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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JW중외 수액제 배송...연간 1100만 박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CJ대한통운은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의 수요처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수주 물량은 1100만 박스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로써 기존 고객사 물량을 더해 수액 유통 물량의 70%를 도맡아 시장지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수액 물류의 핵심은 온도 관리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 8231;운송하는 콜드체인(cold chain)이 경쟁력으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자사 동탄물류센터에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3000평(9917㎡) 규모의 헬스케어 허브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허브센터를 주축으로 부산& 8231;광주& 8231;대전 등 11곳의 지역 거점센터와 200여 대의 의약품전담차량이 촘촘한 물류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익일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독자 개발한 온·습도 관제 솔루션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통해 물류센터의 온·습도, 차량의 운행 기록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번 수주는 독감 백신 누적 200만 박스를 운송하는 등 의약품 배송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특히 2020년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 당시 기존 유통 업체를 대신해 백신의 배송을 담당하면서 콜드체인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검증받아 ‘CEIV Pharma(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도 취득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콜드체인 역량과 인프라에서 오는 고객사의 만족과 신뢰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액이 안전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1-22 14:10:11강신국 -
엔데믹·약가인상에 AAP 처방액 2년새 '226억→57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AAP) 단일제 외래 처방시장이 크게 팽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감기와 독감환자가 급증했고 약가인상과 공급 확대로 처방 시장은 더욱 커졌다. 존슨앤드존슨, 종근당, 부광약품, 한미약품 등이 약가인상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총 572억원으로 전년대비 51.3% 증가했다. 2021년 226억원에서 2년 새 153.4% 확대됐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시장은 2018년 334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시장 위축은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시장은 2022년 378억원으로 전년대비 67.5% 증가하며 반등했고,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초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데다가 지난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시장이 더욱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도 처방시장 확대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제약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과 함께 생산 증대를 약속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8시간이 51원에서 90원으로 가장 높은 76.5% 인상률을 기록했다.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과 종근당의 펜잘은 각각 51원에서 88원으로 72.5% 상향 조정됐다. 한미약품의 써스펜8시간은 50원에서 85원으로 70% 상승했다. 코오롱제약 트라몰은 51원에서 85원으로 66.7% 인상됐고 제뉴파마 아니스펜8시간과 하나제약 타이리콜8시간은 각각 62.7% 상승한 83원으로 조정됐다. 삼아제약 세토펜, 영풍제약 타이펜8시간은 51원에서 80원으로 56.9% 인상됐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약가를 일괄적으로 70원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오는 3월까지 약가조정을 유예했다. 주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처방액이 급증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은 작년 처방액이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58.8% 확대됐다. 한미약품의 써스펜8시간은 지난해 처방액이 73억원으로 전년보다 42.9% 증가했다. 종근당의 펜잘8시간은 2022년 처방액 18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58억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부광약품의 타세놀8시간은 작년 처방실적이 61억원으로 전년대비 76.9% 치솟았다. 삼아제약의 세토펜은 2022년 처방액 57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으로 18.2% 늘었다. 코오롱제약의 트라몰은 같은 기간 38억원에서 58억원으로 51.2% 성장했다. 대체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약가인상률보다 처방액 성장률이 높았다. 제약사들이 아세트아미노펜의 보험약가 인상을 계기로 공급을 확대했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처방 시장은 약가인상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2종의 약가도 최대 55.6% 인상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의 약가가 18원에서 28원으로 55.6% 오르고 삼아제약의 세토펜현탁액은 17원에서 26원으로 52.9% 상향 조정됐다.2024-01-22 12:10:25천승현 -
영진약품,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혼합음료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어 먹은 마카는 루이비통, 지프 등 다양한 회사와 협업하고 있는 미스터카멜 박강현 대표와 콜라보한 신제품으로, 박강현 대표가 실제 효과를 본 블랙마카 원료를 배합해 영진약품에서 독자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 원료가 함유돼 있다. 영진약품에서 단독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는 블랙마카와 아르기닌, 장어추출분말 등의 원료를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블랙마카 1750mg과 L-아르기닌 745mg, 장어분말 5mg을 배합, 특히 정자 농도와 운동성 증가를 확인한 논문을 근거로 블랙마카 함유량을 설정했다.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는 부원료까지 깐깐하게 따졌다. 근육량 증강 특허 원료인 MWM201복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관문과 비타민무기질혼합제제, 발효말태반추출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다. 보존료나 향료, 착색료 등 불필요한 원료는 배제했다. 해발 4000m 넘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블랙마카는 페루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며 고대 잉카 전사들의 힘의 원천이었다고 전해지며 NASA 우주 식품으로도 엄선된 식품이다. 장어 먹은 마카는 이러한 블랙마카 원료를 젤라틴화 공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게 특징이다. 제품 형태는 액상타입으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활력이 필요한 순간 1포로 해결이 가능하다. 활력이 필요한 중장년, 지치고 축 늘어진 남성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영진 카사마카 원료 배합 및 제품 출시에 1년 이상 소요된 만큼, 미스터카멜과 70여년 전통의 영진약품이 협력해 출시한 신뢰 있는 제품으로 남성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는 영진약품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론칭 기념 한정판 파우치를 증정한다.2024-01-22 09:26:2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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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동반 약세...6천억 DPP-4 당뇨약 시장 들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LG화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 시리즈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키던 '자누비아(시타글립틴)' 시리즈가 제네릭 발매와 이에 따른 약가인하 여파로 처방실적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2022년부터 주요 DPP-4 억제제 계열 약물들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로 이 시장에선 제네릭 제품들이 영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된 가브스의 경우 발매 2년차에 제네릭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고, 테넬리아 제네릭은 작년 3분기 이후 오리지널을 추월했다. 반면 오리지널 제품들은 지난해 제네릭 발매 여부와 무관하게 일제히 처방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PP-4 오리지널 약물 처방액 동반 감소…제미글로, 시장 선두 등극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DPP-4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의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6343억원이다. 2022년 6304억원과 비교해 소폭 확대됐다. 이 시장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의 잇단 만료 이후로 '오리지널 약세·제네릭 강세' 경향이 두드러진다. 실제 지난해 모든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자누비아 시리즈다.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의 지난해 처방액은 1368억원이다. 2022년 1625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작년 9월 제네릭 제품 발매에 따른 약가인하 처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MSD로부터 자누비아 시리즈의 국내 판권을 45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종근당 입장에선 다른 DPP-4 약물 뿐 아니라, 9월 이후 발매된 제네릭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LG화학 제미글로·제미메트의 경우 2022년 1428억원에서 지난해 1417억원으로 1% 감소했다. 다만, 기존 1위 품목인 자누비아 시리즈의 처방액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제미글로 시리즈는 처음으로 이 시장 1위에 올랐다.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트라젠타듀오는 2022년 1325억원에서 지난해 1235억원으로 7% 감소했다. 트라젠타의 경우 올해 6월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최근 트라젠타의 미등재 용도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남은 미등재 제제특허만 극복하면 연내 제네릭 발매가 가능해진다. 한독 테넬리아·테넬리아엠은 504억원에서 495억원으로 2% 감소했다. 노바티스 가브스·가브스메트는 344억원에서 292억원으로 15% 줄었다. 두 제품 모두 2022년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발매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아에스티 슈가논·슈가메트는 347억원에서 315억원으로 9%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는 275억원에서 249억원으로 9% 줄었고, 셀트리온제약 네시나·네시나메트는 204억원에서 181억원으로 11% 감소했다. JW중외제약 가드렛·가드메트는 59억원에서 52억원으로 12% 줄었다. 오리지널 약세·제네릭 강세 경향…테넬리아 제네릭, 발매 1년 만에 오리지널 추월 오리지널 제품들의 동반 약세 원인으로 제네릭 제품들의 영향력 확대가 꼽힌다. 이 시장은 최근 2년 새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잇달아 만료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3월엔 가브스의 특허가, 같은 해 10월엔 테넬리아 특허가 만료됐다. 지난해 9월엔 시장 1위 품목인 자누비아의 특허까지 만료됐다. 제네릭 제품들은 발매 이후 빠르게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직접 경쟁 관계에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 약가 인하를 이끌어낸 동시에, 간접 경쟁 관계인 같은 계열 약물들의 처방영역에 적극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된 가브스의 경우 제네릭 제품들의 합산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다. 지난해 가브스·가브스메트 제네릭의 합산 처방액은 244억원이다. 발매 첫 해인 2022년 159억원 대비 1년 새 53% 늘었다. 반면 오리지널은 특허만료 이전인 2021년 467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37% 줄었다. 작년 기준 점유율로는 오리지널 54% 대 제네릭 46%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안에 제네릭이 오리지널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테넬리아 역시 제네릭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테넬리아·테넬리아엠 제네릭은 473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의 처방 실적은 전년대비 2% 감소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오리지널 51% 대 제네릭 49%다. 이미 작년 3분기부터는 제네릭이 오리지널의 점유율을 추월한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테넬리아 오리지널의 경우 가브스와 달리 제네릭 발매 전후로 처방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테넬리아·테넬리아엠의 처방액은 특허만료 이전인 2021년 480억원과 비교해 오히려 3% 증가했다. 이는 테넬리아 제네릭들이 오리지널과는 다른 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인 테넬리아는 브론화수소산염을, 제네릭들은 염산염 혹은 이토실산염을 각각 사용하고 있다. 현행 급여 체계에선 오리지널과 염까지 같은 제품이 등재됐을 때 약가인하 처분을 내리는데, 테넬리아 제네릭의 경우 모두 오리지널과 다른 염을 사용하고 있어 오리지널의 약가인하로 이어지지 않았다. 자누비아 제네릭, 당초 예상보단 저조…발매초기 생산물량 수급 불안정 지난해 9월 자누비아 특허만료 이후로는 자누비아 제네릭들이 일제히 발매됐다. 특히 자누비아의 경우 기존 DPP-4 억제제 시장의 선두 품목이었던 만큼, 제네릭사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 실제 작년 9~10월 두 달 간 83개 업체가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 제네릭 500개 이상 품목을 급여 목록에 등재시켰다. 발매 후 약 4개월 간 제네릭 제품들의 누적 합산 처방액은 21억원이다. 발매 전후로 제네릭사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4개월간의 누적 처방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낮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전년도에 발매된 테넬리아 제네릭들이 3개월 만에 33억원의 처방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선 제품 발매 초기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는 점을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시타글립틴 제제의 경우 수탁사 한 곳이 10개 이상 위탁사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른바 1+3 공동생동 규제 시행 이전에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워낙 많은 위탁사들의 제품을 생산하다보니 수탁사들의 생산 능력이 이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일부 업체는 인도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 수급에 애를 먹으면서 위탁사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자누비아 불순물 이슈로 식약처가 출하 허용 기준을 높인 점도 공급 불안정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자누비아·자누메트 제네릭 가운데 지난해 누적 처방실적이 3억원 이상인 업체는 한미약품뿐으로, 나머지 대부분 업체들은 1억원 미만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에선 자누비아 제네릭의 성패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제품들이 발매된 지 아직 초반인 데다, 수탁생산 업체들의 물량 공급 안정화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2024-01-22 06:20:28김진구 -
대웅제약 일반약·건식 영업철학은 '약국 동반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올해 창립 79주년을 맞은 대웅제약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혁신신약 개발 리딩기업으로 성장했다. 2001년 허가된 혁신신약 2호 이지에프외용액을 비롯해 최근 3년 새 선보인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엔블로 등을 비롯해 국산신약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글로벌 빅파마 입성을 준비하는 대웅제약의 전신이 '작은 약국'이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이른바 '밀알의 씨앗'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거목으로 성장한 것이다. 대웅제약 창업주 고(故) 윤영환 명예회장(성균관대 약대 졸업)은 1958년 부산에서 선화약국을 개국, '약 잘 짓는 약국' '친절한 약국'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유명세를 탔다. 윤영환 회장은 약국을 운영했을 당시와 1974년 제약기업을 창업했을 때에도 신약 개발 만큼이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어쩌면 일반약과 건기식은 글로벌기업 대웅제약의 뿌리이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1등 공신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루사, 임팩타민, 이지엔6, 베아제, 이지덤,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등은 약국과 온라인몰 등에서 약사·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한민국 명품 일반약과 건기식으로 발돋움했다. 약국과 소비자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대웅제약 약국영업팀 이준혁 씨·CH마케팅본부 고안나 씨·건기식사업부 최상화 씨를 만나보고, 기업·약국·소비자 동반성장 전략과 철학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이준혁·고안나·최상화 씨와의 일문일답.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이준혁)=약국영업팀은 고객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증대하고 강화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1 목표는 담당 거래처 약국에 신제품을 포함한 기존 일반의약품 제품을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신제품을 더 많은 거래처에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신제품이 나오든 제 모든 거래처에 입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변에서 1등 영업사원으로 평가하고 있던 데요? (이준혁)='좋은 약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대웅제약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의약보국 정신을 항상 마음에 담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일을 할 때 '어떤 성과를 내어야 겠다'보다는 고객과 가족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업무를 하면 저절로 성실함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는 것 같아요. -거래처 약국 관리 비결이 있다면요? (이준혁)=몇차례 약국을 방문했다고 해서 바로 매출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동일한 요일과 시간대에 꾸준히 거래처 약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업무 슬럼프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준혁)=주변 소장님과 동료 등을 가리지 않고 자문을 구하고 있어요.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지닌 분들의 조언을 듣다 보면 '아!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구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큰 성과는 혼자 이룰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약국영업팀을 도와주시는 많은 유관부서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아무리 거래처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배송, 구매 등 일련의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죠. 이 과정에서 영업지원 담당자들이 최대한 원활하게 절차가 완료될 수 있게 운용의 묘를 발휘해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CPHI에서 대웅제약은 3E 초격차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위,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 도약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회사의 비전에 걸맞게 대웅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영업부 고성과자를 시상하는 제도-스타'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8195; -대웅제약 CH마케팅본부는 사내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성장동력 부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감염병 치료제 1등 회사 만들기' 미션 주인공 CH마케팅은 어떤 업무를 주관하고 있나요? (고안나)=진통제·감기약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의 역할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유통 채널 확장 외에도 원가절감, 비용개선을 통해 브랜드 손익을 개선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2023년 진통제 신제품 발매로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 느낀 점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고안나)=회사 성장 동력의 핵심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어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진통제·감기약 카테고리에서 제품 수요가 급증했죠. 그래서 이 분야에서 신제품을 발굴하는 것이 회사의 주요 미션이 됐어요. 특히 미션 달성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했고, 신규 고객도 확보했습니다. 신제품이 신규 시장에서 벌써부터 증분매출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5년 내 매출 800억원을 돌파해 업계 1위라는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요.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고안나)=신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할 때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노력의 흔적들이 모여 제품에 실제로 반영됐을 때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고안나)=먼저 원칙과 기준을 갖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이상화 팀장과 어려움이 있을 때 돌파할 수 있는 조언과 지지를 보내주는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약사들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최상화)=저는 간과 에너지 생성에 특화된 듀얼제형의 밀크씨슬&비타민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기획, 개발하고 출시 전략에 맞게 브랜드를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을 체크해 제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들었습니다. (최상화)=듀얼제형의 밀크씨슬&비타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곧이어 면역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론칭하며 라인업을 확장했기 때문인데요. 듀얼제형의 밀크씨슬&비타민 브랜드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병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건기식 제품으로 단기간에 100만 병 판매 돌파는 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성과입니다. -대박 제품 론칭 비결이 있을까요? (최상화)='스피드와 소통'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기식은 트렌드가 굉장히 빠르고 제품 개발기간은 긴 편이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획·시의 적절한 개발과 노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로 뛰는 소비자 소통과 목표일자에 맞춘 출시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신제품 출시까지 아찔한 순간과 고비도 많았을 텐데요. (최상화)=기획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이 없어 목표 출시일자를 맞추지 못할 수 있는 상황도 벌어졌었죠. 론칭에 맞춰 행사도 다 준비된 상태였기에 반드시 생산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신규 제형의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생산처를 잘 설득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생산처에서 최소한의 공수로 생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해 출시 일자에 맞춰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시죠? (최상화)=고객들께서 저희가 오래 고민한 부분들을 알아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건기식사업부에서는 소비재 회사에서 많이 진행하는 FGI(Focus Group Interview, 좌담회)를 계속 진행하는데요. FGI에서 직접 소비자들을 만났는데, 팀원들이 많이 고민해서 만들었던 맛이나 패키지에 대해서 '좋다'고 해주실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끝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최상화)=많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새로운 것들을 알려주시는 사업부장님과 팀장님,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이팅 넘치는 저희 본부 전체 팀원 분들이 있어서 2023년이 잘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모두 다 같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24년 새해에도 지난날 성공과 실패로 다져온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의 내공의 힘으로 퀀텀점프 성장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2024-01-22 06:00:43노병철 -
'불순물 이슈' 미라베그론 시장 20%↑...제네릭 약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초 불순물 이슈가 불거진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 시장이 1년 새 20% 확대됐다. 제네릭 제품들이 약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특허 극복 이후 잇달아 출시된 제네릭 제품들은 지난해 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오리지널을 추월했다. 향후 이 시장 변수는 연초 발생한 불순물 이슈의 파급력과 제일약품·동아에스티가 발매했거나 발매할 예정인 신약의 성공 여부로 정리된다. 미라베그론 시장 1년 새 20% 쑥…오리지널 '베타미가'는 작년 수준 유지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의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662억원이다. 2022년 552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이 시장은 2021년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연간 처방액은 2021년 761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22년 들어선 552억원으로 27% 급감했고, 지난해엔 크게 반등했다. 2022년 시장 규모 축소는 오리지널 약물인 베타미가의 약가인하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타미가의 약가는 당초 지난 2020년 5월 인하될 예정이었다. 당시 물질특허 만료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발매됐고, 동일성분 급여 등재에 따라 정부가 30% 약가인하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스텔라스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으로 약가인하를 방어했다. 약가인하 처분을 둘러싼 정부와 제약사간 법적분쟁은 1년 넘게 지속됐다. 결국 2021년 11월 최종 결론이 나고, 베타미가 약가는 30% 인하됐다. 여기에 사용량-약가연동협상 결과가 반영되고, 동일제제 업체 수가 3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약가가 추가로 인하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과적으로 베타미가 약가는 기존보다 47% 인하됐다. 2022년 들어 당장 약가인하로 인한 베타미가의 처방실적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2021년 604억원이던 베타미가 처방액은 32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약가인하 폭인 47%와 감소 폭이 같다. 지난해엔 32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성장 견인한 제네릭…점유율 51%로 오리지널 추월 성공 반면 제네릭은 지난해 처음으로 오리지널 점유율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미라베그론 성분 제네릭 제품들의 합산 처방액은 337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1%로 오리지널을 뛰어넘었다. 2020년 제네릭이 발매된 지 3년 만이다. 미라베그론 제네릭은 2020년 5월 발매됐다. 직전까지 베타미가 물질특허를 제외한 나머지 특허를 회피한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아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을 발매했다. 이어 2022년엔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우선판매 기간이 만료됐다. 한미약품·종근당 외 19개 업체가 일제히 제네릭을 발매했다. 이후 제네릭의 처방실적은 더욱 확대됐다. 실제 미라베그론 성분 제네릭 합산 처방실적은 2020년 39억원, 2021년 157억원, 2022년 230억원, 2023년 337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제네릭의 빠른 성장세는 전체 미라베그론 성분 시장의 성장까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한 발 앞서 제네릭을 발매한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주도하는 양상이다. 작년 기준 한미약품 미라벡의 처방액은 156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종근당 셀레베타는 56억원에서 67억원으로 21% 늘었다. 이밖에 제뉴원사이언스 '베타그론(23억원)'. 경동제약 '라블론(14억원)', 동구바이오제약 '미라베가(13억원)', 큐엘파마 '미라큐론(11억원)', 메디카코리아 '미라베(11억원)' 등이 지난해 1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냈다. 불순물 이슈+제일·동아 신약 발매…미라베그론 시장 변수 향후 이 시장의 변수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연초 발생한 불순물 이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모 업체로부터 미라베그론 완제의약품에서 N-니트로소-미라베그론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업체로부터 불순물 시험검사 결과를 제출받고 '한시적 허용기준' 설정 등 안전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집단에 완제의약품 공급이 중단됐을 때 미치는 영향과 대체의약품 영향을 미리 파악하는 중이다. 완제의약품 공급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식약처의 방침이다. 불순물 시험 결과에 따라 완제의약품 공급 중단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다른 하나는 신약 발매 영향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11월 비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신약 '베오바'를 허가받았다. 일본 교린제약이 개발, 제일약품이 국내 도입한 약물이다.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로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전이다. 제일약품은 당분간 베오바를 비급여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베오바는 허가 후 1년이 넘도록 급여목록에 오르지 않았다. 제일약품 측은 급여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50mg 용량 기준 350원 내외인 기존 국내사의 미라베그론 제네릭 약가를 고려했을 때 급여등재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에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베오바의 비급여 가격은 1500원 내외로 알려졌다. 주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통과에 성공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잠재적으로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동아에스티도 과민성방광 신약 개발이 막바지다. 동아에스티는 2022년 1월부터 과민성방광 치료제 후보물질 'DA-8010'의 국내 임상3상에 돌입했다. 작년 8월 환자 모집이 완료됐으며, 연초 3상 결과 발표 이후 올해 안에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제약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이 약물은 동아가 자체 개발한 항무스카린제제다. 항무스카린 제제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지 않는 소변 저장 단계에 주로 작용해 방광의 불수의적 수축을 억제하고 요절박을 감소시키며 방광 용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이다. 기전상 또 다른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베시케어(솔리페나신)'와 유사하다.2024-01-20 06:20:17김진구 -
'슈도에페드린' 약가인상 3개월...외래 처방액 7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슈도에페드린’ 처방 시장이 큰 폭으로 팽창했다. 독감이나 감기 환자 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약가가 최대 45% 인상되면서 생산 증대와 처방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수급불안 의약품의 약가인상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외래 처방 시장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45.0% 증가했다. 2021년 30억원에서 2년 새 150.0% 확대됐다. 슈도에페드린은 감기, 부비동염, 상기도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분기별 슈도에페드린의 처방액을 보면 작년 4분기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슈도에페드린의 처방규모는 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5%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11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배 가량 확대됐다. 독감이나 감기 환자의 증가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보험약가가 인상되면서 처방 시장은 큰 폭으로 커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약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는 20원에서 29원으로 45% 상승했다. 삼일제약의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39% 올랐다. 삼아제약의 슈다펜과 코오롱제약의 코슈는 23원에서 각각 30원, 31원으로 보험약가가 30% 이상 상향 조정됐다.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시장은 지난해 3분기 13억원을 기록했는데 1분기 만에 122.5% 치솟았다. 약가인상이 처방 시장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 주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처방액 상승 폭이 약가인상률을 상회했다. 슈다페드의 지난해 4분기 처방액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9.9% 늘었다. 전 분기 6억원과 비교하면 1분기만에 166.6% 확대됐다. 코슈는 2022년 4분기 처방액이 1억원대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5억원대로 217.3% 치솟았다. 작년 4분기 슈다펜의 처방액은 6억원으로 전년대비 43.1% 늘었다. 신일슈도에페드린은 작년 3분기 처방액이 4000만원대에 불과했는데 1분기만에 2억원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제약사들이 슈도에페드린의 보험약가 인상을 계기로 공급을 확대했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처방 시장은 약가인상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났다.2024-01-20 06:19:39천승현 -
동화약품 알보칠·화이투벤 판권인수와 성공과제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이 최근 셀트리온 일반약 4종에 대한 아태지역 판권을 372억원에 인수, 라인업을 통한 국내외 외형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이다. 통상 일반의약품·건기식·외품 등에 대한 사업권 양도·양수 계약금은 연간 매출액의 2~3배 사이에서 거래되며, 손익분기점 타진은 3~4년 내외로 사업성을 판단한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알보칠·화이투벤의 평균 매출은 32억·33억 수준이며, 나잘스프레이·칼시츄 등의 제품은 실적 통계가 잡히지 않는다. 유통 실적을 기준으로 한 매출이 표준산출치 임을 감안할 때 4개 제품에 대한 372억원 계약 조건은 나쁘지 않고, 3년 내 회수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렇다면 동화약품은 무슨 이유로 화이투벤과 알보칠에 대단위 투자를 감행했을까? 이에 대해 동화약품 측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기존 OTC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상형 감기약 1·2위를 다투고 있는 판콜과 캡슐 감기약 화이투벤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구내염치료제 리딩 제품인 알보칠과 아프타치 쌍끌이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복안이다. 판콜은 2022년 최대 매출 384억을 달성, 화이투벤은 10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 제품으로 육성 시 상당한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통상의 감기약 브랜드 가치에서 화이투벤은 J&J 타이레놀 다음으로 지명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비염·코감기)는 노바티스의 오트리빈(60억~80억 밴딩 매출)을 타깃팅 한 제품으로 잠재적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 안 될 복병과 변수가 있다. 보통 5000원 안팎의 저가제품의 대명사인 감기약 시장은 저관여 제품으로 CF 파상공세·약국 역매·자사 영업사원 공격적 디테일 등이 잘 통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이투벤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굴곡진 제품 역사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출시 42년을 맞은 화이투벤은 1983년 한일약품과 다케다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1980~1990년대 톱스타 고(故) 최진실·유인촌을 내세워 대대적인 TV-CF 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당시 한일약품 경영 악화로 대한생명에서 경영권을 인수하고 이후 CJ제일제당의 한일약품 인수합병 후 다시 원개발사인 다케다로 넘어 갔다. 그리고 지금의 '셀트리온→동화약품'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꾸준한 마케팅 구심점과 방향성을 확립치는 못했다. 당시 유력 경쟁품으로는 '화콜' '콘택600' '하벤'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4년 새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 효과로 감기약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거듭한 부분은 인정되지만 여전히 '계절상품'이라는 조건은 태생적 한계로 지목된다. 여기에 대원제약 콜대원을 필두로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스틱형 짜먹는 감기약의 유행, GSK 건조시럽형 테라플루 등 다양한 제형의 시장 안착도 화이투벤 사업권을 인수한 동화약품이 풀어야 할 숙제다. 알보칠 판권인수에 따른 전체 구내염 및 잇몸약 시장은 동화약품이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구내염치료제 분야는 알보칠을 비롯해 부광약품 헥사메딘·동국제약 오라메디·삼아제약 탄툼이 리딩 제품군으로 형성돼 있다. 동화약품은 붙이는 형태의 자사 제품 아프타치와 이번에 신규 라인업된 액상형 알보칠로 관련분야에서 확실한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200억 외형의 부동의 치약형 잇몸약 잇치를 더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잇몸질환·구내염치료제 품목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내염치료제는 감기약처럼 계절성 변동 제품이 아닌 상시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특유의 장점이 있다.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매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선택지가 바로 알보칠과 화이투벤이라는 분석도 있다. 동화약품 일반의약품 품목군은 소화기관용·감기약·해열진통소염제·잇몸·간장질환·장양강장제 등 43개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주력 브랜드는 액상형 감기약 판콜, 소화제 활명수, 외상 연고제 후시딘,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무좀약 바르지오 등을 들 수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른 동화약품 전체 매출 중 일반의약품(외품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한다. 2020·2021·2022년도 일반약(외품 포함) 실적은 2001억·2057억·2485억으로 비교적 높은 성장 보폭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내수와 수출, 외품이 혼재돼 있다. 때문에 동화약품은 변수가 따르는 자사 개발 신규 론칭 보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인수해 지속적인 실적향상에 방점을 찍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2024-01-19 17:35:19노병철 -
SGLT-2 당뇨약 시장 급팽창…포시가 제네릭 300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 시장 1위를 달리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가 지난해 4월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대거 등장한 영향이다.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시장 규모는 2022년 510억원에서 지난해 740억원으로 1년 새 45% 확대됐다.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은 같은 기간 455억원에서 583억원으로 28% 늘었다. 제네릭의 대거 가세로 앞선 4년과 비교해 시장 규모 확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인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제약업계에선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의 국내 철수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올해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시가·직듀오 처방액 1천억 돌파…특허만료에도 전년대비 6%↑ 1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포시가와 직듀오의 원외처방 실적은 1027억원이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다. 직듀오는 포시가에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복합제다. 두 제품의 합산 처방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포시가 물질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전년대비 처방실적이 6% 증가하면서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대개 오리지널 약물은 특허 만료 후 제네릭이 발매되면 처방실적이 크게 감소한다. 동일성분의 급여 등재에 따라 약가가 30% 인하되고, 제네릭의 시장 침투로 점유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약가인하 처분을 미뤘다. 동시에 제네릭 등장을 전후해 판촉·영업을 강화하면서 오히려 처방실적을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60여개 업체 포시가 제네릭 발매…9개월 누적 처방실적 295억원 포시가·직듀오 제네릭은 지난해 4월 이후 63개 업체가 잇달아 발매했다. 연말까지 누적 처방액은 295억원에 달한다. 제네릭사들은 대체로 단일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단일제 시장 경우 62개 업체가 포시가 제네릭을 발매해 185억원의 누적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복합제 시장에선 33개 업체가 누적 11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단일제·복합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2% 수준이다. 단일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5%로, 복합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19%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사 가운데 보령과 한미약품, 아주약품, 경동제약이 두각을 보였다. 보령은 '트루다파'와 '트루다파엠'으로 누적 합산 4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다파론'·'다파론듀오' 37억원, 아주약품 '다파릴'·'다파릴듀오' 25억원, 경동제약 '다파진'·'다파메트' 22억원 등의 순이다. 대원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HK이노엔은 1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냈다. 반면 대다수 제네릭사들은 처방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발매한 63개사 중 47개사(75%)가 누적 처방액 5억원 미만이었다. 이 가운데 24개사는 누적 처방액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제품과 제네릭 제품이 동시에 선전하면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작년 이 시장의 규모는 132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직전년도까지 매년 시장규모가 20%대로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성장 속도가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자디앙, 시장 1위 노크…대웅 엔블로 시리즈 연착륙 성공 포시가·직듀오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던 '자디앙'·'자디앙듀오'는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갔다. 자디앙은 엠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다. 자디앙듀오는 여기에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복합제다. 자디앙·자디앙듀오의 지난해 합산 처방액은 975억원이다. 2022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단일제인 자디앙은 지난해 58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경쟁약물인 포시가(555억원)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SGLT-2 억제제 엔블로와 엔블로멧은 합산 3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엔블로가 32억원, 엔블로멧이 2억원이다. 여기에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를 통해 발매한 이글렉스 5억원을 더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엔블로를, 11월 엔블로멧을 각각 발매한 바 있다. 발매 반 년여 만에 4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MSD의 에르투글리플로진 성분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11억원)'의 처방실적을 넘어섰고, 아스텔라스의 이프라글리플로진 성분 '슈글렛(40억원)'과 근접했다. 엔블로의 발매 시점을 감안하면 올해 두 오리지널 약물의 처방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시가 시장 철수 예고…연 '555억 공백' 두고 경쟁 심화 예고 지난해 제네릭 대거 등장으로 영업현장에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제약업계에선 올해 영업·마케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장 큰 변수는 포시가의 국내 시장 철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2월 포시가의 국내 시장 철수를 예고했다. 시장 철수는 단일제인 포시가에 한정된다.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와 시타글립틴 복합제 '시다프비아', 삭사글립틴 복합제 '큐턴'은 국내제약사를 통해 지속 공급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트폴리오 정비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 5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상반기 중 철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포시가의 공백을 노린 제네릭사들의 영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포시가 제네릭을 허가받은 상태로 아직 제품을 발매하지 않은 업체들의 신규 시장 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포시가 제네릭은 80여개 업체가 허가받았다. 이들의 경우 경쟁은 매우 치열한 반면 그로 인한 실익이 크지 않다는 고민을 공통으로 안고 있었다. 그러나 오리지널 약물인 포시가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제품 발매를 고민하던 제약사들이 본격적인 판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2024-01-19 12:11:54김진구 -
CMG제약 '차앤맘', 튼살크림·바디오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은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 바디케어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마크제로 튼살 크림’과 ‘너리싱 바디 오일’이다. 차바이오그룹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독자 배합하여 개발한 ‘마크제로® 피부 보호 공법’을 적용해 예민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준다. ‘마크제로® 피부 보호 공법’은‘ 흔적(Mark)을 없앤다(Zero)’의 합성어다. 국내산 구기자 추출물인 CHA-LF와 올리브 추출 스쿠알란, 호호바씨오일 등을 조합했다. 진정-보습-보호 3단계로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크제로 튼살 크림’은 급격한 성장이나 체중 증가, 임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튼살 고민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만에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승인받았다. 자연유래성분이 농축된 고영양 크림 제형으로 피부를 매끄럽고 유연하게 케어하는 것은 물론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유지시켜준다. ‘너리싱 바디 오일’은 자연에서 얻은 7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특유의 끈적임 없이 촉촉한 벨벳 보습감과 깊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국내산 구기자 추출물과 호호바씨 오일, 올리브 추출 스쿠알란 등 7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피부를 보다 윤기 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실리콘 오일을 첨가하지 않고, 19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CMG제약은 신제품 2종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제품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트 품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에서 나온 ‘이치백36’ 가방을 증정한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임신, 체중변화, 성장 등에 따른 튼살, 거친피부, 건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고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탄력있고 촉촉한 바디 피부로 가꿔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차앤맘은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로 영유아뿐 아니라 가족 피부 건강을 케어하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앤맘’은 엄마를 뜻하는 ‘Mom’,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담은 브랜드로,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CMG제약의 가족 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차앤맘’ 제품은 차앤맘공식스토어, 쿠팡, 롯데온, 티몬,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4-01-19 10:05: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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