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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니자티딘 성분 위궤양약 '알자틴' 판매 재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비보존제약은 불순물 이슈로 출하를 자진 중단했던 니자티딘 성분 위궤양 치료제 '알자틴캡슐'을 재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알자틴캡슐 등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6종에 대해 자진 회수를 권고한 바 있다. 해당 의약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비보존제약은 알자틴캡슐 전 제품에 대한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이후 NDMA 불순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성 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알자틴의 사용 기한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까지로 12개월 단축시키고, 식약처가 마련한 시험법에 따라 NDMA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원료가 오래될수록 NDMA 검출량이 많아질 수 있어 제조일로부터 6개월 미만의 원료만 사용하고 원료 재고분은 냉장 보관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지난달 식약처 최종 승인을 통해 알자틴 출하가 결정됐다"며 "NDMA 안정성 검사를 통해 품질 적합성이 확인된 제품들만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방·복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2022-09-13 09:17:08김진구 -
일양약품, 고함량비타민시장 진출...비맥스와 정면승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이 비파인정을 10월 출시, 고함량비타민제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비파인정은 200억원대 외형의 GC녹십자 비맥스메타를 겨냥한 제품으로 이달부터 시장 확장을 위한 사전 영업·마케팅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비파인정은 벤포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한 고함량비타민B제제로 활성비타민 푸르설티아민제제 일반약을 비롯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외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표준제조기준에 따라 허가된 비파인정은 벤포티아민 95mg, 비스벤티아민 5mg, 산화마그네슘 1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산화아연 30mg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비맥스메타와 동일한 약물이다. 효능효과는 비타민 D, B1, B2, B6의 보급으로 육체피로 회복, 뼈/치아 발육 불량 도움, 구루병 예방, 눈의 피로, 신경·근육·관절통, 구내염 등이다. 고함량비타민제는 밀크시슬(실리마린)과 마찬가지로 간의 해독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 문제로 인한 피로, 소화불량, 지방간 치료의 보조적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은 주로 활성형 성분으로 구성, 따로 대사과정이 필요 없어 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알코올 중독에 의해 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비타민B군의 심각한 결핍이 있을 수 있어 보충제 또는 치료보조제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고함량 종합비타민은 공복 복용 시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식후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1만 직거래 약국과 전국 도매를 통한 양방향 유통전략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약사·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벤포티아민 고함량비타민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심포지엄으로 근거 중심 마케팅을 펼침은 물론 약국 경영 활성화라는 동반성장 영업정책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2022-09-13 06:00:51노병철 -
비만치료제 시장 역대 최대...코로나가 부른 호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로 팽창했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면서 비만치료제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삭센다가 큐시미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다시 독주 체제를 가동했다. 8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만치료제 매출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었다. 1분기 매출 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2분기에는 463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비만치료제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2분기에 올린 종전 신기록 385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비만치료제 처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삭센다가 최근 큐시미아와의 양강 체제를 깨고 독주 체제를 다시 가동했다. 지난 2분기 삭센다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무려 54.4% 치솟았다. 2019년 4분기에 기록한 종전 신기록 109억원을 41.3%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삭센다는 지난 1 분기 매출 104억원으로 전년보다 54.4%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지난 2018년 국내 발매된 삭센다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허가 받은 세계 최초 비만치료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성분은 동일한데 용법·용량만 다르다. 삭센다는 발매 직후인 2018년 4분기 56억원 매출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두에 오른 이후 15분기 연속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삭센다는 2019년 4분기 109억원을 기록한 이후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삭센다는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해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삭센다는 지난해 1분기 큐시미아와 격차가 8억원으로 좁혀지며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큐시미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 2분기 기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삭센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33.3%에 달했다. 큐시미아는 상반기 매출 142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1분기와 2분기에 전년 대비 각각 7.1%, 12.4% 증가했지만 삭센다의 높은 성장세에 밀려 매출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19년 말 발매된 큐시미아는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2017년 미국 비버스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다. 알보젠코리아는 2019년 말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나섰다. 큐시미아는 푸링· 푸리민 등 판매 경험을 통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폭넓은 영업망을 갖춘 알보젠코리아와 종근당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했다. 경구약물임에도 향정신성 약물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삭센다가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두 제품의 격차는 커지는 추세다. 삭센다와 큐시미아의 매출 격차는 지난해 2분기 30억원에서 1년 만에 76억원으로 확대됐다. 삭센다와 큐시미아를 제외한 비만치료제 제품들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의 펜디멘, 대웅제약의 디에타민, 휴온스의 휴터민 3개 제품만 분기 매출 10억원을 넘었다.2022-09-08 12:10:04천승현 -
유한양행, 고함량 활성비타민 메가트루맥스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고함량 활성비타민과 항산화 미네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종합비타민제 ‘메가트루맥스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메가트루맥스정 출시를 통해 메가트루 브랜드는성분 차별성을 가진 총 5개의 타깃별 제품 라인업으로 강화됐다. 메가트루맥스정은 현대인의 만성피로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방된 16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고함량 비타민제제이다. 메가트루맥스정은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피리독살포스테이트 3종의 활성비타민은 물론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등의 미네랄으로 구성돼 육체피로와 체력저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고 약효도 오래 지속된다. 벤포티아민은육체피로, 근육통, 신경통, 눈 피로 등에 도움을 준다. 역시 비타민B1의 활성형인 비스벤티아민은 간, 심장, 폐, 근육 등 신체기관으로의 이동이 원활하고 특히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준다. 활성비타민B6 성분인 피리독살포스페이트는 빠른 체내 흡수는 물론 간 장애, 면역 장애 등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특히 메가트루맥스정에는 1일 권장섭취량 100%를 충족한 셀레늄 60μg과 자연산 생굴 10개에 달하는 아연 50mg이 포함되어 현대인에게 부족한 미네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셀레늄과 아연은 비타민 A, C, E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으로, 면역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들이다. 이처럼 고함량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적절하게 배합된 메가트루맥스정은 직장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온가족 영양제로서 육체피로 개선뿐만 아니라 항산화와 면역을 위한 미네랄 보충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만성피로를 느끼는 현대인들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까지 한번에 챙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가트루맥스정은 유한양행이 직접 선별한 원료로 직접 제조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약국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비타민인 메가트루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함량 비타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9-08 11:22:25노병철 -
힌남노 할퀸 제주도 약 수급 '비상'…포항도 배달 차질[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제주도 내 의약품 수급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태풍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항공편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바닷길이 막힌 상태인 데다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연휴가 끝날 때까지 약국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제때 배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포항 등 침수 피해가 많은 일부 지역에도 약 배송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새벽까지 태풍 직접 영향권에 속했던 제주도는 이날 아침을 기점으로 태풍 영향에서 점차 벗어났다. 육상과 해상 전역에 발효됐던 태풍경보도 주의보로 한 단계 약화됐다. 전날 오후 2시 이후로 전편 결항됐던 항공편도 6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재개됐다. 하지만 바닷길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약을 받기 힘든 실정이 됐다. 항공편이 재개돼도 의약품이 주로 전달되는 선박편은 완전히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제주 지역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보통 월초 약 주문이 몰리는데 주문했던 약이 오지 않고 있다"며 "지금 재고가 있는 약들은 배송하고 있지만, 내일이나 모레쯤 재고가 바닥나는 약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배송 일자가 정해져 있는 냉장의약품은 더욱 수급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문이 몰리는 감기약 등 호흡기 치료제들도 재고가 아슬아슬한 실정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약 배달은 더욱 원활치 않을 전망이다. 이미 배송이 줄줄이 지연된 데다 일부 업체들은 6일 이후로 들어온 주문은 추석 연휴 이후에 배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가 큰 일부 영남 지역도 의약품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부분 내륙에 위치한 도매업체들은 침수 피해를 받진 않았지만, 도로 통제로 약국으로의 배송이 힘든 상태다. 시간당 110mm 물폭탄을 맞은 포항이 대표적이다. 포항은 남구 송도동, 오천읍 등 곳곳이 침수되면서 해안도로 위주로 통행이 통제됐다. 영남권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시내 쪽은 물이 빠졌지만 저지대나 하천 부근의 약국들은 아직도 무릎까지 물이 차있다고 들었다. 어떤 약국은 물이 천장까지 올라찼다고 한다"며 "일단 배송을 실시했는데, 통제 상황에 따라 약을 배달하기 힘든 약국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침수로 물에 젖은 의약품들을 반품 처리하는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물에 젖어 쓸 수 없는 의약품들을 반품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2022-09-06 12:23:58정새임 -
아로나민·임팩타민시리즈 매출 '쑥'...신제품 가세 효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사의 주요 종합비타민 브랜드 간 희비가 교차했다. 전반적으로 최근 2년 새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상승한 반면, 새 제품 발매 없이 기존 라인업을 유지 중인 브랜드는 매출이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와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신제품 발매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나민 시리즈 상반기 매출 269억…신제품 가세 효과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상반기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은 269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245억원 대비 10% 증가한 매출로 국내 제약사의 주요 종합비타민 브랜드 중 선두를 유지했다. 기존 핵심 제품인 아로나민골드는 작년 상반기 대비 4% 증가한 113억원의 매출을, 아로나민씨플러스는 같은 기간 4% 감소한 84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두 제품 모두 매출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다. 작년 2분기 발매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작년 2분기 8억원, 3분기 21억원, 4분기 15억원, 올해 1분기 14억원, 2분기 21억원 등으로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일동제약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발매하며 아로나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엔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와 아로나민케어 시리즈 제품 4종(에이치티·디엠·콤플렉스·리피)을 발매했다. 이어 작년엔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올해엔 아로나민실버액티브와 아로나민케어싸이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 기존 주력제품 대체…비맥스메타비 79%↑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상반기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166억원 대비 19% 증가하며 아로나민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냈다. 임팩타민 시리즈 역시 신제품의 가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작년 1분기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를 발매했다. 작년 1분기 3억원에 그치던 이 제품의 매출은 작년 3분기 33억원으로 반 년 만에 11배 증가했다. 동시에 작년 3분기부터는 임팩타민 시리즈의 주력 제품이었던 임팩타민프리미엄을 대신해 최대 매출을 내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39억원의 매출을, 2분기엔 7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녹십자 비맥스 시리즈의 경우 작년 175억원이던 매출이 161억원으로 8% 감소했다. 다만 녹십자가 지난해 새로 발매한 비맥스메타비의 경우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비맥스메타비의 매출은 작년 상반기 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6억원으로 1년 새 79% 증가했다. 비맥스메타비는 기존 비맥스메타의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이다. 비타민B군의 함량을 높이고 L-시스테인 등 새로운 성분이 추가됐다. 신제품은 발매 직후 기존 주력 제품인 비맥스메타의 매출을 빠르게 흡수하는 중이다. 비맥스메타의 매출은 신제품 발매 직전인 2021년 1분기 84억원이었으나, 비맥스메타비가 발매된 2분기 들어 27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줄었다. ◆신제품 발매 없는 메가트루·삐콤씨·벤포벨 시리즈는 매출 감소 유한양행 메가트루, 삐콤씨 시리즈와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 일동제약 엑세라민 시리즈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작년 상반기 7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1억원으로 17% 줄었다. 삐콤씨 시리즈의 경우 44억원에서 38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는 같은 기간 48억원에서 45억원으로 7% 감소했고, 일동제약 엑세라민 시리즈는 41억원에서 27억원으로 34% 줄었다. 매출이 감소한 4개 브랜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2년 내 신제품 발매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2018년 3분기 발매한 메가트루파워가, 삐콤씨는 2019년 3분기 발매한 삐콤씨파워가 마지막 신제품이다. 엑세라민 시리즈 역시 2020년 3분기 발매한 엑세라민프로 이후 새 제품이 없다. 벤포벨 시리즈는 2019년 4분기 벤포벨지 발매 후 올 상반기까지 신제품이 없었다. 다만 지난 7월 벤포벨에스를 새롭게 라인업으로 추가하며 매출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합비타민은 일반 대중이 제품을 선택하는 특성 상 제품 주기가 짧은 편이다. 꾸준히 신제품을 발매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신제품 발매 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가격표를 붙일 수 있다는 점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2022-09-05 12:10:44김진구 -
키스칼리 껑충, 입랜스 주춤...차세대 유방암치료제 요동[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4/6 억제제 계열의 유방암 치료제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세 개 제품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키스칼리가 올해 상반기 빠르게 성장하며 두 번째 나온 버제니오를 제쳤다. 부동의 1위였던 입랜스도 올해 처음 반기 매출액이 하락했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CDK4/6 억제제 시장 규모는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411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CDK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CDK4/6 억제제는 60%에 달하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유방암 환자에 주로 쓰인다. 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6년 전 첫 CDK4/6 억제제로 승인을 받은 후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등장해 총 3개 제품이 쓰이고 있다. 'First-in-class'로 등장해 시장을 독점했던 입랜스는 올해 처음으로 반기 매출이 하락했다. 입랜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전년도 326억원보다 11.3% 줄었다. 입랜스는 다른 두 약제보다 약 3년 일찍 등장하며 CDK4/6 억제제 시장을 선도한 약제다.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같은 항호르몬제를 쓰거나 이로도 관리되지 않으면 전신 부작용이 많은 항암화학요법을 써야 했던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승승장구 했다. 연 매출도 매년 상승했다. 경쟁자가 없던 약 3년 간 400억원의 연 매출을 일궜다. 지난해에는 65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첫 매출 하락으로 연간 매출액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키스칼리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키스칼리 매출액은 97억원으로 전년도 29억원 대비 236.6% 증가했다. 키스칼리의 매출 확대가 입랜스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키스칼리는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2020년 4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꾸준히 매출을 확대하며 작년 3분기 처음으로 버제니오를 앞질렀다. 올해도 1분기 44억원, 2분기 53억원으로 버제니오 분기 매출을 훌쩍 넘어섰다.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폐경 전 환자에서도 1차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키스칼리 성장의 발판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작년 3분기부터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 실패한 폐경 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1차 치료제로 키스칼리를 쓸 수 있도록 급여가 확대되면서 매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투약 초기 심전도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부담을 지니고 있지만, 폐경 전·이행기·후 환자에서 일관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데이터로 신뢰도를 높였다. 버제니오는 올해 상반기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버제니오 역시 꾸준히 매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키스칼리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뎌 5분기 연속 2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2022-09-05 06:18:43정새임 -
프리베나13 폐렴구균백신 왕좌 굳건...400억 매출 전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화이자 프리베나13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70%대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 출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프리베나13 매출은 194억원으로, 연 매출은 전년도 381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경쟁 제품인 MSD 프로디악스23이 소폭 앞서고 있다. 이 제품의 상반기 매출은 85억원으로 현상 유지 시, 2021년 외형 148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진다. 화이자는 종합병원·클리닉 영업 절대 강자 종근당과 손잡고 블록버스터 제품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우하향 실적을 그리다 서서히 회복세를 타고 있다. 프리베나13은 2018·2019년 외형 500억대에서 이듬해 8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코로나19 급성호흡기질환에 따른 폐렴증상 악화 우려가 불러온 일시적 가수요 폭증 현상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이 원활히 시장에 풀리고, 엔데믹화되면서 이러한 가수요는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두 제품은 최대 실적 기준, 프리베나13이 프로디악스23 보다 5.5배 가량 많다. 그렇지만 매출 진폭 없이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 곡선을 그리며 시장을 공략하는 양상에서는 프로디악스23이 한 수 앞서는 모습이다. 프로디악스23의 2018~2021년 외형이 3억4000만원·5억·147억·148억원으로 우상향 S형 커브를 그리고 있는 측면은 마케팅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2010년 허가된 프리베나13프리필드시린지의 효과는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 질환·급성중이염·폐렴의 예방'이다. 2000·2016년 허가된 프로디악스23·프리필드시린지의 효능은 '백신 함유 폐렴구균 협막형에 의한 폐렴구균질병의 예방'이며, 이 백신의 페렴구균에 의한 폐렴 및 균혈증 예방의 유효성은 남아프리카 및 프랑스에서 수행된 대조임상시험과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들에서 입증됐다.2022-09-05 06:00:42노병철 -
4년 새 매출 2배로…쑥쑥 성장하는 성장호르몬 시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성장호르몬제 시장이 급여 범위 확대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년 전까지 상반기 568억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올해 상반기 11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새 2배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유트로핀,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등 주요 제품 대부분이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으로 해당 업체들에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한창 때도 두 자릿수 성장…올 상반기 1144억원으로 껑충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 규모는 114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03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성장호르몬 제품은 LG화학 유트로핀·디클라제,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노보노디스크 노디트로핀, 머크 싸이젠, 화이자 지노트로핀, 싸이젠코리아 싸이트로핀에이, 한국페링제약 조맥톤 등이다.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1월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 이후로 파죽지세다. 당시 정부는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의 급여 범위를 '남아 164.4cm·여아 152.2cm 이하'에서 '남아 165cm·여아 153cm 이하'로 확대한 바 있다. 동시에 서방형 주사제도 급여 대상에 포함했다. 2018년 상반기 568억원이던 이 시장은 2019년 상반기 666억원으로 17% 증가한 뒤, 2020년 741억원으로 11% 늘었다. 2021년엔 903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올해는 여기서 27% 늘었다. 최근 4년 새 시장 규모가 2배로 확대된 셈이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이후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다른 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히려 지난해 이후론 성장 폭이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LG화학 '유트로핀' 독주…동아 '그로트로핀'·노보 '노디트로핀' 추격 제품 별로는 LG화학 유트로핀이 상반기 410억원 매출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다. LG화학의 또 다른 성장호르몬제 디클라제를 더하면 LG화학은 성장호르몬제로 상반기 418어원 매출을 거둔 셈이다. LG화학의 두 성장호르몬제는 작년 상반기 328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1년 새 매출 규모가 28% 늘어나면서 회사의 주요 캐시카우 중 하나로 자리 잡는 중이다. 여기에 LG화학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성장호르몬제가 더해지면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제품군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화학은 지난 6월 성장호르몬제 'GPP001'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른 제품들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시장 2위 제품인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은 상반기에만 212억원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 17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노디트로핀은 전년 동기 38% 증가한 163억원 매출을 내며 그로트로핀을 추격하고 있다. 반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 가운데 성장 폭이 가장 가파르다. 화이자의 지노트로핀은 같은 기간 113억원에서 141억원으로 매출이 25% 증가했다. 지노트로핀의 경우 2020년 1분기 글로벌 공급 중단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으나, 3분기 이후 공급이 정상화하며 기존 매출을 대부분 회복했다. 싸이젠코리아의 싸이트로핀에이는 작년 상반기 21억원에서 올 상반기 38억원으로 매출이 1년 새 79% 증가했고, 한국페링제약 조맥톤은 10억원에서 11억원으로 소폭 늘었다.2022-09-03 06:20:28김진구 -
상반기 면역항암제 2천억 돌파...옵디보 41%↑뒷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뒷심을 발휘한 옵디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옵디보 매출은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반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841억원 대비 17.2% 확대했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약제는 적응증이 가장 많은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다. 키트루다는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1.2% 상승한 944억원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약가 인하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하는 듯 했으나 2분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등 급여 확대를 이루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키트루다를 쓸 수 있는 암은 ▲폐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방광암) ▲식도암 ▲흑색종 ▲신세포암(신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소장암 ▲난소암 ▲췌장암 ▲담도암 ▲직결장암(대장암) ▲삼중음성유방암까지 15개에 달한다. ◆뒷심 발휘하는 옵디보…반기 처방액 500억 돌파 눈에 띄는 점은 옵디보(니볼루맙)의 상승세다. 상반기 옵디보 매출은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365억원 대비 40.5%나 상승했다. 키트루다와 세 배 가까이 나던 격차가 두 배 이하로 줄어들었다. 키트루다보다 더 높은 성장세로 면역항암제 시장 내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키트루다가 전체 시장의 절반을 독점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 옵디보 점유율이 24%까지 올라가면서 키트루다 점유율은 44%로 줄었다. 오노약품·BMS가 개발한 옵디보는 2015년 키트루다와 동시에 국내 허가받은 면역항암제다. 2017년까지 키트루다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다 2018년을 기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공격적으로 적응증을 늘린 키트루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응증이나 급여 확대에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9~2020년 옵디보 매출이 주춤하는 듯 했으나 작년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100억대에 머물렀던 옵디보는 작년 3분기 처음으로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51억원, 262억원으로 200억 중반대에 안착했다. 옵디보는 면역항암제 최초로 위암 급여가 기대돼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는 옵디보의 위암 1차 치료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 옵디보는 지난 2월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약 4개월 만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급여 확대 절차를 마무리하면 HER2 음성인 위암 환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신약을 쓸 수 있게 된다. HER2 음성 위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90%에 육박하는 데다 1차 치료에서 옵디보 외 마땅히 쓸 약제가 없어 급여 확대가 이뤄진다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옵디보의 짝꿍으로 여겨지는 여보이(이필리무맙)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작년 상반기 13억원에 불과했던 여보이는 올해 6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CTLA-4 계열의 국내 첫 면역항암제인 여보이는 제한적인 효과와 상대적으로 높은 부작용으로 단독으로는 잘 선택되지 않는다. 대신 옵디보와 병용요법으로 쓰임새를 늘리는 모양새다. 올 초에도 옵디보와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직결장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간암 급여 티쎈트릭 23%↑…임핀지 잔잔한 성장 면역항암제 후발주자인 로슈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도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다. 더 큰 활약을 보이는 쪽은 티쎈트릭이다. 티쎈트릭은 상반기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임핀지는 222억원에서 264억원으로 19.1% 늘었다. 티쎈트릭은 지난 4월 면역항암제 중 처음으로 간암 급여에 성공했다. 티쎈트릭과 표적항암제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기존 약제를 뛰어넘는 우수한 데이터로 간암 1차 치료 표준요법으로 등극했다. 본격적으로 간암에서 급여로 처방되면서 티쎈트릭은 매출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임핀지는 올해 특별한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더딘 속도로 성장 중이다. 작년 1분기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후 여전히 분기 매출이 100억 초반 대에 머물렀다. 임핀지는 추가 적응증 확장을 위해 담도암, 간암 등에서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머크의 바벤시오(아벨루맙)는 상반기 1억원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2022-09-03 06:19:3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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