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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다국적사 잇단 러브콜…산도스 제품도 품었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CNS(중추신경계) 등 산도스 전 품목을 독점 유통·판매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신설된 CNS 사업부는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삼일제약의 파트너 확대는 영업, 마케팅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산도스 이전에도 GSK, 애보트, 애브비, 먼디파마, 비아트리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와도 제휴 관계다. 삼일제약이 산도스 CNS(중추신경계) 등 전 품목을 독점 유통 및 판매한다. 양 사는 최근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 & 65279;산도스는 한국 비즈니스를 100% 제3자 유통 모델로 변경하기로 했다. 산도스는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사업 자회사다. & 65279;삼일제약은 산도스 제품을 품으면서 최근 확장하고 있는 CNS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1년 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기존 신경과 팀과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사업부를 신설했다. 그해 비아트리스의 자낙스(항불안제), 젤독스(항조현병제), 졸로푸트(항우울제)의 한국 시장 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 체결도 맺었다. & 65279;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산도스 의약품 유통 판매를 통해 강력한 중추신경계 질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국내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도스는 현재 40여 품목을 보유 중이다. CNS 외에도 ‘하이캄틴주’, ‘조프란주’ 등 항암, 항구토 제품도 다루고 있다. 이 역시 삼일제약이 독점 유통·판매한다. 삼일제약의 외형 확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797억원이다. 올해 2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잇단 러브콜…기업 가치 증명 삼일제약은 산도스 외에도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산도스 이전에도 GSK, 애보트, 애브비, 먼디파마, 비아트리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도 있다. 영업, 마케팅, 유통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산도스도 삼일제약과의 파트너십 결정을 ▲기업 규모 ▲안과, 간 위장, 근골격계, CNS 분야 의약품 공급에서의 전문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오랜 협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수년 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65279;▲2018년 베트남 법인 설립 ▲2022년 베트남 점안제 CDMO 플랜트 준공 ▲2022년 캐나다 북미법인 설립 ▲아람콜(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로어시비빈트(골관절염치료제) 등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체결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우수 해외의약품 국내 도입 등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진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은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약 3억3000만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르면 연말 베트남 DAV와 한국 MFDS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 미국 FDA cGMP, 유럽 EMA EU GMP, 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다국적사의 의약품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국내 파트너 선정 기준은 무엇보다 글로벌 스탠다드 충족이다. 어떤 회사와 올바른 영업방식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창출할 수 있느냐를 본다. 삼일제약이 최근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입증했다. 향후 이들과의 유통·판매 제휴가 생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말했다.2023-05-15 06:00:50이석준 -
'의약품·컨슈머·R&D' 3박자 성과…HLB제약의 청사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이 의약품, 컨슈머, R&D 부문에서 3박자 성과를 내고 있다. 의약품 부문은 올해 CSO 사업부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은 올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다. 컨슈머 부문은 관절 특화 브랜드 콴첼을 런칭했다.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 개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R&D 부문은 척수소뇌변성증치료제 '씨트렐린' 허가에 드라이브를 건다. HLB제약은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HLB제약 사업부는 크게 ▲의약품 생산 ▲컨슈머 헬스케어 ▲신약 개발로 나뉜다. 의약품 사업은 CSO(판매대행)과 CMO(수탁생산)으로 구분된다. 최근 5년 5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일으켰다. 2018년 205억원에서 2022년 107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중 CSO는 937억원을 차지했다. 올해는 CSO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2018년 56개→2020년 131개)와 2022년 판매수수료 인상 전략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자사생산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노린다. HLB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17건에 5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그 결과 주요 매출 품목 보험가 방어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을 올해까지 25%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컨슈머 부문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관절 전문 건기식 '콴첼' 브랜드를 런칭했다. 관절 건강 분야 카테코리 킬러 전략으로 런칭 초기에 압도적인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다. 회사는 대중 매체 광고 후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균형 있는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얼마전에는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콴첼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도 기대된다. 대표 사례는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이다. 국내 최초 대규모 비교 4상에서 안전성과 운동실조 개선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올 2, 3분기 논문 발표 후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급여 신청 및 협상 ▲3분기에는 급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300억원(유사질환 포함) 규모로 독점적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FDA 허가 후 향남공장을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 생산을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하게 된다. 리보세라닙은 5월 20일께 FDA 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HLB제약이 2020년 9월 HLB생명과학에 인수된 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의약품, 건기식, R&D 부문 청사진을 내놓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5-13 06:00:59이석준 -
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익 510억...전년비 13%↑[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1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나타냈다. 1분기 실적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램시마 미국명)' 처방이 늘고 유럽에서 '램시마SC(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후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3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듀얼 포뮬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램시마SC 1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유플라이마도 유럽에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중 40mg, 8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에 기반을 두고 처방 확대가늘어나고 있다. 1분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했다. 유럽 직접판매 체제를 구축한 후 '트룩시마(리툭시맙)'와 '허쥬마(트라스투주맙)'의 수주 성과는 회복세에 들어섰다. 허쥬마 1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베바시주맙)'와 관련한 수주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에서 성공했다. 베그젤마는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약 20%에 적용되는 메디케어에 등재가 완료됐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 사보험사 등재를 통해 미국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판매에 특화된 현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현지 법인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 입찰 수주, 프랑스 처방 확대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당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5-12 17:33:39황진중 -
제일약품, 1Q 영업익 162억...전년비 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11억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23-05-12 16:53:3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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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200억 투자 유치…글로벌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먼스케이프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금 유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 GC녹십자홀딩스와 케어랩스, UT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는 신한은행과 신한자산운용, 교보증권, 하나증권, 민트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투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매듭지었다. 국내서 안정적으로 사용자 풀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검증된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는 성장 전략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시리즈C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액은 550억원으로 늘었다. 휴먼스케이프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호 진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2월부터 마미톡 솔루션 유료화 전환에 돌입한 상태다. 초기부터 신규 사용자의 20~30% 가량이 유료 과금으로 마미톡 솔루션을 이용할 정도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파트너 병원들을 확보하는 단계다. 휴먼스케이프는 공공병원 출산율이 압도적인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국(GOPFP), 베트남 의사협회(VMA) 등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영업기반을 마련했다. 관찰연구 임상데이터 관리 솔루션 레어데이터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레어데이터는 고가 솔루션 사용이 어려워 임상데이터가 파편화돼 관리되는 희귀질환 관찰연구 영역을 대상으로 삼는다. 상급병원과 소속 연구진 등을 상대로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재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사용자 접점을 확보하여 전 세계 사용자들의 헬스케어를 돕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2023-05-12 14:34:14이석준 -
한국MSD '자누비아' 희망퇴직 착수…노조 "강경 대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자누비아 사업부 폐지로 인력 감축을 예고한 한국MSD가 희망퇴직(ERP) 조건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감원에 나섰다. 한국MSD 노동조합은 "회사의 인력감축 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MSD는 12일 GM(제너럴 메디슨) 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공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기본 퇴직위로금으로 근속년수의 2배에 10을 더한 값에 해당하는 개월 수 만큼의 월 기본급을 지급한다(2n+10). 지급한도는 최대 48개월로 제한됐다. 여기에 추가 퇴직위로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10년 근속한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30개월에 해당하는 월 기본급과 추가 2000만원을 받게 된다. 단 총 퇴직위로금이 '정년까지의 잔여 개월 수에 월 기본급을 곱한 금액'을 넘길 경우 초과되는 금액은 제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GM 사업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GM 사업부에서 판매하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의 모든 권리를 국내 제약사 종근당으로 넘기면서 조직 개편에 나섰다. 만성질환 치료제를 위주로 팔았던 GM 사업부를 없애고 항암제·백신·호스피탈스페셜티 세 개 사업부만 남기는 방향이다. 사업부 축소로 인원 감축도 동반됐다. 반면 노조는 회사의 인력감축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사업부를 폐지할 긴박한 경영상의 문제가 있지 않았으므로 희망퇴직·개별 미팅·외부 진로 지원 프로그램·정리해고 등 모든 인력감축 시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및 한국MSD 단체협약 제18조 '고용안정'에 의거해 노조와 전 조합원은 향후 진행 예정인 1대 1 미팅을 포함한 모든 세션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노조와 전 조합원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5-12 12:10:08정새임 -
'적자' SK바팜 외부투자 활발...'기술료 현금의 선순환'[데일리팜=황진중 기자] SK바이오팜이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과 기술료로 확보한 현금에 기반을 두고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VC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가 발행하는 라이프사이 벤처 3 펀드에 265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3166억원 대비 8.37%에 해당하는 규모다. 펀드 출자금은 오는 6월30일부터 6년여 간 분할납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전문 펀드 출자에 전략적 출자자(LP) 지위로 참여했다. 펀드 참여는 유망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2020년부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기회 확대를 위해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와 협력 중이다. 같은 해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 2 펀드에 43억원을 투자했다. 라이프사이는 차세대 바이오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VC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생명과학·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라이프사이 파트너스의 벤처투자 조직이다. 에라스카, 아시라파마, 알리벡스, 사이언스37, 센티바이오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서도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DTx 기업 칼라헬스에 SK(주)와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SK바이오팜이 칼라헬스에 투자한 금액은 38억원 규모다. 칼라헬스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생체전자 분야 DTx 개발 전문 기업이다.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노바티스, 알파벳 벤처캐피털 GV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했다. DTx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나 의료기기를 뜻한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칼라헬스와 뇌과학 분야에서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23'에서 칼라헬스와 DTx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상해에 있는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털과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인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해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 등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이전하고 1775억원 규모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49.7%다. SK바이오팜과 6 디멘션 캐피털은 이그니스 설립 당시 1억8000만 달러(약 2390억원)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이그니스 시리즈A 펀딩에는 루엔텍스그룹, KB인베스트먼트, WTT인베스트먼트, 무바달라, HBM헬스케어인베스트먼트,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했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신약개발과 상업화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선급금과 개발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수령한 점이 꼽힌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2462억원, 영업손실 131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08억원, 영업손실은 227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기준 3055억원 규모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및현금성자산 1041억원, 단기금융상품 2014억원 규모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년 간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선급금과 기술료 등으로 현금 2억7822만 달러(약 3708억원)와 50억엔(약 500억원)을 수령했다. 2019년 스위스 아벨테라퓨틱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억 달러(약 1331억원)를 받았다. 2020년에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계약을 맺고 선급금 50억엔(약 500억원)을 취득했다. SK바이오팜은 또 2021년 중국 관계사 이그니스에 세노바메이트와 CNS 파이프라인 6종을 기술이전하면서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66억원)를 받았다. 같은 해 엔도그룹과 캐나다 지역 세노바메이트 상업화 계약을 맺고 선급금 2000만 달러(약 266억원)를 수령했다. 브라질 유로파마와 협력하면서 선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확보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허가에 따른 기술료 수익도 수령했다. 유럽에서 세노바메이트를 허가받으면서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 달러(약 1643억원) 추가 기술료를 확보했다.2023-05-12 12:05:38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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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우면복지관서 어르신 급식 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5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영제약의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직급별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하여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임급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거동이 어려우신 독거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고,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가정의 달에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급식 봉사, 환경정화 봉사, 헌혈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혈액 수급 안정화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 5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05-12 10:00:02노병철 -
이뮤노포지·듀크대, ELP 플랫폼 기술 연구협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원천기술과 관련해 미국 듀크대학교와 연구협력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뮤노포지와 듀크대는 이번 계약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ELP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뮤노포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Jim Balance) 박사가 그동안 ELP 기술 기반의 신약을 다수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번 듀크대와의 연구 협력 확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ELP 플랫폼 기술의 신약 개발에 있어 듀크대는 항암제 분야에 대해 개발할 권리를 가진다. 이를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상업화할 경우, 이뮤노포지에 이익을 배분하게 된다. 항암제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서는 이뮤노포지가 개발권리를 가지게 되며, 마찬가지로 글로벌 사업화를 성공하게 될 경우, 이익의 일부를 듀크대학에 배분하게 된다. 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파이프라인인 PF1801에 대해 지난 3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y, IIM)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은 스테로이드 외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선진국에서의 환자수가 최소 6만~7만명에 이르는데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현재의 시장 규모는 1조원 미만이다. 듀시엔형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이 시작되자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해 향후 10조원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며, IIM 시장도 향후 5조원에서 10조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인 이뮤노포지는 지난 3월 29일 피부근염(Dermatomyositis, DM)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으며, 이를 포함하여 총 5건의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 수치는 국내에서 FDA에 6건의 희귀의약품을 지정받은 '한미약품' 다음으로 많은 ODD를 획득한 것이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마케팅 독점권과 신속심사, 세금감면, 연구보조금, 심사비용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한편, 이뮤노포지는 자사의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의 규모와 신약 관련 내용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사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뮤노포지 안성민/장기호 공동대표는 “세계적인 대학과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또 강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ELP 기술과 이뮤노포지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공동연구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5-12 09:55:48노병철 -
직원이 행복한 회사...일성신약의 달라질 미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윤석근(67) 일성신약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최근 방문한 과천 신사옥에도 윤 회장의 지론은 곳곳에 녹아져 있었다.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 지정 좌석에 더해 자율 좌석 공간을 조성했다. 출퇴근 시간 탄력도 생겼다. 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근무 효율을 높이고 달라질 일성신약을 약속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곳곳의 회의실, 세마나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대강당 등도 인상적이다. 전용 헬스장 못지 않은 체력단련실, 스크린 골프장, 안마의자, 비디오 게임기, 당구대 등 부대시설도 가득하다. 탁 트인 공간(층당 1000평)에서 만난 직원들의 표정은 밝고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성신약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같은 회사가 맞나 하는 의구심도 스쳐갔다. 일성신약을 2016년 주주총회 때부터 방문하고 줄곧 관찰한 기자의 눈에도 달라진 분위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윤 회장은 신사옥 구성에 열의를 바쳤다. 직원의 동선을 파악한 자리 매치는 물론 소파 하나하나, 대강당 무대 높이와 크기까지 직접 체크하며 직원을 생각했다. 그리고 달라질 일성신약을 그렸다. 직원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시설 특히 대형 휴게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게임존, 안마의자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직원 행복을 증진시키고 있다. 일례로 점심시간 휴게실에 방문해보면 과거엔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부서의 직원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전에 못했던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직원 간 관계 개선은 곧 직원 행복으로 이어지며 이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업무 성과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신사옥은 젊은 직원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성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실제 일성신약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임원 회의 실시간 공개…직원과 성장 스토리 기대 윤 회장은 신사옥의 외부 변화에만 신경쓰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임원 회의를 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사옥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임원 회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일성신약의 슬로건 '공감 경영, 공유 가치, 실현하는 2023'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는 직원들과의 공감과 공유가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간 임원 회의 주요 내용은 각 부서 임원이 선별해 전달했다. 이제는 회의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 주요 전략, 앞으로 일성신약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업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 약학박사)은 "예민한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중요한 회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 차라리 조금 예민한 내용이더라도 직원들에게 알리고 스스로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의 향후 포부 역시 직원의 행복과 맞닿아 있다. 일성신약이 꿈꾸는 미래는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성공문화가 충만한 회사'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장이 아닌 그 속에서 쾌, 족, 의를 느끼며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 지속적인 성공 경험으로 위기와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문화가 형성된 곳 등을 꿈꾼다. 과천 신사옥 방문은 한 뼘 더 커진 윤 회장의 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직원과 함께 그려갈 성장 스토리도 공유했다. 일성신약의 2027년 1500억원 달성의 꿈도 직원의 행복지수 상승과 함께 자라나고 있다.2023-05-12 06:0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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