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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양반 마스크 좀 갈아"…어느 지방 약사의 하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이 아닌 마스크로 시작하고 마스크로 마무리하는 일상.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요즘 약국의 모습입니다.수많은 마스크 확인 전화와 방문에 지치는 매일이지만 무엇보다 더 힘든 것은 환자들이 무심코 건네는 말들입니다."당신은 마스크 쓰고 있으면서 없다고 하면 말이 되냐“부터 ”너희 가족은 풍족하게 잘 쓰고 있지?“ 등등. 오늘 하루도 별의 별말을 다 듣고, 또 듣겠지만 묵묵히 삭히며 전쟁과도 같은 이 상황이 하루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사실 약국 안에서 정신적 피로가 육체의 피로를 능가한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요즘입니다.마스크 찾는 손님 응대하느라 바쁘고 지치는 몸보다 당장 마스크가 없어 돌려보내야 하는 환자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무겁고 힘들기 때문입니다.모두가 두려움 속에 사는 지금 국민은, 특히 고령 환자들은 마스크를 생명줄이라 여기고 어떻게든 붙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듯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마스크는 단순한 마스크, 그 이상의 의미라는 겁니다.오늘도 도매상에서 공적 마스크가 오기만을 눈 빠지기에 기다리면서 확진 환자에 대한 뉴스를 보던 중 단골 손님 한분이 불쑥 들어오시더니 한마디를 던지십니다."약사 양반, 마스크 좀 갈아. 약사 양반이 오래 살아야 나도 이 약국에서 약 잘 먹고 오래 살지” 라더니 투약대에 마스크를 한 장 툭 올려놓고 부리나케 나가시는 겁니다.올려 진 마스크에 선명히 찍힌 ‘가평군’. 분명 당신이 공공근로 하시는 지자체에서 받으신 마스크인 듯 했습니다. 요즘 말로 ‘심쿵’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 그보다는 순간 가슴 한편이 시큰해졌습니다.주민들이 마스크를 애타게 찾고 약국 앞에 줄서는 게 일상이 된 요즘 당연한 듯 매일 편하게 새 마스크를 갈아가며 착용하는 약사님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손님이 두고 간 마스크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중 한 손님이 뛰어 들어오더니 급한 말투로 마스크를 한장이라도 팔라 하십니다. 당장 몸이 편찮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간다며 마스크가 간절하다는 말과 함께.며칠 째 반복하고 있는 “당장 재고가 없다. 우리도 도매상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하니 그 손님의 시선이 방금 전 단골 손님이 투약대에 두고 가신 마스크로 내려앉습니다."이거라도 주시면 안되나요?"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려는 손님을 보며 난감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본인도 아끼는 마스크를 건넨 단골 손님의 마음도 애틋하고, 당장 그 한 장이 절실한 앞의 손님의 마음도 이해가 됐기 때문입니다.고민 끝에 그 손님에게 조심스럽게 "이건 판매용은 아니니 사용하시고 대신 기념으로 마스크 케이스를 주실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손님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며 감사하단 인사를 남기고 다시 달려 나가더군요.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 마저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하는 안도감과 더불어 그 마스크가 KF80이 아닌 KF94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공존합니다.사실 요즘 약국에 있자면 국민을 위한 마스크 문제 하나 해결 못하는 정부를 향한 원망이 때때로 솟구칩니다.하지만 어려울 때 원망만이 해결 방법은 아닌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우리 약국이라도 부족한 수량을 최대한 필요한 주민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내일 아침은 거짓말처럼 약국에 출근해 깨끗한 새 마스크를 꺼내 착용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을 맞는 하루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2020-03-04 17:03:43김지은 -
개국약사 65% "마스크 중복구매방지 시스템 찬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10명 중 6명 이상은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방지를 위한 건강보험 시스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은 4일 오전 전국 개국약사 656명을 대상으로 공적 마스크 유통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결과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 도입에 약사 64.7%(425명)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약사는 35.3%(231명)였다. 공적 마스크 공급 주기에 대한 질문에 약사 47.5%(312명)만 "매일 받고 있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약국은 공적마스크를 매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일에 한번 받는다"는 약사는 29.5%(194명)였고 "가끔 받는다" 22.1%(145명)인 반면 "한번도 받은 적 없다"는 0.7%(5명)에 그쳤다.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통일하자는 의견에 대해 '찬성' 57.4%(376명), '반대' 42.6%(280명)로 나타나, 찬성 의견이 약 15%p 가량 앞섰다.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가입한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2020-03-04 13:07:06강신국 -
"실업급여 받게 해줬는데"…약국장 과태료 낸 사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직원의 개인사정에 의한 퇴사에도 불구하고 ‘권고사직’으로 처리해 실업급여를 받게 해주다가 적발될 경우, 약국장도 실업급여 총액의 2배에 대한 연대책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처리를 해줬다가 중간에 퇴직사유를 변경한다면 이직확인서 수정신고 1차위반 과태료인 100만원을 부과해야 한다.팜택스 약국노무팀에 따르면, 실제로 장기간 약국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한 사연들은 다빈도로 나타났다.이중 한 약국은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서 실업급여를 받게 해줬으나, 이후 퇴사한 직원이 퇴직금을 이유로 협박을 하면서 둘의 관계는 갈등이 생겼다.이에 따라 약국장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퇴직사유를 정정하기 위해 팜택스에 문의를 했다. 하지만 약국장이 이직확인서 수정신고를 할 경우에는 과태료 1차 위반으로 100만원을 부과할 수밖에 없었다.직원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약국장은 100만원을 부과해서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정정하고 싶었고, 결국 과태료를 부과했다.팜택스 약국노무팀 관계자는 수정신고에는 과태료가 따를 뿐만 아니라, 부정수급에 동조한 경우 연대책임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관계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의 상당수가 사업주의 이직확인서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사업주도 연대해 반환명령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주와 근로자 간에 실업급여 신청에 대한 부정행위가 문제가 되면 연대책임을 지게 되며 지급된 실업급여 총액의 2배에 대한 연대책임도 발생한다"면서 "반환요청을 받고 이행을 하지 않거나 2번 이상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최악의 경우엔 반환금액과 별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미만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실업급여 부정수급 요청에 대해선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말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권고사직을 할 경우 일부 정부지원금이 끊어지는 것도 사업장의 귀책사유인지, 근로자의 귀책사유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0-03-04 11:53:46정흥준 -
정부, 약국 판매이력제·판매량 제한 카드 꺼낸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유통 체계 전면 개편을 시작한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정부 보안대책 목표는 불필요한 수요를 줄이고, 공급량을 늘려 국민들이 줄 서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약국의 활용과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방식의 판매이력 시스템 도입, 판매수량 제한 등이 급부상했다.정부는 공적마스크 유통체계 개선 방안을 이르면 5일, 최소 이번 주내로 발표할 예정이다.◆공급량 확대 = 지금은 일일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공적마스크로 투입하도록 돼 있다. 이 고시를 개정해 공적마스크 물량을 70%대 까지 올리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이렇게 되면 약 700만장의 공적 마스크가 시장에 풀린다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시장에 유통되는 실제 물량이다.지금은 유통업자가 마스크 업체와 개별협상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수급했다. 정부는 가이드라인만 만들어 놓고, 마스크 수습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만 했다.이러니 유통사는 가격협상부터 해야하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공급이 늦어졌고, 당초 목표했던 하루 240만장의 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이 빚어졌다.정부는 이같은 상황 개선을 위해 물량 확대 외에도 조달청을 이용한 조달구매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조달구매를 통해 700만장을 확보한 뒤 지오영, 백제약품과 같은 유통사에 주겠다는 것이다. 이러면 시간 절약은 물론 공급물량의 예측가능성도 확보된다.◆판매수량 제한과 중복구매 방지 = 지금은 1인당 5매까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를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1인당 2매 정도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5매, 10매 포장의 공적마스크는 위생장갑 등을 착용하고, 약사가 소분 판매하면 된다.여기에 각 판매처를 돌며 마스크를 중복구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도 정부 개편안의 핵심이다. 바로 DUR 등 건강보험 정보 활용이다.결국 일반 소매점은 고객 개인정보 체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국이 공적마스크 유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지오영을 방문해 마스크 유통상황을 점검하는 김용범 기재부차관 현재 심평원은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고, 홍남기 부총리도 이번주말 중복판매 체크 시스템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대만에서 이미 도입했던, 건강보험 정보를 활용한 약국전용 유통이 국내에도 도입되는 셈이다.◆약국 역할은 = 정부 조달방식이 도입되고, 공적마스크 유통물량이 늘어나면 약국당 하루 200장의 공적마스크가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수량까지 제한을 하면 하루 100명의 국민에게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다.이때 약국에서는 심평원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구매자 이력을 체크해야 한다. 신분증 확인을 해야하고, 구매자 정보 입력도 해야 한다. A약국에서 입력을 해 놓으면 구매자가 다른 약국에서 추가 구입을 시도할 경우 '마스크 기구매자'라는 정보가 뜨게 된다.약국의 업무량은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도 시행전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마스크 중복구매 방지대책은 가수요, 즉 당장 쓸 마스크가 있지만 비축분으로 구입하려는 국민들의 수요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약국 공적마스크 유통채널은 지오영컨소시엄과 백제약품 2곳이다. 약사회와 유통업체 2곳의 합의 내용을 보면 지오영컨소시엄 유통이 1만 7000곳, 백제약품이 5500곳 맡게 된다. 정부 조달 물량을 수급하는 방식이 시행되면 유통사들도 한층 수월하게 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2020-03-04 11:22:36강신국 -
롯데마트, 경남에 약국 결합 드럭스토어 1호점 개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롯데마트가 약국과 건강용품 매장을 결합한 전문 편집숍 형태 드럭스토어를 오픈했다.롯데마트는 4일 경남 마산 양덕점에 ‘온 파머시(OWN PHARMACY)’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마트에 따르면 온 파머시는 조제와 매약 모두 가능한 약국을 기본으로 건강기능식, 의료기기들을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용품 편집 매장이다.마트 측은 이번 매장에는 저주파 마사지기, 혈압계와 같은 의료·건강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건강식품의 시식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처음 문을 연 온 파머시 1호점은 롯데마트 양덕점 1층에 155㎡(47평) 규모로 입점했으며, 마트는 마산 지역이 영·유아, 실버 상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첫 입점 매장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약국 결합 드럭스토어 매장을 계속 확대해가겠다는게 업체 입장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양덕점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영유아를 키우는 30대 부부들과 60대 이상 고령 소비자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했다”며 “이런 고객 특성 때문에 양덕점 건강식품 매출은 전국 평균 대비 67% 가량 높아 온 파머시 입점에 적절하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강헌서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장은 "꾸준히 늘어나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발 맞춰 토탈 헬스 케어숍 온 파머시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3-04 09:45:49김지은 -
판매대에 안심 유리펜스 설치한 약국…환자도 '엄지척'김영수 약사가 유리펜스를 사이에 둔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안심 유리펜스'가 약국에 등장했다. 환자와 약사 서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한 약사의 아이디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수원 영통에서 20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수(메디팜다솜약국·67) 약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을 고민하다 유리펜스를 설치했다.폭 2m30cm, 높이 2.5m의 유리펜스는 환자와 서서 얘기를 나눠도 비말이 튀지 않게 막아주는 든든한 벽이 됐다. 덕분에 환자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감염 우려를 없애주고 있다. 환자들도 안심하고 약국을 찾는다.카운터와 펜스 아래에는 상당한 공간을 둬 조제약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시각적으로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김 약사는 "유리펜스가 환자와 약사 모두의 비말을 막는다"며 "펜스 위에도 공간을 둬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철저하게 비말 감염을 막도록 만든 것이다.김 약사가 유리펜스를 만든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약국 내에서 환자와 약사가 마주하는 거리는 1m. 복약지도를 위해 이야기 하다 보면 얼굴을 맞댈 정도로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발라도 비말 감염의 불안감이 크다. 전국의 모든 약국이 하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아무리 청결한 위생을 유지한다고 해도 수많은 환자가 들락거리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잠재적인 감염 가능 지역으로 인식된다.김영수 약사가 자체 제작한 유리펜스 누군가의 비말이 튈 우려도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다. 지금껏 코로나19 확진자가 약국을 들려 방역소독과 자가격리 조치를 겪은 약국이 한둘이 아니다.손님들도 약사로부터 감염될 것을 걱정한다. 마스크 대란이 일자 손님들이 "약사가 왜 제대로 된 마스크를 안 쓰냐"며 질타 아닌 질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이 때문에 최근 약국가에는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붙은 걸 쉽게 볼 수 있다. 음료 복용을 막기 위해 정수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별도의 생수병을 마련한 곳도 적지 않다.김 약사는 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은행이나 전당포의 펜스에서 찾았다. 김 약사는 "마스크를 쓰고 복약지도를 한다고 해도 판매대에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게 되더라"며 "은행이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보호 목적으로 유리막을 치는 걸 떠올렸다"고 말했다.코로나19는 고령 환자에서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약사와 같은 고령 약사와 환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인 셈이다.김 약사는 "업체에 제작을 맡긴 뒤 점심 시간을 활용해 간단히 설치했다"며 "코로나19가 1~2주 갈 것도 아닌데 혼자 하기 보다는 더 많은 약국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유리펜스를 보고 "너무 잘했다"는 칭찬까지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이다.김 약사는 "처음에는 환자들이 거부할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해줘서 마음이 놓인다"며 유리펜스를 설치한 것에 흡족해 했다.유리펜스는 5mm 두께의 강화유리 소재로 지지대인 빔과 인건비 등 설치에 총 60만원 정도가 소요됐다.2020-03-03 19:41:53김민건 -
올해의 모범납세자 약사 6명은…장관·국세청장 포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개국약사 중 6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국세청은 3일 제54회 납세자의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를 발표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표창에 따라 일정기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 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이다.또한 징수유예& 8231;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민원봉사실의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광주 동아한마음약국 문성원 약사는 기획재정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정직과 성실을 사업운영원칙으로 투명한 세무회계 처리와 성실한 납세협력 의무이행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다. 또한 환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소개됐다.포항 용약국 양대협 약사는 대구지방국세청장표창을 수상했다. 2006년 개업 이후 지역 주민의 건강과 편의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서울에선 종로구 백화점약국 조중형 약사가 중부세무서장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1980년부터 40년동안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구비하고 주민건강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수상자를 소개했다.새모란21세기약국 이은길 약사도 분당세부서장표창을 수상했다. 약학을 전공한 전문약사로 구성돼 국민들과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2시까지 365일 문을 여는 약국이다.전남약국 김종윤 약사는 광주세무서장표창을 받았다. 약 40년간 약국경영을 하며 사업자로서 성실납세의무를 수행해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용증대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인이라는 평가다.또한 메디팜고성왕약국 최미영 약사도 통영세무서장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고성에서 최초 여성약사로 약국을 개업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해 병을 고칠 수 있게 성심을 다해 힘썼으며, 소득세 등 국가재정확보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다. 왼쪽부터 백진기 원장(산업포장), 에스안과의원 김종원 대표(대통령표창),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원장(대통령표창), 예손병원 임수택 대표(대통령표창). 한편, 보건의료인 중에 대통령표창과 산업포장 등의 수상자도 있었다. 17명을 선정하는 대통령표창은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원장과 예손병원 임수택 대표, 에스안과의원 김종현 대표가 수상자에 포함됐다.또 9명을 선정하는 산업포장에는 백내과의원 백진기 원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2020-03-03 18:08:02정흥준 -
기재부 광폭 행보, 이번엔 지오영 인천물류센터 방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지오영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 차관은 약국,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어 유통업체까지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지오영은 약국, 의료기관, 제약사 및 도매상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국내 매출 1위의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백제약품과 함께 전국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지오영 인천물류센터를 둘러보는 김용범 차관 김용범 차관과 조선혜 지오영 회장 김 차관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의 약국의 마스크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물류센터의 소분과 포장작업을 둘러보면서, 공적 마스크의 물류센터 보급·배송 과정을 확인했다.확인 과정에서 김 차관은 단기에 많은 물량을 전국적으로 유통하는 과정의 애로사항, 공적 판매과정에서의 투명한 수량 관리, 정부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했다.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공적 마스크 유통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는 지오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응, 마스크의 신속·투명한 유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공적인 일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가적으로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 최우선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 물량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한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0-03-03 15:56:02강신국 -
마스크업자, 아들에게 350만장 공급…아들은 15배 폭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대란을 틈타 사재기나 무자료 대량 거래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마스크 업자들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다.국세청은 3일 매점·매석,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2·3차 유통업체 52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월 이후 마스크를 집중 매입한 뒤 비싼 값에 무자료 거래를 하거나, 보따리상·관광객을 통해 외국으로 반출한 업자들이 조상대상에 포함됐다. 먼저 A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는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마스크 350만개을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개당 300원에 공급한 혐의다. 시장 가격은 750원이었다.부자는 이렇게 확보한 마스크를 자신의 유통업체 온라인 홈페이지나 지역 맘카페 공동구매 등을 통해 공급가보다 12∼15배 올린 3500∼4500원에 판매하고 대금을 자녀와 배우자 명의 차명계좌로 받았다.B의약외품 도소매업체는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마스크를 소량 취급했으나 지난 1월 이후 마스크를 대거(20만개·개당 800원) 사들여 가족과 함께 중고거래 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판매했다가 국세청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국세청은 마스크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인 MB필터의 유통과정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마스크 매점& 65381;매석, 무자료거래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2020-03-03 15:06:23강신국 -
해림후코이단, 면역증진 효과 추가 검증 돌입해림후코이단 전경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후코이단 전문기업인 해림후코이단(대표 이지효)은 3일 자사 생산 후코이단의 면역 증진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를 함유한 복합 다당류 성분이다. 항암, 면역증진, 항바이러스 효능 등이 밝혀져 천연 기능성 물질로 주목 받는다.이번 동물실험은 해림후코이단이 콜마비앤에이치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면역증진용 후코이단 개별인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해림후코이단 생산 원료를 활용하며 콜마비앤에이치가 전반적인 실험 설계와 모니터링을 맡았다. 동물실험은 전문기관인 KPC가 전담한다.해림후코이단은 "이미 3차례 세포실험과 1차례 동물실험으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다"며 "세포실험 2건과 동물실험 1건은 SCI급 논문으로 상당히 주목 받고 있으며 면역증진용 후코이단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해림후코이단은 "이미 수 차례 연구로 면역증진 기능을 확인한 만큼 동물실험 역시 후코이단 면역증진 기능을 증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근거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어 "동물실험은 기존 데이터와 NK세포나 사이토카인을 바이오마커로 삼았던 연구를 보강해 면역글로불린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양사는 동물시험을 마무리하는 대로 인체적용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해외에서는 후코이단이 면역증진 소재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림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자사 생산 원료를 활용해 꾸준히 과학적 데이터를 쌓아갈 예정"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한편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정부기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기업이다.최근 중국에 기술수출을 성사시키고 중국 후코이단 표준규격을 선점하는 등 국내외 후코이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020-03-03 12:23:42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