 "1년여간 동문회장을 하며 전국 각지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을 찾아뵈면서 우리 모두 덕성 안에서 한마음으로 모교를 사랑하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선후배를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덕성약대는 우수한 학생과 열정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님들과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졸업생들이 상호 협조해 큰 발전을 이뤘으며, 특히 덕성혁신 신약센터에서는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새로운 항암물질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묵묵히, 열심히, 꾸준하고 성실하게 계속 나아가겠다"며 "우리 모두 덕성이라는 이름과 열정의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약학교육 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약학대학 교수님들과 대한약사회 임원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 덕택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아울러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서도 늘 앞장서는 약학대학 동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약학대학 총동문회와 동문 여러분, 8만 약사님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김건희 덕성여대 총장 역시 "모든 대학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약대 동문님들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부는 대학 재정에 큰 도움이 돼 대학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체득하면서 총장으로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했다.이용수 덕성약대 학장은 "약대 동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대단하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재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주고 덕약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총둥문회가 더욱 번창하고 이것이 약학대학의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상생의 길을 개척하고, 자랑스러운 약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부했다.직전 회장을 역임한 김영희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춘경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랜 시간 회무에 참여하며 덕성여대 약학대학 동문 여러분께서 지역약국은 물론 공직, 제약, 병원 직역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동을 이미 잘 알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모두 바뀌면서 그동안 낯선 상황에서 다시 얘기해야 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있지만 약사들의 진정성을 알리고, 협조 관계를 이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약사 직능에 대한 인식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 처방 알리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가치가 많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동문회는 이날 2023년 세입·세출과 감사보고서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5500만원을 책정했다.아울러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지부 동문회 활성화, 건강증진을 위한 둘레길 걷기 행사, 장학사업 활성화 및 장학금 지원, 약대 발전 지원, 동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사회참여사업, 전 회원 대상 학술강좌, 동문강사 지원사업, 동문회 사업비·기금 마련 등을 세웠다. [수상자 명단] ◆공로패: 김영희(자문위원), 조수흠(부회장), 이현숙 ◆표창장: 백지원(부회장), 강경애(부회장), 박송이(부회장), 윤혜정(부회장) ◆감사패: 양덕숙(팜프렌즈 회장), 성수현(아리바이오 부회장) ◆장학생 수상자: 정서연(약학과 5학년), 조은아(약학과 5학년), 손인애(약학과 4학년), 유은실(약학과 4학년)2023-11-19 19:14:42강혜경 -
"영광이지만 무거운 40여년 약사인생 돌아보는 계기"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경인제약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상을 받는단 소식에 약사이자 기업인으로 살아온 지난 세월을 반추해봤습니다. 무엇보다 앞에서 끌고 또 뒤에서 밀어준 동료와 지인들에 감사한 마음이 컸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제 아내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2, 영남대 약대)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동탑은 3등급에 해당한다.경인제약 회장직을 역임 중인 임 감사는 지난 40여년 간 약사이자 제약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임 감사는 1977년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첫 약국을 개국한 후 지금까지도 약국을 운영 중에 있고, 1984년에는 경인제약을 설립해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약국, 회사 운영 이외에도 약사사회를 위한 임 감사의 고민과 봉사는 계속돼 왔다. 새내기 약사 시절 선배 권유로 약사회 회무를 시작해 대구에서는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린 후 마약퇴치운동본부 기획본부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40년 넘게 회무를 하며 한약분쟁, 의약분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에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동료 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던 그이다.“한약파동 당시 모두 몸을 움추리고 있을 때 약사 주장이 정당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대항했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그 여파로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어요. 하지만 약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 약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온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임 감사는 대구 토박이로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 위원, 대구빙상경기 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는 약사로서 최고 상인 이번 동탑산업훈장 수훈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게 다가온다고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약사이자 기업인으로서 더 가치있는 일들을 하라는 뜻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남은 여생 후배들을 위해 베풀면서 후회 없이 가치 있는 일을 하며 보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약사는 잠재된 능력이 큰데, 그것은 뭉쳐질 때 더 큰 힘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그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지게 됐습니다.”임 감사는 훈장 수훈을 앞두고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시간 동안 가장인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 가정을 돌봐온 아내가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그는 이런 자리에 아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못내 아쉽고 또 안타깝다면서 아내는 자신의 인생 스승이었다고도 했다.“아내 생전에 함께 약국에 나가 있으면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때는 흘려듣던 그 말이 지금 생각해보니 주변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던 제 아내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던 말이었더라고요. 돌아보면 제 아내가 곧 제 삶의 스승이었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시간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아내가 했던 말들을 가슴 깊이 새기며 남은 시간 충실히, 또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2023-11-19 18:26:00김지은 -
구로구약, 청년약사 소모임서 실내 클라이밍 체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문화복지원회(부회장 김준호, 이사 이재연)는 지난 15일 저녁 2030 청년약사모임 '오늘만 소모임'에서 실내 클라이밍 1일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오늘만 소모임'은 구로구약사회 회원 참여 행사로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이 부담스러운 회원약사를 위한 단기 동아리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는 약국 업무에 지친 젊은 약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문화복지위원회가 기획한 것이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차정화 약사는 “너무 흥미로웠다”며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전 회원 행사로 다시 기획돼도 좋을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11-19 17:23:43김지은 -
구로구약, 약국 건기식 상담 해설서 ‘HYPE 건식’ 제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 한약건기식위원회(회장 최흥진, 부회장 심연, 이사 강민아)는 17일 건강기능식품 상담을 위한 해설서 ‘한약 건기식가이드 HYPE 건식’을 제작해 회원 약사들에 배포했다.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회원 약사들에 공유해오던 10회 건기식 자료를 편집해 제작된 것이다.이번 가이드북을 기획한 강민아 한약·건기식이사는 "건기식 시장이 약국에서 TV 홈쇼핑 위주로 돼 가는 상황에서 환자가 약국에서 홈쇼핑 광고 제품을 문의할때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11-19 17:18:09김지은 -
한약사회 "한약사 절대 부족…한약학과 증원·증설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한약학과 증원·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 전국한약학과학생협의회까지 모두가 한약학과 증원을 희망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보건의료인력 수급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최근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복지부만 결정하면 되는 문제가 바로 한약학과 증원·증설"이라고 촉구했다.한약사는 2000년 제1차 국가시험 합격자가 배출된 이래로 국내 수요를 충족한 사례가 없으며 전국 한방병원, 원외탕전실, 의약품용한약(규격품) 제조 업체는 현재까지 24년간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 오고 있고, 한방병원에서 한약사 2명 이상 근무하는 사례가 손꼽힐 정도이며 전국 전외탕전실 또한 마찬가지이고, 의약품용한약 제조업체는 제조관리자 단 1인을 제외하고는 제조부서 책임자, 품질부서 책임자 등을 모두 무면허자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들은 "국가통계조사결과 한약사가 배출된 지 24년째이지만 전체 한의원의 42%, 전체 한방병원의 28%는 여전히 한의사, 한약사, 한약조제자격이 있는 약사조차 없다"며 "그 이유는 한약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한약사제도 신설 당시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있던 대학교, 즉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의 약학대학에만 한약학과가 설치돼 있을 뿐 그나마도 초기 2년간은 경희대, 원광대에만 각 학교 20명씩 정원을 모집했고, 98년에 이르러서야 우석대에 한약학과가 신설되면서 세 학교가 각각 30명씩의 정원을 모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한약사회는 "이후 24년간 3500여명의 한약사가 배출됐으나 이는 약사의 2년 배출인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의사 증원 문제를 계기로 한약학과 증원, 증설을 적극 추진해 양방과 한방의 균형있는 발전과 한방의 과학과, 세계화에 기여할 인력 양성에 힘 쏟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동국대, 가천대, 부산대는 한약학과를 신설 당시의 세 대학과 조건이 동일하기 때문에 한약학과를 신설할 명분이 충분하며 이외에도 지역전형이 활성화된 서울, 전라도를 제외한 지역 수험생들은 한약학과를 진학하는 데 있어 역차별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에도 한약학과가 신설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이들은 이어 "또한 정원 40명 이하의 미니약대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는 그 정원의 문제로 단과대학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지방의 대학교는 점차 입학생 수 미달이 늘어나고 있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이러한 대학교가 한약학과를 신설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대한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2023-11-17 18:39:02강혜경 -
"청구간소화? 국민에 불이익"...의약 4단체, 위헌소송 예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달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의약단체가 위헌소송 등을 예고했다.대한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보험업법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개정 법률은 환자의 진료비 내역 뿐만 아니라 민감한 의료정보가 담긴 전자적 프로파일링된 개인 의료정보가 보험신용정보시스템(ICIS)에 누적 관리되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청구간소화를 빙자한 의료정보 축적을 통해 가입자인 국민에게 불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약 4단체가 지적하는 문제점은 크게 국민 민감정보 취득·활용, 요양기관 자율권 침해 및 업무 과중, 전송대행기관 지정에 대한 부분이다.이들 단체는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무위원회 및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보험업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금융위원회는 '종이서류로 하던 절차를 전자적으로 하자는 것 이외에는 기존과 아무것도 다를 게 없다'며 ICIS 등에 누적된 정보로 인한 국민 피해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법은 의료정보가 엄격히 관리돼야 한다는 원칙하에 제21조 제2항에서 의료인과 의료기관 이외의 의료정보 사본교부 및 열람 가능 범위를 개별 법률로 일일이 나열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안에 대해 금융위는 2009년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에 반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여기에 청구 과정에서 순수 진료비 본인부담액 뿐만 아니라 민감한 의료정보가 민간보험회사로 넘어가 ICIS에 집적되면 환자의 진료비 지급 거부 등 다양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자명하다는 주장이다.유럽 등 제외 선진국에서도 '일반 개인정보 보호규정(GDPR)' 등으로 환자의 의료정보 전자적 프포파일링을 규제하고 엄격히 다루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국민의 민감하고 소중한 의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취득해 활용하고 요양기관의 자율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보험업법에 대해 법적 흠결이 없는지 위헌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보험회사가 위탁하는 전송대행기관'이라는 개정안에 대해서도 "대부분 요양병원은 민간 전자차트회사의 시스템을 유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미 자율적으로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없이 실손보험금 청구를 위한 서류전송 편의를 제공하는 다수의 요양기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미 보험업법 개정 없이도 요양기관과 차트회사가 협업해 청구서류 전송서비스는 기술적으로 90% 이상 요양기관 지원이 가능하며 기관들이 원하는 환자의 요구와 동의절차를 통해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없이 필요한 정보범위 내에서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의약 4단체는 "민간 기업의 존립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요양기관이 운영의 효율성, 전송시스템 활용의 안전성·용이성 및 이에 소요되는 행정비용 등을 고려해 전송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국회 논의과정에서 나왔던 것처럼, 금융위는 요양기관의 전송대행기관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연대는 향후에도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보험업법 개정으로 인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개정안 본회의 통과 과정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공유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3-11-17 15:22:37강혜경 -
약준모 "최광훈 집행부, 한약사 문제에 고민만 계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최광훈 집행부가 한약사 문제에 고민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약준모는 오늘(17일) 성명을 통해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약제제 표기법안’에 약사회가 부정적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약준모는 “많은 국민과 약사들이 크게 공감하며 열흘간의 국회입법예고기간 동안 한명이라도 더 법안의 내용을 알고 의견을 달 수 있도록 주변인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데 혼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약사들의 수장인 대한약사회장은 자신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며, 이 법안은 문제 해결에 큰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약준모는 “20대 국회에서도 총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임시회를 열고 다수의 법안이 통과된 사례가 있다. 의사일정 상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약사법 개정안 통과가 힘들 것이라며 일찌감치 포기한 듯한 태도도 보였다”고 말했다.한약사 일반약 판매와 탈법적 판매에 대한 해결사를 자처하며 회장 당선이 됐는데 이후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약준모는 “부산 지하철역에 한약사가 100평이 넘는 대형약국을 개설하고 불법적으로 면허 외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기사가 났다. 전국에 이런 한약사 개설약국이 700여개가 넘어가고 있다”면서 “민초약사들은 명백하게 불법인 그들의 행위를 매일 눈으로 보고 접하지만, 정부와 대한약사회의 방임으로 해결방법이 없어 속이 끓고 있다. 문제 앞에서 고민만 하고 있는 대한 약사회가 무슨 필요가 있나. 더 이상 고민하고 있다는 말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끝으로 약준모는 “최영희 의원의 법안을 직역간의 갈등으로 몰아가며 큰 득이 되지 않는 법안이라는 쓸데없는 발언은 자제하고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면서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아무런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 대한약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다. 부디 해결士는 못 되더라도 해결死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2023-11-17 15:09:17정흥준 -
제10대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에 최희선 후보 당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직선 임원선거에서 최희선 위원장,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곽경선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왼쪽부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최희선 위원장 당선자,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수용)는 16일 밤 9시 30분경 제10대 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최희선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개표 결과 총 선거인수 8만1951명중 5만9117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2.1%)했으며, 이중 5만1114명이 찬성(찬성률 86.5%)했다.최희선 위원장 당선자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다.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10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희선 당선자는 "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현장이 살아야 조직이 튼튼해지고, 튼튼한 조직력으로 투쟁해야 승리할 수 있다. 더디 가더라도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조직을 바로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23-11-17 11:33:49강신국 -
서울시약 "의료법 개정으로 공적 전자처방전 추진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민간 업체 주도의 전자처방전 도입이 우려스럽다며, 의료법 개정으로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기재부의 검토 의견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오늘(17일) 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하는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을 반대한다”면서 “환자의 개인정보, 질병, 약물 정보 등 민감한 건강정보들을 담은 처방전을 민간업자가 관여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전송체계를 운영·관리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 영업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 최근에도 종합병원 인근약국에 전자처방전 가입을 시도하다 지역약사회의 반발을 샀다는 설명이다. 이는 정부가 전자처방전 추진을 손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다.시약사회는 “서영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정부 주도의 처방전전자전달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또 시약사회는 “공적 전자처방전을 강제할 수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은 실망스럽다.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할 국민의 건강정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가 구축 또는 인증하는 전자처방전 전달체계를 확대·운영 중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과 대조적이다”라고 비판했다.건보공단의 개인건강기록(PHR)이나 심평원의 DUR서비스망 등을 활용하면 비용적 부담없이 의지만 있다면 당장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시약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주최한 국민안심 처방전달시스템 도입 국회정책토론회에서도 국민 79.8%가 전자처방전 서버의 운영은 국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 신상, 질병, 약물 정보가 담긴 처방전 전달과정에 민간업자가 난립해 시장판이 되느냐 아니면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공적 서비스로 자리 잡느냐 기로에 서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약사회 입장문 전문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서울시약사회는 최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하는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을 반대한다.처방전은 환자의 개인정보, 질병, 약물 정보 등 민감한 건강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처방전을 민간업자가 관여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전송체계를 운영·관리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짝이 없다.그럼에도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 영업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에도 종합병원 인근약국에 전자처방전 가입을 시도하다 지역약사회의 반발을 산바 있다.이는 정부가 전자처방전의 서식, 전송방식, 운영·관리 주체 등의 마련을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전자처방전협의체마저 중단된 상태다. 정부가 민간업체의 난립을 계속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보건의료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때마침 서영석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가 처방전전자전달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이다.그러나 공적 전자처방전을 강제할 수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은 실망스럽다.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할 국민의 건강정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가 구축 또는 인증하는 전자처방전 전달체계를 확대·운영 중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과 대조적이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의 단일한 체계 속에서 진료, 처방, 조제, 청구 등 일련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따라서 처방전 전달과정에 민간업체가 관여할 여지는 없으며, 국가의 운영·관리는 당연한 귀결이다.기술적 환경도 이미 갖춰져 있다. 건보공단의 개인건강기록(PHR)이나 심평원의 DUR서비스망 등을 활용하면 비용적 부담없이 의지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실현이 가능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주최한 국민안심 처방전달시스템 도입 국회정책토론회에서도 국민 79.8%가 전자처방전 서버의 운영은 국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은 국민의 신상, 질병, 약물 정보가 담긴 처방전 전달과정에 민간업자가 난립해 시장판이 되느냐 아니면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공적 서비스로 자리 잡느냐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의료법개정안의 심의·통과와 함께 국민의 건강정보가 안전하게 감독·관리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2023.11.17.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시약사회2023-11-17 10:45:30정흥준 -
경북 경산시약, 관내 취약계층 위해 건강기능식품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 경산시약사회(회장 김진택)는 16일 경산시에 관내 저소득층과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200세트(1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김진택 회장은 “추운 겨울에 건강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에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물품 기탁은 단순히 영양제 등의 약을 제공하는 의미가 아닌 경산시약사회가 시민들에게 책임과 사랑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경산시약사회는 후원 물품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약물 오남용 및 폐의약품 수거 관리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3-11-17 09:53:1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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