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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첫날 9명 처방...약사들 긴장감 속 조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어제(14일) 코로나 경구치료제 처방이 대전을 시작으로 성남 등에서 이뤄졌다. 대부분 처방 환자가 없는 지역이 많았지만, 일부 병원에선 2건 이상의 처방이 나와 전담약국들도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이날 오전 전국 280곳의 전담약국에는 사전 수요량 파악에 따라 팍스로비드 입고 수량에 차이가 있었다.처방 환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선 5개를 수령한 약국이 있는가 하면, 처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약국은 50개 이상을 수령했다.치료제를 받은 약사들은 심평원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입고량을 보고하고, 복약지도서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첫 날 치료제 처방을 받은 재택환자는 전국에서 9명뿐이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처방받은 재택환자는 지역별로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었다.서울 전담약국 A약사는 "우리 약국에는 5개만 입고가 됐다. 처방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적게 들어온 것 같다"면서 "아직 처방 환자가 나오지 않아서 조제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또다른 서울 전담약국 B약사도 "우리는 18개가 입고됐다. 첫 날에는 처방이 나오지 않았는데 기존에도 재택환자 처방이 주말에 20~30건씩 나오는 편이라 치료제도 주말 처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재택환자 팍스로비드 처방전에는 간단한 용법이 기재돼있다. 재택환자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방식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첫 처방 환자가 나온 대전 동구에서는 약국 직원이 택시를 이용해 직접 전달을 했다. 처방이 2건 나온 성남 수정구에서는 보건소가 배정한 배달원이 약 전달을 담당했다.약국에서는 조제 후 보건소에 연락을 하고, 재택환자에 약이 전달이 된 이후 유선 복약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치료제 재고 관리를 위해 심평원 시스템에 사용량을 입력했다.성남 수정구 전담약국 C약사는 "입고부터 사용량 보고까지 새롭게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들이 많다. 첫 날이라 행정적으로 조금씩 삐걱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 "재고관리부터 청구까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업무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업무 부담을 느끼는 약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약사는 "조제 후 복약지도서를 출력해서 보내지만, 약을 받고 난 뒤에도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약과 혼용 처방이 나오지 않는다면 크게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담약국 약사들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중이다. 업무 부담을 안고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01-14 19:46:02정흥준 -
팍스로비드 1호 처방, 약국 직원이 택시타고 약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4일 팍스로비드가 경구용 치료제를 취급하는 280여개 거점약국에 일제히 입고된 가운데, 같은 날 처방·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전 소재 동대전약국에서 첫 처방·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약국에 전달된 팍스로비드 처방전. 재택치료환자 거점약국도 함께 맡고 있는 동대전약국 약사는 "오늘 팍스로비드 처방 1건과 재택치료 처방 3건이 이뤄졌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만74세 남성분에게 처방됐는데, 환자분이 당뇨 등이 있어 위중증으로 갈 우려가 있어서 처방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에 도입된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과 ▲65세 이상 또는 면혁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되기 때문이다.약국에 약이 도착한 것은 점심 시간 무렵으로, 약사는 프로그램상 입고를 하고 약을 처방 받았다.약사는 복약지도서와 질병청이 제작한 팜플렛을 약과 함께 동봉해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대전 역시 구마다 상황이 다른데, 동구의 경우 보건소 인력이 부족해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약 배달을 하겠다는 데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다.약사는 "약국을 비울 수 없다 보니 직원이 약 배달을 맡아줬다. 약국에서 환자분 자택까지 편도 4000원 정도가 나왔으며, 오는 길에는 다른 재택환자에게도 약을 전달하고 약국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이어 "약이 직수입되다 보니 '모닝, 이브닝'과 같이 영어로 돼 있어서 유선을 통해 한차례 더 설명을 드렸다. 아침에는 해 그림에 밝은 약을, 저녁에는 달 그림에 어두운 약을 드시라고 안내해 드렸다"고 설명했다.그는 "많이 바빠지긴 했지만 한 분 한 분 통화하고 약을 전달해 드릴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즐겁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1-14 18:06:50강혜경 -
아세트아미노펜 판매량 '쑥쑥'...감기약도 잘 나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3차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다시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위중증·사망 예방 최선책은 '예방접종'이라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월부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타이레놀500mg은 12월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달 대비 60.6% 가량 늘었다. 또 타세놀정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도 10위권내로 진입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약국 378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이 9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지난 12월 판매된 타이레놀500mg 10정은 6만1554건으로, 11월 3만8316건 대비 판매량이 2만3238건 증가했다.2위는 전달과 동일하게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전 달에 14위를 차지했던 타세놀정과 31위를 차지했던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이번 달 각각 '3위'와 '5위'로 우뚝 올라섰다. 12월 타세놀 판매량은 1만7706건으로 전 달(9568건) 대비 8138건 더 판매됐으며, 타이레놀8시간이알 역시 1만2844건으로 전 달(6980건) 대비 5864건 더 판매됐다.타이레놀정500mg 30정도 전 달 79위에서 '39위'로 판매량이 대폭 늘었으며, 78위와 83위에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과 이지엔6에이스연질캡슐이 새롭게 올라왔다.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감기약의 판매도 유지 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판콜에스와 판피린큐액은 각각 4위와 6위로 전 달 대비 순위는 한 계단씩 밀려났지만 판매량은 각각 7290건, 6300건 늘었다. 테라플루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나이트타임의 경우 '42위'를, '콜드&코프 나이트'는 20계단 오른 '56위'를 차지했다.고함량비타민제제 가운데서는 비맥스메타정과 비맥스메타비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벤포벨정이 '13위'로 13계단 오르면서 바짝 맹추격을 하고 있다.이밖에도 비타민제제의 경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19위, 아로나민골드 20위, 유한비타민C100mg 45위, 임팩타민프리미엄 61위, 렛잇비정 62위, 비맥스에버정 73위, 메가트루파워 81위, 삐콤씨파워정 85위,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91위, 임팩타민케어정 92위, 엑세라민엑소정 93위, 엑세라민프로정 94위, 아로나민씨플러스 95위 등 순이었다.피임약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머시론정이 '31위'로 4계단 상승했으며 멜리안정은 '82위'로 14계단 상승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1-14 15:53:31강혜경 -
휴베이스 "84.4% 슬기로운 약사생활 터닝포인트편, 유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가 지난달 21일 진행했던 '슬기로운 약사생활 터닝포인트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강의를 수강한 시청자 가운데 84.4%가 유익했다고 응답했으며, 62.9%는 강의가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휴베이스는 휴베이스가 자체 기획·제작한 슬기로운 약사생활이 약사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된 강의는 김수길 약사가 사회를 맡고 황태윤, 최우성, 박지혁 약사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가감없이 답했다는 평가다.강의를 총괄했던 황태윤 전무는 "방송을 보신 약사님들이 약사와 약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2022년 도전과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해주셨다"며 "기존의 딱딱했던 강의와 달리 토크쇼 형태의 포맷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황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 플랫폼인 휴캠퍼스를 제작, 송출했던 휴베이스 스튜디오 기술력과 노하우 역시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다른 주제와 컨텐츠로 방송을 기획 하고 있으며, 지난 방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022-01-14 13:50:20강혜경 -
서울 메디컬존 약국+의원 낙찰...19억 8천만원 계약역삼역 메디컬존에 예정된 약국 입점 위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조성되는 643m² 규모의 메디컬존이 19억8000만원에 낙찰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늘(14일) 개찰 결과 입찰 경쟁에 참여한 3명 중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선정됐다.공사 측이 입찰 공고를 통해 제시한 감정평가액은 19억1267만원이었다. 실제 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약 7000만원을 상회했다.이로써 입찰자는 역삼역 2개 상가(361m², 34.02m²)와 종로3가역 1개 상가(248.9m²), 즉 643m²의 상가를 모두 계약하게 된다.입찰 금액은 5년 임대료의 총액을 의미한다. 메디컬존의 임대기간은 5년이다. 만료 후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5년의 갱신청구가 가능해 총 10년을 운영할 수 있다.만약 입찰자가 의약사라면 직접 운영을 하는 상가를 제외하고는 전대 계약을 통해 병원 또는 약국을 유치해야 한다.지난 12월 기준 서울 1~8호선 지하철에 입점해있는 의원은 3곳, 약국은 28곳이다. 내부 공사를 거쳐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메디컬존이 생길 경우, 의원과 약국은 약 4개소가 늘어날 예정이다.메디컬존 조성은 다른 지하철역에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측은 메디컬존이 조성될 수 있는 집합 공실 상가가 있을 경우 검토한다는 방안이기 때문에 추후 역사 내 메디컬존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2022-01-14 11:48:56정흥준 -
팍스로비드 복약지도 어떻게?…지역 약국도 관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거점약국으로 배포된 가운데 일선 지역 약국 약사들도 이번 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오늘(14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의 280여 곳 약국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거점약국 약사들은 공급된 약을 약을 확인해 정리하는가 하면 관련 처방전 발행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당장 팍스로비드를 공급받지 않는 일선 약국들도 국내에 첫 도입된 코로나 치료제인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일선 약사들은 현재는 특정 거점약국으로 치료제 공급이 한정돼 있지만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전체 약국으로 확대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신종플루 유행 당시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일부 거점약국에만 공급되다 전체 약국으로 유통이 확대된 바 있다.실제 약이 국내에 도착한 13일부터 약사들이 모인 학술 커뮤니티 등에서는 팍스로비드의 기전이나 복용 대상, 복약지도 방법, 병용금기 약물 등에 대한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첫 치료제인 만큼 약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향후 처방이 전체 약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약에 대해 미리 공부하자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약사들은 특히 팍스로비드의 병용 금기 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이 성분의 관련 일반약을 공유하고 있다. DUR에서 병용금기로 제한되지 않는 만큼 복약지도 시 약사가 주의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현재는 거점약국에 제한된다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체 약국을 조제, 투약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른 부분은 숙지하면 되지만 병용금기 약물인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의 경우 일반약이라 DUR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약사가 복약지도 과정에서 환자에 꼭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당장 오늘부터 팍스로비드에 대한 조제와 투약, 복약지도를 담당하는 전담약국들도 자체적인 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일부 약국은 근무 중인 약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거나 투약 환자에게 제공할 복약지도문을 제작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서울 종로 파란문약국 류지선 약사는 “주말이나 약국장이 휴무인 날에는 파트 약사가 상주하다 보니 안전장치 차원에서 팍스로비드 관련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처음 도입된 약이고 약국에서 추가로 처리해야 할 일도 많아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류 약사는 “지난번 예행연습에서 유선상으로 복약지도를 해보니 생각보나 안내할 주의사항들이 많았다”면서 “따로 서면 복약안내문을 제작해 처방 환자에 투약 시 같이 동봉해서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2022-01-14 11:46:14김지은 -
'팍스로비드' 약국에 도착..."조제 가능합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4일부터 약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13일 오후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팍스로비드는 유한양행 오창 물류센터에서 오늘 새벽 2시경 출발했던 것으로, 오늘 9시경부터 약국가에 도착하기 시작했다.오늘 오전 약국에 도착한 팍스로비드(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이날 들어온 물량은 초도분 2만1000명분으로, 취급 약국은 280곳이다.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에는 보다 많은 물량이 배급된 것으로 전해진다.▲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된다. 서울 송파 뉴프라임약국에 팍스로비드가 도착한 것은 오전 9시경이다. 이 약국에는 18개가 고려택배를 통해 배달됐다.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우리 약국은 18개가 왔고, 지역 내 또 다른 약국에는 17개가 도착했다"며 "택배를 통해 배송되다 보니 약국에 따라 도착 시간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팍스로비드는 오늘부터 조제돼 환자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위 회장은 "식약처와 안전관리원, 질병청이 함께 제작한 '코로나 경구치료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Q&A의 경우 어제(13일) 먼저 도착했다"며 "팍스로비드와 함께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Q&A에는 ▲팍스로비드를 복용시 유의해야 할 사항 ▲발생 가능한 부작용 ▲팍스로비드 복용시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 ▲부작용 보고(신고) 요령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상담 및 신청방법 ▲팍스로비드 환자 및 보호자용 설명서 등이 안내돼 있다. ◆복약지도는=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2가지 약이 함께 포장돼 있다. 분홍색 니트마트렐비르 정제 2개와 흰색의 리토나비르 정제 1개를 1일 2회(아침, 저녁) 5일간 복용한다. 각 복용 시마다 정제 3개를 동시에 복용해야 한다.▲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간질환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모유 수유 중인 경우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는 약 복용 전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또 복용할 때는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로 삼켜야 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약을 복용한다.질환의 상태가 좋다고 느끼더라도 의료전문가와 상의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약 복용을 잊은 경우 기존 복용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즉시 복용하고 8시간 이상 복용을 잊은 경우네는 놓친 용량을 건너뛰고 다음 회차 용량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한다. 한꺼번에 2배 용량을 복용하면 안된다.◆환자 부담금·청구는= 복지부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바은 코로나19 경구치료제가 투여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요양급여를 적용한다.본인부담금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와 직접 연고나이 있는 원외처방(약품비, 조제료)은 진료비 지원 대상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별도로 수납하지 않는다.청구는 청구프로그램 내 '코로나 경구치료제' 등 구분자를 체크해 청구하되, 세부 청구절차와 방법이 확정되면 별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2022-01-14 09:24:48강혜경 -
창원한마음병원 개원 1년 주변약국 10곳 중 3곳 폐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 3월 2일 신축 이전 개원한 창원한마음병원 문전 약국들의 1년 성적표가 나왔다.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내에서도 큰 기대를 얻으며 뛰어난 접근성 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약국도 10여곳이 들어갔지만 호객행위와 특정약국 몰아주기 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1년 여만에 3곳이 문을 닫았다. 30% 약국이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 병원 개원에 맞춰 문을 연 약국들은 대부분 1월 말부터 2월 중순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약국을 오픈했다. 가장 마지막에 문을 연 약국이 3월 중순 들어서면서 10곳의 구도가 만들어졌다.하지만 5월부터 약국 3곳이 폐업을 하면서 현재는 7곳이 혈투를 벌이는 상황이다. 다만 폐업한 약국들의 경우 임대차 계약 등이 남아 있어 간판과 약장, 의자 등 집기는 그대로 남겨둔 채 상가만 비워둔 상태였다. 지난 5월 24일부로 폐업한 A약국은 장문의 폐업 안내문을 약국에 부착했다. A약국은 "그동안 감사했다. 계속되는 경영악화와 힘든 주변 상황으로 고심 끝에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 약국에 오시는 환자분들의 마음만이라도 편해질 수 있는 약국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첫 약국을 개국했다. 부족함도 많고 서툰 점도 많았으나 찾아와 주신 환자분들의 응원 한마디, 격려 한마디 덕분에 다시 힘내서 업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비록 약국은 폐업하지만 성원을 잊지 않고 환자분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더 좋은 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A약국과 비슷한 시기에 폐업한 B약국은 "정비 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안내를 붙여둔 상황이다.C약국은 "폐업.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약제비 영수증 발부 등에 대한 안내가 명시돼 있었다.주변 약사는 "초기 1500건 정도를 예상하고 약국 10여곳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외래로 나오는 처방이 기대치의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자 약국들이 폐업을 결정한 것 같다"며 "특히 개원 전날 횡단보도가 변경된 부분과 호객, 가격 경쟁 등으로 인해 개국 2, 3개월만에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약사회 관계자는 "1년이 지났지만 일처방 1000건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2~3배 정도를 예측했었는데 코로나 변수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약국들로서는 경쟁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호객행위에 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약국들 인근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약국은 이용하지 맙시다. 호객행위는 불법입니다'라는 창원보건소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보건소는 플래카드에 호객행위 신고번호 등도 함께 넣어 병원·약국 이용자들이 불편사항 등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시약사회도 약국가에 호객행위 금지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들이 다 같이 호객행위 등을 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서 시작을 하면 다른 약국들까지 덩달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지나친 출혈 경쟁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1-13 17:09:00강혜경 -
경영난에 줄잇는 병의원 폐업…약사들 "권리금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로 인한 경영 악화로 문을 닫거나 이전하는 병·의원이 늘면서 인근 약국들도 낭패를 보고있다. 특히 인수 직후 인근 병원의 이전으로 양도, 양수 약사 간 갈등이나 법정 소송도 증가세다.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로컬 병·의원의 이전으로 처방 조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약국이 늘고 있다.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특정 진료과들의 매출 하락이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장기 휴업이나 이전을 결정하는 병원들이 증가한 것이다.그렇다 보니 특정 병의원의 조제 수입에 맞춰 권리금, 임대료를 책정해 약국 자리를 인수받은 양수 약사들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최근에는 약국 인수 후 1년도 채 안돼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의원이 문을 닫거나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약국의 경우 관련 병의원 처방 건수에 권리금, 임대료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책정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설 이후 관련 병원이 폐업하거나 이전하면 사실상 영업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는 형편이다.더욱이 병원 처방 건수를 감안해 책정한 기존 권리금의 회수도 불가능해지다 보니 양수 약사의 금전적 손해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실제 약국의 매출 타격은 곧 약국 자리를 인수한 양도 약사나 해당 약국 자리를 소개한 컨설팅 업자, 부동산 관계자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양수 약사가 양도 약사를 상대로 약국 권리금 반환 소송이나 컨설팅 업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지역의 한 약사도 “약국을 양수한 후 6개월도 채 안됐는데 병원이 이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당 병원 처방전에 따른 조제건수를 감안해 2억원대 권리금을 지불했다. 첫 개국인 만큼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돈인데 당장의 매출 타격은 물론이고 권리금 회수도 쉽지 않아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법률 전문가들은 계약 과정에서 약국 처방조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정 병의원의 폐업, 이전과 관련해 양도 약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고, 안전장치로 계약서 상에 관련 내용을 기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법무법인 명경의 정하연 변호사는 “계약서에 병원의 폐업 등에 관한 문구가 기재돼 있거나 계약 과정에서 상대(양도 약사)가 병원이 특정 기간 내 폐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을 녹음해 놓지 않았다면 권리금 회수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2022-01-13 16:44:21김지은 -
휴베이스, 내달 20일 '선배가 전하는 전문약사 되는 길'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가 내달 약사와 약대생, 예비약사를 위한 새내기 약사 강의를 진행한다.내달 20일 진행되는 새내기 강의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6년째를 맞게 됐다. 다만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교육 포털인 휴베이스 캠퍼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번 강의는 '약국전문약사를 위한 커뮤니티 파마시스트의 역할과 의미'로, ▲이런 약국은 안된다(김성일) ▲이런 약사는 안된다(김수길) ▲약국전문약사에 그런 정답은 없다(정재훈) ▲의미있는 개국, 의미있는 결과(박지혁) ▲약사는 평생의 공부로 완성된다(김현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김현익 대표이사는 "휴베이스는 약사가 즐거운 약국, 고객이 즐거운 약국을 위해 현장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부터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인식, 약국전문약사의 올바른 해답에 대해 준비를 했다"며 "이번 새내기 강의를 통해 약국전문약사에 대해 새로운 조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일 대표이사 겸 휴베이스 캠퍼스장은 "약국근무를 희망하는 새내기 약사가 제일 먼저 생각하고 익혀야 할 것에 대해 풍성한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많은 새내기약사들이 들어서 커뮤니티 파마시스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훌륭한 약국전문약사의 시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새내기 강의는 '마음만은 새내기'라고 생각하는 약사와 약대생 모두를 위한 강의로, 수강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휴베이스 측은 "완강 약사님들에게는 특별히 휴베이스 가맹비 100만원 할인권이 배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1-13 14:16:2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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