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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초임 연봉, 서울 4890만원…지방 5350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초임 병원약사 연봉 수준은 서울지역의 경우 세전 4890만원, 서울외 지역은 53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충원률은 서울·경기의 경우 125%, 114%로 높은 반면 전북은 66%에 불과했다. 이직률은 20.2%로 2015년 19.2%, 2017년 19.5%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영주 병원약사회 상근부회장이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2020년도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요양기관 근무 약사 4만444명 가운데 병원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17.6%(7122명)로 나타났다.100병상 당 약사 수는 3.1명이었으나 상급종합병원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3.1명, 병원 1.2명, 요양병원 0.6명 순이었다. 병상 규모가 클수록 병원약사 수가 많았는데, 700~1500병상 규모의 경우 주간은 약 3.6명, 야간은 약 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충원률은 106.6%로, 서울 124.8%, 경기 114.4%로 평균을 상회한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충원률은 86.3%이며, 특히 전북은 65.8%, 강원 72.9%로 약사 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상별로는 300~499병상 규모에서 충원률이 77.9%로 약사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무별 인력 비율을 살펴보면 조제·제제가 67.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행정 13.8%, 임상지원 10.5% 등 순이었다.2019년 이직률은 20.2%로 나타났다. 이직률은 특히 병상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 24.4%, 대전·충청 23.7%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전북지역 이직률은 5.5% 수준이었다.임금의 경우 서울지역 신임 초임은 4890만원이었으며, 서울 외 지역은 5350만원이었다. 김 부회장은 "지역별 경향성을 찾기는 어려우나 신입 1년차와 20년차의 경우 제주지역의 연봉이 높았으며 5년차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이, 10년차는 전북지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개인차가 있는 수당 등을 제외한 급여 수준"이라고 말했다.또한 60%의 병원에서 약사수당, 약사면허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평균 금액은 57만원 수준이었다.조제 환경과 관련해서는 병원 규모와 관계없이 100%의 병원이 모두 ATC를 도입하고 있었으며, 자동화 약품 캐비닛인 ADC를 갖춘 병원도 132곳 중 29곳으로 22%를 차지했다.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인 ADS는 상급종합병원 1곳, 종합병원 1곳에 도입돼 도입 초기 단계로 판단되며, 컴파운딩 로봇 역시 상급종합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에 도입돼 항암조제가 많은 병원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김영주 부회장은 "이번 조사는 3440개 전국 병원 가운데 132개만 응답을 했고,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응답률이 현저히 낮아 그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고 대표값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발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보 교환과 자료 확보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2021-09-30 14:03:18강혜경 -
항체검사키트 업체, 초비상...약국 이탈방지 사활판매업체가 약국에 발송한 문자메시지 내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판매를 지양하라'는 보건소 안내와 SNS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처분 등으로 항체검사키트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조·유통 업체가 약국 잡기에 나섰다.약국가에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하며, 사활을 걸고서라도 식약처로부터 약국 판매 등에 대한 지침을 받겠다는 것이다.'약국 내 판매를 지양하라', '검사결과 판독은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등의 부분과 관련해 명확한 유통·취급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먼저 '항체검사키트를 판매할 경우 1차시 행정경고처분, 2차시 영업정지처분을 당할 수 있다'는 보건소 행정지침과 관련해 해당 업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보건소가 항체검사키트 취급과 관련해 약국에 '판매를 지양하라'는 지침을 전달하게 된 것은, 식약처의 유권해석 때문으로 해당 업체는 "식약처 확인 결과 보건소나 구청에 지도명령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명령은 없었기 때문에 회수조치나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일부 약사들이 '주의'처분을 받은 SNS 홍보에 대해서도 "과도한 홍보 및 광고 없이 진행하면 된다. 즉 '백신 접종 후', '자가'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했다.해당 업체는 최근 약국가를 통해서도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생했다.업체 관계자는 "약국 판매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고 보건소 공문과 식약처 공문 등으로 인해 약국가에 혼선이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죄송스럽다"면서 "약국에서 판매가 수월하도록 회사의 사활을 걸고 식약처와 조율 중에 있고, 해당 내용을 보건소에도 공유키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반품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행정조치 등으로 인해 일부 판매에 자신을 잃은 약국들이 반품을 하고는 있으나 주문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최소 주문 물량도 50개에서 20개로 조정한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혼선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1-09-30 11:52:23강혜경 -
상위 12% 경기 약사 국민지원금 지급...충남은 11월 예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에 이어 충청남도가 소득 상위 12%를 포함한 국민지원금 지급을 결정해, 지역에 따라 약사들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경기는 10월 1일부터 지급 신청을 받으며, 충남은 당진시를 제외한 14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지급 예정이다.강원도에서도 삼척·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등 6개 시군에서는 상위 12%를 포함한 지급을 결정했다.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결정하는 지자체들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00% 국민지원금 도입을 가장 먼저 주장한 경기도는 내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소득 상위 12%에 해당하는 약사들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홀짝제로 운영되며 10월 1일과 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도민, 2일과 4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정부 국민지원금과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까지는 모두 소진해야 한다.잇달아 100% 지급을 결정한 충남은 15개 시도 중 반대의사를 밝힌 당진시만 제외하고 14개 시도를 지원한다.도는 다음달 지급 근거를 위한 조례 제정과 추경 편성 등의 행정 절차를 준비해 11월에는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소득 상위 12%를 대상으로 지급이 이뤄질 경우, 개별 약사가 수령하는 지원금 외에도 소비 활성화에 따른 약국 매출에도 순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100% 지급 결정이 다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 지급을 반대한 당진시의 경우 시민들의 반발로 시장 사퇴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66개 지자체는 국무총리실에 100% 지급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강원 A약사는 "지자체 규모와 예산에 따라서 100% 지급 결정에 무게감이 다를 수 있다. 국민지원금 취지에 맞게 전국민 지급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2021-09-30 11:48:45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부종에 좋은 한방제품 '신수원'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부종과 신장에 좋은 천연 한방제품 신수원(腎水元)을 출시했다.업체에 따르면 신수원(腎水元)은 대증요법과 원인요법이 가진 장점을 융합해 수분 정체의 원인과 증상을 동시에 케어하고, 전신 세포내외 정체된 수분을 부작용 없이 개선시키는 이수작용을 한다.국내 대학병원 신장의학과 보고에서는 신장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수가 5년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몸에 부종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것을 빼내는 것이 어렵고, 단순히 살이 쪘다고도 오해할 수 있다.부종은 신체 조직의 틈 사이에 조직액이 괴어있는 상태로 부종의 원인으론 심장질환이나 간장질환 그리고 대표적으로 신장질환 등이 있다.특히 몸 안의 노폐물을 거르는 신장과 그것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방광은 가장 예민한 장기오 한 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쉽지 않다.장봉근 대표는 "소두(팥) 신장에 대한 상사이론적 시그널 펩타이드, 부종개선 및 이수작용이 탁월한 백출, 창출, 복령, 옥수수수염, 호박과 71가지 천연 바다 미네랄과 고활성칼슘 그리고 약초(청열, 양혈, 이기, 이수 등)을 오랜 연구 끝에 최적의 배합으로 제품에 담아냈다"면서 "비뇨기염증, 소변불리, 부종, 위내정수,이명 등에 대한 광범위 작용이 가능한 신수원(腎水元)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신수원(腎水元)은 전국 900 여곳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 체인점을 통해 판매된다.2021-09-30 09:22:57정흥준 -
취급 포기 속출…항체검사키트 판매 백기든 약국가,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 유무를 보조적을 확인할 수 있는 '항체검사키트' 취급을 놓고 약국이 고민에 빠졌다.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던 예측과는 달리 아예 취급을 포기하거나 반품을 하겠다는 약국들도 속출하고 있다. 8월 28일부터 약국가에 유통되기 시작해 불과 한달만에 항체검사키트가 계륵으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경기 A약사는 최근 시로부터 키트 판매에 따른 시정지시문을 받았다. 블로그를 통해 전문가용 체외진단 키트를 추천·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시해 해당 내용을 삭제하라는 내용이었다. 시는 지시문에서 '의료기기법 제24조(기재 및 광고의 금지) 제3항 등에 따르면 약사가 의료기기를 추천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 등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며 '재차 위반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제58조 제1항에 의거 행정처분될 수 있고, 식약처에서는 코로나19 검사시약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전문가용 제품이 일반 개인에게 판매·유통되지 않도록 금지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시정문을 받은 약국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A약사는 "당장 해당 내용을 삭제하긴 했지만 개인 블로그와 SNS에 게시된 부분까지 일일이 모니터링해 행정처분을 운운하는 것은 당황스럽다"며 "이렇게 까지 판매를 해야 하나 싶어 취급을 포기하고 반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B약사도 식약처와 보건소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 B약사는 "블로그 글이 의료기기광고법에 위반된다며 주의를 받았다. 여기에 보건소도 약국으로 연락해 '약국 내 판매를 지양하라'고 했다"며 "주의 처분과 전화까지 받다 보니 제품을 취급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토로했다.비단 이같은 문제가 A약사와 B약사 만의 문제는 아니다. C약사는 보건소로부터 1차시 행정경고처분, 2차시 영업정지처분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약사들은 식약처의 반쪽짜리 허가와 업체의 무리한 유통에 대해 지적하고 있고 판매업체는 식약처의 모호한 법리해석 등이 이같은 혼란을 부추겼다는 반응이다.업체 측은 "일반용으로 허가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냈고, 유통이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올바른 사용을 위해 전문가용 제품이 일반 개인에게 판매·유통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한 부분이 있다"면서 "모호한 의료기기법 등으로 인해 약국과 업체의 혼선이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업체는 이같은 식약처에 같은 내용의 질의를 했고,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일반 개인에게 판매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개인의 직접 구매를 유도하고 광고·홍보를 하거나, 일반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곳에 유통돼 부적절한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라'는 식의 답변을 하고 있다는 것. 업체 관계자는 "약국 판매 지침을 놓고 제조사에서 식약처에 명확한 지침에 대한 유권해석을 질의한 만큼 곧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2021-09-29 16:12:51강혜경 -
"10개씩 주문하라니"...전문약 '리도멕스'에 약국 불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으로 전환된 리도멕스 크림의 주문 단위가 10개씩으로 정해져있어, 일부 약국들이 주문·반품에 부담감을 토로하고 있다.대부분 1개씩 포장돼 공급되는 연고 제품들과 달리 10개 포장으로만 주문이 가능해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일부 도매 담당자들은 박스 단위로 찍힌 일련번호를 이유로 낱개 반품은 불가하다고 밝히면서 약사들의 불만을 키웠다.서울 A약사는 “연고류 중에 10개씩 박스 단위로 주문이 가능한 경우는 처음 본다. 결국 약국에선 한 번 주문에 10개씩 들여놔야 하는 데, 불필요한 재고를 떠안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A약사는 “게다가 도매 담당자는 일련번호가 박스 단위로 찍혀있고, 각 튜브마다 찍혀있지 않기 때문에 낱개 반품은 어렵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10개씩 들여놓고 반품도 어렵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삼아제약에서는 10개 단위로만 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약국에서는 낱개 반품이 가능하도록 도매에 안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만약 반품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약국들은 담당자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삼아 관계자는 “박스 단위로만 반품을 받는 것은 회사 방침이 아니다. 올해 전문약 전환 당시에도 의견들이 있어서, 유통 채널을 통해 낱개 반품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혹시라도 반품에 불편을 겪는 약국이 있다면 담당자에게 연락을 주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주문 단위와 달리 낱개 반품을 받는 도매상들도 있었다. 따라서 일부 도매 담당 직원들이 ‘일련번호’를 이유로 낱개 반품을 거절한다면, 제약사 담당자를 통해 반품 해결을 요청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B도매 관계자는 “10개씩 주문은 하지만 반품은 1개씩도 받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도매상들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C도매 관계자도 "우리도 1개씩 반품을 받고 있지만, 유효기간이 2년으로 길어서 아직까지 낱개 반품 사례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2021-09-29 12:06:29정흥준 -
'다이어트·피로' 명절 후유증 해소 돕는 건기식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일의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다이어트와 피로 등 명절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복용하면 좋은 건기식은 무엇이 있을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명절 후유증 해소를 돕는 건기식을 소개했다.건기식협회는 "연휴동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매끼 섭취하면서 주로 앉거나 누워있는 등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쉽게 늘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며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신체 및 영양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건강상태와 목적을 고려한 관리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먼저 체지방 감소를 위한 정석은 식단 조절과 운동 병행이다. 여기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건기식을 함께 섭취하면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은 탄수화물 지방합성 억제에 효과적이다. 녹차추출물의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대두배아추출물, 시서스추출물,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 와일드 망고 종자추출물,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 등이 식약처에서 관련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다.또한 피로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이나 나이아신 섭취량을 늘리면 에너지를 충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유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데, 장기간 몸에 축적된 유해 활성산소는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코엔자임Q10을 함께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된다.장 기능 촉진 역시 중요하다. 장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프락토올리고당, 락추로스파우더, 알로에겔, 차전자피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알로에 전잎 등이 함유된 건기식이 장 기능을 촉진시킬 수 있다.협회는 "체형 관리 목적으로 건기식을 구매할 때 '다이어트 약', '식욕억제제', '면역력 증가', '변비해결' 등 질병 치료 효능을 주장한다면 허위·과대광고이므로 피해야 한다"며 "또 개인적인 해외 직구, 중고 거래 보다는 정식 유통 및 판매채널을 통해 건기식 문구 및 인정 도안이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이어 "건기식을 여러 종류 섭취한다고 기능성 또한 커지는 게 아니므로 과도한 병용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학업이나 직무를 이어가면서 체형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기본으로 하면서 필요에 맞는 건기식을 절절히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2021-09-29 09:40:06강혜경 -
"10월부터 바코드 연동 불가"...업체 통보에 약국 날벼락이지스헬스케어가 약국에 공문을 발송해 10월부터 UB바코드 출력 중단을 안내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의원 전문 솔루션 업체인 ‘이지스헬스케어’가 10월부터 UB바코드 출력을 중단하겠다고 약국에 안내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유팜을 사용하는 약국들은 2D바코드 출력 여부때문에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냐며 업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중이다.일각에서는 이지스헬스케어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2D바코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이지스는 최근 병의원과 약국에 각각 UB바코드 출력 중단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병의원 발송 공문의 주요 내용은 UB바코드가 '이지스 2D 바코드'로 대체된다는 것이었다.또 약국에 발송한 공문에는 유비케어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더 이상 UB바코드를 출력할 수 없게 됐다고 안내했다.대안으로 10월부터는 이지스 2D 바코드를 출력해 약국 업무 편의성을 유지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스헬스케어 솔루션을 이용하는 병의원은 전체 시장에 약 10%에 달한다. 인근 약국에서 유팜과 이비디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2D 바코드 연동이 불가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업체로부터 공문을 받아본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약사들이 떠안게 될 혼란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 통보로 약국 프로그램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서울 A약사는 "바코드 업체가 연동 여부로 약국을 좌지우지해선 안된다. 업체 이권 때문에 결국 모든 바코드가 호환되지 않는 것인데, 일방적으로 연동을 종료시키고 약국 프로그램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항의가 많다보니 11월 1일로 연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찌됐든 연동을 끊으면 유팜을 다른 프로그램을 바꾸라는 소리인데, 프로그램 변경이 매끄럽지도 않을뿐더러 약국엔 엄청난 업무 부담이 된다"고 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도 "우리는 현재는 연동이 되는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이지스 처방전이)월 500건은 나온다"면서 "계약해지를 이유로 말하고 하지만, 결국 업체 결정에 따라 못 쓰게 될 수도 있는 것이라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유팜을 공급 관리하는 업체인 유비케어 측은 이지스헬스케어와의 계약해지는 2019년 5월 이뤄졌기 때문에 현 시점의 연동 중단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다만 유팜 이용 약국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간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이지스헬스케어 측과의 계약은 이미 2019년 종료됐다. 이지스의 UB바코드 중단 안내에 대해선 최근 담당부서를 통해 현장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검토중이고, 업체간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2021-09-28 18:15:46정흥준 -
공단 일산병원, 약사 5명 모집...내년 면허 취득자도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8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정규직 약사 4명, 육아휴직에 따른 기간제 약사 1명을 모집한다. 2022년도 약사 면허증 취득 예정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다. 원서접수는 정규직은 10월 1일, 기간제는 7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연 5500만원 수준이며, 당직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10월 3일 23시까지 가능하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휴일 당직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주말과 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정규직 약사와 함께 근무한다. 원서는 10월 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12개월 계약직 주간 파트약사를 채용한다. 하루 4시간 또는 8시간으로 근무요일과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원서는 10월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받는다.국립중앙의료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392만원에서 547만원(상여금포함)까지 지급된다. 연장근로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희망자는 10월 5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은 일요일과 공휴일 전담약사를 채용한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근무이며, 일 18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입원환자 경구약 조제 업무를 맡게 된다. ATC를 갖추고 있다. 원서접수는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약제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진료비 감면과 교육비 지원 등의 복리후생이 있다. 남성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9월 30일 자정에 원서 모집을 마감한다.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은 토요당직약사 1명을 채용한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가 근무시간이다. 급여는 회당 24만원을 지급한다. 온라인 원서는 채용시까지 접수 받는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계약직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3일에 1회씩 오후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근무한다. 회당 51만원을 제공한다. 온라인 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1-09-28 16:35:44정흥준 -
신규 확진자 연일 2000명대…지역 약국도 방역 고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선 약국들도 느슨해졌던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289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주에는 확진자 수가 3000명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또 다시 찾아온 대규모 확산세에 일선 약국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확진 환자 방문 가능성과 더불어 내부 직원 관리 등도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 여파가 이번 주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당장 내달 초 개천절, 한글날 사흘 연휴가 2차례 있어 불안 요인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같은 건물 음식점이나 인근의 상가도 확진자 방문으로 방역을 하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면서 “워낙 코로나가 장기화되다 보니 그간 조금 느슨해진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요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다시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의 한 약사도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본 환자도 인근 문전약국에서 대기 하기에 우려된다면서 굳이 동네 약국으로 장기 처방전을 가져왔더라”면서 “환자들도 약국 안에 대기하는 것을 꺼려 조제를 맡겼다 찾으러 오기도 한다”고 했다.연일 수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가검사 키트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는 소비자 발길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규모 모임이나 회의 등에서 사전 검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약국에서 키트를 구매해 검사를 진행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요즘은 워낙 사전 코로나 검사나 정기적인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곳들이 많아지다 보니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한 자가검사 키트 수요가 올라간 것 같다”면서 “반면 항체검사 키트는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판매율이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 속 다수 약사들은 최근 정부가 10월 말 경으로 예고한 위드코로나는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다.경기도의 또 다른 약사는 “확진자수가 연일 2~3000명대가 지속되고 있고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위드코로나를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은 제대로 방역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곳부터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9-28 16:33: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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