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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약 수급불안 공감...성분명처방 공약 등 성과"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담당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약사 관련 정책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를,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맞물린 공적 전자 처방 전달 시스템 구축에 주목했다.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 담당 부회장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전문언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사회 대선 정책기획단 운영 성과와 이번에 제시된 양당 후보 정책공약에 대한 추후 약사회 계획 등을 밝혔다.약사회는 지난달 초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대선 정책기획단 구성을 확정하고 권영희 회장이 총괄 단장, 16개 시도지부장이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는 기획단을 출범한 바 있다.이 부회장은 “정책기획단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와 2차례, 김문수 후보와 1차례 정책 협약식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영석, 김윤 의원과 각각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지부들에서도 12차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역 도당들과 정책 협약식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자발적 약사 모임을 통해 민주당, 국민의힘 각 후보 지지선언이 진행됐다”고 말했다.이 과정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 주요 약사 관련 정책이 실리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양 당은 무엇보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해결안으로 의약품 수급 관리 위원회 구성을, 이재명 후보는 수급불안 약에 한해 제한적 성분명처방 도입 또는 대체조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이 부회장은 “양 당 공약을 보면 약 수급불균형 해결을 위한 원론적 제안을 넘어 구체적 대안이 담겨 있다”며 “선언적 공약이 아닌 국민 건강 접근성과 밀접한 문제인 만큼 실질적인 해결안을 담았다고 본다. 약사회도 이런 부분을 발판 삼아 이번에 제시된 공약이 현실화되고 제도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더불어 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 시스템 구축, 마련을 양당 후보 모두 공약에 담은 것을 긍정적 시그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약사회는 이재명 후보 공약에 단골의원-단골약국 중심 1차 의료체계 구축, 불법 사무장약국 척결, 보건의료 직역별 업무 범위 합리적 설정 등이 포함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 부회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따로 인수위 기간이 없는 만큼 바로 업무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양당 후보들이 제안했던 여러 공약이 실제 국정 과제에 실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6-02 17:25:24김지은 -
약사회 약대생 숏폼 공모전 이승엽·최지희·최다혜 팀 대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진행한 ‘2025년도 대한약사회 약학대학생 숏폼 콘텐츠 공모전’에서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에 대한 콘텐츠를 출품한 이승엽, 최지희, 최다혜 씨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약사회는 2일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출품 돼 심사위원회(대한약사회 홍보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회원 대상 투표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약대생의 창의적 시선으로 국민에 약사 정책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진행됐으며 ▲품절약 해결 ▲성분명 처방 도입 ▲약사·한약사 업무구분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 및 관리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 제외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은 심사위원회와 회원 투표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장기처방 분할조제 제도 도입을 주제로 한 팀(이승엽·최지희·최다혜 학생)이 받았으며, 심사위원회는 캐릭터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알맞게 설명했다고 평가 배경을 소개했다.최우수상은 한결 학생(성분명처방 도입)과 품절약 해결을 주제로한 팀(오동호·강민혁·박진서·김은성 학생) 등 두 팀이 차지했다.우수상은 하정민 학생(성분명처방 도입), 김주혜 학생(성분명처방 도입), 이묘진 학생(성분명 처방 도입 등)이 받았다.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노수진 총무이사는 "약대생들의 고민과 열정이 돋보인 공모전이었다"며 "국민에 약사 정책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이윤표 홍보이사는 "미래 약사들이 정책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적 소통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약사사회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수상작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별도 일정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2025-06-02 16:44:14김지은 -
민주당 만난 한약사회 "수십년간 있으나 없는 존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민주당을 만난 한약사단체가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제도와 법을 통해 한약사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부본부장 이병진 국회의원)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한약사 단체의 입장을 전달했다.임채윤 회장은 "한약사 제도는 수 십 년 전 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법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제도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있으나 없는 존재였던 한약사 직역에 국회가 처음으로 책임있게 응답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바"라고 밝혔다.그는 "한약사 현안은 단순한 직역 간 다툼이 아니라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본 권리와 국민 건강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제도와 법을 통해 한약사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약사회는 이번 정책협약에 대해 수십년 간 외면받아온 한약사 제도의 정상화를 위한 전례없는 전기 마련이라고 평가했다.단순한 문서 체결을 넘어 보건의료인으로서 한약사의 법적 위상과 직역의 당위성이 국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는 제도적 복원을 향한 첫 단추이자 제자리걸음이었던 한야갓 제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한편 한약사회는 지난달 21일과 23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대선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대선 선대위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과 만나 경청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2025-06-02 16:05:35강혜경 -
건약 "WHO 팬데믹 협정, 보건위기대응 최소한의 조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WHO 팬데믹 협정채택에 대해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공평분배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건약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시민건강연구소는 2일 "지난 5월 20일,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협정이 채택됐다. 3년간의 험난한 협상 끝에 124개국이 찬성하고 11개국이 기권한 가운데 반대 없이 통과됐다"며 "이번 팬데믹 협정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다시 부정의한 감염병 대응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조치로, 한국 역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협정의 핵심은 제11조 기술이전 조항으로, 이들은 백신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이전과 병원체 접근 및 이익공유 시스템인 PABS 시스템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 팬데믹에 초국적 제약사의 백신 및 치료제 기술을 독점해 생산량을 제한해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생산시설에서 백신·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 조항이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근본적 이해관계 충돌을 보여왔다는 것.협상 끝에 '자발적'이라는 조건 대신 '상호합의된 조건'으로 명시했고, 각 주를 통해 자발적 의지가 없을 경우 정부가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이는 WHO와 각 국이 상호합의된 조건에 여러 곳에서 필요 의료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촉진한다는 의미"라며 "협정의 또 다른 핵심은 병원체 접근 및 이익공유 시스템 마련"이라고 분석했다.그간 감염병 위기에 제약회사들은 WHO에서 공개한 병원체 샘플과 염기서열 정보를 아무런 조건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조항은 제약회사들이 병원체 샘플과 염기서열 정부에 접근하는 대가로 생산량의 10%는 기부형태로, 10%는 조정된 가격으로 WHO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들은 "한국 정부와 제약기업들은 향후 PABS 부속서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하며 중·저소득 국가들이 자국에서 사용할 백신을 직접 제조하기 위한 목표가 조기 달성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팬데믹 협정 외에도 미국의 WHO 탈퇴로 발생한 재정위기를 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원국들은 의무 분담금을 20%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WHO 기후변화와 건강에 관한 행동계획이 통과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역의 보건상황에 대한 결의안도 채택됐다"며 "팬데믹 협정이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다자주의가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성과이자 강력한 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감염병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의료제품 분배가 매우 불평등하게 이뤄지면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했는지를 충분히 지켜봤으며, 한국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세계보건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근돼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며 "팬데믹 협정이 조약으로 최종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국제적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6-02 15:53:11강혜경 -
전남도약, 민주당과 정책협약…상반기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민주당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는 한편 상반기 집체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도약사회는 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상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행복을 씁시다(오원식 약사) ▲합성생물학과 약학:지의류 대사체 기반 신약후보 탐색(김항건 순천대 약대 교수) ▲면역 히애 및 관련 영양요법(오성곤 박사) ▲GLP-1 phytogen(장봉근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또 생명사랑약국 사업안내 및 캠페인 홍보, 약사들을 위한 증여세 절세 및 비과세 고수익 재테크 플랜 등도 소개됐다. 김성진 회장은 "도민의 건강과 약사 전문성 함얄을 위해 연수교육에 참가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약학위원회와 강의를 위해 나서준 강사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전라남도는 조기석 회장님과 역대 회장님들이 닦아온 기틀 아래 옛것을 전승하고 새로운 회무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취임 이후 지난 4개월간 보험위원회 처방전 폐기 사업, 약국위원회 불용재고 반품 사업, 하나카드 제휴사업, 약바로운동본부 체계 정비 및 강사 육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약학위원 연수교육도 준비해 왔다는 것.그는 "제약사의 저가 건기식 유통 관련 약사 권익 훼손이 심각하며 약권 수호 비대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내년 6월 본격 시행하는 통합 돌봄 제도에 대해 약본부를 중심으로 약사 역할 확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섬, 오지 등 주민과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약물 교육이 절실하고 약물의 전문가인 약사 역할 확대를 위한 교육 사업에 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김성진 회장은 "젊은 약사 임원들을 영입하고 메신저 및 유튜브를 통해서도 회원과 소통을 넓혀가는 것은 물론, 대한약사회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수가 개발 등 약사회 현안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현안 해결을 위한 대통령 선거에 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2025-06-02 15:35:12강혜경 -
부산시약-부산시, 취약계층 약손사업에 약사 41명 위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 약손다제사업본부(본부장 최복근)는 지난 5월 29일 부산광역시청과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최복근 본부장은 인사말로 “익숙한 얼굴 외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보여 기쁜 마음이다. 내년 통함돌봄지원법에 의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여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시약사회도 다제약물관리 자문 약사와 함께 약손 명예지도원들도 약료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서 “환자를 만날 때 주로 말벗이 돼 심리상담까지 해오셨지만, 올해 방문사업에서는 특히 꼭 먹어야 하는 약을 잘 먹을 수 있게 복약 이행도 향상에 주안점을 두자”고 포부를 밝혔다.최정희 여약사회장은 격려사로 “사랑의 약손사업은 약사들만이 할 수 있는 약사 직능을 통한 봉사활동이다”라면서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참여한 여러분께서 베푸는 손길로 많은 이들에게 삶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소중한 사업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약사회와 여약사회도 여러분과 함께 봉사활동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전하였다.김진숙 의약품관리팀장은 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기간 및 방문대상 안내 ▲일정별 방문절차 를 안내하면서, ▲사전 준비 시 파악해야 할 정보 안내(환자 복약 정보·영양제 배부·방문일정 조율) ▲방문 전 안전수칙 숙지와 약력 조사표 작성 ▲방문 전·후 설문조사 및 활동 보고서 작성법 ▲의약품 사용 안내 등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 자문 약사들과 신규 약사들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년간 경험을 공유했다.올해 시약사회 사랑의 약손사업은 새로이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를 포함해 총 41명의 약손 명예지도원이 위촉됐다. 서하나 약사가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또 윤치욱 기장군분회장이 280만원 상당 영양제 80통을, 김건호 약사가 320만원 상당 활성형 엽산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약손사업 발전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는 부산시약사회 최복근 약손다제사업본부장, 최정희 여약사회장, 안순천 분회장협의회장, 김진숙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 각 구 분회장과 약손 명예지도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2025-06-02 15:10: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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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진료지원업무 수행 규칙안 철회 2차 집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일 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료지원 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및 자격 관리 투명화와 법제화 2차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오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가 마련 중인 하위 법령인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안’에 대한 간호계의 강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열렸다.2차 촉구대회는 지난 5월 26일에 이어 열린 것으로, 전국 56만 간호사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집회는 복지부 세종청사 정문 우측과 남측 인도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퍼포먼스, 현장 간호사 발언, 지지 발언, 피켓 시위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1만 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했다.간호협회는 2일 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료지원 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및 자격 관리 투명화와 법제화 2차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신경림 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전담간호사 신고제 교육 추진은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천 개 교육기관과 수만 명의 간호사를 소수 공무원이 관리한다는 정부의 주장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덧붙여 "안전하고 숙련된 간호사의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체계, 표준화된 교육과정, 공신력 있는 자격증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집회의 하이라이트는 ‘교육 이수증 찢기 퍼포먼스’와 20미터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였다. 신 회장과 박인숙 제1부회장, 현장 간호사 대표들은 무대에 올라 복지부의 일방적 법 추진을 상징하는 ‘이수증’을 찢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진료지원업무는 단순한 이수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또 간호사들의 분노와 절박함이 생생히 현장 간호사들의 발언을 통해 전해졌다.발언에 나선 정찬식 간호사는 "복지부의 시행규칙안은 환자 안전과 간호사의 전문성을 위협한다"며 "인력배치 기준과 책임 주체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단순 교육 이수증만으로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또 오랜 기간 전담간호사로 근무해 온 김진경 간호사는 "진료지원업무 수행 자격이 병원 자체 발급 이수증으로는 부족하다"며 "환자 안전과 간호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인된 교육과 자격증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교육 이수증 찢기 퍼포먼스를 펼친 간호사 올해 신규간호사로 취업한 박준용 간호사도 "진료지원업무 자격은 단순 교육 이수가 아니라, 임상 경험과 지속적인 훈련,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통해 부여돼야 한다"며 "간호사의 전문성과 국민 신뢰를 확보하려면 엄격한 교육·평가 및 법적 보장이 필수"라고 복지부에 촉구했다.전국 간호대학생의 발언도 이어졌다. 전국 12만 간호대학생을 대표해지지 발언에 나선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김효민 전국 회장은 정부의 시행규칙안에 대해 깊은 충격과 분노를 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한편 간호협회는 앞으로도 간호법의 온전한 시행과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 자격 체계의 법제화를 위해 기자회견, 1인 시위, 대규모 집회 등 지속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2025-06-02 13:18:19강신국 -
[창간축사]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보건의약 전문 언론으로서 올곧은 길을 걸어오신 데일리팜의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999년,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데일리팜은 지난 26년간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는 물론, 깊이 있는 통찰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건의약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습니다.특히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론을 지향해 오신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께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보건의약 분야의 다양한 현안을 성실히 조명해 주시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길에 있어 바른 길잡이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아울러 우리 한의계가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낌없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다시 한 번 데일리팜의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보건의약 언론의 선도자로서 더욱 큰 도약과 발전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5-06-02 11:53:18데일리팜 -
광명시약, 오름청소년활동센터와 협약..."청소년 교육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는 지난 5월 28일 오름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홍승미)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상호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또 광명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과 청소년 유해 약물의 취급·유통을 예방 교육과 캠페인 활동에 노력할 예정이다.민필기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약물 오남용 교육, 진료 교육 등 학교와 관내 약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민필기 회장, 이지선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장, 홍승미 센터장, 이장희 주임이 함께 했다.2025-06-02 11:49:09정흥준 -
화성시약, 약사·가족들과 프로야구 관람...스트레스 '훌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장선향)와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한영)는 1일 1일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사 회원과 가족 등 총 110여명이 참석해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시약사회는 경기 전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서로간의 인사로 따뜻한 분위기 를 조성했다.행사를 주관한 김종민 부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원가족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무쪼록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영 위원장도 "회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약사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약사,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2025-06-02 10:56:13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