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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출자 광고대행 계열사 '명애드컴' 설립이가탄, 메이킨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이 100% 출자한 광고대행 계열사 명애드컴(대표 문기홍)을 설립했다.4월 1일부터는 명애드컴이 명인제약의 모든 광고물 제작과 광고대행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명애드컴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과 브랜드 마케팅, 광고기획 및 제작, 온라인 및 뉴 미디어 개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클라이언트의 만족과 성공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편, 상장을 앞두고 있는 명인제약은 최근 미래성장 동력으로 OTC 사업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킨이 전년대비 100%에 가까운 매출신장과 함께 재 런칭에 성공하면서 일반 의약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2019-03-26 10:02:57이탁순 -
산하바이오, 약국 전용 숙취해소음료 '주당화' 출시산하바이오(대표 이동준)는 프리미엄급 숙취해소음료 '주당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산하바이오는 현직의사인 이동준 대표가 개인의원에서 진료하면서 2008년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 2013년 '주황'이란 이름으로 숙취해소음료를 1차 출시했고, 맛, 성분 등의 시장 반응을 검토하며 주당화라는 이름으로 최종 약국 시장에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당화를 한번도 안 마셔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마신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탁월한 숙취해소 효과를 자부하는 이 대표는 10년간의 개발기간동안 검증된 효과를 자신했다.주성분은 숙성노니(열매), 건여주, 지구병, 갈화, 민들레, 울금, 자소엽, 매실액 등 천연재료가 함유되고, 사양 벌꿀이 병당 12g이 들어가 있다.회사 측은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먼저 느끼게 하기 위해 약국을 가장 중요한 유통채널로 선택했다고 전했다.100ml 병으로 출시되며 10병 박스로 포장돼 있다. 10병세트 5개들이 50병세트가 약국 주문 박스 단위이다.2019-03-26 06:30:28이탁순 -
호흡기 질환 예방 모바일 5분 복약지도 강좌 오픈미세먼지로 인한 인후염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국가도 호흡기 건강 관리를 위한 복약 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환절기를 맞아 미세먼지 뿐 아니라, 일교 차, 황사, 꽃가루 등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이 체내로 유입되면서 감기 및 알레르기 비염, 후두염 환자가 늘고 있다.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장기간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호흡기 면역을 증강시켜 발생 가능한 질환에 대비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데일리팜과 한화제약은 약국에서 호흡기 면역 증강을 위한 약사들의 복약지도를 지원하고자 김병주 약사와 함께 5분 집중 Point 복약지도를 3주에 걸쳐 제공한다.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강좌는 호흡기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천연 성분의 면역증강제 에키나포스의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강좌를 진행하게 된 김병주 약사는 "에키나포스는 항염증이나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고, 몇 년 전 메르스와 함께 이슈가 된 제품"이라며 "임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개국가에서 매약 포인트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어 "약국에서 호흡기 면역증강을 위한 영양제 개념으로 접근 가능한 제품이다. 실제 항생제 및 내성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 병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복약지도를 기회로 약국 임상에서의 여러 케이스를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제약 에키나포스는 스위스 A.Vogel 사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에키나시아 허바(꽃, 줄기 등)와 뿌리로부터 얻어진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감기 치료제이다. 에키네시아 제제는 면역증강, 항바이러스, 항염증의 3중 작용으로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고,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이 보존되며,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을 변형시켜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되지 못하도록 저해한다.이러한 항바이러스 효과는 감기 뿐 아니라 구순포진 등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복용 시 면역과 관련이 있는 인터페론 감마 수치가 30~49% 증가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감기 치료제의 효능이 임상으로 입증되었다. 2~4개월 꾸준히 복용 시에는 호흡기 질환 재감염을 50% 감소시키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이번 강좌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제공되며, 모바일 WEB과 APP으로도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강의 시청 및 퀴즈에 참여한 약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약사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강연 신청이 가능하다.에키나포스는 한화제약 약사몰 파마디아(www.pharmadia.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 '파마디아'는 약사 전용 쇼핑몰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프리미엄 화장품의 구입이 가능하며 주문 수량이나 품목과 무관하게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급 문의 : 헬스케어사업부(02-940-0266)2019-03-26 06:15:24이탁순 -
휴온스메디케어, 의료기 소독 '오피크린' 유럽CE 인증오피크린휴온스메디케어는 연성내시경을 비롯한 광범위한 각종 의료기구의 소독에 사용되는 '오피크린®(OPHICLEAN®)'에 대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s Directive)에 따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피크린® (OPHICLEAN®)은 개봉 후 바로 소독에 이용할 수 있는 소독제로, 5분 안에 세균, 진균, 결핵균, 바이러스 등을 사멸시켜 고준위 소독(High-level disinfection)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생물, 유기물 등에 의해 고도로 오염된 기구나 피하조직, 점막에 직접 적용되는 기구의 화학적 소독과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오염이 예상되는 기구의 소독까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기구 소독제 '스코테린®(SCOTELIN®)', 과초산계 소독제 '헤모크린®(HEMOCLEAN®)'에 이어 '오피크린® (OPHICLEAN®)'도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사의 소독제가 세계적 수준의 품질 규격에 적합한 제품임을 재차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는 게 휴온스메디케어측의 설명이다.휴온스메디케어는 유럽 전역을 포함해 해외 선진 국가들이 요구하고 있는 품질 규격을 충족한 만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코테린®(SCOTELIN®), 헤모크린®(HEMOCLEAN®)은 일본과 유럽에 진출했으며, 매년 '독일 메디카(MEDICA, 국제의료기기 산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감염관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공간멸균장비 개발 전문 기업 '위그린'을 인수, 해외 기업 중심의 멸균 장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사장은 "휴온스메디케어는 소독제를 기반으로 감염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유럽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적으로 수출 확대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휴온스메디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2019-03-25 14:42:09이탁순 -
GSK 고혈압약 '프리토', 광동제약 이전 작업 마무리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고혈압치료제 ‘프리토’가 내달부터 광동제약 제품으로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된다. 국내 판권과 허가권에 이어 최종적으로 광동제약에 모든 권한이 넘어갔다.25일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급액표’ 개정안에 따르면 4월1일부터 광동제약의 프리토40mg과 80mg 2개 용량이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GSK의 프리토는 내달부터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이로써 국내에서 프리토에 대한 모든 권한이 GSK에서 광동제약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지난 2001년 국내 허가를 받은 프리토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약물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미카르디스를 GSK가 국내에서 프리토라는 제품명으로 공동 판매해왔다.GSK는 2016년 광동제약에 프리토의 국내 판권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 허가권도 광동제약에 넘겼다.프리토가 특허만료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통·영업 강화 차원에서 광동제약에 판매와 허가 권한이 이전됐다.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프리토의 원외 처방실적은 2013년 170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으로 5년새 66.5% 감소했다.연도별 프리토 원외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광동제약은 지난 몇 년간 GSK와 깊숙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7월부터 GSK의 신플로릭스(폐렴구균백신),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백신), 인판릭스-IPV(DTPa-IPV백신) 등 8개 백신 제품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16년부터 GSK의 뇌수막염백신 '박셈힙'도 판매를 시작했다.2019-03-25 12:15:59천승현 -
서울유통협-서울식약청, 유통질서 확립 협력 다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서울식약청(청장 윤형주)과 간담회를 갖고, 건전한 의약품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지난 22일 새로 취임한 윤형주 서울식약청장을 방문하고, 취임 축하와 함께 유통업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박호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체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관리할 관계 당국의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건전한 의약품유통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서울식약청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협력 관계를 모색해 오고 있는 만큼, 윤형주 청장님께서 긍정적으로 이를 유지 발전 시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윤형주 서울청장은 "의약품 유통업계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사업이므로, 서울식약청은 당연히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의약품유통업계의 건전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비합리적인 규제는 최소화하면서, 상생. 발전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데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어 윤 청장은 "의약품유통업계의 원활한 역할에 걸림돌이 되는 현안들은,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자리를 마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 측은 이밖에도 ▲의약품반품 및 재고 누적에 따른 애로 ▲발사르탄 사태 회수 협조에 대한 보상▲전성분 표시제에 따른 유통업계 고충▲위수탁 제도 부작용 등 유통업계의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유통협회에서 박호영 회장, 박영식 부회장, 정성천 부회장, 현준재 총무이사와 중앙회 김덕중 상근부회장이, 서울식약청에서는 윤형주 청장, 김기만 과장이 참석했다.2019-03-25 09:17:38이탁순 -
'린파자', 장고 끝 협상 타결…급여기간 제한 해제난소암치료제 '린파자'의 시한부 보험급여 문제가 장고 끝에 해결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의 15개월 급여 기간제한을 위한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이변이 없는 한 5월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측은 공단이 제시한 부속합의서를 두고 협상 막판에 진통을 겪었고 결국 기일을 연장했지만 장고 끝에 합의했다.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등재됐다.그러나 항암화학요법 이후 유지요법으로 15개월까지만 급여가 적용돼 올해 1월부터 급여 혜택이 중지되는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애초 RSA 계약 체결과 급여기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경평면제 트랙을 타고 총액제한형 유형으로 계약된 약제의 급여기준에 '15개월'이라는 기간제한을 적용한 것은 이중규제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총액제한형을 통해 등재된 약제 중 환급기준(130%)을 초과하는 처방액을 기록한 사례가 없다는 점 역시 생각해 볼 문제다.한편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약가 뿐 아니라, 비급여 문제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실제 1월 이후 발생한 비급여 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무상공급을 진행하며 협상을 진행했다.또 애초 제약사 측에서 부속합의서 서명에 난색을 표했었던 만큼, 이번 타결의 배경에는 어느정도 정부의 양보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2019-03-25 06:15:47어윤호 -
제약협동조합 "약가 차등제,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중소제약사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에 공개적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중소제약사 존폐를 위협할 정도로 막대한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한국제약협동조합은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부 제네릭 약가인하 차등적용 방침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약협동조합은 중소제약사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 여부 등에 따라 제네릭 약가를 차등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복지부의 약가 차등제가 시행되면 중소제약사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조합은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중소제약사 존폐여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매출급감에 따르는 경영악화와 R&D 추진을 위한 동력상실 그리고 불가피한 인원감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했다”라고 밝혔다.약가 차등정책은 중소제약사 매출 감소 뿐만 아니라 최고가 유지 제품의 처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돼 건강보험 재정절감에도 역행한다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조합은 “약가제도 개편은 그동안 양질의 제네릭 공급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절감 위한 중소제약업체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다”라고 역설했다. 약가 차등제가 중소제약사보다는 자본력이 앞서는 대형제약사들에 유리한 제도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조합 측은 약가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중소제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불만을 제기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약가 차등적용 정책기조는 최근 돌발적으로 노출됐고 어느 하나 중소제약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충분하게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한 당혹감과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조합은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에 앞서 복지부의 공식발표 내용을 주시하면서 합리적 수용방안 도출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향후 중소제약사 권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3-22 16:59:36천승현 -
일부 제약, 영업사원 복귀 후 퇴근 의무화...실효성은현장에서 근무하던 영업사원을 회사에 복귀시킨 후 퇴근하도록 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면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석달 간 K사, M사, H사 등 10곳 이상의 국내 제약사들이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 본사 귀사 정책을 재개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회사는 처방통계 제출도 다시 의무화했다.귀사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지난해부터 실적 부진이 이어진 업체들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통 체증이 심한 금요일에 회사 복귀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 영업사원들의 출퇴근제도는 이른바 '모바일오피스(스마트폰, PDA를 통한 위치 및 출퇴근 보고 시스템)'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현지 출퇴근이 빠르게 자리잡았다.실제 많은 제약사들이 사무실에 영업사원 자리를 없애고 각 영업지점이나 팀장의 지휘 아래 공지사항 전달, 회의 업무도 커피숍을 활용하는 등 불필요한 이동시간 소모를 지양해 왔다.하지만 실적 개선이 요구되고 얼마전 주총시즌을 통해 새로 영업 임원이 선임된 제약사들이 현장 피드백, 조직력 강화 등을 이유로 귀사를 지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얼마전부터 귀사가 의무화 된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거래처 방문율을 늘리라고 하면서 회사로 복귀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직원 마다 담당 지역이 다르고 저녁에 고객과 미팅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그러나 회사 측은 귀사 의무화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한 제약사 영업이사는 "매일 회사로 복귀하라는 것도 아니고 직원 관리 차원에서 귀사하는 날은 필요하다고 본다. 관리자 입장에서 온라인 상으로 받는 피드백과 대면 보고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사내 정책으로 중단했던 영업사원들의 처방통계 제출 역시 다시 의무화로 전환하는 회사들도 적잖다.처방내역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담당한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처방이 얼마나 처방됐는지 확인하고 의약품 전체 판매추이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한마디로 영업사원의 실적을 증빙하는 자료다.이 때문에 여전히 영업사원에게 통계를 요구하는 제약사들이 있고, 내역 제출 중단 방침을 확정한 회사들의 팀장, 지점장들이 자체 권한으로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K제약사 영업부 임원은 "적정한 대체 방안이 없는 이상 처방 통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회사도 고민하고 있지만 답을 찾기 어렵다. 무조건 통계를 포기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통계 수집을 중단한 몇 개월간 제품의 매출이 떨어지면 영업부 전체가 문책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팀별 실적을 알 수 없으니, 경영진에게는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2019-03-22 06:21:05어윤호 -
"대웅 나보타, 2년내 미 성형시장 2위 성장할 것"주보 제품사진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상업화 계획을 구체화 했다. 주보 판매가격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2년 이내 주보를 미국 미용성형시장 점유율 2위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에볼루스는 18일(현지시각)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의 미국제품명이다. 지난 2월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에볼루스의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은 회사 경영상 가장 중요한 해다. 2분기에 미국, 캐나다에서 주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발매 일정에 맞춰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3상임상 결과가 저널에 게재되면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견해다.주보의 2019년 주요 일정(자료: 에볼루스 IR) 이날 에볼루스는 주보 100유닛(unit) 용량의 바이알(vial) 1개당 고시가격(list price, WAC)을 610달러(약 69만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보톡스보다 25~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될 경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격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모아제티디 CEO는 "성형외과 의료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기 위해 영업전담인력 140명을 채용했다.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마련했다"며 "주보를 2년 이내 미간주름 분야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보툴리눔독소 제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3분기동안 프로모션에 집중한 다음, 올해 4분기부터 매출발생이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볼루스의 재무현황을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에볼루스는 932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FDA와 EM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명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창립자에게 1380만달러의 비용지급이 예정돼 있다. 그 밖에 영업인력 등 판관비 명목으로 연간 5000만~5500만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에볼루스의 최근 주가변동 현황(자료: Yahoo Finance) 콘퍼런스콜 직후 주식시장은 폭발적 반응을 나타냈다. 발표 당일 장중 최고가는 27.82달러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최저가인 23.85달러보다 16.6% 오른 수치다. 다음날인 20일에도 평소보다 약 11~12%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26.57달러에 장마감했다. 평균 6억5000만달러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7억2470만달러까지 늘었다.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에볼루스 주가상승 현상에 관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중 미간주름 적응증이 12억달러(약 1조3566억원) 규모로, 엘러간의 '보톡스'가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는데 주보가 나머지 20~30%를 점유한다고 가정할 경우 에볼루스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모틀리풀은 "에볼루스의 시장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에볼루스 경영진이 엘러간 출신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데이터와 가격적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19-03-21 06:15:5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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