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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고민 약사들 한자리에…모두의약국, 미니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약국 경영에 관심있는 약국장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모두의약국은 8일 크레소티 9층 라운지에서 약국 국장들을 위한 미니 세미나를 개최, 약국 운영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나눴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가 벤처사업가로서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경험과 약국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배경, 앞으로의 시스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또 '잘되는 약국의 일급비밀' 저자인 강남성 약사를 초청해 '똑똑한 자본주의 약사되기', '격이 다른 하이엔드 약사, 하이엔드 약국 메이킹'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 후에는 약국 운영에 관한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세미나에 참석한 한 약국장은 '당장 내일부터 적용해 보고 싶은 내용이 많았다. 서툴러도 하나씩 연습해 보며 자신감을 키워보겠다'며 '특히 약사로서의 자부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약을 줄 때 마음 속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았던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감사하며 내일 더 발전하는 약사가 되어야겠다'고 전했다.'구체적인 팁과 강 약사님의 마인드, 애티튜드가 인상깊어 환자분들을 대하는 데 바로 적용하고 싶다'는 후기도 있었다.모두의약국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사 라이프에 초점을 맞추어 막 졸업한 새내기 약사, 근무 약사,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그룹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유익한 행사 및 멘토 연결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09-10 10:45:13강혜경 -
전문약도 거래...중고 플랫폼 위반사례 571건 확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고거래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등까지 거래되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제동을 걸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당근, 번개장터, 세컨웨어, 중고나라와 네이버 카페 등에서 거래되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유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관련 법·기준을 위반한 사례 571건이 확인됐다며 식약처에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과 7월 실시된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의약품이 판매되는 사례가 67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같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범사업 허용기준을 벗어난 건강기능식품 거래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현재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 2곳에서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서만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범사업이 실시중이지만, 시범사업이 적용되지 않는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에서도 개인간 건기식 거래가 124건 있었고, 시범사업이 적용되는 플랫폼 가운데서도 기준에 벗어난 거래가 게시글 중 170여건 확인돼 즉시 유통을 차단했다는 것.정식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해외 식품 판매도 210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플랫폼과 커뮤니티 운영자, 이를 이용하는 개인 모두가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한 물품을 유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소비자원이 모니터링에 앞서 중고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자체 모니터링을 요청했고, 플랫폼은 일부 부적합 의약품과 건기식 등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점검에서 571건의 불법·부적합 거래가 확인된 만큼 사업자의 차단 노력과 함께 소비자의 준법 의지와 이행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의약품은 약국 등 허가된 장소에서 구매할 것 ▲의약품 및 미신고 해외 식품을 불법 거래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개인간 건기식 거래시 정부 지침(시범사업 허용기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거래할 것 등을 당부했다.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인간 식·의약품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9-10 09:31:51강혜경 -
참약사,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메인비즈' 인증 획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메인비즈(MAIN-BIZ) 사업 인증을 획득했다.‘MAnagement(경영) INnovation(혁신) Business(기업)’를 뜻하는 메인비즈(MAIN-BIZ) 사업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해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정부 제도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참약사는 벤처기업인증에 이어 최근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하고 연이어 메인비즈 사업까지 인증 받았다. ‘중소기업 3대 혁신기업 인증제도’라 불리는 세 부문을 모두 획득했다.작년 말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까지 받아 ‘기술, 혁신, 경영에서 복지’까지 기업 안팎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병주 대표는 “이번 메인비즈 인증으로 금융, 연구개발, 인력, 판로‧수출, 세금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게 됐다”며 “주력인 가맹사업과 약국 IT 솔루션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은 만큼 약국을 중심으로 한 토털헬스케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참약사는 전국 약 500개 가맹점을 확보한 약국 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 데이터 사업을 탑재한 간편한 처방전 접수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 Rx’, AI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를 출시했다.2024-09-09 19:37:46정흥준 -
"추석 조제료 1천원 정액지원"…지자체, 약국참여 독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 연휴(14~18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해 정부가 진찰료와 조제료 등에 대한 가산을 약속한 가운데, 지자체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지자체는 지역 약사회 등에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진찰료 등 가산율 인상을 안내하며, 약국에 대해서도 참여를 당부했다.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000곳에 가까운 병의원이 문을 열며, 지난 설 연휴 대비 2배 이상 개문이 예고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지만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는 추석 당일 휴일지킴이 약국에 자처한 숫자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자체는 "복지부에서는 추석연휴 의료 수요 분산을 위해 문여는 중소병원과 동네의원 진찰료 가산율을 30%에서 50%로 한시적으로 인상했다"며 "약국에 대해서도 조제료에 1000원이 정액 지원되니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약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 약국에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연휴기간 진찰료 3000원 정액 대상에서 종합병원은 제외된다. 지자체는 "주사행위 등은 지금처럼 30% 가산율이 적용되며 종합병원을 제외한 중소병원, 의원, 한의원, 치과 병의원에 대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2024-09-09 17:59:17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서울 중구 시작으로 약사회 협력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서울 중구약사회를 시작으로 '약사회 협력 강의'를 연이어 진행한다.당독소연구회는 당독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약국에서의 상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협력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9월 7일 서울 중구약사회에 이어 9월 21일 영등포구약사회, 9월 28일 강서구약사회, 10월 5일 구로구약사회에서 '당독소 개념 이해와 질환 상담 실전 강의', '당독소 제품으로 약국에서 상담하기' 강의가 열린다.박명규 대표는 'MTB 관점에서 질환 돌파하기! 대사가 정상화되면 질환은 개선된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당독소연구회 학술대표 강사인 김아름 약사가 약국에서의 상담 스킬을 전수한다.당독소연구회 측은 "최근 삼성 갤럭시 워치7에 최종당화산물(당독소) 측정이 탑재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당독소 관련 제품을 활용한 상담 방법과 실제 사례 등 상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의 문의 및 신청은 학술마케팅팀(전화 1577-6264)으로 연락하면 된다.2024-09-09 17:38:53강혜경 -
키트 판매, 재유행 때 대비 60% 급감…매약·조제도 부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이 재유행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처방과 매약 매출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가을 비수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장 14일부터 최장 5일의 추석 연휴가 예고돼 있지만 특수는 커녕 처방, 매약 매출 역시 시원치 않자 약국가가 울상이다.약국가는 7월과 8월 감기가 일찍 유행한 영향인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 매출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34주차(8/18~24) 대비 3분의 1 수준인 6078개를 보였다.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36주차(9/1~7일) 키트 판매량은 전 주(1만796개) 대비 43.7% 감소한 6078개로 집계됐다.408개 판매약국을 기반으로 할 때 14.9개, 일일 2개 가량 판매된 수치로 키트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27주차부터 36주차까지 키트와 상비약 판매량 변화추이. (케어인사이트 자료 가공)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매출 역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9월 1일부터 7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보면, 인후질병치료제가 13.8%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도 전 주 대비 각각 8.6%, 7.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3주간 누적 감소율을 따져보면 인후질병치료제는 30.1%, 기침감기약 16.9%, 해열진통제 14.9%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케어인사이트 측은 "키트 구매 의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성 질환의 규모가 유지 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약국에서는 7월 말, 8월 초 비수기가 아닌 '8월 말, 9월 초 비수기'에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여름 비수기 이후 환절기부터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게 보편적이라면, 올해는 예측 불가한 매출 그래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경기지역 A약사는 "에상치 못한 가을비수기로 인해 8월 말부터 환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처방의 경우 20%, 매약의 경우 10~15% 가량 매출이 감소한 것 같다"며 "통상 연휴를 앞두고는 처방 등이 증가하지만 이번에는 아직까지 이런 경향 역시 없다"고 말했다.같은 지역 B약사도 "보통 월요일에는 환자들이 가장 붐비지만, 9일에는 월요일 조차 약국에 환자가 별로 없었다"면서 "환자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명절 특수는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경옥고나 통약 등 문의가 전무하다. 아무래도 경기가 좋지 않고, 저가공세를 하는 약국들을 위주로 일반약 매출이 발생하다 보니 동네약국들의 경우 특수를 전혀 체감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영업일도 짧은 데 매출까지 떨어지다 보니 난감하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여전히 '허리'에서 산 코로나 키트가 물려있는 약국들이 적지 않다"며 "예상을 빗겨간 매출 그래프는 추석 연휴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환자가 증가하면서 원상회복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질병청은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고령자와 접촉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주는 것이 고위험군 보호에 매우 중요하며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9-09 17:24:00강혜경 -
팜프렌즈, KPAI와 28일 ‘골목 약국 살리기’ 강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와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는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상암동 팜프렌즈 본사 신사옥에서 ‘2024 골목 약국 살리기’ 제1탄 강의를 진행한다.팜프렌즈 측은 “골목약국은 처방전 유입이 적고 단골고객이 주변 의원이나 병원에서 처방전을 지참해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의약품 구비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한 고객 관리가 필요하다”며 “클리닉 의원 주변은 처방전 유입이 100여건을 넘으면 바로 옆으로 약국이 치고 들어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호객행위 등으로 서로 고소 등 법적으로 비화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팜프렌즈는 골목약국 살리기 프로젝트로 처방전과 매약을 늘리는데 전략이 필요하다는점을 전제로 처방전과 일반약, 건기식 등을 잘 활용해 골목 약국에서 우위를 점하는 고수 약사들을 초빙해 기법을 배우는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팜프렌즈 측은 “처방전은 없지만 하루 300만원 이상 일반약 매출을 올리는 약사, 골목에서 단골 확보로 치들 약국이 있어도 건재한 약국, 예약제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여러 학회 약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비치해 매출을 올리는 약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의는 최경희, 류일선, 김소연, 최해륭, 편승원 약사가 강사로 처방전 상담 기술과 매약기술에 초점을 맞춰 약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을 전수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수강료 5만원으로 선착순 30명 모집 중이며 QR코드 또는 신청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팜프렌즈 측은 이날 참석한 약사들에게 컬러교재와 간식, 팜프렌즈 샘플 등을 제공하고 에프터 모임을 통해 참석한 약사들 간 교류와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 신청 접수는 QR코드나 신청 링크(https://forms.gle/ubUeTv3fFy2ach5P6)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케이파이 운영지원팀(02-6295-9100)으로 하면 된다.2024-09-09 15:35:01김지은 -
서울로 온 지방환자 60%, '빅5 병원'서 진료 받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이후 대부분 병원의 진료가 줄어들었지만 지방 환자들의 '빅5' 병원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큰 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의 60% 상당은 빅5 병원에서 진료받았다. 빅 5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을 일컸는다.올 상반기 지방에서 서울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찾은 진료실인원은 167만8067명이었고, 이 중 59.3%인 99만4401명은 빅5 병원에서 진료받았다.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14곳만 따지면 빅5 병원 쏠림 현상이 더 심각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 128만9118명 중 77.1%가 빅5 병원으로 향했다.진료 건수도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 서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지방 환자의 진료 건수는 530만4653건이고, 이중 빅5 병원에서 시행된 진료가 316만8943건으로 59.7%를 차지했다.진료가 몰리다보니 빅5 병원이 진료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컸다. 지방 환자의 올 상반기 서울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진료비는 2조3870억9400만원이었는데, 이 중 1조5602억7500만원이 빅5 병원 차지였다.김미애 의원은 "큰 병에 걸려도 최고 수준과 실력을 갖춘 지역거점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통해 빅5 병원 쏠림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9-09 11:46:32강신국 -
옵티마, 가맹약사 전용 통합 앱 정식 런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가맹약사 전용 통합 앱을 정식 런칭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약국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약사들의 일상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온라인 주문과 가맹 약사간 커뮤니티 기능, AI 기반 소분 판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히 제공한다.옵티마는 9월 한 달간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시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앱의 기능을 활용하는 약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앱의 활성화와 약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정식 런칭된 통합 앱이 약국 운영의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약사와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약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9-09 10:20:54강혜경 -
추석연휴 진료·조제건당, 병의원 3천원·약국 1천원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보상을 한시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약사사회 내부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추석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해 공휴일 가산(30%)을 50% 수준으로 한시 인상해 지원하고, 추가 지원분에 대해서는 환자 본인 부담 면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추석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에는 '진찰료에 3000원', 약국은 '조제료에 1000원'이 지원되는 것이다.복지부는 "응급, 중증 환자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 한시 수가를 지원하고, 비상 상황이 조속히 해결돼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논란된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지침'= 이번 조치는 의료계 집단행동 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논란이 됐던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지침'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 관련 복지부 공문에 '지정신청을 한 의료기관이 충분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지정신청을 한 의료기관 외의 의료기관을 문여는 병의원(당직의료기관)으로 직접 지정',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 불이행으로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 등이 명시되면서 의료계 반발을 불러왔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의사협회는 "정부 발 의료대란이 7개월째 접어드는 지금 우리의 체력과 정신력은 한계에 봉착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응급실 진료 제한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고,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국정브리핑에서 의료공백위기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라며 의료현장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공언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에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건강과 가정의 안녕을 살피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추석기간 동안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대응에 나섰다.결국,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각 지자체는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적극 가동하고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 중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25개소에 대해 복지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1로 집중관리하고 그외 384개 응급실에 대해서는 행안부·지자체가 각 응급실별로 전담해 관리·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또 한시적 수가를 인상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하게 된 것.약사사회 내에서도 '1000원 지원'을 놓고 각기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추석연휴 개문 계획이 있는 약국의 경우 1000원 지원이 당근책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별로 연휴기간 문 여는 약국 등을 정하고 있으나, 연휴 전날과 당일 등의 경우 자발적으로 문을 열겠다는 수요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365약국을 운영하는 지역 약사는 "지원이 확대될 경우 약국은 물론 의원에도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의원 대비 약국의 경우 지원금액이 1/3 수준이기는 하나 어느 정도 당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형평에 대한 지적도 있다. 같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면하는 데 의원에는 5만5000원이, 약국에는 1만원이 지원됐던 것처럼 병의원에만 편중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그것이다.지원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도 있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사는 "의원이 문을 열어 약국 역시 영업을 하게 됐지만, 무차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휴일 의료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일회성 정책이 의정갈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의사협회는 2일에도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시설)이 아닌 병의원 중에 연휴기간 문을 열도록 지정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뻔뻔하고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한 장본인이며 의료공백 사태의 주범인 정부가 할 소리가 아니다"라며 "의사들에게 진료를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을 하겠다고 협박해 놓고 의료계의 협조를 바란다니 가당키나 한 것이냐"고 비판에 나섰다.2024-09-08 16:21:5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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