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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약사, 美콜로라도 '아시안 혐오범죄 간담회' 주관출처=콜로라도타임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4명의 한인이 총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미국 각지에서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한인 약사가 관련 간담회를 주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삼육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 주립대 약대 등을 거쳐 30여년간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철 약사(미국명 Jeff Lim)은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한인지역신문 '콜로라도타임즈'와 '오로라시 국제 이민사업부'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임영철 약사에 따르면 오로라시는 콜로라도 내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장, 경찰서장, 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임 약사는 "지역약국 약사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현안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영철 약사는 병원약사와 체인약국 약사로 활동하며 건강 강의와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콜로라도 주정부에서 카운셀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021-04-06 11:18:53강혜경 -
코로나발 '비대면' 약사교육, 참여·만족도 높아졌다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약사 연수교육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오히려 약사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된 교육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짐에 따라 약사들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병원약사회가 집계한 '교육 및 학술행사 비대면 전환'과 관련해,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의 경우 실제 참석인원이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병원약사회는 '19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 80명이 참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자 163명이 수강했다.춘계학술대회도 '19년 6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했을 때는 1381명이 참석했으나 지난해에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자 2472명이 수강했다.또 관리자 연수교육과 추계학술대회 역시 각각 38%와 7% 참여도가 늘어났다.병원약사회 측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 등이 불가한 관계로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비대면 교육에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하고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19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수, 목, 금요일에 진행됐었고 춘계학술대회 역시 토요일 하루만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면, 온라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기간을 늘려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참여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약사회는 상반기에는 온라인으로,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온라인으로는 ▲춘계 학술세미나 ▲추계 학술세미나 ▲신규약사 역량강화교육 ▲실무교육강사 양성교육 ▲실무교육강사 재인증교수 ▲필수교육(약사윤리/법령/복약지도) ▲의료기관 마약류관리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에 대한 온라인강의를 진행하고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은 줌이나 웨비나를 이용해 강의한다는 계획이다.병원약사회 측은 "다만 병원약사들이 코로나19 예방백신 등을 접종하고 있기 ??문에 하반기 개최 예정인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추계학술대회 등는 오프라인 개최가 가능할 경우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1-04-06 10:17:10강혜경 -
그린스토어, 어르신들에 3천만원 상당 건기식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성남시 상대원2동 복지관에 3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기부 제품은 아이브라이트 아레즈투, 건강 백세 효모, 폴릭 오메가3 트리플, 슈퍼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에 걸쳐 총 25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됐다.그린스토어는 2016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성남시 상대원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1:1 맞춤 영양 상담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기부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영양 상담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 아쉽다. 하루빨리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상담을 해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좋겠다"며 "우리 그린스토어 제품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 2천여 개 약국에 입점해 있으며 개별 맞춤 전문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2021-04-06 09:05:59강혜경 -
진주·강원 이어 전북도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시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진주와 강원에 이어 전라북도도 코로나 확진자가 자주 방문하는 약국과 의원에 대해 '검사 권고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전라북도 행정명령. 6일(오늘)부터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시행된다.행정명령에 따르면 진단검사 대상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방문한 사람으로, 의약사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안내를 받은 사람이다.전라북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집단환자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의료기관·약국 방문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의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다가 확진자 규모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권고 시 반드시 검사를 실시하게 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만약 진단검사 권고를 받았음에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확진돼 타인에게 전파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된다는 설명이다.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과 개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심의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조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기를 강조했다.한편 경남 진주시와 강원도는 약국·편의점 해열진통제 구매자와 해열진통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한 바 있다. 진주는 지난달 20일부터, 강원도는 이달 1일부터 행정명령을 발령했다.2021-04-05 22:21:58강혜경 -
무차별 난매의 비밀...대량 구매후 여러 약국서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국의 난매 문제는 약사사회에서 되풀이되는 난제 중 하나다. 지역 약국가에 형성된 가격 질서가 무너지면서 논란이 되지만, 약국의 저마진이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최근 서울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약국 난매 문제에는 차이점이 있다. 한 곳의 약국이 대량 매입으로 구입가를 대폭 낮춘 후 여러 약국에서 판매를 한다는 의혹 때문이다.노원구의 B약국은 양천과 중랑 등의 약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이를 이용한 대량 매입을 통해 초저가 난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인근 약국들의 사입가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 곳의 대형약국이 매입하는 수량으로는 불가능한 판매가라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결국 한 곳의 약국이 여러 약국에서 사용할 의약품을 한 번에 구입해 가격을 대폭 낮추고, 이를 여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서울 A약사는 "아무리 대형약국이라고 해도 한 곳이 소화할 수 있는 수량이 있어 대량 매입에 한계가 있다. 그런데 여러 약국이라면 달라진다”면서 “단순 저마진이 아니라 약국들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가격 책정이 가능한 건 엄청난 양의 대량 매입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A약사는 "하지만 약국과 약국 간의 의약품 거래는 약사법상 교품 외에 불가하다. 만약 그렇다면 약국과 약국이 거래를 한 것인지, 약국과 약사가 거래를 한 것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이같은 논란은 노원구 B약국뿐만이 아니다. 최근 난매로 논란이 된 서울 J구의 한약국도 타 지역의 한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해당 한약국에서 판매한 제품의 일련번호을 확인하면, 다른 지역의 한약국에서 매입한 제품이라는 것이다.관할 보건소에 민원이 제기됐고 관련 내용으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구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된 것은 맞다. 약사법상 문제가 되는지를 검토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했다.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구체적인 조치 내용까지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지역 약사회에서도 이같은 약국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약국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약국 간 의약품을 주고 받은 것이 사실인지, 나아가 이같은 방식이 약사법과 세법에 위반 사항이 되지 않는지 살펴보고 있다.다만 거래명세서 등 의약품 유통 흐름을 들여다봐야 하고, 면대와 연관이 있다면 수사가 필요해 약사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부분도 있다.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다만 서울 지역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난매의 원인뿐만 아니라 법인약국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약사회는 계도의 역할을 먼저 하는 것이고, 만약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 기관과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4-05 20:22:20정흥준 -
의정부 성모 VS 을지병원...문전약국 판도변화 주목29일부터 외래 진료를 개시한 의정부 을지대병원. 현재 2곳의 약국이 처방전을 수용하고 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지난달 29일 진료를 개시하면서 관련 지역의 약국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로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 902병상으로 건립됐다. 때문에 북부 지역 다수 환자들이 이용하던 의정부성모병원 역시 타격을 입고 있어 판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을지대병원과 성모병원은 3km 차이로 기존 성모병원을 이용하던 환자들 일부가 을지대병원으로 전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을지대병원 현재 일 처방 발행건수는 250건이다. 병원이 초기 외래 처방건수로 500건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처방 건수 자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응급의료센터 쪽 약국 2곳이 처방 대부분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치적 문제로 인한 편중 현상도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문전약국 약사는 "아직은 일처방이 250건에 불과하다. 코로나 등 영향이 일부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노원을지대병원 출신 교수 등도 대거 영입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처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을지대병원에는 최소 13곳에서 최대 20곳의 약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약국 건너편 가건물식 건물이 가장 빨리 완공돼 약국이 들어올 예정이며, 병원 길 건너 을지타워는 7~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경 약국 세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자리에 따라 평당 7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8월 준공을 앞둔 병원 건너편 을지타워(위)와 조만간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되는 약국자리. '임대 문의'가 붙어있는 건물들 역시 목이 좋은 자리에 대한 임대는 끝난 상황이며, 층약국 등에 대한 자리만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다.지역 약국으로도 처방전이 일부 유입되고 있다. 지역 약국은 "병원으로부터 취급 의약품 목록을 받았다. 3000여개 약품 리스트를 받았고 일부 처방전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성모병원 역시 견제에 나섰다. 성모병원은 100억원을 투입해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하는 등 시설 재구축에 나서고 더불어 협진팀 보강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성모병원에는 현재 8개 약국이 운영중이다. 이 곳의 한 약사는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부터 굉장히 한가해졌다. 병원 내원 환자수 등도 감소했고 처방전 교부번호 역시 많이 떨어졌다"면서 "특히 토요일은 처방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 가운데는 '새로운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며 "네임밸류는 성모병원 측이 더 좋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보다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다른 약사도 "코로나 이후 성모병원 내원객 수 자체가 이전 대비 줄긴 했지만 굉장히 바빴던 병원 중 하나로 일부 불친절이나 불신 등에 대한 평판이 있었다"면서 "성모병원 역시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2021-04-05 17:15:12강혜경 -
제로페이로 조제약값 결제하면 약국 과세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가 약국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약국 등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가 전혀 없고, 8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0.3%, 12억원 초과 0.5%로 매우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며 가입을 독려했지만 일반 신용·체크카드와 달리 과·면세 구분이 되지 않아 조제약에도 과세가 매겨지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약국은 "과면세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며 "조제매출은 면세로 약국에서 부가세를 부담하지 않지만 이같은 분류가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서울시약사회도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시약사회는 최근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측에 비과세 매출, 과세 매출을 구분해 결제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 생성을 건의했다. 과세용 URL과 면세용 URL을 별도로 구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시약사회 관계자는 "면세용 URL을 요청한 상태"라며 "과세용과 면세용을 겸용해 사용하는 게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도 "약국이 과면세겸용사업자로 구분되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거 같다"며 "2차원 바코드가 없는 부분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각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등을 사용하는데 방식이 모두 달라 지역약사회와 약국 등이 이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지자체에서는 제로페이와 같은 QR코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종이화폐 방식의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등 중앙부처가 아닌 지자체 단위별 페이와 화폐 등에 대해 지역약국과 약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1-04-05 13:57:44강혜경 -
NMC 방산동 시대 열린다…800병상 규모 2026년 개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중구 방산동에서 새 시대를 맞게 된다.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 등 800병상을 갖춘 공공의료 거점으로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5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관련 내용을 구체화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 현 국립중앙의료원과 ‘극동 공병단’ 부지 항공 촬영 사진. 합의각서는 서울시와 복지부가 지난해 7월 1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기로 합의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서울시와 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통해 수차례 협의를 거쳐 합의각서 내용이 도출됐다는 설명이다.각서에는 '16년 서울시와 복지부가 당초 국립의료원 이전을 계획했던 서초구 원지동의 부지에 대해 양 기관이 체결한 매매계약서를 해지하는 내용과 반환금액, 반환바법 등이 담겼다. 또 미국 공병단 부지 도시계획과 관련한 입안도서의 작성주체 등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서울시 측은 1958년 개원해 노후화된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축·이전을 통해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 등 800개 병상에 공공보건의료본부 기능을 더한 공공의료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정협 권한대행은 "오랜 논의 과정 끝에 국립의료원의 신축·이전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남은 절차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국립의료원 신축·이전은 장소의 변화를 넘어 서울의 공공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획기적인 전기로서의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병 대응역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대된 만큼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공공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1-04-05 11:04:50강혜경 -
올리브영, 약사와 손잡고 '추천 건기식' 솔루션 도입올리브영X비밀 맞춤 건기식 추천 설문항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헬스앤뷰티샵의 대명사인 CJ '올리브영'이 개인 맞춤형 추천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었다.올리브영은 데이터 기반 건강 솔루션 플랫폼 와이즈셀렉션과 손을 잡고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와이즈셀렉션은 남윤진 약사가 '18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3년 만에 콜라보의 성과를 이뤘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시범사업 형태는 아니다.와이즈셀렉션은 자체적으로 만든 자가 진단 기반 건기식 추천 플랫폼 '건강비밀'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 식습관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주게 된다.진단은 올리브영 모바일앱에 로그인 한 뒤 '나에게 필요한 건기식 찾기' 탭을 클릭한 뒤, 여기서 성별·연령대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고 건강 고민, 식생활 습관, 선호하는 건기식 제형 등 총 10개의 설문에 답하면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려한 최적의 건기식을 선별해 추천한다.주요 건강 고민에 따라 최대 3개 상품이 추천되며 건강상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나에게 필요한 대표 영양소, 추천 성분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피로·면역·스트레스 등 건강 고민별로 추천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남윤진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의약학박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고도화된 AI 자가진단 시스템을 만든 게 특징이다.올리브영은 "건강식품 시장의 차세대 핵심 고객인 MZ세대에 맞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구매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며 "올리브영은 뷰티를 넘어 건기식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채널로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셀렉션 남윤진 대표가 제작한 '건강비밀'.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20, 30대 건기식 구매액은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했으며 올리브영은 2023년까지 건강식품 매출을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MZ세대에 호응을 얻고 있는 이너뷰티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전국 매장에서 브랜드별로 진열했던 상품들을 '기능별'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남윤진 약사는 "나에게 맞는 맞춤 영양제를 추천함으로써 고객들의 건강관리를 돕겠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영양제를 추천해 줄 수 있다는 데 가치를 두고 사업을 시작한 만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구독이나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과의 협업 채널 등을 마련해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2021-04-05 10:41:24강혜경 -
그린스토어, 세계 혈우인의 날 기념 헌혈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그린스토어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과 12월에 이어 3번째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은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간 중에 헌혈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을 지정 해시태크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린 다음 혈액 관리 본부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그린스토어는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대표 제품 '수면엔'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4종을 증정할 예정이다.그린스토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량이 감소하고 있어 혈액 공급이 필요한 혈우인 및 선천적 면역결핍 질환 환우의 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라며 “이번 헌혈 캠페인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1-04-05 08:34:4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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