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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지원 청년인턴 투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17일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1인 약국에 청년 인턴 5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오늘(17일)부터 20일까지 만 19∼34세 청년 인턴 50명을 선발, 오는 23일부터 약사 1명이 운영하는 약국에 각 1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청년 인턴들은 투입된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자 확인시스템 전산입력, 마스크 소분 포장, 대기자 안내 등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약국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하루 3시간, 주 6일 근무하게 되고, 생활임금 기준인 시간당 1만250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약사회와 협의해 청년 인턴을 배치할 1인 약국을 모집 중인데 현재 50여곳이 신청했다"며 "신청 약국이 더 많아지면 청년인턴을 추가 선발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근무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3-17 11:42:0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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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님들 힘 내세요"...KT, 약국 통화연결음 무료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판매 이후 전화 문의 응대에 바쁜 시간을 보내는 약사들을 위해 통신회사가 지원에 나섰다. KT는 17일 전국에 있는 2만3000개 약국을 대상으로 유선 통화 연결음 '링고비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KT가 지원하는 링고비즈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KT 측은 이번 약국 대상 지원 결정에 대해 마스크 5부제 시행과 더불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KT 전화를 사용 중이고 114안내명에 등록된 약국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링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신규로 링고비즈플러스(월 4400원, 부가세 포함)를 신청한 약국은 이달부터 3개월 간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링고비즈플러스는 고객이 가게에 전화를 걸면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 장소 안내 등의 코멘트를 들려주는 서비스로, 약국에서 200자 이내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바로 해당 멘트가 반영된다. 안내 멘트 변경은 링고 고객센터와 웹페이지서 할 수 있다. KT 측은 해당 지원 서비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5월 말까지 가능하고, 신청 시기에 관계 없이 3월부터 5월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달에 신청하면 3~5월까지, 3개월 간 월정액을 감면받고, 4월에 신청 하면 4~5월 2개월 간 월정액 감면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성환 KT 5G·기가 사업본부장 상무는 "일선에서 고생하는 약사들의 노고를 덜고 고객들이 통화연결음으로 공적마스크 재고를 쉽게 확인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3-17 10:04:46김지은 -
계속되는 0.5정 처방…분절조제에 지친 약사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분절 조제에 대한 약사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의 생산, 처방 과정에서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반알 처방이 지속되고 있어 일일이 분절 조제해야 하는 형편이다. 약사들이 꼽는 다빈도 반알 처방 약에는 라식스와 메티마졸, 슈다페드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다빈도 처방 의약품이다. 노바스크5mg도 반알 처방이 많은 약 중 하나였지만 최근 2.5mg 용량이 따로 생산, 유통되면서 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분절 조제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약국에서 제기해 온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였다. 기존 약을 쪼개서 조제하는 경우 약사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쪼개는 과정에서 약이 부서지거나 갈라져 일정한 용량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효과도 적정하게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메티마졸이나 라식스의 경우는 대부분이 반알 처방”이라며 “조제할 때 약 가위로 정확히 분절하려 해도 약의 특성 상 부스러져 버리거나 제대로 반 알로 잘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약이 버려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대표적인 몇 개 약의 분절 조제로 인해 약사들은 수고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불절 조제를 조장하는 반알 처방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의 처방 변경 노력과 더불어 제약사가 반알 처방이 많은 약에 대해서는 해당 용량 제품을 추가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화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반알 처방이 다빈도인 제품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해당 용량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약국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는데 더해 환자에 투여하는 의약품의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약국의 반알 처방 관련 민원에 대해 제약사에 관련 용량 생산을 강제화할 수는 없지만, 분절 조제를 줄이기 위해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라식스정40mg, 알닥톤필름코팅정25mg 등 해당 약제의 1/2용량(반알) 생산은 제약사 자율사항에 해당,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약제를 반분하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16 17:47:52김지은 -
"택배비 내면 약 배송"…코로나 틈탄 문전약국 일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병원의 문전약국들이 택배비를 받고 조제약을 배송해주는 것이 확인됐다. 문제는 조제약 택배배송이 일부 문전약국의 일탈이 아니라, 상당수의 약국들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16일 데일리팜은 서울과 경기, 대구 등 복수의 지역 문전약국에서 조제약 택배 배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약국들의 택배배송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처방을 받으면 택배로 약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계좌번호를 알려준다는 약국과 착불로 발송해주겠다는 약국 등 다양했다. 이중에는 소위 서울 빅5 병원의 문전약국들도 있었다. 서울 상급종병 앞 A약국에 전화처방시 수령방법에 대해 묻자 "약이 처방되면 받으러 올수 있냐"고 되물었고, 직접 수령이 어렵다고 말하니 "비용을 부담하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배송비용에 대해 묻자 "산간지방이나 제주도가 아닌 이상 3000원을 보내주면 된다"면서 "팩스로 처방전 접수가 되면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상급종병 앞 B약국도 "택배비와 약값만 같이 보내준다면 가능하다"고 했고, 택배 요청에 대한 별다른 의심도 없었다. 서울 지역 문전뿐만 아니라 경기도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경기 한 대학병원 앞 약국에서는 "방문을 하기가 어려우면 택배비랑 약값을 입금하고 배송받으면 된다"면서 "택배비는 3500원이다. 돈을 먼저 보내도 되고 착불 발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처방이 가능한 환자가 따로 있으니 가능한지 병원에 확인을 해보라"고 안내했다. 물론 무작의로 문의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전약국은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곳도 있었다. 서울 상급종병 앞 모 약국은 "본인이 아니어도 대리인이 꼭 약국으로 와서 받아가야 한다. 택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약사회 전직 임원이 택배배송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약사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대구 Y병원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전화처방 허용 초기에 병원이 환자들에게 택배배송을 잘못 안내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엔 즉시 병원 측과 소통해 바로 잡았었다"면서 "이후 문전약국들끼리는 택배배송을 하지 않기로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약사회 전직 임원이었던 약사가 지난주 금요일까지도 택배배송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해당 약국이 배송을 하고 있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면서 "(단톡방에서)거리가 먼 환자라며 이해를 해달라고 얘기를 해서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요구, 한 명의 환자에게만 택배를 한 것인지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더니 대화방을 나가 소통을 안하고 있다"고 했다. 더욱 문제인 것은 대구 지역의 다른 대형병원들도 택배배송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약사는 "약국에 찾아오는 환자들이 K병원 약국에선 해주는데 왜 안 해주느냐는 분들이 있었다. 지역 다른 병원 앞의 상황을 따로 확인해보니 상당수가 택배배송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대구 지역만의 문제도 아니라 전국적 문제로 보여진다"면서 "이렇게 되면 법을 지키는 약사들은 환자들에게 나쁜 사람이 되고, 지키지 않는 약사들은 오히려 착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라 억울할 수밖에 없다.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의료기관 전화상담 후 발행된 처방전을 약국에서 팩스 등으로 받아 조제할 수 있도록 한시적 허용했다. 하지만 택배 배송은 여러 접촉경로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금지했다.2020-03-16 17:42:00정흥준 -
'2매 포장' 마스크 약국 유통…물류센터서 직접 소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19일부터 늦어도 주말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 물류센터에서 2매 소분포장된 공적 마스크가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마스크 소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약국들의 업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스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인력지원(국방부) ▲유통업소에서의 소분재포장 한시적 허용(식약처) 등 관련부처의 소분포장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먼저 국방부, 지자체 인력을 유통업체 물류센터에 보내 소분 포장을 하는 방식이다. 지오영은 소분 재포장 공급을 위한 별도 공간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9일부터 2매 소분 포장된 마스크가 약국에 배송될 예정이다. 백제약품도 소분 재포장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민 정책실장은 "유통업체에서도 소분 포장을 할 수 있다는 식약처 지침이 필요한데, 식약처가 지침을 마련하면 유통업체에서 바로 소분 재포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사회는 KF94를 KF80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할 경우, KF80 생산단계에서 2매 소포장 제작도 식약처에 요청했다. 이 실장은 "KF94에서 80으로 전환되면 마스크 생산량이 1.5배 늘어난다는 식약처 발표도 있었는데 KF80으로 변경하면서 2매 포장으로 공급하는 물량을 늘려달라는 건의를 했고 식약처도 가능하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구매자도 약국의 소분 재포장 판매에 위생적인 우려와 불만 갖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 2매 포장이 가장 좋다"면서 "다만 차선으로 유통업체 재포장을 통한 소분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3-16 17:03:25강신국 -
"질병코드 Z·J를 살펴라"…약국, 코로나 조제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환자나 잠재적 확진자가 처방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환자나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 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약국에는 대형 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한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방문했다. 목시클정, 캐롤에프정이 처방돼 있었고, 처방전에 찍힌 질병 분류 기호는 Z115였다. 약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환자가 투약을 받고 나간 후 처방전과 약국 내부, 손잡이 등에 소독약을 뿌리며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하루 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이 됐다. 전날 병원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후 약국을 찾았던 것이다. 약사에 따르면 보건소는 해당 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해 CCTV를 확인했고, 당시 약국 내 약사와 직원,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별다른 밀접 접촉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봤다. 해당 약국은 모든 조치가 잘 돼 있었단 점이 확인된 만큼 당일 방역 조치 후 바로 영업을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약국은 질병코드 J209에 옥시크로린정 처방을 받은 환자가 조제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단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약사는 코로나 관련 여부를 환자에 확인했지만 해당 환자는 자신이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경우 병원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를 하지 않고 조제를 위해 방문하게 되는 경우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는 기본이고 Z나 J로 시작되는 질병코드 관련 처방전이 접수되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 심평원이 밝힌 상병 분류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접촉이나 노출의 경우 Z20.8(기타 감염 질환에 접촉 및 노출) 코드를 적용하고, 관련 격리시 Z29.0(격리), 선별검사시 Z11.5(기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특수 선별검사)로 기재하도록 돼 있다. Z20.8, Z29.0, Z11.5는 감염이 확진되지 않은 경우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을 잘 살펴서 관련한 환자가 방문하면 약국에서는 즉각적 자체 방역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별 진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판정이 나오기 까지 처방약 대리수령이나 자가격리 등 조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0-03-16 11:50:01김지은 -
코로나 여파, 상비약 약진…에키나포스 100위권 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 세계로 불어 닥친 코로나19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일리팜은 지난 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2월 한 달 간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약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 차지했다. 지난 1월 까스활명수에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수개월째 비맥스메타정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스활명수큐액75m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계절적 영향으로 2월 역시 판파린큐액20ml를 비롯해 테라플루 등 감기 관련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흉터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의 약진은 지난 2월에도 계속됐다. 노스카나겔은 지난해 12월에는 22위, 1월에는 16위로 상승하더니 2월에는 판매금액 기준 7위로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약사들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흉터치료제 중 노스카나겔과 같이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월은 무엇보다 국내, 외에서 감염병 확산과 이에 대한 우려가 퍼지기 시작한 달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일반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화제약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 10정의 판매량 상승이다. 이 제품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유튜브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력 상승 제품이란 내용이 방송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때 약국에서 품절 사태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이 제품은 지난 2월 판매량 기준 86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일반약 판매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 대상 약국의 일반약 판매 기준 그 전달인 1월에는 473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2월은 어느 때보다 약국에서 상비약 판매가 많았던 달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 한다는 가짜 뉴스가 돌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 이로 인해 타이레놀정500mg 10정의 경우 지난 1월 판매량이 1만1000여건에서 2월에는 1만 3200여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판콜, 판피린 등의 판매금액도 1월 대비 10~20% 상승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15 20:27:11김지은 -
약사들 "KF80 공급도 좋지만 소분문제 해결이 우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이주부터 KF94 대신 필터 사용이 덜 들어가는 KF80 마스크로 생산을 전환해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선 약국들은 소분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공적마스크 공급 관련 약국들이 가장 진통을 겪고 있는 업무가 바로 소분이기 때문이다.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중 상당수가 5매 포장이나 덕용포장(25매 또는 50매 등)으로 배송되고 있어, 약사들은 1인 구매제한 수량인 2매로 재포장 업무를 해야한다. 특히 나홀로약국 등 소형 규모의 약국들은 환자 대응으로 소분에 온전히 매달릴 수가 없기 때문에 수시간씩 재포장 업무를 붙들고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약국들은 정해놓은 판매시간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나 지원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정부가 각 약국마다 100~150장씩 공급물량을 늘렸던 지난 14일과 15일, 약국들은 소분 문제로 그야말로 ‘멘붕’을 겪어야 했다. 이날 약국들엔 공적마스크 스티커도 함께 배송됐지만 업무과중으로 부착을 못 하는 경우들이 상당수였다. 서울의 A약사는 "주말에 마스크가 전부 덕용포장으로 배송됐다. 그런데 소분 포장도 모자라서 스티커를 전부 붙이라고 보내왔다. 이미 소분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해져 따로 붙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1인약국을 운영하는 또다른 서울의 B약사도 스티커 부착은 엄두를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B약사는 “토요일 400장과 일요일 250장을 모두 5매짜리로 받았다. 비상인력으로 토요일분만 간신히 소분을 해서 팔았고, 스티커는 붙일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주 이런 식이라면 곤란할 거 같다. 만약 1인약국의 경우 덕용으로 받으면 양도양수를 할 만하다"고 했다. 당일 배송될 공적마스크가 1매일지 5매 또는 덕용포장일지는 수령 후에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날부터 마음을 졸인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게다가 소분 판매에 대한 항의가 계속된다는 점도 약사들의 업무 피로도를 높였다. 위생 등의 이유로 항의가 잦자 구매자 앞에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는 약국도 있었다. 서울 C약사는 "처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비닐포장에 소분을 해서 주면 위생을 문제삼거나 항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공급량을 늘리기에 앞서 2매 포장 공급을 해결해주거나, 또는 소분을 해야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더 친절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물류센터 등에 군인력을 투입해 소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도 약국가에 공급되는 대형포장은 상당수로 해결이 미진한 상황이다.2020-03-15 16:54:05정흥준 -
"소분포장 90분, 판매 60분"…약국, 주말 마스크 전쟁[데일리팜=약국경제팀] "마스크 400장을 모두 5매 포장으로 받았어요. 결국 급하게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소분하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어요. 정작 판매에는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요일에 맞춰서 살 수 없는 경우들이 아무래도 많은 것 같아요. 배송이 늦어져 업무 폭탄이었어요, 지난 주말 보다 더 바빴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박카스를 같이 달라고 하더니, 저에게 내밀며 힘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데 감동되고 힘이 나더라고요."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토요일. 일선 약국들은 각 약국마다 100~150매씩 늘어난 마스크 수량을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5매 또는 벌크포장으로 배송되는 경우가 많아 약사들은 2매씩 소분 포장을 하기 위해 수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일부 소형약국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정해진 판매시간을 조금씩 뒤로 늦추며 오전 내내 소분에 매달리며 전쟁을 치렀다. 이날 전국의 약국에는 지역별로 서울 400장,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 35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의 마스크가 도착했다. 평소보다 100~150장이 더 들어온 셈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5부제 시행 전보다 약국 앞 줄서기를 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끊임없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마스크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2시간만에 모두 소진됐다. 서울 노원의 A약사는 "400장 5매 포장으로 들어왔다. 약사 한명과 직원 한명으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주변에 있는 지인을 급하게 불러 함께해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면서 "오늘 처음으로 공적마스크 스티커가 함께 배송됐는데 도저히 붙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200명 분량인데다가 5부제를 시작해서 3~4시간은 판매를 할 줄 알았는데 1시간도 안 걸려 모두 팔렸다. 줄은 짧았는데 끊이지 않고 계속 사람들이 왔다”고 설명했다. 5매 포장으로 배송될 경우 일일이 모두 뜯어, 다시 2매로 포장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벌크포장이 낫다는 약사들도 있었다. 서울의 B약사는 "오늘은 벌크 포장이 배송됐는데 소분하면서 오히려 5매, 3매 들이보단 작업이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적어도 기존 포장을 개봉하는 시간은 줄기 때문"이라며 "하나씩 소분하면서 회의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는 약국 간 공적마스크를 양도양수할 수 있어, 영업시간과 재고 등을 고려해 다른 약국으로 마스크를 건네주는 사례도 있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층약국은 단톡방 등을 통해 400매 양도 의사를 밝혔고, 마침 양수하려는 약사가 나타나 양도양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가족단위& 8231;직장인& 8231;학생 많아...소분용 비닐 부족해 당황"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분용 비닐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양이 배송되거나 일부 약국은 아예 배송조차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지방의 C약사는 "마스크는 덕용으로 400매가 왔는데 정작 소분 포장지는 100매 밖에 안왔다"면서 "나머지는 약국에서 알아서 하라는 건데 이럴꺼면 지원한다고 홍보하지나 말지 그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D약사도 "우리 약국은 오늘 소분용 비닐이 배송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지원되는 것을 감안해 따로 준비도 못했는데 나홀로약국이라 문 닫고 비닐 사러 가기도 쉽지 않아 가족에게 부탁했다.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반면 주말 공급 물량을 늘린 것에 대해 환영하는 약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기에 평일 250장은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다. 서울 E약사는 "오늘은 가족 단위가 많았다. 평일에 사지 못한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나왔다"면서 "그래도 250장씩 팔 때 보다는 400장을 주니 조금 원활하게 공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약국은 토요일 병원 종료 시간에 맞춰 판매시간을 지정하는 등 마스크 공급을 위해 나름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이거라도 먹고 힘내세요"...지역 주민들 응원 물결도 이날에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사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물결도 이어졌다. 약사들은 여러모로 힘든 하루였던 만큼 주민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됐다고 했다. 서울의 F약사는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박카스를 하나 더 달라고 하더니 내게 내밀며 힘내라고 하더라"면서 "몸이 힘든 것을 떠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감동되고 또 힘이 났다"고 했다. 또 다른 G약사는 "동네 어르신이 마스크를 사가시고 한참이 지나 들어오시더니 간식 봉지를 내밀며 애쓴다, 고맙다고 했다"면서 "그동안 약국 환자들이나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교감도 되고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약국은 공적 마스크 배송이 늦어지면서 평소보다 폐문 시간을 늦추기도 했다. 기존에는 병원 폐문 시간에 맞춰 오후 2시 이전에 문을 닫았던 약국들이 마스크 배송이 늦어지면서 폐문 시간을 뒤로 미룬 것이다. 경기도의 H약사는 "기존에는 한시 반이면 정리하고 두시에 문을 닫는데 오늘 마스크가 오후에 배송된다고 해 판매 시간을 두시로 고지했다"면서 "두시에 판매하고, 정리하면 평소보다 2시간은 늦게 문을 닫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2020-03-14 18:22:34약국경제팀 -
공적마스크 약국간 양도양수 허용…소형은 반품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간 공적마스크 양도양수와 소형마스크 반품이 가능해진다. 14일 대한약사회가 약국에 공지한 공적마스크 관련 내용을 보면 먼저 약국 간 마스크 양도양수가 허용된다. 도매거래 대금은 처음 주문한 약국에서 지불하고 양도양수 시 양수자가 양도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거래를 완료한 약국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에 입고량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13일부터 공적마스크 공급이 중단된 소형마스크는 내주부터 반품을 할 수 있다. 번호표 배부 등 마스크 예약제를 시행중인 약국은 마스크 정보 앱에서 약국 구입가능 재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의 '판매중지' 기능을 활용해야 구매자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구매자 신분확인 시 전자증명서(정부24앱 내 전자문서지갑)도 공인신분증으로 인정된다. 또한 주민등록등본 복사본이나 사진 촬영본을 가져온 구매자에게도 공적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대리구매 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와 동행해 미성년자의 마스크를 구매할 때 주민등록등본을 대신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했다면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리하여 구매하는 경우 지참서류 중 장기요양인정서 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장기요양 확인문자메시지도 인정된다. 부모와 미성년자가 함께 방문하는 경우 미성년자 마스크 구매는 부모의 구매가능요일과 미성년자 자녀의 구매가능요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며 부모만 방문해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의 대리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해당요일에만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과 구매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수시로 공적마스크 판매 지침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며 "약사회 공지나 지부 분회 알림 내용을 잘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3-14 04:00: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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