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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팝시다"...돈되는 신약·규제가 부른 협업 트렌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제약사간 파트너십 계약 체결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파트너십 계약은 주로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 간 이뤄졌으나, 작년부터 국내제약사 간 협업 사례가 부쩍 늘어나는 양상이다. 지난 한 해만 국내제약사 간 체결한 코프로모션 계약만 15건에 달한다. 올해 초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판매를 위해 동아에스티와 손을 잡았다. 최근 들어 국내제약사들이 상업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면서 국내제약사간 협업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정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상승과 거래처 확보 효과를 누리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허가·약가 제도의 변화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7월 도입된 '계단형 약가제도'와 이듬해 7월 시행된 '1+3 공동생동' 규제의 영향으로 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다른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로 눈을 돌리는 제약사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바팜, 세노바메이트 국내 판매 파트너사로 동아에스티 선정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최근 동아에스티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을 이전받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 제품을 생산·공급한다. 해당 국가의 허가도 동아에스티가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2025년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3상이 완료되면, 이듬해 제품을 국내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 별도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다. SK바이오팜 입장에선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판매를 위해 영업조직을 새로 꾸리거나, 파트너사를 선정해야 했다. 특히 제품 특성상 처방은 주로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종병급에 대한 영업력이 강점인 동아에스티를 국내 판매 파트너사로 낙점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최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CNS 부문을 키우는 중이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로 'DA-5207'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엔 AI기업 심플렉스와 CNS 신약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판매를 맡아 CNS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보령, 간판제품 공동판매…외형확대·사업영역 확장 '윈-윈' 지난해 말에는 HK이노엔과 보령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각 사의 간판제품인 '케이캡(테고프라잔)'과 '카나브(피마사르탄)' 시리즈 4종을 공동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두 회사는 올해부터 공동 판매에 나섰다. 제약업계에선 국산신약 간 첫 협업 사례라는 점에 주목한다. 카나브는 보령이 2010년 허가받은 국산 15호 신약이다. 케이캡은 2018년 7월 당시 CJ헬스케어가 허가받은 30호 신약이다. 양 사 모두에 이득인 계약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 모두 연간 1500억원 규모의 대형 품목을 품게 되면서 매출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시에 보령은 소화기 영역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HK이노엔의 경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은 기존 파트너사인 종근당에 케이캡 공동판매 수수료로 30% 내외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파트너사인 보령과는 이보다 낮은 수수료율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국내사 간 코프로모션 사례 15건…영업력 시너지 HK이노엔과 보령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만 최소 15건의 국내제약사 간 코프로모션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1월엔 한림제약과 광동제약이 자양강장제 '호르반'을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같은 달 CMG제약과 안국약품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아모르탄알정'을 공동 판매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간 항암제 '제넥솔주' 공동판매 계약과 셀트리온제약과 동아에스티 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이달비클로' 공동판매 계약도 같은 달 체결됐다. 3월엔 보령과 휴온스가 탈모약 '핀쥬스프레이'를, 킴스제약과 휴온스가 항염증 치료제 '피로타손주'를, 삼진제약과 부광약품이 B형간염 치료제 '타프리드정'을 각각 공동 판매키로 했다. 6월 들어선 CMG제약과 안국약품이 고지혈증 복합제 '메가엠듀얼 연질캡슐'을, 삼진제약과 일성신약이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정'을,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이 장정결제 '오라팡정'을 각각 공동 판매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엔 GC녹십자와 동국제약이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의 공동판매에 나섰다. 8월엔 애드파마와 동국제약이 고지혈증 치료제 '로우로제정'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10월엔 CMG제약과 초당약품이 관절염 치료 개량신약인 '씨콕스플러스정'을 공동 판매키로 했다. 12월엔 킴스제약과 대웅제약이 무기력증 치료에 쓰이는 '시너지아정'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미글로·케이캡 등 코프로모션 성공사례 누적…새 허가·약가 제도 영향도 종전에도 다양한 제품의 공동판매 계약이 체결됐지만, 주로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가 손을 잡은 사례였다.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을 국내제약사가 판매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제약사들이 잇달아 시장성이 좋은 신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제약사간 파트너십 계약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과거 국내제약사 간 공동판매가 긍정적인 결과를 낸 점도 협업 사례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웅제약과 LG화학의 '제미글로(제미글립틴)' 시리즈 공동 판매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제미글로를 발매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이 같은 계열 약물을 출시한 상태에서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발매 시점은 약 4년 늦었지만, 2016년부터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제미글로 시리즈는 시장 2위 제품으로 성장했다. HK이노엔과 종근당의 케이캡 공동판매도 주요 사례로 꼽힌다. HK이노엔은 2019년 1월 케이캡을 발매하며 종근당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협업 4년 만에 케이캡은 연 처방액 13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이 시장을 주도하던 상황에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인 케이캡이 빠르게 안착하는 데 종근당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GC녹십자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의 경우 2019년 대원제약과 공동 판매에 나선 이후로 매출이 반등한 사례도 있다. 제약업계에선 최근의 허가·약가 제도 변화도 국내제약사 간 협업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0년 7월 시행된 계단형 약가제도는 21번째 등재 의약품부터 약가가 인하되는 구조다. 후발의약품일수록 낮은 약가를 받는다는 의미다. 후발주자 입장에선 뒤늦게 제네릭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는 대신 이미 발매된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2021년 7월부터 적용된 1+3 공동생동 규제도 공동판매를 더욱 부추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동개발 규제는 임상시험을 직접 수행하는 수탁 제약사 1곳당 위탁 제약사 수를 3곳으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의약품 공동 개발이 어려워졌고, 제약사들은 이미 발매된 제품의 공동 판매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024-01-08 12:00:42김진구 -
ADC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ADC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랜딩 절차를 진행중이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현재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길리어드는 지난달부터 비급여 처방에 대한 환자환급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TNBC 영역에는 새로운 기전과 유전자를 타깃하는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급여 적용이 이뤄진 약물이 없는 실정이다. 실제 같은 ADC 약물인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역시 지난 5월 암질심을 통과했지만 아직까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트로델비가 험난한 여정을 뚫고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이 약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mTN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로 유전자 변이나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제외하고 트로델비가 유일하다.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은 트로델비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에 카테고리1(Category 1)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트로델비는 3상 ASCENT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전에 두 번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적 있고, 그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단일항암화학요법(TPC, Treatment of Physician’s Choice)을 실시한 환자군 대비 사망위험을 49% 감소시켰으며 57%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보였다. 이와 같은 효과는 뇌전이 여부와 관계 없이 나타났다.2024-01-06 06:00:01어윤호 -
기영약품 정성천 대표,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65)가 오는 24일 예정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천 대표는 4일 의약품유통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회원사 간의 공동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대표는 ▲회원사 간 신뢰, 협력을 통해 이익공동체로 변화하는 협회 ▲포용과 조화로운 정책을 실천해 화목, 상생하는 협회 ▲회원사 간 자존감과 자긍심을 일깨워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협회 운영에 있어 정 대표는 회원사들의 민원, 고충처리 전담부서를 강화해 책임 있는 회무 집행을 하는 협회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회원사, 비회원사 방문의 날을 정해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비회원사들의 협회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현안 문제로 직영도매 문제, 월경입찰, 저가낙찰, 적격심사시 대두되는 대리입찰, 의약품 반품, 제약사 카드결제, 제약사 일방적인 마진 인하 등을 꼽았다. 정 대표는 "협회가 지난 3년 동안 회원사들 간 소통이 잘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며 "회원사 생존을 위해 대관업무, 제약사 대응 등에 있어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건강한 시장 조성을 위해 장기적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낮은 자세와 섬기는 자세로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민원, 고충처리 전담부서를 강화해 회원사들의 어려움 부분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대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토론할 수 있는 협회 회의 분위기를 조성해 업계 현안 문제 해결을 논의하겠다"며 "회원사를 비롯 유관기관들과 소통해 업계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회에 긴밀한 정책을 상정하고 적극적인 회무협조로 서울시유통협회의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제일약품에 입사를 하면서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제일약품 퇴사 후 한국메디홀스(한국약품), 동양약품 등을 창업하고 원일약품과 기영약품을 인수했다. 대외적으로 정 대표는 강원지회장(2013~2019년), 원주시세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2024-01-05 06:17:12손형민 -
AZ 신경섬유종 신약 '코셀루고' 대형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아 신경섬유종 신약 '코셀루고'의 본격적인 처방이 시작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디닙)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중 일부 의료기관은 응급 DC를 통해 처방코드가 삽입됐다. 코셀루고는 올해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향후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약은 삼수 끝에 지난달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지난 연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2020년 10월 제1호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이듬해인 2021년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코셀루고는 약 2년 반 만에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급여 기준은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만 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 가운데 해당 병변이 ▲머리, 목 주변에 위치해 기도 장애나 혈관 손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 ▲주요 신경 주변 혹은 신경 자체에 발생해 신경 압박 및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중요한 혈관부위 또는 장기를 감싸고 있어 심부 주요 기관의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현저한 외형 변화를 유발해 운동기능 또는 감각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를 복용함에도 심한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이에 준하는 상태로 약제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환자이다. 그동안 신경섬유종은 마땅한 치료제 없이 대증적 치료에 의존해 왔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 조직, 뼈, 피부 등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약 85%가 17번 염색체 장완의 NF1 유전자가 변이된 1형에 해당한다. 1형 유병률은 3000명 중 1명 꼴이다. 이 질환은 소아 때 1~3cm 크기의 밀크커피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6세 무렵 시신경교종(뇌종양), 6~10세에 척추측만증 등 증상을 겪는다. 성인에서는 홍채에 생기는 과오종인 리쉬 결절이 대부분 발견된다. 가능한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대부분 재발하며, 대부분 큰 수술이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부담이 크다. 특히 소아 환자에서 재발이 잦아 수 차례 수술을 해도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고 언어·운동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한편 코셀루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MEK 활성을 차단해 세포주의 성장을 억제한다. 허가 근거가 된 SPRINT 2상 임상에서 코셀루고는 투여 환자의 68%에서 종양 크기를 20% 이상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을 달성했다. 또 부분반응을 보인 환자의 82%는 1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들은 1.5년이 지나면 절반이 질병 진행을 겪는데, 코셀루고를 쓴 환자들은 3년까지도 15% 정도만 질병이 진행됐다. 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소아내분비대사과 교수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은 극심한 통증, 시력 저하, 척추 측만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악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코셀루고 급여 등재는 앞으로 소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1-05 06:00:00어윤호 -
삼진제약, 하루엔진 누적판매 1100만장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대표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한 자사 하루엔진이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하루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엄선하여 하루 한 장, 세 알에 담은 제품을 콘셉트로 2021년 첫 출시 된 하루엔진은 2023년 기준, 누적 1100만장 이상의 PTP가 판매되며 관련 시장 리딩 품목으로 성장했다. 현재, 올인원 제품임을 표방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대부분 성분에 대한 구분없이 포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포장은 성분 간섭으로 인한 안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개별 보호 포장(Each Protect package)’공법을 채택한 하루엔진은 한 장의 PTP를 독립 포켓으로 구분 3가지 형태로 구성 된 정제 및 캡슐을 개별 포장함으로써 각 성분의 간섭이나 변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게 한다. 제품의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높인 하루엔진은 이러한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하루엔진은 성별과 연령 등에 따라 총 6가지 시리즈 제품으로 라인을 확장해왔다. 세부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오리지널 하루엔진 ▲하루엔진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비타민 D, K 성분이 추가되고 오메가3와 프로바이오틱스에 장용성 캡슐이 적용된 하루엔진 플러스 ▲남성-여성 맞춤형 제품인 하루엔진 포 맨/하루엔진 포 우먼 ▲50대 이상 중년 남성과 여성을 위한 하루엔진 50+맨/하루엔진 50+우먼이 있다.2024-01-04 12:10:56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새해 반값구매 할인 혜택 풍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가 새해를 맞아 최대 50% 혜택이 적용되는 또박배송 '반값또박'을 선보인다. 반값또박은 영양제 분석 및 추천, 섭취 알람 등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면서 최대 50% 구매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다. 반값또박으로 구매하면 첫 달에는 무조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2회차 이후부터는 기본 30% 혜택에 '또박케어' 앱의 '알' 리워드를 모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 리워드는 또박케어 앱이 영양제 섭취 습관 형성을 위해 제공하는 포인트다. 리워드로 받은 알은 또박케어 앱 내 ‘또박교환소’에서 혜택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값또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은 국내 최대 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4500’을 비롯 ▲드시모네 2000 ▲드시모네 1200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및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블루베리 등 5종이다. 알 리워드 이용 및 반값또박 관련 상세 내용은 또박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헥토헬스케어는 또박케어 앱을 통해 내게 맞는 영양제 선택을 도와주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고객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된 ‘또박케어’ 앱은 AI와 전문가 협업을 통해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 및 사후 관리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구독 등 개인화 영양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또박케어의 영양제 분석, 섭취 알람을 이용하면 내게 맞는 영양제 섭취를 습관으로 만들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며 "새롭게 런칭한 반값또박으로 최대 50% 구매 혜택까지 누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2024-01-03 08:50:51노병철 -
광동제약, 1월 예정된 우황청심원 가격인상 전격 보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올해 1월 예정된 광동제약 청심원류의 대대적인 가격인상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2024년 1월 2일부터 환제·현탁액 우황청심원 7종에 대한 대대적인 가격인상이 예고됐지만 내달 설날 이후로 전격 미뤄졌다. 광동제약이 우황청심원 약가를 수개월 뒤로 미룬 이유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과 이와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부터다. 최근 5~10%대를 넘나드는 원부자재·식품·공산품류의 물가상승과 궤를 함께해 다수의 일반의약품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상이 단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레놀 전 제품과 더불어 까스활명수, 원비디, 훼스탈, 게보린, 판시딜, 가그린, 미인활, 케토톱, 정로환, 텐텐츄정, 비오킬, 잇치, 정로환, 아로나민, 노스카나겔, 치센 등의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최근 2년 간 150여 품목의 일반약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게는 4%에서 최대 50%까지 인상된 사례도 있다. 보건당국이 광동제약 청심원류 가격인상에 특히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인 이유는 2배가 넘는 수준의 고공약가인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약국가에 배포된 관련 제품 가격인상표를 살펴보면, 사향류 환제 약국공급가는 약 4000원, 사향류 액제 3000원, 원방영묘향 환제 1만1000원, 영묘향 환제 4000원·액제는 3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 눈에 띄는 점은 원방사향 환제와 액제는 기존 생산된 재고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다. 우황청심원의 폭등에 가까운 가격인상 예고는 생약 원료의약품 수요-공급 불안정에 기인한다. 우황청심원 구성 약제는 우황, 사향, 영양각, 아교, 복령, 용뇌, 백출, 인삼, 방풍, 맥문동 등으로 뇌졸중, 정신불안, 두근거림, 인사불성 등에 효능효과를 발현한다. 이중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생약성분은 우황과 사향인데, 관련 약제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중국의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따른 시베리아산 사향 품귀 현상 및 가격 폭등은 뛰는 거래가에 기름을 부었다.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즉 원료 공급 국가에 대한 로열티 지급도 잠재적 가격인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 우황·사향 1kg으로 만들 수 있는 우황청심원은 2만6000개 정도다. 2010년 우황 1kg은 1800만원에, 사향 1kg은 1억2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줄 잡아 50%~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의 우황청심원 원가구조를 살펴보면 주원료(사향·우황·복령·인삼·용뇌 등)·부원료인 식용금박을 포함해 인건비·포장비·물류·유통비 등의 유지관리비도 대폭 올라 제조사 입장에서도 100%에 가까운 울며 겨자먹기식 가격인상 카드를 꺼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광동제약 측은 "우황가격 폭등 등 주요 원부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며, 일부 품목은 단종을 결정했다. 가격인상 시기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24-01-03 06:00:11노병철 -
온라인몰·저마진 등 현안산적...차기 유통협회장의 숙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과 제약사와의 거래 간 저마진, 의약품 반품 이슈 등이 유통협회 차기 회장에게 숙제로 남겨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음 달 열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는 남상규(74·남신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과 박호영(69·위너스약품)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두 명이다. 차기 회장에게 남겨진 숙제는 많다. 바로팜, 피코몰, 블루팜코리아 등 신규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저마진, 반품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간 유통업계는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강한 우려는 표했지만 실제로 뾰족한 대응방안은 찾지 못했다. 저마진과 반품 문제도 마찬가지다. 매년 반복되는 유통업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코몰·블루엠텍 등 유통업계 경쟁자 등장 유통업계의 큰 고심거리 중 하나는 피코몰의 존재다. 피코몰은 중소형제약사 연합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든 의약품 온라인 유통몰이다. 본래 피코이노베이션은 의약품 창고가 부족한 중소형제약사들이 공동 물류 창고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지만 피코몰을 통해 ‘의약품 직배송’에도 본격 나섰다. 이 부분이 의약품유통업계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다. 피코몰의 존재는 기존 제약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의약품 물류 유통 경쟁을 하던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유통업계는 공정경쟁 저해 요소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블루엠텍까지 등장했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재고관리 AI 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 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LG화학, 유유제약,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중이다. 현재까지 의약품유통업계는 우려와 함께 불공정 행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큰 대응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2021년 약국경영 플랫폼 바로팜이 설립된 이후 피코몰, 블루팜코리아가 등장했을 때도 유통업계는 걱정만 할 뿐 묘수를 찾지는 못했다. 그사이 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의약품 온라인몰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도 중앙회와 각 분회의 현안에는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이 지속 포함되고 있다. 저마진·반품 이슈는 여전히 산적 저마진과 반품 이슈는 유통업계 현안의 단골손님이다. 최근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일부 제약사가 유통업체에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를 요구하면서 관련 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마진 인하를 통보하고 새로운 거래계약서 작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표준계약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00%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제약사가 의약품 온라인몰을 통한 공급가 차별 정책과 업체별 공급가 차별 정책 등을 별도로 명시하기도 했다. 또 정부가 의약품 약가를 대거 인하하면서 반품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유통업계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약가가 감소한 만큼 유통업계의 마진도 줄이겠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의도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재도 종합상사의 순이익률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추후 제약사에서 약가가 인하되니 수수료를 깎자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의 약가인하 압박은 고스란히 유통업계에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품 문제도 여전한 이슈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이 대거 출시됐을 때 약국에 대량 납품됐던 의약품들의 반품문제가 불거졌다. 지난해 4월 포시가, 10월 자누비아 특허 만료로 제네릭이 대거 출시되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다. 다수 국내사의 제네릭 의약품이 한 날에 출시되며 제약사의 의약품 밀어넣기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경쟁적으로 시장에 유통된 제품들의 처방이 미진하면 유통업계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출시 초기 제약사들은 처방을 자신해 약을 대거 유통하지만 재고 발생 우려는 유통업체가 짊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약국 거래선 등의 불용 재고의약품 반품 압박도 유통업계가 대응해야 할 현안으로 자리하고 있다.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유통업계에 부담 가중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도 유통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현안이다.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 고유번호인 일련번호를 부착해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전 단계에서 이력추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매업체는 의약품 출하시 제품 일련번호를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보고해야 한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서는 행정처분 의뢰기준으로 보고된 위반이 25개 품목이거나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조사대상으로 선정한다. 다만 단순착오 보고도 위반내역에 포함시키면서 업체의 보고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일련번호 제도 보고율을 99%까지 올리겠다는 심평원의 내부방침도 업계에 전해지면서 우려는 높아졌다. 보고율을 99%로 올리면 지금보다 더 많은 유통업체들이 행정처분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 당시 의약품 유통 흐름을 파악하겠다는 심평원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차기 회장이 협회를 중심으로 각종 현안들에 대해 어떤 새로운 대응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24-01-02 06:19:37손형민 -
거대세포바이러스치료제 '리브텐시티' 빅5 종병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치료제 '리브텐시티'가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는 최근 서울대병원을 끝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 약은 지난해 3분기 보험급여 신청서를 제출, 같은 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급여 등재 시 곧바로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CMV는 전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으로, 조혈모세포(HSCT)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 위험성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가 CMV 바이러스 혈증을 경험할 정도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CMV 질환은 폐렴, 간염, 위장염, 망막염, 뇌염 등 다기관 질환을 유발하며 이중 폐렴은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면역저하자에게 생긴 CMV는 치명적이기에 일반적으로 선제적 치료를 해왔는데, 주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르를 처방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였다. 또한 이들 약제는 기전이 비슷해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을 확률 역시 높다. 리브텐시티가 등장하면서 2차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브텐시티는 기존 약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약의 항바이러스 활성은 HCMV 효소 UL97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CMV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 DNA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DNA 복제 억제와 바이러스 캡슐화를 억제한다. 한편 리브텐시티는 2021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CMV 감염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했다.2024-01-02 06:00:47어윤호 -
SK케미칼, 릴리와 심발타·앰겔러티 코프로모션 종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SK케미칼이 한국릴리와 맺었던 항우울제 심발타캡슐(둘록세틴염산염)과 편두통치료제 '앰겔러티주(갈카네주맙)'의 코프로모션을 종료한다. 심발타는 항우울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엠겔러티는 작년 급여 이후 매출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심발타를 2017년부터, 앰겔러티를 2020년 7월부터 릴리와 공동 판매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한국릴리와 코프로모션 종료로 심발타를 12월 31일까지, 앰겔러티를 내년 1월 31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심발타는 아이큐비아 기준 작년 판매액이 9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300억원 규모의 항우울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우울증에 처방되지만,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섬유근육통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SK케미칼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심발타의 통증 관련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담해왔다. 5년만에 코프로모션이 종료되는 것이다.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는 2020년 7월부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SK케미칼이 국내 의원 마케팅을 전담하고, 종합병원 마케팅은 양 사가 협력해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앰겔러티는 예방 목적의 편두통 치료제로는 국내 처음 도입한 약물로, 월 1회 피하주사 요법으로 편의성도 갖췄다. 앰겔러티는 지난해 9월 급여 등재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57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이 약은 올해 상반기에만 3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2023-12-29 12:14:4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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