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트루다, 9개월 글로벌 매출 30조원...적응증 40개 위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이 3분기에만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는 2021년 1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일궈냈다. 전 세계 주요 허가국 증가, 추가 적응증 확보 등이 키트루다의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63억 3800만달러에서 74억2900만 달러(약 10조 2600억원)로 17% 늘었다. 키트루다의 올해 9개월 매출은 216억4600만 달러(약 29조 900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주요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PD-L1 바이오마커를 타깃한다. 이에 키트루다는 여러 고형암에서 적응증이 확대되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 항암제는 유방암, 위암, 폐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도 키트루다는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 2021년 1분기 38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한 15분기 연속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키트루다는 같은해 2분기 매출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성장세를 거듭한 키트루다는 2022년 2분기 매출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키트루다 매출 상승세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이 항암제는 지난해 1분기 57억 95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분기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2분기에는 70억 달러(약 9조 6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MSD의 매출을 견인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했다.MSD, 키트루다 적응증 추가 확보 노력 지속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키트루다의 강점은 지속적인 적응증 확보 추가에 있다. 현재까지 키트루다가 확보한 적응증은 40개 이상으로 임상에서 추가적인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적은 것도 키트루다의 강점이다. 키트루다는 1세대 항암제인 세포독성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항암제는 자체 면역력을 강화해 항암효과를 내기 때문에 탈모, 구토, 오심, 설사, 골수 억제 등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키트루다는 20개 암종에서 40개의 적응증을 허가 받으며 효과를 입증해 내고 있다. 이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된 면역항암제 중 최다 적응증 수를 확보하고 있다.MSD는 키트루다의 추가 적응증 확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유럽에서 자궁내막암 치료제로 추가 승인됐다.이번 허가로 키트루다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여부와 상관없이 1차 치료제로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키트루다는 MSI-H 또는 dMMR 이 없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의 2차 치료제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MSD는 자궁내막암 이외에도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위암, 흑색종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2024-11-04 06:18:36손형민 -
'SGLT2·DPP4' 복합제 시장 껑충...국내외제약 동반 약진큐턴, 제미다파, 에스글리토, 슈가다파 제품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조합의 당뇨병 2제 복합제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시장 규모가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오리지널 성분이 하나 이상 포함된 제품들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가 올해 누적 86억원으로 처방실적 선두에 올랐다. 이어 LG화학 ‘제미다파’ 61억원, 아스트라제네카 ‘큐턴’ 35억원 등의 순이다.‘SGLT2i+DPP4i 복합제’ 3분기 95억…연 300억 넘어설까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조합의 2제 복합제의 합산 처방실적은 95억원이다. 작년 3분기 28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4월 당뇨병 병용급여 확대와 함께 형성됐다. 정부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급여를 인정했다.이후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가 발매됐다. 같은 달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가 만료됐다. DPP-4 억제제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이 각각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한 복합제를 출시했다.9월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특허도 만료됐다. 이후로는 오리지널 성분을 보유하지 않은 제네릭사들까지 대거 경쟁에 뛰어들었다.SGLT2i+DPP4i 복합제의 분기별 처방시장 규모(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발매 초기엔 2제 복합제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작년 2분기 7억원, 3분기 28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4분기부터 점차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4분기엔 5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1분기 70억원, 2분기 82억원, 3분기 95억원 등으로 더욱 늘었다.제약업계에선 올해 4분기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분기 누적 처방액은 247억원으로, 올해 시장 규모가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스글리토·제미다파 등 오리지널 기반 복합제 선전제품별로는 국내제약사와 글로벌제약사를 가리지 않고 오리지널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다.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가’ 올해 3분기 누적 86억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자체 오리지널 품목인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조합의 2제 복합제를 발매한 바 있다.이어 LG화학 ‘제미다파’가 누적 6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LG화학이 직접 개발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에 다파글리플로진이 더해진 제품이다. 회사는 작년 4월 포시가 특허 만료 이후 이 제품을 발매했다.아스트라제네카 ‘큐턴’이 3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체 오리지널인 포시가와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를 조합했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이 국내 판매 중이다.주요 SGLT2i+DPP4i 복합제의 분기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아스트라제네카는 다른 조합 제품인 ‘시다프비아’도 보유하고 있다. 시다프비아의 누적 처방액은 12억원이다.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조합의 복합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K케미칼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 작년 9월 자누비아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국내 생산은 SK케미칼이, 유통은 HK이노엔이 담당한다.이어 종근당 ‘엑시글루에스’ 11억원, 동아에스티 ‘슈가다파’ 10억원의 순이다. 종근당은 MSD로부터 인수한 자누비아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조합해 엑시글루에스를 발매했다. 동아에스티는 자체 보유한 DPP-4 계열 슈가논(에보글립틴)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조합해 슈가다파를 출시했다.나머지 50개 업체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처방실적이 5억원 미만이다. 이들은 대부분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조합의 제품으로 경쟁 중이다. 다만 다른 오리지널 기반 복합제에 비해 시장 진입이 5개월 이상 늦은 데다, 워낙 많은 제품이 동시다발로 발매된 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2024-11-02 06:20:12김진구 -
SGLT-2 당뇨약 시장 판도 요동...제네릭 침투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한국시장 철수가 본격화한 가운데, 포시가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도 처방실적을 크게 늘리면서 포시가 공백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에선 '직듀오' 제네릭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직듀오 제네릭 제품들은 1년 새 처방실적을 2배 가까이 늘리면서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시장 점유율을 47%까지 확대했다.한국 철수 '포시가' 3분기 처방액 98억원…전년대비 29%↓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 단일제 시장의 규모는 427억원이다. 작년 3분기 379억원 대비 13% 증가했다.최근 이 시장은 포시가의 특허만료와 한국시장 철수 등으로 인해 크게 요동쳤다. 작년 4월 시장 1위 제품이었던 포시가의 특허가 만료됐다. 5월엔 60여개 업체가 발매한 제네릭이 쏟아졌다.이어 12월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의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회사는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는 남기고, 단일제인 포시가의 경우 글로벌 본사로부터 추가 수입 없이 기존 재고 물량만 공급 중이다.올해 4월엔 포시가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6월부터는 포시가가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다만 기존 유통 물량 소진을 위해 12월 1일까지 급여가 유예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이후 유통 중인 포시가는 전량 회수·반품 처리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허가를 자진 취하하는 대신 HK이노엔 '다파엔'에 임상자료를 허여하는 방식으로 적응증을 승계했다. 다파엔은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동시에 HK이노엔은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국내 유통까지 맡게 됐다. 포시가의 경우 올해 3분기 9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작년 3분기 137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국내 신규 공급이 중단됐지만 기존 재고 물량이 유통되면서 여전히 적지 않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전반적으로는 제네릭이 발매된 작년 2분기 이후로 감소세다. 특허 만료 직전인 작년 1분기 145억원이던 처방실적은 2분기 141억원으로 줄었다. 동시에 시장 선두 자리를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에 내줬다.이후로도 유통 물량을 소진하면서 처방실적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올해 3분기엔 100억원 미만으로 더욱 줄었다. 포시가의 약가는 제네릭 발매에도 인하되지 않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에 맞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집행정지를 인용했다.포시가 공백 공략하는 제네릭…1년 새 68억→121억원점차 확대되는 포시가의 공백은 제네릭 제품들과 대웅제약 엔블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등이 나눠 가져가는 양상이다.특히 포시가 제네릭의 침투가 두드러진다. 포시가 제네릭의 올해 3분기 합산 처방실적은 121억원에 달한다. 작년 3분기 68억원과 비교해 1년 새 79% 증가했다. 포시가 공백을 공략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판촉·영업으로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포시가 제네릭은 올해 1분기 들어 합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분기엔 오리지널인 포시가보다 더 많은 처방실적을 냈다. 3분기엔 오리지널과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3분기 기준 포시가 제네릭의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시장 점유율은 55%에 달한다.포시가 제네릭 가운데 보령 '트루다파'와 한미약품 '다파론'이 지난 3분기 10억원 이상 실적을 냈다. 포시가로부터 적응증을 승계받은 HK이노엔 다파엔의 경우 지난 3분기 5억원을 기록했다. 제네릭 제품 가운데선 열 번째에 해당한다. 업계에선 포시가의 판매·유통이 완전히 중단되는 올해 12월 이후로 다파엔의 실적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웅제약 엔블로도 빠르게 포시가 공백을 공략하고 있다. 엔블로의 3분기 처방액은 30억원으로 작년 3분기 13억원 대비 2.3배 증가했다(대웅바이오 베나보·한올바이오파마 이글렉스 실적 합산).자디앙의 경우 1년 새 처방실적이 146억원에서 16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시장 선두에 올라선 뒤 처방실적을 더욱 늘리면서 독주체제를 강화하고 있다.SGLT2i+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 직듀오 '주춤'·제네릭 '껑충'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도 직듀오의 약가인하와 제네릭 발매 이후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꾸준히 시장 선두를 지켜오던 직듀오의 경우 지난 3분기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직듀오의 3분기 처방액은 81억원으로, 작년 3분기 116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올해 7월 직듀오 약가가 30% 인하되면서 처방실적 감소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직듀오 제네릭들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오리지널 제품을 추격 중이다. 제네릭 합산 처방액은 작년 3분기 38억원에서 올해 3분기 73억원으로 1년 새 약 2배 증가했다. 오리지널인 직듀오와의 격차도 8억원 수준까지 좁혀졌다. 3분기 제네릭 점유율은 47%로, 이르면 연내 오리지널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약가인하와 제네릭 공세로 직듀오가 주춤한 사이, 자디앙듀오가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다. 자디앙듀오의 처방실적은 1년 새 98억원에서 107억원으로 9% 증가했다.대웅제약 엔블로멧은 올해 3분기 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엔블로멧은 작년 11월 발매됐다. 현재 판매 중인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가운데 시장 진입이 가장 늦었다.2024-11-01 06:20:57김진구 -
마운자로·젭바운드 3개월 매출 6조원...GLP-1 초강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GLP-1 계열 당뇨병, 비만치료제가 일라이릴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3분기에만 매출 6조원을 합작했다. 두 치료제의 올해 9개월 매출은 15조원에 달한다. 릴리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과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의 3분기 매출은 31억1300만 달러(약 4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9% 늘었다. 같은 기간 마운자로의 동일 성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매출은 12억58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 마운자로는 릴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폴리펩타이드(GIP)에 이중 작용하는 2형 당뇨병 치료제다.마운자로는 2022년 미국에 허가된 이후 이듬해 시장에 본격 등장했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1분기 매출 5억69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같은해 4분기 22억600만 달러로 287.7% 급증했다. 마운자로는 올해 2분기 매출 30억 달러(약 4조1400억원)를 돌파했다.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크레틴 효과가 감소한다. 인크레틴 저하는 GLP-1 분비 감소와 GIP 인슐린 자극 효과의 장애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GLP-1과 GIP는 식후 인슐린 반응의 3분의 2를 책임지고 있는 호르몬이다. 마운자로는 GLP-1에 더해 GIP에 추가적으로 작용해 혈당 조절 능력을 보다 더 개선할 수 있다.마운자로의 또 다른 강점은 체중 감량 효과다. 릴리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임상 연구에서 마운자로 투여 시 5%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환자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이에 릴리는 마운자로 동일 성분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 비만 성인의 체중 관리를 위해 젭바운드를 승인했다.젭바운드는 지난해 4분기 1억76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5억1700만 달러로 매출이 193.8% 늘었다. 젭바운드는 올해 2분기부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현재 젭바운드는 미국에만 승인돼 있으며 추후 허가국을 늘려나가면 더 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마운자로·젭바운드 안착 성공적...GLP-1 기전 후속 약물도 개발릴리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 마운자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릴리는 GLP-1 계열 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 최근 릴리는 MASH 환자를 대상으로 마운자로의 성분 '터제타파이드'를 투여해 효과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GLP-1은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에 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MASH는 알코올 섭취량이 적거나 없는 사람의 간에 지방이 축적돼 발생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제약사들은 GLP-1을 당뇨병, 비만과 함께 MASH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터제파타이드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SYNERGY-NASH 임상2상 연구는 생검으로 확인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섬유증을 가진 MASH 환자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 터제파타이드 5mg, 10mg, 15mg 군은 52주차에 섬유화 악화 없이 증상을 개선한 비율이 각각 43.6%, 55.5%, 62.4%를 기록했다. 릴리는 후기 임상을 진행해 터제파타이드의 MASH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또 릴리는 GLP-1과 GIP, 글루카곤에 삼중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신약후보물질 ‘레타트루타이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임상에서 레타트루타이드는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와 위약 대비 혈당과 체중 감량이 모두 확인됐다. 임상2상에서 레타트루타이드는 36주째 당화혈색소를 2.2%, 체중은 16.9% 감소시켰다. 현재 릴리는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2024-11-01 06:18:03손형민 -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빅시오스', 빅5 대형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빅시오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독이 도입한 성인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AML) 빅시오스(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전국 약 20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여기에 보험급여 등재 논의도 진전이 있다. 빅시오스는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만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타결하고 등제에 성공할 경우 빠르게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빅시오스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 재즈파마슈티컬이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치료 관련 성인 AML과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AML은 예후가 좋지 못하며 여타 AML에 비해 집중항암화학요법(intensive chemotherapy)으로 치료 시 낮은 관해율(remission rate)과 짧은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보인다.집중항암화학요법(intensive chemotherapy)인 시타라빈과 다우노루비신의 7+3 요법은 1970년대 표준치료로 사용된 이래로 최근까지 약 50년 간 변하고 있지 않은 치료법으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왔다.빅시오스는 다우노루비신과 시타라빈을 1:5 몰비(molar ratio)로 혼합한 리포좀 제형이다. 골수에서 고농도로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정상세포보다 백혈병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항종양효과가 상승적으로 나타난다.한편 빅시오스의 유효성을 입증한 3상 임상에 따르면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t-AML) 또는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AML-MRC)에서 빅시오스 투여군의 OS 중앙값은 9.6개월로, 7+3 요법 투여군의 6개월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또한 빅시오스 투여군은 완전 관해(CR)와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 관해(CRi) 환자 비율이 48%로 7+3 요법 투여군의 33%와 비교해 더 높았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두 군 모두 유사했다.2024-11-01 06:00:17어윤호 -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과 프롤리아 시밀러 공동판매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30일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CT-P41은 셀트리온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다.CT-P41의 주성분 ‘데노수맙’은 파골세포를 형성하고 활성화시키는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골 재흡수를 억제한다. 이 성분은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고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8주 동안의 상세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사이 1차 유효성 평가지표가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후 52주 차에 CT-P41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78주 차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과 셀트리온의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1600억원 규모의 처방시장을 형성 중인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CT-P41은 최근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 임상 3상 78주차 결과를 공개하면서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31 09:45:34손형민 -
'품절 장기화' 관절염약 이모튼, 처방 얼마나 늘었길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의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이 처방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급여재평가 결과 급여 삭제 위기를 모면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처방 시장은 확대되면서 수급 불안 현상도 장기화하는 양상이다.3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이모튼의 외래 처방금액은 1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 늘었다. 지난해 2분기에 올린 종전 신기록 153억원을 5분기만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이모튼의 처방시장은 지난 2019년 3분기 103억원과 비교하면 5년새 37.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분기별 이모튼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지난 1997년 발매된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 용도로 사용돼왔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을 통해 발생한다.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연골 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으로 인해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 구분되고 있다.이모튼은 최근 건강보험 급여 삭제 위기를 겪었는데도 상승세가 계속됐다.이모튼은 2021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됐다. 당초 재평가 결과 이모튼은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렸다.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지만 대체 약제와 비교할 때 비용 효과성이 있다는 이유로 1년 내 교과서나 임상 진료 지침에서 효과를 입증하면 급여를 유지해준다는 의미다.이후 이모튼의 학술적 근거가 입증됐고 보건당국은 급여 유지로 결론 내렸다. 2022년 11월 건정심에서 급여 유지 결정이 보류됐고 최종적으로 급여 유지가 확정됐다.이모튼은 급여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처방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22년 3분기 처방액 138억원에서 2년 간 11.5% 증가했다. 급여 적정성 논란이 처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사실상 없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모튼의 급여 유지가 처방 현장에서 신뢰도를 더욱 높이며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오히려 이모튼은 공급을 쉽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높아지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는 약물이다. 이모튼은 아보카도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특성상 원료의약품 수급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보험약가에 비해 원가구조가 열악해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 확대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모튼은 지난해 2분기 15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4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9% 감소했다. 원료 수급 어려움으로 공급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처방 현장에서는 이모튼이 골관절염 뿐만 아니라 치주염에도 효과적인 약물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모튼의 수급 뷸균형 장기화로 대한약사회 주도로 약국에 균등 공급도 이뤄지는 실정이다.최근 이모튼의 공급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실정이다.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이모튼은 프랑스에서 아보카도-소야불검정화 정량 추출물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하고 있고, 생약 성분에 해당해 원료 생산량이 일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2년 대비 2023년 공급량이 소량 증가했지만 충분한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이모튼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대체 약제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2024-10-31 06:17:47천승현 -
동광제약, 항구토제 '라모원프리필드주'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광제약은 최근 항구토제 ‘라모원프리필드주(라모세트론염산염(Ramosetron HCI) 0.3mg)’를 발매했다고 밝혔다.라모세트론염산염 성분의 주사제인 라모원프리필드주는 항암제 투여 후나 수술 후 구역∙구토를 겪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항구토제다. 라모세트론은 항구토제 시장 내에서도 가장 시장 점유가 높은 성분(23년 아이큐비아 기준 매출 703억, 시장 점유율 77%)으로 다수의 논문을 통해 타 성분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동광제약이 지난 2021년 발매한 바이알 제형의 라모원주는 아라간플러스주, 동광메로페넴주, 타박탐주에 이어 회사의 대표 주사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번 달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라모원프리필드주 발매함으로써 항구토제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가는 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 라모세트론 항구토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앰플, 바이알 제형 대비 별도로 주사기 충전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투약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또 바이러스 등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동광제약 관계자는 “라모원주에 이어 이번 라모원프리필드주 발매로 라모세트론 항구토제의 투트랙이 완성됐다”면서 “사용자의 선호나 사용 프로토콜에 따라 제형별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케이스별로 보다 효과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2024-10-30 08:44:28손형민 -
듀피젠트, 9개월 매출 14조원...'적응증 확장' 고공행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사노피가 개발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피젠트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산 매출은 100억 유로에 근접했다. 아토피, 천식, 식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면역질환 적응증 추가가 듀피젠트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9일 사노피 실적 자료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34억7600만 유로(약 5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다. 듀피젠트의 올해 매출은 96억1400만 유로(약 14조4000억원)로 전년 3분기까지의 실적 대비 24.5% 증가했다. 듀피젠트는 올해 1분기 28억3500만 유로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매출 30억 유로를 돌파했다. 듀피젠트는 3분기 매출 34억7600만 유로를 올렸는데, 2022년 1분기 16억1400만 유로와 비교하면 115.4% 증가한 수치다.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하는 최초의 생물학적제제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글로벌 협업 계약에 따라 공동개발된 듀피젠트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아토피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듀피젠트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듀피젠트는 2018년 1분기 1억700만 유로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이후 듀피젠트는 한해 매출만 100억 유로(약 15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발돋움했다. 사노피는 올해 듀피젠트 연간 매출이 약 13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안전성과 효능 확인…적응증 추가 매출 상승세 기여사노피의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듀피젠트는 장기간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제제로 평가된다. 이 치료제는 기존 면역억제제와 달리 임상과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부작용 발생률을 줄였으며, Th2 세포의 염증반응 만을 표적하는 효능을 갖추고 있다.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듀피젠트의 또 다른 강점은 지속적인 적응증 추가에 있다. 듀피젠트는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허가 받은데 이어 이듬해 중등증 이상 천식 환자에 승인되며 처방 범위가 넓어졌다. 현재 미국에서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천식 치료제는 듀피젠트가 유일하다.이후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결절성 발진, 호산구성 식도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영역으로 허가 범위를 넓혔다.듀피젠트는 최근 COPD 적응증도 추가했다. FDA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를 COPD 치료에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COPD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듀피젠트가 아토피 피부염에서부터 천식, 비강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및 호산구성 식도염에 이르기까지 2형 염증에 의해 촉발되는 질환에 강점을 나타내며 향후 비슷한 기전으로 유발되는 질환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현재 사노피는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만성소양증(CPUO), 수포성 유천포창(BP) 등의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듀피젠트의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4-10-29 12:00:41손형민 -
동성제약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나원균)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 푸딩 헤어 컬러 제품이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는 평일 기준 밤 12시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만약 배송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1000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배송 시스템이다.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지엔은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이지엔 푸딩 헤어 컬러’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귀엽고 유니크한 푸딩 셀프 염색약이다. 매 시즌 트렌디한 염색 컬러를 선보이는 이 제품은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셀프 염색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동성제약 측은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지엔 푸딩 헤어 컬러’의 도착 보장 서비스는 이지엔 네이버 공식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2024-10-28 09:20:00노병철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8“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9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10'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