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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첫 공식 캐릭터 '약온이+약든이'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18일 병원약사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 ‘약온이’와 ‘약든이’를 공개했다.이번 캐릭터 사업은 병원약사 미래비전TF(위원장 이재현 부회장)가 진행한 것으로, 병원약사에 대한 국민 친밀도를 높이고 SNS 활동, 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온이’와 ‘든이’는 지난해 진행된 ‘2024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캐릭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유다혜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주임약사)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캡슐 모양 로고의 머리 장식, 약사 가운, 손에 든 차트와 약 봉투, 안경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감 있는 병원약사 이미지를 담아냈으며, 특히 환자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큰 귀가 인상적인 특징이라는게 병원약사회 측 설명이다.캐릭터명 ‘온이’와 ‘든이’는 병원약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해 이름을 제안한 최주연 약사(가천대학교 길병원)는 “약에 온기와 든든함을 더해 믿음직하고 따뜻하게 환자에게 다가가는 병원약사를 뜻한다”고 설명했다.병원약사회는 이번에 선정된 ‘온이’와 ‘든이’가 병원약사 최초의 공식 캐릭터라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해 무균조제, 흡입기 복약상담, 조제 검수 등 병원약사의 주요 역할을 표현한 응용 동작도 함께 제작했다.이번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약사회는 ‘온이’와 ‘든이’ 키링을 제작했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참석자 전원에 배포할 예정이다.또 11월 말부터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리는 ‘그 약, 알고 먹나요?’ 특별전 관람 청소년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약사회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채널 퀴즈 이벤트, 학술대회 포토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11-18 09:24:29김지은 -
간협, 6대 간호정책 선포...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사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등 6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간협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향후 국가 보건의료 방향을 이끌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올해 슬로건은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으로 고령화 심화와 지역사회 돌봄 확대 등 변화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국가 정책의 중심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신경림 간호협회장 신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0년간 보건의료 발전과 여성 인권 신장을 이끌어 온 조직으로서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포한 ‘간호사 중심 협력 거버넌스’는 간호·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국가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간협은 이어 올해 추진할 6대 간호정책 과제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 및 운영 ▲환자 만족도·업무량 기반 간호사 배치기준 마련 ▲현장 밀착형 간호교육 혁신 ▲숙련도 기반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AI 기반 간호교육 표준모형 개발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공정 보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행사에는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 등 간호계의 숙원을 위해 노력해 온 간호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간호계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간호법 제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국민 돌봄 체계 완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대한간호협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과거 간호사법 제정 논의 시 '간호법'이라는 명칭을 제안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간호·요양·돌봄의 통합체계 완성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보건의료와 돌봄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간호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처우개선에 항상 관심을 갖고 법 제도적으로 개선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장충체육관에 모인 간호사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영상 축사에서 “앞으로 정부와 간호계가 손을 맞잡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간호는 의료뿐만 아니라 국가 돌봄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간호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과 협력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간호대상은 이경식 전 연세대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이 박사는 국내 보건간호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간호전문직의 사회적·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대 간호학과 재직 시절 보건간호학을 독립된 전문 영역으로 확립하고 예방·교육·정책을 통합한 현대적 보건간호 교육체계를 정립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이수진 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복지위 간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남인순 민주당 의원, 서영교 민주당 의원, 백혜련 민주당 의원, 김정호 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서영석 민주당 의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장철민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장종태 민주당 의원, 전진숙 민주당 의원, 김남희 민주당 의원,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송재봉 민주당 의원, 정준호 민주당 의원, 허성무 민주당 의원, 김윤 민주당 의원, 서미화 민주당 의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2025-11-18 09:07:56강신국 -
성수역 대형약국 개설…지역약사회, 대응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젊은이들의 성지로 성수가 떠오른 가운데 대형 체인약국 개설 움직임이 포착돼 지역 약사회가 대응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는 12일 상임이사·반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홍대와 강남에 체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약국 개설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또 약사회는 일반약 유효기간 경과 판매, 명찰 미착용, 처방전 특정 약국 스탬프 명시 발행 등 민원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지용선 회장은 "반회원 간 사소한 민원 해결과 명절 휴일지킴이약국 사전 조사 등에 협조해 주시는 반장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건기식 안전위생의무교육을 12월 말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또 유효기간 경과 향정의약품 반품 폐기 절차와 처방전 폐기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2025-11-17 17:26:42강혜경 -
서초구약, 회원 약사들과 경주서 문화유산 답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문화위원회(위원장 김윤경)는 16일 경주에서 제3차 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다.강미선 회장은 참여한 회원 약사들에 “최근 열린 국제행사 APEC 개최지이기도 한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동양 최고의 석조예술로 평가받는 석굴암, 신라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궁과 월지 등 역사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라며 “오늘 하루 천년 전 신라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윤경 문화위원장은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라 하루 만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렵다”면서 “지역 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신라 천년의 문화를 마음 깊이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구약사회는 회원 약사들과 함께하는 문화역사기행을 지속하며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한편, 회원들의 풍요롭고 보람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5-11-17 16:53:58김지은 -
의협, 성분명처방 반대 집회…약사회 "국민 설득 먼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사들이 지난 주말 성분명처방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가운데, 약사회는 정부·국민 설득이 우선이라는 기조로 관련 대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제한적 성분명처방 도입을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된 후 의사협회는 연일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지난 16일에는 전국 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갖고 성분명처방 규탄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단채 국회 앞에서 민주당 당사까지 가두행진도 진행했다.이에 앞서 의협은 김택우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범대위 산하에 '성분명처방 저지위원회'를 신설했다.의사회가 최근 대정부, 국회 대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성분명처방 뿐만 아니라 한의사의 엑스레이 허용 법안, 검체 검사제도 개편 등 상대적으로 의료계에 불리한 법안과 제도 개편 등이 진행되는데 따른 것이다.의협이 성분명처방 법안 추진에 대해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는 투쟁 기조를 보이는 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여론전을 벌이는데 대해 약사회는 일단 무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자칫 성분명처방 아젠다가 제도 본래 취지가 아닌 의사와 약사 간 갈등이나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대신 당분간은 정부는 물론이고 국민, 언론 등에 성분명처방 도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알려나가는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홍보이사는 “현재로서는 성분명처방에 따른 국민적 이익을 알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재 대관용 자료집을 만들고 있다”며 “해당 자료를 분회, 지부에서 대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성분명처방 관련 최종 보고서를 회원 약사는 물론이고 언론 등에도 알리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이사는 “성분명처방은 국민에 이로운 제도이지 결코 약사에 이로운 것이 아니”라며 “경계할 부분은 자칫 이 주제가 의사-약사 간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의협의 주장하는 부분 중 왜곡된 부분도 있다. 현재로서는 건건이 관련 내용을 반박하고 공격하기 보다는 올바른 내용을 국민, 언론, 정치인들에 알리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이어 “의협은 현재 성분명처방뿐만 아니라 직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법안이나 제도 관련해 투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싸워야 할 시점이 온다면 그래야겠지만, 현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약사회는 오는 12월 4일 국회 앞에서 전국 임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한약사 문제, 비대면진료, 성분명처방 입법 촉구 등이 이날 대회의 주요 아젠다로 논의되고 있다.2025-11-17 16:09:21김지은 -
여약사대상에 변민숙·서정옥·박경화·이현희·조수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여약사대상과 약사봉사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3일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여약사대상 및 약사봉사대상 수상 후보자’를 심의, 의결했다.먼저 일동제약이 후원하는 제49회 여약사대상은 변민숙(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부위원장), 서정옥(서울 동작구약사회 감사), 박경화(대전시약 여약사회장), 이현희(울산시약 지도위원), 조수옥(경기 수원시약 총회부의장), 박민선(제주도약 정책협의위원) 약사가 수상한다.약사회는 10명의 피추천인에 대해 약사윤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했으며, 약사포상시상 규정과 심사내규 등에 근거해 후보자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별 공적을 보면 변민숙 약사는 부산시약 여약사회 부회장으로서 직능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좌를 개설하고 약바로사용하기 사업과 약물 오남용 예방 강좌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40여년간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파수꿎 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서정옥 약사는 34년간 약국을 경험하며 약사 윤리, 관계 법규를 성실히 준수했으며, 동작구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과 여약사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원 단합을 꾀하고 대외적으로는 인보사업을 적극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과 약사 지위 향상에 헌신한 공헌으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박경화 약사는 대전시약 여약사회장직을 수행하며 회무 발전을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 무료투약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과 보건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여성 권익 증진과 여성 지위 향상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이현희 약사는 사명감으로 약국을 운영해온 동시에 울산시 모자세대 돕기 후원회를 주도적으로 결성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 오는 한편 울산지역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강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해 오는 공을 인정받았다.조수옥 약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와 방문약료 전문약사로 활동하며 약사직능을 통한 직역 확장에 노력해 왔으며, 약사회 회무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약사 역량 강화, 회원 간 화합, 사회공험 활동 등을 통해 약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받았다.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제5회 약사봉사대상에는 이선희 약사(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위원), 김인혜 약사(서울 중구약사회 감사), 허남리 약사(전 부산시약 부회장), 김문천 약사(대구시약 정책협의위원), 김미진 약사(전남도약 이사) 등 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시상은 오는 12월 4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2025년 제3차 이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5-11-17 15:36:10김지은 -
"소통에 리더십도"…인천시약, 지부-분회 임원 화합의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부·분회 임원 화합의 장을 진행했다.지부 자문위원, 의장단, 감사, 지부 및 분회 임원 총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임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윤종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부에서 분회로 하달되는 정책이 아닌 분회에서 지부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발전시켜 나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언제든 기탄없이 회무와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지부임원소개 및 인사 ▲각 분회 임원소개와 분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회무 소개 ▲인천시약사회와 ㈜일동제약이 협업 공동 개발하여 출시를 앞둔 인천시약사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강의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인하대 초빙교수)의 리더십 강의 등이 이어졌다.시약사회는 행사 후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임원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전했다.2025-11-17 14:48:55김지은 -
서울시약, 12월 7일·14일 미이수 약사 보충 연수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 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오는 12월 7일,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진행한다.이번 보충교육 대상자는 서울 지역 소속 분회에서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6평점을 이수하지 못한 개국약사, 근무약사로, 도매관리약사는 의약품유통협회 KGSP 8시간 교육을 경우 4점을 신청·이수하면 된다.교육 내용은 ▲비만치료제와 복약상담 포인트(정경혜 중앙대약대 교수) ▲흔히 만나는 소화기 질환과 약물(강동훈 서울성모병원 교수) ▲조선시대 전염병의 유행과 그 대응(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다빈도 한약제제 소화기계약물(김연흥 약사) ▲노화단계에 따른 질환별 맞춤 약물가이드(유병욱 순천향대병원 교수) ▲약사로서 동물약 취급, 왜 그리고 어떻게(최진하 서울시약사회 동물약품이사) 등이다.시약사회는 보충교육이 마무리되면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위학 회장은 “올해부터 다제약물관리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해 여러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들의 약물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약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연수교육 등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과 상담 역량을 꾸준히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용화 부회장은 “약사 면허신고제가 시행됨에 따라 연수교육 평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연수교육을 놓치신 약사님들은 이번 보충교육에서 필요한 점수를 꼭 이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교육 신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7일과 14일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에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약사회 게시판→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2025-11-17 14:31:20김지은 -
의협, 국회 앞 시위..."성분명 강행은 분업 파기 선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의사 대표자들이 국회 앞에 모여 성분명 처방 강제화와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결사 반대를 외쳤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사 대표자들은 민주당 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의료악법 투쟁의지를 불태웠다.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전국 의사 대표자들 김택우 회장은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마땅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임에도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한 채 의약품 수급 불안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 법안은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 형사 처벌까지 강제하려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명백한 과잉 입법"이라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깨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책임 구조를 붕괴시키는 명백한 의료악법"이라며 "동일 성분이라는 이유로 의사의 판단 없이 약제가 대체된다면, 그로 인한 의사의 처방 권한과 환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김 회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우리는 처방과 조제의 경계를 묵묵히 지켜왔지만 지금 국회와 정부가 강행하는 성분명 처방은, 지난 20여 년간 지켜온 의약분업의 원칙을 명백히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성분명 처방 강행은, 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이라고 규정했다.아울러 "지금 국회는 방사선 발생 장치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시키려는, 말도 안 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에게 엑스레이의 안전 관리 책임을 맡기겠다는 발상은, 명백히 의학의 학문적 영역을 침탈하고 면허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검체검사 개악, 성분명 처방 강행,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등 이 세 가지 악법·악제도는 결코 개별적인 사안이 아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외면하고, 전문가의 목소리를 처참히 짓밟는 국회와 정부의 정책 폭주"라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14만 전체 의사 회원들의 울분과 의지를 한데 모아, 대한민국의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전면적이고 강력한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결의문을 낭독하는 전국 의사 대표자들 김교융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성분명 처방 강제화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사의 처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악법으로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추방돼야 한다"며 "환자 안전을 담보로 약화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책임한 실험을 당장 멈춰달라"고 호소했다.김 의장은 "기어코 악법을 추진하고 싶다면,이를 주장하고 법안을 만드는데 앞장 선 분들이, 솔선수범해 이러한 정책의 대상이 돼 달라"며 "정녕, 국민의 편익과 재정 절감을 들먹이고 싶다면, 환자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고, 원내 조제를 허용해 약국을 거치지않는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당사 앞 시위에 나선 의사 대표자들 이어 의협은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가 성분명 처방,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등을 강행할 경우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결의문 전문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오늘, 국회와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모한 의료 정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국회와 정부는 의료계의 신뢰를 처참히 짓밟으며, 의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무시한 채 의료 악법과 악제도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위험천만한 정책 폭주인바, 우리 의료계 대표자들은 오직 국민건강 수호와 의료전문성 존중이라는 대의 아래,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결의하며,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하나. 환자 안전을 볼모로 잡는 성분명처방 강제 입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성분명 처방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현재의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발생 원인은 정부의 부적절한 약가 정책과 관리 책임에 있다. 만약 이 악법이 강행될 경우, 우리는 의료 전문가의 권한을 회복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약분업 파기 선언을 포함한 모든 대정부 투쟁 수단을 총 동원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하나. 고도의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진단 영역에 비전문가인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엑스레이 영상 판독과 방사선 안전 관리는 현대의학의 고유 영역이며, 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이다. 우리는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이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명백히 선포하며, 환자 안전을 외면하는 모든 악법 발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하나. 필수의료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일방적 검체 검사 위수탁 제도 개악 시도를 단호히 규탄한다! 정부의 일방적인 검체검사 제도개편, 제도개악으로 일선 의료기관과 필수의료가 무너질 것이라는 엄중한 현실을 강력히 경고한다. 정부는 즉각 정책 폭주를 중단하고, 의료 현장을 존중하며,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합리적인 대화와 제도 개선을 약속하라.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오직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단결된 투쟁 의지를 위와 같이 결의한다. 국회와 정부가 우리의 이 비장한 결의와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의료악법과 악제도 시행을 강행한다면, 국회와 정부가 의료계의 신뢰를 완전히 져버린 것으로 규정하고,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거침없는 총력 투쟁을 펼쳐나갈 것임을 엄중히 선포한다!2025년 11월 16일 전국 의사 대표자 일동2025-11-16 17:08:02강신국 -
"연대의 장으로" 우석약대 수도권동문회 정기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류일선)가 총회를 통해 연대를 공고히했다.우석약대 수도권동문회는 15일 오후 5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을 다졌다. 류일선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장. 류일선 회장은 "크고 작은 변화와 도전의 물결 속에서 우석인들은 언제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늘 정기총회는 그 노력과 발걸음을 이어 수도권동문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우석인으로서의 연대와 자부심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이미경 우석약대학장은 격려사에서 "수도권동문회는 친목을 넘어 동문들이 서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수도권동문회가 활성화돼 모교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조언을 전달해 주신다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우석약대는 설립자 고 서정상 약학박사의 '황금 백만냥불여일교자'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내실있고 실무 중심적인 약학교육을 통해 수많은 약사 인재를 배출,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도약의 기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과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참석했다. 또 임주희 약학과 학과장과 엄정신 총동문회장도 함께 했다.2025-11-16 15:49:1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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