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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년제에 맞게 약사국시 바꿔야 약사직능이 산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팀의료와 전문약사 등 변화하는 약사 역할을 반영한 약학대학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통합6년제 학제개편이 이뤄진 시점인 만큼 약사 직능의 방향성을 고려한 커리큘럼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늘(7일) 한국병원약사회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권경희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장)는 ‘약학대학생 교육 방향 및 병원약사의 역할’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통6년제로 전환했는데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6년 동안 정교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이 지칠 수 있다”면서 “약대 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엔 약사국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약사 역량을 평가하고, 이를 교육하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 약사국시"라고 설명했다. 다만 약사의 다양한 역할 변화들이 국시에는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약학대학 교육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약대 교육 제도가 해외에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계속 살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임상 약사로서의 역할을 많이 담고 있다”면서 “신약 개발을 활발히 하는 독일의 경우엔 제제와 임상 쪽으로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또 팀의료를 강조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의학이나 치의학 교육에 매칭해 유사한 수준의 모델을 설정하고 있다고 했다. 해외에서는 약학교육과 약사국시에 직능단체가 바라보는 역할의 방향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 약사들의 의견 개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다직종 협력에 있어서도 약학교육에 반영돼야 하는데 현재로선 국시라는 관문이 있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는 (약사국시를)약대 교수들에게만 맡기는 게 아니고 직능단체에서 방향성을 마련하고, 약대 교육은 그 방향성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대에서는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의료전달체계를 교육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현장에 있는 병원약사들의 발전과 의견 개진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2023-09-07 11:52:40정흥준 -
경희대 약대 총동문회, 국시준비 열람실 오픈에 힘보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은 지난 5일 의학계열도서관 7층에서 열린 약대 국가시험 준비를 위한 열람실(이하 국가시험 열람실) 오픈식에 참석해 후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임동순 약학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희대 본부의 공간확보 지원과 약대 총동문회의 발전기금 1억 1000만원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동근 동문회장은 "동문회 이름으로 국시 열람실에 3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3대를 기증& 8231;지원한다"며 "경희 약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와 동문회의 따뜻한 지원과 격려에 선우용준 약대 학생대표는 "국가시험 100% 합격으로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국가시험 열람실 오픈식에는 경희대 최희섭 행재정부총장, 임동순 약대학장, 김동근 약대 총동문회장, 선우용준 약학과 졸업준비위원장, 안솔비 한약학과 졸업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9-07 08:55: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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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의대 임상교수 임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58)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가 됐다. 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정 전 질병청장은 지난 1일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 임상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금교수 운영규정 및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에 따라 학생교육, 훈련, 연구, 진료사업 등을 수행하지만 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하지는 않는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9월 차관급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지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2년의 기간 동안 국내 방역 대책을 총괄 지휘했다. 정 전 청장은 2022년 5월 청장에서 물러난 뒤 같은해 10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2023-09-06 10:25:26강신국 -
"노인 35%는 알약 삼키기 힘들어...27%는 복용 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 중 35%는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27%는 그 이유로 복용을 포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노인 환자를 위한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해 제형 개선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형 경구제는 제조법이 간단하고 투약량을 정확히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널리 쓰이지만, 연하(삼킴)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자나 구강건조, 위식도역류 등 소화기 질환자는 복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손현순 차의과학대학교 약대 교수 연구팀은 노인 연하곤란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42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냐는 질문에 '약간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29.2%, '매우 그렇다'고 답한 사람은 5.7%로 전체 응답자의 34.9%가 알약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알약 복용의 어려움 때문에 '가끔'(23%) 또는 '자주'(3.8%) 알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26.8%였다. 노인이 먹는 알약의 제형 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약간 그렇다'(43.7%)와 '매우 그렇다'(20.4%)는 응답을 합쳐 총 64.1%의 응답자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형별로는 가루약인 산제(19.7%)보다 액제(57.7%)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알약 대신 노인이 복용하기 편리한 제형으로 개선된 약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1.8%였다. 또 전체 응답자의 20%는 개선된 약에 40~6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아 의료비가 부담스러운 노인들이지만, 노인 친화형 제형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을 갖는 노인 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은 그만큼 노인 친화형 제형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의료 현장 전문가들은 알약 삼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식별해 가장 적절한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고형 경구제를 대체할 제형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사는 신제형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정부 규제 기관은 신제형 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적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3-09-06 09:25:33정흥준 -
"처방 100장당 4.6시간 소요"...NIMS와 씨름하는 약사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들이 마약류 처방전 100장당 평균 4.6시간을 쓰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기관 환경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다르며 최대 11.2시간의 업무가 필요했다. 따라서 마약류 처방 132장당 최소 전담약사 1명이 필요하며, 마약류 관리의 상대가치는 표준행위 대비 3배로 책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결론이다. 최임순·권태협 약사(경북대학교 약제부), 진경희 약사(칠곡경북대병원 약제부) 등 연구진은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NIMS 도입이 의료기관 약제부서 마약류의약품 관리 업무에 미치는 영향 및 업무 수가 제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병원약사회에 등록된 총 647개 의료기관 약제부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이중 53개소(8.2%)에서 회신했다. 처방 매수당 소요시간을 산출할 수 없는 의료기관을 제외했다. 최종적으로 상급종합병원 20개소, 종합병원 14개소로 총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개별 의료기관의 인력 현황과 프로그램, 시설 등 제반 여건과 업무 절차에 따라 실제 소요시간의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처방 100매당 업무 소요시간은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11.2시간(평균 4.6시간)으로 10시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의료기관의 1일 마약류 관련 업무 수행 인력(FTE) 규모는 약사 수 대비 최소 3.3%에서 최대 61.4%의 분포를 보였다. 즉, 마약류 처방 관리로 인해 약사 인력 대비 과중한 업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NIMS 제도의 유기적 연계 관리로 업무량 증가에 따라 투입 인력은 증가됐다. 하지만 마약류 적정 사용 모니터링 활동 수행 50%대, 마약류의약품 DUR 점검 및 지참약 검토와 외래환자 약력 관리 수행은 60~70%대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마약류 의약품 관리를 위한 필요 인력 산정이 현재의 업무량 기준으로만 산출된다면, 제한된 인력마저 NIMS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에만 치중돼 업무 범위가 최소한의 조제투약, 재고 관리와 보고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현행 의료기관 약사의 법정 정원에는 각 직무별 전담 인력의 구성 비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감염관리, 보건관리, 안전관리 등 수행해야 할 직무에 따라 필요한 인력 기준이 관련 법령에 명기돼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적정 인력 산정 시에는 상위 75%의 소요시간을 적용해 처방 매수 132매 1FTE(업무 수행 인력) 또는 보고건수 170건 1FTE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또 수행률 개선이 필요한 관리, 보고, 모니터링 및 교육 업무의 수행 인력은 처방매수 340매 1FTE 또는 보고건수 440건 1FTE로 제시했다. 연구결과 업무량 상대가치는 표준행위와 비교 시 마약류 관련 전체 업무는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업무의 특성에 따라 구분할 경우 접수·조제·투약은 1.55배다. 관리, 보고, 모니터링 및 교육은 1.99배다. 연구진은 “관리, 보고, 모니터링 및 교육 업무는 기술적 육체적 노력, 정신적 노력과 판단력, 스트레스의 강도가 커서 접수·조제·투약 업무 1.55배보다 높은 업무량 상대가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NIMS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지침을 통해 관련 업무를 표준화하고, 업무 범위별 법적 근거를 도입해 전담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또한 NIMS 이후 마약 관리의 상대적 가치를 반영하고 관련 수가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3-09-05 19:02:17정흥준 -
"흡입기·자가주사도 교육"...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보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신규 임상강좌와 흡입제·자가주사제 영상교육까지 추가하며 교육 프로그램들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제형 기술 발달에 따라 흡입제와 자가주사제를 사용하는 질환들이 늘어나면서 약국의 수요를 고려한 교육용 영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규 임상강좌와 논문작성 교육을 추가하고, 자살예방교육을 전면 개편하는 등 내실 강화에 나섰다. 정경혜 약사교육연수원장은 최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롭게 달라진 사이버연수원을 소개했다. 정 원장은 “제형별 복약지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특수제형 복약지도가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흡입제와 자가주사제 영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했다”면서 “특히 흡입제는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사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약사들에 요청해서 천식 흡입제, 당뇨병과 비만 등 자가주사제 교육 동영상 31개를 준비했다. 앞으로 영상들은 계속 추가될 것이다. 약국에서 환자들과 같이 영상을 보며 복약지도를 할 수도 있고, 미리 숙지하고 상담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연수원은 ▲천식/COPD 치료제 ▲아토피피부염 ▲건선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두통 ▲성장호르몬제 ▲조혈제 ▲호중구감소증 감소 등 31개 흡입제와 자가주사제 제품의 교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활용도 높은 임상강좌를 운영한다. 흡입제나 자가주사를 사용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12개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들은 평생교육 강좌비와 동일하게 회원의 경우 강좌 당 5000원, 비회원은 2만원을 내고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살예방교육을 전면 개편하고, 연구과정과 논문 작성법에 대한 강좌도 무료 제공한다. 기존에도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정기연수교육 16개 강좌와 평생교육 61개 강좌, 프리셉터교육과 약물상담교육, 한약강좌 등도 사이버연수원에서 수강할 수 있다. 정 원장은 “21년에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하면서 많이 늘었고 그동안 개편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약사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겠다”면서 “평생학습시대 전문성 강화와 직능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2023-09-05 09:25:30정흥준 -
전남-경북도, 국립 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인 경북과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대정부 건의문 발표행사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등이 참석해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국립대가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건의문에서 양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명권과 건강권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라면서 "이는 '보건의료기본법' 제10조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과 경북 450만 도민은 오랜 세월 이런 기본 권리를 박탈당하며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면서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실제 두 지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남 1.7명, 경북 1.4명으로 전국 평균(2.1명)을 크게 밑돌고 있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 분야 전문의 수, 기준 설치율 등이 모두 평균 미만이다. 양 지사는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적극 환영하지만 기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근본적 의료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 취약지인 두 도에 반드시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도민 건강을 책임지고 살피는 등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9-04 15:27:21강신국 -
전남대 약대 동아리 '약석', 완도서 여름 봉사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봉사동아리 '약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 동안 투약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약석(회장 한승준, 지도교수 임영준)은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를 찾았다. 동아리 선배인 약사 18명이 동행한 봉사활동에서 약대생들은 지역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조제와 상비약을 지급하며, 주민들에게 약물 복용법과 주의사항 설명 등을 도왔다. 약대생들은 마을 주민 방문 봉사활동 외에 마을 정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새겼다. 이날 투약 봉사에 필요한 약품은 선배 약사들의 후원을 비롯해, 대원제약, 보람약품, 한화제약, 전라남도약사회가 자원했다. 봉사활동 참여 학생은 "독거노인 문제를 사회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일지, 약사는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값진 가르침과 경험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2023-09-04 14:20:22강신국 -
"데일리팜 공모전 준비하며 약사직능 미래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앞으로 다가올 고령사회에 약사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약대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래 약사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숙명여대 약대 2학년인 김영경(20)·박현지(22)·이윤영 학생(22)은 제3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시상식에서 만난 학생들은 “약사 직능을 고민하게 된 기회였다”면서, 제약사·약국·국과수 등 각자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그려낸 미래에는 ▲진료와 조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처방카드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복용알림 약통과 단골약국의 연계 ▲처방카드와 스마트 약통을 활용한 약사의 서비스 고도화가 이뤄져 있었다. 박현지 학생은 “공모전이 미래 약사 직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영상을 만들며 고민한 것처럼 좋은 약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경 학생은 “고령화는 현재도 일어나는 상황이라 학교 수업에서도 많이 배웠다. 많이 고민하던 부분들이고, 이번 기회에 약사 직능을 고민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해결책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영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영상을 보시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얘기하셨다. 우리집뿐만 아니라 모든 고령환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복약상담과 지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에 뉴스로 접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영상엔 지금은 특별하지만, 미래에는 평범해질 약사 직능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 학생들은 제약회사 연구개발과 약국, 국과수 등 다양한 꿈을 꾸고 있었고 공모전을 통해 약사의 사회 공헌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김영경 학생은 “약대에 들어올 때는 국과수에 들어가고 싶었다. 아직은 고민중이지만 사회에 공헌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면서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고, 그 고민들이 이어져서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참가해 같은 경험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원을 지급했다. 대상을 받은 세 학생은 상금을 나눠 학습용 태블릿 구입 등 각자 필요한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3팀은 300만원씩, 우수상 6팀은 1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총 83편의 응모작 중 1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3-09-04 11:17:46정흥준 -
전과허용 한달 만에 폐지...약사들 반발에 놀란 목포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목포대가 약학과 전과를 허용하는 학칙 개정 한 달 만에 수험생들에 전과 폐지를 안내했다. 전남약사회 항의 방문과 실무실습 지원 중단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것이다. 특히 목포대는 곧 수시모집을 시작하기 때문에 약학과 전과가 가능한 것으로 오해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에서는 약학과 전과가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지역 고등학교 등에 학교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따라서 이들이 약학과 전과를 목표로 진학할 경우 학교에 피해 보상을 물을 수도 있다. 목포대 측이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약학과 전과 규정은 폐지된다는 전제로 입시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달 만에 상황이 달라진 것은 교내외에서 잇단 반발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남약사회가 항의 방문 후 실무실습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 컸다. 조기석 전남약사회장은 “학교 방문 이후에도 소통을 했고, 대한약사회와도 학교 측 입장을 포함해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면서 “학교 측에서는 전국 대학이 참고할 만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는 것이고, 전과는 안 받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전했다. 다만, 목포대는 신입생 홍보를 하면서 지역 학교들이나 미디어를 통해 약학과 전과를 안내한 바 있어 재안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실무실습 지원 중단에 대해서는 도약사회 이사회에서 논의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 약대가 이번 전과 규정에 따른 이슈로 예상치 못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도 우려하던 전과 허용에 제동이 걸려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그동안 등교거부 등의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강행 추진 시 내부 반발도 예상할 수 있었다. A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등교거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학생들 대상으로 찬반 투표도 진행하고 있는데, 일단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학생들 간담회가 예정돼있다”고 했다. 한편, 목포대는 공식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에서 ‘약학과도 전과는 가능하냐’는 질의응답을 삭제 조치했다.2023-09-02 22:58:21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