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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 서현석 vs 동덕 지수인, 전약협 회장 선거 맞대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차기 회장직을 놓고 현 전약협 임원들이 맞붙는다. 전약협 홍보국 차장을 맡고 있는 삼육대 약대 서현석 후보(6학년)가 기호 1번이다. 전약협 동부지부장인 동덕여대 약대 지수인 후보(5학년)가 기호 2번이다. 오는 28일 37개 약학대학 신임 학생회장들이 천안에 모여 차기 전약협 회장을 투표로 결정한다. 이날 두 후보는 약 1시간에 걸쳐 선거 유세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개표로 회장 당선자가 확정된다. 기호 1번 서현석 후보는 “32대 전약협 중앙운영위원회로 많은 활동을 했었다. 홍보국 차장으로 일 하면서 다양한 대외 활동을 했고,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약대생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했었다”며 출마 계기를 밝혔다. 서 후보는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실무실습 교육 편차, 국제약학 학술대회 기회가 균등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 공약으로 약대생 병역문제가 나왔는데 해결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전했다. 기호 2번 지수인 후보는 "작년 학교 학생회장과 동부지부장을 병행하며 전약협에만 집중하기 어려움을 느꼈다. 이번에 전약협 협회장으로 출마하려 전약협 일과 행사들에 집중해서 더 좋은 기회를 약대생 학우분들께 드리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 후보는 "32기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물론, 이전에 없었던 프로젝트까지 기획해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 후보는 출마 소견문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학교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전약협도 변화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3-01-19 11:42:45정흥준 -
충북대 총장 1순위 고창섭...2순위 홍진태 약대 교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 2순위로 홍진태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실시한 결과 고창섭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교수, 기호 2번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기호 3번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 기호 4번 법학과 김수갑 교수, 기호 5번 약학과 홍진태 교수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고창섭 교수가 38.4631%, 홍진태 교수가 27.7182%를 득표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에서 고창섭 교수는 552.5965표를 획득해 득표율 55.1554%로 1순위자로 확정됐다. 2순위인 홍진태 교수는 449.2936표를 획득해 44.844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선거의 선거인 수는 교원 753명, 직원 599명, 학생 324명 등 1676명이다. 이 가운데 1484명의 참여로 8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고창섭 교수와 2순위 홍진태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이후 임용 제청한 뒤 이를 토대로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고창섭 교수는 “교원,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충북대가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로서 상생협력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자율과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순위로 확정된 고창섭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지난 1996년부터 충북대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획처장, 전자정보대학장, 4단계 BK21플러스 충북정보기술사업단 사업단장, CK사업단-스마트 IT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사업단장, 삼성소프트웨어인력양성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2023-01-19 11:01:34정흥준 -
새내기의사 3181명 배출...한림대 장서연씨 수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내기 의사 3181명이 올해 국가시험을 합격해 신규 배출됐다. 오늘(1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시행된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7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358명의 응시자 중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95.7%를 기록했던 작년 의사 국시 합격률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8점(96.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한림대학교 장서연씨가 차지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3-01-17 19:32:43정흥준 -
약사면허 못받는 약대생 양산...혁신신약학과 왜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면허를 받지 못하는 약대생이 생길 수 있는 이른바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17일 설명자료를 내어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의를 추진한 바 없다"며 "학과 신설 및 설치는 대학이 해당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인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바이오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혁신신약학과 신설은 약사 정원과도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대학들은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의를 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왜 논의를 추진한 바 없다고 했을까요? 시간을 2022년 8월19일로 옮겨 보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이 개정안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대학이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는 경우 첨단 분야의 정원 증원을 허용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대학원만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면 첨단 분야 증원을 허용했고 학부는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기본재산의 4대 교육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했습니다. 이에 교육부가 학부도 대학원 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입니다. 이 시행령은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1월 10일 시행됐습니다. 교육부가 내건 '첨단 분야'에 혁신신약이 포함된 것이죠. 정원 증원이 가능한 첨단(신기술)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혁신신약 ▲맞춤형 헬스케어 등 21개 입니다.(표 참고) 결국 교육부는 혁신신약학과가 설치될 수 있는 판만 깔아준 것이고, 실제 추진 주체는 대학입니다. 규제를 완화했으니 대학이 알아서 준비를 하라는 것이죠. 이에 교육부의 해명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재정 확충이 필요한 대학 입장에서 이 같은 규제 완화 선물을 마다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약대를 보유한 37개 대학은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약대 내에 4년제 과정의 혁신신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혁신신약학과 입학생은 약대를 졸업했지만 약사 면허를 받을 수 없지요 다만 이들은 제약-바이오업계에 진출하게 될 텐데 면허만 없을 뿐이지 약사들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약대가 없는 대학들도 의대, 생물학과, 화학과 등의 교원을 활용해 혁신신약학과를 설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대를 보유한 일부 대학은 혁신신약학과를 약대가 아닌 자연과학대에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 대 초반 논란이 됐던 제약공학과 설치와 유사한 상황이 빚어진 것입니다. 대한약사회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제약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 유사 학과가 12개 시도 30개 대학, 44개 학과에 달하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을 간과하고 기존 학과들에 대한 활용 및 지원 방안도 없이 첨단 분야라는 이유로 교육당국의 약대 내 새로운 학과 개설 운운은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2023-01-17 10:06:34강신국 -
의평원, 11개 의대·의전원 의학교육 평가인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2년도에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해, 모든 대학원이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평가인증 결과, 강원대 의전원, 전남대 의대는 2023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6년간 유효한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 의전원, 경상대 의대, 동아대 의대, 원광대 의대, 을지대 의대, 인하대 의대, 중앙대 의대, 차의과학대 의전원, 한림대 의대 등 9개 대학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하면 실시된다. 오는 2월 28일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2022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대상 11개 대학은 만료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하여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해당 대학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함께 학생대표가 독립적으로 작성한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진행했다.2023-01-15 21:06:52강신국 -
"선배님들,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 응원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배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전국회장 박준용)은 13일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2023년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응시생들의 전원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 영상에는 ‘4년간의 여정 그 마지막 발걸음,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합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나이팅게일이 될 선배님들의 국가고시를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 ‘KNA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3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20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2023-01-15 20:29:56강신국 -
"통합6년제에 맞는 약대인증평가로 실무형 약사 양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질적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약학대학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학제 개편의 의미를 달성해야 한다는 숙제가 생겼다. 약대 인증평가 기관인 약학교육평가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통합6년제에 맞는 교육과정이 각 대학 별로 자리 잡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약대 간 교육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약평원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작년 교육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됐고, 2025년부터는 인증 받은 약학대학의 졸업생만 약사국시를 볼 자격이 주어진다. 약평원은 앞으로 약대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이다. 이처럼 약대 교육의 질 관리와 약평원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비학계 출신인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장을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 데일리팜은 김대업 신임 약평원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성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Q. 먼저 이사장 선임을 축하한다. 소감 부탁드린다. 축하 받을 자리에 선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의 약학교육을 평가하는 조직의 이사장은 누가 해도 부담되는 자리이겠지만 특히 37개 약학대학이 모두 통합6년제로 전환 운영되는 초창기이므로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Q. 첫 비학계 이사장이다. 어떤 의미로 볼 수 있나. 비학계라기보다 직능단체장 출신이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일부 다른 보건의료평가원처럼 대학과 실무현장, 정부와 사회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책임을 맡게 된 것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약평원은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어서 공적 기관으로서 공동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한편으로 약학교육은 기초교육과 연구는 크게 발전해 왔지만 실무 현장에서 사회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연구를 최우선시 하는 약학대학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 직업인으로서, 국가면허자로서 약사를 양성하는 교육은 큰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무실습 교육이 아직도 대학 외부의 위탁교육으로 간주되고 있으니 평가·인증제도를 통해 대학의 테두리에서 교육자와 교육기관이 자리를 잡도록 내실화 해야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출신인 제가 해야 할 역할은 약사직능과 약업이슈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학생 중심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교육으로 방향 전환시켜가는 데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력이 우수한 약학자의 배출도 중요하지만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좋은 약사( GOOD PHARMACIST)의 양성이 약학교육이 나아갈 기본적인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Q. 이달부터 임기 시작인데 우선적으로 점검할 사업들은 무엇인가. 약학대학은 오랜 기간 4년제로 전국 20개 대학에서 운영되어 오다가 6년제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17개 대학에 신설되어 현재 37개 약대가 모두 통합 6년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대와 지방대 등의 태생적 차이에 더하여 정원 규모가 최소 3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 격차가 있고, 학교 본부의 투자와 지원의 차이 등 다양한 여건에서, 정원 30명 내외의 소규모 약대가 전체 약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학대학 간 격차를 줄여서 교육의 균질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학대학에 입학한 약대생은 어느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국가면허자인 약사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과 소양을 갖출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학 간 편차를 줄이면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충실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평원이 법과 제도에 입각해서 각 약학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도록 하는 역할에 미흡함이 없는지 우선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Q. 일부 약대에서는 인증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입장차가 있어 조율이 필요해 보이던데. 지난해 평가대상 중 1개 대학이 올해 신청한 것이지 거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학대학 인증평가는 이미 법이고 제도가 되어 인증 받지 않으면 졸업생이 약사고시를 볼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평가·인증제도가 의무사항이 되다 보니 마치 대학을 규제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가·인증 기준은 약학교육계의 공론화를 거쳐 마련되고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자체 평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각 대학의 교수진들이 약평원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만 잘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평가·인증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정보를 소통하는 데 소홀한 대학이 있다면 변화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Q. 약평원은 약대 인증 평가기관으로 인정받았고, 통합6년제로 중요성도 커졌다. 앞으로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인가. 이사장이 약평원을 대표하지만 업무를 총괄하고 평가·인증을 관장하는 임무는 원장에게 부여되어 있으니 오정미 신임원장께서 잘 운영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사장과 원장의 이원화된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입니다. 지난 정규혁이사장님 임기에서 평가인증 편람과 시행규칙 및 시행세칙을 제정하여 37개 대학 평가인증을 시행하고 평가위원 풀과 대학 별 자체 평가위원을 확보하여 평가인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발전시켜 약평원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고 철저히 공명정대한 평가인증기관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특히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기 이전까지 통합6년제 체제의 인증기준을 개선해야 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해 가야 하므로 이를 잘 추진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보건의료인평가원(의평원, 치평원, 한평원, 간평원)과 달리 약평원이 직능단체와의 협력체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니 약계 모든 단체가 약학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상호 협력이 강화되도록 역할을 하겠습니다. Q. 전문약사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약평원의 역할은 어떻게 보고 있나. 현대의 교육은 교육 단계 간의 장벽을 없애는 연계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통합 6년제는 기초소양, 약학전공, 실무실습의 기본약학 교육과정 전반을 연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에 진출한 약사의 전문화 교육도 대학과 직업현장이 서로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전문약사제는 이러한 연계 관점에서 교육프로그램과 자격 부여의 질적 관리가 되도록 약평원이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Q. 앞으로 37개 약학대학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학교 별로 고충이 제각각일 텐데 어떻게 소통할 계획인가. 약평원은 약학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도움이 되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뒷받침을 가지고 있는 조직입니다. 평가·인증 시행을 통해 대학본부 차원의 약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역할에도 약평원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별 어려움에 항상 귀 기울이고 함께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2023-01-15 18:20:37정흥준 -
약사국시 D-6..."과락도 있는데 난이도 오를라"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국가고시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국시 난이도 상향에 긴장하며 막바지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제74회차 약사국시는 오는 20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권역 별 시험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시원 확인 결과 올해 약사국시에 접수한 학생은 2041명이다. 지난 73회 시험과 비교하면 33명이 증가했다. 이중 최종 응시인원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합격생은 1840명으로 약 92%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약대에서 국시 준비실을 운영하는 곳들은 방학에도 함께 모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막바지 점검을 하며 긴장되는 마음을 다잡는 분위기다. 학생들 사이에선 올해 난이도가 상향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가지고 있다. 특히 과락이 있기 때문에 특정 과목에서 난이도가 튀어 오를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A수험생은 “다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요약해서 공부하고 있다. 정리한 자료를 총정리하는 느낌이다. 우리 학교는 국가고시 준비실이 있어서 대부분 학생들이 나와 독서실처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갈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B학생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기보다 그동안 봤던 거 다시 보면서 괜한 긴장을 떨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시원은 올해도 코로나, 시험 관리 등의 이유로 각 약학대학에 국시 현장에서 응원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현장 도시락 배부는 가능하다. 이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는 현장 응원전을 따로 준비하지 않기로 했다. 각 약학대학 후배들은 온라인 응원전과 함께 도시락 배부, 합격 기원 기프티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지역 D약대 학생은 “점심 시간에 현관 앞에서 도시락 배부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준다고 해서 제공해 줄 예정”이라고 했다. 광주 지역 C약대 학생은 “도시락은 안 하고 온라인으로 합격 기원 선물 제공한다. 또 각 약대 별로 재량껏 온라인 응원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개 권역 시험장소는 서울 석촌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 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대구 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 상일중학교, 대전 만년중학교다.2023-01-13 17:12:51정흥준 -
"34개 질환 영양치료 이렇게"...약사들이 만든 가이드라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작년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다고 하던데 혹시 좋은 약 없나요?' "요즘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시죠? 이 때 어떤 영양소를 권해 드리는 게 좋을까요?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환자의 연령대나 정도에 따라 권하는 영양소와 용량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에 따라 제시하는 영양소가 각기 다를 수 있고요. 이런 이유로 탄생한 책이 '질환별 영양치료 요법' 입니다."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전 회원에게 34개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 책자를 12일 정기총회 현장에서 배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 책자는 목동정문약국(대표약사 최용석)에서 근무하는 김라미, 김선경, 연혜진, 한정선 약사가 집필하고, 구약사회가 발행한 책으로 한정선 약사는 "모든 약사가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약국에서 활용하고자 수 개월에 걸쳐 만든 자료"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가운데 34가지를 추려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질환 별 영양치료 상세 가이드'를 만들었는데, 책이 나오기까지는 꼬박 1년이 걸렸다. 질환은 ▲갑상선저하증 ▲갑상선항진증 ▲갱년기 질환 ▲고혈압 ▲과민성 방광 ▲골관절염 ▲녹내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당뇨 ▲두통 ▲백내장 ▲변비 ▲부정맥 ▲불면 ▲생리통/PMS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 ▲여드름 ▲여성 감염질환 ▲역류성 식도 ▲위염 ▲이명(어지러움) ▲이상지질혈증 ▲전립선 비대증+남성건강 ▲지방간 ▲천식/COPD ▲치매 ▲치주질환(치주염/치은염) ▲탈모 ▲통풍 ▲파킨슨 증상 ▲황반변성 ▲협심증 ▲ADHD로 약국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꼽았으며, 책 앞부분에는 질환 별로 도움 되는 영양소를 집약·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국에서 사용하고자 만든 가이드, 구약사회 회원들과 = '학술적 근거를 통한 환자 상담'이 책을 만든 계기가 됐다. 매달 1회씩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영양상담 내용과 관련한 피드백 등을 공유하고 통일화하고 있지만, 목동정문약국 같이 근무약사가 많은 경우 약사마다 상담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학술을 기반해 일관성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최용석 대표약사의 미션이 토대가 됐다. 다빈도 질환을 추리고 질환 별 필요 영양소와 작용기전, 적용 제품, 문헌 등을 일일이 찾아가며 1년 가까이 매달렸다. 한정선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들과 상담할 목적으로 제작, 활용하던 매뉴얼이 책자로 나와 약사님들 앞에 공개될 줄은 몰랐다. 학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자주 약국을 방문하는 분들의 질환이나 성분 등을 라벨링해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 매뉴얼을 활용하며 특히 좋은 점은 약사가 잊지 않고 체계적으로 성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고, 환자 역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이해도가 상승하고 근거 있는 추천에 신뢰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 긍정적인 사례도 있었다. 생리통이 심해 매달 약을 복용하지만, 진통제에 내성이 생길까 우려됐던 환자에게 철분제와 GLA, 마그네슘, 찜질팩을 함께 권하자 증세가 나아졌다는 피드백이 왔다. 또 주기적으로 비염약을 사가는 환자에게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과 영양치료 방법을 설명하자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약을 구매해 가는 분들도 있었다. 그 자리에서 사가지는 않았지만 차후 방문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었다. 한 약사는 "같은 혈압이라고 했을 때 젊은데도 혈압이 높은 경우, 갱년기 이후 혈압이 높아진 경우 각각 추천 영양소가 다를 수 있다. 당뇨 전단계 분들의 경우 약 복용에 앞서 영양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당수치를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상담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 역시 환자들에게 제품 권유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말했을 때 의외로 많은 호응이 있었고, 질환 개선이나 피드백이 좋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고혈압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당뇨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등을 기본 포뮬러로 정해두고 여기에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담, 거창한 것 아닌 환자 위한 성심성의 = 각종 자료와 논문, 책자를 기본으로 발췌했고 영양학회나 제조사에 도움도 요청해 가며 매뉴얼을 만들었다. 한정선 약사는 "상담은 환자를 위한 성심성의"라며 "환자에게 한 마디 더 한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거창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이나 홈쇼핑을 보고 약국에서 특정 제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 가운데 상당 수는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왜 그 제품을 찾으시는지, 더 적합한 대안은 없는지 찾아드리는 게 약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님들의 견해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이 참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용을 보완해 약사님들만의 상담비법 책자로 만드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용석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영양치료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약사들 역시 전문가 시각에서 근거를 가지고 최선의 정보를 정확하고 유용하게 제공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며 "자주 접하는 34가지 질환은 물론 처방약으로 인해 고갈 되는 영양소가 함께 정리돼 있는 만큼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1-13 11:02:18강혜경 -
영남대 약대생들,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서 잇단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 학생들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영남대 약대 5학년 김상완, 손상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 데일리팜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영남대 약대 학생들은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약국을 탐방하며 앞으로 변화할 약국 및 약사의 모습을 웹툰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약국, 스마트약국, 힐링약국 등 미래 약사의 직능과 약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가 개최한 2022년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약대 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영남대 약대 5학년 송해린, 신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한땀’ 팀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를 제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치료 등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5박 6일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미국 현지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남대 약학대학 김종오 학장은 “영남대 약대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커리큘럼으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량을 가진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2023-01-12 17:51: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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