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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미국 진출…"빅3 도매회사를 잡아라"[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의사, 약사, 제약사, 도매 관계자들이 가지고 있는 미국시장 궁금증을 풀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에 대한 Q&A 함께 보시죠.[질문] 이한우 회장(원일약품): 미국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 수는 대략 얼마이고, 제약사에서 받는 도매 마진은 몇 %정도며, 우리나라처럼 유통일원화가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답변] 조도현 미국 지사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에서 의약품 도매업체수를 산출하는 기준이 기관 및 자료마다 조금씩 달라서 비교 목적에 따라서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대규모 포트폴리오와 제품 라인을 가지고 미국 전역을 유통대상으로 보는 소위 'full line distributor'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적 거점을 기반으로 하는 regional wholesaler, 소규모 제품을 유통하는small wholesaler 혹은 short liner라고 불리는 작은 규모의 유통업체들도 있으며, 한정된 제품군의 할인품목(discounted products) 유통하는 2차 유통업체(secondary wholesalers)들도 많습니다.가장 정확한 통계는 미국 FDA가 지정한 각 주별 Wholesale Drug Distributor License agency가 집계하는 통계자료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기업데이터 전문기업 후버스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미국 전역에 약 6,300개 정도의 각급 규모의 의약품 도매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도매업체들이 수입을 얻게 되는 도매마진을 회계적 표현으로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이라고 보기로 했을 때, 이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하고, 일체의 비용은 제외하기 전 이익률입니다.이 수치가 소위 제약업계에서 '조마진'이라고 부르는 수치입니다.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유통구조 상에서 도매업체의 조마진율이 2012년 현재 기준 평균 7%가량 된다고 보는데, 미국은 이에 못 미치는 약 3.2% 수준이라고 합니다.미국 의약품 유통구조 연구의 전문인 Pembroke 컨설팅 Adam Fein 박사의 조사에 따르면 유통마진이 3.2%에 불과한 것이 미국 도매업체들의 최종수익이 낮다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합니다.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아울러 미국은 의약품 유통일원화가 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은 대형 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나 체인스토어나 통신판매 등의 경로를 통한 유통도 일정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다만 한국과 유사하나, 체인스토어(Chain store), 웨어하우스 (warehouse), 통신 판매(mail order)를 통한 유통도 일정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대규모 약국 혹은 지역 의료기관 등에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나 대형 도매업체를 통한 유통이 가장 일반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손태식 차장(하나제약 마케팅팀): OTC를 유통하는 미국 내 빅3 도매업체(유통채널)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답변] 조도현 미국 지사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빅3 도매업체는 McKesson, Cardinal Health, AmerisourceBergen등으로 미국 전체 도매업 매출의 85%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자료: Modern Distribution Management, 2011).이들은 의약품 제조업자에서 조제자로 이르는 의약품 유통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 유통업자에 대한 의약품 판매를 통해 의약품을 유통시키고 있으나, 일부 의료기관과 독립형 약국에 대한 직접 판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이들의 2011년 기준 매출은 각 McKesson 1,039억 달러, Cardinal Health 900억 달러, AmerisourceBergen 785억 달러 정도입니다.[질문] 김혜경 약사(서울 메디팜모니카약국): 우리나라 약사들은 처방전 1건당 약 1만원 상당의 조제료 (복약지도료 등)를 받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답변] 조도현 미국 지사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은 일반약국에는 $3.40, 병원약국에는 $2.85 수준의 조제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질문] 김애양 원장(서울 은혜산부인과): 우리나라 의사들의 평균 진료시간은 3분 내 인 것으로 압니다. 미국 의사들의 평균 환자 진료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답변] 조도현 미국 지사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진료과목별로 또 여러가지 진료 환경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NIH 조사에 따르면 진료 시간이 약 18.7분, JAMA Internal Medicine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약 20.8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클로징멘트] 네, 특집으로 준비해 본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6-19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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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약국 월세 300만원…1층 권리금 최고 3억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의료기관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서울 강동구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천호역 주변 입지를 알아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천호역 입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환승하는 황금 노선을 갖췄습니다. 또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시장 등 유동인구 유발 요인이 많습니다.▶리포팅[상권 특징]오늘 살펴볼 천호역 상권 범위는 천호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광진교 사거리와 천호시장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는 사각형의 주변지역을 포함합니다.천호역 상권의 핵심은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 체계입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유발 효과가 매우 큰 지역입니다. 또 로데오거리 조성도 상권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지난 10년간 천호역 상권은 10여개의 대형 시설 공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대부분이 주상 복합 건물인데요. 대부분 개발이 완료되면서 클리닉 위주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들어섰습니다.[업종 현황]천호역 사거리에서 강동미즈여성병원까지 이어지는 천호대로에 위치한 약국 수가 10곳 입니다.이들 약국 중 천호역 출구 앞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건물에 층약국이 3곳이나 들어가 있습니다. 또 대로변에는 대형약국 등 매약과 처방이 혼합된 약국들이 늘어서 있습니다.광진교 사거리 인근 지역은 주상복합 건물이 주로 있는데 의료기관 처방에 의존하는 클리닉약국과 층약국이 모여 있었습니다. 천호시장 사거리와 풍납시장 인근 주택가에는 전통적인 매약 중심 약국이 포진해 있습니다.한의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은 8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진료과목이 매우 다양한데요. 표시과목을 보면 비뇨기과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과, 안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도 많았습니다.[유동 인구]천호역 상권은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이라는 교통 환경의 장점이 그대로 반영돼 지하철역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20대 여성의 유동인구 비중이 높았습니다.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로데오거리는 10~20대 젊은층이, 천호시장 사거리와 광진교 사거리는 중년층 이상의 유동인구가 많았습니다.강동시민의약국 앞은 하남 등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버스 이동인구가 많았습니다.[임대 시세]임대 시세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로데오거리 입구와 이마트 인근 대로변이 활성화지역입니다. 천호시장 인근 주택가 지역은 비활성화지역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활성화 지역의 10평 기준 1층 보증금은 1억7000만 원, 월 임대료는 250~3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층은 보증금 6000만원에는 월 임대료는 120~150만원 수준으로 조사 됐습니다. 활성화지역은 권리금은 8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다양했습니다.비활성화 지역은 10평 기준에 1층이 보증금 1800만 원에 한 달 임대료가 70~80만 원 수준입니다. 권리금은 500만원에서 2000만원 내외입니다.점포 평균 임대시세는 점포중계 포털회사의 중개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임대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기자가 둘러 본 결과, 로데오거리 입구 1층 35평짜리 점포가 보증금 1억8000만원에 월 임대료 800만원, 권리금이 1억5000만원이 붙어 있었습니다.3층 약국 자리로 나온 35평 점포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300만원이었습니다. 다만 권리금은 없었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 이 시간부터는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지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3-06-18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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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사랑싣고 달린 아로나민 과일트럭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일동제약 '아로나민 과일트럭' 사랑나눔 실천 현장입니다.일동제약은 지난 4월, 서울시 모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과박스를 전달한데 이어 종로와 대학로 등지에서 직장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일나눔행사를 진행,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이어 아로나민 과일트럭은 4월과 5월에 걸쳐 대전, 광주, 부산을 순회하며 과일 나눔을 진행했고, 현재는 기타 지역 다수의 복지기관에 사과를 전달하고 있습니다.2013-06-05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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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셔틀버스, 약국자리 복마전으로 변질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의약분업 이후 약국 경영은 의료기관과의 거리로 대박을 치느냐 쪽박을 차느냐로 갈리게 됐습니다.대형병원 앞 약국도 입지가 중요해지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셔틀버스가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습니다.앞서 보도한 서울아산병원 셔틀버스 정류장 논란이 대표적입니다.[클립1]SWITCH상당수 대형병원이 환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셔틀버스가 약국 입장에서는 희노애락을 결정짓는 변수가 되기 일쑤입니다.정류장 위치를 놓고 약국 사이에 불썽사나운 일이 벌어지는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처방전을 들고 환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정류장 인근 약국은 황금입지가 된지 오래입니다.최근 논란이 된 서울아산병원 셔틀버스 정류장 문제도 이와 유사합니다.서울의 또 다른 대형병원 문전약국도 몇년전 셔틀버스 정류장 문제로 지역약사회와 병원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녹취 :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보건소가 병원한테 (셔틀버스 정류장을)시정하라고 했는데 병원이 우리 고유의 권한인데 그러면서 몇 개월 동안 싸웠어요."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이 약국자리 복마전으로 변질되면서 환자 편의라는 당초 취지는 사라지고 '처방 몰아주기' 논란만 일고 있습니다.논란이 커지면서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된 여러 설까지 난무하는 상황입니다.[클립2]SWITCH아산병원 셔틀버스 정류장 인근 점포가 속속 약국자리로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도매업체나 제약회사 자본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미 점포 5곳이 계약 됐습니다.[녹취 : 셔틀버스 정류장 인근 약사]"(점포)세 칸이 (권리금이)2억씩 이렇게 소문이 돌다보니까 도매자본 아니냐는...돈 많은 약사님이 그 6억 주고 보증금이라던지 월세 주고 약국 하겠습니까?"도매자본으로 지목된 한 업체는 사실무근이라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녹취 : 모 도매업체 관계자]"우리는 검토만 했었어요. 셔틀버스가 생기니까. OOO자리가 어떤가 하고. 그런데 우리는 안 들어갔구요. 거기 관계자들하고 되게 높은 선?"일각에서는 계약 시점 등의 정황을 들어 셔틀버스 정류장 정보가 특정인에게 새어 나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병원이 정류장 위치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다보니 정류장 위치를 놓고 뒷말이 무성한 것입니다.[녹취 : 구청 관계자]"(정류장 위치를)여기다 하시라고 공문을 보내드리거나 한 건 없고 아산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선택하신 위치거든요."아산병원과 비슷한 시기에 고대구로병원은 신도림역과 구로역 방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고대구로병원 셔틀버스는 아산병원과 같은 약국자리 논란이 없다는 것입니다.병원과 구청이 환자 편의라는 취지를 잘 살리면서 약국 자리 논란이 없는 지역으로 정류장을 선정했기 때문입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아산병원 셔틀버스 논란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존 약국과 새로운 약국 사이에 정류장 위치를 놓고 갈등도 예상됩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5-23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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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시원한 홈런 한 방 날려라"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지난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주간MVP 시상식 모습입니다.주간MVP의 영예는 넥센 박병호 선수에게 돌아갔고, 상금은 50만원이 수여됐습니다.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프로야구상이며, 올해 5회째를 맞고 있습니다.이 상은 페넌트레이스 기간 동안 주간·월간 MVP를 선정, 연말에 심사를 거쳐 대상식을 진행합니다.한편 주간·월간MVP 시상은 조아제약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2013-05-2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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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텃밭일구며 도시농부 삶 즐겨요"「복숭아꽃 만개한 동산과 기름진 전답(田畓)사이로 남녀노소 풍년가를 부리니 이곳이 무릉도원이라…. 도연명 '도화원기'의역본」「뜰안의 밭 일궈 거둔 거친 채소로 생을 즐기니 어잇고 구름아래 청산은 꿈 인양 아득 하네. '강절소문집'」동서고금을 막론한 철인(哲人)들은 전원의 삶을 동경했다. 그리고 자연은 마음을 비우는 자에게만 그 삶을 허락했다.예나 지금이나 하심(下心)과 인내, 부지런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전원생활 즉 농군이 될 수 없다.반문해 본다. 꼭 모든 것을 버리고 귀농·귀향해야만 완전한 '자연인=농부=전원생활'을 누리는 것일까.바야흐로 모내기가 한창인 5월 초순. 도시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안국약품 어준선(77) 회장에게 그 답을 물었다.서초동 자택 옥상 30평 남짓의 텃밭 겸 정원은 도시농부로서의 삶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7년차 도시농부가 가꾼 텃밭에는 철마다 고추, 가지, 오이가 '주렁주렁'이다.감나무,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의 유실수와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매난국죽'도 그가 만든 정원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여기에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철쭉 그리고 영산홍이 연출한 풍경은 그야말로 도심 속 무릉도원이다."삼미(三味)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거겠죠.""삼미라뇨, 회장님?" "채소며 유실수며 관상수를 키우다 보면 세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첫째 키우는 재미, 둘째 가꾸는 재미, 셋째 먹는 재미가 있죠. 이게 바로 삼미입니다."하지만 삼미는 결코 공짜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땀과 노력, 정성을 들여야만 맛볼 수 있다."새벽 5시에 일어나 물을 주고, 잡초며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말에는 온종일 텃밭과 정원 가꾸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농부의 또 다른 매력은 '나눔과 베품'이다. 1년 내내 땀 흘려 가꿔온 채소며 곡식을 이웃과 함께 하며 인정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우리네 최고의 미덕이었다."자녀들에게도 나누고 이웃 분들과도 함께 하지요. 제가 직접 만든 퇴비(잡초·계란껍질·과일껍질 등 발효)로 기른 유기농 야채, 유기농 과일이다 보니 너무들 좋아하시죠.""올해 연세가 희수(77)이시잖습니까? 텃밭일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우문에 현답이 돌아왔다."인명은 재천이지만 요즘은 말 그대로 백세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가벼운 노동은 오히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죠. 몸 저 누울 때까지 할 겁니다.(허허허)"'사사불공이면 처처불생(모든 일에 정성을 들이면 그곳에 부처의 가피가 나타난다)'이라했던가.도시농부로서 그리고 제약기업인으로서 그의 좌우명도 다르지 않았다."정성과 사랑으로 식물을 가꾸면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것처럼 회사 직원들에게도 사기를 높여주고, 격려해 주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사원들도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결국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지요. 이게 바로 도시농부의 삶 속에서 깨달은 교훈입니다."2013-05-2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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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돌떡 3천개로 사랑 나눠요"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지난 3일 열린 종근당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출시 1주년 기념행사 모습입니다.이날 행사에는 종근당 OTC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 청계천 일대 시민들에게 돌떡 3000여개를 나눠줬습니다.한편 '이튼큐'는 생약성분(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제제로 치아 흔들림·치조골 재건·잇몸 속 염증 치료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2013-05-0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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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라는 외형적 수사 뒤에 숨은 발톱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요즘 봄날처럼 의약계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의료계와 약사단체 수장이 오고 가며 악수하는 모습이 카메라 플래시에 자주 노출되고 있습니다.견원지간으로 불리던 의약 단체의 상생 모드는 왜 이 시점에 나오고 있는 걸까요?[클립1]SWITCH[SYN] 조찬휘 약사회장 / 노환규 의협회장 방문 당시"이제는 갈등보다는 서로 직능을 인정하고 화해라는 분위기로…."[SYN] 노환규 의협회장 / 조찬휘 약사회장 방문 당시"서로 대립을 할 수도 있지만 협력할 것은 하고…."노환규 의사협회장과 조찬휘 약사회장 입에서 '상생', '화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습니다.먼저 물꼬를 튼 쪽은 의료계 였습니다.노환규 회장은 지난 3월 전격적으로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을 방문 했습니다. 한 달 후 조찬휘 약사회장은 답례 차원에서 이촌동 의사협회를 찾았습니다.의협회장과 약사회장이 공식적으로 주고 받기식 방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노환규 회장과 조찬휘 회장 두 사람은 투쟁성을 바탕으로 회장에 당선된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그런 두 사람이 상생 모드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화해'라는 외형적 수사 뒤에는 어떤 행간이 숨겨져 있는지 봤습니다.[클립2]SWITCH불과 몇달전만 해도 의료계와 약사회는 갈등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전국의사총연합의 약국 고발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의료기관 수 백곳을 맞고발 했습니다.의사협회나 약사회나 두 단체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종의 '대리전'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쉽게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의약사 고발 문제 말고도 양측이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해 있습니다.의사협회는 한의약단독법 저지와 1차 의료활성화 문제가, 약사회는 성분명처방 도입(대체조제 활성화)과 원내조제 논란 잠재우기가 시급한 현안으로 다가와 있습니다.하지만 이 같은 현안은 상대 단체의 협조 내지 묵인 없이는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생'이라는 밑그림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SYN] 노환규 의협회장과 조찬휘 약사회장 회동 / 지난 4월 26일"한약사회장이 최근 약사회를 방문해 한의약단독법 반대에 공조 하기로 했다. 한의협만 고립돼 있는 상황이다."(조찬휘 약사회장)"정말 성분명처방을 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해답을 내놔야 할 것 같고…."(노환규 의협회장)한의약단독법 반대에 공동 전선에 동참한 약사회에게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금기어인 성분명처방 문제를 꺼내 다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과거에도 양측 수장들의 만남은 있었습니다. 특히 2006년 장동익 의협회장과 원희목 약사회장의 비밀회동은 대표적입니다.생동조작 파문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던 양 단체는 상호 직능을 인정한다는 신사협정을 체결했지만 그 결과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이번 의약계의 상생과 협력이 지속될지 과거의 전철을 밟을 지는 두 단체에 달려 있습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5-06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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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총국 승격…허가시스템 변화정도는?[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김지수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중국 식약총국장에 임명된 '장융(张勇)'이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김 지사장] 중국은 3월 10일 열린 12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발표하였으며, 기존의 중국 식약국(SFDA)은 식약총국(CFDA,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으로 승격되었습니다.3월 22일 새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국장에 장융(张勇) 국장이 임명되었으며, 이 분은 호북성 핑샨(平山)출신으로, 중국 인민대 발전경제학 석사를 졸업하였고, 1983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국가계획위원회 고정자산투자사 부처장, 국가개발은행 종합계획국 처장, 국제금융국 국장, 국가계획위 경제정책협조사 사장 등 경제금융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1년부터는 국무원 판공청 비서2국 정무전문위원 겸 국장으로, 2003년에는 국무원 부비서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2010년부터는 국무원 식품안전사무실 주임 및 당서기를 역임하였으며, 2013년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국장 및 당서기로 임명되었습니다.[기자] 기존 중국 식약청은 위생부 산하 식약국 이었는데 최근 식약총국으로 승격됐다고 하죠? 어떤 식으로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 지사장] 국무원 식품안전위원회 판공실,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의 권한과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가지고 있던 생산단계의 식품의약품 안전 관리감독 기능,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가지고 있던 유통단계에서의 식품안전 관리감독 기능이 통폐합 되어 신설된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모든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명칭상 글자 하나가 추가된 것뿐이지만 기능에서는 생산, 유통, 소비단계의 식품안전과 약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에 대한 일관된 감독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17개의 내부 부처가 마련되었으며, 현재 장용국장 및 부국장들만이 발표가 되었고, 그 이하 인사에 대해서는 5월 중순쯤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17개 내부 부처 1.판공청 (办公厅) 2. 종합사(综合司) 3. 법제사(정책연구실) (法制司(政策研究室) 4. 식품안전감관1사(食品安全监管1司) 5. 식품안전감관2사(食品安全监管2司)6. 식품안전감관3사(食品安全监管3司)7. 약품화장품등록관리사(중약민족약감관사) (药品化妆品注册管理司(中药民族药监管司)8. 의료기기등록관리사(医疗器械注册管理司) 9.약품화장품감관사(药品化妆品监管司) 10. 의료기기감관사(医疗器械监管司)11. 계사국(稽查局 12. 응급관리사(应急管理司) 13. 과기 및 표준사 (科技和标准司) 14. 신문선전사(新闻宣传司)15. 인사사 (人事司)16. 규화제무(规划财务司 17. 국제합작(国际合作司)[기자] 식약총국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많은 제도 및 정책 변화도 예상된다고 하던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 지사장] 현재까지 화장품을 제외한 약품, 의료기기, 식품의 행정허가, 감독관리제도 법규상에 약간의 변동사항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제도 및 정책면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최근 발표된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주요직책 내부설치기관 및 인원편제 규정' 을 살펴보면 앞으로 CFDA가 나아갈 큰 틀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이 방안에 나타나고 있는 세 가지 주목할 만한 특징은,첫째, 정부기관을 간소화시키고, 권한을 하부기관에 이양한다는 점입니다. 중국 내에서 ‘두 개의 허가증’이라는 문제가 늘 업계의 ‘쟁점’이 되어왔습니다.때문에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약품생산행정허가’와 '약품생산품질관리규범인증'의 통합, '약품경영행정허가'와 '약품경영품질관리규범'의 통합, '화장품생산허가'와 '화장품 위생행정허가'의 통합과 같은 행정업무간소화를 꾀함과 동시에 '약품, 의료기기품질관리규범인증', '약품재등록', '약품위탁생산허가', '비특수용도 화장품 수입' 등 업무책임을 성(省)급 식품약품감독관리부처로 이양함으로써 성급행정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입니다.둘째, 관리능력을 갖춘 전문 고급인력 등용입니다.사장급 지도자로 식품안전총감 1명, 약품안전총감 1명의 자리가 신설되며, 그 외 10명의 국가식품약품 전문조사위원이 신설될 예정입니다.국가식품약품 전문조사위원은 기술면에서 식품약품의 생산, 유통 등 각 단계의 전문적인 감독관리를 담당할 예정입니다.셋째, 공안부와 분담하여 법을 집행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 점입니다.가짜 혹은 저급의약품, 멜라민, 쓰레기 식용유 등 대중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식품약품제조판매기업에 대한 행정적 집행뿐만 아니라 공안부처에서도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시켰습니다.CFDA 관련부처에서 식품약품위법행위의 혐의를 발견하는 즉시 공안국 유관부처에 넘겨 수사를 진행하고 형사 사법 처리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며, 반대로 공안국도 CFDA에 검사, 검증 등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기자] 중국의 조류독감 백신 개발업체는 몇군데 정도며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김 지사장] 중국에는 현재 약 10여개의 조류독감백신 연구개발 기업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화란(华兰)생물, 커싱(科兴)생물, 톈위엔(天元)생물, 중국생물기술그룹(중셩(中生)그룹)산하의 톈탄(天坛)생물 등입니다.위의 기업 중 일부 기업은 이미 H7N9형 백신 개발의 뜻을 밝혔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중셩그룹은 이미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업입장에서는 백신의 개발 및 생산단계에서 조류독감확산이 멈춰버리거나, 혹은 병원체가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더군다나 아직 H7N9 조류독감의 전염경로와 감염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현재로서는 대부분 기업들이 사태의 추이만 살피고 있는 상황입니다.[기자] 중국의 CRO 업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 지사장] 중국 의약CRO 시장규모는 2011년 55억 위안, 2012년은 60억 위안이며, 2015년에는 11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M&A를 통해 규모가 확대 되고 있으며, 로컬 CRO 업체의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전문성도 세분화 되어 가는 추세입니다.국제적 CRO로는 QUINTILES, PPD, ICON 등을 들 수 있으며, 로컬 CRO로는 항주 타이거 (杭州泰格医药科技有限公司), 광주 보지 (广州博济国家新药临床研究中心), 상해 룬동 (上海润东科若华公司) 등이 있습니다.[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5-0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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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벽화에 담은 사랑 메시지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어제(17일) 열린 JW중외그룹 한마음봉사단 '희망 벽화 그리기' 행사 모습입니다.이날 한마음봉사단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 한우리정보문화센터를 방문, 장애우 10여명과 함께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한마음봉사단은 매월 1회 소외이웃들을 찾아가 청소, 무료 급식,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행사에 참여한 JW홀딩스 박구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2013-04-18 06:49:5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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