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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신약 '쉽게 배우는 생약제제' 무료 영상강의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방신약이 약국 경영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춘 생약제제 무료 영상강의를 진행해 주목된다.케이스 스터디 형식을 띤 이번 강의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약 클래스'를 주제로 데일리팜 홈페이지 이벤트 탭에서 11월 7일까지 오픈된다.영상강의는 감기부터 독감, 롱코비드 등 실제 약국에서 많이 쓰이는 생약제제 위주로 한 편당 러닝타임은 20분 가량이다.1편 갈근탕을 비롯해 2편 구풍해독탕, 3편 은교산, 4편 경옥고까지 증상 초기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다양한 생약제제 활용법이 담겨있다.생약제제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부터 근육통, 기력 회복 등 다양한 증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제들이 많다.하지만 막상 환자에게 설명하려면 어려운 부분이 많아 초보 약사들은 당황하기 일쑤다.생약클래스는 환자가 약국에서 말하는 증상과 상황 별 케이스를 나누어 현장감을 더했다.약국을 방문한 환자에게 어떤 약을 주어야 하는지 캐치하는 방법 등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구성으로 약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다양한 케이스 리뷰와 양약과 조합 노하우는 눈길을 끈다.강의를 맡은 현고은 약사(서울 백향목약국)는 "부작용이 적고 양약과 다양한 조합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생약제제의 장점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기, 독감, 롱코비드 후유증 등 주요 증상·사례 위주로 구성했다. 많은 약사들이 자신감 있게 생약제제를 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경방신약 관계자는 "다빈도 생약제제와 관련한 일선 약국들의 주요 문의 내용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생약클래스를 시작으로 생약제제에 대한 약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의는 약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자세한 내용은 데일리팜 홈페이지 상단 '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강의 바로가기2022-10-14 06:00:15노병철 -
한국화이자제약, 15년 정든 명동 사옥 떠난다명동 화이자타워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화이자가 15년 간 사옥으로 사용한 명동 화이자타워를 곧 떠난다.한국화이자의 새 둥지는 기존 사옥에서 500m 거리인 회현동 남산스테이트타워로 정해졌다. 명동 화이자타워의 임대차 계약은 오는 30일 만료된다.새로운 사옥은 규모 면에선 축소된다. CEO를 비롯 기존 임원 전용실은 사라지며 재택근무 등을 고려, 최근 다국적제약사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오피스 형식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화이자타워는 매물로 나왔다. 지난달 JLL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입찰을 진행했지만 제시 받은 입찰가액이 매도자가 원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화이자 관계자는 "신사옥 이전을 통해서 임직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현대적이며 영감을 줄 수 있는 업무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 목표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화이자는 2007년 6월 종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현재의 명동사옥으로 이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6년 6월엔 명동사옥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580억원 가량이었다.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화이자 명동사옥의 가격은 1000억~1200억원 내외로 평가된다. 16년 새 최대 60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이번 사옥 매각 및 이전은 화이자 특허만료사업부와 마일란 합병을 통해 탄생한 비아트리스 분사 등을 이유로 이뤄졌다.2022-10-14 06:00:00어윤호 -
동성제약 염모제 브랜드 이지엔, 말레이시아 진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11일 염모제 브랜드 ‘이지엔(eZn)’이 말레이시아 최대 H&B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론칭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런칭된 제품은 이지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셀프염모제 ‘푸딩 헤어컬러8종’과 셀프탈색제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이다.이는 기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니크한 헤어컬러로 현지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지엔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소녀시대 태연이 선정한 ‘태연 Pick’ 컬러들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동성제약은 말레이시아 이지엔 브랜드 총판 파트너사인 ‘유원(U1)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가디언(Guardian)’ 350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 향후 500개 전 매장 입점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유원(U1)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지엔 브랜드는 한류 콘텐츠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며, 동성제약과의 협업 하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지엔 수출 담당자는 “현재 이지엔 브랜드는 동아시아 5개국(중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일본, 대만 수출도 예정돼 있다. 앞으로 동아시아 어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지엔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해외 다수 국가의 메이저 유통채널에 성공적으로 입점한 상태다.현재 총 8000여 개의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 론칭됐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만개 이상의 해외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2-10-13 16:14:03노병철 -
2년 5개월의 기다림…신라젠, 거래재개 첫날 시총 3천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라젠의 주가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의 주가는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신라젠은 30거래일 이상 매매가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시초가가 직전 종가의 50~200% 범위에서 새로 정해졌다.거래정기 직전의 최종 거래가격은 1만2100원으로, 이날 거래재개 후 시초가는 8380원에 형성됐다. 신라젠의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해 결국 상한가로 마무리됐다.이날 하루 거래량은 3015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1억287만주의 29.3%에 달했다. 하루 만에 3027억원이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1조1161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순위는 33위다.◆한때 코스닥 시총 2위 기업…2번의 개선기간 부여 끝에 기사회생신라젠은 2020년 5월 거래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시장에 복귀했다.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간암치료제 후보물질인 '펙사벡'의 미국임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한때 1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그러나 미국에서 임상3상 중단 권고를 받으며 기업가치가 급락했다. 여기에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전직 경영진들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주식거래가 정지됐다.같은 해 11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최대주주 교체, 자본금 확충, 영업 연속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1년 만인 2021년 11월 개선기간이 종료됐다. 이어 올해 1월 기심위가 열렸다. 기심위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 계획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며 상장폐지를 의결했다.상장유지 결정에 대한 신라젠의 안내문(신라젠 홈페이지) 이어 열린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선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했다. 시장위원회는 연구개발 분야 임상책임 임원 채용,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를 숙제로 냈다.지난 12일 시장위원회가 상장유지와 거래재개 결정을 내리면서 신라젠은 기사회생했다. 시장위원회는 신라젠이 거래소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신라젠은 2월 이후 대대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했다. 지난달엔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계약을 맺고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 기존 펙사벡에만 의존하던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신라젠의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17만명의 소액주주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상반기 말 기준 16만5483명이다. 이들은 신라젠 지분 66.1%를 차지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그간 꾸준히 거래재개를 요구해왔다.신라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기간 회사와 임직원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연구개발에 전력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2-10-13 15:55:36김진구 -
신라젠, 상폐 위기 모면...9년째 바이오기업 퇴출 전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라젠이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13년 알앤엘바이오의 상장 폐지 이후 주식시장에서 퇴출된 바이오기업은 1곳도 없었다.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를 비롯한 전직 경영진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6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고 거래정지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이로써 바이오기업의 시장퇴출은 2013년 상장 폐지된 알앤엘바이오가 당분간 마지막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알앤엘바이오는 2005년 상장 이후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예방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창업주 라정찬 회장이 난치병을 정복할 혁신적 과학자로 평가받으면서 알앤엘바이오 주가는 고공 행진했다. 2008년 말부터 1년 새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다.하지만 2012년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되면서부터 위기가 드리웠다. 이후 외부 회계법인이 이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인 줄기세포 추출배양 행위의 적법성, 관계기업과 종속기업에 대한 투자 적정성 의문 등을 이유로 감사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 폐지가 기정사실화 했다.알앤엘바이오는 거래소를 대상으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라 회장의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2013년 5월 3일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됐다.최근 코오롱티슈진, 경남제약헬스케어 등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지만 아직 상장폐지 결정이 나지 않았다.2022-10-13 12:10:33천승현 -
유영제약, 2022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장만현 유영제약 인재개발팀 주임이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한국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큰 채용 박람회 중 하나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마지막 개최 이후 3년 만에 다시 재개된 것으로, 약 3000명의 취업준비생들과 92개의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유영제약은 부스를 마련하여 연구, 개발 및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또한 올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한 상황에서 11개의 회사로 선별되어 중앙 무대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유영제약은 추후 진행되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2-10-13 11:32:59노병철 -
제약바이오협 AI센터 출범 3년...파트너 매칭 장 열린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센터(AI센터)가 출범 3년을 맞아 제약기업과 AI기업의 공동연구 파트너 매칭에 나선다.AI센터는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 ‘AI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한다. 제약바이오기업과 AI스타트업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AI 신약개발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행사에서는 메디리타, 신테카바이오, 바이온사이트 등이 AI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배영우 메디리타 대표는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AI’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양현진 신테카바이오 상무는 ‘구조 기반 단백질-화합물 결합 예측 기술과 혁신 치료제 개발에의 적용’에 대해 설명한다을 소개한다. 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유호진 바이온사이트 최고기술책임자는 ‘화학단백질체학플랫폼 자벨린’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2부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파트너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부 기술발표는 현장 또는 유튜브 생중계로 참가가 가능하며, 2부 파트너링 행사는 현장참가 방식으로 이뤄진다.지난 2019년 3월 출범한 AI센터는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AI센터가 제약바이오기업과 AI 플랫폼 기업간 기술 매칭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I센터는 오는 12월에도 설명회를 열어 스탠다임, 팜캐드, 히츠, 카이팜 등의 AI 플랫폼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AI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제약바이오기업과 신약개발 AI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2022-10-13 11:30:0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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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강원도 철원군과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재개됐으며 올해 14회째다.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철원군이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의 초등학생 약 38명을 선정해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해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행사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한 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해 한글과 관련된 그림놀이 활동을 진행했다.참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유하나 한국영리더십센터 강사를 초청해 '한국을 변화시키는 매일 멋진 영리더' 주제로 리더쉽 강연과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이 아이들 성장에 큰 영양분이 됐으면 한다. 철원군을 넘어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 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2022-10-13 10:11:27이석준 -
"합작·협업 어때요"…인도네시아, 한국 제약사에 러브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4위 인구대국이라는 잠재력에 더해 최근 국민소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현지 생산 의약품에 혜택을 강화하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노리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이라면 직접 수출보다는 현지법인 설립이나 인도네시아 기업과의 협업이 주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로컬 생산 강조하는 인니 정부…"한국 제약사 진출 원한다"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2'가 개최됐다.이날 함께 열린 '의약품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에서 아구스디니 바눈 박사가 참석해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육성 정책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016년부터 10년 장기 계획으로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육성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료기기를 인도네시아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의약품에 국산물품 필수사용 요건(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TKDN)을 명시하고, 원료의약품의 경우 65% 수준까지 자국 생산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의 높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다.바눈 박사는 "2024년까지 국가적 차원에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의 국내 제조·생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주요 의약품의 국내 생산을 위해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원료이든 완제이든 인도네시아 내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며 "특별 감세 조치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마련해 해외 제약사들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 제약사가 인도네시아와 협업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대웅·종근당의 현지 기업 합작, 인도네시아 진출 모범 사례"바눈 박사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한국 제약사 중에는 대웅제약이 2012년, 종근당이 2015년 각각 현지 기업과 합작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바 있다.대웅제약은 현지 제약사 인피온(Infion)과 합작해 수라비야 지역에 제약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의약품 할랄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빈혈치료제(EPO)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합작투자 법인인 대웅인피온을 통해 출시한 빈혈치료제 에포디온 제품사진. 종근당은 또 다른 현지 제약사 OTTO와 합작을 통해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엔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항암제 공장을 완공했다.바눈 박사는 두 제약사가 받은 '할랄 인증'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선 자체 GMP 인증 외에 할랄 인증이 필수라고 그는 설명했다.바눈 박사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할랄 인증을 받은 제약사로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라고 말했다.바눈 박사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있다면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빠른 인증을 돕겠다"며 "여기서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같은 인증이 필요한 중동이나 기타 동남아 국가로 진출도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니 최대 제약사 "한국 제약사와 의약품·건강제품 개발 협력 관심"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마(PT Kalbe Farma) 역시 한국기업과 협업을 원한다고 했다.비드종티우스 칼베 대표이사는 "칼베는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개발·생산·유통을 비롯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의약품의 범위 역시 케미칼의약품부터 바이오의약품, 백신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그는 "전 세계 제약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칼베는 제넥신·삼양바이오팜·한국유나이티드제약·태준제약 등과 협업 사례가 있다. 더 많은 기업과 접점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제넥신의 경우 칼베와 KG BIO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세우고 면역항암제 GX-17과 빈혈 신약 GX-E4 등을 개발 중이다.비드종티우스 칼베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데 장점이 있다"며 "최근엔 건강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우수한 건강제품을 보유한 한국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2022-10-13 06:18:47김진구 -
"디지털헬스케어는 새로운 기회...성공모델 만들겠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은 기존 제약산업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한미약품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경대성 이사(44)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회사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 이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5월 발족한 디지털헬스위원회에서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경대성 한미약품 이사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팀을 가동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첫 발을 내디뎠다. 경 이사는 “데이터사이언스팀은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축적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라고 전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국내사업 개발, 데이터사이언스, 인허가, 특허, 약가, 법무 등의 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 TF를 출범했다.디지털헬스케어사업TF는 최근 KT와 디지털팜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KT와 함께 디지털치료기기(DTx)와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했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DTx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해당 분야 권위자인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창업했다. 한미약품은 디지털팜에 19억원을 투자해 지분 19%를 취득했다.DTx(Digital Therapeutics)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전자약(Electroceutical)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기기를 말한다. 한미약품, KT, 디지털팜 등은 첫 사업으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DTx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디지털헬스케어사업 TF를 중심으로 전통 제약시장에서 축적한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역량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디지털팜의 B2H(기업과 병원간 거래) 사업 전략 수립 및 의료기관 내 DTx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영업을 집중 지원한다.경 이사는 디지털팜 투자에 대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디지털헬스케어 영역 중 단순한 건강관리의 수준을 넘어 질환의 효과적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치료제(DTx)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는 의미다"라면서 "한미약품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왼쪽부터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 디지털팜 김대진 대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디지털팜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디지털팜 투자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사업 파트너로 KT와 손 잡았다는 점이다.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인 ICT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했다는 게 경 이사의 설명이다.경 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은 기존 전통적인 제약시장과는 달리 의료, 제약의 영역을 넘어서 ICT 역량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라면서 “국내 대표 ICT 기업 KT가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개발 전문기업 디지털팜과 함께 한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KT는 한미약품이 집중할 B2H 시장 외에 다양한 ICT 기술에 기반한 B2C, B2B 시장 내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경 이사는 기대했다.경 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가 제약사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경 이사는 “디지털치료제가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치료제와 상호 보완적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정확한 진단기술이나 CDSS(임상의사결정시스템)를 통한 개인 맞춤형 진료 영역에서도 기존 약물 중 가장 최적의 치료 약물과 용량을 선택하는 데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경 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를 활용해 기존 치료제들의 축적된 데이터 분석 및 연구를 통한 새로운 적응증 확대 등 약물의 재창출과 함께 약물의 능동적 부작용 감시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한미약품은 KT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업체와의 파트너십 또는 산-학 연계를 통해 유망 아이템을 확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계획이다. 경 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형성되고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까지 단기적인 수익의 관점을 넘어 선행적인 투자를 통해 선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한미약품은 의약품 산업에서 낸 성과를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경 이사는 "한미약품은 R&D 중심 신약개발 전문 전통 제약사로서 ‘제네릭-퍼스트제네릭-개량신약-복합신약-신약’이라는 한국형 제약 R&D 전략을 창업자인 고 임성기 회장을 시작으로 현 송영숙 회장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제약산업에 큰 이정표가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단기적 선행 경험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디지털헬스케어사업 중장기적 노하우를 쌓아 나가 디지털헬스케어 선도기업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도 한미약품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창조·혁신의 DNA’를 계승해 전통적 제약사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2022-10-13 06:17:2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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