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약] 최광훈 "약사직능 침해 원흉은 무자격자의 약 취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9일 약사 전문성을 침해하고 약사법 기본 원칙을 위협하는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을 근절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우선 한약사의 한약제제가 아닌 일반약, 전문약 취급을 무자격자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약사와 비약사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한약사의 면허 외 의약품 판매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약사·한약사의 교차 고용 금지 법제화로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차단하고, 무자격자의 약국 운영을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로 밝혔다.최 후보는 “편의점약 품목이 확대되지 않도록 더 강력하게 국회, 정부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시민단체 등과도 편의점약 확대로 인한 문제점 등을 충분히 인식시켜나가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 꾸준히 힘쓰겠다”면서 “국민 의약품 접근성을 담보하기 위해 긴급 상황에서도 전문가인 약사를 통해 안전하게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공공심야약국은 약국 접근성을 직접적으로 높여 편의점약 확대 저지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민 속 긍정적 약사직능을 보여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심야약국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이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또 비대면 약 배달 추진을 강력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약 배달은 올바른 복약지도 없이 의약품이 무인 시스템으로 전달되는 구조를 만든다면서 이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비대면 약배달이나 약 자판기 등 약국 외 판매를 강력 저지하겠다”면서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사가 대면 복약지도를 통해 직접 투약해야 한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에 따른 처벌 조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최 후보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을 근절하기 위해 우선 약사법 처벌 조항을 강화해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 및 판매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약사의 면허와 권익을 더 확고히 하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9 09:16:26김지은 -
약사회, 16·17일 이모튼캡슐 균등공급 신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9일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종근당 이모튼캡슐에 대한 약국 균등공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모튼캡슐 균등공급은 사전에 신청한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신청 약국당 배정 수량은 180캡슐(90캡슐 1병, 30캡슐 3병)이다.균등공급 신청기간은 12월 16일부터 17일 자정까지이며 약사회는 신청 첫날인 16일 오전 08시 50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URL 주소를 발송할 예정이다.신청은 2024년 약사회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 약사에 한해 가능하며, 약국 소재지 기준으로 지역별 권역을 선택한 후 신청 약국과 거래 관계가 있는 도매상을 선택하면 해당 도매상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약사회는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11회 약국 균등공급 사업을 진행했으며,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후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2024-12-09 09:06:01김지은 -
"당신은 누구신가요?"…최광훈-권영희-박영달 50문 50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말미에 접어들면서 과열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공약, 정책을 홍보하는데 더해 경쟁 상대를 향한 후보들의 공세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이쯤에서 쉬어가는 타임. 9만 약사의 새 수장에 도전한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삶을 대하는 사람들일까요? 가끔은 사소한 면에서 그 사람의 '찐'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본격적인 온라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데일리팜이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50개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짧지만 진솔한 답에서 후보들의 속내와 취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2024-12-08 21:49:46김지은 -
[대약] 박영달, 대약 선관위에 공정한 선거관리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8일 성명서를 내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선거 관리를 요구했다.박 후보는 이번 성명에서 “선관위가 박영달, 권영희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 SNS에 공약을 게시한데 대해 1차 경고 조치 한 바 있다”며 “최광훈 후보 SNS에도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의 홍보물이 올라와 있었지만 이는 선거과 관계없다며 무혐의 처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출마 선언 시 발표한 공약을 SNS에 게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문제되지 않고 대한약사회 선거 규정에도 명확히 정의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박 후보는 선관위가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이 박 후보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문제삼은 데 대해서도 항의했다.그는 “장 전 회장은 현재 중립의무위반으로 선거권, 피선권이 박탈돼 있지만 신상신고는 한 상태”라며 “약사회 선거규정에는 신상신고가 된 약사로 규정돼 있음에도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을 인용해 선거권이 없는 약사는 신상신고가 돼 있어도 선거권이 없다고 의결하며 장 약사의 선거운동을 막았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선관위가 최 후보에 대해서는 특정 내용의 웬문자 메시지 발송은 허용한 반면, 그에 대응하는 내용의 박후보 측 문자 메시지는 부결시켰다고도 주장했다.더불어 자신이 최근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기자 브리핑에서 “허위에 가깝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박 후보는 “남은 기간 선관위의 보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며 선거로 인한 어떤 후유증도 남지 않고 승자, 패자 모두 약사회 발전을 위해 손잡고 함께 일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24-12-08 19:01:31김지은 -
내일부터 온라인 투표 개시...최-권-박, 막판 총력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와 선거캠프들에서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특정 후보자 지지자 명의 문자메시지 전송이 난무하고 일부 후보는 전화방을 운영한다는 설도 돌고 있다.오는 10일 오전 9시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올해 선거는 전체 약사 유권자 3만6639명 중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가 138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9% 이상이 온라인 투표 유권자인 셈이다. 사실상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하다.온라인 투표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 그 어느 때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와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선거운동에 화력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선거운동이 가능한 일자가 며칠 남지 않다보니 후보들 사이에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문 선거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후보와 선거캠프 인사들은 전화 유세와 문자메시지 발송에 집중하고 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에서 발송하는 웹발신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가 남아있는 후보들은 전체 회원 대상 메시지를 발송하는 한편, 후보와 후보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의 경우 전화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도 나온다.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상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후보자와 동행하지 않은 호별 방문 선거운동과 더불어 전화방 또는 자동응답시스템 운영이 금지된다.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메시지나 전화 내용 등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특정 의혹에 대한 유포가 많아지면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로 특정 후보에 대한 제소나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선관위 관계자는 “사실상 내일부터 선거가 시작되는 만큼 지난 주말에만 여러 건의 제소와 제보가 들어왔고 대부분이 상대 후보를 직격하는 내용”이라며 “제소가 들어온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심의를 진행하겠지만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렇게 과열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2024-12-08 18:46:29김지은 -
서초구약, 인형극으로 어린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단장 이혜정)은 지난 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에 대한 어린이 인형극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구약사회와 일동제약이 함께 진행했으며 9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미운 오리 대소동’을 주제로 한 인형극은 의약품을 제대로 복용하는 방법,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쓰다 남은 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 등 평소 의약품에 대해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을 일상 속 에피소드와 연관 지어 어린이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기획됐다.구약사회는 올해 공연은 특히 레이저 쇼로 시작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었고, 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 등을 넣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구약사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일동제약과 주관하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어린이 인형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강미선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이혜정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을 비롯해 강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미선 회장, 김예지 부회장, 이혜정 단장을 비롯해 5명의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들이 참석했다.2024-12-08 17:08:28김지은 -
"약무직 지원자 어디 없소?"...서울시, 미달 또 미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서울시가 약무직을 27명 모집했지만 필기시험 합격자는 8명으로 정원 70% 이상 미달이 확정됐다.잇단 결원 문제로 일부 자치구에서는 약무직을 ‘약무 또는 간호’ 직렬로 변경하고 있어 ‘약사 없는 약무직’ 문제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응시 현황’에 따르면 약무직은 필기 10명 응시에 8명이 합격했다. 매년 최종 합격자는 더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5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약무직 결원은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최근 4년만 보더라도 약무직 임용시험은 매년 미달이었다. 합격률도 개선의 기미 없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21년 모집인원 대비 45% 임용이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2022년에는 약무직을 두 차례 모집했다. 1회에서는 20명 모집에 3명 합격으로 15%, 2회에서는 29명 모집에 8명 합격으로 28%의 합격률을 보였다.2023년에는 48명으로 모집 인원을 대폭 늘려봤지만, 최종합격자는 15명으로 합격률은 28%에 불과했다. 올해 합격률은 작년 대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간 5차례에 걸친 모집 인원 대비 총 합격자는 30% 미만이다.문제는 약무직에 지원하는 약사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지자체에서는 약무직을 다른 보건의료인력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이다.일부 자치구는 작년 지방공무원 정원규칙을 개정하면서 약무직 임용 조건을 약무 또는 간호, 의료기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여러 자치구가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을 개정하면서 약무직 공모 조건을 ‘약무 또는 간호’, ‘약무·간호 또는 의료기술’ 등의 복수 직렬로 변경했다.약무직 결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원 규칙 개정이 확대되면서 비약사가 약무직을 맡는 비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약사들은 약대 6년제 전환 등의 이유로 약무직 수당에 대한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또 일부 자치구는 6급 임기제약무직으로 근무 조건을 개선해보려는 시도가 있지만 극히 일부인 실정이다.2024-12-08 12:00:51정흥준 -
[경기] 연제덕 "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활성화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지역약국의 의약품 부작용과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학술활동을 강화해 국민건강에 기여함은 물론, 약사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건수는 총 2만273건이었으며 이 중 약물사고는 1만89건으로 49.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까지는 환자안전사고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약물 관련 사고가 낙상을 추월했다.연 후보는 "약물안전과 관련한 환자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물론,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지역 약국의 관심과 참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약국의 의약품 부작용과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동을 적극 독려해 경기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활성화하고, 센터 주관의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센터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지역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아래 약국 방문 환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연 후보는 “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환자 안전에 있어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환자가 더욱 안전해지고, 약사가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을 포함한 약물검토와 처방 중재 등의 환자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인식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의약품의 부작용과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환자 안전에 대한 약사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센터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도약사회와 경기도 내 약국이 함께 노력해 관련 보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환자 안전은 물론, 센터와 사회적 '약사'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8 00:25:26강신국 -
[경기] 한일권, 산업약사 법률·제도적 지원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산업약사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필요한 법률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산업약사는 개국을 하거나 병원 약사를 제외한 기타 업종에 재직하는 약사들로 정의된다면 상당히 광범위한 영역에서 약사 영역 확장과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제약산업만 보더라도 2022년도 약사면허 신고자 기준으로 4559명으로 상당한 인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석,박사 고학력자가 많고, 수도권에 주로 재직 중이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한 후보는 "산업약사가 산업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음에도 그에 따른 위상 적립과 권익 보호는 소홀히 됐던 게 사실"이라며 "다행히도 산업약사회가 결성돼 구심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6월 1일 첫 ‘산업약사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기회의 장이 됐음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산업약사들이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에는 ‘업무량이나 책임에 비해 보상수준이 낮아 산업계로 약사 인력을 유인 및 유지하기 어려움, 산업약사 업무와 관련된 학부 교육과정 부족, 네트워킹 및 체계적인 교육 기회 부족, 약사사회 내부에서 산업약사 관심 및 인식 부족 등’을 꼽고 있다"며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산업약사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한 후보는 이를 위해 산업전문약사제도 도입, 산업약사의 직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 산업약사 권익 보호를 위한 회장 직속 법률지원팀 자문 지원, 약사 면허수당 인상 추진 등을 꼽았다.한 후보는 "산업약사는 대표적인 제약산업의 전문가로서 약사 직능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금까지 소홀했던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산업약사회와 협력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며 "또한 개국약사 및 병원약사와 산업약사들이 상호 다양한 교류를 통해 각자의 영역뿐만 아니라 서로의 전문성이 확장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2024-12-08 00:18:35강신국 -
[대약] 권영희 "표준거래계약서 제정으로 약국 피해 방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7일 약국에서 의약품 거래 시 작성하는 거래계약서와 이용약관과 관련, 약국에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면서 법률자문을 거친 후 표준거래계약서와 표준이용약관을 만들어 불공정 거래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권 후보는 “약국이 제약사, 도매업체와 거래할 때 작성하는 거래계약서나 이용약관은 표준서식이 없어 공급자인 제약사나 도매업체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약국이 자주 이용하는 의약품 공급몰은 전자상거래업종의 이용약관으로 반품규정을 주문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정하고 있지만 잦은 품절로 수급 불안정 약은 6개월 내 반품이 불가한 것이 현실”이라며 “최소 1년 이내로 반품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후보는 “상품명 처방제도에서의 불용재고 발생은 약국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면서 “처방약 불용재고 반품은 약사법에 명시해 제약사가 불용재고 반품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최선이지만 차선책으로 표준거래계약서나 이용약관에 불용재고 반품에 대한 조항을 명시해 불용재고 반품과 그에 대한 보상이 명확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거래계약서는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를 신규 제정해 공표하고 2023년에 개정한 바 있다”면서 “이는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제약사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도매업체와 계약 시 불공정 거래를 최소화하도록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공정위는 표준계약서 사용이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적극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의약품 품절 시대에는 의약품 공급업자가 갑이고 약국이 을이다. 약국도 표준거래계약서 서식을 제정해 공급업자의 갑질을 막고 약국의 피해를 막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7 15:57:35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2광동제약, 397억 자사주 처분...대웅·휴메딕스와 맞교환
- 3한의협 "한의 난임 성과대회까지 연 복지부 자기모순"
- 4키트루다·듀피젠트 급여 확대...본인부담률 5% 적용
- 5HLB그룹, 학동 사옥 집결…'원팀 경영' 본격화
- 6건정심, 애엽추출물 급여 유지 안건 결정 미뤄…추후 논의
- 7인천 중·동구약, 관내 고등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 8신풍 "크라목신시럽, 영업자 자진 회수…요양기관 방문 수거"
- 9다산제약, 과기부 '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중앙연구소 지정
- 10다산제약, 130억 규모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청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