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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마스크 필터가 없다…"공장 가동·중단 반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핵심 재료인 필터가 부족해지면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해 마스크 원자재인 필터와 부직포 등 마스크 추가 생산에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 비용은 생산업체의 제조 공정 설비 전환에 투입된다. 정부는 하루 30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현재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 조치'로 공언한 일일 500만장 마스크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마스크 생산업계의 시각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는 6곳이다. 이들이 하루동안 만들 수 있는 필터는 10톤 남짓이다.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급되는 필터 재고로 만들 수 있는)1일 마스크 생산량은 50만장에 조금 못 미친다"며 "하루 500만장 생산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어제까지 쉬었다가 일부 (부직포와 필터)재고가 들어와 30~40% 정도 가동했다"면서 "또 언제 중단될지 모르겠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부직포 보다 핵심 재료인 필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스크는 보통 부직포 3겹과 필터 1겹으로 만들어진다. 필터가 미세먼지를 몇퍼센트로 거르냐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마스크 업계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과 베트남 등에서도 필터를 들여오고 있지만 국내 식약처 인증 규격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식약처 인증 공장은 원자재를 들여오는 '매입처 등록'을 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 정식 인증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에 매입등록처가 아닌 업체 필터를 사용했다가 단속될 바에는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여기에 마스크 필터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부직포' 값이 중국 내에서 폭등하자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과 거래하던 업체가 국내로 눈을 돌리며 기존 국내산을 사용하던 공장이 재고를 받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마스크)물량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며 "여러 마스크 업체가 (재고 문제로)공장을 가동했다가 중단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03 12:05:34김민건 -
"마스크 환불해주세요"…약국서 거절하자 경찰 신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공적마스크가 불안정하지만 속속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약국에선 사적마스크와 혼재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광주의 한 약국에서는 구입해 간 사적마스크를 환불해달라는 요구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공급된 공적마스크가 모두 소진돼 재고로 가지고 있던 사적마스크를 판매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A약사는 공적마스크와 뒤섞이며 교환& 8231;환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하자가 있을 때에만 교환& 8231;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하지만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온 구매자는 환불을 요구했고, A약사가 "하자가 없어 어렵다"고 거절하자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A약사는 "다른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오면 사기꾼 약국이라며 나가게 만들고, 약국 안에서 경찰과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결국 경찰들이 약국에 찾아왔고 중재 끝에 문제는 일단락됐다. A약사는 "환불을 해주고 영업방해로 고소를 하겠다고 했더니, 막무가내였던 사람이 결국 경찰들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고 갔다"면서 "정부마스크 공급 이후에 10분에 10명씩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약국에 따로 들어오는 마스크 가격은 공적마스크와 크게 차이가 나면서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약국들은 사적마스크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공적마스크가 전부 소진되기 전까지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현재 공적마스크에 정부 공급분이라는 표시가 돼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는 이상, 사적마스크와 혼재되며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B약사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양도 많지 않을뿐더러, 구한다고 해도 들어오는 가격자체가 정부공급 마스크의 3배"라고 말했다.B약사는 "소비자들은 정부공급 마스크 판매가격을 보면서 마스크 원가가 낮다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사적마스크 판매에 장애요인이 된다. 일부 사람들은 약국이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공적마스크와 사적마스크가 구별될 수 있도록 포장에 차이를 두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B약사는 "개별적으로 공적마스크 스티커를 부착하는 약국도 있지만 모든 약국이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제조 시에 공적마스크임을 구분할 수 있는 포장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0-03-03 10:55:22정흥준 -
마스크업체 "하루 25만장 생산...우리도 힘들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 수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김용범 제1차관은 2일 마스크 생산업체인 파인텍(경기도 군포시 소재)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체는 상황 장기화에 따른 인력 운영상의 애로 등을 제기하는 한편,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즉 매일 최대 물량(하루 25만개)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된 초과근무 등에 의한 과로,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른 육아부담 증가 등으로 생산 인력 운영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업체는 앞으로 생산 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지만 증설 이후의 급격한 수요 감소를 우련된다며 마스크 등 재해관련 물품의 전략물자지정과 공적비축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차원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 차관은 현재 마스크 수급의 극심한 어려움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마스크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2020-03-03 09:32:01강신국 -
대용량 공적마스크, 비닐장갑 등 착용후 소분판매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인 5매 판매로 제한되는 공적마스크에 대한 소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1인 5매 이내만 판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25장 1박스 포장이 배송되는 약국이 있다.결국 약국은 판매수량을 맞추려면 포장을 뜯어야 하는데, 이때 비닐장갑을 끼는 등 위생적으로 개봉, 수량을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가 약사회에 전달한 지침이다.1박스 25매 제품. 개별 낱개포장이 돼 있지 않아 1박스로 판매해야 한다.약국에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 포당단위는 다양하다. 1팩 1매가 가장 많지만 1팩 3매, 1팩 5매, 1팩 25매 등 어떤 제품이 배송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약국 주문 방식이 아닌 비주문 일괄배송이기 때문이다.1팩 5매포장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일 경우, 제품을 뜯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었다. 문제는 소분을 하더라도 완 포장이 아닌 소분된 마스크를 받아든 환자들의 저항도 문제다.현재 약사들은 '1팩 1매' 포장이 가장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일단 환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경우 1인 2매 판매 등으로 판매수량을 조절하면 더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송파지역의 한 약국은 주말동안 1인 2매 판매를 진행해 20명에게만 판매가 가능했던 공적 마스크를 50명까지 판매할 수 있었다. 이 약국은 1팩 1매 포장 제품이 배송됐다.2020-03-02 22:40:02강신국 -
"약국 출입시 마스크 써주세요"…약사들의 감염관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이 약국들의 일상 풍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에 약국이 다수 포함됨에 따라 감염 관리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현재 일선 약국들에서는 감염관리를 위해 약사와 직원이 업무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손 소독을 수시로 하고 있다.약사나 직원 모두 환자로부터 처방전을 전달받거나 계산 과정에서 현금, 신용카드를 주고 받는 만큼 위생에 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최근에는 휴대폰 단말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건네받는 약사나 직원은 더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형편이다.일부 약국에서는 약사나 직원도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들도 안심시키기 위해 약국 업무 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 주의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확진 환자가 늘면서 감염 관리 차원에서 약국 출입구나 외벽에 마스크 착용 후 방문을 요구하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지방의 한 약국의 경우 약국 출입문에 ‘약국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입 시 마스크를 벗지 말고 계속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부착해 놓았다.약국 투약대나 환자 대기 공간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환자가 자유롭게 소독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다.또 최근 들어 다수 약국에서는 환자들에 양해를 구하거나 별도 안내문을 통해 약국 내에서 약 복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정수기 사용도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약사는 “대부분 환자가 병원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는 반면 약국에 들어올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약국에는 감기 증상으로 찾는 환자도 많은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을 부착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약사 개인이나 약국 내부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약국들도 있다.약국 내부에 환자 손이 닿는 공간을 수시로 소독제를 뿌리거나 전체 소독을 실시하는가 하면 방호복을 착용하거나 투약대에 투명 방호벽을 설치하는 약사도 있다.지방의 한 약사는 “약사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약국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약국장으로서 해야 할 임무라고 본다”면서 “마스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방호복을 사비로 구입해 직원들에도 착용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3-02 18:17:03김지은 -
코로나 가짜뉴스에 또 사재기…타이레놀‧애드빌 품절관련 제품들이 약국 온라인몰에서 품절이 되는 등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한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수요가 급증하자, 타이레놀& 8231;애드빌 등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일 오전 복수의 약국 온라인몰에서는 타이레놀과 애드빌, 아스피린 등의 품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서울대 의대 동기들 카톡방에서 나눈 얘기라며 퍼지고 있는 정보는 지역감염단계로 접어들어 원칙적으론 조심해도 막을 수 없으며,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감염이 되고 나면 병원에 가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감염되는 사례들도 꽤 있다며 공포감을 조성했다.따라서 아스피린& 8231;애드빌& 8231;타이레놀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항생제, 진해거담제 등을 가능한 미리 모아두라고 했다.또 자가격리가 이뤄지면 2주 이상 외부 출입을 하지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비상식량 등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고령층과 심혈관계 혹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엔 고위험군이 된다고 말했다. 곧 공공시설 폐쇄와 대중교통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추측들도 포함됐다.서울 송파구의 A약사는 "최근 타이레놀, 아스피린을 지목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다"고 의아해했다.갑작스럽게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약국은 물량확보에 나서고, 약사들 사이에서도 의견대립이 생기며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경기 B약사는 "일부지만 단톡방에서 물량을 챙겨둬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결국 사재기를 부추기는 것인데 단톡방 내부에서도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고 말했다.이어 B약사는 "거짓정보들을 계속 재구성해서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라면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다른 경기 C약사도 아스피린을 찾는 고령의 환자들이 갑자기 많아지자 SNS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타 지역의 약사들도 약국을 찾은 손님들이 아스피린& 8231;타이레놀& 8231;진해거담제 등의 리스트를 보여줬다며 거짓정보 확산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했다.한편 일부 약국체인 등은 회원약국에 문자를 발송해 타이레놀 구매수량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안내를 하는가 하면, 동일성분 경쟁품의 구비를 제안하기도 했다.2020-03-02 11:54:18정흥준 -
편의점 가맹점주들 "공적마스크, 유통하게 해달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정부에 편의점에서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지정된 공적 판매의 수급 불균형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2일 전편협은 '편의점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포함돼야 합니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전편협에는 ▲7-ELEVEN 경영주협의회 ▲GS25 가맹점주협의회 ▲CU 가맹점주연합회 ▲EMART24 경영주협의회가 가입해 있다.전편협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편의점 누락을 결정한 정부 판단에 항의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지정된 공적 판매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편협은 편의점이 공적 판매처로 합당한 이유로 ▲국내 최고 유통망 보유 ▲점포가 임의 조정할 수 없는 가격 안정 시스템 ▲실시간 재고 물량 확인 가능한 점을 들었다.전편협은 "(편의점은)4만5000여 점포에서 항시 24시간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 유통망 구축 없이 전국 어디서든 국민이 찾기 쉽게 방문 가능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불편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격 안정화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 전편협은 "마스크 품귀 사태로 극심한 가격 상승욕구가 있음에도 (업계는)가격 변동 없이 기존 가격을 유지, 공급해왔다"며 "모든 가격은 본사에서 결정해 점포에서 임의 조정을 할 수 없어 정부의 가격 안정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전편협은 "판매 수량 제한 시스템도 구비해 실시간으로 판매·재고 물량을 수시로 파해 필요 시 점포 간 물량 이동도 가능하다"며 "편의점은 소비자 접점이 가장 넓은 판매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전편협은 편의점업계가 온·오프라인 어느 유통경로보다 빠르고 저렴한 유통·물류 시스템을 갖춘 점을 부각했다. 전편협은 "정부의 마스크 수요, 공급 안정화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코로나 사태 조기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전편협은 "공영 홈쇼핑은 가입 등 절차가 필요해 온라인 취약 세대는 불가능한 조치"라며 이에 반해 "(편의점은)공급가 통일성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유통도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2020-03-02 11:52:37김민건 -
"공적마스크 배송차량 따라다녀"…사재기·되팔기 심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가 본격화 된 가운데 다양한 수법으로 사재기를 하거나 구입한 제품을 재판매하는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어 약사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여러 약국을 돌며 공적 마스크를 사들이는 고객이 늘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공적 마스크가 전국의 약국으로 유통되면서 한 고객이 한 약국에 매일 방문해 구매해가거나 한 지역에 여러 약국을 돌며 구입해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약국 앞에서 대기하다 공적 마스크 배송차가 도착하면 마스크를 구매하고 바로 배송차를 따라 이동하며 구매해 가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약사들은 당장 마스크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정부 관리감독 하에 공적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시민이 매점매석 하듯 마스크를 구매해 가는 상황을 지켜만 봐야 하는지 애매하다는 반응이다.지방의 한 약사는 “큰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약국마다 마스크 들어온 것 확인해 구매해 가더라. 이미 봉지에는 마스크가 가득 들어 있어 황당했다”며 “공적 마스크 취지에도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딱히 대처할 방안이 없어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공적 마스크만 사들이는 사람도 보인다”면서 “워낙 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데 못사는 고객들이 눈에 보여 안타까운데 그런 고객들을 볼 때면 판매하지 않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고 했다.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해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지난 주말 울산의 한 지역 카페에서는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를 2000원에 재판매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울산의 한 약사는 “판매 시작하자마자 벌써 이런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우려했던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소한이라도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의 사재기나 재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자체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판매 대장 작성을 비롯해 공적 마스크에 별도의 표시를 남기거나 약국 내 POS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다.일각에서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다른 공적 판매처와 같이 판매 시간대를 통일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판매 장부를 따로 작성하거나 POS 사용하는 약국의 경우 등록 고객을 연동해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약국의 경우 DUR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있지만 이 부분은 약사회 차원에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재판매를 막기 위해서 우리 약국은 네임펜으로 공적 마스크, 가격을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다른 약국에서는 포장 위를 살짝 자르거나 끝에 살짝 구멍을 뚫어서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0-03-02 11:49:54김지은 -
대통령 나서자 편의점 공적마스크 유통 '급부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수급불안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를 지시하자, 정부가 편의점을 공적 마스크 유통라인으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2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마스크 구매과정에서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문 대통령은 1일 오후 홍남기 부총리와 이의경 식약처장을 불러, 마스크 유통 관련 긴급보고를 받은 뒤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의경 식약처장과 홍남기 부총리 마스크 공적 유통이 시작됐지만, 국민들 불편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고 최근 마스크 공급을 두고 정부 발표와 실제 현장공급 시점에 차이가 생기는 등 혼선이 야기되자 나온 질책성 발언이었다.이에 정부도 편의점을 통한 마스크 공급 방안 추진 검토에 착수한 것.당초 식약처는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가 일단 판매처에서 제외했다. 당시 특정 업체 이름도 거명이 됐다.그러나 하루 공적 유통물량인 500만장이 지금도 원활하게 수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판매처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유통 물량이 240만장도 제대로 확보가 안되고 이있는데, 편의점을 추가한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다"며 "기존 500만장으로 묶여 있는 공적 유통물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문제는 판매처가 아닌 공급량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즉 일일 생산량의 50%를 공적 물량으로 푼다고 하는데, 이 수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공적 마스크 유통에 사활을 걸고 있다.단체는 2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공적 판매처의 문제점을 편의점이 해결할 수 있다"며 "마스크 공적판매처에 편의점을 누락한 정부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단체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4만5000여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상품을 24시간 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2020-03-02 11:20:50강신국 -
까스활명수·베나치오·임팩타민 약국 판매가격차 '0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까스활명수와 베나치오, 임팩타민의 최고-최저가 격차가 발생하지 않아, 광고 품목에 대한 약국간 판매가격 편차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약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멕스메타정은 가장 비싼 약국과 싼 약국간 가격차이가 1.45배나 났다.데일리팜이 3월 기준 인천-김포지역 약국 18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까스활명수는 1000원, 베나치오에프엑 1000원,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 5만원으로 최저-최고가 동일했다.3월기준 인천-강화지역 일반약 판매가 현황 데일리팜이 매달 발표하는 약국 판매액 순위 2위에 올라있는 비멕스메타정은 최저가 5만5000원이지만 최고가는 8만원으로 가격격차가 2만5000원이나 발생했다.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자 가격할인에 나서는 약국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다.TV 광고품목인 노스카나겔20g은 최저 1만8000원에서 최고 2만원으로 2000원의 가격 편차가 발생했다. 평균가는 1만9700원대로 거의 2만원대 판매가 형성돼 있었다.테라플루(6포)는 최저 6000원에서최고 7500원으로 1.25배(1500원)의 가격차이가 났고 머시론정(22정)도 2000원의 편차를 보였다.주요 품목 판매가 현황을 보면 아로나민골드(100정)은 최고가 2만 8000원에서 최저가 2만 4000원으로 이었고, 삐꼼씨정 최고-최저 4000원의 차이가 났다.인사돌플러스정은 3000원, 이가탄에프캡슐은 2000원의 가격 편차를 보여 최저-최고가 편차가 줄었다.한편 이번 조사부터 조사 품목을 변경해 ▲케토톱플라스타(34매) ▲노스카나겔(20g) ▲베나치오에프액(1병) ▲머시론정(21정) ▲닥터베아제정(10정) ▲판콜에스내복액(1박스) ▲테라플루나이트타임(6포) ▲비멕스메타정(120정) ▲탁센연질캡슐(10캡슐)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 등 10개 품목을 추가하고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인천-김포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01 21:35:42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