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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백광의약품과 MOU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백광의약품(대표 성용우)와 MOU를 체결하고 품절약과 배송 문제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품절약으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협약에는 김영진 회장과 이신성 부회장이 참석했다.2024-01-12 12:03:14강혜경 -
달빛약국이 공공심야약국과 중복?…약사사회 반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에 협력 약국 지원이 제외된 것을 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정부와 약사회를 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병원 운영비 지원 총 예산은 45억이며, 올해 3월부터는 진료비 가산 이외 추가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운영비 지원에서 협력 약국은 제외되며, 약국의 경우 야간조제관리료만 추가로 받게 된다.협력 약국이 운영비 지원에서 제외된 데 대해 복지부는 공공심야약국과의 중복 지원 가능성을 제시했다.더불어 최근 국회에서 응급의료법 개정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관련 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해당 법에서도 협력약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당장 올해 복지부 예산에서 협력약국 운영비 지원은 제외된 데 더해, 법제화에서도 협력약국 운영에 대한 내용이 빠지면서 사실상 약국은 앞으로의 정부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 된 것이다.이런 상황을 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정부가 관련 사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목적이 야간·휴일 진료 강화에 있는 만큼, 협력 약국의 소아 처방약 조제 역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실제 그간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참여하는 병·의원 인근 약국은 별도 지원비가 책정돼 있지 않음에도 관련 처방조제를 위해 야간 시간대 약국을 운영해 왔다. 야간 시간대 상대적으로 조제 건수가 적음에도 조제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해 온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가 공공심야약국과의 중복 가능성으로 약국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고려하지 않은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지역의 한 약사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와 처방이 중심인 만큼 약국의 조제가 뒷받침돼야 할 사업”이라며 “공공심야약국은 처방조제보다는 일반약 상담에 집중돼있다.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간 거리 등을 고려할 때 관련 처방 조제를 협력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엄연히 다른 사업인데 중복 지원을 이유로 그간 사업에 참여해 온 협력약국들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은 문제가 있다”면서 “협력약국이 운영을 포기하게 되면 결국 관련 처방 조제에 대해서는 약 배송 등에 니즈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했다. 더불어 약사회가 이번 복지부의 예산 책정부터 법제화 과정에서 협력 약국 운영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어필하지 않은 것도 실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보면 약사회가 그간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에 대한 지원을 복지부에 적극 어필했었는지는 의문”이라며 “수차례 관련 문제가 지적돼 왔던 것으로 아는데 이 부분을 약사회가 놓쳤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지금이라도 약사회가 복지부에 협력 약국 관련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1-12 11:50:44김지은 -
성동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예산안 1억300만원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1억300만원을 확정했다.구약사회는 10일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시의했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해 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도 천만원의 대출 상환과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는 등 회원과 구민을 위한 회무를 펼쳤다"며 "한 해 동안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아울러 2023년도 위원회별 사업실적과 세입세출을 보고했다. 총회는 17일 오후 7시30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2024-01-12 11:33:49강혜경 -
포항 오천읍 최연소·약사출신 이장 탄생윤다이 약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최연소 이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원15리 신임 이장에 위촉된 약사 출신 윤다이(36)씨다.윤 신임 이장은 지난 9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원15리의 이장 위촉장을 받았다. 오천읍 50개리 이장 중 가장 젊은 최연소 이장이며, 약사 출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윤 이장은 오천읍에서 초중고를 마쳤고 성균관대 약대를 나와 서울시립병원에서 약사로, 서울시에서 약무직 공무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윤 이장은 "아이들부터 ??은층, 위로는 어른들까지 공감대를 형성하여 주민들과 잘 소통하겠다"며 "시대의 빠른 발전에 맞춰 오천읍의 발전을 이끄는데도 이장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강수 오천읍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 젊은층의 다양한 마을 활동참여로 인해 오천읍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장은 ▲주민의 거주 이동사황 파악 ▲반장 및 반원지도 ▲지역홍보 및 주민건의사항 보고 ▲마을의 각종시설 확인 및 관리 등의 업무를 하며 기본급여는 월 30만원 정도로 수당과 상여금 등을 합치면 연 470만원 가량 된다.2024-01-12 10:26:43강신국 -
대구 수성구약 "비대면 진료, 성분명처방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수성구약사회(회장 박소영)는 지난 10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43회 정기총회를 열고 비대면 처방시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처방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소영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이 시작됐지만, 성분명이 아닌 상품명 처방으로 약제비는 오히려 증가했고 끝나지 않은 의약품 품절 사태를 보면 의약품 유통구조가 정상화돼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아직은 낯선 비대면 진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한 조제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의약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약사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 대비해야 한다"며 "비대면 진료 시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 처방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재 약사회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의약품 부작용 보고, 마약퇴치운동본부 활동 등 다가올 의약계 변화에 대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약의 편리함 이면의 위험성을 주지하고, 국민 건강권을 위해 약은 반드시 약사의 직능 안에 놓여 있어야 함을 알리는 중요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김혜경 총회의장은 "동네 어느 약국에서든 묵묵히 국민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우리 약사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이곳 수성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사랑하는 회원들과 수성구를 위해 묵묵히 애써주는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에 모두 푸른 용처럼 날아오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원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구약사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4260만원을 남기고 집행된 3570만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4년도 예산안을 이의 없이 통과시키고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총회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백동현 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한편 총회에는 조용일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주호영·이인선 국회의원, 백동현 수성구부구청장, 전영태 구의회의장, 강민구 민주당 수성갑 당협위원장, 김용남 민주당 수성을 당협위원장, 여수환 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윤진일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한송희(만촌늘푸른약국) ▲수성구청장 표창 김성진(맘약국) ▲총회의장상 서수영(시지연합약국) ▲수성구약사회장 표창패 나성혁(한결약국), 이동진(수성약국), 조규리(센타약국), 정규화(신신제약), 정호윤(일동제약) ▲수성구약사회장 감사패 조미현 변호사(법무법인 일맥), 정헤정(수성구 보건소)2024-01-12 09:26:23강신국 -
양천구약 "사재기 단속 분통…품절약 성분명 처방해야"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 정기총회 최대 이슈는 지난해와 동일한 '품절약'과 '비대면 진료'였다.구약사회는 11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약국 현장의 품절약 문제와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를 지적했다.최용석 회장은 "의약품 사재기 단속 소식을 들으면서 분통이 터진다. 정부가 진정 품절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코로나 이후 수년간 지속되는 의약품 품절 사태는 감기약과 변비약, 항암제까지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가뭄에 콩 나듯 유통되고 있다. 이는 품절약 원인이 처방 증가와 사재기로 인한 수요량 증가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이어 "품절 사태를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약국간 교품을 통해 부족한 약을 나누고, 단톡방과 도매사이트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드나들며 재고를 확보하려는 노력 덕분"이라며 "현장의 절박한 노력을 의약품 사재기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품절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 품절약에 대한 보험급여 일시 중단, 공급 부족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를 제시했다.12월 15일부터 확대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경험하며 원칙과 지침을 위반하고 수익창출에 혈안된 민간플랫폼 탈선과 위법행위를 목격해 왔다"며 "비대면 진료 확대는 국민 편의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국민을 오진과 약물 오남용에 빠뜨리고, 건강보험재정을 파탄내는 동시에 민간 플랫폼의 배만 불려주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일 것"이라고 비판했다.최 회장은 "황당 처방 사례 등은 반드시 서울시약사회로 제보해 정부와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동주 양천구약사회 총회의장. 한동주 총회의장도 "철저한 검증 없는 편의성만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이후 약 배송을 부추기는 여론은 우리의 의지를 압박하고 있으며, 약국 현장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품절약 대란으로 인해 약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성분대체조제 등을 통해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말 병원지원금 관련 개정 법률이 통과하는 성과가 있었던 것처럼, 올해도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약국은 의약품 품절 사태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환자에게 줄 약이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공급이 불안정한 품목부터라도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고, 보험코드를 삭제하고,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등 사상초유의 사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환자가 약을 찾아 약국을 전전하고, 약사가 약을 찾아 헤매는 일이 더 이상 지속되서는 안된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약국이 생활의약체계에 가장 중심이라는 게 확인됐다. 의약품 품절 문제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등 문제도 정부 차원에서 약사회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공공체계를 세울 수 있는 방안을 약사회와 깊게 논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일성분 대체조제에 관한 안이 심사 과정에 있다"며 "21대를 넘기지 않고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만큼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도 "문제제기 하시는 대로 제대로 평가하고 조사해서 무분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유념해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총회에는 306명 중 참석 99명, 위임 39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2806만원을 확정했다.약사회는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3만원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관리약사와 근무약사도 전년도와 같이 11만원으로 책정했다.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품절약 문제가 여느 때보다 심각한 만큼 제약업소의 약국 차등 거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본인부담금 면제 및 할인 행위 관리, 드링크 무상제공, 호객행위, 경품 제공행위 등을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또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판매 행위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질환별, 건기식 활용 가이드'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키로 했다.아울러 무의탁노인 보호소 상비약 전달, 발달장애아동 조기교육 기관 후원금 전달과 같은 이웃돕기 사업전개와 동호회를 통한 회원 단합 및 건강증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이날 총회에는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양천구의회 이재식 의장, 이용선 양천을국회의원, 황희 양천갑국회의원, 임정옥 구의원, 곽고은 구의원, 양천구보건소 김요한 의약과장, 최재란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약사회는 이날 특별공연으로 Per4men의 축하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과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수상자. 수상자 명단 ◆구청장 표창장: 서강빈(서강약국), 이종숙(대우실로암약국), 도영은(메디팜신정교약국)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이승운(동인프라자약국), 모세명(매일여는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김성민(경창약국), 송태원(마트온누리약국)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이정욱(종근당), 김기석(다나음), 김정주(백제약품)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조영실(상마약국), 최신자(가정약국)2024-01-11 20:46:40강혜경 -
의사들 "약 배송금지는 문제...하지만 약사들의 영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 배송은 의사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영역이에요. 그런데 뭐 굳이 말하자면, 진료는 비대면으로 받고 약 배송은 안 된다고 하면 그건 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이 멀어서 오기 어려운 사람이 비대면 진료를 한다고 하면 약국은 그 환자의 근처에 있나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모든 약을 약국에서 다 비치할 수 없을 텐데 보통은 의료기관 근접 약국에 그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약들이 있지 않나요? 진료는 비대면으로 받고 그럼 약은 자기가 받고 싶은 집 근처 약국에서 받고 싶을 텐데 약이 없을 거예요. 이게 현실적인가요?"이는 비대면 진료 관련 약 배송에 대한 의사의 생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1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 정책 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연구는 의사회원 6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기반으로 한다."비대면 진료는 하고 약 배송을 안 하면 비대면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움직이기 어려워서 비대면 진료하고 약은 직접 받으러 가야 된다는 거 이상한데요."(심층면접자 B)."약 배송은 의사가 관여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죠. 그거는 환자와 약국 간의 문제지. 그걸 의사가 거기서 해야 할 부분은 없어요. 다만, 그것을 독식하는 약국이 생기는 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심층면접자 C)"비대면 진료 하고 약 배송은 안 한다. 현실적으로 뭐 그게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약 배송 문제는 약사 쪽 문제에요."(심층면접자 D)"저희는 대형병원이라서 잘 모르겠는데 약 배송을 안 하면 비대면 진료만 하고 약은 직접 받으러 가라는 것인가요? 왠지 비현실적인데요?"(심층면접자 E)."약 배송은 의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사람들의 비즈니스 영역이라서 사실 뭐라고 할 수 없는데. 진료는 비대면 진료로 보고 약 배송이 안 된다는 건 일단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 같긴 하네요."(심층면접자 I)."사실 의사인 우리가 약 배송까지 신경 써서 비대면 진료를 하지 않아요. 약 배송이 되고 안 되고는 우리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약 배송은 되어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은 합니다."(심층면접자 J)의사들은 일단 진료는 비대면인데, 조제는 대면이라는 취지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약 배송은 약사들의 영역이라면 선을 긋는 의사도 있었다.한편 설문조사에서는 의사 52.4%는 '약 배송도 허용돼야 한다'고 했고, '약 배송은 허용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30.3%였다. '잘 모르겠다'는 15.7%로 나타났다.의료정책연구원은 "약 배송은 약사가 결정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의사가 관여할 영역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다만 정책적·현실적인 상황에서 약 배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2024-01-11 19:48:10강신국 -
부산 중구약 "약국 경영 가로막는 규제 개선되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중구약사회(회장 최종환)는 10일 저녁 7시 부산호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는 약국 경영을 가로막는 규제들이 개선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최종환 회장은 “민초 약사들은 현재 조제약의 빈번한 품절로 인해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심정이다. 이에 더해 회원들이 오롯이 약국 경영에 힘쓰지 못하고 많은 규제들이 약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올 한해는 마음 편히 약국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면 좋겠다”면서 “다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더 높은 약사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지난해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사업, 약국 강좌, 약국인력관리 전문업체와 MOU, 품절약 교품방을 비롯해 부산시약사회 설립 이후 최초로 복약지도 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시약사회는 약사 현안의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축사를 전한 최진봉 구청장은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헌신해 오신 중구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오랜기간 구민의 가장 가까이서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한 중구,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지금처럼 함께해주시라”고 말했다.총원 47명 중 참석 31명으로 성원 보고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결산 1984만4486원과 2024년 예산 2100여 만원을 승인했다.이어 올해 사업으로 ▲약권수호 ▲의약분업 내실화 ▲본부금 할인 근절 ▲불량부정의약품 추방 ▲무료투약 ▲마약류오남용추방운동 ▲지역사회위한 약사 역할 확대 ▲불우이웃돕기 ▲회원명찰 제작 배포 ▲팜파라치 퇴치 등을 통과시켰다.또한 중구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최진봉 중구청장, 허미선 중구보건소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시약부회장, 추순주·송정숙·최복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하미정 ▲중구약사회 대내표창=이은정 ▲중구약사회 대외표창=이종학(약사신협)2024-01-11 18:18:2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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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 분회비 5만원 올린다...15년 만에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지난 10일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 분회비를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이사 20명(위임 17명), 주요 임원 9명 등 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안건으로 ▲2023 주요 사업과 세입세출 결산 ▲2024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석촌반장에 고유라 이사를 선정했다. 또 15년간 동결했던 분회비를 면허사용 ‘갑(개국 및 제약/도매 경영자, 관리약사)’에 한해 39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올해 중점사업으로 6년 만에 개최하는 ‘송파구약사회 회원의 날’ 행사에 대한 사업방향을 보고했다.아울러 제36회 정기총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연수교육을 시작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4-01-11 18:10:38정흥준 -
서울 강서구약, 진교훈 구청장에 정책건의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신년 간담회에서 약사 현안을 설명하며, 이해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진교훈 구청장은 "도약하고 발전하는 강서구약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이신성 부회장, 정수연 이사, 장진수 보건소 의약과장과 박아영 약무팀장이 참석했다.같은 날 김영진 회장은 이대서울병원 인근 약국을 방문해 교품방 활성화를 위한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회장단회의를 열고 정기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2024-01-11 15:33:5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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