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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위고비 택배 판매한 약국 권익위에 고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무분별 처방, 투약 실태에 칼을 빼 들었다.약사회는 25일 최근 비대면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 받은 환자가 재택 수령 대상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택배를 통해 환자에 발송한 약국을 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유명인이 체중 감소 목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고비가 비만치료제가 아니라 다이어트약으로 왜곡 오도되는 데 따른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약사회는 또 “이 약을 오남용하는 경우 급성 신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 관계 또는 대사, 신경계 장애 등의 부작용 이외에도 잠재적 자살충동을 겪을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고, 약물 중단 후 급속도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경계했다.이에 약사회는 위고비에 대한 안전한 사용을 위해 비대면진료에서의 처방 제한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고,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 비만환자 등 사용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에만 처방되도록 처방 기준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또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탈모약, 여드름치료제 등 비대면진료 처방이 빈번한 고위험 비급여의약품의 비대면 처방 제한을 함께 건의했다고도 했다.김대원 부회장은 “질환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환자만 위고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약사회는 관련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10-26 11:10:24김지은 -
비대면 플랫폼, 이젠 AI까지 동원...의협 "해당업체 고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AI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업체가 등장하자 의료계가 충격에 빠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비대면 AI진료로 환자를 진단하고 의사와 의료기관의 명의를 도용해 처방전을 발행하는 등 불법 무면허의료행위로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있는 민간업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처방 자료를 학습한 AI 채팅을 통해 이용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처방전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 처방자료를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전달받아 AI를 학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업체 홈페이지에 제휴기관으로 등록돼 AI의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는 의료기관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제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또한 업체의 비대면 AI진료는 사용자의 비대면진료 대상 여부 확인 없이 단순 메신저만을 이용해 환자를 진단하고 벤조다이제핀, 디에타민 등의 마약류 및 향정약을 처방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진료비를 받고 있는 등 의료관계법령 및 지침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비대면 진료라도 의사의 의료적 판단 하에 이뤄져야 의료행위를 AI가 하는 것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특히 업체 홈페이지에서 환자가 직접 약국제출용 처방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 의약품의 남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덧붙여 "업체에서 발급한 처방전에 기재된 의료기관 정보는 의료기관명·의사 실명·면허 번호·요양기관번호까지 모두 도용된 것으로, 해당 의료기관은 업체를 통해 처방전을 발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업체는 명의 등을 무단으로 사용해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의협은 "무분별한 불법 의료행위를 좌시할 수 없다.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고발 조치를 통해 보건의료체계 및 국민건강에 끼칠 위해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한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여부 확인 ▲화상통신 및 음성전화를 통한 진단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 사후피임약 처방 불가능 ▲환자와의 협의 후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 직접 전송 ▲환자에게 구두와 서면으로 복약지도 후 의약품 전달 등을 시범사업의 지침 사항으로 고시하고 있다.2024-10-26 06:05:23강신국 -
1회 성남시약사회장배 볼링대회 김두원 약사 우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1회 성남시약사회장배 볼링대회에서 김두원 약사가 우승했다.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탄천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 회원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해 제1회 성남시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이인숙)와 볼링동호회 팜핀클럽주관으로 진행된 이번대회에서는 김두원 약사에 이어 신대식 약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한동원 회장은 “약국운영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대회에 참가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는 우리 회원님들도 건강을 꼭 챙겨야 한다고”고 말했다. 대회에는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이인숙(문화체육) 신유진(여약사), 옥승은(약학), 강인영(건강보험), 권혜진(연수교육), 신대식(홍보) 위원장 등 회원 20여명이 참가했다.2024-10-26 06:01:02강신국 -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선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 약대)이 36년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문제를 최우선과제로 해결하겠다며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이명희 전 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과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이다.품절약과 비대면진료, 한약사 문제 등 뜨거운 쟁점들 앞에서 후배 약사들에게 무엇을 남겨줘야 할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명희 전 회장은 25일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 민생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또 시약사회 현 집행부가 수면 위로 끌어올린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는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오랜 회무 경험을 살려 현안 해결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988년 회무를 시작해 36년 동안 한약분쟁부터 의약분업, 슈퍼판매 등의 현안을 몸소 경험해왔다며 경쟁 후보와 비교해도 누적된 경험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이 전 회장은 “풍전등화와 같이 쌓여있는 현안들을 지켜보며 가슴앓이를 풀지 않으면 안 되는 절실함이 생겼다”면서 “약사사회가 나아갈 길뿐만 아니라 미래의 약사 사회에 무엇을 남겨주고 갈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힘을 모아 실천할 때”라고 했다.지역 약국의 눈높이에 맞춘 민생 회무 경험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금천구약사회장 시절 ‘서바나 교품몰’을 만들어 불용재고 의약품 해소에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 교품몰은 코로나로 인한 품절 사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또 과거 구보건소와 함께 했던 방문약료서비스 ‘정약용 사업’이 현 다제약물관리 사업의 모체였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해 수가 신설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 전 회장은 “약사의 행복지수를 올리겠다. 고질적 문제인 불용재고약 해소를 위한 반품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약국 경영 지원을 위해 세무, 노무 전문가 상담서비스와 회원 고충 신속 해결을 위한 민원체계를 갖춰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회원 약국들의 수익을 늘리고,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회무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여러 병원의 약사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들었다. 한때는 약대를 졸업하면 병원 취업하는 것이 로망이었는데, 수가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사명감으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선해야 한다”면서 “또 지역 약국 약사들의 다제약물사업 참여에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가도 만들어져야 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산적한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순 없다. 대한약사회와 소통하며 힘을 실어주고, 24개 분회와는 긴밀하게 유대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금천구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 이슈를 지켜보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면허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는 “특히 입법 불비로 인해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고, 약사법 개정 등을 통해 한약사의 위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약사회에 무관심해지는 젊은 약사들의 관심을 높이고, 동문주의를 타파하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그는 “독초 같은 동문주의를 타파하고, 새롭게 배출되고 있는 신생 약대들의 졸업생도 끌어안겠다. 그 누구라도 약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분들은 과감히 영입하겠다”면서 “힘찬 약사회를 위해서는 이들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임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약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약사정책 전담팀을 구성해 미래 약국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 또 약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약사 정책을 만들어내겠다”며 회원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2024-10-25 17:20:01정흥준 -
숙명약대 동문회, 후배들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숙명약대동문회는 지난 16일 모교를 방문해 동문들이 모은 장학기금을 학교 측에 기탁했다. 김미경 회장은 "동문들이 알알아 모아준 기금을 후배들에게 수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정영자 장학금, 박수선 장학금, 용산구약사회 장학금, 약대 동문회 기금 장학금 등이다.전달식에는 김미경 회장과 안영희 부회장, 장진아 총무, 김안근 은사, 전라옥 학장, 김태연 학부장, 손윤선·조은·배규운 교수가 참석했다.2024-10-25 14:35:23강혜경 -
마포구약, 진로박람회서 약사체험 부스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진로박람회에서 약사체험 부스를 통해 멘토상담과 약 짓기 체험 등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제12회 마포진로박람회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포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사체험 부스를 사전 예약한 학생들에게는 멘토상담과 약 짓기 체험 등이 주어졌다.이날 약사회는 총 89명에게 약사에 대한 직업군의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했다.봉사약사로는 박일순 회장과 이연경·이경희·조송미·이재형 부회장, 양근해·김소연·노현재 위원장이 참여했다.2024-10-25 14:27:52강혜경 -
권영희 "단일화 계기로 무력한 집행부 연임 막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의 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한편, 현 집행부의 연임을 막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영희 회장은 25일 김 전 회장과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41대 대한약사회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권영희, 김종환 두 사람은 양자가 합의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로 권영희가 결정됐음을 알린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이번 후보 단일화 배경에는 김 전 회장과 오랜 기간 약사회 회무를 함께 하며 쌓아온 신뢰와 약사사회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음을 피력했다.권 회장은 “김 전 회장은 서초구약사회 시절부터 약사권익 향상과 약사직능 발전이란 동일 목표를 향해 동고동락한 동지”라며 “이런 신뢰와 지지가 후보 단일화 추진의 원동력이 됐고, 약사사회에 닥칠 절체절명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이 단일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두 사람은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약사 주권을 찾아오는 정책과 약사회를 개혁하고 약국 경제를 살리는 정책으로 회원들의 뜻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회장은 약사사회에 닥칠 현안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현 집행부의 연임이 아닌 투쟁의 선봉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2025년은 약사들에게 위기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복지부는 의정갈등 상황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이 시점에 우리는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약사 전체 명운이 걸려있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지켜본 현 집행부로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맞서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위기 국면을 돌파할 회장, 자랑스러운 약사직능의 권리를 지켜낼 회장, 투쟁의 선봉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누가 정부를 상대로 약사권익을 지켜낼 수 있을지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우리 약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무력한 현 집행부 연임을 반드시 저지하고 편의점 상비약 확대, 약 배달을 막아내겠다.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 약의 주권을 찾아올 성분명처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권 회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행복한 약사 미래를 개척하고 약사사회 새역사를 쓰겠다”면서 “이번 단일화 과정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응원해주신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24-10-25 14:21:54김지은 -
도봉·강북구약, 두 차례 보충연수교육에 60명 참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10월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미이수 약사를 위한 추가연수교육을 완료했다.구약사회관 강의실에서 개최한 연수교육에는 60여명 회원들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프로그램은 ▲강지훈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관상동맥질환,심부전 병태생리 및 약물법 이해 ▲정경혜 교수(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의 순환기질환 약물복약상담 ▲한기숙 약사의 마약류 취급교육 ▲김아름 약사의 당독소 개념이해와 질환상담 실전강의 ▲배현 약사의 위장관계 질환과 한약제제 등으로 구성됐다.김병욱 회장은 평일 저녁 약국 업무 후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을 격려하며, “연수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11월 9일 예정된 구약사회 ‘와인데이’ 행사 참석안내를 했다. 또 대한약사회장 및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2024-10-25 14:20:59정흥준 -
약사회 약본부, 어린이 안전 체험 페스티벌서 부스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최창욱)는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 탑동시민농장에서 진행된 ‘2024년 어린이 안전체험 페스테벌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 부스를 운영했다.수원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약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했다.이날 약본부는 부스에서 ‘약을 약상자에 넣어주세요’, ‘약의 종류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약을 약상자에 넣어주세요’ 체험은 약과 약이 아닌 것을 구분하고 먹는 약과 먹지 않는 약을 나눠 담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의약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약의 종류 어디까지 알고 있니’ 활동에서는 정제와 시럽 등 다양한 약 모형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의 종류를 이해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본부 측 설명이다. 약본부가 운영한 부스를 방문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실제 의약품을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약사님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애형 본부장은 “약본부는 ‘올바른 약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가 잘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약의 전문가로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약본부 이애형 본부장, 김성남・이정근 부본부장, 윤정화 팀장, 이경아 약사가 참여했다.2024-10-25 12:00:00김지은 -
국비-지방비 5대 5…내년 공공심야약국 어떻게 바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이 정부 주도 운영 체계로 일원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가장 큰 변화는 예산 편성인데 약사회는 당장 내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합산으로 마련되는 공공심야약국 예산에서 홍보비 편성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대한약사회는 24일 전국 시도지부에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과 관련한 시군구별 홍보 예산 편성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요청은 지난해 4월 18일 약사법에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 등에 관한 조항이 신설되면서 내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심야약국이 일원화 돼 통합운영됨에 따른 것이다.올해까지는 정부 예산을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과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약국이 이원화돼 있었지만 내년에는 통합되면서 이들 약국의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도 달라지기 때문이다.약사회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운영 지원금이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약국에 지급될 예정이며, 지방비 50%는 시도와 시군구 지자체가 협의해 각각 분담 비율이 결정될 예정이다.내년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 상 운영 약국의 시간당 지원금은 4만원으로 검토되고 있고, 지자체 별 내년 예산 편성에 따라 관내 약국에 대한 야간 교통비 등의 추가 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다.이 가운데 약사회는 지부와 분회 등 지역약사회에 공공심야약국 홍보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2025년부터 새로 지정될 공공심야약국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되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지역 주민 홍보가 부족해 공공심야약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군구 소재 공공심야약국 홍보 활성화 일환으로 시내버스 광고, 홍보 포스터 제작이나 관공서 부착, 아파트 광고, 현수막 등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분회에서는 해당 자치구 구청장이나 보건소와의 간담회를 갖고 2026년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금 예산과 2025년 홍보비 예산이 함꼐 편성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약사회는 2025년 공공심야약국 신청이나 접수에 관해서는 올해 12월 국회에서 공공심야약국 예산이 확정된 이후부터 내년 1월 중 각 지자체 보건소 행정절차를 통해 신청이나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내년에 운영될 약국의 운영시간은 기본 저녁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며, 지역에 따라 지자체와의 협의 하에 저녁 8시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 참여 약국에 대한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신규 참여약국 대상 온라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2024-10-25 11:33:0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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