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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마일로탁,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마일로탁'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AML· Acute myeloid leukemia) 마일로탁(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마일로탁은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새로 진단된 CD33 양성인 AML 성인 환자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일로탁은 아직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약은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 미설정 판정을 받았다. 2021년 12월 국내 승인된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으로 구성된 ADC로 전체 AML 환자 90%에서 나타나는 CD33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작용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마일로탁 허가는 만 50~70세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고 새로 진단된 AML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은 ALFA-0701 임상으로 오픈라벨, 무작위 배정, 다기관 3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인 다우노루비신 또는 시타라빈 병용요법과 마일로탁과 다우노루비신,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무사건생존기간(EFS, Event-free survival) 중앙값 17.3개월로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의 9.5개월 대비 약 7.8개월 연장된 효과를 보였다. 유도 실패, 재발 또는 사망 사건 발생 위험도를 약 44% 감소시켰다. 무재발생존기간(RFS, Relapse-free survival) 중앙값은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 28.0개월,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 11.4 개월로 약 16.6개월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앙값의 경우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27.5개월,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21.8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023-01-09 06:00:00어윤호 -
"참지말고 치료를"...일반약, 전립선비대증 시장 공략[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이 전립선비대증 틈새 시장을 일반의약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은 각각 전립선비대증 일반의약품 '카리토포텐'과 '유린타민캡슐'과 관련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거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건기식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주요 마케팅 대상자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카리토포텐과 함께 하는 전립선비대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카리토포텐은 대규모& 8729;장기간의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성분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등으로 구성된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야뇨& 8729;잔뇨& 8729;빈뇨& 8729;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동국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를 경험하고 있지만 단순히 노화 과정으로 잘못 생각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렸다. 또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카리토포텐 같은 의약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현대약품은 유린타민 출시 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 브랜드 성장 전략 일환으로 약국 내외부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 활동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유린타민은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3가지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로 밤에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 시 힘을 주어야 하는 사람, 항상 잔뇨감이 있는 사람,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현대약품은 마케팅 활동 중 하나로 최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옆에 위치한 ‘8번가 위드팜약국'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향후 지역 내 대형 약국 또는 환자가 많은 약국과 협업을 확대, 유린타민 브랜드 노출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이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고 이러한 요도 압박에 따라 소변 배출 등에 방해를 받는 질환이다. 각종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빈뇨와 야뇨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사람 2명 중 1명은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은 서울과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PSS)를 이용해 응답자들이 최근 한 달 간 소변을 볼 때 어떠한 증상이 있었는지 물었다. IPSS 점수가 7점 이하면 정상, 8~19점이면 중등도 전립선비대증, 20점 이상이면 중증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8점 이상으로 나와 전립선비대증에 해당됐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하는 응답자 중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중등도 환자는 57%, 중증 환자는 37%가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은 응답자 중 27.5%는 건기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관련 주요 건기식의 주성분인 소팔메토 추출물은 효능 논란을 겪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전 세계 곳곳에서 출판된 문헌을 검토하고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 검증을 진행한 결과 소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개선한다는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2023-01-07 06:17:28황진중 -
대원제약 일반약 300억 돌파 전망...콜대원 실적 견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 주요 일반약 품목군이 론칭 이래 최대 실적인 300억원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대원제약 전체 OTC 제품 외형은 19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통 실적이 아닌 자사 실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300억원 돌파는 무난하다는 관측이다. 대원제약이 일반약 시장에 진출한 시점은 2015년 9월로 '짜 먹는 감기약' 콘셉트의 콜대원이 시초 제품이다. 콜대원은 대원제약 대표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의 장점을 살려 액상형 파우치 형태로 약국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출시 당시 만해도 액상형 스틱파우치 형태의 감기약은 사실상 전무했으며, 콜대원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물 없이도 편하게 어디서나 빠르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시장 안착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후 키즈·나잘스프레이 등 10개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 니즈를 실현한 점도 외형 확장의 주효 요인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셀프메디케이션 확산으로 지난해 3분기 콜대원성인·키즈는 각각 86억·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2021년 콜대원 시리즈 외형은 45억·64억·67억·61억원의 매출 곡선을 유지하다 지난해 2배가 넘는 퀀텀점프 실적을 실현했다. 2020년 론칭된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트록세루틴)이 빠르게 20억원 실적에 안착한 점도 눈에 띤다. 뉴베인은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관련 시장 다크호스로 평가 받으며,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뉴베인은 그동안 정제·캡슐·앰플제로 이뤄진 정맥개선 일반약 시장에 국내 최초로 '액상형 파우치'로 선보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액상형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정제·캡슐보다 흡수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나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설비 투자가 수반돼야 하기에 제품 개발과 출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뉴베인의 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쉽다.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런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위염 및 급만성 설사치료제 트리겔·포타겔도 5억 수준의 매출을 형성하고, 10억원 돌파를 위한 실적 다지기 구간에 있다. 한편 대원제약의 지난해 잠정 매출은 4500억원 가량으로 창사 이래 최대 외형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2023-01-07 06:00:28노병철 -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 상급종합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가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오노약품공업 BRAF저해 기전 직결장암(대장암)치료제 비라토비(엔코라페닙)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상급의료기관을 포함, 고대안암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다만 비라토비는 아직 비급여다. 2021년 8월 허가를 받고 이듬해 1월 암질심을 통과했다. 항암제 급여에서 가장 높은 문턱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빠르게 통과했지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 상정에 실패했다. 만약 올해 등재에 성공할 경우 빠르게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라토비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직결장암 성인 환자에게 한국머크의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병용요법으로 쓸 수 있다. 비라토비 병용요법은 1차치료 또는 2차치료 후 BRAF V600E 변이를 보이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BEACON CRC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이리노테칸-세툭시맙 기반 병용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장(HR 0.60, p=0.0003)을 보였다. OS 중앙값은 비라토비군 8.4개월, 대조군 5.4개월로 나타났다. 독립중앙심사(BICR)에 따른 객관적반응률(ORR)에서도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20%로 대조군의 2%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이 4.2개월, 대조군이 1.5개월이었다. 해당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예상치 못한 독성은 없었다. 한편 한국에서 BRAF V600E 유전자 변이 양성은 직결장암 환자의 4.7%에서 나타난다. BRAF V600E 변이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RAF 유전자 변이가 있는 직결장암에서의 효능 및 효과를 기반으로 승인된 약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2023-01-07 06:00:00어윤호 -
10곳 중 8곳 年 생산액 100억↓...영세한 원료약 생태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은 연간 생산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생산액이 1억원 미만 업체도 10% 이상 차지했다.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는 산업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규모는 3조4555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감소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2011년 1조4874억원에서 2020년 3조5426억원으로 9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2021년에는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는 지난 2021년 285곳으로 전년 272곳에서 13곳 늘었다.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은 2014년 379곳에서 이듬해 241곳으로 급감했지만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원료의약품 업체 1곳당 평균 생산금액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줄었다.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평균 생산액은 2011년 40억원에서 2020년 13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최근 주춤하는 양상이다.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생산 규모 별로 보면 2021년 기준 100억원 미만이 235곳으로 전체의 82.5%를 차지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의 연간 생산액이 100억원에 못 미칠 정도로 영세한 기업이 많다는 얘기다.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 235곳의 생산 규모는 3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료의약품 업체 82.5%의 생산 비중이 전체의 13.0%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2021년 원료의약품 생산액이 10억원 미만 업체는 123곳에 달했다. 전체 원료의약품 업체 중 40% 이상은 연간 생산 규모가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소규모 업체라는 의미다.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가 1억원 미만 업체는 39곳에 달했다. 전체 원료의약품 업체 중 13.7%는 연간 생산액이 1억원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연간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90.6%에서 2017년 79.2%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8년부터 80%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2021년 원료의약품 생산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5곳에 불과했다. 원료의약품 업체 1.8%만이 연간 1000억원 이상 생산하는 셈이다. 이들 5개 업체의 생산액은 1조2571억원으로 전체 생산 규모의 41.3%를 기여했다. 생산액 1000억원 이상 업체는 2011년 1곳에서 2017년 6곳으로 늘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4곳, 3곳으로 감소했고 2020년부터 2년 연속 5곳을 나타냈다.2023-01-06 06:18:34천승현 -
CGRP 편두통 신약 2종, 새해 본격 처방 경쟁 스타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CGRP 표적 편두통 신약 2종의 본격 경쟁이 올해 시작됐다. 한독테바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아조비(프리마네주맙)'가 1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지난해 9월 등재된 한국릴리의 '엠겔러티(갈카네주맙)'와 처방 주도권 싸움을 벌이게 됐다. 두 약물은 같은 계열이지만 용법용량 등 차이가 있어, 중증 편두통 환자들의 특성에 따라 선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엠겔러티는 부하 용량으로 240mg(120mg씩 2회 연속 피하 주사)을 1회 투여하고, 이후 월 1회 120mg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이다. 아조비의 경우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은 환자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트립탄 계열 약물의 연간 처방액은 2020년 유비스트 기준 155억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 내외로 작지 않다. 2020년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내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55만명이지만, 병의원을 찾지 않은 환자도 약 2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조비와 엠겔러티의 급여 등재가 이뤄진 만큼, 향후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방환경 조성도 이미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다. 현재 엠겔러티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 5 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동탄성심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아조비 역시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에 안착한 상태다. 한편 두 약제는 모두 국내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독테바는 종근당, 릴리는 SK케미칼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3-01-05 06:00:09어윤호 -
광동·한림제약, 자양강장제 호르반 코프로모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호르반은 국내서 유일하게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피(蛇皮)와 내장을 제거한 살모사를 건조해서 얻는 반비틴크는 예로부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의 자양강장 성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 밖에도 녹용& 8729;로열젤리& 8729;비타민B& 8729;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 8729;허약체질& 8729;병중병후& 8729;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호르반을 국내 독점판매하며 관련 소비자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오랜 한방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통해 제품력과 영업력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출고되는 제품부터 호르반의 성분을 강조한 리뉴얼패키지와 포장단위 변경이 적용된다. 소비자 의견을 보다 면밀히 반영해 오랜 전통의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과 그에 대한 니즈가 성공적으로 부합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성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고객 소통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며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1-04 09:50:01노병철 -
"약 있나요?"…독감환자 급증에 3년만에 치료제 품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 치료제 문의가 하루에 수십통씩 옵니다. 품절이 언제 풀리냐, 배송은 언제 오냐는 독촉이 쏟아져요. 그야말로 대란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며 3년 만에 독감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독감 치료제 주문이 폭증하며 제약 현장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유행기준 11배 넘은 독감 환자…치료제 주문 폭발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독감 치료제를 주문하는 일선 병·의원과 약국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독감 유행이 크게 확산한 탓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52주차(2022년 12월 18~24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55.4명으로 직전 주 41.9명에 비해 13.5명(32.2%)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4.9명)의 11.3배에 달하는 수치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달 초 17.3명(49주차)에서 3주 만에 55.4명으로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 중인 독감 유행으로 일선 현장은 치료제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불과 몇 달 전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 독감 치료제 재고를 걱정했던 병·의원과 약국들은 이제 품절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이미 가장 폭넓게 쓰이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는 오리지널 제품인 타미플루와 일부 제네릭을 제외하곤 모두 품절 상태다. 이조차도 품절 우려로 일일 최대 주문수량에 제한이 걸려있다. 특히 소아용 품절이 두드러졌다. 오리지널 타미플루 저용량 30mg과 오셀타미비르 현탁액은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독감 유행이 유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빠르게 약이 소진된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52주차 기준 독감 의심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7~12세의 경우 의사환자 분율 138.7명으로 전주보다 37.7명 증가했다. 13~18세는 전주보다 3.8명 줄었지만, 여전히 7~12세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독감 치료제 시장이 사실상 소멸하면서 공급량 감소로 빠른 속도로 품귀 현상이 확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오셀타미비르 원외 처방시장은 9200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 연 처방액 224억원에 달했던 이 시장은 2020년 87억원으로 급감했고, 2021년 40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장기간 독감 환자가 없어 타미플루 제네릭 회사들은 생산을 최소화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현재 가장 많은 물량을 갖고 있는 곳도 오리지널사인 로슈다. ◆비급여 약도 주문 대란…물량 확보 '총력' 비급여 치료제인 주사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독감 치료 주사제는 GC녹십자의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0년 미국 바이오크리스트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제품이다. 최근 종근당, HK이노엔, JW생명과학이 특허 소송에서 이기면서 제네릭이 출시됐고, 동광제약 등 11곳도 속속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허가는 받았지만 지금까지 제네릭사들은 제품 생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리지널도 코로나19로 수년째 병·의원에 쌓여있어 처치 곤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비급여 제품을 찾는 병원이 크게 늘었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독감 치료제 대란이다. 주사제를 주문하는 담당 지역 병원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온다. 12월 중순부터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품절이 되진 않는지, 다음 주문에 물량 제한을 받지 않는지 우려하는 문의도 많았다"며 "주문에 독촉 전화가 이어져 다른 업무를 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독감 주사제를 취급하는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도 "급격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급하다고 빨리 배송해 달라는 곳이 많아 비상사태"라고 전했다. 늘어나는 주문에 제약사들은 치료제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주문량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의 물량을 생산 중이다. 품절로 병·의원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시 하자마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로슈의 새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 물량도 일찌감치 소진됐다. 이 약은 타미플루에 이어 20년 만에 개발된 독감 신약으로 지난 2019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출시와 함께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유행하며 신약임에도 빛을 보지 못했다. 조플루자는 아직 급여 등재되지 않아 타미플루 등 다른 치료제보다 비싸다. 대신 증상 발현 48시간 내 1회만 복용하면 돼 복용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조플루자 1알이 타미플루 10알을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비급여로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8만~9만원이지만 수요가 늘어나며 빠르게 품절이 됐다. 조만간 추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로슈 관계자는 "트윈데믹이 빠르게 확산하며 1회 복용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옵션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학원가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들의 클리닉 위주로 신속히 추가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1-04 06:18:29정새임 -
바이엘·보령, 400억대 아스피린 시장 1,2위 접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아스피린 성분의 심혈관계치료제 시장에서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100mg이 부동의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아스피린프로텍트는 2021년 188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꾸준히 200억대 밴딩 외형을 유지하면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아스피린프로텍트의 2018·2019·2020년 매출은 225억·191억·171억이며,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0억으로 2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2위는 보령바이오파마 아스트릭스로 2021년 1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8~2020년 아스트릭스 외형은 154억·146억·134억원이며, 2022년 3분기까지 누계는 92억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점유율은 45%와 31%로 시장의 76%를 장악할 만큼 사실상 철옹성 방어벽을 형성하고 있다. 3·4위는 한미약품·유한양행 아스피린으로 2021년 33억·17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유한 아스피린의 시장 점유율은 8%와 4% 정도로 형성돼 있다. 5~10위에 랭크된 제품들은 1~3억 내외의 실적을 보이며, 사실상 무의미한 경쟁 양상을 띠고 있는 점도 아스피린 제제 심혈관계치료제 시장의 특징이다. 2001년과 2009년 각각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스피린프로텍트와 아스트릭스의 약가는 각각 77원으로 동일성분 약물 중 가장 높은 등재가격을, 한미·유한양행 아스피린은 1정당 61원의 보험약가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아라키돈산 경로에서 시클로옥시게나제를 저해해 혈전 야기 물질인 트롬복산 A2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관상동맥 폐쇄를 예방한다. 1일 75mg~325mg의 용량으로 협심증 이환율·사망률을 낮추며, 기타 심근경색·뇌졸중에도 사용된다. 허혈성 뇌졸중 2차 예방의 경우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이 사용되며,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 예방은 아스피린과 와파린이 처방된다. CHEST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이전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병력 유무, 위험인자 개수에 따라 적정 예방약물을 투약할 수 있다. 아스피린 알러지 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 티카그렐러, 프라수그렐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스피린은 고용량(250mg, 300mg, 500mg) 제품은 해열·소염 진통제로, 저용량(75mg, 81mg, 100mg) 제품은 혈전 예방으로 사용된다.2023-01-04 06:00:20노병철 -
고려제약 주요 일반약 10개품목 첫 100억 돌파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려제약 주요 10개 일반약 품목 외형이 사상 최고치인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고려제약 주요 제품군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6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장을 이끈 제품은 감기약 하벤 시리즈다. 하벤시리즈는 하벤에스·하벤큐·하벤키즈·하벤플러스·하벤프레쉬·하벤허브에스 등 11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하벤시리즈는 2018년~2020년 사이 15억~17억원 밴딩의 매출을 형성, 지난해 3분기 30억원을 돌파해 4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벤 시리즈 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제품은 하벤허브에프·하벤파워에스·하벤큐로 15억·4억·1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주요 앰플형 제품인 로이코비(에스)·이뮤골드·산타몬플러스·큐업·레보골드액 등도 안정적 매출 증가 양상을 띠고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위쪽에 가루약을 넣어 뚜껑을 열면 앰플 내 액체약과 자연스럽게 섞여 약물 안전성을 잘 유지, 특허를 인정받았다. 로이코비에스액은 2018~2021년 8~10억대 밴딩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로이코비에스액은 고함량 비타민B군 복합제로 피로 회복과 병중병후 회복, 허약체질 보강, 임신·분만·수유기 여성에게 영양을 공급해 준다. 큐업의 2018~2021년 실적은 4억·5억·6억·9억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18억원의 외형을 기록해 고려제약 앰플형 제품 매출을 리딩하고 있다. 큐업은 몸속에 아미노산을 보급, 육체·정신적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복합제로 뇌세포 구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뮤골드액도 3억~10억원 내외의 진폭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약국 주문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뮤골드액은 고단위 생약성분 면역증진제로 재발성 기도염 등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에키나시아는 각종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돼 온 생약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에 대한 자가 저항력을 높인다.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상기도 감염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하고 있다. 산타몬플러스와 레보골드도 3억~5억원 상당의 실적을 유지하며, 연매출 10억원 돌파를 위한 외형 다지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타몬플러스는 가루약 상태의 폴리네이트칼슘과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착염액을 혼합해 복용하는 철 결핍성 빈혈치료제로 단골 소비자를 형성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레보골드액은 L-시트룰린, L-아르기닌염산염, L-오르니틴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시럽복합제로 급·만성간질환과 간경변 보조치료, 육체피로와 숙취 해소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2023-01-03 06:00: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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