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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약 "총선·약사회장 선거서 약사 염원 들어줄 후보를"김영진 서울 강서구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정부와 상급회를 향해 날로 심각해지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구약사회는 20일 이화여대의과대학 계림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김영진 회장은 “사람이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약사는 약이 있어야 약을 조제하고 약사로서의 본분을 다 할 수 있다”며 “몇개월 간 구해도 도착하지 않는 약들이 품절약이 아니라고 한다. 겨우 구한 약도 대체조제 형식 앞에서는 환자 동의도 구해야 하고 팩스를 보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업무가 놓여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강서구약사회는 그간 품절약 해결을 위해 지부, 대약에 건의하고 관내 국회의원들에 호소하면서 노력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가 가동돼 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근본적 해결책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4월 총선이, 12월에는 지부장, 대약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다”며 “올해 선거에서 회원 약사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약사의 염원을 들어줄 수 있는 후보에 강한 힘을 몰아주시고 역량있는 지도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축사에 나선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정부를 향해 “하루 속히 책임있고 실효성 있는 품절약 해결을 위한 정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방적으로 확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약국에는 위법적인 비대면진료 처방전이 전달되고 있다. 문제의 처방전을 받으면 서울시약사회로 제보해 달라. 서울시약사회는 제보 내용과 정기적 모니터링으로 비대면진료 해악을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는 품절약 관련 법안을 발의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진성준, 강선우 국회의원이 참석해 약 품절, 비대면진료 등 약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약사회는 참석한 의원들에게 약사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한정애 의원은 “품절약 문제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비대면진료의 경우 현재 정부가 시범사업이란 이름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비대면진료 입법 과정에서 더 꼼꼼하게 살피며 약사사회와도 소통하며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성준 의원도 “약이 부족하다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사람의 정치인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또 “비대면진료는 시류라고 하지만 이로 인해 약물이 오용, 남용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는 법적으로 강제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서구약사회는 20일 정기총회에서 지역 국회원들에 약사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분회비는 동결, 올해 예산 1억2908만7823만원을 확정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진성준, 강선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최연주(봄봄약국), 황영진(강서자이온누리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유수연(세란온누리약국), 이선주(방화온누리약국), 홍정현(서울메디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서동원(광동제약), 장정순(보령제약), 유복진(동성약국), 김선영(곰달래약국), 윤남희(삼정약국), 곽창림(바이엘약국)2024-01-20 19:49:05김지은 -
송파구약 "품절약 전쟁, 코드중지-성분명 처방이 해답"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가 약국가의 품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으로 코드중지와 성분명 처방을 제시했다.구약사회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 올해는 6년 만에 회원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위성윤 회장은 "지난해 3월 약사회관 화재를 비롯해 사건, 사고가 많았다. 회원 약국 역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품절 사태로 인해 품절약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품절이 지속되는 의약품의 경우 보험코드 일시중지와 성분명 처방 실시, 품절 입고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이어 "비대면 진료의 경우 처방전 진위 확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변조 우려 등에 노출돼 있으므로 공적 전달처방시스템고 성분명 처방이 전제돼야 하며, 화상투약기과 상비약 품목 확대가 편의성이라는 미명 하에 업체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처방전 등에 대해서는 조제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위 회장은 "지난해 47회에 걸쳐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으며, 500여건의 부작용 보고 사례가 접수됐다"며 "올해는 6년만에 회원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박승현 송파구약사회 총회의장. 박승현 총회의장도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통과했지만 여전히 개국가에는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고, 회원분들 역시 힘든 상황을 겪으시리라 생각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약사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개회사를 전했다.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품절약 문제와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를 지적하며 "4월 10일 총선에서는 보건의료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약사의 정상적인 약료행위를 저지하는 데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건강증진과 약료서비스를 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만이 보건의료를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이혜경 부구청장은 "송파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출산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도시 송파를 위해 약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갈음했다.이날 총회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원 등도 참석했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송파에 와 두 번의 선거를 치르며, 약사님들은 지역 주민들을 곁에서 살뜰히 지켜봐주시는 선량한 이웃이라고 느꼈다"며 "21대 의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난 날의 돌봄에 감사드리며, 남은 3년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 관리자 역할을 해오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최근 약국이 약 품절 현안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분명 처방이 실시돼야 하고,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등이 이뤄져야 하지만 의료계에서의 반대 등이 있다 보니 국회에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은 "송파구민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건강과 여가생활도 챙기시기 바란다"며 "구약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684명 중 참석 145명, 위임 136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9530만원을 확정했다. 약사회는 15년간 동결했던 분회비를 약국 개설자인 '갑'에 한해 올해 5만원 인상해 39만원으로 인상했다.약사회는 전 약국대상 년 1회 이상 방문을 목표로 현장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회원의 날을 기획·운영하는 한편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으로 복약지도 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의원과 약국간 담합, 본인부담금 할인, 호객, 사은품·경품제공, 사입가 이하 판매 행위를 근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아울러 연수교육 등 각종 세미나 시 타 위원회와 업무협조, 이웃돕기 및 현장봉사 위주 인보사업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구약사회는 송파에서 개국한 지 30년이 넘은 모범회원을 선정해 '송연공로패'를 시상했으며, 구청과 소방서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고등학생 6명에게 평화장학회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약사회는 상급회에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시행해 줄 것과 올해를 성분명 처방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 사후통보 간소화 등을 법제화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박경아(여약사이사), 송은영(홍보이사) ◆송파구청장 감사패: 최지영(병원약사이사), 전미숙(새독일약국장) ◆송연공로패: 김경애(송파프라자약국장), 홍충자(삼청약국장), 정재희(선수촌약국장), 김진돈(일선약국장), 김연하(메디팜대신M약국장) ◆표창장: 김지숙(한독약국장), 곽현숙(쌍용약국장), 장기호(대학약국장), 유영수(아이파크약국장), 차희순(온누리건강약국장) ◆감사패: 이강훈(동국제약), 이중환(크레소티), 강혜경(데일리팜)2024-01-20 19:44:25강혜경 -
종로구약 "비대면진료·품절약에 성분명처방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는 20일 오후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비대면진료와 품절약 사태로 성분명처방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정영기 총회의장. 정영기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임대료와 물가상승으로 약국 경영이 힘들었다. 또 감기약, 당뇨 주사제 품절 사태는 인내심이 바닥날 정도였다. 정부가 힘써주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이어 정 의장은 “정부에서 졸속 추진하는 비대면진료 사업과 약 배송 합법화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 성분명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품절약 지속되는 상황에선 더욱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약국 조제도 원활해진다. 기업의 이익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해야 한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한약사들의 일반약 판매와 난매, 화상투약기도 약권에 대한 도발이라며 하나로 뭉쳐 난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허인영 구약사회장. 구약사회는 올해도 회원들의 작은 의견들까지 청취해 더 나은 약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허인영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현장에서 겪는 회원 어려움이 작년 상반기보다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취지와 방향이 달라지고 있는 비대면진료 등 앞으로 우리를 얼마나 더 힘든 환경으로 몰고 갈지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하는 분회장으로 확실한 해결책을 드리지 못하는 송구한 마음이 크다. 회원들의 작은 의견도 지나치지 않고 좀 더 나은 약업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을 대신해 장은숙 부회장이 참석해 약계가 직면한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비대면진료 지침 위반 처방 사례가 있을 경우 시약사회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장은숙 부회장은 “정체불명의 비대면진료 처방전이 전달되고 있다. 민간 플랫폼 앱에 있는 처방전을 제시하거나, 다운받은 것은 조제 불가하다. 또 병의원 팩스번호가 처방전과 실제가 다른 경우, 병의원과 통화가 되지 않는 처방전은 조제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장 부회장은 “시약사회 제보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통해 패악을 철저히 밝힐 것이다. 모든 약국에서 의심없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적전자처방전 체계 없이는 비대면진료는 불가하다. 또 성분명처방이 시행되지 않고서는 혼란과 불편만 가중될 뿐”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최재형 국회의원 등 내외빈들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최 의원은 “복지위 소속으로 많은 안건과 정책을 다루고 있다. 여러 직역의 주장이 있고 때에 따라서는 충돌할 때도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어떤 방안이 바람직한 가다. 단체의 영향력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했다.구약사회 총회는 523명 중 125명 참석, 위임 85명으로 성원됐다. 안건으로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예산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대한약사회 또는 서울시약사회 건의사항 등을 의결했다.또 구약사회 2023년도 결산액은 1억342만1245원, 2024년도 예산액 1억3628만4704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서울시약사회 장은숙 부회장, 이형철 약사공론 사장, 나도균 종로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종로구약사회 표창을 받은 강상구 약사(오). [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최점희(동서약국), 송옥희(단골온누리약국) ◆종로구약사회장 표창장=장상욱(창신종로약국), 강상구(위드팜삼정바로약국) ◆종로구약사회장 감사장=진준기(동화약품), 고정원(한국코와)2024-01-20 18:10:50정흥준 -
서울 강서회원들 "불용재고·품절약 교품방 만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 회원들이 불용재고와 품절약 교품 카톡방을 '가장 만족스러운 사업'으로 꼽았다.두번째와 세번째는 회원 약사 가운 제작과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 제작·배포 순이었다.회원보호 약국민원 접수 및 후처리도 32.4%나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구약사회는 "교품방을 통해 급한 품절약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유용했다"며 "다만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배송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품절약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설문조사에는 264명 중 111명이 응답했으며, 구약사회는 전체 설문결과를 총회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한편 이밖에도 연수교육 실시, 폐의약품 수거 등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20% 이상 나왔다.2024-01-19 20:47:40강혜경 -
"온 우주가 널 응원해"...서울시약, 국시시험장 2곳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김은교·박현숙)는 19일 오전7시 30분 제75회 약사국가시험이 열리는 용산철도고와 여의도중학교 2곳을 방문해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했다.권영희 회장은 “약대 입학하고 6년의 과정을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다. 시험 잘봐요 외치며 함께 가슴이 찡했다”며 “오늘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김은교·박현숙 청년약사이사는 “수험생 여러분의 실력과 준비는 이미 검증됐을 것”이라며 “오늘 시험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약사로서 펼쳐질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서울시약은 이날 ▲‘새내기 약사가 알아야 할 3가지’, ‘청년약사위원회 소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방법이 담긴 리플렛 ▲핫팩 ▲초콜릿을 수험생들에게 나눠줬다.또 2월 4일 오후 ‘신입약사의 강한 약사되기’를 주제로 열리는 2024 새내기 약사교육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이번 응원 방문에는 권영희 회장과 김경우·오혜라·장은숙·황금석·황미경 부회장, 김은교·박현숙 청년약사이사, 박소현·정인지 청년약사위원이 함께 했다.2024-01-19 15:07:29정흥준 -
대전 대덕구약 "약 품절, 비대면 진료 헤쳐나가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 대덕구약사회(회장 김병훈)가 약 품절과 비대면 진료 등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구약사회는 18일 대덕구 소재 근로복지공단 강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병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총회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의약품 품절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비대면 진료 등 현안문제를 회원들과 공유해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보다 많이 소통하고 화합해 활력 넘치는 약사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구약사회는 전년도 사업실적과 감사내역 등을 보고하고, 회원들의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내빈으로 참석한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2024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약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중심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이날 총회에는 김주연 대덕구보건소장과 김종기 동원약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1-19 13:33:48강혜경 -
"그 약국에 전송 안했다"…사람잡는 비대면 처방전 '백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일선 약국들로 관련 처방전이 속속 전송되는 가운데 지침을 위반하거나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처방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회원 약국들로부터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비대면진료 처방전 전송 사례가 접수되면서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서울시약사회는 최근 병원에서 직접 전송하지 않은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된 사례가 회원 약국으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상 처방전 발급은 ‘의사가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발급’하도록 하고, 의사는 환자와 협의해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팩스 또는 이메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의사는 약국에서 투약 관련 사항 및 복약지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전화번호 및 팩스번호, 환자의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한다. 접수된 사례의 경우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팩스로 전달받은 약국에서 처방을 한 병원에 연락을 취하니 해당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온 것이다. 약국에서는 해당 처방전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제 불가 처리를 한 후 관련 내용을 시약사회에 알렸다.해당 약국 약사와 시약사회 측에서는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에서 약국 팩스 번호를 확인해 처방전을 전송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경우 비대면진료를 한 병의원에서 조제할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해야 하는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비대면 처방전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가 최근 분회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처방전의 경우 하나의 처방전 안에 다수의 항생제, 항진균제가 포함돼 있다.약사회가 공개한 처방전에는 세프라딘 500mg 1일 1개 2회, 독시사이클린 50mg 1일 1개 2회, 이트라코나졸 200mg 1일 2개 2회, 터비나핀 125mg 1일 2개 2회, 플루코나졸 50mg 1일 1개 2회씩 14일치 처방이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이 약들이 모두 1개 처방전에 들어가 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한마디로 사람잡는 처방전”이라고 지적했다.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처방전 전송 사례가 늘면서 시약사회는 약국에서 조제를 하지 말아야 할 비대면 처방전 사례가 회원 약국들에 공유하고 있다.시약사회가 공유한 처방전에는 ▲민간 플랫폼 앱으로 처방전을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처방전 ▲처방전의 병·의원 팩스번호와 실제 전송 팩스번호가 다른 처방전 ▲약물 중재를 위해 병·의원과 통화하려 할 때 통화가 안되는 처방전 ▲마약류, 향정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응급피임약이 포함된 처방전 ▲평일 낮 시간에 초진으로 비대면진료를 한 처방전 ▲진료과목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의 주문용 처방전 ▲약물 최대 용량 중복 처방, 약물 오남용 처방전 등이 포함된다.시약사회 측은 “현재 약국에는 약사가 약사로서 약사다운 역할을 할 수 없는 위법적이고 정체불명의 비대면진료 처방전이 전달되고 있다”며 “서울시약사회는 회원님들의 제보 내용과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통해 비대면진료의 폐해와 해악을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현재 비대면진료 관련 문제의 처방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관련 처방전은 서울시약사회 사무국(581-1001), 팩스(586-0435), 법인폰(010-3568-5811) 또는 서울시약사회 카카오채널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2024-01-19 11:26:10김지은 -
"전원 합격하세요"...전국 7개 시험장서 약사국시 시작서울 시험장 중 한 곳인 용산철도고에는 새벽부터 응원 현수막이 붙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9일) 오전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 입구엔 약사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국시 한파'는 없었지만 수험생들은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 마스크를 하고 속속 시험장으로 도착했다. 시험장 입구에 붙은 안내문을 확인하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제75회 약사국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았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수험생에게 핫팩과 필기구를 나눠주는 모습.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직접 간식과 핫팩 등 응원 선물을 나눠줬다. 최광훈 회장은 “오늘 시험을 위해서 6년 동안 수험생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합격자 발표가 2주 앞당겨졌다. 약사가 되는 길이 더 빨라졌다”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약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미리 합격을 축하한다”고 했다.최 회장은 “약사에게 요구하는 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새내기 약사들이 그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약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약대에 입학하고 약사가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다. 다들 고생을 많이 해줬는데, 모두 합격해서 좋은 약사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약대 교수들과 후배들도 새벽부터 시험장을 찾았다. 코로나 이후 북적이는 응원전은 사라졌지만, 날이 밝기 전부터 시험장 앞에 자리를 잡고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각자 준비한 간식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힘을 실었다.약대 교수들은 시험 준비로 고생한 제자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응원전을 함께 했다. 중앙대학교 나동희 교수는 “사회적으로 약사에게 거는 기대가 많다. 훌륭한 약사들이 돼서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화여대 약대 학생회는 선물과 편지 등이 담긴 팩을 전달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연세대학교 학생회가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선배에게 응원 메세지를 전달하는 모습. 이날 용산철도고에는 동덕여대, 동국대, 중앙대, 이화여대, 연세대, 차의과대 약대 학생회가 소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동국대 김상건 교수도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한다. 앞으로 약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산업의 변화와 더불어 AI를 이용한 도약의 기회도 있다”며 새내기 약사 배출에 기대감을 전했다.이날 철도고등학교에는 중앙대, 이화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차의과대, 연세대 약대 학생회 등이 소규모 응원전을 펼쳤다.이화여대 박도윤 학생회장(5학년)은 “선배들을 위해 간식과 편지를 준비했다. 그동안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 다들 멋진 약사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이가영 차의과대 학생회장(4학년)은 “날이 추운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앞으로 약사가 돼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국시원장과 대한약사회장이 시험 전 시험장을 돌며 학생들에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국시는 6개 권역 7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처음 제주도가 추가되며 권역이 확대됐다.서울은 여의도중학교와 용산철도고등학교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부산은 부경보건고, 대구는 이곡중, 광주는 치평중, 대전은 대전둔산중, 제주는 오름중이다.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다.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지난 10일 기준 약사국시 접수자는 2096명으로 이날 최종 응시생은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4-01-19 09:17:15정흥준 -
경기도약 "매점매석 매도말고 정부가 품절 대책 마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약사들의 품절약 고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약사회는 18일 성명을 내어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정 사태의 원인을 약국과 의료기관의 매점매석으로 단정하며, 그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면피하려는 복지부의 우매함을 경계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도약사회는 "일부 약국과 병원에서 약을 무분별하게 사재기했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매점매석이 오늘날 품절사태를 불러온 주요 원인인 것처럼 치부하고 단속을 예고하는 것은, 약사를 매점매석의 주범으로 몰아 도덕적으로 타락한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복지부의 시도는 지탄받아 마땅한 우매한 판단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도약사회는 "지금의 의약품 품절사태는 절대 임시방편이나 보여주기식의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복지부는 애꿎은 약국가를 들쑤셔 품절의 원인이 약국에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도약사회는 단기 대책으로 ▲제품별 수급 현황 실시간 병·의원, 약국 정보공유체계 구축과 한시적 장기처방 제한 ▲의사 처방단계에서 품절 등 실시간 알림 체계 구축(DUR 알리미) 또는 코드 차단 ▲대표적 품절 의약품 선정 및 정부 주도 공적 공급를 제안했다.중장기 대책으로 ▲성분명 처방 도입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자급률 상향 노력 ▲민간영역에서 생산을 기피하는 저가 필수의약품인 퇴장방지의약품, 난치병 환자 대상 희귀의약품, 국가필수의약품을 제조하는 공공주도 제약회사 설립 및 운영으로 국가 보건 안전망 확보 등을 제시했다. 성명서 전문 경기도약사회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정사태의 원인을 약국과 의료기관의 매점매석으로 단정하며, 그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면피하려는 복지부의 우매함을 경계하고 규탄한다.지난 5일, 복지부는 다빈도 품절 의약품에 대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병원 등 400여 곳에 대한 일제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약사법 위반 운운하며 행정처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의약품 품절사태의 원인을 의약품 생산 및 수입 공급량 부족과 유통상의 불균형 등 구조적, 제도적 난맥상에 기인한다는 대다수 의견은 무시한 채, 마치 약국의 매점매석이 주된 원인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복지부의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일부 약국과 병원에서 약을 무분별하게 사재기했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매점매석이 오늘날 품절사태를 불러온 주요 원인인 것처럼 치부하고 단속을 예고하는 것은, 약사를 매점매석의 주범으로 몰아 도덕적으로 타락한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복지부의 시도는 지탄받아 마땅한 우매한 판단이며,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의약품 품절사태로 인해 약국은, 이제 약을 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끝내는 고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료는 하면서 그에 따른 약은 구할 수 없는 실로 어이없는 상황이, 보건의료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오늘날 의약품 품절사태는 절대 임시방편이나 보여주기식의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것인바, 복지부는 애꿎은 약국가를 들쑤셔 품절의 원인이 약국에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에 경기도약사회는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제시한다.< 단기 대책 >- 제품별 수급 현황 실시간 병·의원, 약국 정보공유체계 구축과 한시적 장기처방 제한- 의사 처방단계에서 품절 등 실시간 알림 체계 구축(DUR 알리미) 또는 코드 차단- 대표적 품절 의약품 선정 및 정부 주도 공적 공급< 중장기 대책 >- 성분명 처방 도입-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자급률 상향 노력- 민간영역에서 생산을 기피하는 저가 필수의약품인 퇴장방지의약품, 난치병 환자 대상 희귀의약품, 국가필수의약품을 제조하는 공공주도 제약회사 설립 및 운영으로 국가 보건 안전망 확보복지부는 경기도약사회가 제시한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사태의 근본 원인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행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며, 부디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시행으로 오늘날 국민건강에 직접 위협이 되는 의약품 품절사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2024. 1. 18 경기도약사회2024-01-18 22:03:08강신국 -
부산 기장군약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에 약사 참여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기장군약사회(회장 윤치욱)는 17일 오후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윤치욱 회장은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한 해간 고생 많았다. 작년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진행했는데 약사회가 이런 교육을 많이 진행하는 것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약국 밖 강의활동에 회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고비가 아깝지 않도록 많은 것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사 현안의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약사님들을 보며 늘 고마움을 늘 느낀다. 약사님들이 하는 일들이 군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장군 발전에 힘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총원 64명, 참석 35명, 위임 11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 결산 1787만1113원을 승인했다. 또 2024년도 사업계획인 ▲불우이웃돕기 등 인보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마퇴기금전달 ▲야유회 및 회원단합 등과 예산 1700여만원을 통과했다.이밖에 기장군에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윤영식 감사를 선출했다.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회장, 정종복 기장군수, 최병무 보건소장, 최창욱 시약총회의장·부산마퇴본부장, 박송희 총회부의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부회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이희성 ▲기장군약사회장 표창=정준학 ▲기장군약사회장 감사표창=박명진(우정약품)2024-01-18 19:10:1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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