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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생들과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와 의대생들이 의대정원 확대 저지에 힘을 모은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2일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와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대협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현안 대응에 의협과 의대협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의대협은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 대응에 의협과 적극 공조키로 했다.이필수 회장은 "의협은 정부와 24차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논의와 함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투쟁과 관련해서는 범대위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다양한 요인 및 변수, 지표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임에도 정부는 OECD 의사수 데이터에만 근거해 무리하게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불합리한 수요조사에 근거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은 필연적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덧붙여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의대학생 및 전공의 등 젊은 세대 의사들과 직결된 이슈"라며 "의협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범대위 위원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겸 대변인(범대위 위원), 김광석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우성진 비대위원장, 강기범 비상시국위원장, 이태훈 국제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4-01-15 13:56:13강신국 -
부산 연제구약 "회원 권익향상 위해 최선 다할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연제구약사회(회장 임문순)는 12일 저녁 더파티 시청점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를 다졌다.임문순 구약사회장은 “지난해 품절약 등으로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내느라 고생 많았다. 올해는 품절 걱정 없는 한 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약사직능이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제구약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작년 연수교육에 전국 시도지부 중 가장 많은 약업계 업체들이 참여하여 부산시약사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공심야약국, 병원지원금 금지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비대면진료, 편의점상비약, 한약사 문제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도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축사를 전한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연제구약사회는 연제구의 든든한 조력자로, 구민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린다. 단속보다 계도위주의 행정을 통해 약국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구에서 돕겠다”고 전했다.최홍찬 연제구의회의장은 총회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그동안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우리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약사님들의 약국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총원 103명 중 참석 59명, 위임 10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결산 3853만1110원을 승인했다. 또 올해 사업계획인 ▲본부금 할인 및 전문약 임의판매 근절 ▲약국관리 점검 ▲분회자체 자율지도 및 시약 약국위원회 판매가 조사 지원 ▲인보사업 ▲연수교육 ▲회원권익사업 ▲회원단합대회 ▲홍보활동 등과 그에 따른 예산 3900여만원을 통과했다.또 연제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최홍찬 연제구의회의장, 신승건 연제구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시약부회장, 이향란·마채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부산시약회장 표창=이승준 ▲연제구청장 표창=고재원 ▲연제구약사회장 표창=김경률 조윤정 이상현 ▲연제구약사회장 감사장=정현판(전임 분회장) 홍대기(유한양행) 박형규(우정약품) 성주연(보건소)2024-01-15 13:49:4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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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약 "약사 직능 수호에 앞장서는 한 해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약사회가 12일 오후 포항써밋컨벤션 영일만홀3층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는 약사 직능 수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부터 활발히 시작된 동호회 활동으로 일상 생활이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약사회는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볼링대회, 합창공연, 당구대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한해였다”고 했다.또 김 회장은 “김수겸 한약위원장이 한방책을 집필해 곧 회원들에게 나눠드릴 계획이다. TBN 교통방송에 6명의 약사들이 출연해 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 한해도 열심히 뛰는 시약사회가 될 것이며, 약사 직능 수호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고영일 경상북도약사회장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고 회장은 “보건소장직이 약사도 임명 가능하게 법이 바뀌어서 약사직역이 확대됐다. 또 공적처방시스템에 자발적으로 협조해줘서 감사하다. 이 시대 시민들에게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전했다.고 회장은 “가까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마퇴강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 경북약사회관 설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충분히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했다.내외빈들도 참석해 시약사회 총회를 축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축사에서 “포항시민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회원들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지역의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솔선수범하는 약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시민건강지킴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총회는 회원 371명 중 참석 88명, 위임장 126명으로 성원됐다. 또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 1부 마무리는 시약사회 소속 동호회인 파모니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한편, 총회에는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여상포 포항시치과의사회장, 안태권 포항시한의사회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대리 이기만 사무국장, 김병욱국회의원 대리 이다영 포항시의원, 김정임 남구보건소장, 오정기 국민건강보험공단포항북부지사지사장, 유영하 경북약사회부지부장, 김재석 영남지오영이사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경북도지사상: 이정희(우현열린약국) ▲경북약사회장상:김유영(편한약국), 정지우(좋은이웃약국) ▲포항시약사회장상:류인아(행복한약국), 윤정심(비타민약국), 조진우(우정약국), 홍사익(세명기독병원) ▲우수동호회상: 약산회 등산동호회 ▲우수반: 4반, 7반 ▲우수영업사원 감사장: 정진호(동아제약 전팀장)2024-01-15 12:01:3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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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장들 "지역·응급의료 관련 법안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5일 지역·응급의료 관련 법안 철회를 야당에 촉구했다.협의회는 성명을 내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테러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단체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와는 별개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적인 행태에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협의회는 "최근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이 보인 일련의 국민 기만적인 행태는 지역·응급의료 시스템을 한 번에 무너뜨렸다"며 "그럼에도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민주당의 대응은 적반하장과 내로남불, 특권의식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이 대표가 과거 대통령선거 후보자 시절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내걸었던 공약들과 지방에도 뛰어난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갖춘 국립대병원이 있다고 했던 말이 무색한 행동을 했다"면서 "최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세간의 말처럼 한낱 표심팔이용이냐"고 되물었다.협의회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가지정 외상센터로 아시아 최대 권역외상센터다. 2개의 소생처치실, 응급진료구역 12병상, 3개의 외상중환자실, 3개의 외상수술실과 82병상의 외상전용병동, 다양한 진료과의 교수진 42명과 전담전문의 17명, 간호사 157명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대학교 병원의 권역외상 센터는 서울대학 병원 및 전국의 어느 병원보다 탁월하다. 이러한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 시스템을 외면하고 서울대학 병원으로 이송을 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언급했다.협의회는 "작금의 민주당 행태는 지역·응급의료정책에 관여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당리당략과 개인의 안녕만 추구하는 정당이라면 그들이 내놓는 어떠한 정책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2024-01-15 09:49:31강신국 -
대구 동구약 "품절약·한약사 등 상급회와 합심해 해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동구약사회(회장 양경숙) 11일 대구시약사회관에서 43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급회와 하나로 뭉쳐 현안해결에 매진하자고 다짐했다.양경숙 회장은 "지난 한해는 코로나를 지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었다. 데일리팜 주관 전국분회자랑 콘테스트에서 우수상, 대구시 범약업인 체육대회에서는 3등을 했다. 특히 분회자랑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회무를 잘하는 분회에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해오며, 약국 안으로는 부작용 보고와 생면존중 홍보대사 활동, 치매안심약국, 마약중독 예방 상담약국 등 여러 가지 사업을 묵묵히 해왔다. 이는 약사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이 또한 봉사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덧붙여 "우리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이렇게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의약품 품절 사태, 약사와 한약사를 정확히 구분짓지 못하는 모호한 태도,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 없이 시작된 비대면 진료 등은 우리 약사들을 힘들고 분노케 한다"며 "지금 안 되는 일이라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분회를 시작으로 지부, 그리고 대한약사회가 하나로 뭉쳐 우리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우창우 총회의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경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대구시약사회를 이끌어준 조용일 회장과 임원들께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룡의 해를 맞아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구약사회는 1750만원의 이월금을 남기고 집행된 4980만원의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올해 예산안으로 65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구약사회는 불우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김태연 동구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총회에는 조용일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김태연 동구부구청장, 류성걸, 강대식, 조명희 국회의원, 김정용 동구보건소장, 박용규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장,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부회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부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윤지영(동방약국) ▲동구청장 표창 조채량(파티마병원), 김조은(새인성약국) ▲동구약사회장 감사장 정계순(국민건강보험공단), 최원자(동구보건소), 정은진(동부경찰서), 전중혁(동원약품), 김현동(유한양행), 장홍섭(팜스임상영양학회) ▲동구약사회장 표창 추연란(소원약국), 여희율(인성약국) ▲동구약사회장 공로상 전기출(파티마삼성약국), 권률(권약국) ▲행복가족상 박새울(이안약국), 유한영(팜프라자약국) ▲건강지킴이상 - 최우수반 : 10반(반장 정구영), 11반(반장 김조은) - 최우수약국 : 이동희(화생약국)2024-01-15 09:17:59강신국 -
강남구약 약국위원회, 약우회서 협력 강화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약국위원회(부회장 장용자, 위원장 윤지영)는 10일 저녁 상임이사들과 함께 약우회를 진행했다.이날 이병도 회장은 참석한 이사들과 약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약우회와 약사회의 상호협조관계를 위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신덕약품 오창현 약우회장도 “많은 회원들의 참석과 상임이사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약우회가 진행됐다.정기총회 등 약사회 행사나 사업에 약우회도 적극 협조하고, 약사회에서도 약우회 회원들의 약국 영업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2024-01-14 12:37:2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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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약 "총선·대약 선거에서 국민 위한 선택하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해운대구약사회(회장 서광교)는 11일 저녁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약사와 국민을 위한 후보를 선택하길 당부했다.서광교 회장.서광교 회장은 “올해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리고 약사회 차원에서도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고 푸른 용처럼 힘찬 도약을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4월 국회의원선거와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색깔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으로 국민과 약사를 위하는 후보를 선택하시길 당부드리며, 올해 보건의료 및 약업계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작년 한 해 공공심야약국, 병원지원금 금지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비대면진료, 한약사, 편의점 상비약, 반품 법제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부산시약사회는 현안 해결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미애 국회의원은 “그동안 약사법, 지역보건법 발의를 못했는데 말씀해주시면 진심으로 살펴보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떤 목소리도 새겨들으며 진일보해 약사님들이 더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했다.축사를 전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민의 건강증진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해운대구는 소득이 높은 사람도 많지만 기초생활수급자도 16개구군 중 가장 많다. 다함께 잘사는 해운대구를 위해 계속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부 본회의는 총원 165명 중 참석 91명, 위임 27명으로 성원됐다. 2023년 세입세출결산 4478만2836원과 특별회계결산을 승인했다.이어 올해 사업인 ▲동호회 활동 장려, 반회활성화 등 회원 권익사업 ▲불우이웃돕기, 학교밖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 인보사업 ▲연수교육 ▲관내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문제약국 민원 해결 ▲세무노무 정보 제공 ▲의·약사회 소통 ▲의약분업 불법사항 및 약사사회 내부 자정 등의 사업계획과 예산 4천여만원을 통과시켰다.이밖에 해운대구청에 희망나눔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20년이상 장기 근속 회원 진상민·강관식·서상미 회원과 채수명 전 해운대구약사회장에 감사패를 증정했다.이날 총회장에는 문인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옥태석 부산시약 자문위원·대약 윤리위원장과 민화 작가 이영실 민생복지단장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김미애 국회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정연희 보건소장, 옥태석 대약 윤리위원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시약부회장, 정수철 회보주간, 이영실·최정희·마채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조준연 공단해운대지사장, 해운대구 보건의료단체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패=배종목 ▲해운대구약사회장 공로패=옥태석 하영옥 정연희(보건소) ▲해운대구약사회장 감사패=정주현(부광약품) 김보경(약사신협) 전병규(유한양행)2024-01-14 12:31: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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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항진균제 5개 처방"...비대면진료 위험성 경고비대면진료로 나온 항생제, 항진균제 5가지 품목 14일치 처방 사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항생제 2가지와 항진균제 3가지를 하루 두 번씩 14일치 최대용량으로 처방하는 게 정상입니까?"비대면진료 문제 사례를 취합하고 있는 서울시약사회가 대한내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 등에 비대면 위험성을 공유하고 있다.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초진·재진 대상 확대 후 회원약국을 통해 문제가 있는 처방 사례들을 접수받고 있다.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부작용을 점검한다는 취지다.최근 환자 주문용 처방, 과잉진료 등의 사례를 의사단체들에 공유하고 문제 의식을 함께 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권영희 시약사회장은 “항생제와 항진균제 5가지를 14일치 하루 두 알씩 복용하도록 하는 건 일반적인 처방이 아니다. 이중에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3알을 복용하도록 처방되는 성분도 있다”면서 “회원들을 통해 꾸준히 문제 사례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번에 일부 사례들을 대한내과의사회, 서울시의사회 등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의료기관이 대면 진료에서도 과잉 처방을 하는 행태를 보일 수 있지만, 비대면이라는 환경에서는 더욱 윤리의식이 희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유사한 과잉 처방들이 남발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또 환자 주문용 처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형외과에서 진료과가 아닌 안약을 두달치 처방하는 등의 사례다.약사들은 비대면 진료에서는 환자가 원하는 약을 ‘주문형 처방’하는 문제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권 회장은 “히알루론산 함유 인공눈물이 진료과목이 아닌 병의원에서 처방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환자 주문용 처방전이다. 이런 식으로는 보험재정이 파탄난다”면서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공공의료원이나 공공심야약국처럼 공공보건의료 지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권 회장은 처방전의 팩스번호와 실제 전송 팩스번호가 다른 처방전, 병의원과 통화가 안되는 경우, 앱으로 처방전을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처방전 등에 대해서는 조제를 해선 안된다고 회원 안내하고 있다.이외에도 시약사회는 익명으로 약 배달 사례를 제보받고 있고,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검증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2024-01-14 11:49:44정흥준 -
50살 된 안양시약 "회원약사들과 도약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973년 창립된 경기 안양시약사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대 구웅서 회장부터 20대 조태연 회장까지 이어져 온 시약사회는 창립 당시 58명의 회원에서 지금은 477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분회가 됐다.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13일 더스카이레스토랑에서 제51회 정기총회, 행복의 씨앗을 모으는 사랑의 다과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동시에 개최했다.창립 50주년 기념 기념행사 조태연 회장은 "오늘은 지난 50년 안양시약사회가 걸어온 발전의 역사와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순간을 되돌아보며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올해 집행부 임기 마직막 회기다. 올 한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손병로 총회의장도 "약업계 이슈가 많은데 집행부를 중심으로 회원약사 모두 일치 단결해 해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안양시약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행사에 직접 참석해 회원약사들과 분회 임원들을 격려했다.안양약사대상을 수상한 황선관 약사(왼쪽), 조태연 회장(오른쪽)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품절약으로 너무 힘들다. 정부 주도로 공공제약사를 설립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강득구, 민병덕 의원, 경기 지역 분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분회비 동결을 기조로 1억 4000여만원의 올해 예산안과 위원회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학업 우수 장학금 전달식 아울러 총회에 앞서 열린 자선다과회에는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답집해 시약사회의 올해 사회공헌사업에 밀알이 될 것으로 보인다.[총회수상자] ◆34회 안양약사대상 황선관(평촌범계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박선우(청솔약국), 박소현(한소망약국), 최지원(신우리약국) ◆안양시약사회장 표창장 김민정(브이원약국), 이영은(엘약국 근무약사) ◆안양시약사회장 감사장 송지훈(동아제약), 윤지원(용마로지스) ◆직원근속표창 조현미(사무국)2024-01-13 19:58:27강신국 -
노원구약 "품절약 마케팅까지 기승...근본 대책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장기화되고 있는 품절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영인 총회의장.구약사회는 13일 저녁 노원구청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품절약과 비대면진료 등 약계 현안을 공유했다.조영인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약사사회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비대면진료와 대규모 품절 사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약가 정책에 문제가 있고, 제약사들의 품절 마케팅도 있다. 행정처분을 받으면 영업정지만 하니까 약국은 미리 재고를 확보해야 하고, 결국 품절을 더 유도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조 의장은 “사재기 약국을 처벌하는 것과 품귀약 균등 공급은 반시장적인 정책이다. 공급 쪽의 문제 해결을 해주는 근본적인 방향으로 정부와 약사회가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류병권 구약사회장.류병권 구약사회장은 “비대면진료와 상비약, 한약사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품절약 문제가 가장 회원들을 괴롭히고 있다. 정부기관과 약사회가 유기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 구약사회도 해결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류 회장은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부족한 약들을 나눔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고 있다”면서 “노원구는 적극적인 참여로 부작용 보고뿐만 아니라 환자안전사고 보고 등 질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원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내외빈들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들은 약계 다양한 현안 문제에 공감하면서도 앞으로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사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환자에게 줄 약이 없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약사들의 처방수정 변경과 대체조제를 하며 품절 사태를 대처하고 있다”면서 “품절약은 성분명처방하고 급여 중단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에 촉구했다.또 팩스 번호가 병원과 처방전이 다른 경우, 마약류와 향정 등 오남용 우려약이 포함돼있는 경우 등의 비대면 처방전은 수용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권 회장은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통해 해악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며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이 전제되지 않은 비대면진료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심야약국 확대는 가장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 정책이다. 약사들이 봉사하는 일인데 서울시가 예산을 삭감하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약사들이 하는 일을 뒷받침하겠다”며 약사회에 힘을 실어줬다.오승록 구청장은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복원돼서 다행이다. 만약 서울시가 추진하지 않는다면 구에서라도 하겠다”면서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180명이 자살하다가 103명으로 줄어들었다. 다양한 건강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약사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예산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대한약사회 또는 서울시약사회 건의사항 등을 의결했다.안건 심의에 따라 구약사회 2023년도 결산액은 1억1876만2448원, 2024년도 예산액 1억4253만4187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분회비는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대규모 약가인하 정산 간소화 ▲품절약 정의 마련 ▲제약사 행정처분 시 영업정지 아닌 처방코드 정지 등을 올리기로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우원식·김성환 국회의원, 진선미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이상철(수락프라자약국), 윤은선(행복을주는약국) ▲노원구청장 표창장:양승현(초록약국), 차희수(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노원구약사회장 표창패:김기범(아이사랑약국), 정효준(건강과행복이열리는약국) ▲노원구약사회장 감사패:진익화(한미약품), 정근재(유한양행), 이광조(일양약품) ▲공로패:양매자(중계약국)2024-01-13 19:27: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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