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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시실린' 품절 데이터화 해보니…단시간 수요집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목시실린 가짜뉴스 사태에 오구멘틴, 아모크라, 베아크라 등 대체가능 의약품까지 수요가 집중되며 연쇄품절이 확인됐다. 약국가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가짜뉴스 발생 이튿날인 9월 12일까지도 여진이 남아 관련 검색·주문이 평소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는 지난 9월 11일과 12일 빚어졌던 아목시실린 사태의 검색량 등을 토대로 약국의 불안심리를 수치화했다. 비알피인사이트 수급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기준 아목시실린(종근당 아목시실린캡슐500mg) 입고 신청량은 9054건으로 평소 대비 급증했으며 오구멘틴375mg(5713회), 오구멘틴625mg(4899회), 오구멘틴듀오시럽(1412회), 아모크라네오시럽(943회), 베아크라정625mg(864회), 아모크라듀오정(627회), 애니크라듀오시럽(579회), 아모크라듀오시럽(539회), 아목틴정(501회), 애니크라정375mg(477회) 순으로 나타났다. 입고신청 횟수 역시 11일 9054건, 12일 3729건, 13일 276건, 14일 69건으로 이튿날 까지도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알피인사이트는 "현재 동화약품, 오스템파마, 보령바이오파마, 일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10여종 아목시실린 제제가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시적 과수요로 인해 이들 전품목의 수급지수가 '불안'으로 표시됐다"며 "이는 물량은 충분해도 재고 확보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시장 불안 심리가 데이터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는 약국 현장에서 느낀 불안과 수급 긴장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비알피인사이트는 개별 품목 수급 상황뿐 아니라 동일성분 대체가능 의약품 정보도 제공, 약국과 제약사가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5-09-17 22:01:10강혜경 -
약국체인 법인약국 시도? "뮤지엄 콘셉트 체험형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남에 개설을 준비중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Optima Wellness Museum, OWM)약국과 관련해 일각에서 빚어지는 '창고형 약국', '법인 약국' 등 오해에 대해 손정민 약사(모두의약국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손 약사는 "내주 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문이 와전, 약사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OWM약국은 손정민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 중심 리테일숍 약국으로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형태가 아닌 구경하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 약국체인 옵티마를 운영중인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옵티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막바지 공사 단계인 약국도 공개했다. 다음은 손 약사와의 질의응답이다. Q. 대형약국, 콘셉트는? OWM약국은 처방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형태 약국이다. 약장에 빼곡히 약을 진열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콘셉트 공간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1층과 지하 1층 2개 층 140평 규모인데, 1층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취급하고 지하 1층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화장품 등을 둘러보고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의약품존인 1층은 약사의 전문성이 부각되는 공간으로, 카테고리별 의약품을 살펴보고 약사의 큐레이션 아래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감기약, 알레르기, 진통제, 구내염·가글 △소화제·위장약, 어린이상비약, 장건강 △상처, 흉터·여드름, 소독, 밴드류 △가임기 여성건강, 갱년기 건강, 피임약, 임신·출산 △남성건강, 두피·탈모, 어린이건강, 동물약 △파스, 찜질팩, 뼈·관절 건강 등 카테고리를 정해 증상에 맞는 대표적 일반약을 키 메시지(key message)정보와 함께 전달하고 결제 단계에서 반드시 '앉아' 복약지도를 들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별 효능·효과와 함께 약 하나하나의 크기와 모양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지하층의 경우 소분 건기식이나 계절 상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타깃은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이용하는 2030 젊은 세대와 근처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1600여명의 유동인구 중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착악해 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주변 직장 인구들도 약국에서 드링크와 간단한 밀키트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꾸리고 있다. 아직까지 일 방문객이 얼마나 될지,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아 오픈 이후 운영시간이나 콘셉트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약국체인 법인약국, 실제는? OWM약국은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이하 LSP)의 첫번째 체인약국이다. 2016년 설립된 LSP는 지난해 약국체인 옵티마를 인수했으며, 이번에 OWM약국 체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모두의약국 광고제의 과정에서 옵티마와 연이 닿게 됐고 LSP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공간의 약국'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옵티마의 노하우도 녹아졌다. 다만 약사 손정민과 LSP가 가맹계약을 맺은 형태로, LSP나 옵티마가 운영하는 법인약국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약국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LSP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도와주고 있다. 약국 전문 인테리어 업체 등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공간부터 가구까지 결정했다. Q. OWM약국의 지향점은? OWM약국의 목표는 천편일률 아닌 '새로운 약국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수익성이 관건이지만 '볼거리'가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랜드마크가 되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모두의약국에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듯 약국에서도 귀여운 굿즈를 만나고, 다양한 라인업의 드링크를 구경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자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그램 등 기기·기구 등에 있어 렌탈 방식을 주로 차용했다. 소비자들은 물론 약사님들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림으로써 약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 약국에서 취합되는 정보도 모두의약국을 통해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아무리 간단한 약이라도 최소 1분 이상 하이체어에 앉아 복약지도를 들어야 한다. 약값 역시 최빈가를 기준으로 설정해 가격 보다는 체험에 오롯이 초점이 맞춰지도록 할 계획이다. 24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대량구매 방식이 아닌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알리고, 경험과 체험이 주가 되는 약국 공간을 보여주고 싶다. OWM약국이 약국이라는 공간의 헤리티지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가길 바란다.2025-09-17 14:50:39강혜경 -
"작년과 다르네" 가늘고 긴 코로나 유행에 약국들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8월과 9월 코로나19 재유행이 반짝 집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가늘고 긴' 유행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도 가늘고 긴 코로나 재유행에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 처방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유행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6주 63명→27주 101명→28주 103명→29주 123명→30주 139명→31주 220명→32주 272명→33주 302명→34주 367명→35주 406명→36주 433명으로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최근 3주 연속 증가하던 바이러스 검출률은 36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질병청은 9월까지는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약국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가 355개 약국의 POS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37주차(9월 7~13일) 판매된 키트는 2698개로, 전주 2626개 대비 2.7% 늘어났다. 한 달 전인 33주와 비교했을 때는 1.8배 증가한 수치다. 취급 약국수 역시 전 주 대비 7곳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낮 기온과 아침·저녁간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감기 환자도 천천히 증가하고 있는데, 처방·매약 매출도 전 주 대비 각각 3.6%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처방·매약 매출이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년도 대비 조제건수는 7.9%, 판매금액은 4.2%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선 약국도 먹는 치료제 처방 환자가 증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지역 약사는 "정부 비축물량 소진 이후 주문했던 팍스로비드가 처방 증가로 동이 나 새롭게 주문했다. 제약사 영업사원에 따르면 코로나가 재유행을 보이면서 1, 2개씩 주문하던 약국들이 5개씩 주문하는 등 주문 물량을 늘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처방이 증가하면서 보험인정기준에 적용되지 않아 약국에서 약값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게브리오와 달리 팍스로비드의 경우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을 하나 이상 가진 환자 ▲60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을 하나 이상 가진 환자에 해당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만 보험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다 보니 94만원에 달하는 본부금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것.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대비해 현장 재고를 확보해 달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급여 여부 또한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내달 15일부터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변이가 달라지므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적극 권고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5-09-16 22:58:31강혜경 -
"월세, 매출 5%"...서울 도심서 창고형약국 개설 시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증금 3억 5000만원, 월세 월 매출의 5%.' 수도권 외곽에 위치해 있던 창고형 약국이 도심을 파고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중심부인 서울 서초구까지 파고들어 200평 창고형 약국을 임대할 약사를 구한다는 모집공고가 논란이다. 창고형 약국 부지로 지목되는 위치는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부근으로, 귀금속타운 지하 뷔페식당으로 운영되던 자리로 파악된다. 평수는 200평 규모로 알려졌다. 16일 지역 약사는 "해당 자리가 창고형 약국으로 나왔고 가계약이 이뤄졌다는 얘기가 일부 약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주 창고형 약국을 임대할 약사를 구한다는 꽤나 구체적인 소문이 확산됐으며, 며칠 사이 가계약이 성사됐다는 얘기까지 업데이트 된 것.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제안서에 따르면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월세는 월 매출 5%다. 유명 커피전문점이나 휴게소 등에서 주로 차용하는 매출 대비 특정 퍼센트를 월세로 내는 방식으로, 매출액이 커질수록 월세 역시 높아지는 산식이다. 매물을 소개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측은 "서초구 지하에 있는 약 200평 자리 창고형 약국으로, 임대할 분을 구한다"며 "혼자 하시기는 힘들 거다. 관심 있으시면 자세히 상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제안서를 받은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약사사회는 물론 건물주·토지주, 부동산 등의 관심 영역이 되면서 유휴공간을 약국으로 임차하려는 움직임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면서 "사실상 면대로 의심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형태가 수면 위로 공론화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약사는 "개국약사를 포함해 약사를 모집한다는 인덕원 사례부터 창고형 약국 개설을 부추기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서울권 내, 수도권 중심지를 공략한 사례로 주변 약국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의원·약국 입지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고속터미널역 반경 1km 위치한 약국은 52곳으로 타 지역 대비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km 이내 약국 수는 213곳으로 확대된다. 지역 약사회 역시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해 볼 방침"이라며 "고속터미널 부근의 경우 최근에도 약국이 개설되는 등 약국이 밀집된 지역으로,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9-16 18:24:58강혜경 -
"약국 한계 건기식스토어로 극복...매출·사명감 일거양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스토어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IT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약사라면 온라인몰 운영까지는 진입 장벽이 높다. 이에 일부 업체는 약국의 온라인 활로 마련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맞춤 소분건기식도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약국의 건기식 온라인스토어 운영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삼성동 사랑온누리약국 박수현 약사(47·중앙대 약대)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플러스엑스팜’ 교육 지원을 받아 온라인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약사 설계 건기식업체를 표방하는 플러스엑스팜은 약국이 건기식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며 추가 매출 창출을 돕고 있는 회사다. 16일 박 약사를 만나 건기식스토어 운영 시행착오와 직접 체감한 가능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박수현 약사는 “전체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온라인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또 약국은 지역적, 공간적 한계가 있어서 탈피할 방법을 찾던 와중에 교육 지원을 알게 됐다”고 스토어 운영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평소 컴퓨터 활용이 적고, IT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탓에 혼자 힘으로 온라인스토어 운영은 역부족이었다. 사업자등록부터 제품 업로드, 온라인 소통 관리까지 하나씩 교육을 받으며 익혀나갔다. 박 약사는 “8년 약국을 하는 동안 인근에만 신규 약국이 3곳 늘었다. 지역에만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PC 카톡을 쓰지 않을 정도로 컴퓨터 활용이 적고, 기계치에 가까웠기 때문에 담당자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교육을 받으면서 시작해야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스토어와 쿠팡, 쿠팡로켓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는 월 수천만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 수익 창구가 됐다. 해당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높아 순수익은 적지만 약국 외 수익채널이 늘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약사는 “(네이버, 쿠팡의)높은 수수료를 제외해야겠지만, 추가 매출뿐만 아니라 스토어를 보고 연락을 주는 분들에게 건강 상담을 해주고 나면 뿌듯하다. 오로지 돈만 생각하면 힘들 수 있다. 약사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건강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 약사는 “올해는 블로그와 인스타도 운영을 시작했다. 업체에서도 시도해보라는 의견을 줬고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SNS 게시글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도 공부를 해야되기 때문에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했다. 스토어에는 플러스엑스팜 30여개 제품이 업로드 돼있는데, 업체가 온라인 판매로 가격질서가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스토어간 출혈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박 약사는 “온라인 가격이 무너져서 제품 취급을 하지 않게 된 경험을 나도 가지고 있다. 다행히도 회사에서 관리를 잘 해주고 있어서 가격 질서가 무너지지 않고 있다”면서 “또 온라인 판매가 되면 회사에서 제품 발송을 해주고 있어서 포장, 배송 업무 부담도 덜었다”고 말했다. 이어 “IT가 낯설어서 망설인다면 누구라도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단순히 매출뿐만 아니라 약국 외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살려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경험이다”라며 “나는 경험과 성장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장점이 많다”며 많은 약사들의 도전을 권했다.2025-09-16 18:10:3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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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현장에서 알아야 할 약물 상호작용 관련 부작용 메커니즘을 다룬 전문서 '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이 출간됐다. 의약학 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사 정다와는 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일본 조제 전문 약국인 '스기야마약국'의 스기야마 마사야스 대표 약사와 4인의 근무약사가 공동 집필하고, 일본 닛케이BP사에서 발간했다. 책은 20개 섹션으로 ▲녹내장 ▲QT연장 ▲출혈 ▲저혈당·고혈당 ▲파킨슨증후군 ▲NSAIDs에 의한 소장 점막 손상 ▲횡문근융해증 ▲간·신기능 장애 ▲광선과민증 ▲간질성 폐렴 ▲골다공증 등 임상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부작용에 대해 서술한다. 각 항목은 '처방전-처방 배경-복약지도 포인트'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병태생리·작용기전·증례 수 등을 도표와 그림으로 제시해 직관적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추천서에는 "이 책은 현직 약사뿐 아니라 약학대학 학생들에게도 실무 감각을 키우는 최고의 학습자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약사가 직접 마주하는 약물 상호작용 문제를 다룬 최초의 전문서로 복약지도에 있어 환자 안전과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독서"라고 제시돼 있다. 책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25-09-16 10:45:14강혜경 -
체인대표가 본 창고형약국 사태..."동네약국, 프레임 바꿔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약국체인 대표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가 경기 김포시약사회(회장 전복례) 연수교육에서 '창고형 약국의 위협·지역약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이 확산되면서 약사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불필요한 불안감 대신 창고형 약국의 실태와 현실적인 대응전략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에서, 김현익 대표는 프레임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창고형 약국이 만든 가격경쟁 프레임 안에서는 동네약국에 승산이 없다"며 "프레임 자체를 가격이 아닌 '약사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본질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사들이 고객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약국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약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창고형 약국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알고 나니 불안감이 줄어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약사는 '막연하게 두려운 느낌이었는데 강의에서 문제의 실체가 명확하게 느껴졌다.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방안을 제안해 준 덕분에 어떻게 약국을 변화시켜야 할지 감이 잡혔다'고 전했다. 김현익 대표는 다양한 규모의 약국 1000여곳을 컨설팅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로, 그는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서 동네약국은 큰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됐다. 가격 경쟁을 넘어선 전문성 강화와 고객 소통을 통해 우리 약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 수 있느냐가 동네약국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의는 오후 8시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수교육을 이수한 약사들까지 참여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2025-09-16 10:30:27강혜경 -
부산시, 추석 당일 문여는 약국에 12~24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추석 당일 문여는 부산지역 병의원과 약국에 운영비가 지원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시민들이 의료공백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명절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참여 의료기관에 진료 시간과 종별에 따라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병원(40~70만원) ▲의원(30~50만원) ▲약국(12~24만원)으로 운영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추석 연휴 중 외래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병의원은 추석 전일(10월 5일) 또는 추석 당일(10월 6일) 운영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약국은 추석 당일(10월 6일) 운영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석 당일 운영 약국에 한해 추석 전일 운영을 지원한다. 다만 종합병원, 치과, 한방병의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되며, 응급의료기관이나 달빛어린이병원 등 이미 동일 성격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관 역시 제외된다. 시는 신청 기관 중 추석 당일 운영 여부, 필수진료과목 운영 여부, 총 운영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필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이다. 시는 구·군 신청 내역을 취합해 시가 지원 대상을 9월 중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에는 11월 말에서 12월 중 운영비를 교부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명절 연휴 의료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참여해 주고 시민들도 경증 질환은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09-16 08:57:31강신국 -
헬스앤뷰티숍+약국 형태...400평 규모 창고형약국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성남과 고양, 광주, 인천 등 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도 안양에서 400평 규모 드럭스토어 개설 움직임이 포착돼 지역 약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국개설 추진 주체는 법인으로, 지역 약사회를 포함한 약사사회는 법인의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개설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역은 인덕원역 부근으로, 안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버스정류장 앞이다. 신규 오피스텔 1층과 2층에 약 400평 규모 드럭스토어를 오픈, 이 중 일부를 약국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건물 6층과 7층에는 내과와 검진센터, 치과가 개원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1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건물 외벽에 대형 플래카드도 부착됐는데, '10월 초 1~2층 최대규모 드럭스토어 오픈예정', '2층 대형약국 오픈예정'이라고 명시돼 있다. 개국 약사를 포함해 약사를 모집한다며 연락처도 함께 명시됐다. 구인도 이뤄지고 있다. 주요 구인 사이트에는 약사와 대형 매장 관리자, 공간 디자이너,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온 상황이다. 약사의 경우 병의원 인근 약국, 병원약국 경력 등을 포함해 '경력 5년 이상'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관리자 업무의 경우 매장진열·물품관리·캐셔·미화·보안·청소·주차·발렛 포지션 인력관리 및 교육을 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아직까지 개설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면적까지 파악되지는 않지만 1층과 2층을 드럭스토어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1층은 건기식과 화장품을, 2층 일부는 약국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운영 주체가 약사가 아닌 일반 업체로, 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는 앞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다 3년 전 폐업한 지방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와의 관련성 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제약회사 등과도 일부 접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약국', '드럭스토어'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업체가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 행위로 관련해서도 주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은 약사법에 저촉되는 방식으로의 운영 형태가 아닌, 전대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앞선 업체와는 관련 없는 신규 사업자"라며 "아직까지 약국 입점에 대해서만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드럭스토어 형태로 약국을 입점시킬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 어떻게 제품을 구성할지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약국은 2층에 입점될 예정이지만 소형으로 들어올지 대형으로 들어올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오픈 시기 역시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업체는 구인공고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창고형 약국으로 약 400평 규모 면적에서 일반·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 경험과 미래 성장을 함께 할 분을 기다린다'고 제안했다.2025-09-15 17:01:11강혜경 -
"가격 차이 없네"...한약사 창고형 약국 맘카페 반응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별로 저렴하지 않네요." "타이레놀이 저 가격이면 그냥 동네약국인데요." "많이 싸지는 않네요. 아이들 해열진통제는 차이 없네요." 한약사발 초대형 약국이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면서 지역 카페에서도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에 국한됐던 창고형 약국이 고양지역에도 개설되면서 일산, 파주, 김포 등 주변 지역에서도 신규 약국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 맘카페에서도 운영 여부나 방문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던 성남과 달리 예상 외로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창고형 약국이라는 기대치 보다 일반약값이 저렴하지 못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주요 일반약 판매가격 보니= 카페에는 약국의 전반적인 디스플레이이와 함께 개별 품목 가격 등도 공개되고 있는데, 댓글 반응은 신통치 않다. 데일리팜이 해당 약국 판매가격과 약국 POS를 통한 최다 판매가격과 평균 판매가격을 직접 비교해 본 결과, 한약사 창고형 약국의 일반약 가격이 동네약국들 대비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500원으로 책정된 타이레놀(10정) 평균 판매가격은 3243원으로, 2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이알서방정(6정)은 30.3%로 상대적으로 높은 차이를 보였으며, 게보린(10정) 14.9%, 이지엔6(10정) 17.1% 차이가 났다. 노스카나겔(20g)의 경우 해당 약국 판매가격은 1만9500원으로, 평균 판매가격인 2만469원과 4.7% 차이에 불과했다. 마데카솔겔(10g) 최다가격과 22.2%의 차이를 나타냈으나 바르지오모두(30g)은 10%로 큰 차이가 없었다. 마데카솔연고(6g)은 4500원, 5169원으로 12.9% 차이를 나타냈다. 콜대원키즈펜시럽은 10% 차에 불과했다. 영양제 가운데서는 비맥스메타(120정) 3만9000원, 4만8750원으로 20%,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 4만원, 5만1429원으로 22.2% 차이가 났다.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는 "박리다매 방식이다 보니 동네 약국들 대비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라며 "창고형 약국이라고 해서 완전히 저렴한, 최저가는 지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트 구매템 리스트 구비해 오는 소비자들=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이 10~20% 가량 저렴한 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냉혹한 판단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약사들은 '변화한 소비자 트렌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몇 번이면 최저가 흐름을 알 수 있는 데다, 유명 일반약 최저가를 제시하는 사이트까지 존재하다보니 그들 나름의 최저가 지도가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의 약사는 "상비약 등 여러가지를 한번에 구매한다고 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세이브되는 금액이 커지지만 한 두 개 구매시에는 세이브 금액이 크지 않다는 게 소비자들의 인식"이라며 "지역마다 소위 난매라 불리는 가격이 저렴한 약국이 형성돼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까지 개설된 창고형 약국이 위치상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용이치 않다 보니 '가격', '품목 수' 등 그 약국만의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는 한 소비자들을 유인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약국 체인 관계자 역시 "이전에는 지역 내에서 입소문을 통해 최저가 등이 공유되는 정도였다면, SNS가 발달하면서 시·공간 구분이 불명확해 졌다. 가격 정보 역시 투명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약국의 판매가격이 저렴한지, 다른 약국과 유사한지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나 카페 글도 최근에는 늘어나면서 아예 구매 리스트를 정리해 오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맘카페 이외 한약사발 창고형 약국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도 하나, 둘 늘고 있다. 약국 방문 후기와 가격, 상품 정보를 정리한 블로그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해당 약국은 홍보 마케터 채용도 진행했는데, 신설 대형 창고형 약국 파워링크·블로그 홍보·SNS 홍보작업 등을 담당업무로 제시한 바 있다.2025-09-15 12:04: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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