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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보건의약 서비스…약사직능 새 모델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커뮤니티케어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정법 통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제도는 고령화 사회 속 지역사회가 노인의 의료, 돌봄, 주거, 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그간에는 환자가 의사, 약사 등 전문가를 찾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면, 이 제도는 보건의약 전문가가 환자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환자 중심의 보건의약 서비스, 이 역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인 것이다.지역통합돌봄이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보건의약계도 주도권 싸움을 해 왔다. 정부 주도로 진료실, 약국 밖에서의 의료, 약료 서비스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사업의 주도권을 어느 직역에서 쥐고 가느냐가 직능 확장, 또는 축소로 가는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약사는 관련 사업에서 번번이 배제돼 왔다.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관련 시범사업에서 약사의 약물관리는 간호사에 맡겨지거나 관련 서비스 자체가 배제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 2월 통과된 지역사회통합돌봄법에는 ‘약사의 복약지도’가 명기되며 찾아가는 보건의약 서비스에서 약사의 약물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그간 약사 역할을 인정하지 않던 정부도 관련 법에 주체자로 약사가 명시되고, 대상자에 제공할 서비스에 복약지도가 명기돼 있는 상황에서 제도화 과정 시 약사를 제외할 수는 없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이 같은 변화는 약사사회의 끈질긴 주장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약사들의 사명이 가져온 결과라는 전언이다. 반면 한편에서는 약사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약사 포함된 지역사회 통합돌봄법 통과…약사 직능 새 모델될까=올해 2월 국회에서 의료, 약료 서비스를 포함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법이 제정되면서 그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오던 사업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역사회통합돌봄법은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및 예방, 장기요양, 돌봄 등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분야를 연계해 통합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은 올해 6월 시행 예정이다.이 제도와 결을 같이하는 그간의 정부, 지자체 주도 방문케어 사업은 의사, 간호사 등의 직역이 중심이 돼 왔다.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이 병합, 통과되기 전 발의됐던 개별 법안들에는 서비스 주체가 아예 명시되지 않거나 방문진료, 방문간호 등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와 간호사의 역할로 한정되기도 했었다.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최종 통과된 법에는 ‘약사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약사가 약국 및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가 제15조 보건의료 제1항7호로 신설돼 약사 역, 복약지도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기됐다.지난해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약사회가 밝힌 약사 역할 정립 방향성. 이번 법 마련을 약사들은 단순 방문약료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점 이외에도 약사사회에서는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 상담 서비스가 약국 밖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 이번 법 통과에 가장 큰 의미라고 평가하고 있다.이번 법이 제정됨으로써 약사의 약물관리가 약국 안을 넘어 밖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고, 그 서비스를 제도권 안에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그간 약사 개개인의 사명에 기대야 했던 방문약료 사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본부장은 “이번 법 제정으로 약사의 약료 서비스가 약국 내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 가정 등 약국 밖으로까지의 범주가 확대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인인 삶, 건강관리에 있어 그 끝 지점에는 약물관리가 있다. 약사의 약물관리의 역할이 약국을 넘어 지자체, 정부 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법에 약사 복약지도 명기”…입장 바뀐 정부=이번 지역사회통합돌봄법 마련으로 그간 관련 사업들에서 처방조제, 복약지도 등 약사의 약료서비스를 배제해 왔던 정부, 지자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실제 보건복지부 주도로 12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 최근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2025년 12월까지로 계획 중이며, 선도사업을 거쳐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주도로 약사 복약지도, 약물관리 등의 역할은 배제돼 있어 약사사회 반발을 산 바 있다. 사업 초기 약사회는 복지부에 약물 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약사 참여 필요성 등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약사가 방문약료를 진행 중인 모습. 최근 들어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12개 지자체 중 일부 지자체가 지역 약사회와 연계해 약사의 약물관리, 복약지도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특히 지역사회통합돌봄법에 약사의 복약지도가 명기된 만큼 추후 관련 사업이나 서비스에서 약사의 역할이 배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복지부 관계자는 “방문케어,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약물 관리, 복약지도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통합돌봄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그 법 안에 약사의 ‘복약지도’가 명기돼 있는 만큼 추후 제도화 됐을 때 약사 역할이 포함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방문약료 수가 개선·의사와의 협업 등 과제로=이 가운데 현재 전국에서 다제약물관리, 방문약료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는 6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약사가 참여하는 방문상담 사업은 크게 건보공단에서 진행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과 정부, 또는 지자체 주도로 진행되는 방문케어 사업에서 약사가 참여하는 사업 등이다.현재로서는 방문케어 사업이 법적 보장 하에 제도권 안에 들어와 있지 않아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 그렇다 보니 참여하는 약사들에 대한 보상체계도 시스템화 돼 있지 않다.사업 주체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사회가 추정하는 방문약료 약사의 상담료는 방문 상담에 전화상담을 포함해 10만원 내외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밝힌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약사 상담료 조정분. 전문가들은 개국 약사의 참여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반나절 이상 약국 운영을 포기하고 방문약료를 시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보상은 비현실적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법제화와 더불어 약사의 사명에 기대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이 사업에 약사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할 지원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안화영 본부장은 “약사의 방문약료서비스에 대한 수가 책정, 상담료에 대한 보상 체계가 과제로 남아있다”며 “추후 제도화 과정에서 참여하는 약사들이 현실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법 통과를 시작으로 실무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지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복지부, 관련 전문가 단체 등이 포함된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될 때 약사회가 이 제도를 통해 확장된 약사 역할, 찾아가는 방문약료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갈 방안을 적극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4-03-24 16:00:50김지은 -
"청소년 마약 오남용 급증"…울산마퇴, 강사단 역량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청소년 마약 오남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경)가 강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마퇴는 21일 울산광역시 약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강사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65명 중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경 본부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난해 창립된 울산마퇴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주변에 마약이 매우 가까이 와 있다. 특히 청소년 마약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펜타닐 중독으로 인해 10만명이 사망할 정도"라며 마약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했다.이어 "마약 오남용을 예방하고 중독자를 재활시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됐으며, 마약 예방 강사들이 그 역할을 힘차게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2부에서는 한민영 울산마퇴 이사가 실정 강의를 시연해 박수를 받았다.마퇴 측은 "회원 800여명 가운데 약사 강사 53명, 일반인 강사 13명이 마약예방강사로 확보됐다"며 "또 주목할 점은 강의 후 설문지 조사를 QR코드로 진행하고, 턱없는 강의비를 현실화해 달라는 주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아울러 마퇴는 오는 4월 6일 강사연수교육을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며, 15일부터 본격적인 강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3-24 14:21:33강혜경 -
임현택 35.7%, 주수호 29.2%...의협회장 선거 결선진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태풍 속에서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저녁 7시 전자투표 개표를 진행, 총 5명의 후보 중 35.7%(1만2031표)를 얻은 임현택 후보와 29.2%(9846표)를 획득한 주수호 후보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결선투표에 진출한 주수호, 임현택 후보(왼쪽부터)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최다득표자 2인이 결선행에 진출하게 된 것. 이에 두명의 후보는 25∼26일 2차 전자투표를 진행, 26일 저녁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1차 투표 1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임현택 후보(54, 충남대)는 복지부 장차관을 공수처에 고발하며 강성 이미지를 재확인했다. 선거 구호도 '모든 의사회원을 위해 싸우겠다'로 잡았다.소청과의사회 4선 회장 출신인 임 후보는 의학정보원 설립, 당연지정제 폐지, 선택분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주수호 후보(66, 연세대)는 "정부의 의대증원과 의료말살 패키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주 후보는 35대 의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00년 의쟁투 대변인부터 지금까지 의료 현장 이슈의 한 복판에 서있었다.한편 박명하 후보는 16.3%(5669표), 박인숙 후보는 15.5%(5234표), 정운용 후보는 2.7%(904표)를 얻는데 그쳐 결선행이 좌절됐다.한편 이번 선거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5만681명 중 3만36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인 66.5%를 기록했다. 제40대 회장선거는 48.6%, 제41대 선거는 1차투표에서 52.7%, 결선투표는 48.3%였다.2024-03-22 19:34:30강신국 -
의협 비대위 "의협 직원들까지 압수수색에 줄소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의사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어 "현 정부를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부가 만들어질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별 정원 증원 배정을 강행해 대한민국 의료를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갔다"며 "그럼에도 의사들이 의지를 꺾지 않자 무자비한 탄압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시작할 것이라 발표했고, 무리한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제 그 탄압의 범위를 점점 넓히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 비대위는 "최근 비대위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의협 직원들이 참고인으로 줄 소환 돼 조사를 받았고, 어제는 의협 일반 비대위원 중에 한 분이 본인 병원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다. 오늘은 의협 직원 중에 한 명이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당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도대체 이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가 맞냐"며 "아무리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해도 의사들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 비대위는 "박민수 차관은 오늘 행정처분 받은 전공의들에게 해외의사 취업을 위한 비자 발급에 필요한 복지부 추천서를 발급해 주지 않겠다는 황당한 발표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규정상 행정처분 기간이 끝나면 언제든 추천서를 신청할 수 있게 돼 있다. 거주 이전의 자유와 이민이 합법화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해외 취업을 국가가 나서서 규정에도 어긋나게 제한하겠다고 협박에 나서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2024-03-22 17:44:47강신국 -
양천구약, 65세 맞은 선배약사에 금배지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65세를 맞은 선배약사들에게 금배지를 전달했다. 조승찬·조형진·김정희·이규혁·도영은 선구자가 금배지를 받았다.또 신정A반 반장을 맡게 된 김현례 이사에게 위촉장을, 9~12대 이사를 맡았던 남재연 이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20년 근속한 강혜옥 사무국장에게는 근속공로장을 시상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21일 초도이사회를 겸한 선구자모심 행사를 열고 올해 회무방향과 사업계획 등을 의결하는 한편 단합을 도모했다.최용석 회장은 "반회 개최와 젊은 약사들의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참석해 준 자문위원과 이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원로 선배님들을 모시고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조촐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자리인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위원회 사업계획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2024-03-22 17:41:48강혜경 -
서울시약, 일반약 구매대행 업체 식약처에 처벌 촉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식약처에 일반의약품 구매대행업체의 불법의약품 판매 형태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청했다.또 광고·홍보 행위를 신고한 결과, 현재 해당 블로그 게시물에 대한 비공개 조치가 이뤄졌다고.구매대행업체는 블로그에 일반의약품 구매대행 광고 및 홍보를 하고 링크된 카카오채널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주문받은 바 있다. 또 약값 및 구매대행 수수료를 계좌이체로 입금 받은 후 의약품을 포장해 택배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시약사회는 법리 검토를 통해 약사법 제44조 제1항과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권영희 회장은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유통을 위해 이러한 불법 구매대행업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회원여러분께서도 불법 사이트 정보를 발견할 경우 시약사회로 즉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4-03-22 16:23:12정흥준 -
28일 산업약사 교류의 장 열린다…제2회 교류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8일 산업약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지난해 이어 오는 28일 '제2회 산업약사 교류회'를 오후 7시부터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산업약사 교류회는 제약회사, 의료기기, 건강식품, 투자, 특허법률 등 헬스케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한 데 모여 친목을 다지고, 인사이트를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된다.지난해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약사회는 올해는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약사회 관계자는 "오후 9시까지 자유로운 형식의 스탠딩 파티로 진행된다"며 "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사전등록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2024-03-22 13:43:38강혜경 -
용산구약, 에어컨 청소 등 상반기 사업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에어컨 청소 등 상반기 사업을 점검했다.구약사회는 21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국보관기간 처방전 수거·폐기와 에어컨 청소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내달 6일로 예정된 초도이사회와 20, 21일 진행 예정인 상임이사 전지워크숍 등에 대한 일정도 확정했다.한편 이날 회의는 정창훈 회장과 회장단,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4-03-22 13:37:37강혜경 -
대전시약, 공동모금회에 1.7억원 상당 영양제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헬스케어 팜스임상영양약학회로부터 후원받은 여성영양제 '팜스 슈퍼퀸즈 포뮬러'를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차용일 회장은 "대전시 저소득계층의 건강유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팜스임상영양약학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 내 가족센터와 5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돼 시설 이용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기탁식에는 김홍진 팜스임상영양약학회장과 정기숙 한국자연의학회부회장, 심미화 대전시약사회 사무국장, 이은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재유 대전시식의약안전과장 등이 참석했다.2024-03-22 13:32:53강혜경 -
충남도약 "국민의힘, 약 배송 총선공약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의힘의 약 배송 총선공약에 대해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도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지부단위별 성명서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충남약사회는 22일 "최근 전공의 파업 등과 맞물린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환자의 비대면 진료 의약품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졸속으로 다급히 추진된 비대면 진료 확대가 이미 충분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약 배송을 여당이 총선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 충남약사회 전회원은 개탄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의약품 배송은 그것이 어떤 형태를 띄든 비대면 진료 만큼이나 많은 부작용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우선 의약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보관 조건이 까다롭고 변질될 우려도 높으며, 복용기한과 방법 등도 엄격히 관리돼야 한다는 것.또한 개인정보보호 이슈 역시 민감할 수밖에 없다. 환자의 의약품 이력은 여러 면에서 민감하고 중요한 사항이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유무형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매년 개인 정보보호에 관한 점검이 이뤄지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조치 또한 권고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약사회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환자와의 소통과 의약품에 대한 신뢰"라며 "환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의약품 효능·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전달 의무가 약사에게 반드시 있으며, 이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도 반드시 대면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약사회는 "국민의힘이 내건 약 배송 추진 정책은 편의성만을 강조할 뿐 이와 같은 중대한 사항들과 그 이외의 수많은 파생적 문제들에 대한 어떠한 고민도 보이지 않는다. 졸속으로 추진될 경우 결국 환자의 건강과 생명은 특정 기업의 돈발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치료받아야 할 환자를 단순한 제품 구매자로 전락시키는 치명적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의약품 안전 이용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의약품 배송금지 원칙을 절대 훼손해서는 안되며, 현행 법령이 강조하는 의약품이 의약품 전문가의 주관 하에 철저한 안전관리돼야 함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약 배송 공약을 철회하고 의약품 관련정책에 관한 진심어린 고민과 결정을 하는 책임감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03-22 12:51:0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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