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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드럭스토어, 새로운 도전...지역명물로 기대"최근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선보인 위드팜. 9월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드럭스토어 매장을 공개했다. 문전의 조제전문 약국 중심으로 구성된 위드팜이 내놓은 드럭스토어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드럭스토어 매장 구성을 실행한 위드팜 이상민 대표이사의 의견을 들었다. -올해 1월 1일 부임했다. 새로운 형태의 약국을 왜 시도한건가. 조제전문으로 알려진 위드팜이지만, 이제 대한민국 약사들이 여러가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여건에 맞춰서 새로운 걸 시도해보자는 뜻에서다. 박정관 부회장, 홍경애 전무 등 위드팜 임직원 모두가 약국 미래를 위해 항상 연구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며 참고해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를 구상했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 매장 1호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라란게 대체 뭔가. 이 지역은 중국인 유학생, 외국인 관광객, 의료보험 관광을 통해 연세세브란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면세점을 접목해 다른 약국들과 차별화를 꾀한 건 그런 이유다. 지금 약국 대부분은 의약품 외 제품에서는 홈쇼핑, 온라인몰, 마트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에서 밀려있다.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사상을 다시 세워 소비자가 약국을 다시 찾게 해야 한다.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 위드팜도 노력하겠다. -사드 문제로 관광객이 줄었는데, 관광객 타깃 드럭스토어라는 게 쉬 납득되지 않는데?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준 게 지금 매장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안온다고 문 닫을 것 같으면 시도도 안했다. 걱정은 했다. 그러나 중국 사람이 안오는 대신,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 중국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드럭스토어 외 새롭게 시도하려는 사업도 있나?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지만 이번 새로운 형태의 약국도 위드팜에서는 도전이다. 이익이 안나오더라도 하다보면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비관적으로 봤다. 하지만 해보니 다른 시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한국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약국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업을 더 해서 규모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약국에 이로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IT기술과 연관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 아직 미완성이다. 약국 밖에서 약국과 연관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위드팜 드럭스토어' 전망을 해달라. 지역 여건에 따라 2호, 3호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8번가 드럭스토어를 통해 우리나라 약국들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위드팜과 함께 변화하길 바란다. 매출만 생각했다면 이런 큰 투자와 리스크 감수가 어려웠을 것이다.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약사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2017-09-06 06:14:54정혜진 -
묵묵부답 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허용 입장 없다"병원 소유 편의시설에 원내약국을 개설하려는 경상대병원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며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데일리팜은 최근 불거진 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문제와 관련, 최근 병원에 수차례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창원경상대병원은 진주경상대병원에, 진주는 창원에 책임을 떠넘기며 즉답을 피했다. 창원경상대병원과 지난해 약국 임대와 이번 입찰을 주도한 진주경상대병원 모두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창원경상대병원은 한편으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점을 명분으로 환자들을 병원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창원경상대병원은 환자들이 약국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약국 개설 허용'을 위해 내방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서명은 1만여 건에 이른다. 병원은 또 환자 불편을 양해바란다는 공지를 원내에 게시해 놓았다. 안내문에는 '약국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법한 방식으로 병원부지 밖 편의시설동에 약국입점을 추진하였으나, 의약분업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약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모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약사회 반발을 알렸다. 이어 '아직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가장 가까운 약국의 입점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외래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구입해야 하는 내원객께서 먼 거리의 약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불편함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 병원은 '환자 불편'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으며, 행정심판에도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창원시가 병원을 유치할 당시 협약 체결에 이미 '편의시설 내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을 임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해 행정연속성을 창원시가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경상대병원 측은 처음 개원 당시 208병상에서 현재 492병상까지 환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따라서 약국 이용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거리 상 주변 약국이 멀리 떨어져있고, 노약자나 환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오르막길이라 환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병원 직원들도 더운 날씨에 상가까지 가기 힘들 정도로 실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대병원은 주변에 약국이 입점할 입지가 전혀 없는 특수한 조건이며, 따라서 이번 사례가 전국 병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약사회 주장이 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병원도 하루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9-06 06:14:54정혜진 -
고대안산병원 앞 상공회의소 '알짜약국' 낙찰자는?경기 안산지역 옵티마인성약국 K 약국장이 이달 완공을 앞둔 안산상공회의소 별관 내 1층 약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고대안산병원 정문 앞 해당 약국부지는 최저 입찰가(입찰하한가)가 월 임대료 2587만원, 보증금 5억1000만원으로 결정되며 현지 약국가 관심을 집중시켰었다. 4일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종료된 별관 1층약국 임차인 선정 공개입찰에서 K 약사가 낙찰됐다. 최종 낙찰가는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 6명의 약사가 공개입찰을 신청했지만 입찰 당일 1명의 약사가 불참, 최종 5명 약사가 실제 입찰에 나섰고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K 약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K 약사가 운영중인 옵티마인성약국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으로 지난 2월 30평 규모 내부 시설이 완전히 소실되는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후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재난구호기금과 안산시약사회 위로금으로 복구공사를 마치고 약국운영을 지속중이다. 이번 상공회의소 공개입찰 낙찰로 K 약사는 현재 약국을 타 약사에게 양도하고 낙찰 부지로 약국을 옮기게 될 예정이다. 총 면적 71.15평, 전용면적 46.25평인 해당 약국부지 입찰기준은 공개 당시부터 논쟁거리였다. 고대안산병원 바로 앞 1분거리에 위치해 약국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된데다 상공회의소가 임차인 선정법을 당초 공개입찰이 아닌 내부자 거래 방식을 채택키로 했었기 때문이다. 상공회의소는 임차인 내부 거래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약국부지 임차인 선정법을 공개입찰로 전환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특정 임차인 내정설 등 입찰 관련 잡음이 지속된데다 안산시에서 10년 이상 약국을 직접 경영중인 약사만 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커졌었다. 하지만 최종 공개입찰로 K 약사가 낙찰되면서 이같은 논란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현재 안산상공회의소 별관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8월말 준공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폭우 등으로 공사 일정이 지연됐다는 게 상공회의소 설명이다. 신축 별관 준공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 따라 낙찰자 선정된 K 약사와 커피숍 등 근린시설 임차인들은 아직 입점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착수하지 못했다. 지자체 준공심사가 나야 개별 입주자들의 시공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이달 중순 별관 신축이 종료된 후 2주~3주가 지나야 신규 약국이 개설될 전망이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공개된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약국부지 낙찰자를 선정했다"며 "별관 준공심사가 나면 임차인들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할 수 있게된다. 오는 9월 말부터는 입주 확정된 근린시설이 운영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17-09-05 12:14:57이정환 -
'약국 허용 불가' 창원시의 변심...독점약국 길 터줘"이 자리를 분양받았을 때만 해도 경상대병원이 약국 입찰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창원시가 '남천프라자에 약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해 안심하고 약국문을 열었죠. 그런데 행정심판이라니...억울하고 분합니다." 창원경상대병원이 생긴다는 소식에 일찍 약국 자리를 잡아 개국한 약사들은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그럼에도 창원시약사회와 힘을 합쳐 민사소송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행정심판위원회가 경상대병원의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을 허용을 결정한 후, 4일 데일리팜이 창원을 찾았다. 병원 앞 약국과 창원시약사회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행정심판이 약사법을 뒤집어...끝까지 투쟁할 것" 행정심판이 당연히 약사법에 따라 결론을 내릴 줄 알았던 약사들은 법원이 약사들의 약국개설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길, 민사소송으로 약사법 상 올바른 판결이 나길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병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D약국과 K약국은 남천프라자가 병원과 독립된 공간일 수 없는 이유와 병원의 편법적인 행태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결코 질 수 없다고 말했다. D약국 약사는 "행정심판이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 2~3년은 생각하고 투쟁에 최선을 다 하겠다. 병원에 손해배상청구까지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남천프라자는 30일 행정심판 결정이 된 이후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이뤄진 남천프라자는 병원 본관에서 도보로 약 2, 3분 위치에 지어졌다. 도보로 약 10분 가까이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기존 문전약국과 비교해 접근성 면에서 훨씬 좋다. 외관은 병원과 유사한 재질과 디자인의 건축물로 얼핏 보기에도 병원과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들어온 업체 없이 전층 공실이나 다름 없고, 본관과 가장 가까운 1층 매장 2곳은 인테리어 자재와 인부들의 음료수병 등으로 보아 공사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행정심판을 청구한 약국매장은 약 165~264㎡(50~80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층 황금자리에 약국 임대할 듯...내부 공사 이미 시작 약사회에 따르면 병원 임대권을 따낸 임대업자 A씨는 이번 행정심판을 청구한 약사 C씨가 개설할 약국 외에도 남천프라자에 2곳의 약국을 더 임대할 계획이다. 보증금 몇십억, 월세 몇천만원을 호가한다는 소문도 돈다. 이 약사는 "창원에서 건축허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전용주차장을 소유해야 하는데, 남천프라자는 별도 주차장 없이도 허가를 받아 준공됐다"며 "병원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겠다는 건데, 이것만 봐도 남천프라자가 병원 소유가 아니라 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창원시약사회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 병원약도에 남천프라자가 원내 건물로 그려져있다"며 "병원은 '눈 가리고 아웅'하며 병원과 남천프라자가 독립됐다고 우기고 있고, 행심위는 그걸 받아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D약국과 K약국 약사 모두 병원이 편의시설동을 지어 약국을 들일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K약국 약사는 "분양을 받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했고, 분양을 받았을 때 병원이 최초로 약국 입찰공고를 내 개국을 미루고 기다렸다"며 "이후 창원시가 개설허가를 반려하고 당시 시장이 약국개설은 없다고 약속해 안심하고 개국했다. 그러나 결과가 이렇게 됐다"고 꼬집었다. D약국 관계자는 "행심위 결정이 약사법 우위에 선다면, 전국 모든 병원이 부지에 도로를 만들고 건물을 세워 행심위에 약국을 개설해달라고 할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일이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얼마나 많이 생기겠느냐"고 강조했다. D약국 약사는 "남천프라자에 약국 개설자로 이름을 올린 약사들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당장 눈 앞에 이득을 위해 약사들의 파이를 하나둘 병원에 내어주다 보면 결국 우리 파이를 우리가 깎아먹고 남는 게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과 임대권 낙찰자가 알음알음으로 어리고 경험없는 개설약사를 구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병원 부지에 약국을 개설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017-09-05 06:15:00정혜진 -
"잘 만든 진열대로 호기심 자극, 매출 30%나 상승"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진열대가 점차 진화하고 있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제품 진열대를 통한 제품 마케팅에 주력하는 제약사가 늘면서 약국 인테리어는 물론 판매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약사의 경우 최근 소비자 공간 내 어수선하게 쌓여있던 박스를 정리하고 팝업존(Popup-zone) 개념의 제품 진열대를 비치한 이후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이 약사는 "계절에 맞는 제품의 진열대를 설치하는데 더해 최근에는 고객 호기심을 유도하는 웰메이드 진열대들을 주로 비치하고 있다"면서 "약국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제품 매출도 비치하기 전보다 30% 정도 오른 것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약국에서 잘 만들어진 제품 진열대로 꼽히는 제품으로는 보령제약의 '듀오덤'과 '로토'를 들 수 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듀오덤 진열대의 경우 약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 타겟별 상황에 맞춘 T(Time)/P(Place)/O(Occasion) 전략을 담아냈다. 진열대 상단에는 상처 유형별 매칭 제품이 알기쉽게 노출 돼 가정 상비약으로 즉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다른 제품 구매 시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돼 제품 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다. 점안액인 로토의 경우도 스탠딩 진열대에 실제 제품을 노출시켜 고객이 주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반면 약사들은 잘 만들어진 진열대를 설치만 해 놓는다고 그것이 곧 판매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조언한다.진열대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면, 그 뒤 이어지는 고객 질문에 대한 적절한 약사의 한마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안제일약국 오정석 약사는 "진열대는 환자의 입을 먼저 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 좋아요?"란 질문에 '네, 좋아요'란 답변보다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는 '표면이 주름으로 돼 있어 움직임 많은 부위에도 좋습니다' 등 제품 특장점을 말해주는 게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며 "어렵게 환자의 입을 열었는데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면 진열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약사는 또 "요즘 젊은 환자들은 제품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오는 경우가 많고, 약국에 들어왔을 때 찾는 제품이 보이지 않으면 그냥 나가는 게 대부분"이라며 "작은 약국일수록 진열대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진열대 비치가 어려운 상황이면 자극적인 문구를 써야한다. 진열대나 문구들은 환자의 동선에 따라 전략적으로 비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진열대로 환자의 심리를 자극한 대표적인 제품 사례로는 메나리니의 풀케어, 다케다의 액티넘EX를 예로 들 수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진열대를 약국에 전달해 판매하는 약사는 물론 고객들에도 제품을 부각시키고 있다. 해그린약국 김정은 약사는 "풀케어는 매년 새로 제작된 진열대가 약국에 제공되고 있다"면서 "제품 진열대의작은 변화가 약국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 게다가 손발톱무좀에 대해 환자가 진열대를 보고 약사에게 먼저 묻는 경우가 많아 경영에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체들도 특정 제품 매출이 뛰어난 약국의 경우 그 제품의 진열대를 통해 1차적으로 고객과 소통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매출 상위권 약국을 보면 제품의 진열대로 고객과 대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진열대를 전략적으로 비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 관리도 중요하다. 전략적인 제품 진열대 배치를 통해 환자의 입을 열게 만드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7-09-04 12:14:59김지은 -
헬스케어시장 성장하는데 약국은 왜, 제자리 걸음?"약국은 이 불경기에도 한 해 5%씩 성장하는 좋은 판에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하지 못한 채 성장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3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온누리약국 2017년 하반기 창업세미나'에서 박효수 팀장은 약국을 포함한 헬스케어 시장을 진단, 온누리가 고민한 약국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1000개 이상의 약국 오픈을 경험한 이걸 팀장은 '성공적인 약국개설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 ◆약국이 고객신뢰 얻기 위해 온누리가 연구한 것? 박효수 팀장은 이날 약국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약국'이 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헬스케어 시장부터 분석했다. 박 팀장은 "한국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산업은 매년 5%씩 성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독 약국이 이 5% 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온누리가 전세계 5개 주요 대륙의 약국시장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약국에 기대하는 영역 중 의약품을 제외한 뷰티, 케어, 건기식 등에 대한 소비자 기대감은 한국이 가장 낮았다. 그는 "상비약은 편의점이, 건식은 홈쇼핑과 온라인몰과 마트가, 뷰티는 H&B스토어가 점령했다"며 "전세계 어느 나라의 약국과 비교해도, 대한민국처럼 약국이 세가지 영역을 빼앗긴 곳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근거 중 하나로, 현재 많은 제약사가 하나 이상의 자사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제품을 온라인과 홈쇼핑, 마트에 활발하게 유통하고 있다. 그는 "약국이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다면, 기업들은 집단행동 없이도, 약사의 압박 없이도 먼저 약국을 찾아 제품을 유통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약국이 되기 위해 온누리가 서포트하는 방법으로 ▲브랜드와 매장관리로 '매출 증대' ▲온누리 제품 활용으로 '수익 증대' ▲온누리 시스템으로 '관리효율성 증대' ▲복지회 활동으로 '보람 증대' 등을 제시했다. ◆"상가 내 약국 독점 보장, 계약서 명시만으로는 부족" 온누리가 1950곳의 회원약국을 보유하는 동안 약 1000개 약국을 오픈한 경험을 가진 이걸 팀장은 '성공적인 약국개설 핵심 노하우'를 통해 약국 입지를 보는 혜안과 개국 시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이걸 팀장은 최근 개국이 늘고 있는 신도시,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밀집지역, 주택이 많은 주택가, 메디컬빌딩 등 4가지 입지의 장단점과 특징, 유의할 점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신혼부부가 많은 신도시에서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낀 약국은 무조건 성공한다 생각했지만, 이젠 그 공식도 깨지고 있다"며 "신도시 소아과 건물이라 해도 의원이 얼마나 길게 갈 수 있는지, 다른 의원보다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계약서에 '독점'을 명시한 건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 지금도 몇몇 메디컬빌딩 입점 약국이 독점 문제로 소송을 치르고 있다"며 "건물에 상주한 모든 임대·임차인이 동의한 합의해 인정하는 '관리규약'이 있는데, 여기에 약국 독점 내용이 있어야 인정되고 법적 효력도 있다"고 말했다. 또 층약국, 의원과 기존 약국 중간에 치고 들어가는 약국 입지는 되도록 피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컨설팅 권유대로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치고 들어가는 약국은 대부분 주변 약국과의 갈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어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며 "또 매출이 많은 것 보다 고정비가 적은 쪽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익이 비슷하더라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려면 고정비가 적을 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2017-09-04 06:14:54정혜진 -
환자가 버린 처방전 때문에 약국 휴지통은 넘친다요즘들어 부쩍 약국 휴지통이 구겨지고 찢어진 처방전으로 채워지고 있다. 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조제용, 환자보관용 처방전 2매를 발행해 환자에게 제공하는 병의원이 부쩍 늘면서 약국들은 예상치 못한 애로를 겪고 있다. 2000년 의약분업 실시되면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의 정당한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약국제출용, 환자보관용 등 2장의 처방전 발행을 의료법상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를 강제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보니 사실상 환자에게 2장의 처방전을 동시에 내주는 동네 병·의원은 적었다. 종이값도 신경쓰이지만, 무엇보다 환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굳이 2장을 내주지 않고 있었던 것인데, 이로인해 약국이 조제봉투에 관련한 정보를 인쇄해 제공하거나 복약지도문을 나눠주는 수고로움을 떠안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지역 보건소들이 동네 병의원에게 조제용, 환자보관용 처방전 동시 발행을 촉구하며 환자에게 2장 처방전을 들려보내는 병원들이 늘어나게 됐다. 문제는 대다수 환자가 불평하며 병원에서 받아온 처방전을 그대로 약국에 두고가거나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고 간다는 것이다. 알권리를 위해 제공하는 처방전의 보관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좋은 의도로 시작된 제도가 시대를 반영하지 못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복약지도가 의무화되면서 서면복약지도문을 별도 제공하거나 약봉투에 처방약 정보를 프린팅해 제공하는 약국이 늘어나면서 환자들이 병원에서 받아온 처방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환자들이 약국에서 약봉투에 처방전 내역, 사진, 약 이름, 약효과까지 자세히 나온는데 처방전이 뭐 더 필요하냐고 불평하며 찢어버리고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제도가 현실에 맞게 반영되려면 일부 개선이 필요하지 않냐는 입장도 제기했다. 이 약사는 "현금영수증 발행 때 소비자에게 필요성을 물어보듯 환자보관용 처방전도 병원에서 필요한지 묻고 발행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며 "좋은 의도의 정책도 시대에 맞게 개선돼야 하지 않겠나. 하루에도 수십장의 처방전이 약국에서 버려지는 것을 보면 자원 낭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2017-09-02 06:15:00김지은 -
약국 "오가닉 면 생리대만 팔려"…한방성분도 인기생리대 파동이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약국 일회용 생리대 진열대가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변화했다. 약국 필수 판매품이었던 생리대는 마트와 온라인, H&B스토어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한동안 약국에서 멀어진 품목이었다. 그러다 최근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드럭스토어형 약국에서 생리대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생리대 파문이 약국에게 '남의 일'이 아니게 된 것이다. 특히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논란으로 촉발된 소비자 불안이 일회용 생리대 전체로 확산되며 약국이 체감하는 생리대 파문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약국들은 문제 제품을 매장에서 전부 철수시켰으나 화학물질 함유가 의심되는 나머지 제품 판매량도 저조하다고 말한다. 서울의 한 번화가에 위치한 A약국 약사는 "다른 제품은 전혀 나가지 않고 한방성분 함유와 오가닉 면 원료를 내세운 B제품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약국도 B제품을 주문한 지 며칠이 지난 후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브랜드별, 품목별로 검출된 화학성분과 함유량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생리대 대부분 품목에 대한 신뢰를 담보할 수 없어 구매를 피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B제품처럼 판매량이 급증하며 반사이익을 본 제품도 있다. 여성 질정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지난달 31일 유럽에서 수입한 순면 생리대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하루만에 1차 수입물량이 완판됐다.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는 현재 3가지 품목 모두 품절이다. 업체는 제품의 특장점인 '친환경', '자연주의', '유기농 순면'을 강조한 점이 화학성분 생리대 이슈와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유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는 신제품 생리대가 론칭 하루만에 모두 품절됐다"며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인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2017-09-02 06:14:59정혜진 -
H&B 스토어 3사, 가을세일 돌입…마케팅 전쟁 치열가을의 길목 9월, H&B스토어의 세일도 시작됐다. 대기업 H&B스토어 3개 브랜드의 할인 행사는 독특한 카피를 내세워 어느 때보다 치열한 판촉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대표 H&B스토어 3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 간 일제히 가을 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주변 3사의 주요 매장은 판촉 행사와 포스터 등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홍보활동을 벌였다. 올리브영은 가을을 맞아 '겟(GET)한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유명품목 세일을 진행한다. 올리브영 측은 "'겟한 세일'은 '겟(Get, 얻다)하다'와 '계 타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재미를 더했다. 고객들이 올리브영에서 가을 시즌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겟(Get)하여 계탄 듯 신나게 즐기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메이크업 신제품 뿐 아니라 기초화장품& 8729;헤어& 8729;바디& 8729;건강기능식품 등을 많게는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오늘의 특가'와 인기 제품을 2900원과 49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2949 대전' 등 기획전을 더했다. 왓슨스는 '& 54052;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일을 & 54052;& 54052;& 54052;'이라는 카피를 통해 대규모 세일 분위기를 담았다. 왓슨스 역시 주요 품목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롭스는 대규모 'MEGA SALE'이라는 이름으로 5500여가지 인기 제품을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은 지난 7월 오픈 한 온라인 쇼핑몰 '롭스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새로운 점은 8일동안 당일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쇼킹딜 행사와 매일 다른 3~5가지 품목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더했다.2017-09-02 06:14:52정혜진 -
옵티마 '질환 상담 약국 만들기' 정기 강의 진행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옵티마 질환 상담 약국 만들기' 강의를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지난달 16일 시작으로 옵티마 가맹 약사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11시 본사 강의장에서 진행 중이다. 강의는 생방송으로 온라인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으며, 녹화 영상은 추후 옵티마 교육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옵티마 질환 상담 약국 만들기 강좌는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 순서에 따라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으로 진행하여 총 시즌 5까지 기획돼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1, 2부 각 한시간 씩 진행된다. ▲1부는 제품 판매 기초편으로 제품의 작용기전과 체험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1:1 제품상담 팁으로 구성되고 ▲2부는 질환 상담 응용편으로 양방, 대체의학요법 이해, 고객의 증상과 원인파악, 질환별 상담 키포인트를 잡는 원칙, 하루 잘 살기 생활요법 등으로 진행된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가맹약국이 상담중심 약국으로의 전문성을 기하고, 옵티마 약사가 고객의 질환을 예방, 관리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매 시즌 종료 시 수강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해 교육과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7-09-01 16:14:0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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