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협회 "인보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주최하는 제 10회 불우이웃돕기 후원행사가 5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CC에서 회원사 및 약업계에서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 조선혜 회장은 "오늘 막바지 단풍이 절정에 이른 이곳 금산에서 열리는 후원행사에 참석해 주신, 회원사 및 약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히고 "저희 협회는 금년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하고, 9월 MBC와 함께 헬스케어 마켓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아 재활 치료비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는 등,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유통협회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약업계의 훌륭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행사인 것 같다.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약업계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2부 행사에서는 남상규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후원금 전달식과 시상식이 진행됐다.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사)지구촌보건복지, 세종병원, 희망나눔협의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각각 1천만원씩 후원금으로 전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협회 집행부 임원들과, 외빈들이 별도로 기부금과 물품(경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단체전 ▲우승: 대구경북지회 ▲준우승:부울경지회 A팀 ▲3위: 광주전남지회A팀 ◆개인전 ▲우승:김동권(시니어부,동남약품), 박영식(쥬니어부,세이팜) ▲여자부우승: 김선희(범일교역) ▲메달리스트:김정도(시니어부, 신덕약품), 서훤준(쥬니어부, 엘스타약품) ▲여자부메달리스트:허영(영우의약품물류) ▲준우승: 박만선(시니어부, 네오메디팜), 박재규(쥬니어부. 에이스파마) ▲롱게스트: 황치엽(시니어부, 대신약품), 안병광(쥬니어부, 유니온약품) ▲니어리스트: 도응태(시니어부, 태원약품), 류형욱(쥬니어부, 한국메디신) ▲행운상:박영관(시니어부. 세종병원), 안중선(쥬니어부,신한카드) ▲특별상: 이행명(명인제약)2018-11-07 08:56:22이탁순 -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도 '타그리소' 추격글로벌 빅파마 얀센을(J&J) 등에 업은 '레이저티닙'이 병용전략 면에서도 '타그리소' 추격을 꾀하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술수출 계약 체결 후 얀센과 유한양행은 내년부터 진행될 레이저티닙의 1차 단독요법 뿐 아니라 병용 전략 연구와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다.레이저티닙과 병용 연구를 진행할 유력 후보물질은 J&J가 보유하고 있는 'JNJ-61186372'로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1상이 진행중이다.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모두 차단하는 이중항체 JNJ-61186372는 레이저티닙과 같은 3세대 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실제 2016년에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JNJ-61186372 병용요법의 종양억제 효능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재발 억제 면에서 뛰어난 가능성을 보였다.만약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1차요법 연구와 NJ-61186372 병용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타그리소와 적응증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타그리소 기반 병용요법 연구를 진행 중이다.아직 임상 초기 단계지만 연구가 다양하고 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치료전략들이다. 현재 EGFR TKI 1차치료 실패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타그리소와 PD-L1저해제 '임핀지(더발루맙)' 병용, MEK억제제인 '셀루메티', 또는 MET억제제 '사보리티닙'을 병용하는 TATTON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유한과 손잡은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가능성을 어디까지 키워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종양내과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약물 등 기전이 다른 차세대 약물들의 다양한 병용요법이 암 치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합한 조합을 찾아 최대한 독성 관리가 가능한 컨디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은 얼마전 얀센(J&J)과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550억원 규모다.2018-11-07 06:20:08어윤호 -
부하직원 카드로 골프접대 제약사 임원..."해고 부당"부하직원의 카드로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한 임원의 해고 통지는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회통념상 고용관계가 종료될 정도가 아닌데다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달 11일 스위스계 다국적제약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청구한 부당해고구제심판취소 사건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A사는 지난 2016년 10월 CM(cardio Metabolic) 사업부 서울 본부장 B씨에게 2013년 5월 24일과 2014년 5월 3일 거래처 병원 의사에게 부적절한 골프접대를 한 이유로 취업규칙과 뇌물수수방지정책 위반으로 해고 통지했다.회사는 당시 B씨가 부하직원의 신용카드로 접대비용을 결제하는 등 개인적인 비용을 부당하게 처리했다고 봤다.하지만 B씨는 해고징계가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고, 위원회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징계사유로 인정되나 징계양정이 과하다며 이를 인용했다.A사는 이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이 역시 기각당했다.A사가 청구한 이번 행정소송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행정법원은 "이 사건 비위행위만으로는 사회통념상 원고(A사)와 참가인(B씨)이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며 징계해고는 징계권자에게 맡겨진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또한 "이 사건 비위행위는 그 자체로 약사법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에 해당되나, 그 횟수가 2회이고 관련 금액이 130만원 가량"이라며 "원고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징계 사례에 비춰 보면, 비록 그 이익제공 형태는 다르지만, 단발성인 경우 대부분 견책, 감봉, 정직에 그치고, 주로 장기간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진 경우 대기발령 이후 권고사직으로 근무관계를 종료했다. 이 사건 징계해고 사유인 리베이트 제공행위가 후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참가인은 부하직원 요청에 따라 접대비를 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원고가 제출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법원은 "원고는 2011년 1월경부터 2016년 1월경까지 장기간에 걸쳐 임직원들이 행한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데다, 관련 금액이 25억원 가량으로 그 규모도 매우 크다"면서 "이런 사정에 비춰 보면, 원고가 소속 임직원들의 불법 리베이트 금지에 관해 교육 및 감독을 철저히 수행해 소속 임직원들이 이런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됐는지 의문"이라며 부당한 징계해고로 무효됨이 적법하다고 결론을 내렸다.한편 B씨의 이러한 비위행위는 부하직원들의 이메일을 통한 고발로 밝혀진 것으로 전해진다.2018-11-07 06:19:16이탁순 -
"비타민B 정보요? 다케다아카데미에 놀러오세요"한국다케다제약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가 이달 초 '다케다 아카데미' 포털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이미 많은 제약사가 멀티채널마케팅의 일환으로 의약사 대상의 학술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다케다 아카데미 포털사이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국내 제약업계 유일하게 비타민B 관련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데다 오픈 전부터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했다는 점이다.배연희 한국다케다제약 상무차별화의 비결은 다케다 아카데미의 전신 격인 '약사님은 비타민 B전문가'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케다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는 지난 2년간 매월 2회 비타민 B 관련 학술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약사님은 비타민 B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편리하게 학술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고안된 아이디어다.2016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51번의 비타민B 문자정보를 받아본 약사는 2700여 명에 이른다. 콘텐츠에 대한 문의가 오면 바로 답변을 제공하는 핫라인을 통해서는 총 250여 건의 답변이 이뤄졌다. 이번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게 된 것도 "지난 문자메세지 내용을 다시 보고싶다"는 건의사항이 여러 차례 접수된 점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약사님은 비타민 B전문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운영과정에 적극 참여해 온 배연희 한국다케다제약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상무는 "오랜 시간 약국에 머무르느라 시간이 부족한 약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가 휴대폰이지 않나. 복약지도에 유용한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받으려면 이메일, 리플렛보단 휴대폰이 유용하겠다는 생각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한 학술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2주에 한번씩만 문자메시지를 보내보자"고 팀원들을 독려한 배 상무조차 2년 전까진 약국가 반응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구독률이 너무 낮아 담당자들의 사기가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물론, 비타민B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찾고 문자메시지에 담을 수 있는 핵심정보를 발췌해 시각화된 자료를 만드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배 상무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기업이 운영하는 멀티채널마케팅의 구독률은 평균 10% 미만이다. 그에 비해 '약사님은 비타민 B전문가' 프로그램의 2018년 평균 구독률은 35%로 집계돼, 3배가량 높다. 콘텐츠에 따라서는 구독률이 6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2017년 12월 15일에 발송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비타민B의 혈중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편은 총 2655명의 약사에게 발송돼 58.7%의 구독률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1500명이 넘는 약사가 문자메세지에 담긴 URL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는 얘기다.2018년 1월 12일에 발송한 ‘비타민B6가 월경 전 증후군(PMS) 증상개선에 미치는 영향’ 편의 구독률도 57.5%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개국약사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이러한 수치보다 뿌듯함을 느낀 건 실제 약국가의 복약지도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배 상무는 "개인적인 용무로 약국에 들렀다가 약사님이 PPI를 처방받으러 온 환자에게 '이 약을 오래 먹으면 비타민B12 결핍으로 손 끝이 저릿저릿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등어 같이 비타민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드시면 좋은데 식사를 잘 못하신다고 하니 보충제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하고 계시는 모습을 봤다. 알고보니 다케다의 문자메시지를 받아보는 분이었다"고 회고했다.정기적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자료를 출력해서 약국 한켠에 붙여놓는 모습을 볼 때면 '보다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겠다'는 의지가 솟아오른다는 것이다.10월 1일 문을 연 '다케다 아카데미'는 모바일 문자메시지로만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탓에 환자 복약지도 시 활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문자메시지 발송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PC를 통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자료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였다.사이트는 '비타민B 학술이야기'와 '재미있는 비타민B 탐구' 2가지 파트로 구성된다. 비타민B 학술정보 확인이 가능한 '비타민B 학술이야기'에서는 ;신경& 12539;두뇌 기능과 비타민B', '통증과 비타민B, '대사면역과 비타민B', '약물복용과 비타민B' 등으로 구분돼 있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재미있는 비타민B 탐구'는 비타민B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코너다. 비타민B 기본 정보 외에 생활건강을 위한 비타민B 활용팁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복약지도 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했다.논문 개요와 연구 디자인, 결과, 시사 내용을 카드 슬라이드 형태로 구성하고, 글자수를 최소화해 한 페이지로 정리함으로써 콘텐츠 가독성을 높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한다.배 상무는 "처음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비타민B 학술정보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높은지 생각하지 못했다. 핫라인을 통해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며 콘텐츠를 만들다보니 약국가와 소통채널이 늘어난 것 같아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케다 아카데미 포털사이트가 환자들의 복약지도에 한층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2018-11-07 06:10:07안경진 -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유럽 최대 약국 입점유럽 최대 공장형 약국에 입점한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모습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최근 출시한 자동 조제기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제 공장형 약국에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NSP(New Slide Premier)'로, 기존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을 결합한 제이브이엠의 신제품이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한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ARDTM’ (Automatic Re-dispensing)이 적용됐다.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TM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최신 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비전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신의 자동 재조제 기술이 완벽히 구현된 NSP는 잘못된 조제를 다시 수행하는 약사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진작시켰다"면서 "모든 조제 결과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어 NSP를 도입한 유럽 약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추가적인 대량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NSP는 의약품 분배통(트레이)이 6가지 색상 LED로 구분돼 있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수동조제 시 약사가 투약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의약품 부피와 수량 등에 따라 포장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중요 구성품들은 모두 붙였다 뗄 수 있어 에러 발생시 손쉽게 즉시 교체할 수 있으며, 포장지 역시 기존의 2배 용량인 600m 롤이 적용돼 교체 주기도 대폭 줄어들었다.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해외 시장 점유율 1위인 'ATDPS'에 자동 검수 기능을 더한 신제품 'NSP'가 유럽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면서 "유럽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NSP가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도 안착할 수 있도록 영업& 8231;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 측은 이번에 입점한 공장형 약국은 계약 내용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2018-11-06 09:49:30이탁순 -
부광메디카, BK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키즈 츄어블 출시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부광메디카는 최근 어린이 장 건강 및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한 50억 유산균 보장 'BK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키즈 츄어블'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장내 균형이 깨지면 장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장내에서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매우 중요하다.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 건강 개선 뿐만 아니라 체내 에너지 대사, 면역력 증진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고함량 유산균 제품들의 인기가 좋지만 유산균 제품 선택 시에는 어떤 유산균을 사용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BK 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키즈 츄어블은 여러 임상자료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케어 코펜하겐사의 유럽 상표등록 균주 유산균 2종 (락토바실러스 람노너스 19070-2,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12246)을 함유하고 있다. 원료 공급 및 제조를 하는 바이오케어 코펜하겐사는 유산균 종주국이라 불리는 덴마크 유산균제품 약국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BK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키즈 츄어블은 한 정당 투입균수 150억 마리, 보장균수 50억 마리를 보장한다. 유산균 전용 특수포장 용기를 사용하여 살아있는 생균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츄어블 정의 특성상 간편하게 맛있게 물 없이도 씹어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이 먹기 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편 부광메디카는 BK프로바이오틱스 일반용 제품에 어린이용인 키즈, 츄어블 및 노년층을 위한 골드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 연령층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2018-11-06 09:12:26이탁순 -
삼일, 파킨슨치료제 프라펙솔 성장…서방정까지 장착삼일제약이 판매하는 파킨슨병치료제 '프라펙솔'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부터 삼일제약이 판매하기 시작해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서방정까지 허가받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달 30일 프라미펙솔염산염일수화물 성분의 '프라펙솔서방정' 3개 제품을 허가받았다. 기존 프라펙솔은 하루 세 번 복용해야 했지만, 서방정은 하루 한개만 복용하면 된다. 그만큼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이 높아졌다.제네릭약물로는 두번째 서방정이다. 현대약품이 2013년 11월 특허회피 품목을 허가받아 '미라프서방정'이란 이름으로 2014년 3월 출시했다.삼일은 프라미펙솔 제제의 애착을 갖고 있다. 오리지널약물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로, 작년 102억원의 유통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2017년 베링거는 삼일로부터 미라펙스 판권을 되찾아와 독자 판매하고 있다. 연매출 900억원대 삼일제약에게 100억 블록버스터 약물의 부재는 실적 지속성에 부담이 됐다. 미라펙스를 키운 영업력도 제품이 없어져 유명무실될 뻔 했다.이에 삼일은 곧바로 제네릭약물을 공수해 시장에 출시, 기존 오리지널 판매 경험을 십분 살려 단기간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작년초 한독으로부터 프라펙솔을 인수해 판매를 시작해 연매출 23억원을 기록한 것.올해 상반기에는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로 성장했다. 여기에 서방정까지 가세하면 성장의 날개를 달 전망이다. 삼일은 최근 아질렉트 제네릭 개발에도 가세하며 파킨슨병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지난 7월 허승범 부회장이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한 삼일이 파킨슨병치료제 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2018-11-06 06:15:47이탁순 -
더좋은, 구강 특허유산균 '입속유산균365' 출시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구강관리 및 구취 억제에 특화된 특허유산균 '입속유산균365'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입속유산균365는 특허 구강유산균 2종(CMU, CMS1)을 경쟁제품 대비 25% 이상 함유한 국내 최대함량 제품이며, 구강이 건강한 어린이의 입에서 유래된 인체유산균으로 구강부착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해조분말(칼슘)함유로 구취 억제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으며, 산 발생량이 적어 충치 발생 위험이 낮은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의 포장기법은 기존의 포장법과는 다른 스위스산 alu-alu 호일을 사용해, 유산균의 생존시간 및 품질을 향상시켜 보다 건강한 유산균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더좋은 관계자는 "입속유산균365 제품이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유산균인 하이락비피더스와 함께 더좋은몰 대표하는 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입속유산균365는 특허 구강유산균으로 구취 억제 및 충치, 치주 유발균 성장을 억제하며, 언제 어디서든 섭취가 가능한 소포장(1박스, 10정)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제품"이라 말했다.2018-11-05 14:36:04노병철 -
GC녹십자,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美임상시험 FDA 승인GC녹십자는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큐레보(CUREV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CRV-101 임상 1상시험은 9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CRV-101은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으로, 기초 백신에 집중하던 GC녹십자의 첫 프리미엄 백신 개발 과제다.GC녹십자는 이 백신을 글로벌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자회사 큐레보를 세워 현지 임상개발에 집중하게 했다. 미국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으면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하는 국가가 많아 해외 시장 확장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GC녹십자가 현지에 별도 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 과제의 집중의 의미도 있지만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 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큐레보는 백신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의 협업을 통해 애초 목표대로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이번 임상은 'CRV-101'이 차세대 백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규모의 초기 임상이지만 앞서 시판 중인 다국적 기업 제품들보다 우월하다는 결과를 내놓으면 상용화 전에 제품 가치나 외부 관심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이는 자연스럽게 좋은 협업 기회로 이어져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대규모 후기 임상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과제 총괄을 맡은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는 "이번 과제 성공 여부는 개발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기존 제품 대비 차별점을 입증하는 부분"이라며 "혁신적인 백신 개발은 글로벌 사회 보건안보 측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제약업계는 내다보고 있다.2018-11-05 09:00:03이탁순 -
유한, 얀센에 '레이저티닙' 1조4천억 기술수출유한양행이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에 이어 대형 라이선스아웃 계약에 성공한 유한의 이번 계약 규모는 1조4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5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최근 미국계 다국적제약사 얀센(J&J)과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YH25448)'에 대한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550억원 규모다.이번 계약을 통해 얀센은 레이저티닙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키로 했다. 계약 지역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다.지금은 개발이 중단됐지만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올리타(올무티닙)'를 놓고 체결했던 계약(8500억원 규모)과 비교하면 레이저티닙 성과는 금액 면에서도 두배 가량 크다.이번 기술수출 계약 성사는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의 1/2상 중간분석이 효능·안전성 면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면서 물질의 가치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유한은 이번에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3분기 실적악화와 그로 인한 주가하락을 상쇄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유한은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3786억원, 영업이익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99.3%까지 급감한 상황이다.한편 레이저티닙은 연내 2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3상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직접 경쟁품목이 된다.이번 기술수출 계약으로 인해 빅파마 얀센의 노하우까지 더해져 상용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얀센은 TNF-알파억제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전립선암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을 보유하고 있다.2018-11-05 06:40:00어윤호
오늘의 TOP 10
- 1'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2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3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4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5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6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7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8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 9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10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