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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대출 때문에"…급여비 선지급 문턱에 약사 좌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도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에 잠시 숨을 돌렸지만, 일부 약국은 대출 등의 이유로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가 메디칼론을 이용한 의료기관에 대한 선지급 여부를 검토중에 있어, 소위 ‘팜론’으로 불리는 약사신용대출에 대해서도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약국 개설이나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시중은행에서 약사신용대출을 받았다면, 채권양도 여부에 따라 선지급 대상 제외가 결정된다. 대출을 받으면 채권을 양도한 약국이라면 폐업 시 대출 받은 시중은행이 1순위 채권자가 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선지급한 급여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는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지급을 제외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메디칼론을 받는 의료기관에 대해 선지급을 제외했고, 의료계에서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자 정부는 허용 범위를 놓고 검토중인 상황이다.일선 약사들도 약국 개설을 위한 비용이 크고, 코로나19로 매출 타격도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넓은 허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서울 A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때에 대출을 받지 않는 약사들은 소수고, 대부분이 대출을 받아서 약국을 차리게 된다"면서 "전국에서도 상당수의 약사들이 신용대출을 받고 있다. 무작정 제외한다면 지급이 적정한 약국들도 정부 정책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A약사는 "코로나로 매출이 적어도 30~40%씩은 떨어져서 대출도 받고 선지급도 고려하던 약국들도 꽤 있을텐데, 지급을 받지 못 한다고 하면 실망이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다만 시중은행의 모든 신용대출 상품이 선지급 제외 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채권을 양도한 경우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다.채권 양도 거래내역은 공단에 통지가 되기 때문에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선지급 신청가능금액을 조외하면 지급 제외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이와 관련 약사회도 정부가 메디칼론 검토에 약국도 포함해 검토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발표될 개선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2020-04-09 11:58:57정흥준 -
"잔인한 3월"…ENT·소아과약국 처방조제 60% 증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 지방의 김 모 약국 약국장은 지난 3월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한 한달을 보냈다. 사상 초유의 마스크5부제로 몸과 마음은 바쁘고 지쳤지만, 정작 약국 조제 매출은 예상했던 이상으로 초라했기 때문이다. 약사는 지난달 말 직원 인건비와 임대료 걱정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선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병원 출입을 꺼리는 풍토가 만연해진 것은 기본이고 위생 관리가 철저해 지면서 환절기면 으레 찾아오는 감기, 독감 등의 전염성 질환이 자취를 감쳤다.지역과 규모가 다른 약국 5곳이 데일리팜에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조제, 매약 매출 장부를 공개했다. 병원 발길이 뚝 끊기다 보니 약국의 처방 조제 환자도 급감했다. 특히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은 이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코로나19가 확산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이 더 힘들어 진다는 약국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든 약국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역, 규모가 다른 약국 5곳의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조제 매출을 비교, 분석해 봤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사에 참여한 5곳 약국 모두 조제 건수와 조제료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까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아과약국, 조제 60% 증발 A약국은 전체 처방 조제의 50% 이상이 특정 소아과에서 나오는 소아과 조제 위주 약국이다.이 약국은 소아과 조제를 비롯해 인근에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20개 병의원에서 유입된 지난해 3월 한 달 조제건수는 총 2727건, 조제료는 2031만5110원이었다.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처방 조제 건수 중 인근 소아과 한곳에서 나온 처방 조제는 1352건. 이 약국 전체 조제 건수의 49.5%에 달한다.하지만 이 약국은 올해 3월 한달 간 총 조제건수가 1418건으로 떨어졌다. 그 주된 이유에는 해당 소아과가 있다. 실제 소아과 처방 조제가 425건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해당 소아과에서 나온 처방 조제의 조제료 역시 300만원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66.3%나 줄었다.그렇다 보니 이 약국 총 조제료 역시 절반 가까이 줄어든 형편이다. 올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1284만8140원. 지난해 동월 대비 36.8%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B약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특정 소아과 처방 조제가 전체 처방 조제의 평균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기준으로 해당 약국 총 조제건수는 2759건이며 이중 94%를 해당 소아과 처방 조제가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3월은 총 조제건수가 963건으로 60% 이상 줄었고, 조제료도 지난해 3월 1938만6320원에서 올해 3월 715만827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해당 소아과 조제건수는 전체 조제건수 대비 77%로 떨어졌다.총 약제비 역시 지난해 3월 3688만4640원에서 절반이 안 되는 1592만8880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도 '직격타' 지방의 C약국은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약국 역시 지난 한달 코로나19의 여파를 제대로 경험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조제건수는 총 2375건이었던 것이 올해 3월은 1660건으로 40% 정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총 조제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데는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 건수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조제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조제료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 3월 1713만3561원이었던 조제료는 지난 한달 1274만6703원으로 줄었다. 전체 조제 매출의 500만원 가량이 증발한 형편이다. 내과 인근 약국은 선방…장기화될까 우려 클리닉빌딩 1층에 위치한 D약국은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이 고르게 나오지만, 사실상 특정 내과의 처방 조제가 전체 조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과 조제 위주 약국이라 할 수 있다.이 약국의 지난해 3월 한달 간 총 조제건수는 9041건이고 이중 해당 내과 처방전은 4199건이었다. 이외 특정 안과 조제는 1466건, 이비인후과 조제는 1046건이었다.매출 장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8196만3110원, 총 약제비는 3억9285만7350만원이었다.이 약국 역시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약국 조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정 내과 처방 조제가 올해 3월 한달 간 3223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조제 건수는 23%, 조제료는 15% 정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반면 특정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의 경우 지난해 조제 건수가 1046건이었던 반면 올해 3월은 459건으로, 조제료도 1459만7660원에서 774만6430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매출 장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8196만3110원, 총 약제비는 3억9285만7350만원이었다.올해 3월은 총 조제건수 6657건로 지난해 동월 대비 27% 감소했고, 총 조제료는 6757만570원으로 18% 감소했다. 특정 내과 처방이 전체 조제 매출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 E약국 역시 여타 약국에 비해 올해 3월 조제 매출의 큰 변동은 없었다.이 약국은 지난해 3월 총 조제건수는 1410건, 조제료는 1275만4200원이었다. 올해 3월 한달 간 조제건수는 1158건으로 252건 줄었고, 조제료는 1159만3400원으로 116만800원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조제 건수는 18%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2020-04-08 22:51:28김지은 -
5부제 승부수 통했다…정부-유통-약국 '합작품'[데일리팜=김민건·정흥준 기자]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된 지난 3월 9일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정부가 마스크 대란 해소를 위해 도입한 5부제 기간 공급한 공적마스크는 약 2억6000만장. 이중 약 1억9398만장을 전국 2만3000개 약국에서 공급했다. 일선 약사들이 마스크 대란 해소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다.지난 한 달간 공급과 수요가 급속도로 안정화되자 외신은 약국을 통한 한국의 마스크 공급 방안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있다.5부제 도입 전 줄을 서서 구입을 하던 모습. 마스크를 사기 위해 100명씩 줄을 늘어섰던 대란이 한 달만에 안정화 된 과정을 돌이켜보고, 향후 보완 방향을 조명해봤다. ▶1주차, 5부제 첫 시행에 약국-시민 우왕좌왕 5부제 시행 1주차(3월 9일~15일)는 정부가 마스크 안정화를 위해 5부제와 마스크 앱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는데 주력했던 시기다.정부는 2월 12일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이후 3월 6일까지 공적 공급량을 최대 80%까지 확대했지만 마스크 대란은 계속 고조됐다.5부제 도입 후로 공급량과 수요가 점차 안정화됐다.(자료제공 식약처) 결국 정부는 3월 6일부터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도입하고, 1인당 수량을 1주일에 2매로 제한했다. 뒤이은 9일부터 약국을 통한 본격적인 5부제가 시작됐다.또 10세 이하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 등으로 대리구매를 확대 허용했다. 약국가엔 5부제와 대리구매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약국 앞 줄서기 등은 다소 해소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재고 문의 등 마스크 대란은 계속 이어졌다.대리구매와 중복구매시스템 입력, 마스크 재고 앱 출시, 약국간 양도양수 허용 등 정부 대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적지 않은 혼란도 발생했다.또 2매로 수량제한을 하면서 약국의 소분 업무 부담도 시작됐다. 이에 정부는 약국에 포장지와 위생장갑을 지원했으며, 지자체별로 약국에 인력을 지원하기도 했다.100장에서 250장으로 들쑥날쑥했던 약국 공급물량은 250장씩 고정적으로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했다.▶2주차-KF80 생산 전환으로 공급량 증가2주차(16일~22일)는 서서히 공급량을 늘리고, 무작위 배송되던 소형마스크를 주문식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을 도모하는 시기였다.3월부터는 공적마스크 공급량이 매주 증가했다. 2주차엔 총 5398만장이 공급됐는데, 전주 4847만장, 전전주 3340만장과 비교해 점진적으로 늘어난 물량이었다.5부제 기간 공적마스크 공급 현황.(자료제공 식약처) 정부는 KF94 대신 필터 사용이 덜 들어가는 KF80 마스크로 생산을 전환해 공급량을 늘렸다.또 약사회와 정부는 마스크 공급분에 소형마스크가 무작위로 섞여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부터 소형마스크를 주문식으로 전환했다.약국 재고와 차이가 있어 혼란을 야기했던 앱 문제도 점차 해소됐고, 약사들은 KT 통화연결음 등으로 업무부담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식약처에 따르면 2주차 공적마스크 구입자는 총 1963만 명으로, 전주 1913만 명 대비 50만 명이 더 구매할 수 있었다.▶3주차-안정화 전환점...평일 재고 남는 약국 생겨3주차(3월23일~29일)부터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기 시작했다. 5부제 시행 1주차 대비 공급량이 62%까지 늘었다. 평일에는 재고가 남는 약국도 생겨났다.이에 따른 지역별 차등 공급도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여 평일 기준 수도권 약국(서울·경기·인천)에는 300장으로 공급을 확대했다.상대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적고 약국당 평균 40장 이상 재고가 남는 전남, 전북 지역은 200장으로 축소시켰다.어플 출시 초반 실제 재고와 차이가 있어 혼란이 있었지만 차츰 안정화됐다. 추가로 약사회는 수량 축소 또는 확대 신청을 받았다. 전국 약국 중 683곳은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100장으로 축소하고, 3593곳의 약국은 공급량을 확대했다.대리 구매 허용 범위도 확대됐다. 정부는 대리구매 대상을 바이러스 노출 시 치료가 어려운 임신부와 거동이 힘든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로 확대하는 등 요건을 완화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1인당 구매량을 최대 4매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하지만 식약처와 약사회가 "공급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1인당 3~4매로 늘릴 경우 또 다른 혼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구매수량 확대는 일단락됐다.3주차에는 정부의 공적 마스크 어플이 안정화되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약사들은 "약국을 불쑥 찾아와 마스크 있냐고 확인하는 문의가 줄었다"며 "어플에서 재고가 검색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하지만 흉기를 들고 마스크를 요구하는 등의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며 약국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었다.또한 계속되는 벌크 포장 배송으로 약국 부담을 가중시켰고, 소분 제품을 기피하는 환자들이 생겨나면서 약국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4주차-해외선 약국 활용한 한국 방역사례 주목4주차(3월 30일~4월 5일)는 공적마스크 공급 안정화로 인해 약국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약국별로 100장 단위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약사회는 3월 31일까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량 조정을 신청받았고, 4월 2일 도착분부터 약국에서는 축소된 물량을 받을 수 있었다. 급속도로 수급이 안정되자 소비자들은 품질이나 색상 등을 따져 구입을 하거나 환불을 하는 문제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마스크 재고에 여유가 생기면서 5부제를 중단하자는 현직 약사의 청원이 나올 정도가 됐다.뉴욕타임즈 등 해외에서는 약국을 통해 마스크 대란을 해소한 한국의 사례를 주목하며, 한국 약국들의 사회적 희생에 대해 극찬했다.▶5주차-급속도로 안정...향후 판매지침 변화는?5주차(4월 6일부터 4월 9일)는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일부 약국들의 일탈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공급과 수요 안정화에 따라 약국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문제였다.5부제와 대리구매 등 판매지침에 대한 점진적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7일 저녁 서울 24개 분회장 회의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공적마스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분회장에 따르면 5부제 폐지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고 있었으며, 대리구매 확대는 점진적으로 늘려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향후 안정세에 따라 벌크 포장된 공적마스크는 병원과 학교 등으로 공급하고, 약국에는 1매 포장 위주로 집중 제공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이에 대한약사회는 9일 식약처와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사들도 5부제 폐지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으며, 대리구매를 점차 확대해 공급& 8231;수요를 조절하자는 의견이 많았다.서울 A약사는 "결과적으로 5부제로 인해 분산이 되고 안정화가 된 것이다. 만약 폐지할 경우 다시 특정 요일에 몰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또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도 아니다. 변수들이 많이 남아있다. 5부제를 폐지할만한 명분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6일 확대된 대리구매 허용 범위. 또다른 서울 B약사는 "등본을 확인해 가족 단위로는 대리구매를 확대한다거나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5부제 폐지보단 대리구매를 조금씩 확대 허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약국이 5부제 안착을 주도하면서 마스크 대란이 상당 해소된 만큼 정부가 적정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경기 C약사는 "사람들의 불안과 항의를 모두 약국이 떠안고 있다. 법적인 문제까지 휘말리며 스트레스가 극도로 고조되지만 그럼에도 다들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라며 "정부는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그치지 말고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4-08 20:18:23김민건·정흥준 -
약국 등 전 개인사업자, 소득세 납부 8월까지 연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등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한 소득세 납부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8일 코로나 19에 따른 내수 보안대책의 일환으로 세부담 추가 완화방안을 확정했다.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남기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현준 국세청장 올해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 700여만명, 즉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해 국세청과 지자체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이에 6월1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했는데 직권 연장조치가 시행되면 8월 31일까지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납부유예 규모는 약 12조 4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과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외에 신고기한도 3개월 이내로 연장한다.대상은 우한 귀국교민 수용지역 내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주요 피해업종(의료·관광·음식숙박 등) 중 환자 발생·경유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등이다.홍남기 부총리는 "약 700만명에 이르는 모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 예정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면서 "그간 신청에 기반했던 세정지원은 혜택을 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직권으로 일괄 연장해 지원효과를 높이도록 했다"고 말했다.2020-04-08 15:50:12강신국 -
은평성모병원, 17일만에 정상화…주변약국도 기지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학병원 중 첫 폐쇄를 경험한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진료를 재개함에 따라 병원 앞 약국들도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8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기존 환자와 응급 환자 중심으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월 19일 원내 코로나19 감염 확인 이후 병원 밖에서도 서울 지역 최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병원 출입을 막는 등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그 영향으로 병원 일대를 다니는 인적이 드물어진 것은 물론 주변에서 영업 중인 14개 약국도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처방전을 받으려는 환자들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것이다.약국에서는 전화 등 원격진료를 통한 재처방 환자 조제를 주로 받아 운영해왔지만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었다.그러나 폐쇄 이후 17일 만에 병원이 진료를 재개하며 약국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8일) 오전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향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약국마다 조제와 복약지도 소리로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출입을 통제하는 쪽으로 임시 셔틀버스 승강장이 마련됐다. 다만 예전처럼 환자가 늘어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환자 진료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원은 출입구에서 모든 내원객 대상으로 해외여행력 확인과 발열 체크 등 절차를 거쳐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출입증이 없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여기에 추가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출입 동선을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하는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임시 셔틀 버스 정류장도 해당 출입구 쪽으로 이동시켰다.무엇보다 기존 환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처방 환자 유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병원 앞 A약국장은 "병원 측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신규 검사와 환자도 잘 안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소극적으로 진료를 하면 환자가 늘어나지 않고 퇴원 환자가 계속 생긴다"며 "기존 환자로는 처방 증가가 어렵고 신규 환자가 늘어야 한다"고 했다.여기에 대학병원 앞 약국의 높은 임대료도 걱정을 더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폐쇄 조치됐지만 약국 임대료 인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들은 근무 직원에게 무급휴직을 주는 등 자구책으로 인건비를 줄여야 했다.인접 B약국장은 "무급 휴직을 주고 근무 시간을 줄여 순환식으로 일하고 있다"며 "주변 약국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는 처방전 유입이 많은 약국도 마찬가지였다. 이 약국의 약국장은 "폐쇄 당시 보다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진료 재개에도 여전히 어렵다"며 인력 감축을 해야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2020-04-08 12:52:20김민건 -
그린스토어, 회화춘 판매량 전월 대비 3배 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그린스토어 회화춘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8일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는 지난 3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의 온라인 매출이 전월 대비 3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에 비타민 B1, B6, C, D가 함유돼 있다. 5가지 복합 기능성에 생선콜라겐, 석류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부원료를 포함하고 있다.그린스토어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갱년기 지수(KI : 쿠퍼만 인덱스) 개선을 확인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원료"라고 설명했다.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안면 홍조, 신경질,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려 갱년기 장애로도 불린다.그린스토어는 "최근 갱년기 건강 관리 중요성으로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일일 최대 함량으로 넣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2020-04-08 11:23:00김민건 -
중소병원 외래환자·매출 30% 이상 급감…경영난 심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지역 중소병원들의 외래환자수와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 살리기 TF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의료기관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의료기관들의 일 평군 외래환자수 변화를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살펴보면 1월은 평균 3.8명이 증가(+1.4%)한 반면, 2월은 평균 44.5명 감소(-16.3%), 3월에도 평균 88.9명 감소(-33.8%)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월 대비 일 평균 입원환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1월은 평균 2.3명 감소(-5.9%)한 반면, 2월은 평균 2.9명 감소(-8.2%), 3월은 평균 8.5명 감소(-24.8%)한 것으로 조사됐다.월 평균 매출액 변화를 살펴보면 1월 평균 6082만원 감소(-4.3%)한 반면, 2월은 평균 8395만원 감소(-8.4%)했다. 3월에는 평균 4억 400만원 감소(-32.5%)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묻는 설문에 '대진의사 및 간호사 고용비용'이 평균 3707만원(8개소)으로 가장 컸고, 코로나 19 장비구매 비용 593만원, 직원 유급휴가에 58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전체 응답 의료기관의 추가 발생 비용은 평균 2202만원(58곳)이었다. 이에 의협 중소병원살리기TF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TF는 먼저 진난달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100조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대상에서 중소병원들이 배제되지 않고 중소기업들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병원에 대한 국세 및 지방세의 감면과 6개월 이상의 유예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TF는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진행중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긴급 경영자금(총 15조 규모의 1.5%의 초저금리 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초저금리 장기 운영자금 지원을 중소병원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 TF는 보건의료분야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고, 의료수익 대비 원가비율이 제조업에 비해 매우 높다며 이런 중소병원의 실정을 감안해 코로나 대응 고용유지인원 적용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자'의 범주로 간주해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인원의 감축 없이 고용유지를 하는 중소병원에 대한 한시적인 특별 인건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TF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소병원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요양급여 청구금의 조건 없는 선지급을 해야한다며 장기 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미적용을 포함한 심사기준도 완화해달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6∼23일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소속병원(227곳)를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62곳이 설문에 참여했다.응답 의료기관의 특성을 보면 병상수가 100병상 미만인 곳은 33곳(53.2%)에 근무인력은 의료기관 당 의사 평균 10.7명·간호(조무)사 평균 33명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5곳(40.3%), 대구·경북 8곳(12.9%)이었다.2020-04-08 10:35:22강신국 -
"지원금 드립니다"...약사들의 위험한 종신보험 가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천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2018년 10월경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해 보험사 두 곳의 보장성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보험 만기일이 10~20년이었다.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다수 보험사 상품을 비교 분석해 판매하는 법인이다. 이들은 국내 42개 보험사의 모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GA대리점이 약사들에게 판매해 온 종신보험 수수료는 설계사나 가입 약사마다 다르다. 예로 100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어도 그 대상과 상품에 따라 지원료는 천차만별이라는 얘기다. 가입 보험 종류(변액, 종신)에 따라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상품은 통상 보험 납입금 30%가 설계사 수당(사업비)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약국가에 따르면 A약사처럼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일부 GA대리점의 불건전 상품 판매에 가입했다가 중간에 해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지원금 지급 중단은 물론 환급해약금이 크게 떨어져 손실을 입었다고 얘기한다.A약사도 계약 과정에서 GA대리점 설계사를 통해 달콤한 유혹을 받았다고 했다. 두 보험상품에 500만원, 6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2년 동안 납입하면 각각 500~600만원 정도를 지원금 명목으로 돌려주겠단 약속이었다.A약사는 2년 후 해약 시 발생하는 환급금에 수수료를 합쳐 가산이자 6% 수준의 실질적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설계사의 말을 믿었다.그러나 그는 최근 보험 해약을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이와 같은 불건전 영업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GA대리점이 A약사에게 더 이상 지원은 불가하다고 알렸기 때문이다.고소득 직종이어도 지원금을 못 받게 되자 매달 1100만원의 보험료는 큰 부담이 됐다. A약사는 "보험을 일찍 해지하면서 해약환급금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다"며 "약 2500만원 정도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24개월 유지 시 받는 환급금 발생율이 크게 달라졌고, 설계사가 약속했던 지원비도 줄면서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었단 얘기다.그러나 수수료 지급 등을 금지시킨 보험업법(제99조)는 보험 모집 시 수수료, 보수, 그 밖의 대가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3만원 이상의 대가는 리베이트로 취급된다. A약사 사례처럼 고수수료를 지원 조건으로 계약하는 경우 피해 구제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보장성 상품, 저축성 대비 수수료 3~4배 높아...설계사 가입 권유 높은 이유평범하지 않은 액수의 수수료 지원 조건을 믿은 건 A약사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제보된 사례만 2건이 더 있다. 왜 약사들은 이같은 불건전 상품에 가입하게 됐을까.이에 대해 국내 한 보험사 관계자 B씨는 "설계사들이 보험 상품을 소개할 때 보장성을 저축성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설계사들이 계약 체결을 위해 안정적 상품인척 얘기하며 비상식적인 수준의 지원 조건을 제시해 약사들의 마음을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다.B씨는 "보장성 상품은 저축성 보다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가 3~4배까지 더 나온다"며 "약사들이 저축성인 줄 알고 계약했다가 나중에 보니 종신보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는 처음 설계사가 연락할 때는 저축성 보험 상품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직접 만나면 복잡하게 이뤄진 설계서를 내밀며 고수익을 약속하는 방식이었다는 약사들의 주장과 맞닿는 부분이다.A약사도 반신반의 하면서도 계약을 맺은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 보험사가 만든 저축 상품인 줄 알았는데 설계사가 가지고 온 서류를 보니 원하지도 않던 종신·연금보험 등 복잡했다"고 얘기했다.이어 "설계사가 수많은 약사들의 가입 신청서를 보여줬다"며 "2014년부터 가입 권유가 계속됐고 약사회 행사에도 얼굴을 알렸던 보험사들이었기에 이런 수익 구조라 하더라도 수년간 별문제 없이 판매했다면 괜찮겠다는 안도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이에 B씨는 "처음 약사 대상으로 판매했던 상품이나 계약 내용은 지금과 달리 정상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몇백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은 (약사들에게)통하지 않았겠지만 설계사가 가입 혜택으로 유혹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지금처럼 통용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모든 사기나 보이스 피싱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얻을 수 없는 수익을 약속하거나 통상적이지 않은 부분을 파고들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사회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2020-04-07 20:32:28김민건 -
"가급적 빨리 신청을"…약국 급여비 선지급 A to Z[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도 요양급여비 선지급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당장 오늘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지원 한도 금액 확인이 가능해진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7일 16개 시도지부에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약국 적용’ 관련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약사회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지속,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약국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제도를 추친하게 됐다”며 “회원 약국 중 코로나19로 인한 직, 간접적 영향으로 경영지원이 필요한 약국에서 이번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4월 급여비에 대한 선지급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접수가 가능하지만, 선지급 신청 서류 우편발송이나 서류 검토 기간 등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신청 접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선지급 대상·기간=전국 약국 중 신청 기관에 한해 지급된다. 지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로, 월 1회 지급한다.◆선지급 기준 금액=직접적 영향을 받은 약국의 경우 전년도 4~6월의 월평균 급여비의 100%가 지급된다.단, 대구, 경북 지역 소재 약국이나 코로나19 확진 환자 경유에 따라 일시 시설이 폐쇄되거나 운영 중지된 약국도 해당된다.그 외 약국의 경우 전년도 4~6월 월평균 급여비의 90%가 선지급 된다.◆지급 방식·사후정산=선지급 신청 금액에서 당월 급여비 중 이미 지급된 금액이 있을 경우 차감 후 지급된다.또 선지급 이후 당월 내 추가 급여비 청구분이 있다면 선지급 정산분에서 우선 상계한 후에 잔액분이 지급된다.사후 정산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정산 잔액을 균등 상계하는 방식이다.◆지원한도 금액 확인=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요양급여→요양급여비지급→선지급 신청대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내일(8일)부터 조회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신청은 오늘(7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공단 접수 분에 한해 적용된다.4월 1개월분만 신청할 경우나 4, 5, 6월 3개월분을 동시 신청 할 경우 4월 29일까지 공단 본부나 지역 본부에 접수돼야 지급이 가능하다.또 5월 1개월분만 신청하거나 5, 6월 2개월분을 동시 신청할 경우 5월 20일까지, 6월 1개월분만 신청한다면 6월 22일까지 공단 본부나 지역 본부에 접수해야 한다.접수 마감일까지 도착된 것에 한해서만 인정되고, 접수 마감일 이후 접수된 건의 경우 신청월은 지급되지 않는다.◆제출 서류·신청방법=공단 홈페이지 새소식이나 요양기관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제출 서류 서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개인의 경우 ▲신청서 ▲잔액반환 확약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 사본 ▲대표자 인감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표자 인감증명서는 최근 3개월 이내 발행된 서류여야 한다.신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분간 방문접수는 불가하고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접수처는 대구, 경북, 강원은 공단 본부로, 그 외 지역은 각 지역 공단으로 접수하면 된다.선지급 상계와 상환 관련 문의는 유선전화(033-736-4892~4894)로 하면된다.2020-04-07 18:57:13김지은 -
약국가, 코로나 장기화에 인력 구조조정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약국가에선 인원감축을 놓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약국들은 주 진료과에 따라 매출 감소에는 편차가 있지만 30%~70%까지 조제료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타 상가에 비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높기 때문에 매출 급감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선 인건비 조정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또한 경영 악화는 소형약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형병원 문전약국들도 모두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약사들은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기 시작한 건 2월경으로 약 2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 감축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서울 지역 문전약국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었다. 문전들도 마찬가지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지역 약국들 중에 인원을 줄인 곳은 아직 많지 않다.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특히나 피해가 큰데도 인원을 줄였다는 곳은 없었다. 걱정은 이대로 코로나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공적마스크 판매로 업무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인력을 줄이는 것도 부담이라 감축도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A약사는 "다른 약국들의 경우엔 공적마스크 때문에 업무가 많아져서 인력을 줄이는 것엔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다. 일손을 돕는 공적 투입 인력들이 있긴 하지만 일부 소형약국들을 중심으로 지원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는 "작년을 2~3월을 생각해서 미리 고용을 해놨는데 올해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져서 당혹스럽다"면서 "직원들도 줄이고 싶지만 주말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혼자하기엔 버거워 그러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일부 지역 약국에선 사정상 근무약사를 줄였고, 휴직을 하던 약사들은 이같은 약국 상황으로 인해 취직에 어려움을 겪었다.인천 C약사는 "매출이 급감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바로 내보낼 수는 없지 않겠냐"면서 "아직은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다반사는 아니다. 최근 아는 약국 한 곳이 근무약사를 줄였다는 얘기는 들었다. 다만 이대로 계속 어려움이 지속되면 다른 약국들도 어쩔 수 없이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이어 C약사는 "약국이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니까 근무하던 약사가 나가더라도 새 약사를 뽑는 일은 힘들어졌다"면서 "휴직하고 있는 근무약사들도 일할 약국을 찾기 힘들다는 얘기들을 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2020-04-07 18:06:08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