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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김희선 작가, 코로나 소설로 허균문학상 수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류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 : 해열제를 불법화하라! 공중보건과 안전 그리고 통제, 팬데믹 시대에 대한 가장 탁월한 후일담." 코로나 팬데믹을 소재로 소설을 쓴 약사 출신 김희선 작가(52, 사진)가 16회 허균문학상 작가상을 수상한다. 강원일보와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최하고 강릉시가 후원하는 허균문학작가상 심사위원들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장편소설 '247의 모든 것'을 쓴 김희선 작가를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작 '247의 모든 것'은 가상의 바이러스 창궐 상황을 제시하며 지나온 팬데믹 상황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 다음 팬데믹의 시대가 온다면 인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할 거리를 던진다. 김 작가는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팬데믹은 지나갔지만,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가족을 잃은 이도 있고, 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죽음에 이른 이도 있으며, 남들보다 먼저 감염돼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이유로 삶을 난도질당한 이도 있다. 내 작업이 좀 더 의미를 가질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우리들에게 묻는 또 다른 질문의 소설이다. 우리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용어들을 다시 불러와 미래의 니파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소설 속 인물 군상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희선 작가는 춘천 출생으로 강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젊은작가상, SF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장편소설 ‘무한의 책’,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를 냈으며, 산문집으로 ‘밤의 약국’, ‘너는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가 있다. 현재 원주에서 약사 일과 소설가 일을 병행하고 있다.2024-09-22 21:15:24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마그미약국, 마약류 퇴치 첨병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박선영)는 최근 마그미약국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운영안, 서비스 체계도, 상담매뉴얼, 사례별 접근 방법, 운영관련 자료 안내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경기도 내 17개 시 42곳의 약국이 참여했는데 이 중 신규 참여 약국 6곳이 추가로 참석 했으며 참석자들은 실무 위주에 실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마퇴본부는 사회적으로 마약류 사범의 계속된 증가 추세와 더불어 합법적인 약물의 오남용 및 약물 의존자의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내 미인지 중독자들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해 마그미약국 사업을 점차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마그미약국 사업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 복약상담과 함께 약물오남용 방지 및 중독 예방교육을 하고 미인지 중독자를 발굴해 상담센터 및 치료재활기관으로 연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미인지 중독자를 대상으로 복약상담 및 약물오남용 정도에 따른 예방상담 및 정보제공 뿐 아니라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전문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정숙 마그미약국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그미약국을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마그미약국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약사가 실질적으로 미인지 중독자들에게 개입하고 사후관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9-19 20:19:38강신국 -
혁신신약학과도 인기몰이...수시 최고 경쟁률 30대 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작년 처음 신설한 혁신신약학과가 올해 2배로 늘어난 가운데, 올해 수시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 30대 1의 인기를 보였다. 혁신신약학과가 운영 중인 대학은 가천대와 계명대, 경북대, 서울대로 4곳이었다. 올해 고려대와 한양대, 덕성여대, 순천향대 등에 신설되면서 모집 대학이 8곳으로 늘었다. 대학마다 운영하는 학과 명칭에는 차이가 있다. 작년 수시에서 약학대학 소속 혁신신약학과로 학생을 선발했던 경북대는 올해 수시에서는 첨단기술융학대학 ‘자율학부2’로 모집을 변경했다. 서울대와 같이 학부로 입학한 뒤 2학년 때 혁신신약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두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기존 4개 대학의 응시 인원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그중 가천대 약학대학에 설치된 바이오로직스학과의 논술전형이 28명 모집에 856명이 응시하며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서울대와 경북대, 계명대는 신설 대학이 늘어난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응시인원이 작년과 유사하게 몰렸다. 신설 대학인 고려대·한양대·덕성여대·순천향대도 전형에 따라 10대1의 경쟁률을 웃돌며 인기를 보였다. 의대만 있고 약대가 없는 순천향대가 나머지 3곳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대 소속으로 신설 학과가 운영 중인 대학은 가천대와 계명대, 고려대 3곳으로 나머지는 별도의 단과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8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학부모집을 포함해 495명으로 응시인원 465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9.39대1을 기록했다. 학부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서울대와 경북대 등을 고려하면 전체 인원은 3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혁신신약학과는 윤석열 정부가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교육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만들어진 신설 학과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혁신신약이 포함돼 교육부는 대학별 신설 계획을 받아 작년부터 심사를 거쳐 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각 학교들은 이례적인 인원 순증의 기회로 보고 학과 신설에 도전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2024-09-19 18:21:24정흥준 -
논술로 약대 입학...아주대 882대 1, 성대 580대 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논술 전형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신설한 아주대는 882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37개 약대에서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곳은 총 11곳이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동국대, 중앙대, 고려대, 부산대, 아주대, 숙명여대 등이다. 어제(13일) 저녁 각 대학이 발표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91명 모집에 2만130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34대1이다. 아주대와 숙명여대가 올해 수시에 처음으로 논술 전형을 신설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주대는 5명 모집에 4414명이 접수하며 882.8대 1로 마감됐다. 아주대는 논술 80%에 학생부 2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숙명여대도 4명 모집에 1837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경쟁률은 459.25대1로 마감됐다. 논술 90%에 학생부 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은 11곳 중 연세대 약대가 유일하다. 연세대는 5명 모집에 604명이 접수했으며, 지역인재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전국서 가장 낮은 경쟁률 120.8대 1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학생부 없이 논술 10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논술전형 신설 대학이 2곳 늘어나면서 나머지 9개 약대의 논술 경쟁률은 소폭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동국대는 324.4대 1에서 188.2대 1로 감소했고, 이화여대도 489.2대1에서 424.2대 1로 줄어들었다. 가톨릭대도 288.5대1에서 203.75대 1로 감소했다. 수시모집은 학생 1명당 6곳으로 접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논술전형 중에서도 희망 대학이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간 논술 전형에 접수하는 응시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에는 1만5069명, 2023년에는 1만8644명, 올해는 2만130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매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원서접수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내년에는 덕성여대도 논술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국 약대 3곳 중 1곳은 논술로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2024-09-13 19:55:04정흥준 -
일본 약사, 국내 병원 근무하며 전문약사 취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간과 국가 전문약사 시험을 통틀어 노인·감염·심혈관 3개 부문에서 자격을 취득한 일본 약사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보상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가가 아닌 협회 주도로 전문약사가 운영되는 일본도 약사 행위에 대한 다양한 수가를 인정하고 있어, 한국도 이와 같은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히라타 스미코 약사(58, 메이지약과대)는 지난 2007년 남편을 따라 한국에 들어왔고, 서울성모병원에 입사해 약 17년간 근무해왔다. 병원약사회가 운영하던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는 노인과 감염 전문자격을, 작년 제1회 국가시험에서는 심혈관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임상업무에 매력을 느껴 일본에서도 약 7년간 병원에서 근무했던 히라타 약사는 언어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임상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았다. 히라타 약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부터 임상 약사로 근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고 처음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면서 “일본에서도 심혈관 병동에서 임상 업무를 맡았었다. 당시 더 흥미를 느꼈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과거보다 한국 대형병원들의 임상업무가 강화되면서 약사 업무 중 임상 비중이 일본과 많이 비슷해졌다는 설명이다. 히라타 약사는 “또 대학병원의 자동화 수준도 일본과 한국이 비슷하다. 다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중소병원을 포함 규모와 상관없이 자동화돼있다. 임상 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전문약사는 일본이 먼저 도입했지만 정부 주도의 제도화는 한국이 앞서면서 오히려 역전된 상황이다. 이에 일본도 한국 제도화의 비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히라타 약사는 “일본은 인정약사와 전문약사로 단계가 나뉘어져있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협회나 단체들이 각각 운영하고 있고 동일한 분야라도 수준에 차이가 있다”면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 전문약사 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전문약사로 활동하며 일부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체감하고 있었다. 히라타 약사는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약사들이 활동을 하면서 국가와 환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학제 팀의료 수가가 더 다양화됐으면 좋겠다. 전문약사가 병동에 상주하거나, 전문적인 행위를 하면 수가를 제공하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히라타 약사는 지난 2009년부터 병원약사회 국제교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과 한국 병원약사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성모병원 퇴직을 약 1년 가량 남겨두고 있는데 향후에도 양국 병원약사들의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히라타 약사는 “국제 교류를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일본에 한국 약사에 대한 소개를 할 때 특히 더 보람이 있었다”면서 “퇴직 후로도 작은 병원에서 오래도록 병원약사로 일을 하고 싶다. 또 일본과 한국 병원약사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과 한국은 저연차 병원약사들의 잦은 이직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와 관련 후배약사들에게도 조언의 말을 덧붙였다. 히라타 약사는 “가까운 미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약사가 왜 되고 싶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임상에 관심이 있다면 병원약사로서 좀 더 멀리 보면서 오래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2024-09-12 17:53:34정흥준 -
중대약대 76학번 조중래 대표, 모교에 발전기금 1억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학과 76학번인 조중래 늘곁애라이프온 대표가 모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11일 조중래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부자인 조 대표를 비롯해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민혜영 약학과 학과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조 대표의 대학 동기이자 현 약학대학 동문회장인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과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 이광섭 한국유니온제약 부회장, 이규삼 서울 은행약국 대표도 함께 했다. 중앙대는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동참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대표는 “30여 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하니 정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느낀다. 어린 시절 약대 선배들의 기부 사례들을 보며, 나도 저런 위치에 섰을 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곤 했다. 이번 기부가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문화와 방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가 운영하는 늘곁애라이프온㈜은 1982년 부산상조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우리나라 1호 상조회사다.2024-09-12 11:44:07강신국 -
장학금 가장 많이 주는 약대는?...전북대·한양대 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 전북대학교가 작년 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천대학교가 장학금이 제일 적었으며, 전국 약대생들이 받고 있는 연 평균 장학금은 392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37개 약학대학의 2023년 장학금을 비교했다. 장학금은 1, 2학기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교내 장학금에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근로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등이 합산돼있고 교외 장학금에는 국가장학금과 지자체, 사설단체·기타 장학금이 포함돼있다. 약대 통합6년제와 2+4년제에 지급되는 장학금이 모두 공시된 경우 통6년제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재학생 1인당 연 평균 장학금은 2022년과 유사했다. 약 6만5000원이 늘어나며 소폭 증가했다. 각 대학별 장학금은 최소 128만원에서 최대 658만원으로 많게는 4배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작년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대학은 658만원으로 전북대였다. 작년 546만원과 비교해 장학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순천대는 통합 6년제 기준으로 12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국 평균 장학금인 392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밑돌았다. 그 외에도 공시된 장학금이 크게 오른 대학도 있었다. 아주대 약대는 2022년 1인당 장학금이 294만원이었는데 작년은 535만원으로 약 240만원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장학금이 600만원을 넘긴 대학은 전북대와 한양대 2곳이었다. 한양대도 지난 2022년 462만원이었던 장학금이 작년 633만원으로 상승했다. 전국 약대의 연 평균 등록금이 약 9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각 대학별로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에도 편차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2024-09-11 17:31:26정흥준 -
"영양상담에 도핑방지까지"…스포츠약사 1800명 배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도핑예방을 넘어 스포츠인의 약물, 영양상담 전문가로서 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1일 전문언론들에 스포츠약사 육성을 위한 자격인증, 심화과정 운영 계획과 스포츠약사 홈페이지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약학을 기반으로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한 도핑예방, 스포츠영양 등의 상담 역량을 갖춘 약사 양성을 위한 스포츠약사 자격인증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기에는 총 1177명이 과정을 이수하며 스포츠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7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2기 자격인증 과정에는 659명의 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2기 과정이 마무리되면 약사회가 인증한 스포츠약사는 1836명으로 늘어난다. 주요 교육과정은 ▲스포츠약사 일반 ▲도핑예방 ▲손상과 재활 ▲스포츠영양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강의 형태로 총 12강이 진행된다. 약사회는 인증과정을 수료한 약사에게는 대한약사회장 명의 수료증과 더불어 ‘스포츠약국’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약사의 경우 운영 중이거나 근무 중인 약국에 스포츠약국 명패를 부착할 수 있는 것이다. 최 부회장은 “지역 약국에서는 엘리트스포츠인을 만나기 쉽지 않은 만큼 생활체육인, 학생 스포츠인, 학부모 등을 약사가 가까이에서 돕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사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 엘리트 스포츠인으로까지 상담이나 관리의 범위를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미 인증과정을 수료한 약사들에게 현장 상담 시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격인증 심화과정도 10월 중 계획 중에 있다. 온라인으로 강의 수강이 가능하며 과목은 ▲스포츠약사의 역할 ▲불법 약물 사용 실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성분과 투여경로 ▲Ephedrine류 약물을 중심으로 본 기전을 설명하는 도핑 금지 이유와 도핑 금지 약물 종류, 사례 ▲주의해야 할 일반약 ▲공무원 체력시험에서의 도핑 등 6과목이다. 약사회는 또 일반인들이 약사와의 상담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로 스포츠약사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체육인이 홈페이지에서 관심약사를 설정하면 다양한 상담이력을 바탕으로 맞춤상담이 가능하며, 도핑 예방 상담뿐만 아니라 약물과 관련한 다양한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위치기반 중심으로 상담이 가능한 스포츠약사 약국 검색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약사회는 스포츠약사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체육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최 부회장은 “10월에 전국체육대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초로 스포츠약국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스포츠대회에서 약사가 봉사약국 개념으로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스포츠약국을 운영하며 스포츠약사, 홈페이지 등을 홍보하는 한편, 도핑예방 활동, 약물, 영양 상담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약사 활동이 미래의 약사 직역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약대생들도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인에 대한 상담 활동과 더불어 약사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스포츠 자체에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고 했다.2024-09-11 16:27:52김지은 -
역대 최대로 몰리는 수능 반수생...약대 자퇴율 증가 전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대 정원 확대로 올해 수능에 반수생과 N수생이 역대 최대로 몰리면서, 약학대학 자퇴생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원가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합격률에 따라 자퇴생은 급증할 수 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지는 첫 해를 모두 기회로 받아들여 의약학 계열에서 무더기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약학대학 3학년까지는 통6년제 수능으로 입학을 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 중 의대 진학에 도전하는 숫자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오늘(11일)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를 분석한 결과 반수생과 N수생이 역대 최고치 수준을 보였다. 특히 반수생은 9만 3195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난 2011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통계 발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N수생도 18만1893명으로 21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수생 증가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직결된다. 의대 정시를 겨냥한 상위권 반수생도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N수생은 오히려 늘어난 상황인데, 이 역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약학대학 자퇴생은 2022년 급증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서 206명이었던 자퇴생은 작년 300명에 육박하는 숫자로 증가했다. 약대에서도 잇단 휴학과 자퇴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편입 모집을 확대하면서 충원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반수를 준비하는 약대생은 휴학을 하지 않는 이상 분간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입시결과 이후 깜짝 자퇴로 이어진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휴학생이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더라도, 숨어있는 반수생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 약대 A교수는 “휴학생 숫자는 작년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또 휴학을 낸 학생들도 의대 입시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학교를 다니면서 혼자 준비하고 있는 반수생도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9-11 11:16:02정흥준 -
삼성서울 분업예외 조제 일평균 1138건...약사 중재 13%[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상급종합병원에서 의약분업 예외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원내 조제할 때, 약사의 처방 감사·중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처방감사 건수는 연 평균 12.8%로 사유는 상호작용과 중복처방, 용량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연구팀(정세영·박효정·김선영·정선영·민명숙)은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의 외래환자 원내 처방 중 처방감사 유형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3년 동안 외래환자 원내약 처방건수는 166만1183건이었다. 약사 처방감사 기록이 있는 건수는 21만3062건으로 12.8%를 차지했다. 일 평균 1138건의 외래 원내처방이 발생했고, 일평균 146건의 약사 처방감사 기록이 남아 있었다. 약사의 처방감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 4만7020건, 2020년 5만1436건, 2021년 5만5463건, 2022년 5만914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처방 건수 대비 비율도 2019년에는 11.9%에서 2022년 13.7%로 매년 상승했다. 처방감사 유형은 상호작용이 3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복처방 31.7%, 용량 17%, 신기능 10.9%, 환자 맞춤 약료 3.9%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대비 2022년 처방감사 유형별 변화를 살펴보면 상호작용은 97.8%, 중복처방은 20.0%, 환자 맞춤 약료 서비스는 291.7%, 복용간격은 297.4% 증가했다. 약사의 처방감사 기록이 다빈도로 남겨진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19.2%), 외과(17.8%), 소아청소년과(14.3%), 신장내과(13.2%), 신경과(6.3%), 순환기내과(5.9%), 혈액종양내과(5.4%), 안과(2.1%), 국제진료센터(2.0%), 소화기내과(1.7%) 순이었다. 연구팀은 “진료과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의약분업 예외사유에 해당되는 정신질환자나 장기이식 환자가 해당된다. 소아 환자의 경우에는 체중에 따른 용량 조절이 빈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외래환자의 원내약 처방감사 기록을 분석한 결과, 최근 약사의 처방감사 업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2024-09-10 11:12: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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