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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제약, 저칼륨혈증 치료제 '케이콘틴' 판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광제약(대표 장만식)은 지난 20일부터 저칼륨혈증 치료제 '케이콘틴서방정(이하 케이콘틴)' 판매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케이콘틴은 저칼륨혈증 치료에 적응증을 지닌 약제 중 국내 유일한 경구제다. 고혈압, 심장병 등의 치료 목적으로 이뇨제나 디기탈리스 제제를 상용하는 환자가 중독 등 부작용을 겪을 때 쓰일 수 있다.특히 칼륨 부족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 환자는 케이콘틴을 복용하지 못하면 근육마비, 심하면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저칼륨혈증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약제로 지난 2014년부터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지금까지 케이콘틴은 동광제약이 생산하고 한국먼디파마가 판매했다. 지난 20일 자로 동광제약이 생산부터 판매 전 프로세스를 맡는다.동광제약은 "평택공장에서 판매 재개 이후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케이콘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3-21 15:21:13정새임 -
쎌바이오텍 듀오락, 새학기 증후군 극복 프로젝트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 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새학기 증후군 극복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새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복통, 무기력감 등 정신/육체적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듀오락은 ‘새 학기 증후군’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뇌와 긴밀히 연결된 장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린이들의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의 할인 및 추가분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1일까지 듀오락몰을 통해 어린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제품 ▲듀오락얌얌플러스 ▲듀오락얌얌 ▲듀오락에이티피구매 시 최대 20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듀오락얌얌플러스’는 3중 케어 프리미엄 유산균이다. 장 건강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함유량을 높였으며,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D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민감한 장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듀오락에이티피’는 아토피 발생의 주요 요인인 혈청 면역글로불린(IgE)의 양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아토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특허 균주 4종이 적용됐다.▲듀오락데일리키즈 ▲듀오락키즈 유산균 등 인기 제품들도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유산균 제품우수 후기자 30명을 선정해 ▲마이크로바이옴7프리미엄 제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듀오락 몰 신규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나 50% 할인가로 체험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쎌바이오텍 이과수 연구원은 “장은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억력과 학습에도 영향을 줘 ‘제2의 뇌’로도 불린다. 실제로 장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와, 행복•수면•식욕 등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의 95%가존재한다”라며 “기억력과 정신 건강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유산균을 미리 챙겨줌으로써 새학기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9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듀오락’은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이다.신생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유산균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연령에 맞는균주 배합과 조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2023-03-21 11:11:29노병철 -
한국팜비오, 에스트리올 성분 질크림 '유센스'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중증도 이상 VVA(질 외음부 위축) 치료제 ‘유센스질크림’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유센스질크림은 난포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리올이 함유된 질크림으로서 국내에서는 한국팜비오가 유일하다.유센스질크림은 에스트리올에 보습이 플러스된 하이드로크림 제형으로 건조한 질에 빠르고 지속적인 보습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폐경기 여성의 VVA 증상을 완화시킨다.국소에 직접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국소 질 에스트로겐 요법은 미국, 유럽 등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VVA 치료법으로 갱년기 및 폐경 여성의 위축성 질염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벨기에 브뤼셀 CHIREC 병원 산부인과 베젤교수 연구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리올 투여 후 1주차부터 38%의 환자에서 위축성 질염의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해 투여 7주차에는 97%에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소적 에스트리올 투여는 질 내 세균총을 개선한다.투여 후 8개월 추적관찰 결과, 재발성 요로감염이 없는 여성의 누적비율이 대조군(placebo)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여 6개월 후 질건조증, 성교통, 복압성 요실금 등의 비뇨생식기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되었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국내 갱년기 및 폐경 여성의 10명 중 4명 이상은 질 불편감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센스 질크림은 중등도 이상 VVA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서 국내 폐경기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3-21 10:59:49노병철 -
부광약품, 삼진 B형간염 치료제 '타프리드' 판매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부광약품이 연간 400억원대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 제네릭 경쟁에 가세한다.부광약품은 20일 삼진제약과 '타프리드(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제품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타프리드는 삼진제약이 특허회피에 성공해 개발한 길리어드 '베믈리디'의 염변경 제네릭이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계약에 따라 부광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타프리드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한다. 삼진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맡는다.베믈리디는 길리어드가 기존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개선해 2017년 내놓은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베믈리디는 470억원대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부광약품은 11번째 국내개발 신약인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개발해 판매한 경험이 있다. 부광약품은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타프리드의 발 빠른 시장 안착에 기여할 계획이다.부광약품은 "올해 2분기 내 타프리드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타프리드 판매로 부광약품은 국내 허가된 B형 간염 치료제 대부분의 라인업을 갖췄으며, 이 시장에서 부광약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2023-03-20 09:41:36정새임 -
'자누비아 불순물' 진화 나선 MSD…"일부 제품 문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이 불순물 초과 검출로 자진 회수되자 한국MSD가 진화에 나섰다.회사는 "처음 이 불순물 가능성이 제기되기 전 유통된 제품의 일부에서 기준치를 근소하게 상회하는 불순물이 나온 것"이라며 "환자 안전에 미칠 위험성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며 이 외 모든 시타글립틴 함유 의약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최근 DPP-4 계열 억제제 자누비아 일부 제품을 자진 회수했다. 자누비아 50mg 중 제조번호 ▲U010253 ▲U012914에 해당하는 제품에서 허용치 이상의 불순물이 검출되면서다. 해당 배치는 지난 2021년 11월 1일 한국 시장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것으로 사용기한은 2024년 2월까지다.이에 대해 한국MSD는 "2022년 10월까지 한국에 수입된 자누비아 제품 중 두 개의 50mg 포장 배치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순물을 확인했다"면서도 "해당 배치에서 검출된 수준의 불순물이 환자 안전에 미칠 위험성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나 사전예방적 조치로 해당 제품들을 자발적 회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회사는 "이번에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들은 같은 기간 유통된 자누비아 제품군 전 제형 수량의 0.3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한국MSD는 국내 자누비아 처방률과 주문 빈도·주문량에 비춰 볼 때 해당 제조번호의 재고는 약국에서 거의 소진됐을 것으로 추정했다.이번에 발견된 불순물은 니트로사민류 계열의 발암 가능 물질 '니트로소-STG-19(NTTP)'로 지난해 처음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불순물이다. 사람이 마시는 물이나 절인/구운 육류, 채소, 유제품 등 식품에도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기도 한다.회사는 "자누비아에서 검출된 NTTP 수치는 한시적 출하허용기준(최대 246.7ng/일)을 근소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회사의 입장을 종합하면 이번에 문제가 된 자누비아 제품은 NTTP라는 불순물을 인지하기 전 생산된 제품이다. 자누비아의 NTTP 검출 가능성은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이 니트로사민류 계열 허용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기됐다. 당시 EMA는 ▲시타글립틴 ▲바레니클린 ▲메틸페니데이트 ▲리팜피신 ▲라사길린 ▲아미트리프틸린 ▲노르트립틸린 ▲다비가트란에서 NTTP 검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검사를 요청했다. 이때 검사에서는 자누비아에서 기준치 이상의 NTTP가 검출되지 않았다.이후 한국MSD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회사의 조치와 관리방안을 업데이트 해왔다. 최근에는 식약처 요청에 따라 작년 10월까지 한국에 수입된 제품 중 유통 가능한 자누비아 제품에 대한 불순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제품이 기준치 이상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처음 NTTP 우려가 제기된 후 회사는 작년 7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시타글립틴 함유 의약품 샘플에 대해 NTTP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즉 작년 7월 이후 생산된 제품은 NTTP 검사를 통과해야만 출하가 되고 있어 불순물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한국MSD는 "추가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한시적 출하허용기준에 적합한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섭취 허용량 기준에 충족할 수 있도록 NTTP 수준을 더욱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 관리 강화를 위해 신속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3-17 06:00:53정새임 -
의약품 수출 부진 지속…1·2월 수출액 2년 연속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의약품의 수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은 호황을 누렸으나,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 백신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9억2849만 달러(약 1조2200억원, 원달러 환율 1313.00원 기준)다.1·2월 수출액만으로는 최근 3년 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액 11억1183만 달러보다는 16.5% 낮고, 2021년 1·2월 14억652만 달러보다는 34.0% 낮다. 국산 의약품 수출액은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동안 크게 증가한 바 있다.코로나 이전 월별 수출액은 3억 달러 내외였으나, 코로나가 펜데믹 사태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론 작년 3분기까지 매달 평균 6억 달러 내외로 약 2배 증가했다. 2021년 12월엔 월별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수요가 늘었고, 이 과정에서 국산 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2021년 말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이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하며 수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고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월별 수출액도 감소했다.특히 작년 4분기부터 의약품 수출액 감소세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작년 9월까지 꾸준히 5억 달러 이상이던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10월 들어 4억2851만 달러로, 11월엔 3억9333만 달러로 더욱 감소했다. 작년 12월엔 5억2597만 달러로 잠시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선 다시 4억 달러대로 내려앉았다.제약 업계에선 코로나 백신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한다. 실제 국산 백신의 해외 수출액은 2021년 12월 이후 작년 상반기까지 고공행진 했다. 직전까지 월 1000만~2000만 달러 수준이던 백신 수출액은 2021년 12월 2억70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매달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이 유지됐다. 그러나 작년 7월 6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뒤, 이후로는 예년 수준으로 복귀했다.2023-03-17 06:00:17김진구 -
당뇨병약 자누비아 불순물 검출…일부 제품 회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순물이 검출돼 자진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발견된 불순물은 지난해 8월 검출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MSD는 자누비아 일부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유통 중인 자누비아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니트로사민류 계열의 '니트로소-STG-19(NTTP)' 불순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회수 대상은 자누비아 50mg으로 제조번호는 ▲U010253 ▲U012914다. 유효기간은 2024년 2월 12일까지다.MSD는 지난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사실을 고지하고 추가 조치에 돌입했다. 아직 식약처는 자누비아 불순물 검출에 대한 별도의 고지를 하지 않은 상태다.이번에 검출된 NTTP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계열의 니트로사민 불순물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자누비아에서 NTTP 불순물이 검출된 바 있다.유럽의약품청(EMA)은 자누비아를 포함한 8개 성분 의약품에 대해 새로운 NTTP 불순물 검출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MSD가 불순물 분석을 실시한 결과, NTTP가 발견됐지만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아 회수 조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MSD는 이후 자누비아 생산제품 전량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사건 이전 한국 내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유통 중인 제품 일부가 기준치 이상의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MSD 측은 현재 유통 중인 샘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회수 대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누비아 25mg·100mg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누비아는 MSD의 간판 당뇨병 치료제로 DPP-4 억제제 계열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405억원이다. 복합제를 포함한 자누비아 패밀리의 총 처방액은 1576억원에 달했다.2023-03-16 12:00:08정새임 -
유통연합 PNK 일반약 마케팅 진출…"평생 파트너 될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7개 의약품유통업체 연합 PNK가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오희수 성이바이오 마케팅 총괄을 필두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전문성을 갖춘 영업·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1만8000개 거래처와 400여명의 영업인력을 바탕으로 제약사의 평생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전국 의약품 종합도매 연합인(Pharmaceutical Network in Korea)'을 뜻하는 PNK는 인천약품, 백광의약품, 신덕약품, 보덕메디팜, 동원약품, 유진약품, 복산나이스 7개 의약품종합도매업체가 모인 연합체다. 약 10년 전 결성됐다.올해 PNK가 새로운 도약을 도모한다. 법인 설립과 함께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다. PNK의 마케팅 사업부 이름은 im2로 '마케팅 믹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PNK 마케팅 총괄은 성이바이오 오희수 총괄이 담당한다. 오 총괄은 25년간 동화약품에서 의약품 마케팅을 맡아온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성이바이오에서 6년간 건기식 제조와 온라인 유통을 총괄했다. 성이바이오는 2020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건강기능식품 우수제조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고 의약품 생산관리 수준의 첨단 설비를 식품과 건기식에 적용하는 건기식 제조업체다.오 총괄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시작으로 건기식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PNK를 브랜드화 해 자체 제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희수 PNK 마케팅 총괄(성이바이오 마케팅 총괄). 사실 PNK에서 일반약 영업 마케팅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합체 결성 초창기 메나리니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 흉터 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 론칭 영업을 전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하지만 연합체 내 구심점이 없다 보니 연속성이 떨어졌다. 결국 론칭에 성공한 제품들과의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앞으론 PNK 내 영업 마케팅 구심점 역할을 오 총괄의 im2가 하게 된다. 법인 설립을 위한 PNK 로고도 오 총괄이 만들었다. 전국 의약품 도매 7개 연합이라는 상징성을 로고에 부여했다.오 총괄은 "초기에는 제약사들이 PNK와 손 잡으며 유통과 영업을 함께 진행했지만, 5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단순 유통의 개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PNK는 전국 오프라인 거래처만 1만8000여곳에 달하고 영업사원도 420명을 보유한 초대형 규모의 연합체다. 마케팅만 강화하면 제약사들과 평생 파트너로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PNK와 손을 잡으면 제약사는 기존보다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제약사들 역시 인력이 부족해 대행사에 위탁하는 마케팅을 훨씬 전문성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도 일반약 마케팅에 진출한 바 있다. 지오영은 지난해 11월 한국유씨비제약과 일반약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10정'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 유한양행이 담당했던 지르텍의 영업 마케팅을 올해부터 지오영이 전담한다.의약품을 단순히 약국에 유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업과 마케팅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의약품유통 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PNK 마케팅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은 연합사 7곳의 영업 조직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일이다. 약 30년간 일반약과 건기식 마케팅에 몸담으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다져 놓은 오 총괄의 역량이 발휘됐다. 신완균 서울대약대 명예교수, 박정은 이화여대 경역학 교수, 정은주 약학박사 등이 자문위원에 올랐다. 약국체인 휴베이스와도 협업 할 예정이다.그는 "im2의 자문단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영업 마케팅 교육이 어느 정도 다져진 후엔 일반약과 건기식을 CSO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PNK는 오는 21일 사장단 회의에서 의약품 마케팅 im2 사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PNK를 브랜딩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성이바이오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PNK를 통해 유통하며 im2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오 총괄은 "im2라는 컨트롤타워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일반약·건기식 영업 마케팅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PNK 자사몰을 별도 구축해 자체 브랜드 론칭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3-03-16 06:00:18정새임 -
에스피씨코리아, COPD 신약 2종 국내 독점 유통[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에스피씨코리아가 COPD 신약 2종의 국내 공급을 전담하게 됐다.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다국적제약사 코비스파마(COVIS Pharma GmbH)와 만성폐쇄성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치료제' 에클리라(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와 '듀어클리어(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의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글로벌판권(Global Right)을 코비스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했다. 에스피씨코리아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도 에스피씨코리아로 양도돼 제품의 허가증도 양도가 진행중에 있다.두 약물은 제뉴에어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며 COPD 환자의 유지요법제로 사용된다. 에스피씨코리아는 국내 COPD치료제 시장에서 이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기존 호흡기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계속 우수한 글로벌 신약 도입을 통해 국내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3-15 15:57:03어윤호 -
동성제약,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허브 칼라크림은 동성제약 대표 새치 염색약 중 하나로 두피나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식약처의 염모제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된 피로갈롤 성분을 빼고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인 몰식자산을 추가했다.피로갈롤을 대체한 식물 추출 성분인 몰식자산은 너도밤나무, 도토리 등 식물에 존재하는 탄닌을 가수분해해 얻은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모발 발색을 더욱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허브 칼라크림은 처음 시작한 새치염색을 안전하게 하고 싶거나 두피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비건 새치 염색약으로 피로갈롤, PPD,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파라벤을 배제하고 만들었다.더불어 특허받은 3주 이상 지속되는 염색 효과와 염색한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흑색 모발을 선사한다.그리고 동백오일, 인삼 추출물, 녹차 추출물, 고삼 뿌리 추출물, 작약 뿌리 추출물과 같은 5가지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모발에 영양을 부여해주고 피부 자극 걱정 없이 새치 염색이 가능하다.패키지 또한 기존 ‘허브 칼라크림’의 기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제품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내추럴함을 더욱 부각 시키며 새 단장했다.한편 제품 사용 시간 또한 10분대로 축소되어 더 빠르고, 더 순하게 업그레이드된 비건 새치 염모제 허브 칼라크림은 1호(진한 흑색)과 2호(자연스런 흑색) 두가지로 출시되며 근처 취급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03-15 13:47: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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